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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жов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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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3

  • @user-ix5rx1dt5k
    @user-ix5rx1dt5k 6 місяців тому +12

    우연히 추천 영상으로 떠서 보게 되었는데 이런 대화를 나눌 친구들이 있어서 부럽네요.
    저는 오래전부터 일본 문학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50대 아줌마라서 그런지 같이 이런 대화 나눌 친구가 없오서. . ㅠㅠㅠㅠ
    다들 교장 선생님을 미스테리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의외였어요.
    전 누구보다 교장 선생님이 가장 일본적인 캐릭터로 여겨져서..
    먼저, 일본문화를 살짝 이해하면 좋을 듯해서
    몇자 남겨요.
    일본은 *와, 화 문화*라는게 있어요.
    자신이 속한 집단의 질서와 안녕을 지키는 것을 극단적으로 우선하는 경향을 말하죠.
    뭐, *조화, 사이 좋게 지낸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조화롭게*
    그 가치관을 가지고 보면
    학교에서의 일
    마트에서의 일
    교장이지만 항상 복도에서 청소하는 일 등이
    어느 정도 이해 되실거에요.
    중간에 요시 선생님도
    두 아이들을 양호실 같은 곳에서
    빨리 서로 사과하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죠.
    그런 맥락으로 교장 선생님을 이해 보면 어떨까요..
    과자도둑 이야기는
    어쩌면 도둑이 두려워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외면하다가
    뜻하지 않게 죽은 손녀를 통해
    (도둑이 들고 뭔가 **문제가 생기고 해도**
    죽는걸 알았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걍 즐겁게 즐기기만 하면 그 뿐이고 그게 행복일텐데.
    교장선생님은 그 걸 깨닫게 된거죠)
    자신의 내면에 틈이 벌어지는걸 느끼는거죠.
    어쩌면 종이배는 교장선생님에게는 남편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기차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보시면 어떨까요..
    교장 선생님의 호른 소리는
    저에게는 뱃고동 소리처럼 들렸거든요.
    아무도 언급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들이 맨홀 바닥에서 귀를 대고 누웠다가
    신발을 나눠 신고는 신나하는 장면이 넘 기억에 남아요.
    (영화 어바웃 타임의 결혼식날 비가 오지만
    주인공들은 그 불편한 상황들이 넘나 즐겁고 그 즐거움이 행복해 보이죠.
    개인적으로 그게 그 영화 포스터라 더 좋았어요.
    드레스입고 헤어 메이컵 다 했는데 비가 오는데도 말이죠. ..)
    그 전 부터 요리는 신발을 양쪽 다 신고는 있지만
    뭔가 작아보이고 불편해 보이는 장면들. .
    신발이라는게 한쪽만 있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만
    만약에~~
    나머지 한 짝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다면
    어떨까요...?
    그 어떤 설렘 이상의 묘한 기쁨 그런거 아닐까요. .(변태스럽나요?뭐. .약간 일본의 특유의 그런 분위기라
    설명하기는 뭐 하지만 괴물의 일본 포스터 중에 제목을 반 쪽 씩 잘라 떨어뜨린게 있는데
    전 그 걸 볼때마다 아이들이 신발을 나눠신고 신나하던 모습이 떠 오르더라구요)
    근데 선생님에게는 지붕위에서 발을 클로즈 업 할때
    구겨진 신발 한쪽밖에 없어서 마음이 아팠네요.
    요리같은 존재가 없는 어른 미나토 처럼 느껴졌거든요ㅠ
    (오타를 찾아 고치는 것 과 뭔가 체크 정의 되어있는걸 지워내는 지우개를
    못 집고 오랜동안 식탁에서 이상한 자세로 있는 주저하는 미나토를 대비해 볼 수도 있고요)
    정말 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나눌 또래 아줌마들이 없다보니 참 많이 아쉬웠는데
    지나가다 반가운 마음에 말이 길어졌네요.😅
    좋은 영상들과 이야기 응원할게요🎉

    • @younggongso
      @younggongso  6 місяців тому +2

      읽다가 두피에 소름이..! 생각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토론의 장이 되었음 해서 올려본 콘텐츠인데 소중함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세요 🥰

    • @user-ix5rx1dt5k
      @user-ix5rx1dt5k 6 місяців тому +2

      @@younggongso네~감사해요~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user-ix5rx1dt5k
      @user-ix5rx1dt5k 6 місяців тому +4

