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실화, 스승의 날) 스승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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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지난 5월 12일,
    예상하지도 못한 손님들이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스승 장규열'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주었습니다.
    1991년, 페퍼다인대학교에 부임하기 전날 저녁,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한 저녁식사에서
    저의 은사님은 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셨습니다.
    "자네가 나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자네에게 대해주었듯 내일부터 자네가 부임하게 되는 대학교에서 만나게될 학생들을 대해주길 바라네. 나에게 받았다고 생각하는 딱 그만큼만 하면 되네."
    그 이후로 저는 은사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제자들에게 돌려주려 노력했으나, 부끄럽게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제자들은
    저에게 넘치는 사랑과 무한한 지지를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존경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갚아야 할 사랑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랑에 빚진 교육자.
    아직도 저는 은사님의 사랑에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아직 다 갚지 못한 그 사랑,
    아직 다 갚지 못한 그 은혜.
    그럼에도 부족한 선생을 스승이라고 부르며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해주는 고마운 제자들.
    이제 그 다 못갚은 사랑과 은혜를 경북에 갚고 싶습니다.
    경북의 학생들에게 갚고 싶습니다.
    다른 교육, 다른 세상으로
    경북에, 그리고 대한민국에 갚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의 선생님들, 세상의 모든 선생님과 은사님들.
    그 사랑을 잊지 않고 갚는,
    가장 낮은 교육감, 가장 선생님과 학생들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어
    부족하지만 평생 빚진 그 사랑과 은혜를 갚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장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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