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 kyun choi 손책이 소패왕이라 불릴 만큼 용맹했던 건 맞아요. 하지만 싸움은 잘 하고 장수로서는 뛰어나지만 정치적 능력이 없고 폭정을 했고 부하 관리할 줄 모르는 등의 항우의 모습은 오히려 '정사'의 공손찬과 유사합니다. 말씀하신 조운이 간신히 구해 준 이야기는 연의의 창작입니다. 정사에서 공손찬은 이민족 토벌에 어마어마한 무쌍을 발휘한 맹장이자 인간흉기였어요. 하지만 정치적 능력은 매우 형편없었고 성격파탄자였죠. 또 말하자면 백성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손책과 공손찬이 차이가 있었어요. 손책은 적어도 자기 병사들이 약탈을 못하게 하는 등 백성들에겐 폐를 안 끼쳤는데, 공손찬은 전전회 영상에서 잠깐 나왔듯이 백성들에겐 자비가 없었고 쥐어짜기만 했죠.
유비 조조 가장 큰 차이는 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의 차이일 듯. 조조는 철저히 현실주의 실력주의 였던 반면 유비는 한부흥이라는 명분에 집착했고 그 결과 조조는 큰 세력을 형성하지만 조조사후 끊임없이 권신이 등장. 유비쪽은 초반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지만 유비사후 권력을 잡은 신하들이 권신화 되지 않고 명분을 지킴. 선악으로 삼국지를 보는게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후일 5호16국 최악의 인종청소까지 가는걸 생각할 때 유비쪽이 선 조조쪽이 악이라는 생각도 충분히 설득력있을 듯
천하통일이라는 주제의 왕도물에서 가장 중요한건 주인공과 대비되는 적대세력이죠 이들이 얼마나 강하고 매력적이냐에 따라 주인공의 정당성과 능력, 매력의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인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이를 굉장히 잘 살렸다봐요. 그리고 정사로 보든 다른 민간 설화로 보든 한 세력을 좋아한다면 어짜피 같은 시각으로 볼 거 같네요
모 위키의 말과 똑같네요. 연의 아니었으면 조조의 능력 재평가는 훨씬 늦어졌을 거라고 한. 사실 서주 대학살도 슬쩍 지나가듯 언급하고 이후엔 얘기도 없어서 그 동안 팬들이 인지도 못 했을 정도였죠. 정사에서도 잔륙이라고 소극적으로나마 비판한 일이었는데. 하북에 행한 잔인한 행위들도 생략해버리고
조조는 대학살을 벌인 인물이라 팬이 되는건 불가능. 당시 그런 학살이 흔했다는 쉴드는 제발. 히틀러도 유대인을 학살했지만 같은 세기에 캄보디아 및 다른 국가에서도 학살은 있었으니 천년 후에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히틀러는 학살 빼면 참 파격적인 리더였어."라는 평가가 통용된다고 하면 어이없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지금 보다 삼국시대가 더 가까웠던 시기의 나관중이 조조를 완전히 재해석한게 더욱 대단하게 느껴짐. 조조는 처음부터 말년까지 멋짐 폭발하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라 읽다 보면 나관중이 조조빠 아닌가 생각까지 듦. 특히 대 마초전 묘사는 정말 대단. 그런데 영상 보니 이런 대단한 조조를 한중에서 잡은 유비가 더 대단하다고 주장하고픈 나관중의 빌드업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솔직히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나관중이 조조를 악역으로 만들었다는 착각이 있는데. 사실 조조는 나관중이 소설 쓰기 전부터 이미지가 시궁창이었음. 삼국지 평화 같은 당대의 경극을 보면 조조는 완전 찌질이에 악의 화신같이 나옴. 이걸 그나마 나관중이 엄청나게 순화 시킨게 삼국지 연의임. 그리고 또 중요한게 유독 또 우리나라에서만 조조가 저리 악역이 된게 성리학의 영향이니 남송시대에 유비에 동질감을 느껴서 라는 착각이 있는데 이역시 헛소리임. 민가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이 아주 가난하더라도 조금씩 돈을 모아 옛날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삼국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어 유현덕이 패하여 어려움에 처하면 눈물을 흘리다가, 조조가 패하는 이야기가 시작되면 만인이 아주 즐거워한다. 이로써 군자와 소인의 영향은 백 대를 지나도 끊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塗巷中小兒薄劣,其家所厭苦,輒與錢,令聚坐聽說古話。至說三國事,聞劉玄德敗,顰蹙有出涕者;聞曹操敗,即喜唱快。以是知君子小人之澤,百世不斬。). 소동파(蘇東坡)의 지림(志林) 권1, 도항소아청설삼국어(塗巷小兒聽說三國語)에서 이런 성리학이 전파되고 남송시대 되기전시대의 글귀부터(소동파는 남송시대 훨씬 이전 사람) 조조이미지는 시궁창이었다는걸 알수 있음. 사실 애초에 서주대학살도 그렇고 하는 각종 사이코 짓만 봐도 백성들에게 조조 이미지가 좋을수가 없음.
조조 재평가의 시작이 나관중이라는 말이 괜히 잇는게 아닙니다. 심심하면 노예화와 학살을 남발하던 조조이고 죽을때마져도 그에 대해선 후회한점 없다는 그 사이코패스적인 태도 탓에 인권이 바닥치던 그 한족 사는 곳에서 조조는 짤없는 악당이고 조조 연기를 하던 배우가 격분한 관객에게 칼맞고 죽는 경우가 종종 잇엇던 걸 고려하면 뭐... 이런놈을 미화한다는 건 솔직히 스탈린을 미화하는 거랑 같은 수준이니까요.