      영화 괴물을 좋아하신 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많이들 계셔서 기쁘네요ㅎ
      혹시 더 잘 영화를 이해해 보고 싶으시다면
      꼭~~
      이번 영화 각본가의 전작 일본 드라마
      *그래도, 살아간다*를 추천 드려요.
      아마 영화 괴물를 이해하는데
      (태어남, 배, 언론, 여론, 편견,...이해. . .)
      많은 도움이 될 듯 해서요.
      영화 서울의 봄을 즐기는데
      역사적 사실을 공부 하는게 도움이 되는것 처럼요ㅎ ㅎ
      한국에선 괴물 영화 감독만 이야기는 하고
      작가는 관심 밖인거 같아서
      속상 맘에 살짝 여기에다 투정 부려 봐요😅
      누군가도 작가의 다른 좋은 작품들을
      알아봐 줬으면 좋겠네요 ㅎ ㅎ

  • @together_for_400
    @together_for_400 7 місяців тому +2

    뭔가 저도 같이 껴서 얘기하는듯한 느낌이라서 너무 조하요

  • @user-fx7xd6cv6j
    @user-fx7xd6cv6j 9 місяців тому +4

    괴물 꼭 봐야겠어요

  • @flolikethisss
    @flolikethisss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뭔가 영화 보고 같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는거 정말 재밌지 않나요 ㅎㅎ 저도 진짜 좋아하는데 이번엔 혼자봐서 못했거든요.. 이렇게라도 만족할 수 있어서 기뻐요 ! 괴물이라는 영화는 유독 각자의 생각과 다양한 해석을 들을수록 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담주에 2차로 친구들이랑 보려고요 영상 잘 봤습니다~

    • @younggongso
      @younggongso  7 місяців тому

      응원댓글 감사합니다 :) 토론이 재밌어지는 영화 오랜만이였어요. N차 할수록 눈에 보이는게 많아지더라구요! 2차하고 또 놀러오세요 🤣

  • @likeualittle
    @likeualittle 6 місяців тому +2

    영화 보고 혼자서 고민하고 궁금하던 것들이 많았는데 이 영상 보니까 궁금한 것도 다 풀리고 몰랐던 부분도 이해가 되서 넘 소름돋게 좋았어요 🥹🥹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 @younggongso
      @younggongso  6 місяців тому

      감사합니다! 다음 영화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 @user-ke2xc8hh3l
    @user-ke2xc8hh3l 8 місяців тому +6

    안녕하세요❤ 괴물 2회차 뛰었습니다!!🎉
    2회차땐 단순히 보려고 노력했어요!!ㅎㅎ 교장선생님은 양면성이 있죠. 학교의 교장인 자신과 학교 밖 교장이 아닌 본인 자신.
    공적인 자신과 사적인 자신을 철저히 구분하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호리쌤이 교장의 손녀사진리허설썰을 동료여자쌤께 풀때 여자쌤이 '교장은 이 학교를 사랑한다.' 라고 하죠. 그만큼 학교에 대한 애정(바닥의 이물질을 긁는 모습을 보면 더 느낍니다.) 교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있을거에요. 그리고, 퇴근 후 남편과 손녀와 함께 지내는 사적인 삶. 두 가지의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다 손녀가 죽음으로써 사적인 자신의 삶이 붕괴되었고 남은 공적인 삶에 더 편중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의 부당한 처우를 피하기 위해 로봇처럼 공적인 일만 수행하는거죠 상담도, 교사 대우도요..공적인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인간의 모습을 배제하며 사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미나토에게 호른을 가르쳐주는 장면, 저는 이 장면이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느꼈는데!! 이유는 미나토에게 자신은 원래 음악선생님이었다며(자신의 열정넘치고 호리쌤처럼 아이들을 사랑하며 버텼던 초임시절) 사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죠. 그리고 자신도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을때 호른을 분다는 식으로 얘기하며(본인도 교사시절 스트레스 받은것을 악기로 소리내며 푼 것 같았어요) 미나토에게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악기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이 소리는 자살하려던 호리쌤을 막아줍니다. 저는 이 부분이 교장선생님이 교사로써 가장 인간적이었고 따뜻함이 가득했고 답답하고 힘들때 악기를 불며 버텼던 초임시절의 호른소리가 실제 초임교사인 호리쌤에게 통했다고 느꼈어요😢(+호리쌤의 학창시절과 호른소리가 어떤 연관이 있을수도 있겠다..이런저런 생각도 했어요..)
    교장의 마켓씬에서는 어디선가 본 글에서 영화의 초반부에 우리는 모두 괴물이 누구인가 악은 누구인가에 치중되어있는 와중에 교장의 인간미없는 로봇같은 모습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저 사람 나쁜사람이네, 교장이 괴물이네 라며 '오해' 함으로써 어쩌면 교장이 아이를 넘어뜨릴 의도 없이 그저 발을 뒤로 뺐을 뿐인데 뛰어다니는 아이를 몰래 혼내주기위해(?) 발을 걸었다고 관객이 '오해'한 것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초반부라 미나토 엄마에게 감정이 동일시되어 관객이 오해한 부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봤습니다 ㅎㅎ
    상담할때 손녀의 사진을 일부로 보호자에게 잘 보이는 위치에 놓은 것도 이미 인간미가 붕괴된 교장이 자신의 학교를 지키기 위해 죽은 손녀와 찍은 애틋한 사진을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감정동요없이 그저 사건을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해줄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교장쌤..당신 대체 어떤 뇨자야ㅎㅎㅎㅎ

