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유튜버 분이지만,... ai시대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시는 유튜버 분도 이러시더군요. 사진기의 발달로 인해 똑같이 그리던 작가는 모두 죽었지만, 그로 인해 모네 같은 인상파가 살아난 것처럼 시류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니 새로운 예술의 형태에 적응해야 한다고요. 그를 위해서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작가를 '재정의'해야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에 작가는 '저항 의지를 심어주는 사람'이기를 요구받았습니다. 오늘날 시대는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Creator)'를 원합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Writer)는 AI에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린터의 보급 이후, 비슷한 스타일을 복제할 뿐인 재현가는 도태되었습니다. '새로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을 기획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핵심을 따라 AI를 활용해서 영상, 그림, 소리, 텍스트를 채우면 됩니다. 현재까지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의도와 능동성을 갖기 어렵습니다(최근 연구되며 소기의 성과가 있습니다만!). AI는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구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죠. AI는 가치 중립적인, 그저 유용한 도구일 뿐입니다. 적으로 삼기보다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는 중학교때부터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회, 문화적 배경을 배웠고 이를 통해 작가란 그들이 사는 시대적 배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배웠었습니다. 인공지능 또한 작가로써 그러한 세태에 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하는 일이 어떻게 되던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인 만큼 대중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움직일 테지요. 그리고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창작물을 만드는 시대는 곧 찾아올 것 같긴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니까..어쨌든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네요:)
저는 운수 좋은 날, 소나기,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처럼 서정적이거나 해학적인 소설들을 좋아하여 꾸준히 재독합니다. AI가 만들어낸 소설이 나중에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AI 작품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AI의 작품을 읽고 난 뒤, 위 작품들을 접했을 때의 놀라움과 여운을 흉내낸다면 소름끼치고도 몹시 불쾌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ai가 다양한 그림을 그리려면 (구도 등) 많은 그림을 학습 해야 하는데, 이때 그림을 작가님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그림을 가져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영상에 나왔던 카메라로 말해 보자면 카메라는 당시 화가들의 그림을 무단 학습하는 것이 아닌, 화가들이 보고 그리는 '현실'을 그대로 묘사 한다는 점이 ai 그림과 다른 점 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반면에 ai 그림은 현 작가(화가)들이 대중의 취향을 그려내듯 대중의 취향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작가'의 그림을 그려내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AI의 의견은 '인공지능은 결국엔 창작하지 못하는, 모방에 그칠 것이다.'이다. 이유는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력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처럼 미술 쪽으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과거, 르네상스 이전의 예술계에는 원근법이 사용되지 않았다. 만약 르네상스 이전의, 원근법이 없는 그림을 인공지능이 학습하였을 때 원근법이 있는 그림을 출력으로 내놓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나는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원근법이 있는 그림을 학습할 때 그렇지 않은 그림을 출력할 확률은 얼마일까?, 또한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올 수도 있다. 무차별 대입이라는 것이 인간도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방식으로 엄청나게 활용되긴 하는지라. 그러나 원숭이에게 타자기를 주어봤자 무한의 시간이 없다면 소설을 쓸 수 없다. 염소의 머리, 박쥐의 날개, 인간의 몸처럼 동물의 요소들을 짜집기 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고 심지어 AI도 ㅁㅁ의 머리, ㅁㅁ의 다리, ㅁㅁ의 몸통, ㅁㅁ의 ㅁㅁ으로 ㅁㅁ만 바꿔 끼우는 단순 대입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작가가 할 수 있는 건 영상처럼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AI를 도구로써 이용한다. 상공에서 찍은 도시의 그림을 원하면 손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데이터로 그림을 출력해 활용하면 된다. AI가 하지 않을 것을 한다. AI가 초록색 잔디를 그리면 보라색 잔디로 칠하고 손가락이 6개인 사람을 그리고 누구도 그리고자 하지 않는 장애인을 그리면 된다.(장애인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AI보다 먼저 창작한다. 위에서 말 했듯이 르네상스 이전에선 원근법이 없었다. 그러므로 최초로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을 그리면 되고 지옥의 묘사가 없으니 연옥을 묘사하면 되고 드래곤을 창작하고 크툴투를 만들고 광선검을 제작하면 된다. 나는 AI의 완전한 창작은 전뇌화 기술이 발정한 후 우리 뇌 구조가 명명백백히 밝혀진 후,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뇌가 창작을 거치는 과정과 AI가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의 차이가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AI는 인권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정도까지 발전란다면 내 최초의 의견, AI의 한계는 있다라는 말은 반박될 것이다. 