뭐 조조가 악당 그 자체로 받아들여질만한게 허구한날 학살과 노예화를 하고 그 다음에 죽어서도 그걸 후회 하나 안하는 시대를 초월한 사이코패스라서 그럼. 그러니 배우가 조조연기 햇다가 격분한 관중에게 살해당하는 일도 종종 잇엇던 수준이니까요. 인권이 유독 바닥을 치는 그 한족사는 동네에서도 조조가 그렇게 받아들여진다는 건 스탈린하고 별 차이가 없엇다고 봐야함.
@@372tv 근데 연의에선 공손찬의 악독한 인격과 잔인함은 다 빼버리고 유비의 좋은 사형 정도로 나와서 좀 덕본 것도 있더라고요. 단 원소의 영악함과 능력이 연의에선 잘려나가고 그만큼 조조가 원소보다 더 멋져 보이게 연출했어요. 실제 역사에선 협천자 전까진 조조는 원소 밑에 있었는데.
솔직히 삼국지라는 150년사의 장대한 서사시 절반 이상을 만든게 조조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비유를 해보자면... 유치함에 웃음 나올 정도인 어린애 만화를 봐도, 마지막에 가선 찌질하고 구차하게 발악하는 최종보스보다는, 결국은 쓰러지되 마지막까지 위엄을 잃지 않는 '간지폭풍 마왕' 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처럼, 나관중이 조조를 재해석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나아가 나관중은 여기다가 입체적인 인간적인 고뇌를 더했기에 더더욱 조조라는 캐릭터를 더욱 확고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만든 것이고요. 접하는 매체가 현대의 전자 미디어믹스들과, 과거의 구전민담의 차이일 뿐이지, 예나 지금이나 팬들이 그 작품에서 바라보는 진정한 로망으로 생각하는 것의 형태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도 예시로 드신 무지성 신격화 조느님 창천항로나, 조조어천가의 쓰레기 망작 진삼8보단 사람들이 바라는 니즈를 벌써 몇백년 앞서 꿰뚫고 있었고 그걸 집필해낸 나관중과 그 연의에 돌을 던지거나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인간은... 스스로를 삼국지 전문가라고 떠드는 그 어떤 이들도 당해낼 수 없을 뿐더러 사실상 현대에선 그 누구도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현대의 독자들에게 읽히는 삼국지의 이미지를 정형화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정도 업적이면 셰익스피어, 아서 코난 도일, 톨스토이, 괴테 등등의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대문호들과 나란히 둬도 이상할거 하나 없는데 연의의 판타지성 및 허구성 때문에 묘하게 평가가 낮은게 슬플 따름이죠.
안녕하십니까, 루시마입니다! 몆 주 동안.. 이번 편만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기다린 보람 역시 확실해서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하루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후후후.. 나관중 형.. 그동안 미모패왕 유비형을 너프시킨 건에 대하여 신나게 욕을 퍼부어댔었지만, 이제 나는 깨달았어. 튜닝의 끝은 순정이었고, 나관중 형은 요즘 삼국지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능력자였음을.. 요새 삼국지의 탈을 쓴 깐프지드, 브다샤펄급들이 난립하는 요즘이라 제가 이런 소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편을 보고나니 몇 년전에 사 뒀던 삼국지연의 번역본을 갑자기 읽고 싶어지네요.. 오늘 밤 산책 끝나는대로, 하루에 한 권씩 읽어보려 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조조가 가장 싫어했던건 유가사상(유교) 였고, 조조는 법가 주의자 였습니다. (여기서 한나라 말기 유가사상은 지금 우리가 아는 송나라시대 주희가 변질시켜 철학을 종교로 만든 유교와는 많이 다른 것이고, 다른 제자백가 사상들처럼 통치이념 이었음) 조조가 유학을 싫어했던 이유는... 한나라 400년이 유가사상 때문 이라고 생각했고, 황실이 십상시에 놀아나고, 제도와 사회가 무너져서 관리가 민중을 약탈하고, 약탈당한 민초들이 산적떼가 되고, 그당시 세상이 모두 무법천지가 된 세상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조조는 자연스럽게 법으로 다스리는 법가 주의자로 자라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국 고대의 법가사상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법가사상은 법으로 잔혹하게 다스린다는 거라서, 소수의견이 묵살되며, 콜렉트럴 데미지가 수반 된다는 것과, 최상위 통치자는 이 법에서 유일한 예외가 된다는게 문제 였습니다. (그래서, 시황제의 진나라가 그렇게 말아먹었지만, 조조는 나라면 법가로 잘 할거다 라고 생각 했을 터...) 조조의 근본적인 생각은... 난세에는 유학은 무능하고, 법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 조조는 잔혹한 법가 주의자에 통치자인 자신만은 예외였기 때문에... 그래서 조조는 수많은 공과 치명적인 과가 공존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문제는... 후대의 중국 왕조는 대부분 유가 국가였고, 송나라 이후에는 원나라 시대와 현대 중화인민공화국 빼고는... 종교화된 유교왕조가 중국 이었기 때문에... 송나라 시대부터 반유교주의자인 조조에 대한 평가가 야박할수 밖에 없었으며, 그래서 지금 우리가 보기엔 이게 사실인지 날조인지 분간이 안가는 기록이 이때부터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갈수록 조조의 인간성에 대한 집중적인 저평가가 이루어졌고, 나관중이 촉한정통론자가 된 이유도... 결국 알고보면, 조조가 유교배척주의자 였기 때문 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조가 남긴 시나, 손자병법 주석을 보면... 조조의 인간성이 그렇게 까지나 개놈인지 의심하고 있으며, 그 이유중 대표적인걸 하나 말하면... 조조는 살아생전 왕은 했어도, 황제는 절대 하지 않았다는 것 이고, 이에 반해... 유비와 손권은... 헌제가 멀쩡히 살아 있음에도 살아생전 황제를 참칭했고... 특히 유비는... 크나 큰 덕의 화신이자 의로운 한나라 부흥을 부르짖던 유비의 대의명분을 생각하면... 누가 충신이고, 역적인지 의심이 간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조조는 헌제도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맘만 먹었다면, 그 당시 그 누구보다도 양위라는 형식으로 가장 적법하게 황제가 될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절대로 황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들 조비놈이 다 망친거고... 조앙이 살아서 대를 이었다면, 역사가 크게 달라졌을 것.