  • @qluxuryp
    @qluxuryp 2 місяці тому +1

    엄마가 참기름 사러갔다온다고 하고 나갈때
    미나토 지우개떨어뜨리고 주을려고 하는장면 끝으로...다음씬이 엄마가 좀늦었지 수박을 준다고해서 라며 들어올때 미나토는 엄마나갈때 그대로 지우개줍고있는모습을 마치 시간이 정지된것처럼...엄마도 놀라서 너지금 모하냐구 할때 마치 시간이풀린것처럼 움직이며 지우개로 벅벅 지우는 장면도 이야기 나누어봐요~~~~
    묘하게 궁금한게 자꾸생각나는 영화네요^^

  • @user-td2br4gg5p
    @user-td2br4gg5p 6 місяців тому +3

    영상에서 요리가 욕조에서 물 틀고 학대 당할 때 캔소리가 났고 요리가 술을 억지로 마신게 아닐까 하는걸 보니까 미나토가 걸스바에 불을 지른게 너냐고 물었을 때 술은 건강에 안좋다고 한거랑 요리아빠가 맥주를 마시다가 식물에 물을 주는거랑 태풍이 올 때 요리아뺘가 맥주캔을 잔뜩 들고 심하게 넘어지는 장면이 다 물과 음주가 이어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생각 못했던 부분까지 알 수 있었어요 긴 영상 감사합니다

    • @younggongso
      @younggongso  6 місяців тому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ey7cj9uj5n
    @user-ey7cj9uj5n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정말 최고의 영화입니다.

  • @supleehum7656
    @supleehum7656 8 місяців тому +4

    교장 선생님의 행동의 배경이나 동기는 저도 의문스러운 점이 많은데, 이 영상을 보다보니, 아마 슈퍼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교장선생님이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은, 언급하신 것과 같은 ‘엄마의 인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아요.
    실제로는 우연히 발을 뒤로 뺐을뿐인데, ‘교장은 싸이코다‘라는 인식을 가진 엄마의 눈에는 높은 확률로 ’일부로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처럼 보였겠죠. 또 넘어진 아이에게 교장선생님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것은, 던순히 교장이 손녀의 죽음으로 정신이 나가있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 @supleehum7656
      @supleehum7656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또 제 감상을 조금 붙이자면, 요리와 미나토, 요리의 아버지와 미나토의 어머니는 각각 서로의 데칼코마니 같다는 생각을 했아요.
      두 부모 다 편모/편부고, 배우자가 본인을 떠났죠(집 나감/사별+불륜). 그리고 두 부모 다 ‘가족/배우자의 결핍’에서 오는 반동으로 인해, 두아이에게 ’정상적으로 보이는, 그림에 그려진 것 같은 가족‘이 되기를 무의식 중에 강요/희망하고 있는 것 같아요.

    • @meigui88
      @meigui88 5 місяців тому

      😢

  • @AAAice1112
    @AAAice1112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는 남편이 차로 친거고 들어가서 치매가 진행된거라고 받아들였어요~ 배가 혹시 일본에서 얘기하는 망각의 배가 아닐까하구요..그래서 손녀는 죽었지만 정작 친 본인은 기억을 못하니 차라리 잘되었다라고 생각했고 손녀가 죽은 사실을 남편에게 말하지 못한게 아닐까.. 그게 교장이 숨긴 사실이지않을까 했어요~

    • @younggongso
      @younggongso  8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 어렴풋이 교장선생님이 치매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혹시 일본에서 말하는 망각의 배가 무엇인가요? 흥미로운 해석이라 질문 드려봅니다 :)

    • @AAAice1112
      @AAAice1112 8 місяців тому

      @@younggongso 감옥에서 말하는 남편의 대사가 맥락 없이 오가고 표정이 시시각각 바뀌는 게 치매 증상이지 않을까 했어요~ 망각의 배는 제가 해석한거라 이런겁니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마시부네라고 속이는 배(?)라는 종이 접기 방식인데 그 배를 타면 싫은 건 잊게 된다는 해석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아닌가 해서요 :)

    • @user-pr4xr5rr6w
      @user-pr4xr5rr6w 6 місяців тому

      @@younggongso교장선생님이 아닌 남편이 치매라고 생각된다는 댓글 같습니다!!

  • @user-oh4le1jy6t
    @user-oh4le1jy6t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이 영상에서 거의 다 정답이 나온거 같네.... 디테일 주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