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지도교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 랭킹이고 교수 명성이고 뭐고 무조건 지도교수랑 궁합이 가장 중요해요. 심지어 연구분야 보다 지도교수가 더 중요함. 문제는 겪어보지 않기 전까지는 지도교수와 내가 어떤 스토리를 전개하게 될지 절대 모른다는 점..이건 경험해 본 사람은 압니다. 지도교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수가 방임하는 경우가 최악이에요. 학생이 알아서 주제를 선정해서 논문써서 저널에 써서 올리고 졸업해라. 석사때 교수가 전혀 지도하지않아서 혼자서 아이디어를 내서 학술대회에 논문 실어서 졸업한 경험이 있어서. 특별히 아이디어 없어서 각종 논문을 보고 아이디어짜낼려고 엄청나게 고생한적이 있어서 . 기존논문과는 달라야되서, 새로운 내용을 쓴다는게 엄청나게 어렵다는걸 깨닫고 박사는 더 어렵다는걸 알고 포기했죠... 석사는 2년 반만에 겨우 졸업하고 박사는 포기. 거의 낭떠러지에서 혼자힘으로 억지로 올라온거같은 경험이였어요. 악몽같은 경험 ㅎㅎ 또 박사과정의 학생이 있었는데 교수랑 친해서 교수가 논문아이디어를 학생에게 제공해서 결국 SCI논문이 되서 졸업하더군요. 씁쓸하더군요 ㅎㅎ
연구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 결국 지도교수랑 연구실 분위기가 가장 중요함. 혼자 연구하는 거 아무리 좋아해도 사회생활 못하고 인간관계 삐걱대면 결국 지옥됨. 마찬가지로 자기주장 강하고 혼자만의 뇌피셜 펼치는 거 좋아해도 연구랑 안 맞을 수 있음. 연구 방법이랑 논문은 형식적으로 굉장히 정형화되어 있고 내용적으로도 대단한 통찰력을 요구하기보단 노가다로 데이터를 긁어모아 최소한의 해석을 낼 것을 요구함.
대학원 설명중에 가장 현실과 가까운 영상이네요. 이영상에 해당하는 대학원생은 일반대학원생입니다. 학부나 특수대학원은 교수님과 크게 상관없이 수업을 들으면 되는 과정이라 크게 상관없이 없을겁니다. 일반대학원은 지도 교수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수업을 아무리 잘들어도 그건 수료 요건이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죠. 일반대학원생에게 중요한건 결국 논문입니다. 결국 특수대생과 일반대생의 차이는 논문을 쓰는 능력 즉, 연구능력입니다. 그러면 논문을 쓰는 능력자체가 중요하냐 그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부나 특수대학원에서 혼자쓰는 리포트나 에세이를 백날 잘써도 일반대학원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보고서형식을 잘쓰면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뭐가 제일 중요하냐 지도교수와의 관계입니다. 논문은 절대 혼자 쓰는게 아닙니다. 학술 논문이든 학위논문이든 교수님과 함께 쓰는 겁니다. 교수님의 컨펌을 받아야만 다음단계로 진행할 수 있고 세부적인 것은 선배들에게 배워야합니다. 누가 붙잡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교수님의 권위가 절대적이죠. 교수님이 내사람을 얼마나 챙기느냐하는 문제는 또다른 문제이죠. 교수님들은 이아이가 내연구실에서 얼마나 헌신했느냐를 가지고 논문진도를 나갑니다. 교수가 일사천리로 진행시키면 쓰기 쉬운게 또 논문입니다. 교수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미팅도 안잡아주고 논문을 질질 끌면 또 세상 어려운게 논문쓰는거죠. 일반대학원은 교수님과 함께 논문을 쓰는 과정이고 그과정속에서 연구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막강한 권력이 생기고 자기마음에 안들면 얼마든지 도태시킬수 있는것이죠 논문은 절대 혼자쓰는게 아니니깐요. 저는 교수는 연구자이지 교육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번째 부분이 꽤 공감이 갑니다. 일부 교수님들은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것까지 일일이 규제하시더라고요. 물론 초보 수준의 질문은 피해야겠지만 반드시 질문할 때는 근거를 대라고 하십니다. 어느 문헌, 논문, 몇쪽에서 따왔는지 대라고 하십니다. 대학원생은 질문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질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런 것까지 염두해야 하다보니 압박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정해진 범위에서만 생각해야 하다보니 상상력, 창의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났어요.