그 의견에 반박해 봅니다.(비하하거나 싸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조조가 법가 주의 사상에 입각해 백성들을 엄히 다스리고 규율을 엄수했으며, 황제를 찬탈하지 않는 일은 본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서주백성들을 대학살 시킨건 지탄받아야 생각이 듭니다.(현대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연쇄살인마 그 이상의 죄) 사서에 보면 시체들의 피가 장강에 이루어졌다고 하죠. 물론 아버지와 친척들의 죽음에 이성을 잃어서라는 명분이 있지만, 백성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았다는점(제갈량,노숙의 가족도 피해자들 중 한명이죠...), 그 피해자가 어마무시하다는 점에서 봤을때... 물론 한 사건으로 인물을 평가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주대학살이 저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원소,원상도 그러진 않았음)그리고 조조의 치명적인 단점인 여색이 있죠 그 여자 하나땜에 자기 호위무사였던 전위와 점차 대위를 이어야 할 조앙이 전사한것으로 미루어 보아 조조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며 백성을 학살한 살인마라는 칭호는 피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동탁암살미수사건이나 황건적의 난에 큰 공헌을 세운 점,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십상시의 건석의 숙부를 죽인 점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조조의 후대의 평가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ㅎㅎ
조조가 삼국지연의의 수혜자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코에이 삼국지 게임들에 빠져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토탈워: 삼국에 애착을 가지고 사는 저의 입장에서 보면 기타 창작물들에서 보이는 조조 미화도 참 문제입니다. 제 생각에는 님도 잘 아시는, 조카뻘 말종 황제 때문에 말년에 목이 날아 갈 뻔한 부자가 등장하는, 게임이 대표적이죠. 잘 보았습니다.
사실 연의는 크게 역사왜곡이라 할만한 것이 많진 않고, 대부분은 역사적 사실 한줄에 창작을 열줄, 백줄 끼얹은거 뿐임. 조조가 짜장면을 먹었다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조조가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군만두도 시켜먹었다가 창작인거임. 짜장면을 먹었다고 했지, 짜장면'만' 먹었다곤 역사에 안써져 있으니 왜곡이 될수 없는거고, 아예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었고 짜장면은 냄새도 못맡아봤다 썼으면 이건 왜곡이겠음. 몇몇 각색이 된 부분은 있어도 전체적인 흐름은 역사의 흐름에 별로 벗어나지도 않아서, 나관중의 창작물은 역사소설의 모범이라 할만한 것임.
사실 거의 모두가 무능해서 삼국지가 된건 아닐까? 매복 생각도 안하고 밀고 들어가다 죽고, 통수각도 생각 못해서 배신당하고, 참모 말 더럽게 안 듣다가 죽고, 지 인물 중 누가 대단한 인물인지 파악도 못했는데도 셋 중 가장 강대한 나라였고...ㅋㅋㅋ 그렇게 5호16국 찾아왔을때 손가락 빨고 구경만 했지...
난 제일 궁금한게 오나라 부근 이전 국가중 초라는 강대한 나라가 있었음. 전국시대에도 초나라는 강대했고 항연, 항우 등 위대한 명장들도 낳았는데 왜 갑자기 오나라 와서는 그 강대함이 사라지고 인구며 발전도며 다 딸리는지 진짜 궁금함. 지리나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삼국지와선 이건 해도 너무 너프된듯이 보이는게 신기;;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영역은 삼국시대에 비춰보면 형주~강동 지역에 넓게 걸쳐있었는데, 유비가 적벽대전 이후 남형주 지역을 평정하면서 획득한 지역 이름들(강릉, 영릉, 무릉 등)이 모두 초나라 왕가의 왕릉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초나라 영역에서 실제 국력의 지표가 되는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남형주~회남에 국한되어 있었고, 회남에서 장강을 건너 동쪽으로 가면 미개척지가 많았고 인구도 희박했습니다. 따라서 초나라의 수도이자 중심지로 기능했던 곳 또한 남형주의 강릉(초나라 시대에는 영)이었다가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이후에는 수춘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초나라가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가 적었다 하더라도 황하를 중심으로 발전한 중원의 제국들과 비교해도 인구와 국력, 동원력이 결코 뒤쳐지지 않았는데, 오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손권이 거성으로 삼은 곳은 말릉(건업)이었는데, 여기는 장강의 동쪽, 흔히 강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이었으며 초나라 영토 안에서도 중요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형주 남부를 확보했지만 북형주는 위나라가 가져갔으며 남형주도 완전히 통치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 촉나라와 공동으로 관리하기도 했고, 끊임없는 이민족 반란으로 골머리를 썩여야 했습니다. 즉 오나라의 근거지 자체가 초나라와는 다르게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었습니다. 손씨 또한 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맹의 뒤통수를 때리면서까지 형주를 확보하려 했고, 대만의 이민족들을 잡아오기도 했고, 위나라에서 넘어오는 유민들을 적극 수용했고, 수도를 건업에서 무창으로 옮기기도 했고, 회남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미친듯이 합비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만 대부분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부분은 피해받음.적벽때 주유의 가짜편지에 속아서 수군지휘를 담당하는 채모와 장윤을 냅다 죽인점은 빼도박도 못하는 너프임.평소의 조조였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채모와 장윤을 처리하더라도 수군을 전부 훈련시킨뒤에 처리했어야 했는데 거짓편지 한통에 눈이멀어 없어서는 안되는 수전지휘관을 죽이는 원소도 안할짓을 저지름.
