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가 생각나네요.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창밖 보며 이 노래를 불렀는데 때마침 바람도 살랑 불어오고 노란색 커튼이 하늘거리던 그 순간. 영영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지만, 이런 무대로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습니다. '한줄~저엊은 바람은(노래는) 이젠 희미해진 옛 추억 어느 거리로(교실로) 날 데리고 가네~'
회화적인 노래. '생각해봐요~'하면서 펼쳐지는 가사 속의 겨울 풍경. '귀 기울여봐요~'하면서 들려지는 가사 속의 파도 소리. 그렇게 또 청각적인.... 자동차 지붕 위로 한 없이 추락하며 부서지는 빗방울 소리들에 섞여서 카 오디오로 흘러나오던 이 노래. 기억의 오차는 89 아니면 90. 먼 훗날 내게 추억으로 남을 장면임을 알면서 들었었던, 이제는 30년이 축약된 내 기억에 기대어 정말 추억의 노래로 듣고 있네. 가수는 한 곡의 노래를 부르지만 사람들은 그 노래를 각자의 시간과 장면으로 그렇게 저장하는 거겠지.
이감성 이느낌 이목소리 이음악 사라지지않았으면
1994년 깜깜한 밤, 경희대 대운동장 스탠드에 나란히 앉아 마이마이에 박학기 테이프 넣어 이 노래 셋팅해놓고 그 친구에게 이어폰 하나 끼워주고 이 노래 전주 나왔을 때의 그 시간과 공간.........................
경희대 94 회기동 ??? 방가방가
댓글이 너무 이쁘네요
크~~~~
그시절에는 노래를 그렇게 들었죠 ㅎㅎ
나오신분들 모두가 목소리가 다 그대로인게 너무신기해요
그만큼 관리도 잘하신듯 3대 미성 박학기 유영석 윤종신
김현철은 변했어요
이 멤버들로 꼭 공연해주세요. 모든 일을 다 빼고라도 꼭 갈거에요
가서 같이 노래 부르며 울고 싶어요
한국의 최초 보사노바곡ㅠㅜ 정말 많이 들었던 박학기 1집 향기로운 추억.. 이것만 들으면 지금은 폐쇄된 옛 기차역이 너무 생각납니다 거기서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서.......
혹시 몇살이세요?
지금 83년생입니다ㅠㅜㅠ
한국최초 보사노바는 아니에요^^ 하지만 사람 마음을 휘두르는 힘이있는 명곡임은 부정할수 없겠네요~
@@AIBOXER 아 그런가요 한국최초의 보사노바곡은 무엇인가요??
나 아직기다리고있는데...
아직도 가끔 들어요. 박학기선생님의 고운 미성은 다른 리메이크곡이 못 따라오는 서정성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90년 고등수학여행때 한계령 넘으며
누나에게 빌린 마이마이 에서
흘러나온 향기로운추억
노래가 슬퍼선지 설악산의 웅장함인지
알순없지만 눈물이 한없이 흘러던 기억
이노래 나오면 30년전으로 항상 돌아
갑니다~~~
저도 가끔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국제시장에서 큰 맘 먹고 사준신 89년도 워크맨, 카세트 테잎으로 듣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에 서툴렀던 아버지, 그래도 돌이켜보면 막내 아들 많이 사랑했었던 거 같아요.
내 정말 아름다운 추억 ^^
완전. 공감~~~
마이마이는 모두에게 추억이네요
시골서 농사지는 아버지께서 농사지셨던 배추를 팔아서 사주시겠다 하셨는데 배추값이 폭락해 그 너른밭을 다 파시고도 고작 몇만원손에 쥐셨는데 약속지키신다고 그보다 더 비쌌던 마이마이 사주시던게 생각네요
그걸 가지고 오성식의 굿모닝팝스 녹음해서 듣고 또듣고 ^^
아련하고 서글픈 옛날이야기네요
89년 눈 오던 어느 겨울밤 독서실에서 집으로 돌아와 라디오를 켜니 이 노래가 나왔었지 ㅠㅠ 그 때가 아련하네... 이제는 곧 반백살 ㅠㅠ
반갑다 동기야~!~ ^^
세상에 독서실 요새 다 스터디카패에요 독서실 다 없어졋어요......