원칙적으로는.. 중고등: 인생전반에 대한 기본을 배운다. 학사: 특정학문에 대한 기본을 배운다. 석사: 주어진 문제에 대해 본인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절 제외)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박사: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과 서술 방법을 배운다. 교수: 새로운 문제를 가지고 세상을 설득하거나 세상과 소통한다, 그래서 해당학문을 부흥시킨다.
뭔가.... 최근 학부 학생들을 대할 때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서 문득 학생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말씀주신 것 처럼 대학원생 때 필요한 태도(특히 문제해결 능력)를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학부 학생들에게 너무 강요하고 있었던 것 때문은 아닐까? 라는 성찰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당연히 여겨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그렇다고 고전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이 암기를 해야하는 상태가 되게 하거나 수동적인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최소화 하자니... 뭔가 직무유기인 것 같기도 하고... 적정선을 지켜야 할텐데 참 어렵네요.. ^^;;)
통찰력이 좋으신거같아요!! 대학원준비중인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저널은 몇개 쓰기도 했는데 그래서 논문부분은 비교적 공감하면서 보았어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해결능력…… 이거 어떻게 키우나요ㅠㅠ 후…. 기계나 소프트웨어 잘 다루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전 그런데서 많이 막혀가지구….. 미래의 제가 막 헤메고 삽질할게 머릿속에 막 그려지네요…
난 솔직히 몰라도 되지만,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는곳이 대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연구관련직이라 항상 문제가 생기죠. 하지만, 저의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학사때 배운 지식으론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았어요. 하지만 대학원 나온 사람의 접근방식은 많이 다르더군요.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거 같았어요. 뭐랄까 application을 efficient하게하는 방법을 배우는곳이 대학원인거 같네여.
가설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 이유가 측정오류 등이 아니라는 것도 엄격하게 따져야 하고 왜 이런 결과가 나온 지에 대한 적어도 그럴듯한 이론이나 설명이 있어야 논문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그 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들죠ㅠ 그래서 사전 등록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논문을 출판하는 시도 들을 요즘에 많이 합니다
저는 한국 석사를 할 때는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받고 연구 과제 참여로 몇 십 만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받고 다녔고요. 미국 석박사통합과정의 경우는 등록금 면제에 stipend라는 개념의 생활비를 받고 다녔어요 ua-cam.com/video/92rBc2bwznc/v-deo.html 이 영상에 자세한 내역이 있어요.
0. 학부와 여러가지 면에서 특수대학원에 다녀서 교수님이 어떤지 모릅니다... 1. 수업을 안들어서(?!) 모릅니다. 2. 연구 대분야는 겹칠 지는 몰라도 중분야, 소분야가 겹치는 교수님은 제가 다니는 대학원에 없더라구요. 2년 6개월간은 대부분의 과가 연구실에 소속되지 않습니다. 3. 1학기가 중간을 넘어서지만, 성향을 몰라서요... 4. 정보과학과라서 감사합니다. 문제 설정만 명확히 하여 변수 설정만 제대로 하면 반복적인 실험을 자동화하고 LATEX의 AI로 논문까지 써서 정작 저는 수정만 할 수도 있어서요. 뭐하는 대학원인지 궁금하실 텐데...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석박사 전공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상담심리학과 학부생 마지막 학기를 다니며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 학과에서 대부분 대학원은 기본으로 간다고 들어서 저도 당연하게 준비하고는 있지만 학업계획서(연구계획)를 쓰며 대학원을 가는게 맞나 고민이 많이 되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완전 상담분야를 가기보다 교육이나 진로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박사 전공명은 발달 심리학 이고요, 실험 심리학, 인지 신경과학 기반의 방법론을 사용하는 연구를 했고 연구 주제는 교육 심리학 하고도 가까운 수학 학습을 다뤘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상담 심리학 분야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준비와 실험 심리학 연구 분야에 필요한 준비가 다른 측면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조언이지만 공대 박사후보생으로서 너무 지도교수의 마음에 드는 연구만 해야한다는 조언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 박사 졸업 조건이 top 10%저널에 제1저자로 publish하는건데, 내가 원하는 연구 주제와 내용이 top10%에 들어갈 만한 내용이면 지도교수의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납득합니다. 자유로운 생각에 좋은 연구가 나오고 내가 원하는 연구를 해야 motivation이 되는데 이런 미래 대학원생들도 볼 수 있는 유투부에서 대학원생이 꼭 교수의 입맛에 맞는 연구만해야한다는 내용을 올리는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학과의 차이 일수는 있지만요.