구삼국 드라마 보면 유종과 채씨부인 귀양 보내는척 하다가 군사들에게 일러 가다가 죽이라고 령 내림.채모가 수군지휘관으로 활약하는건 그 이후인데 만약 조조가 죽였다는 사실이 새여나갔으면 채모가 딴 마음 품었을듯.그냥 수군 훈련 레시피 얻고나서 우금한테 인수인계하고 죽여버렸을듯
요사이 전통적인 라이벌구도나 고생하면서 성장하는 주인공물 보다, 무적 치트궁극기를 우연히 얻은 주인공의 사이다패스 깽판물이 넘쳐나는 걸 보면 답답한 것을 꺼려하는 현대인의 감성이 표현된것 아닌가도 생각됩니다만, 역시 경험과 단계를 거치고 서사가 있는 이야기 쪽이 궁극적으로 더 큰 재미와 감명을 주는바가 큰 듯 하네요. 나관중은 확실히 대단한 이야기 꾼이 맞고요~~^^
9:12 정말 공감
매번 기다리네요 ㅋㅋ
나관중은 최고의 소설가 입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마스터님 댓글을 매번 기다릴 것 같습니다(ㅋㅋ)
1:42 장비:애비가 셋이라 좋으시겠어요ㅎㅎㅎㅎ(우마무스메의 캐릭터, 사일런스 스즈카의 대사를 인용해보았습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권은 이궁의 변이 안나온 것 만으로도 최대의 수혜자중 1명이겠군요.
이미 삼국지연의에 이궁의 변이 나왔으면 벌써 비난이 쇄도 했을듯!!
@@황야의개마무사 구삼국 드라마에선 제갈각 몰락, 위나라의 두예 오나라침공,정봉과의 전투까지 묘사됨.(신삼국이 구삼국의 아성을 못넘는 이유)
인정이요!
@@영준김-f9e 인정
아... 아앗...
솔직히 중국 삼국시대는 중국 역사학적으로는 주목받지 않지만 나관중 삼국지 연의 덕분에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으니 삼국시대 살던 모든 인물들은 좋든 나쁜는 나관중에게 감사해야 함...
일단 조회수가 나와야하니 ㅋㅋ수호지 홍루몽같은 경우 한국에선 인기 없죠
@@영준김-f9e 인기가 있어요 삼국지가 워나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가려져서 그렇지...
@@anidrummer8780 수호지는 엔딩이 너무 쉣더뻑이라 별로 그다지
@@SaitoCheonJun 그렇게 따지면 삼국지도 만만치 않죠 허무하게 갑뚝튀한 딴 왕조가 전국을 통일하고 이마저도 얼마 못가 멸망해서 분열되고...
인재가 쏟아진 시대라면서 진군 구품관인제 말고는 역사책에 이름올린사람 없다카던데
나관중은 지금이라면 드라마 작가로 태어났을 듯 ㄹㅇ
지금까지도 삼국지가 사랑 받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연의에서의 조조의 존재가 빠질 수 없죠.
간웅인 조조가 아닌, 항우나 동탁의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 유비의 호적수로 나왔으면 삼국지의 인기도 지금만 못했을 듯?
항우랑 닮은 인물은 정사의 공손찬 같아 보입니다.
@woo kyun choi 손책이 소패왕이라 불릴 만큼 용맹했던 건 맞아요.
하지만 싸움은 잘 하고 장수로서는 뛰어나지만 정치적 능력이 없고 폭정을 했고 부하 관리할 줄 모르는 등의 항우의 모습은 오히려 '정사'의 공손찬과 유사합니다. 말씀하신 조운이 간신히 구해 준 이야기는 연의의 창작입니다.
정사에서 공손찬은 이민족 토벌에 어마어마한 무쌍을 발휘한 맹장이자 인간흉기였어요. 하지만 정치적 능력은 매우 형편없었고 성격파탄자였죠.
또 말하자면 백성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손책과 공손찬이 차이가 있었어요. 손책은 적어도 자기 병사들이 약탈을 못하게 하는 등 백성들에겐 폐를 안 끼쳤는데, 공손찬은 전전회 영상에서 잠깐 나왔듯이 백성들에겐 자비가 없었고 쥐어짜기만 했죠.
정사 삼국지로 보면 손책보다 여포가 항우하고 더 가깝죠.
