00:00 수상소감 00:58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 02:48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첫번째 특징 03:55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루돌프 회스 육성 진술 04:45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두번째 특징 07:12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세번째 특징 08:52 12살 폴란드 소녀, 알렉산드라가 알려준 것 09:20 알렉산드라 생전 인터뷰 09:49 마무리
이 영화가 걸작인 이유는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나치영화들과는 달리 단순히 유대인에 대한 추모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상소감에서 알 수 있듯 감독은 현재 이팔 전쟁 학살의 주범인 유대인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과거에 대한 추모가 아닌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폭력과 학살을 나치라는 소재를 이용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벽 넘어에 그 참혹한 세계가 존재한다는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영화속 나치의 전범들처럼 사람들은 애써 그 사실을 외면하고 모른척하고 있다는 현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며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비상계엄령 특집 편에서 나온 마지막 시민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나는 젊었을 때 독재 정권을 겪었던 세대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다. 우리가 하는 민주화 운동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하지만 그 깨진 계란이 썩어서 흙이 되고, 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 언젠가 푸른 초원을 만들 것이다.' 저도 저만의 '작은 저항'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계엄모의를 롯데리아에서 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 영화가 생각남.. 사람이 죽어 나갈 수 도 있고 잡아다 가둬놓고 고문을 했을 수 도 있는 일을 우리가 흔히 길에서 보는 롯데리아에서 하다니.. 누군가는 계엄세트니 뭐니 놀리고 조롱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전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어요..모의한 군인들이 이 영화의 나ㅊ 군인들과 뭐가 다릅니까
@@oppicial737너같은 것들이 댓글 달수있는 지금 이 시간도 계엄을 막은 국민이 있어서다! 호들갑??? 당신 계엄이 성공하길 바라는거였나? 당신 죽이려 했던 미수범 용서할수있어?? 진짜 양심만은 버리지말아야지! 아무리 돈지 좋아도 그렇지! 그래도 최소한의 인간 양심은 버리지말고 돈벌이는 해야하지 않나?? 이런 댓글 알바? 제정신이 아닌거야! 미래가 없으니 다 ㅈ망하라고 비는 수준이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 2024년 12월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현재 국회에 불려나온 수많은 검찰들과 군인, 국무위원들은 개인의 안위속에서 현실을 외면하고 부정하며 공무를 성실히 이행했을 뿐이라 주장한다. 우린 평범의 탈을 쓴 악의 공모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12월 15일, 우연히 영화정님의 게시물을 보게되었습니다. 약 두 달전 만든 게시물이더군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깊게 몰입해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을 연계해 날카롭게 해설하셨네요. 게시물을 보면서, 어제의 탄핵이 떠올랐습니다. 윤석열이 미친넘인 것은 대통령 되기 전부터, 느꼈지만 그를 추종하거나, 그와 협력한 자들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 12. 3 내란 사태가 겹치며 강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존오브 인터레스트는 중동에서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계속 진행형이라는 점에 두렵고 착찹한 마음입니다. 이 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정말 잘보았고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상물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당시에 보러갔다가 최근에 해석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감독이 저런 수상소감을 했다는 걸 보고 더 알아보고 싶어서 검색하는데 수상소감에 대해 다룬 영상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영상이 딱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봤어요. 설명도 쉽고 구성도 좋은 것 같아요 첫 번째 영상이라니 다음 영상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의 수상소감도 그렇고 실존인물이셨던 할머니 인터뷰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엄청난 영화네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내가 가장 슬픈건.. 저 모습이 나네..! 저러면 안되겠다고 반성하기보단, 대부분 그렇잖아! 어쩔 수 없는거야~ 라고 합리화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거... 이번 계엄때 사보타지한 군인들이 많아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정작 댓글창에선 군인들은 원래 명령 따르는 사람인데 생각하라고 하는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훨씬 많았음
