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S] 적외선으로 본 세상, 어떤 모습일까?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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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앵커]
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읽지만, 넓은 전자기파의 스펙트럼 중 사람이 볼 수 있는 부분은 가시광선 영역뿐입니다.
하지만 적외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데요. 적외선으로 본 세상, 어떤 모습일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효종 / 과학유튜버]
안녕하세요! 과학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궁금한 S의 이효종입니다.
궁금한 S와 함께할 오늘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적외선은 우리가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 영역인 가시광선의 붉은색 영역보다 바깥에 있는데요.
즉, 적색의 바깥에 있다고 해서 '적외선'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적외선은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정말 많은 곳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전자기파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 적외선을 이용해서 세상을 보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적외선은 가시광선 영역 중 붉은색 계열보다 바깥 영역에 위치하는 전자기파인데요. 짧게는 약 750nm, 길게는 25㎛ 정도의 파장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의 전자기파입니다. 일반적으로 750nm에서 3,000nm 즉, 3㎛까지의 적외선 영역을 붉은빛의 파장과 가깝다고 해서 '근'적외선, 3㎛로부터 25㎛까지의 파장 영역을 붉은빛의 파장과는 조금 멀다고 해서 '원'적외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적외선이 가장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1800년 2월 11일, 독일 출신 물리학자인 윌리엄 허셜에 의해 행해진 태양 관찰용 필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였습니다.
허셜은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기 위해 여러 필터를 다루던 중 유독 빨간색 필터를 사용할 때 다른 필터를 사용할 때보다 망원경이 더 뜨거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붉은색 빛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허셜은 프리즘을 통과하여 분리된 빛에 온도계를 늘어놓고 색에 따른 온도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놀랍게도 빨간색 바깥쪽, 즉 빛이 보이지 않는 곳에 둔 온도계의 온도가 가장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곳에 손을 대보니 따뜻함 역시 느낄 수 있었죠. 허셜은 이것에 대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열을 전달하는 무언가가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 과학에서 이야기하는 '적외선'의 최초 발견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허셜의 발견 덕분에 적외선은 열을 나누는 전자기파라는 의미에서 열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적외선이 열에너지를 가장 많이 전달하는 전자기파인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볼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선글라스는 검은색이지만, 적외선을 통해 보게 되면 투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글라스는 가시광선과 자외선을 차단해서 우리 눈을 편하게 만들어주는데요. 하지만 적외선은 이러한 선글라스의 필터를 투과하기 때문에 적외선으로 볼 때는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죠.
이번에는 이 작은 유리를 볼게요. 이 유리는 IR 컷 필터, 또는 핫 미러라고 하는 적외선 차단 필터입니다.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통해서 볼 때는 보시는 것처럼 투과율이 높은 파란색 유리처럼 보이는데요. 적외선은 모두 이 필터에 반사돼 튕겨 나가게 돼서 적외선으로 보는 세상은 거울처럼 보이게 됩니다. 사실 이건 카메라 속 CCD, 즉, 광학이미지 센서 앞에 부착되어 있던 필터입니다.
원리적으로 모든 디지털카메라의 CCD는 근자외선 영역과 근적외선 영역의 빛을 전부 감지할 수 있습니다. CCD만 장착되어 있는 상태로 카메라를 이용하게 되면 우리가 보는 세상과 뭔가 다른...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
과학쿠키님이다 ㅋㅋㅋ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떠올라
유익허네요
2:28
1.라디오파,적외선,자외선 등은 모두 빛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2.빛의 속도가 동일하다고 한다면 라디오파와 자외선의 속도도 동일한가요?
3.적외선의 파장이 자외선의 파장보다 긴데 적외선의 파장을 짧게 하면 자외선이 될수도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