무력은 엄청 뛰어났는데 정치적 감각이 없는것도 그렇고 안좋은 인성인것도 그렇고 부하들 말을 드럽게 안들어먹은것도 그렇고.
실제로 정사에선 여포를 안중여포 마중적토이지만 인성이 안좋고 깽판만 부리고있는데다가 조조,조비를 능가하는 강간왕인것으로 나와있습니다
@@mickymouse80 무력으로 치면 정사 기준으로 공손찬>>>여포 같네요
@@mickymouse80여포가 무예는 뛰어낫지만 무력은 연의에서 뻥튀기된건데
나관중은 천재 소설가였음
영상 계속 꾸준히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꾸준히 찾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b
유비 조조 가장 큰 차이는 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의 차이일 듯. 조조는 철저히 현실주의 실력주의 였던 반면 유비는 한부흥이라는 명분에 집착했고 그 결과 조조는 큰 세력을 형성하지만 조조사후 끊임없이 권신이 등장. 유비쪽은 초반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지만 유비사후 권력을 잡은 신하들이 권신화 되지 않고 명분을 지킴. 선악으로 삼국지를 보는게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후일 5호16국 최악의 인종청소까지 가는걸 생각할 때 유비쪽이 선 조조쪽이 악이라는 생각도 충분히 설득력있을 듯
천하통일이라는 주제의 왕도물에서 가장 중요한건 주인공과 대비되는 적대세력이죠 이들이 얼마나 강하고 매력적이냐에 따라 주인공의 정당성과 능력, 매력의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인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이를 굉장히 잘 살렸다봐요.
그리고 정사로 보든 다른 민간 설화로 보든 한 세력을 좋아한다면 어짜피 같은 시각으로 볼 거 같네요
얼마 안되는 금액입니다만 영상 나올 때마다 정말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긴요! 액수를 떠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 간만에 돌아오셨군요
영상 잘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불금 저녁시간 보내세요
^~^
나관중이 연의를 쓰면서 관우가 황충을 좋게보다가 오호대장군 임명한다니까 저새끼 뭐야 하는 이상한 설정오류를 범하긴 했지만, 정사를 알면 알수록 나관중이 왜 그렇게 각색을 했는지 이해가 되게 됨.
마지막이 정말 인상 깊네요!
조조라는 당대 S급 군주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내고 결국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가는 유비또한 대단해지는 그런것을 나관중은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주연이 조조임은 부정할 수 없음
역시..인생은 복불복. 그걸 이제야 알게 되네요. 삼칠이님! 날씨 많이 무더운데 건강 조심하셔요!
0:22...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은 삼알못입니다. 삼국지연의는 제갈량빠인데 유비빠라니...정사에서 유비,법정이 냈었던 계책을 연의에서 제갈량에게 몰아줬습니다
모 위키의 말과 똑같네요. 연의 아니었으면 조조의 능력 재평가는 훨씬 늦어졌을 거라고 한.
사실 서주 대학살도 슬쩍 지나가듯 언급하고 이후엔 얘기도 없어서 그 동안 팬들이 인지도 못 했을 정도였죠. 정사에서도 잔륙이라고 소극적으로나마 비판한 일이었는데.
하북에 행한 잔인한 행위들도 생략해버리고
저렇게 살고도 인생에서 후회하는건 이혼 뿐이라잖음... 그 백기도 학살한건 죽기 직전에 후회 햇을 지경인데.
삼국지 연의의 단점은 너무 잘 만들었다는것 뿐이다.
조조는 대학살을 벌인 인물이라 팬이 되는건 불가능. 당시 그런 학살이 흔했다는 쉴드는 제발. 히틀러도 유대인을 학살했지만 같은 세기에 캄보디아 및 다른 국가에서도 학살은 있었으니 천년 후에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히틀러는 학살 빼면 참 파격적인 리더였어."라는 평가가 통용된다고 하면 어이없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지금 보다 삼국시대가 더 가까웠던 시기의 나관중이 조조를 완전히 재해석한게 더욱 대단하게 느껴짐. 조조는 처음부터 말년까지 멋짐 폭발하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라 읽다 보면 나관중이 조조빠 아닌가 생각까지 듦. 특히 대 마초전 묘사는 정말 대단. 그런데 영상 보니 이런 대단한 조조를 한중에서 잡은 유비가 더 대단하다고 주장하고픈 나관중의 빌드업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항상 감사합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만
난세의 간웅이라는 유명한 표현은
연의에서 나오는 표현인가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허소가 본래 한 말은 "태평세월의 간적, 난세의 영웅이 될것이오" 입니다.
앗! 37님 정말 오랜만요~ 잘보고갈게요 ㅎㅎ 영상 고생하셨어요^^
솔직히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나관중이 조조를 악역으로 만들었다는 착각이 있는데. 사실 조조는 나관중이 소설 쓰기 전부터 이미지가 시궁창이었음. 삼국지 평화 같은 당대의 경극을 보면 조조는 완전 찌질이에 악의 화신같이 나옴. 이걸 그나마 나관중이 엄청나게 순화 시킨게 삼국지 연의임.
그리고 또 중요한게 유독 또 우리나라에서만 조조가 저리 악역이 된게 성리학의 영향이니 남송시대에 유비에 동질감을 느껴서 라는 착각이 있는데 이역시 헛소리임.
