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 김소월 ( 招魂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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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옛시인 김소월님의 " 초혼 " 시를 원본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2 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르의 노래입니다.
#1 은 상대적으로 템포가 있는 장르의 노래입니다.
----- 원본 시 ---------
초혼 - 김소월 ( 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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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
( 노래를 만들기 좋게 수정하여 노래 가사를 만들었습니다. )
초혼 - 김소월 ( 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 그대여
허공 속 잃어버린 소리여
부르며 가슴에 새긴 그대
끝내 못 전한 말이 남아
붉은 해 저 산 위에 걸리면
사슴도 슬피 울어준다네
하늘과 땅 사이 너무 멀어도
그대 이름, 부르리라
설움이 파도처럼 밀려와
이 자리 돌이 되도록 부르리
사랑했던 그대여, 그대여
지워지지 않을 내 노래
허공에 흩어진 그 숨결을
별이 되어 다시 찾으리
돌이 된 채라도 기다리리
그대 이름 부르며 살리
붉은 해 저 산 위에 걸리면
사슴도 슬피 울어준다네
하늘과 땅 사이 너무 멀어도
그대 이름, 부르리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속 잃어버린 소리여
사랑했던 그대여, 그대여
내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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