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에 반하다 감동 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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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7 вер 2024
  • 어떤 이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고 기괴하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무감동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제가 처음으로 본 순간 느낀 감정은 ‘경이롭다’와 ‘황홀하다’였습니다.
    성당의 규모와 디테일에 놀랐고, 인간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것이 현실로 구현되어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사실이 몽환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안토니 가우디의 열정과 신앙심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가우디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당의 서쪽 면은 예수의 탄생을, 동쪽 면은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하여 조각상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외부 조각상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으니, 가우디 투어를 신청하여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러 번 방문하여 세심하게 살펴보면 그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정교한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들이 벗겨지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가우디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발휘된 건물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형편없다고 비난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는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후자에 한 표를 던집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절정은 오후에 해가 서쪽으로 기울 때입니다. 독특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채광이 성당 내부에서 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마치 천상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빛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가우디를 마음속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서쪽은 붉은빛으로 물들고, 동쪽은 푸른 바다처럼 너울대며, 천장은 화이트가 천사처럼 빛납니다. 은은한 빛이 기둥에 반사되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환상적인 광경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성당 투어의 핵심을 놓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삼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서쪽 하늘의 찬란한 햇빛이 도와주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188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까지도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적은 인원으로 세심한 시공을 하다 보니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 기부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예정은 2026년이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정문 방향의 건물을 매입하여 광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협상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안토니 가우디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건축가로 현대 건축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입니다. 독창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며, 대표작으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을 사용하여 건축물을 설계하였으며, 철과 유리,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독특한 외관을 만들었습니다.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학교는 지하 박물관으로 이동하다 보면 볼 수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가우디가 건축하는 노동자들의 아이들을 위해 1909년 직접 디자인하고 설립한 학교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박물관은 성당의 건축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의 건축 도면과 모형, 스케치 등을 볼 수 있고, 성당의 건축 과정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장소입니다.
    가우디는 가난한 집안에서 병약한 소년으로 자랐지만, 건축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습니다. 17세에 건축 공부를 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대학 이공학부를 거쳐 바르셀로나 시립 건축 전문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졸업할 때, 학장은 "우리가 지금 건축사 칭호를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아니면 미친놈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길 정도로 독창적인 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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