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꼐선 사진 역추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상황에서 찍었는지 찍은 후 편집이 얼마나 가해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신 걸로 압니다. 혹시 그렇다면 직접 찍은 사진을 역추적 해보는 건 도움이 될까요? 아니라면 그림을 역추적 하는건 좋은 방법일까요? 아니면 역추적 식으로 분석하는 것 자체가 별로 좋은 공부법이 아닌 걸까요? 그렇다면 혹시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이나 영화 프레임등을 통해서 오브젝트의 배치라던가 라이팅등의 많은 연출적인 부분들을 연구하고 공부할수 있지만 거기에서 역추적으로 투시를 계산하는 것을 공부하는 건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렌즈란건 완벽하지 않기 떄문에 얼만큼의 디스토션이 발생하고 있는지, 카메라가 빌트인 되있는 렌즈 프로필로 얼만큼의 보정을 자체적으로 가하고 있는지 등등의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전문적인 장비없이 얼마나 사진을 똑바로 (카메라 자체의 수평수직을 맞추는 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찍었는지도 알수 없는 노릇이라.... 저한테 누가 그거 역추적 해달라고 하면, 전 안 합니다.
@@seokinchung 영상에서 첨부해주신 35미리 필름과 포컬 랭쓰의 비율은 픽쳐플레인의 크기가 바뀌어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가로36미리 세로24미리 필름에서 47도 화각을 얻는 포컬 랭쓰가 50미리라면 가로297미리 세로210미리짜리 a4용지가 픽쳐플레인인 경우 sp와 센터오브비전사이를 대략 412미리정도로 잡으면 동일한 화각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dd-ni3je 일단 물어보시는 것의 핵심적인 내용이 "픽쳐플레인의 크기가 변했을때 같은 화각을 얻기 위해서는 크기의 변화에 비례하여 포컬랭쓰에 변화를 주면 되는것이냐" 라면 맞습니다. 영상에서 설명한게 그 내용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고 싶으시면 "크롭 팩터 (crop factor)"에 관련 내용들을 검색해보시면 흥미로울 법한 내용들을 찾아보실수 있을겁니다. A4용지에 47도 화각을 구현하기 위한 거리가 412미리인가는, 물론 저도 계산을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계산을 하실때 고려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412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릅니다만 단순히 픽쳐프레임의 가로길이 36mm와 A4용지의 297mm를 비례로 계산해여 50mm에서 포컬랭쓰에서 412.5mm가 나오신 거라면 그 계산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A4용지는 3:2의 비율 가진 픽쳐프레임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확한 크롭팩터와 그에 따른 포컬랭쓰를 계산하기 원하시다면 계산 하기를 원하는 픽쳐프레임들을 가로지르는 대각선 길이의 값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풀프레임 센서의 대각선 길이는 대략 43.2mm 정도이고 A4용지의 대각선 길이는 대략 363.74mm 정도이기 때문에 50mm 포컬랭쓰 렌즈의 풀프레임 기준 화각인 47도와 같은 화각을 A4용지에 구현하고 싶으시다면 그에 맞는 길이는 420.1mm 정도 겠네요.
진짜 이것만큼 sp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은 없을듯,,
우왕 감사합니다! 항상 챙겨보고 있어요:)
와.....소오름.....정신이 번쩍드네요!! 그간 책을봐도 궁금했던 부분이 완전히 풀렸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늘잘보고있습니다 선생님 제 유튜브의보물이에요
세오..그저 킹...세오킹..
선생님 투시도법을 인체같은 다면체에 적용하는건 컴퓨터가 아닌 이상은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인체를 투시 상의 박스에 집어 넣고 이러한 위치에서 관측한 도형이다까지지 인체 각 부위를 육면체로 치환하는건 컴퓨터급 계산 능력이 아니면 진짜 안되는거 같아요.
저는 사람형 캐릭터를 1년에 0.68명 정도 디자인 하는 배경 컨셉 아티스트입니다. 인체는 인체 그리는거 가르치는 사람한테 가서 배우세요.
못박을때 쓰라고 장도리 쥐어줬더니 이거로는 회를 뜰수가 없네요 이러면 어떡합니까.
으앜ㅋㅋㅋㅋㅋ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꼐선 사진 역추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상황에서 찍었는지 찍은 후 편집이 얼마나 가해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신 걸로 압니다. 혹시 그렇다면 직접 찍은 사진을 역추적 해보는 건 도움이 될까요? 아니라면 그림을 역추적 하는건 좋은 방법일까요? 아니면 역추적 식으로 분석하는 것 자체가 별로 좋은 공부법이 아닌 걸까요? 그렇다면 혹시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이나 영화 프레임등을 통해서 오브젝트의 배치라던가 라이팅등의 많은 연출적인 부분들을 연구하고 공부할수 있지만 거기에서 역추적으로 투시를 계산하는 것을 공부하는 건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렌즈란건 완벽하지 않기 떄문에 얼만큼의 디스토션이 발생하고 있는지, 카메라가 빌트인 되있는 렌즈 프로필로 얼만큼의 보정을 자체적으로 가하고 있는지 등등의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전문적인 장비없이 얼마나 사진을 똑바로 (카메라 자체의 수평수직을 맞추는 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찍었는지도 알수 없는 노릇이라.... 저한테 누가 그거 역추적 해달라고 하면, 전 안 합니다.
@@seokinchung 영상에서 첨부해주신 35미리 필름과 포컬 랭쓰의 비율은 픽쳐플레인의 크기가 바뀌어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가로36미리 세로24미리 필름에서 47도 화각을 얻는 포컬 랭쓰가 50미리라면 가로297미리 세로210미리짜리 a4용지가 픽쳐플레인인 경우 sp와 센터오브비전사이를 대략 412미리정도로 잡으면 동일한 화각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dd-ni3je 일단 물어보시는 것의 핵심적인 내용이 "픽쳐플레인의 크기가 변했을때 같은 화각을 얻기 위해서는 크기의 변화에 비례하여 포컬랭쓰에 변화를 주면 되는것이냐" 라면 맞습니다. 영상에서 설명한게 그 내용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고 싶으시면 "크롭 팩터 (crop factor)"에 관련 내용들을 검색해보시면 흥미로울 법한 내용들을 찾아보실수 있을겁니다. A4용지에 47도 화각을 구현하기 위한 거리가 412미리인가는, 물론 저도 계산을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계산을 하실때 고려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412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릅니다만 단순히 픽쳐프레임의 가로길이 36mm와 A4용지의 297mm를 비례로 계산해여 50mm에서 포컬랭쓰에서 412.5mm가 나오신 거라면 그 계산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A4용지는 3:2의 비율 가진 픽쳐프레임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확한 크롭팩터와 그에 따른 포컬랭쓰를 계산하기 원하시다면 계산 하기를 원하는 픽쳐프레임들을 가로지르는 대각선 길이의 값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풀프레임 센서의 대각선 길이는 대략 43.2mm 정도이고 A4용지의 대각선 길이는 대략 363.74mm 정도이기 때문에 50mm 포컬랭쓰 렌즈의 풀프레임 기준 화각인 47도와 같은 화각을 A4용지에 구현하고 싶으시다면 그에 맞는 길이는 420.1mm 정도 겠네요.
@@seokinchung 상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픽쳐플레인의 대각선 길이가 기준이었군요, 크롭 팩터라는 용어도 처음 알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