그건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현재 군대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겠죠. 군대를 안 가보셨으면 모르시겠지만 거기 나갔던 군인들 말만 계엄군이지 대부분이 20대 초중반 사회 초년생 나이고 애초에 말단 일개 병사가 생각하고 반항한다고 이미 진행중인 작전을 멈출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게다가 일부 시위자들이 군인이 들고 있던 총을 뺏거나 물리적인 접촉을 시도했음에도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던 군인들이 대부분이였고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병역 여부로 차별을 하려는건 아니고 적어도 군대를 다녀온 남성분들 입장에선 당시 군인들의 상황에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상부의 명령에 따랐다고 비난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나치에 비교하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계엄이 터지고 이 희대의 비극에 반응하는 이해하고 싶지않은 사람들의 주장을 보며 이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극장에서 이영화를 보며 영화감상을 통해 단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감정에 힘들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시대와 이웃의 아픔에 외면이 아닌 공감과 지지가 필요함을 다짐합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시스템은 한계가 있고 결국 부족함을 매꾸어 가는 것은 작은 것의 가치를 아는 외면하지 않는 깨어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일테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극장에서 인상깊게 본 영화였는데, 뒤늦게 이동진님 해석영상 보다가 감독의 수상소감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찾던 중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나레이션도 안정적이고 해석하신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육식에 대한 문제나 장애인 차별 문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나 기아문제 등 여러 일들에 대해 애써 외면하려 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아카이브에 저장해 놓았다가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치 추종자들과 제 자신이 별 다를 게 없을 수 있겠다는 걸 강하게 깨달았었죠. 스스로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고하지 않으면 인간이 얼마나 무지해지고 또 악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사고하여 늘 깨어살자고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지인들의 땅과 노동력을 착취해서 꿈의 정원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나치가 대중을 현혹하기 위해 만든 이상향이 투영된 공간에서 특혜를 누리며 안락하게 사는” 그녀의 모습은.. 현대의 다양한 맥락 안에서 볼 수 있는 인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공장식 축산업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현재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육식‘이 사실은 공장식 축산업이라는 시스템 아래에서 동물들을 잔인하게 학대, 학살, 착취 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걸 사람들은 모릅니다. 저는 도살장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취급당하고, 어떻게 길러져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고, 그들이 얼마나 두려워 하며, 얼마나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지를 그들의 눈과 아우성을 통해 똑똑히 봤습니다. 철저히 인간에게 ‘먹히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고, 길러지고, 죽임을 당하는 많은 동물들의 생과 그 실제 현실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죠. (더 끔찍한 일이 많지만 하나만 꼽아 말씀드리자면, 수컷 병아리들은 상업적으로 쓸모없다는 이유로 부화 직후 산채로 블라인더에 갈립니다.) 평화롭고 우아하고 안락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고기 요리 뒤엔, 피와 고통으로 뒤범벅된 동물들의 죽음이 있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비건을 지향 중이고, 평소에도 늘 이러한 괴리에 몸서리치던 사람이라 이 영화가 묘사하려도 했던 이질감이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 폭력이 과거 그들이 당했던 홀로코스트 이상 인 것 같아, 유대인 홀로코스트 영화를 피했는데, 그래서 이 영화도 안봤는데, 감독이 유대인을 단순한 피해자로만 보지 않는 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피해자가 더한 가해자가 되는 모습에 절망했는데, 작은 저항만이 희망이겠네요. 작은 저항... 지금 우리나라 황당한 계엄과 탄핵 반대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작은 저항을 해야겠습니다!
매년 쉬지 않고 쏟아 지는 나치 관련 영화들 중에 이제 좀 질릴 법 한데... 어찌 이래 멋진 작품이 나오는지 하... 그리고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은 인간으로 태어 났다면 자주 상기 해야될 것입니다 저도 그 평범성를 때론 악용하기도 하는 나약한 인간임을 이렇게 좋은 영상으로 상기되어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실 이 악의 평범성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힘들었어요. 이 영화가 얼마나 필요한 영화인지, 얼마나 중요한 영화인지 알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오심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 영화,, 꼭 필요한 영화인것 같아요. 이 오심과 그로테스크함이 가장 필요한 거였구나 싶습니다.