그 전까진 AI는 한낫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니 칼을 쥔 사람이 도축업자인지 연쇄살인마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수 문학과 웹 소설 사이의 선택의 문제는 언제나 작가들을 고생시키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7장의 돈키호테처럼 현실이 어떻든 꿈만을 쫓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많은 인간들이 그러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자신이 순수 문학적 글을 쓰고 싶다해도 글이 대중들 사이에서 소비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빛을 바래고 그에 따라 수익이 없다면 작가의 꿈도 점점 썩어들어갈 테니까요. 저는 웹소설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결국 기본적으로 대중들의 선호와 흥미를 따라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쪽으로 극단적인 형태로 치우쳐진 글들이 예전부터 시리즈와 카카페에서 쏟아지고 있으며 그런 양산형 소설들이 여전히 많이 소비되고 있기에 자본주의 경제의 논리에 따라 더욱 쏟아져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Ai가 발달함에 따라 그런 양산형들을 쓰는 작가들의 가치는 떨어지고 대중의 흥미는 반드시 식기 마련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고 시장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대중들의 선호와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유연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네요
웹소설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웹소설은 분명 대중들의 취향에 많이 바뀌는 그런 시장입니다. 가볍게 보고 큰 생각을 하지 않고 보는 그런 소설이죠. 흔히 말하는 양판소(대중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진)는 작가님 말대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듯 합니다. 아무래도 그저 '재현'하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그런건 AI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웹소설에도 좋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감히 AI가 따라하지 못할 그런 글이요. 각자 철학을 담고 있고 메세지를 전하려는 그런 글이요. 어쩌면 웹소설은 이런 식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대중들이 접하기는 쉬우면서 그 속에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그런 글로요. 쉽고 재미있게 좋은 메세지를 전하는 그런 글로요.
전산 전공 이제 졸업한 취준생이 이야기하긴 얕은 이야기지만 제 생각도 공유하고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 저는 P-NP 문제가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NP 문제가 P 문제로 변형될 수 없다는 가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AI는 단순히 컴퓨터가 다항 시간에 계산하는 것이니 P 문제만 풀 수 있는 알고리즘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누군가의 취향인 무언가를 생성하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NP 문제입니다. 하지만 AI는 이를 확률적 관점으로 품으로써 근사치를 만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애초에 정답이 없는 문제긴 하다만, 그 근사치는 꽤 의미 있긴 하죠. 그럼에도 P 문제를 푸는 기계는 완벽한 해는 못 찾습니다. 제가 말하는 완벽한 해는, 몇몇 작품을 확률적으로 뱉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작품을 뱉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특정 취향(영상에서는 대중적인 취향)에 대한 정답만 뱉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개인적으로 그런 문제는 인간이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인간은 엄청 많은 인간과 소통하면서 내가 풀지 못하거나 고려 못 한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NP 문제에 대해 아직 AI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I를 평가하는 AI를 둠으로써 정확도가 더 올라가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취향이라는 것은 결국 기계가 평가하는 것보다 인간이 평가하는 것이 더 낫기에, 그리고 시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AI는 처음 접하는 영역의 해답을 찾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난해하고 복잡한 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작은 반론을 내자면 ai는 정보수집을 하는것 조차 우리 뇌의 뉴런과 같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대이터를 바탕으로 예측,결과를 나타내는 하나의 데이터 처리기구입니다. 결국 다수의 인간이 좋아하는 결과값을 도출할 수 밖에없는 존재죠.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님이 말한것처럼 마이너한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는말이 와닿으나, 실질적으로 보자면 그 부분조차 보강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기본적인 ai가 필요한 데이터가 몇개정도 되야 판단이 가능한지 아십니까? 대략 천개만 되어도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아무리 마이너 하다해도 결국 ai는 그부분을 매울것이고 안그래도 마이너한 부문의 사람들은 더욱더 궁핍해질거란 제 작은 견해입니다.
뭔가 평소 생각 없이 행해왔던 일들이 그대로 영상에 녹아있어 봤던 영상을 또 보는 느낌이 드는 한편, 이 길을 홀로 걷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묘한 힘이 되네요.
참 생각이 깊으신거 같아서 영상보면서 많이 생각해요! 잼있어요 !
타 유튜버 분이지만,... ai시대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시는 유튜버 분도 이러시더군요.
사진기의 발달로 인해 똑같이 그리던 작가는 모두 죽었지만, 그로 인해 모네 같은 인상파가 살아난 것처럼
시류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니 새로운 예술의 형태에 적응해야 한다고요.
그를 위해서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요.