독보적인 목소리의 가수 박학기 8,90년대 감성과 다채로운 가수들은 앞으로도 만나기는 어려운걸
직감적으로 알기에 이 프로가 더 값진것이 아닐까
박학기의 "자꾸서성이게 돼"듣고싶네
공감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박학기씨의 팬으로서 폐부를 찌르는 그의 날선감성의 소리들을 이제는 듣기 어려워졌 읍니다.
저도 자꾸 서성이게되.이미 그댄...같은 곡들을 산행하면서 듣곤 하는데 이노래들은 저를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박학기 TV 놀러오셔요
승화님 오시면 라이브도 해주신대요^ ^
@@꽃섬소정 네~^^
동아기획편 모아서 음반 발매하면
좋을텐데
아~~눈물난다 싸구리 마이마이 카세트 들고 다니면서 버스안에서 듣던 내 노래 너무나 좋아했던 향기로운 추억
지금도 목소리가 변함 없어서 놀라움
어제 이거 듣고 이 시절 사람이 아닌데도 감성폭발 ㄷㄷ...
목소리가 어쩜 예전과 변함이 없네
중학교2학년, 가을 어느날 하교길, 아빠가 사주셨던 내보물 마이마이 속 박학기1집 향기로운 추억과 그 가을길 풍경을 잊을 수 없다. 소중한 추억..
저와 추억이 같네요^ ^
박하기 TV 놀러오세요
향기로운 추억
한번도 안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명곡이죠^^
포크음악 프로그램 하나 좀 만들어주세요 너무아쉽다 이대로 끝내기엔...
맨날트로트만 나어니 그런가봐요
박학기 TV에 놀러오세요 ^ ^
어떻게 저 시대에 이런 감성의 음악이 나올수 있지
어릴때는 몰랐지만 나이먹으니 느낌이 틀리네 너무 좋다~~
그 시절 '우리노래 전시회' 라는 앨범을 접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푸른하늘의 '그대 다시 오면', 박학기님의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손진태님의 '눈물없는 나라로'...
정말 보석같은 노래들의 전시회 였지요....
우리노래전시회 기획자가 들국화 최성원씨네요 당시엔 최성원 조동익 이분들이 박학기 김현철 장필순이분들을 키웠다고봐도 ...
박학기데뷔곡 계절은이렇게내리네 김현철작사작곡 향기로운추억 조동익작사작곡 장필순 어느새 김현철 작사작곡 20살의김현철은 괴물이었나봐요 가사가 저게 20살이쓸수있는가사인지
"한줌" 첫소절에 온몸에 전율이 느껴져요..
노래가 끝났지만 그전율이 가시지가 않네요.. 변함없는 감미롭고.. 순수한고.. 깨끗한 음색이 어우러져 옛추억으로 날 데리고 가네요
박학기님의 목소리는 정말 독보적이다.
거의 30년전 허름한 자취방에서 귀기울여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잊혀졌던 옛추억이 다시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었고 기다림이 있었고 설레임이 많았던 시절이었어요~
아련하네요~
어쩜 이리 고상한가요
중1때가 생각나네요.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창밖 보며 이 노래를 불렀는데 때마침 바람도 살랑 불어오고 노란색 커튼이 하늘거리던 그 순간. 영영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지만, 이런 무대로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습니다. '한줄~저엊은 바람은(노래는) 이젠 희미해진 옛 추억 어느 거리로(교실로) 날 데리고 가네~'
멋진 추억을
회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의 동화책 같은,,,,,,, 아. 그립다 90년대
아...추억에 흠뻑 젖습니다. 레전드 뮤지션들...90년대 k팝에 리스펙트를 보냄
아니 아직도 조회수가 이것 밖에 안된다니............