민가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이 아주 가난하더라도 조금씩 돈을 모아 옛날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삼국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어 유현덕이 패하여 어려움에 처하면 눈물을 흘리다가, 조조가 패하는 이야기가 시작되면 만인이 아주 즐거워한다. 이로써 군자와 소인의 영향은 백 대를 지나도 끊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塗巷中小兒薄劣,其家所厭苦,輒與錢,令聚坐聽說古話。至說三國事,聞劉玄德敗,顰蹙有出涕者;聞曹操敗,即喜唱快。以是知君子小人之澤,百世不斬。).
소동파(蘇東坡)의 지림(志林) 권1, 도항소아청설삼국어(塗巷小兒聽說三國語)에서
이런 성리학이 전파되고 남송시대 되기전시대의 글귀부터(소동파는 남송시대 훨씬 이전 사람) 조조이미지는 시궁창이었다는걸 알수 있음. 사실 애초에 서주대학살도 그렇고 하는 각종 사이코 짓만 봐도 백성들에게 조조 이미지가 좋을수가 없음.
사대부 같은 높은 사람들도 조조를 싫어했어요.
+쬬 역 배우가 맞아죽었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냥 연의 피해자 수혜자 top10 리메이크 갑시다.빠진 인물들도 디게 많은데
피해자만 봐도 빠진분들 널림.
원소:조조이상의 카리스마 간웅+자모위용의 미남군주에서 리얼 똥멍청이된 강력한 1위후보
원상:가뜩이나 불쌍한 친구인데 그냥 쓰레기되서 아빠와 함께 피해자 원탑수준.
반장:관우레이드에 참전한것도 모자라 인성도 개잡놈이라서 관흥한테 목따이고 심장도 꺼내지고 시체까지 불태워지면서 삼중으로 능욕당함.
제갈근:실속없는 외교하는 사람으로 비춰지게됨.
장간:리얼 x맨됨.
우금:공적삭제+트롤링+관우한테 개돼지소리듣고,조조한테는 방덕은 알겠는데 님은 누구세연?이라고 까이고 조비땜에 사망.
사인:그나마 정사에선 울면서 항복했는데 연의에선 미방한테 항복하자하는 쓰레기되고,미방이랑 세트로 촉에 돌아왔다가 사이좋게 끔살.
육손:제갈량한테 돌무더기로 농락당하고 이궁의변 편집으로 안티만 붙음.
사마사:사랑하는 마누라까지 권력땜에 죽일정도로 아빠보다 조조를 더닮은 간웅인데 사마소땜에 콩라인됨.
장합,조진,곽회:사마의한테 흡수당함.
국의:당대최강 공손찬의 백마의종을 간파한 1티어장수에서 조운한테 끔살.
서영:화웅한테 흡수
장로:코딱지만한 한중을 익주급 대세력으로 키운 유능한 군주에서 마초,방덕 버프 땜에 암군됨.
포신:조조의 든든한 은인이자 조력자에서 찌질이 셔틀됨.
한현:정사에선 그냥 항복했는데 황충땜에 백하8인됨.
주연도 ㅠㅠ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꼭 넣어야
백하8인은 좀 심하다;;;
육손은 연의의 피해자는 아니죠. 대도독이 됀 이후부터 날라다녔는데...
그리고 순유,가후,정욱,법정,왕평,조진,조인,장합,서황,장료,주유,노숙등등이 연의때문에 저평가됀 인물이구요...최고로 버프를 받은 인물은 관흥,장포입니다
육손이 왜 연의피해자입니까? 이릉대전때부터 날라다녔는데다가 조진도 꺾었던 인물로 나와있는데...도리어 유비,노숙,장비,조인,조진,법정이 연의 피해자이죠.
유비 : 정사 선주전에선 인물 보는 눈도 상당히 뛰어났고 계책도 잘 냈으며 군 지휘에도 뛰어났고 카리스마도 있었던 군주로 나와있음. 신하들 통치도 잘했음.
노숙 : 정사에선 힘도 좋고 흐름을 보는 눈도 좋았고 부자였으며 머리도 똑똑한 인물로 나와있는데 연의에선 제갈량,관우에게 휘둘리는 ㅂ ㅅ으로 나와있음.
장비 : 실제로는 머리도 좋았고 오크남 아니었으며 풍류도 즐길줄 알았고 술고래 아니었는데 연의에선 힘만 세고 못생겼으며 술고래인 장수로 나와있음.
조진,조인 : 군 지휘에 뛰어났고 무력도 좋았으며 머리도 나름 좋았는데 연의에선 사마의에게 휘둘리는 꼭두각시(특히 조진)로 나와있음.
법정 : 무려 자신의 업적을 제갈량에게 뺏김
그리고 사마사는 도리어 연의 수혜자일텐데요?
솔직히 연의에서 가장 고마워해야할 사람은 제갈량인거에 공감합니다 제갈량 띄워줄려고 유비 업적도 때서 붙여주고 주유도 병신만들고 그 제갈량 띄워주기 덕분에 육손도 너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의에서도 저정도면 육손은 얼마나 뛰어난건지 그리고 그런 육손을 보내버린 손제리
조조 신격화 해서 노잼으로 해석할바에 나관중이 캐릭터해석이 훨씬 뛰어난건 어찌보면 당연하죠 ㅋㅋㅋㅋㅋㅋ 관중이형이 어디 나뒹굴고 돌아다니는 개뼈다귀도 아닌데 어떻게 뛰어넘습니까? ㅋㅋㅋ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야...
꾸준히 영상올리는거 힘드실 텐데 항상 감사합니다!!