공감해요. 지도 교수가 좋아하지 않는 연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기 보단, 지도 교수의 전문 분야가 아니거나 이론적 입장이 다른 연구를 하게 되는 경우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성과가 덜 나오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물론 학과의 졸업 정책이나 학과 자체의 특성(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연구비 규모)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해요!
연구 주제와 내용이 top10%에 들어가는 그 내용이란게.. 정말 독창적인 시도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나온 논문들을 보면 뻔히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시도들인지 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학생 스스로가 생각해서 그정도가 됐다고 할때 그게 독창적인 시도일 가능성은 아예 0%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할 바에야 가까운 교수님한테 아이디어 받는게 수백배는 생산적이죠. 물론 그렇다고 학생이 스스로 시도하는게 무의미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학생 성장에는 그렇게 해야할 일이고요. 다만 그게 짧은 대학원 생활 중에 좋은 실적으로 연결된다는 건 사실상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요. 존 내쉬나 윌리엄 해밀턴처럼 대학원생때 엄청난 성과를 낸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언제적 이야기 인데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굉장히 무리하고 리스크가 큰 시도를 해서 아주 운 좋게 된 것이고요. 파인만의 제자 중에 알버트 힙스라는 제자가 자기 스스로 파인만에게 주제를 가져가서 파도가 치는 원리를 연구해서 박사를 받았다는데 그 사람 무슨 연구 했는지 아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학생이 독창적인 시도를 한다는게 그런 것이죠..
이 썸네일을 보고 클릭하지 않을 대학원생은 없었다는 게 학계의 정설....
박사는 지도교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 랭킹이고 교수 명성이고 뭐고 무조건 지도교수랑 궁합이 가장 중요해요. 심지어 연구분야 보다 지도교수가 더 중요함. 문제는 겪어보지 않기 전까지는 지도교수와 내가 어떤 스토리를 전개하게 될지 절대 모른다는 점..이건 경험해 본 사람은 압니다. 지도교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4:20 이게 대학의 본질이자 핵심일듯 ㅎㅎ
교수가 방임하는 경우가 최악이에요. 학생이 알아서 주제를 선정해서 논문써서 저널에 써서 올리고 졸업해라. 석사때 교수가 전혀 지도하지않아서 혼자서 아이디어를 내서 학술대회에 논문 실어서 졸업한 경험이 있어서. 특별히 아이디어 없어서 각종 논문을 보고 아이디어짜낼려고 엄청나게 고생한적이 있어서 . 기존논문과는 달라야되서, 새로운 내용을 쓴다는게 엄청나게 어렵다는걸 깨닫고 박사는 더 어렵다는걸 알고 포기했죠... 석사는 2년 반만에 겨우 졸업하고 박사는 포기. 거의 낭떠러지에서 혼자힘으로 억지로 올라온거같은 경험이였어요. 악몽같은 경험 ㅎㅎ 또 박사과정의 학생이 있었는데 교수랑 친해서 교수가 논문아이디어를 학생에게 제공해서 결국 SCI논문이 되서 졸업하더군요. 씁쓸하더군요 ㅎㅎ
ㅠㅠㅠ 저는 비슷한 경험을 박사때 했습니다 어떤 심정 이셨을 지 정말 이해되어요. 학생이 본인 잠재력을 잘 발휘할 수 있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지도교수에 의해서 아주 많이 좌우되는 게 대학원 구조의 큰 문제같아요. 고생 많으셨고 정말 잘 해내셨어요.
연구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 결국 지도교수랑 연구실 분위기가 가장 중요함. 혼자 연구하는 거 아무리 좋아해도 사회생활 못하고 인간관계 삐걱대면 결국 지옥됨. 마찬가지로 자기주장 강하고 혼자만의 뇌피셜 펼치는 거 좋아해도 연구랑 안 맞을 수 있음. 연구 방법이랑 논문은 형식적으로 굉장히 정형화되어 있고 내용적으로도 대단한 통찰력을 요구하기보단 노가다로 데이터를 긁어모아 최소한의 해석을 낼 것을 요구함.