예전(?)에 이 노래를 참 좋아했었는데, 몇 십년이 지나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가 보사노바를 좋아하더라구요 ^^
너무 좋다 어쩜 그대로... 이게 바로 실력자
우리가 너무 빠르게 찍어내듯이 발표되는
댄스곡이나 아이들 노래에 익숙해지면서
이런 분들의 노래를 잊고 산 게 아닌가 싶네요
너무 좋아서 과거 노래들 찾아서 듣고 자느라
무리해버렸지만 그래도 좋네요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아련한 꿈을 꾸는 듯 한 느낌..
자막에 어떤날이 언급되어서 생각나는데...어떤날 1,2집은 전체곡이 다 명곡.지금 들어도 미래의 노래 같은 신비로움.
어떻게 그때 그 목소리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실까요... 예전 그 설렜던 느낌이 떠오르네요...
정말 박학기씨 팬이었어요 목소리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
그냥 미쳤어요. 그 옛날 어릴때 들었던 느낌의 앨범보다 더 깊은 감수성을 선사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물론 앨범의 외롭고 혼자 어딘가에 떨구어진 감성도 최고입니다.
나의 첫번째 앨범
테이프로 산뒤에
나중에 시디로 사고
그 뒤에 엘피판 으로도 샀던 기억이
이미그댄 향기로운 추억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하나같이 주옥같은
노래들로만 채워진 음반
이 시절 가사는 시였죠~
아 너무 슬프다. 왜 이렇지 마음이..
박학기님 이노래도 좋지만
다시 계절이 라는 노래도 참 좋음
이소라 프로포즈인가 나오셔서 그노래 부르는데 진짜 눈물남
전자 음악과 짜집기 목소리에 길들여져있는 요즘시대에 힐링되는 노래다.
아름답고 향기로워요...89년 겨울이 생각나요
보사노바리듬을 써서 메인스트림에 안착한 최초의 우리노래가 아닐지..?? 지금 들어도 정말 잘만든 곡.
장필순씨의
어느새와 이곡..
최고의 보사노바 리듬
의 노래 아닐까 합니다
와 진짜 향기로운 추억은 레전드 곡중 하나입니다. 중학교때 통기타에 빠져 연습중에 우연히 듣고 곡의 느낌과 전개 그리고 박학기씨 목소리에 푹 빠져 지금까지도 팬입니다^^
이거 테잎으로 듣고 또 들었었는데, 아 주 어릴 때
크으으 ㅠㅠㅠ 빗속에 드라이브 하면서 들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나도 이제 나이가 들은거야..
이런 음악들이 너무 좋다..
첨듣는데 추억에 젖게하는 대곡이네요.
너무 좋네요.이노래는 누가 불러도 이감정 이느낌 안 남.
어쩜 예전 테이프랑 똑같지...이렇게 진지하게 음악을을수 있어 넘 좋네요...좋은 프로 만들어주셔서 감사요~~
잠시 어린시절 아름답던 추억으로 데려다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때도 좋아서 엄청 많이 들었죠.
음악 앞 부분에 시계촛침 소리와 연결 되어나오던 향기로운 추억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어요.
지금 듣는데 눈시울이 뜨거운건 나 뿐인가^^;;
감성 맞는 밤이네 ... ㅠㅠ
초딩땐가... 어릴 때 이 노래 후렴만 따라 불렀는데... 그 때는 보사노바라는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지금 들어보면 참 감각적이고 쿨한 노래네요. 박학기님이 굉장히 서정적으로 부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들리는 게 참 신기합니다.
너무 아련한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노래 ㅜㅜ
어쩜...아직도 청아하다...가슴 떨려......
하..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그녀와 재회했었을때 몇달간 아무렇지않게 만났었다가 이사로인해 헤어졌었는데 그때 같이 들었던 노래.. 항상 그때가생각난다.
아주 세련되면서도 그 감정의 끝을 최대한 절제하는 미성의 목소리와 멜로디는 여전히 저의 심금을 울립니다
이시절초등시절인데 라디오에서인가.암튼어디선가 자주듣던 음악인데
아련하고...그시절이 꿈같이 어렴풋히생각날까말까한데
눈물이맺히네요...왜그런지모르겟지만ㅎㅎ다들건강하시고좋은노래들려주세요♡
김현식 아저씨 1 2 3 4 5 6 집 + 계몽 아트홀 라이브 LP 까지 모두 소유중 ㅎㅎ
진짜 좋다..