창천항로, 진삼국무쌍같이 끝없는 미화를 받은 쬬도 있지만, 삼국지톡처럼 아예 쬬비 그려놓고 쬬라고 우길 정도로 쬬를 너프먹인 경우도 있지요
분명 서주 이전까지만 해도 오히려 미화소리를 들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감히 말하자면 그 동안의 조조 미화에 대한 반작용인가...
삼국지톡은 너무별로.. 창천항로에 갖다붙이긴좀
조조 재평가의 시작이 나관중이라는 말이 괜히 잇는게 아닙니다. 심심하면 노예화와 학살을 남발하던 조조이고 죽을때마져도 그에 대해선 후회한점 없다는 그 사이코패스적인 태도 탓에 인권이 바닥치던 그 한족 사는 곳에서 조조는 짤없는 악당이고 조조 연기를 하던 배우가 격분한 관객에게 칼맞고 죽는 경우가 종종 잇엇던 걸 고려하면 뭐... 이런놈을 미화한다는 건 솔직히 스탈린을 미화하는 거랑 같은 수준이니까요.
완전 끝난건 아니죠?
왜 다른 영상처럼 다음화 예고도 없고 마치 마무리를 짓는것 같은 멘트로 영상을 끝내시나요 괜히 불안합니다 ㅠ
안끝났어요ㅎㅎㅎ
듣다보니 묘하게 김환진 성우님 목소리가 들려서 자꾸 흠칫 흠칫 하네여ㅋㅋㅋㅋㅋ 잘봤어요
그 얘길 중학생때부터 들었드랬죠ㅋㅋㅋ
언제 한 번 가능하시다면 정사와 연의의 차이점 총정리 같은 컨텐츠 어떠신가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 '좋아요' 눌러 본 적 없는데, 그 시대를 무척 좋아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최초의 좋아요 감사드립니다
관도대전때 사로잡힌 포로 생매장한거 생략에 여러삽질을 생략해준건만으로도 수혜자죠
원소도 공손찬군 포로들 코와 귀 떼어감
@하! 당시는 흔한일임 반동탁연합군도 동탁 못지 않게 수탈하며 다녔음
저 당시에는 사신을 죽이거나 폭행한 것 문제가 되도 포로 처분은 신경을 안썻습니다.
서주 대학살도 너무 많은 인원을 죽여서 문제가 된거지 학살은 그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삼국지 시대 훨씬 전에 있던 항우의 신안대학살, 백기의 포로학살도 두고두고 비난받았죠.
뭐 조조가 악당 그 자체로 받아들여질만한게 허구한날 학살과 노예화를 하고 그 다음에 죽어서도 그걸 후회 하나 안하는 시대를 초월한 사이코패스라서 그럼. 그러니 배우가 조조연기 햇다가 격분한 관중에게 살해당하는 일도 종종 잇엇던 수준이니까요. 인권이 유독 바닥을 치는 그 한족사는 동네에서도 조조가 그렇게 받아들여진다는 건 스탈린하고 별 차이가 없엇다고 봐야함.
오늘영상으로 사실상 까인 인물은 영상에 나오지도 못한 손권이라는게 정설...
망탁조의라는 사자성어 하나로 조조가 왕망 동탁 급으로 취급 받았다는걸 알 수 있음.
언젠가 들은 말이...
나관중이 삼국지를 쓰면서 일방적인 너프를 먹인 군주는
오직 단 한명, 원소 뿐이라던
원소가 삽질한 부분은 정사에도 다 똑같이 나오는것들이라, 차라리 공손찬이 원소보다 너프를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손찬은 무력깡패였던 부분이 삭제되고 여포나 문추한테 깨지는것만 나오니까요.
@@372tv 근데 연의에선 공손찬의 악독한 인격과 잔인함은 다 빼버리고 유비의 좋은 사형 정도로 나와서 좀 덕본 것도 있더라고요.
단 원소의 영악함과 능력이 연의에선 잘려나가고 그만큼 조조가 원소보다 더 멋져 보이게 연출했어요. 실제 역사에선 협천자 전까진 조조는 원소 밑에 있었는데.
@@372tv
무력깡패면 뭐합니까? 인성이 쓰레기였는데다가 정치적 감각이 없는것이 완전히 삭제됐는데요. 도리어 조예가 더 너프를 먹었죠.
제일 심하게 너프를 먹은 군주는 역시 유비겠네요
조선시대 마을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던 서당 훈장들도 아이들에겐 진수의 삼국지를 읽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재밋게 읽었다 카더라는 얘기가..
솔직히 삼국지라는 150년사의 장대한 서사시 절반 이상을 만든게 조조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비유를 해보자면...
유치함에 웃음 나올 정도인 어린애 만화를 봐도, 마지막에 가선 찌질하고 구차하게 발악하는 최종보스보다는, 결국은 쓰러지되 마지막까지 위엄을 잃지 않는 '간지폭풍 마왕' 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처럼, 나관중이 조조를 재해석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나아가 나관중은 여기다가 입체적인 인간적인 고뇌를 더했기에 더더욱 조조라는 캐릭터를 더욱 확고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만든 것이고요.