00:00 수상소감
00:58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
02:48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첫번째 특징
03:55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루돌프 회스 육성 진술
04:45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두번째 특징
07:12 영화가 묘사한 악의 평범성 세번째 특징
08:52 12살 폴란드 소녀, 알렉산드라가 알려준 것
09:20 알렉산드라 생전 인터뷰
09:49 마무리
이 영화가 걸작인 이유는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나치영화들과는 달리 단순히 유대인에 대한 추모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상소감에서 알 수 있듯 감독은 현재 이팔 전쟁 학살의 주범인 유대인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과거에 대한 추모가 아닌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폭력과 학살을 나치라는 소재를 이용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벽 넘어에 그 참혹한 세계가 존재한다는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영화속 나치의 전범들처럼 사람들은 애써 그 사실을 외면하고 모른척하고 있다는 현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며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
이팔전쟁 학살의주범이 왜 이스라엘이라고 말하는 거지? 제대로 알고 말하는 거야? 하마스 테러학살이 전쟁의 원인제공이라는 거 알길 바래
하마스가 생긴 원인이 이스라엘로 건너가서 트롤짓 한 유럽계 유대인들이야…
@@brightk291 이스라엘 내에서 팔레스타인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알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팔레스타인 96퍼센트의 어린아이가 절멸할 위험에 처해있는 사실을 아는가. 그 대부분의 사망한 어린이의 나이가 5-8세 사이라고 한다. 살인에 정당한 이름은 없다.
@@brightk291오히려 하마스 테러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길 바랍니다 글로벌 세상이 팔레스타인 편을 들어주기나 했나요? 현재 팔레스타인 점유 땅을 보십시오 안타깝네요 이런 영상도 챙겨보시면서 진실을 외면하는 모습이 영상속 나치 독일인과 다를게 무엇입니까
@@brightk291 원댓 얘는 누가 선빵쳤는지도 모르나봄 ㅋㅋㅋㅋㅋ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비상계엄령 특집 편에서 나온 마지막 시민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나는 젊었을 때 독재 정권을 겪었던 세대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다. 우리가 하는 민주화 운동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하지만 그 깨진 계란이 썩어서 흙이 되고, 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 언젠가 푸른 초원을 만들 것이다.' 저도 저만의 '작은 저항'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계엄모의를 롯데리아에서 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 영화가 생각남.. 사람이 죽어 나갈 수 도 있고 잡아다 가둬놓고 고문을 했을 수 도 있는 일을 우리가 흔히 길에서 보는 롯데리아에서 하다니.. 누군가는 계엄세트니 뭐니 놀리고 조롱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전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어요..모의한 군인들이 이 영화의 나ㅊ 군인들과 뭐가 다릅니까
@@oppicial737 넌 이 나라에서 독립이나 해라 석열이랑 국짐 귀족님들 모시고 살게 ㅋㅋ
@@oppicial737너같은 것들이 댓글 달수있는 지금 이 시간도 계엄을 막은 국민이 있어서다! 호들갑??? 당신 계엄이 성공하길 바라는거였나? 당신 죽이려 했던 미수범 용서할수있어?? 진짜 양심만은 버리지말아야지! 아무리 돈지 좋아도 그렇지! 그래도 최소한의 인간 양심은 버리지말고 돈벌이는 해야하지 않나?? 이런 댓글 알바? 제정신이 아닌거야! 미래가 없으니 다 ㅈ망하라고 비는 수준이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 2024년 12월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현재 국회에 불려나온 수많은 검찰들과 군인, 국무위원들은 개인의 안위속에서 현실을 외면하고 부정하며 공무를 성실히 이행했을 뿐이라 주장한다. 우린 평범의 탈을 쓴 악의 공모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영상의 음악과 편집 모두 근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자본주의의 많은 폭력과 심각한 가난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외면하지요. 자본주의에 작은 저항. 시작하려합니다. 메시지 감사합니다.
엇..! 유튜브 첫 댓글인데 이렇게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월 15일, 우연히 영화정님의 게시물을 보게되었습니다.
약 두 달전 만든 게시물이더군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깊게 몰입해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을 연계해 날카롭게 해설하셨네요.
