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굴드에 대한 진 선생님의 명쾌한 해석과 정리, 귀한 영상, 고맙습니다! 글렌 굴드에 대해서 회자되고 있는 얘기들이 거의 그의 음악성보다는 결벽증이나 기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의 음악세계를 깊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흐가 이룩한 더욱 간결하고 순수한 경지에 다가서고 있다.” (브루노 몽셍종과의 인터뷰, ‘피아노와 쳄발로, 서로 다른 두 얼굴’)는 글렌 굴드의 고백을 뒷받침해 주는 알찬 강좌~, 앞으로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바흐의 피아노 음악을 가장 잘 해석했다고 평가받는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그에 대해서 무수한 일화가 많지만 진쌤이 매우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해설해주고 있네요. 덕분에 얕은 음악 지식이 날로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오랜만에 그의 골드베르크 연주곡을 CD로, 진쌤의 맛깔나는 해설을 되새기며 진지하게 들어봐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글렌 굴드는 제게 참 친근한 연주자입니다. 글렌 굴드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삶을 마감한 도시에 살면서 그의 자취가 남은 곳곳을 성지순례하듯 둘러보았습니다. 생가, 그가 다녔던 학교, 연주 장소, 그가 살던 집, 자주 가던 식당, 방송작업 하던 호텔(철거됨) 터, 그가 사망한 병원, 장례의식이 열렸던 교회(영상은 여기에서 처음 봤습니다), 묘지... 굴드가 벤치에 앉아 있는 동상은 캐나다 국영방송 CBC의 글렌굴드 스튜디오 앞에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가 요줌엔 벗고 있습니다. 그가 두번째로 녹음한 골드베르그변주곡을 연주한 야마하 피아노는 로이톰슨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글렌 굴드의 어머니는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사촌의 손녀여서 음악의 피를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원래 성이 Gold였는데 유태인으로 오인받아 불이익이 있을까 하여 Gould로 바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영상 덕분에 왜 굴드의 바흐 연주가 높이 평가받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글렌 굴드 하면 잊을 수 없는 것이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 연주 시 벌어진 지휘자 번스타인과의 의견 차이에 관한 일일 것입니다. 연주에 앞서 번스타인이 청중을 향해 먼저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참 이례적이었습니다. 번스타인은 청중 앞에서 대담하게 "The age-old question remains. In a concerto, who is the boss, the soloist or conductor?"라고 화두를 던진 후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서 젊은 피아니스트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답이 없는 영원한 화두이지만 Jinnie TV에서 이에 대해 이론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면 재미있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흐의 담백한 음악은 후대에 음악인 들에게 각자의 해석의 몫으로 남겨놓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옳은 표현이며 200여년전, 그의 고대음악의 뼈대위에 글렌굴드란 음악인이 매끈하고 탈력있는 음악으로 탄생시킨이가 아닌가 함니다. 지금, 온세상을 기쁨으로 만들고있는 임윤찬군의 피아노 음악이 전에 다른 이들로부터 들을수없었던 부분이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우리의 욕구을 채워주는그에게 찬사을 보내고 있슴니다..
진희숙님 너무 재미있는 옛날 스토리...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해설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굴드는 특이하고 명쾌한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일찍 생을 마감하신건 참으로 애석합니다 굴드의삶이 매혹적으로 느껴지는건 나만일런지요 제게 굴드는 결코 괴짜가 아니랍니다
글렌 굴드에 대한 진 선생님의 명쾌한 해석과 정리, 귀한 영상, 고맙습니다! 글렌 굴드에 대해서 회자되고 있는 얘기들이 거의 그의 음악성보다는 결벽증이나 기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의 음악세계를 깊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흐가 이룩한 더욱 간결하고 순수한 경지에 다가서고 있다.” (브루노 몽셍종과의 인터뷰, ‘피아노와 쳄발로, 서로 다른 두 얼굴’)는 글렌 굴드의 고백을 뒷받침해 주는 알찬 강좌~, 앞으로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물같은 연주자와 그 연주를 알게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
쌤 덕분입니다.
바흐의 곡을 탱글탱글 하게 연주한 글드!
아주 오래전에 음악프로에서 들었던 연주와 해설이었는데
여기서 들으니 새롭네요. 고마워요🤩🎶🤩
정말로 불면증이 개선될거같은
평안함을 느낍니다~
즐겁게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흐의 피아노 음악을 가장 잘 해석했다고 평가받는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그에 대해서 무수한 일화가 많지만 진쌤이 매우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해설해주고 있네요. 덕분에 얕은 음악 지식이 날로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오랜만에 그의 골드베르크 연주곡을 CD로, 진쌤의 맛깔나는 해설을 되새기며 진지하게 들어봐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네. 감사합니다. 바흐 음악의 부활에 크게 기여한 피아니스트이지요.