대학원 설명중에 가장 현실과 가까운 영상이네요. 이영상에 해당하는 대학원생은 일반대학원생입니다. 학부나 특수대학원은 교수님과 크게 상관없이 수업을 들으면 되는 과정이라 크게 상관없이 없을겁니다. 일반대학원은 지도 교수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수업을 아무리 잘들어도 그건 수료 요건이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죠. 일반대학원생에게 중요한건 결국 논문입니다. 결국 특수대생과 일반대생의 차이는 논문을 쓰는 능력 즉, 연구능력입니다. 그러면 논문을 쓰는 능력자체가 중요하냐 그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부나 특수대학원에서 혼자쓰는 리포트나 에세이를 백날 잘써도 일반대학원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보고서형식을 잘쓰면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뭐가 제일 중요하냐 지도교수와의 관계입니다. 논문은 절대 혼자 쓰는게 아닙니다. 학술 논문이든 학위논문이든 교수님과 함께 쓰는 겁니다. 교수님의 컨펌을 받아야만 다음단계로 진행할 수 있고 세부적인 것은 선배들에게 배워야합니다. 누가 붙잡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교수님의 권위가 절대적이죠. 교수님이 내사람을 얼마나 챙기느냐하는 문제는 또다른 문제이죠. 교수님들은 이아이가 내연구실에서 얼마나 헌신했느냐를 가지고 논문진도를 나갑니다. 교수가 일사천리로 진행시키면 쓰기 쉬운게 또 논문입니다. 교수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미팅도 안잡아주고 논문을 질질 끌면 또 세상 어려운게 논문쓰는거죠. 일반대학원은 교수님과 함께 논문을 쓰는 과정이고 그과정속에서 연구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막강한 권력이 생기고 자기마음에 안들면 얼마든지 도태시킬수 있는것이죠 논문은 절대 혼자쓰는게 아니니깐요. 저는 교수는 연구자이지 교육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ㅋㅋ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고 교수님도 모른다에 폭풍공감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 ㅋ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ㅋㅋㅋ 그죠 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
저는 대학원 시작부터 지금까지 15년지났는데... 가장 무서운건 교수님이 전혀 모르시는데 '자네 한번 도전해보겠나?' 이거 살떨리는 이야기지요
@@MinHyukLee 와....
2번째 부분이 꽤 공감이 갑니다. 일부 교수님들은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것까지 일일이 규제하시더라고요. 물론 초보 수준의 질문은 피해야겠지만 반드시 질문할 때는 근거를 대라고 하십니다. 어느 문헌, 논문, 몇쪽에서 따왔는지 대라고 하십니다. 대학원생은 질문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질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런 것까지 염두해야 하다보니 압박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정해진 범위에서만 생각해야 하다보니 상상력, 창의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났어요.
오래전에 대학원 과정을 마쳤지만, 예나 지금이나 고민은 비슷한 것 같네요. 많이 공감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무식하다는 것만 깨닫게 되는 듯해요.
그냥 대학원은 교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지요. 학교 수준이건 본인수준은 세컨더리 팩터이지요. 그냥 교수와 얼마나 궁합이 잘맞는지가 80%이상인거 같습니다.
대학원 관련하여 다루는 수많은 영상들중에 제가 봤던 탑클래스의 영상인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나름 객관적이네요. 설명도 쉽게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세림님은 대학원에서도 우수한 인재였을거 같네요!
와 근데 대학원 생각은 안했어서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게 너무 조곤조곤하고 따뜻해서 좋다
저도 석사 대학원생인데 대학원 관련하여 다루는 수많은 영상 중에 탑입니다. 정말 객관적이고 보는 내내 웃음과 공감의 연속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운도 정말 중요하고.. 그리고 교수님이 아는 내용이었으면 연구할 필요도 없죸ㅋㅋㅋ
그러게요, 맞아요 사실 모르는 내용을 연구하는게 연구인거이니 당연한거 같긴해요ㅎㅎ 글치만 또 약간만 내용 바꿔서 연구 결과가 예상 범위 내에 있는 걸로 연구비 따서 하는 경우들이 있는 거 같긴 해요
연구개발쪽으로 가려면 최소 석사 이상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풀타임 대학원 가려고합니다.. 그래도 내가 몰랐던 내모습도 찾고 적성도 명확히 하는 인생공부 될 거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시작해보려구여...박사는 아닌 석사로 시작하지만 제발 살아남길.. ㅠ
엄청 공감되네요. 정말 마지막부분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어요. 정형화된 틀 속에 있었다는 걸 대학원와서 깨달았다는게 맞겠죠.. 그 전까지는 못느끼고 사니까....
