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폭발 동일 기종 사용 중단 이소현

◀ＡＮＣ▶
며칠 전 제주에서
전기차 충전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제주도가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충전기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조차 파악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폭발사고가 난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표시가 붙었습니다.
(사진) 지난 28일 전기차 충전 중에
차량과 충전기를 연결하는
케이블 커넥터가 폭발한 겁니다.
◀ＩＮＴ▶ 박철순 / 충전기 폭발 사고 운전자
"충전되는 거 확인하고 1시간가량 커피 마시고
나왔는데 커넥터가 파손됐고, 차는 그을렸어요. 기어가 작동되지 않아 견인 조치를 했어요."
폭발한 케이블 커넥터는
독일 회사에서 제조한 디씨 콤보형으로,
지난달 대구에서도 폭발한 제품입니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당장 불안합니다.
◀ＩＮＴ▶ 이정길 / 전기차 운전자
"(매일 충전기를 이용하는데) 어느 때 어느 순간에 감전이 될지도 모르고 사용이. 모두 포장된 게 아니라서 (불안하죠.)"
제주도는 도가 관리하는
급속 충전기 57기 가운데
해당 기종의 충전기 26기의
사용을 모두 중단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조사와 함께 조사에 나서는 한편,
사고가 난 기종의 충전기 26기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김회산
제주도 탄소없는제주정책과 과장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나 나지 않았던) 다른 기종의 부품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교체합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관린하는
충전기만 교체할 뿐,
환경부나 민간 등에서 관리하는 충전기는
사고 기종과 같은 제품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황,
도내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모두 370여 대,
제주도의 늦장 대응에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건강하세요-i9c]

감사합니다 부탄가스, 스프레이류 안전교육, 사고영상 확인하셔서 늘 담뱃불, 불조심 부탁합니다! 많은 분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