클래식 밤길을 걷다가
'진희숙 만세'!
횃불을 얻었습니다.
🎉
저는 제 생애 마지막 순간 하늘로 돌아가기전
글렌굴드의 골든베르크 연주를 틀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제 생애 최애곡입니다
넘 감사한 곡이지요
직접 육성으로 만드셨군요
참 좋습니다
글렌 굴드는 제게 참 친근한 연주자입니다. 글렌 굴드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삶을 마감한 도시에 살면서 그의 자취가 남은 곳곳을 성지순례하듯 둘러보았습니다. 생가, 그가 다녔던 학교, 연주 장소, 그가 살던 집, 자주 가던 식당, 방송작업 하던 호텔(철거됨) 터, 그가 사망한 병원, 장례의식이 열렸던 교회(영상은 여기에서 처음 봤습니다), 묘지... 굴드가 벤치에 앉아 있는 동상은 캐나다 국영방송 CBC의 글렌굴드 스튜디오 앞에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가 요줌엔 벗고 있습니다. 그가 두번째로 녹음한 골드베르그변주곡을 연주한 야마하 피아노는 로이톰슨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화면에 골드베르그 변주곡 , 엄숙하면서도 환상적입니다. 백조의 노래란 표현이 딱 들어맞군요^^^
굴드의 바흐 해석에 대한 좋은 설명 감사합나다. 굴드의 해석이 없었다면 저는 바흐의 위대함을 느끼지 못했겠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과 틀림(나쁨)이 섞인 세상..
예전에 고등학생이던 아는 애가 글렌굴드 CD를 처음 사서 밤에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 보며 음악을 듣는데 뭔가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서 기겁을 했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선생님 덕분에 글렌 굴드 음반을 다시 빼서 틀어야겠습니다. 깊이있고 알차며 감명깊은 해설 감사합니다.
재인 박명…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신 게 아쉽습니다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의 하나로 만들어준 굴드....
제가 피아노 연주자 중 반하고 팬이 된 건 글렌굴드 밖에 없네요. 물론 특정 곡은 이 사람의 연주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라는 건 있지만 글렌 굴드처럼 마음을 사로잡은 연주자는 아직까진 없습니다.
골드베르크는 굴드의 연주를 능가할 연주가 나오기 어려울거같습니다. 저는 1981년 녹을 좋아합니다..
멋진 사람이군요
글렌 굴드의 어머니는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사촌의 손녀여서 음악의 피를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원래 성이 Gold였는데 유태인으로 오인받아 불이익이 있을까 하여 Gould로 바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영상 덕분에 왜 굴드의 바흐 연주가 높이 평가받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진회숙님이 진중권 선생 누나분 맞나요
글렌 굴드 하면 잊을 수 없는 것이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 연주 시 벌어진 지휘자 번스타인과의 의견 차이에 관한 일일 것입니다. 연주에 앞서 번스타인이 청중을 향해 먼저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참 이례적이었습니다. 번스타인은 청중 앞에서 대담하게 "The age-old question remains. In a concerto, who is the boss, the soloist or conductor?"라고 화두를 던진 후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서 젊은 피아니스트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답이 없는 영원한 화두이지만 Jinnie TV에서 이에 대해 이론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면 재미있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흐의 담백한 음악은 후대에 음악인 들에게 각자의 해석의 몫으로 남겨놓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옳은 표현이며 200여년전, 그의 고대음악의 뼈대위에 글렌굴드란 음악인이 매끈하고 탈력있는 음악으로 탄생시킨이가 아닌가 함니다. 지금, 온세상을 기쁨으로 만들고있는 임윤찬군의 피아노 음악이 전에 다른 이들로부터 들을수없었던 부분이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우리의 욕구을 채워주는그에게 찬사을 보내고 있슴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취미생이지만 개인적으론 그 지루하던 바흐가 연주자 제 각각의 분위기나 해석에 따라 때론 깊이 있고 재밌있다는 확신을 준 피아니스트...
지금 유투브 시대에 살아계셨다면 연주동영상과 함께 자신의 음악적 해석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콘텐츠로 달아 매주 올렸을 것이닼...
바흐 건반 음악의 부활에 큰 공을 세운 피아니스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