진짜 미술사를 보면, 한 양식이 유행하면 화가들이 그 양식을 답습하다가 결국 새로운 양식이 등장하며 쇠퇴하는 과정이 반복되더라고요. 이처럼 소설도 새로운 창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색을 잡아내지 못하는 작가는 도태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치 문학의 자연선택인걸까요.
창팝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지도??
진짜 똥과 이런 곡도 있어? 하는 맛있는 작품이 있는! 😅😅😅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꺼는 생명,정치,주권등의 바탕으로 나오는것이내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작가를 '재정의'해야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에 작가는 '저항 의지를 심어주는 사람'이기를 요구받았습니다. 오늘날 시대는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Creator)'를 원합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Writer)는 AI에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린터의 보급 이후, 비슷한 스타일을 복제할 뿐인 재현가는 도태되었습니다.
'새로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을 기획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핵심을 따라 AI를 활용해서 영상, 그림, 소리, 텍스트를 채우면 됩니다.
현재까지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의도와 능동성을 갖기 어렵습니다(최근 연구되며 소기의 성과가 있습니다만!). AI는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구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죠.
AI는 가치 중립적인, 그저 유용한 도구일 뿐입니다. 적으로 삼기보다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웹소설 쓰는 저자입니다.
Ai란
사시사철 떨어지는 낙엽잎 같은 것입니다.
이파리만 찾으면 되겠네요.
우리는 중학교때부터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회, 문화적 배경을 배웠고 이를 통해 작가란 그들이 사는 시대적 배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배웠었습니다. 인공지능 또한 작가로써 그러한 세태에 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하는 일이 어떻게 되던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인 만큼 대중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움직일 테지요. 그리고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창작물을 만드는 시대는 곧 찾아올 것 같긴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니까..어쨌든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네요:)
저는 운수 좋은 날, 소나기,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처럼 서정적이거나 해학적인 소설들을 좋아하여 꾸준히 재독합니다.
AI가 만들어낸 소설이 나중에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AI 작품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AI의 작품을 읽고 난 뒤, 위 작품들을 접했을 때의 놀라움과 여운을 흉내낸다면 소름끼치고도 몹시 불쾌하리라 생각합니다.
재현이 아닌 작가가 되라는 메세지에는 적극 공감하긴하는데.... 작가도 결국 첫 시작은 대부분 재현가로 시작하다보니..... 미래가 될수록 뉴비들에게 험난해지겠네요
개인적으로 이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ai가 다양한 그림을 그리려면 (구도 등) 많은 그림을 학습 해야 하는데, 이때 그림을 작가님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그림을 가져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영상에 나왔던 카메라로 말해 보자면 카메라는 당시 화가들의 그림을 무단 학습하는 것이 아닌, 화가들이 보고 그리는 '현실'을 그대로 묘사 한다는 점이 ai 그림과 다른 점 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반면에 ai 그림은 현 작가(화가)들이 대중의 취향을 그려내듯 대중의 취향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작가'의 그림을 그려내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AI의 의견은 '인공지능은 결국엔 창작하지 못하는, 모방에 그칠 것이다.'이다. 이유는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력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처럼 미술 쪽으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과거, 르네상스 이전의 예술계에는 원근법이 사용되지 않았다. 만약 르네상스 이전의, 원근법이 없는 그림을 인공지능이 학습하였을 때 원근법이 있는 그림을 출력으로 내놓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나는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원근법이 있는 그림을 학습할 때 그렇지 않은 그림을 출력할 확률은 얼마일까?, 또한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올 수도 있다. 무차별 대입이라는 것이 인간도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방식으로 엄청나게 활용되긴 하는지라. 그러나 원숭이에게 타자기를 주어봤자 무한의 시간이 없다면 소설을 쓸 수 없다.
염소의 머리, 박쥐의 날개, 인간의 몸처럼 동물의 요소들을 짜집기 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고 심지어 AI도 ㅁㅁ의 머리, ㅁㅁ의 다리, ㅁㅁ의 몸통, ㅁㅁ의 ㅁㅁ으로 ㅁㅁ만 바꿔 끼우는 단순 대입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작가가 할 수 있는 건 영상처럼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AI를 도구로써 이용한다. 상공에서 찍은 도시의 그림을 원하면 손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데이터로 그림을 출력해 활용하면 된다.
AI가 하지 않을 것을 한다. AI가 초록색 잔디를 그리면 보라색 잔디로 칠하고 손가락이 6개인 사람을 그리고 누구도 그리고자 하지 않는 장애인을 그리면 된다.(장애인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AI보다 먼저 창작한다. 위에서 말 했듯이 르네상스 이전에선 원근법이 없었다. 그러므로 최초로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을 그리면 되고 지옥의 묘사가 없으니 연옥을 묘사하면 되고 드래곤을 창작하고 크툴투를 만들고 광선검을 제작하면 된다.