게시물을 보면서,
어제의 탄핵이 떠올랐습니다.
윤석열이 미친넘인 것은 대통령 되기 전부터, 느꼈지만
그를 추종하거나, 그와 협력한 자들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
12. 3 내란 사태가 겹치며 강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존오브 인터레스트는 중동에서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계속 진행형이라는 점에 두렵고 착찹한 마음입니다.
이 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정말 잘보았고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상물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당시에 보러갔다가 최근에 해석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감독이 저런 수상소감을 했다는 걸 보고 더 알아보고 싶어서 검색하는데 수상소감에 대해 다룬 영상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영상이 딱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봤어요. 설명도 쉽고 구성도 좋은 것 같아요 첫 번째 영상이라니 다음 영상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의 수상소감도 그렇고 실존인물이셨던 할머니 인터뷰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엄청난 영화네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같은 감정을 느낀 분이 계시다니 반갑네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와 ....오늘 부결한놈들이네 허. 내 알고리즘아 칭찬해 구독하고 좋아요
내가 가장 슬픈건.. 저 모습이 나네..! 저러면 안되겠다고 반성하기보단,
대부분 그렇잖아! 어쩔 수 없는거야~ 라고 합리화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거...
이번 계엄때 사보타지한 군인들이 많아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정작 댓글창에선 군인들은 원래 명령 따르는 사람인데 생각하라고 하는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훨씬 많았음
그건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현재 군대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겠죠.
군대를 안 가보셨으면 모르시겠지만 거기 나갔던 군인들 말만 계엄군이지 대부분이 20대 초중반 사회 초년생 나이고 애초에 말단 일개 병사가 생각하고 반항한다고 이미 진행중인 작전을 멈출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게다가 일부 시위자들이 군인이 들고 있던 총을 뺏거나 물리적인 접촉을 시도했음에도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던 군인들이 대부분이였고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병역 여부로 차별을 하려는건 아니고 적어도 군대를 다녀온 남성분들 입장에선 당시 군인들의 상황에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상부의 명령에 따랐다고 비난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나치에 비교하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계엄이 터지고 이 희대의 비극에 반응하는 이해하고 싶지않은 사람들의 주장을 보며 이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극장에서 이영화를 보며 영화감상을 통해 단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감정에 힘들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시대와 이웃의 아픔에 외면이 아닌 공감과 지지가 필요함을 다짐합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시스템은 한계가 있고 결국 부족함을 매꾸어 가는 것은 작은 것의 가치를 아는 외면하지 않는
깨어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일테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분 분명히 큰 유튜버 되실듯 . 오늘 존오브인터레스트 보고 왔는데. 정리 너무 좋아요
영상 잘 봤습니다! 극장에서 인상깊게 본 영화였는데, 뒤늦게 이동진님 해석영상 보다가 감독의 수상소감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찾던 중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나레이션도 안정적이고 해석하신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육식에 대한 문제나 장애인 차별 문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나 기아문제 등 여러 일들에 대해 애써 외면하려 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갖고 지켜보는 분야가 이미 많으신 분 같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힘이 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내면의 궁금증이 구체적이지 않아 해결 못하고 답답했는데 이 영상을 통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이 영화 보고나서부터 더 이상 먼 사람에게 연민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아팔전쟁, 우러전쟁, 시리아, 북한 그리고 가까운 우리나라에서의 기초생활 수급자들 등등 모두가 행복해질수 없고 내가 할수있는것도 없고 이기적으로 느껴졌네요
담담한 톤이 좋네요. 채널이 많이 알려지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좋은 영화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다큐가 가미되어 더욱 실제적인 영화!👍! 구독!
이 채널 너무 좋네요 구독합니다 통찰력 좋습니다. 젊은 여성분 같은데 존경합니다 .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무조건 옵니다 알림 설정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다큐 "액트 오브 킬링"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 역시 악의 평범성을 다루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악의 평범성에 대해 이해하여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성의있는 리뷰네요!
돈에 미친 유튜브 홍수속에서 이런 채널이 나오다니..
구독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좋네요. 그냥 읊는 영화리뷰가 아닌 사고하는 영화리뷰네요. 감사합니다.