맞아요...
원칙적으로는.. 중고등: 인생전반에 대한 기본을 배운다. 학사: 특정학문에 대한 기본을 배운다. 석사: 주어진 문제에 대해 본인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절 제외)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박사: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과 서술 방법을 배운다. 교수: 새로운 문제를 가지고 세상을 설득하거나 세상과 소통한다, 그래서 해당학문을 부흥시킨다.
영상 정주행중이에요 ;)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유학준비에도 도움이 많이 돼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학부생한테 잘해줬는데 대학원생에게는 악마인 경우는 있어도, 그 반대는 못본듯 ㅋㅋ 학부생한테 함부로하는사람이면 대부분 대학원생한테도 똑같은..
와.. 영상틀자마자 나온 표정에서 …. 이해해버렸다 ㅋㅋ ㅜ
에스오디 보고오신분??
뭔가.... 최근 학부 학생들을 대할 때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서 문득 학생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말씀주신 것 처럼 대학원생 때 필요한 태도(특히 문제해결 능력)를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학부 학생들에게 너무 강요하고 있었던 것 때문은 아닐까? 라는 성찰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당연히 여겨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그렇다고 고전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이 암기를 해야하는 상태가 되게 하거나 수동적인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최소화 하자니... 뭔가 직무유기인 것 같기도 하고... 적정선을 지켜야 할텐데 참 어렵네요.. ^^;;)
ㄹㅇㅋㅋ 지도교수는 다 아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을떄의 충격은..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영상도 너무 좋아요^^ 네번째 착각 부분이 엄청 다가오네요. 체계가 없고 정형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니ㅜㅜ
네... 이거 땜에 멘탈 붕괴 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ㅠ.ㅠ!!
좋은 내용 공유 감사해요!
열정적인 교수님을 만나 석사 1년차에 학술지 논문 2편을 쓰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많은 부분이 일치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ㅠㅠ 영상 감사해요
우와 화이팅 입니다!
웃으면서 이야기하시는게 보기 좋네요
이번 영상 특히 좋아요! :)
자네 대학원오지 않겠나..하하..
왜 오라하셨을까 계속 생각해요
영상으로 만드시다니 대단해요
너무 공감가는 말씀 이었어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7:35 ㅋㅋㅋ 정말 공감되네요..
통찰력이 좋으신거같아요!! 대학원준비중인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저널은 몇개 쓰기도 했는데 그래서 논문부분은 비교적 공감하면서 보았어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해결능력…… 이거 어떻게 키우나요ㅠㅠ 후…. 기계나 소프트웨어 잘 다루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전 그런데서 많이 막혀가지구….. 미래의 제가 막 헤메고 삽질할게 머릿속에 막 그려지네요…
감사합니다! 네... 문제 해결능력 정말 애매한 용어구 기르기 어려운 그런 능력 같아요 ㅠ 존버하고 좋은 운 때 를 만나면 좋은 문제 해결능력으로 발현 되는건 아닐까.. 합니다 ㅋㅋㅋ
난 솔직히 몰라도 되지만,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는곳이 대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연구관련직이라 항상 문제가 생기죠. 하지만, 저의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학사때 배운 지식으론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았어요. 하지만 대학원 나온 사람의 접근방식은 많이 다르더군요.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거 같았어요.
뭐랄까 application을 efficient하게하는 방법을 배우는곳이 대학원인거 같네여.
박사과정 중인데 공감 많이 되네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해석을 잘 못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정말 웃프네요😂
한국 대학원은 약간 이런느낌이고 외국 대학원은 또 다릅니다. 학부의 연장선처럼 공부하되 전문적인 심화된 공부를 하는것이 석사과정입니다.
미국이요 아님 유럽이요??
석사과정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이고 박사는 다 연구하는 과정이죠
@@정수아-l4n 어떤 식으로 천차만별인가요??
정말 강의력은 무쓸모인듯요.