나는 AI의 완전한 창작은 전뇌화 기술이 발정한 후 우리 뇌 구조가 명명백백히 밝혀진 후,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뇌가 창작을 거치는 과정과 AI가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의 차이가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AI는 인권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정도까지 발전란다면 내 최초의 의견, AI의 한계는 있다라는 말은 반박될 것이다.
그 전까진 AI는 한낫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니 칼을 쥔 사람이 도축업자인지 연쇄살인마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수 문학과 웹 소설 사이의 선택의 문제는 언제나 작가들을 고생시키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7장의 돈키호테처럼 현실이 어떻든 꿈만을 쫓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많은 인간들이 그러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자신이 순수 문학적 글을 쓰고 싶다해도 글이 대중들 사이에서 소비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빛을 바래고 그에 따라 수익이 없다면 작가의 꿈도 점점 썩어들어갈 테니까요.
저는 웹소설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결국 기본적으로 대중들의 선호와 흥미를 따라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쪽으로 극단적인 형태로 치우쳐진 글들이 예전부터 시리즈와 카카페에서 쏟아지고 있으며 그런 양산형 소설들이 여전히 많이 소비되고 있기에 자본주의 경제의 논리에 따라 더욱 쏟아져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Ai가 발달함에 따라 그런 양산형들을 쓰는 작가들의 가치는 떨어지고 대중의 흥미는 반드시 식기 마련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고 시장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대중들의 선호와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유연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네요
웹소설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웹소설은 분명 대중들의 취향에 많이 바뀌는 그런 시장입니다.
가볍게 보고 큰 생각을 하지 않고 보는 그런 소설이죠.
흔히 말하는 양판소(대중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진)는 작가님 말대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듯 합니다. 아무래도 그저 '재현'하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그런건 AI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웹소설에도 좋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감히 AI가 따라하지 못할 그런 글이요.
각자 철학을 담고 있고 메세지를 전하려는 그런 글이요.
어쩌면 웹소설은 이런 식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대중들이 접하기는 쉬우면서 그 속에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그런 글로요.
쉽고 재미있게 좋은 메세지를 전하는 그런 글로요.
전산 전공 이제 졸업한 취준생이 이야기하긴 얕은 이야기지만 제 생각도 공유하고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
저는 P-NP 문제가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NP 문제가 P 문제로 변형될 수 없다는 가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AI는 단순히 컴퓨터가 다항 시간에 계산하는 것이니 P 문제만 풀 수 있는 알고리즘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누군가의 취향인 무언가를 생성하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NP 문제입니다.
하지만 AI는 이를 확률적 관점으로 품으로써 근사치를 만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애초에 정답이 없는 문제긴 하다만, 그 근사치는 꽤 의미 있긴 하죠.
그럼에도 P 문제를 푸는 기계는 완벽한 해는 못 찾습니다.
제가 말하는 완벽한 해는, 몇몇 작품을 확률적으로 뱉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작품을 뱉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특정 취향(영상에서는 대중적인 취향)에 대한 정답만 뱉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개인적으로 그런 문제는 인간이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인간은 엄청 많은 인간과 소통하면서
내가 풀지 못하거나 고려 못 한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NP 문제에 대해 아직 AI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I를 평가하는 AI를 둠으로써 정확도가 더 올라가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취향이라는 것은 결국 기계가 평가하는 것보다 인간이 평가하는 것이 더 낫기에,
그리고 시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AI는 처음 접하는 영역의 해답을 찾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중에는 AI개발도 AI가 할듯
진짜 그렇게 될까봐 무섭네.. 발전의 끝은 어디일지..
AI가 AI를 개발하여 끊임없이 AI를 발전시킨다면 그건 그야말로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지적 존재 아닌가?
매우 난해하고 복잡한 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작은 반론을 내자면 ai는 정보수집을 하는것 조차 우리 뇌의 뉴런과 같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대이터를 바탕으로 예측,결과를 나타내는 하나의 데이터 처리기구입니다. 결국 다수의 인간이 좋아하는 결과값을 도출할 수 밖에없는 존재죠.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님이 말한것처럼 마이너한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는말이 와닿으나, 실질적으로 보자면 그 부분조차 보강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기본적인 ai가 필요한 데이터가 몇개정도 되야 판단이 가능한지 아십니까? 대략 천개만 되어도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아무리 마이너 하다해도 결국 ai는 그부분을 매울것이고 안그래도 마이너한 부문의 사람들은 더욱더 궁핍해질거란 제 작은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