딱 작금의 내란사태에 적절하네. 생각하지 않고 브루주아적이고 출세지향적인 그들.
지금 우리 얘기네요
브루주아가 싫어? 남탓하지말고 열심히 살아
@@7721forvalue윤석열 대국민담화 못 보셨슈 입만 열면 남탓😂😂😂
@default2892 그들이 당신의 부모나 조부모세대보다 더 열심히 산 부모나 조무보를 뒀기 때문이지 않을까? 남탓 좀 하지마
이번 내란사태도, 과거 군사독재 정권들의 만행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죠. 아직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정말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아카이브에 저장해 놓았다가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치 추종자들과 제 자신이 별 다를 게 없을 수 있겠다는 걸 강하게 깨달았었죠. 스스로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고하지 않으면 인간이 얼마나 무지해지고 또 악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사고하여 늘 깨어살자고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지인들의 땅과 노동력을 착취해서 꿈의 정원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나치가 대중을 현혹하기 위해 만든 이상향이 투영된 공간에서 특혜를 누리며 안락하게 사는” 그녀의 모습은.. 현대의 다양한 맥락 안에서 볼 수 있는 인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공장식 축산업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현재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육식‘이 사실은 공장식 축산업이라는 시스템 아래에서 동물들을 잔인하게 학대, 학살, 착취 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걸 사람들은 모릅니다.
저는 도살장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취급당하고, 어떻게 길러져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고, 그들이 얼마나 두려워 하며, 얼마나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지를 그들의 눈과 아우성을 통해 똑똑히 봤습니다. 철저히 인간에게 ‘먹히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고, 길러지고, 죽임을 당하는 많은 동물들의 생과 그 실제 현실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죠. (더 끔찍한 일이 많지만 하나만 꼽아 말씀드리자면, 수컷 병아리들은 상업적으로 쓸모없다는 이유로 부화 직후 산채로 블라인더에 갈립니다.)
평화롭고 우아하고 안락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고기 요리 뒤엔, 피와 고통으로 뒤범벅된 동물들의 죽음이 있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비건을 지향 중이고, 평소에도 늘 이러한 괴리에 몸서리치던 사람이라 이 영화가 묘사하려도 했던 이질감이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계엄에서도 수많은 작은 저항이 악마를 막았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재능 있음심 다음편도 기다려지네요😊
앗..! 감사합니다 열일해볼게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잘 봤습니다. 깔끔한 편집도 담백한 목소리에 구독 누릅니다. 앞으로도 자주 올게요!🙏
한국이 위험하네요. 바쁘고, 성공 지향적이고, 주입식 교육에 생각의 능력이 부족하고, 대다수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관심하고….
오늘 이 영화보고 엔딩곡에 충격받고 검색하다 좋은영상을 보게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구독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당근이지님 ㅎㅎ 엔딩곡 신기하더라구여 누가 음악도 분석해주면 좋겠다능. 구독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 담에 또 뵈어요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현재의 이스라엘 폭력이 과거 그들이 당했던 홀로코스트 이상 인 것 같아, 유대인 홀로코스트 영화를 피했는데, 그래서 이 영화도 안봤는데, 감독이 유대인을 단순한 피해자로만 보지 않는 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피해자가 더한 가해자가 되는 모습에 절망했는데, 작은 저항만이 희망이겠네요.
작은 저항... 지금 우리나라 황당한 계엄과 탄핵 반대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작은 저항을 해야겠습니다!
현정권의 국무위원 및 비서관들 그리고 국민의힘 아닌 내란의힘.
우리에겐 영화가 아닌 현실 상황이다.
한국인들은 참지 않아!!
좋은 채널이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쇼츠 제작하셔서 많이 노출되게 하시면 구독자들 더 늘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쇼츠를 만들까말까 주저했는데 독려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내년에는 쇼츠도 한번 시도해볼게요! 평안한 하루 되세요😊
목소리 발음이 듣기 너무 좋네요
현실에서 할수있는 작은저항
많이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오늘 이야기 최고였어요.