공대구요 대학원 생활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1년 다니고 자퇴했습니다. 공기업 인턴 하면서 이번에 대기업 면접 보는데 대학원 자퇴를 어떻게 포장해야할지 너무 고민이되네요.. 학부생들 제발 도망가..
그냥 궁금한건데 10:30 과학에서는 실패도 데이터 아닌가요? 이론적으로 예측해서 검증해보고 실패/성공 분석.. 실패하면 논문 자체가 쓸모가 없어지는건가
가설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 이유가 측정오류 등이 아니라는 것도 엄격하게 따져야 하고 왜 이런 결과가 나온 지에 대한 적어도 그럴듯한 이론이나 설명이 있어야 논문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그 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들죠ㅠ 그래서 사전 등록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논문을 출판하는 시도 들을 요즘에 많이 합니다
학부생은 손님이고 대학원생은 노예다...
잘봤습니당~
저도 영상정주행중입니다. 유학을 계획중인데 정말 도움되는 내용이 많네요! 이렇게 경험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겪어보니 공감이 많이되네요
유익하네 ^^
슬픈 브금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대학원 가면 학점 중요하지 않다는 건 박사과정 입학 후 얘기지 석사까진 중요해요. 석사 하고 유학 가는 경우엔 특히
학사과정 학점이요??
@@OwOjason 학사든 석사든 중요해요.
@@reelsuper4737 박사과정진학을 위해서죠?
감사합니다 ㅎㅎ
와 정말 대박 도움되는 영상입니다! 저는 그냥 학부 2년 연장 심화되는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착각이였네요.... 감사합니다~
듣던중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10년을 대학원에 계셨다는데 생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한국 석사를 할 때는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받고 연구 과제 참여로 몇 십 만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받고 다녔고요. 미국 석박사통합과정의 경우는 등록금 면제에 stipend라는 개념의 생활비를 받고 다녔어요 ua-cam.com/video/92rBc2bwznc/v-deo.html 이 영상에 자세한 내역이 있어요.
@@selimschalk 후다닥 ua-cam.com/video/92rBc2bwznc/v-deo.html
@@selimschalk 학부에서 평점과 영어실력이 좋으셨나봐요
아니요, 졸업학점이 3.8?/4.5인가 그랬는데 한국에서는 자대 대학원, 비인기 분야로 가서 그랬던 것 같고요. 한국 석사 할 때 운 좋게 좋은 연구들을 할 기회를 얻게 되서 석박사 통합과정도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selimschalk 와 상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최고세요!
이 영상이 검증된 현실이다.
0. 학부와 여러가지 면에서 특수대학원에 다녀서 교수님이 어떤지 모릅니다...
1. 수업을 안들어서(?!) 모릅니다.
2. 연구 대분야는 겹칠 지는 몰라도 중분야, 소분야가 겹치는 교수님은 제가 다니는 대학원에 없더라구요. 2년 6개월간은 대부분의 과가 연구실에 소속되지 않습니다.
3. 1학기가 중간을 넘어서지만, 성향을 몰라서요...
4. 정보과학과라서 감사합니다. 문제 설정만 명확히 하여 변수 설정만 제대로 하면 반복적인 실험을 자동화하고 LATEX의 AI로 논문까지 써서 정작 저는 수정만 할 수도 있어서요.
뭐하는 대학원인지 궁금하실 텐데...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석박사 전공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상담심리학과 학부생 마지막 학기를 다니며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 학과에서 대부분 대학원은 기본으로 간다고 들어서 저도 당연하게 준비하고는 있지만 학업계획서(연구계획)를 쓰며 대학원을 가는게 맞나 고민이 많이 되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완전 상담분야를 가기보다 교육이나 진로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박사 전공명은 발달 심리학 이고요, 실험 심리학, 인지 신경과학 기반의 방법론을 사용하는 연구를 했고 연구 주제는 교육 심리학 하고도 가까운 수학 학습을 다뤘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상담 심리학 분야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준비와 실험 심리학 연구 분야에 필요한 준비가 다른 측면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해외 대학원에대한 이야기도 다뤄주실수 있으실까요?
감사합니다!!! 제 채널 다른 영상에서 미국 대학원 내용이 있어요, 앞으로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영상이 3년전에도 있었다면,,,,😢
진짜 대학원오고 더 못 하는 기분이 들어서 슬퍼요ㅠ
그리고 우기시는거 공감되네요.