명곡이다 명곡
어쩜 목소리가 예전이랑 변함이 없으신지
비오는 삼일절 저녁 잘듣고 갑니다 ㆍ
머리에서 확실히 이미지가 보이는 딜리버리네요... Bossanova 느낌도 나고.. 어렸을땐 몰랐는데 정말 오랫만에 들으니까 너무 새로와요.
또 들으러 왔어요
아... 정말... 나의 학창 시절이... ㅎㅎ 대학교 축제 때 와서 라이브 공연해 주시던 박학기 님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추억에 빠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향기롭다.
박학기 형님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
너무 좋다 진짜 ㅜ ㅜ
나의 학창시절의 영웅...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
좋아요 달ᆢ
향기로운 추억 좋아요
굿ㆍ언제나
회화적인 노래.
'생각해봐요~'하면서 펼쳐지는 가사 속의 겨울 풍경.
'귀 기울여봐요~'하면서 들려지는 가사 속의 파도 소리.
그렇게 또 청각적인....
자동차 지붕 위로 한 없이 추락하며 부서지는 빗방울 소리들에 섞여서
카 오디오로 흘러나오던 이 노래.
기억의 오차는 89 아니면 90.
먼 훗날 내게 추억으로 남을 장면임을 알면서 들었었던,
이제는 30년이 축약된 내 기억에 기대어
정말 추억의 노래로 듣고 있네.
가수는 한 곡의 노래를 부르지만
사람들은 그 노래를 각자의 시간과 장면으로
그렇게 저장하는 거겠지.
너무 좋다 진짜..ㅠ
80~90년대가 진정 무림의 강자가 많았던 시절...셀수없을만큼의 실력자들..지금 소재가 고갈돼서 순 리메이크곡들이 판치는 세상
리메이크 너무 많은 걸 보면 역시 80-90년대가 대중음악의 르네상스였던 것 같아요.
박학기 가수님의 변함없는 목소리와 감성이 너무도 좋은 정말 향기로운 추억의 노래 입니다. 👏👍
무슨말로 표현할까요~~
감사합니다
He has an amazing voice 👏🏻👏🏻
I really like his way of acting 😃👍🏻
And I also like her way of being so relaxed 😊
아...공연가고싶다...소극장공연..ㅠㅠ
이넘의코로나..ㅠㅠ
박학기 TV에 놀러오세요 ^ ^
캬...
형님...왜 울리고 그러세요 ㅠㅠ
ㅎ ㅏㅇ ㅏ~~30년전이랑~지금 여전하심~~
고등학교때 생각나네요
박학기 김광석이 같이 하는 소극장공연을 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엄청난거였네
저도봤어요. 대학로 라이브 극장이었죠
순위와 별개의 매니아? 라고 말하긴..
그렇고, 독자적 노선이 만들어지고
그 노선이 결국 새로운 대중가요의
포크와 일반가요, 발라드가 섞인
한국형 팝발라드? 시작점이 아닐까?
주옥같습니다 모든 노래가.
박학기 향기로운추억 넘좋지 넘조타
너무 좋아요~~
대빵초아!!
엣날에들었어!
성시경도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음색 최강자이지만 박학기 아저씨 또한 저런 미성을 유지하면서 발성하기 정말 어렵죠. 레전드.
아, 공연... 공연.. 정말 목마르다 ㅠㅠ
성시경 리메이크로 알게된 곡인데 원곡이 최고긴 하다........ㅠㅠㅠ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하루에 한번은 꼭 듣고 있네요.
다시 들어도 감성적인 멋진 음악이네요
아! 옛날이여 !!! 문화생활하고 싶다+++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한 명곡이다.
미성갑,,, 아름다운세상좌...
초콜렛 광고 bgm으로도 쓰였던 명곡
하덕규 님도 나왔으면 좋았겠네요. 조동익님은 제 평생에 못볼듯,,,제 추억에 큰 자락입니다!!!!!!!!!!!
아련한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마법을 지닌 노래
박학기씨는 나이듦이 더 멋짐
노랫말도 조동익이 쓴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