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치 VS 집 다운 집 고민 끝에 아예 집을 짓고 정착하기로 했다🏡 40대 부부가 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에 지은 디귿자형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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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вер 2024
  •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빨간 벽돌집이 있다.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 집에는 초등학생 딸과 40대 초반의 부부가 살고 있다.
    오랫동안 정착할 수 있는 집으로 이사 가야겠다고 생각한 부부는 아파트와 주택 사이에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파트가 가진 부동산적 가치와 공동육아의 장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옥상에 있던, 흙이 쌓인 욕조가 유일한 놀이터였던 남편 남주씨는 어린시절 어디에서 날아온 건지도 모를 풀씨에서 자라난 식물을 지켜보노라면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도시 생활에 지쳐갈 때, 알록달록 화려한 꽃으로 반겨주던 어머니의 마당을 추억하는 아내 혜은 씨. 부부는 그 감성을 본인의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싶었다. 그렇게 가운데에는 중정을 두고 양옆으로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이 자리한 디귿자형 집이 지어졌다.
    작업 공간에는 그림책 작가인 아내를 응원하는 남편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높은 층고로 지어진 작업실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내가 꿈을 마음껏 펼치는 공간이자, 딸의 놀이터가 된 작업실에서는! 그들을 지켜보는 남주 씨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또한 아이가 식물을 보며 자라나기를 바랐기에, 집 안 어느 곳에서도 중정의 식물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과거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 숙소에서 본 욕실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부는 그 욕실을 모티브로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인테리어의 핵심은 가족이 이사할 때마다 함께 옮겨 심는 특별한 식물이다. 앞으로도 따스한 가족의 기록이 새겨질 집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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