안 된다는데 뭐가 맘에 안 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고 돌리고 돌려서 말씀하심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결국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실거면 빨리 말씀해주시면 좋을 텐데 말이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학부 때 나름 열심히 모범생으로 살아서 대전 어은동에 있는 공대 대학원을 왔는데
마지막 경우가 딱 제 경우인것 같습니다 ㅠㅠ 이영상을 빨리 봤으면 대학원을 오지 않았을것 같은데 또 막상 취직도 비슷하다 생각하니 진로에 고민이 많아지네요
혹시 졸업하신 건가요…? 지도교수님이 보실까봐 조금 걱정돼요ㅠㅠㅠ
네 졸업했습니다 :) 제 얘기를 드린거는 아닙니다 ㅎㅎ
4번째요인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ㅠㅠ
맞아요 안 그래도 불확실한 시대와 삶인데 말이에요 ... ㅜㅜ 뜻밖의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근데 석사생이 미국으로 박사 유학간다 하면 교수님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으시나요?
그럴수 있죠. 그래도 랩마다 다른 거 같아요!
이 사람이 이런면도 있구나 알수있는곳이 대학원입니다 아 ㅋㅋ..
학부생들 도망쳐,,,
공감100ㅠ
현실적인 조언이지만 공대 박사후보생으로서 너무 지도교수의 마음에 드는 연구만 해야한다는 조언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 박사 졸업 조건이 top 10%저널에 제1저자로 publish하는건데, 내가 원하는 연구 주제와 내용이 top10%에 들어갈 만한 내용이면 지도교수의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납득합니다. 자유로운 생각에 좋은 연구가 나오고 내가 원하는 연구를 해야 motivation이 되는데 이런 미래 대학원생들도 볼 수 있는 유투부에서 대학원생이 꼭 교수의 입맛에 맞는 연구만해야한다는 내용을 올리는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학과의 차이 일수는 있지만요.
공감해요. 지도 교수가 좋아하지 않는 연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기 보단, 지도 교수의 전문 분야가 아니거나 이론적 입장이 다른 연구를 하게 되는 경우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성과가 덜 나오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물론 학과의 졸업 정책이나 학과 자체의 특성(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연구비 규모)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해요!
연구 주제와 내용이 top10%에 들어가는 그 내용이란게.. 정말 독창적인 시도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나온 논문들을 보면 뻔히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시도들인지 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학생 스스로가 생각해서 그정도가 됐다고 할때 그게 독창적인 시도일 가능성은 아예 0%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할 바에야 가까운 교수님한테 아이디어 받는게 수백배는 생산적이죠.
물론 그렇다고 학생이 스스로 시도하는게 무의미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학생 성장에는 그렇게 해야할 일이고요. 다만 그게 짧은 대학원 생활 중에 좋은 실적으로 연결된다는 건 사실상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요. 존 내쉬나 윌리엄 해밀턴처럼 대학원생때 엄청난 성과를 낸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언제적 이야기 인데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굉장히 무리하고 리스크가 큰 시도를 해서 아주 운 좋게 된 것이고요.
파인만의 제자 중에 알버트 힙스라는 제자가 자기 스스로 파인만에게 주제를 가져가서 파도가 치는 원리를 연구해서 박사를 받았다는데 그 사람 무슨 연구 했는지 아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학생이 독창적인 시도를 한다는게 그런 것이죠..
뭘 전공으로 하셨나요?
발달 심리학입니다 ^^
가지고 있는 건 학문에 대한 흥미 밖에 없는데 이런 상태로 대학원에 가도 될까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 생각엔 결국 제일 중요한건 바로 그 학문에 대한 흥미같아요..ㅎㅎ 그런데 문제는 그 학문 흥미를 계속, 역경이 있어도, 현실적이지 않아도, 안 풀려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 이지요...(ㅠㅠ)
넘공감되네욥.. 저는 석사 4기인데 제 위에 선배가 없어서 다 교수님한테 물어보는데.. 이게 맞나 싶고...
앗 ! 저도 1호 학생 이었어요 ㅎㅎ 맞아요 참 정해야 될 것도 많고 애매한 것도 많고... 그렇죠 ㅠ
대학도 비슷함
그냥 웃고 갑니다
하나하나 와닿았네요..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유익해요... ㅠㅠ!!
어어엄청 도움되는 내용이었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