해설과 해석이 모두 훌륭하네요. 이 영화를 최근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구독하고 가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아침 출근 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엄머 출근길… 오늘 눈이 와서 그런지 출근길이 좀 더 포근하고 아련하고 그런거 가타요😌 방문해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국힘이랑 똑같네요
영상 내용이 매우 유익하고 좋으네요! 구독자 수 더더 많이 늘리셔서 빨리 자리 잡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구독도 누르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잘봤습니다~많은 울림이 있는영화네요.다른 영화 이야기들과 달라서 좋았습니다~나레이션 목소리도 좋구요~
12월 16일 탄핵 다음에 본 이 영상은... 우리의 작은 저항들이 모여서 .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이전 탄핵된 자들은 질문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죠.
주관이 담긴 독창적인 해설 영상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부탁드릴게요
작은 저항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 영상 잘 봤습니다.
자본주의의 기획에 끌려가지 말고 인간성을 고민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첫영상인데 수준이 높네요! 화이팅입니다❤
이 집 해석 진짜 맛있네요.
지금이 시점과 다른듯 다르지 않아 눈물이 나네요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매년 쉬지 않고 쏟아 지는 나치 관련 영화들 중에 이제 좀 질릴 법 한데... 어찌 이래 멋진 작품이 나오는지 하... 그리고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은 인간으로 태어 났다면 자주 상기 해야될 것입니다 저도 그 평범성를 때론 악용하기도 하는 나약한 인간임을 이렇게 좋은 영상으로 상기되어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잘 봤어요❤
얼마나 많은 불이익을 예상하고도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냈을까...
수상소감까지가 이 영화의 완성이다...
공감합니다.
이것보다 더 충격적이고 직설적인 만행을 보여주는 메세지가 아주 강한 영화가 있음
중국과 홍콩에서 만든 "마루타 시리즈"
마지막 작은 저항... 인상적입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갑니다. 추천 구독합니다 ^^
사실 이 악의 평범성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힘들었어요. 이 영화가 얼마나 필요한 영화인지, 얼마나 중요한 영화인지 알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오심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 영화,, 꼭 필요한 영화인것 같아요. 이 오심과 그로테스크함이 가장 필요한 거였구나 싶습니다.
오늘날 한국을 말하는것같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감독의 수상소감에 눈물이 나네요.
악의 평범성. 맞네요. 요즘 세상
이거랑 오징어게임2에 대해서 이동진 평론가가 얘기한 것이랑 맞닿아있네요. “어차피”와 “그래도”의 싸움이라고. 2:54
좋은 영화 덕분에 알게되었어요. 보러갈게요..
저는 악한 자이지는 않은가? 외면하지는 않았는가..되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해요~
작은 저항, 작은 저항이 모여 '그 날'이 오는거겠죠. 잘 봤습니다.
‘그 날’ 💪
우리가 지금사는 내란에서도 이런 모습이 있겠죠
헐
완벽해요
😊
ㅎㅎ 감사합니다! 리듬감 있는 댓글 덕에 웃었네요 🥹🤟
구독하고 갑니다^^
내용 참 좋아서 여기저기 공유합니다 혹시 마지막에 쓰인 브금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mercy street의 lights 입니다. Epidemic Sound에 있는 곡이에요!
사울의 아들 감독 가장 잔인한 운명에 처해졌던 헝가리 유태인은 이 감독을 엄청 비판했죠. 인터레스트 존이 미세하게 달랐고 그 지점에 또 악의 평범성들은 꽃피울 자리들을 찾겠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시오니스트이자 a24의 실소유주 렌 블라바트닠을 옆에 세워두고 오스카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얘기를 했다는 게 이 영화의 화룡점정
어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어요. 많은부분이 교차되네요
양심이 사라진 검경 국짐과 언론부역자들 그리고 눈감는 시민들
영화라고 불리면 안됨
그냥 현대미술 영상물
내 주변에 여럿 봤어 치떨려
2025년 1월 6일 월요일 체포영장 기한 만료인 날 아침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고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악인의 등짝을 수시로 날리며 여왕노릇하는 비평범 쯀리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