접하는 매체가 현대의 전자 미디어믹스들과, 과거의 구전민담의 차이일 뿐이지, 예나 지금이나 팬들이 그 작품에서 바라보는 진정한 로망으로 생각하는 것의 형태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도 예시로 드신 무지성 신격화 조느님 창천항로나, 조조어천가의 쓰레기 망작 진삼8보단
사람들이 바라는 니즈를 벌써 몇백년 앞서 꿰뚫고 있었고 그걸 집필해낸 나관중과 그 연의에 돌을 던지거나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인간은... 스스로를 삼국지 전문가라고 떠드는 그 어떤 이들도 당해낼 수 없을 뿐더러 사실상 현대에선 그 누구도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현대의 독자들에게 읽히는 삼국지의 이미지를 정형화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정도 업적이면 셰익스피어, 아서 코난 도일, 톨스토이, 괴테 등등의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대문호들과 나란히 둬도 이상할거 하나 없는데 연의의 판타지성 및 허구성 때문에 묘하게 평가가 낮은게 슬플 따름이죠.
안녕하십니까, 루시마입니다!
몆 주 동안.. 이번 편만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기다린 보람 역시
확실해서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하루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후후후..
나관중 형.. 그동안 미모패왕 유비형을 너프시킨 건에 대하여 신나게 욕을 퍼부어댔었지만, 이제 나는
깨달았어. 튜닝의 끝은 순정이었고, 나관중 형은 요즘
삼국지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능력자였음을..
요새 삼국지의 탈을 쓴 깐프지드, 브다샤펄급들이 난립하는 요즘이라 제가 이런 소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편을 보고나니 몇 년전에 사 뒀던 삼국지연의 번역본을 갑자기 읽고 싶어지네요..
오늘 밤 산책 끝나는대로, 하루에 한 권씩 읽어보려 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삼칠님 오랜만이에용
3분 20초에서 삼국지의 에필로그로 시작했다고 했는데, 프롤로그 아닌가요?
서로가 없었으면 천하를 쥐었을 법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0:24 그와중에 오나라는 없군요 후후후
조조의 기묘한 모험
개인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 조조는 연의에서 너프당했다고 생각함. 근데 연의 조조가 좀 더 간지남.
진짜 연의가 아니였다면 지루한 중국역사 1 이였을 거 같아요
조조가 가장 싫어했던건 유가사상(유교) 였고, 조조는 법가 주의자 였습니다.
(여기서 한나라 말기 유가사상은 지금 우리가 아는 송나라시대 주희가 변질시켜 철학을 종교로 만든 유교와는 많이 다른 것이고, 다른 제자백가 사상들처럼 통치이념 이었음)
조조가 유학을 싫어했던 이유는... 한나라 400년이 유가사상 때문 이라고 생각했고, 황실이 십상시에 놀아나고, 제도와 사회가 무너져서 관리가 민중을 약탈하고, 약탈당한 민초들이 산적떼가 되고, 그당시 세상이 모두 무법천지가 된 세상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조조는 자연스럽게 법으로 다스리는 법가 주의자로 자라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국 고대의 법가사상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법가사상은 법으로 잔혹하게 다스린다는 거라서, 소수의견이 묵살되며, 콜렉트럴 데미지가 수반 된다는 것과, 최상위 통치자는 이 법에서 유일한 예외가 된다는게 문제 였습니다.
(그래서, 시황제의 진나라가 그렇게 말아먹었지만, 조조는 나라면 법가로 잘 할거다 라고 생각 했을 터...)
조조의 근본적인 생각은... 난세에는 유학은 무능하고, 법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
조조는 잔혹한 법가 주의자에 통치자인 자신만은 예외였기 때문에... 그래서 조조는 수많은 공과 치명적인 과가 공존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문제는...
후대의 중국 왕조는 대부분 유가 국가였고,
송나라 이후에는 원나라 시대와 현대 중화인민공화국 빼고는... 종교화된 유교왕조가 중국 이었기 때문에...
송나라 시대부터 반유교주의자인 조조에 대한 평가가 야박할수 밖에 없었으며, 그래서 지금 우리가 보기엔 이게 사실인지 날조인지 분간이 안가는 기록이 이때부터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갈수록 조조의 인간성에 대한 집중적인 저평가가 이루어졌고, 나관중이 촉한정통론자가 된 이유도...
결국 알고보면, 조조가 유교배척주의자 였기 때문 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조가 남긴 시나, 손자병법 주석을 보면... 조조의 인간성이 그렇게 까지나 개놈인지 의심하고 있으며,
그 이유중 대표적인걸 하나 말하면...
조조는 살아생전 왕은 했어도, 황제는 절대 하지 않았다는 것 이고,
이에 반해... 유비와 손권은... 헌제가 멀쩡히 살아 있음에도 살아생전 황제를 참칭했고...
특히 유비는... 크나 큰 덕의 화신이자 의로운 한나라 부흥을 부르짖던 유비의 대의명분을 생각하면...
누가 충신이고, 역적인지 의심이 간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조조는 헌제도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맘만 먹었다면, 그 당시 그 누구보다도 양위라는 형식으로 가장 적법하게 황제가 될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절대로 황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들 조비놈이 다 망친거고... 조앙이 살아서 대를 이었다면, 역사가 크게 달라졌을 것.
그 의견에 반박해 봅니다.(비하하거나 싸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조조가 법가 주의 사상에 입각해 백성들을 엄히 다스리고 규율을 엄수했으며, 황제를 찬탈하지 않는 일은 본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서주백성들을 대학살 시킨건 지탄받아야 생각이 듭니다.(현대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연쇄살인마 그 이상의 죄) 사서에 보면 시체들의 피가 장강에 이루어졌다고 하죠. 물론 아버지와 친척들의 죽음에 이성을 잃어서라는 명분이 있지만, 백성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았다는점(제갈량,노숙의 가족도 피해자들 중 한명이죠...), 그 피해자가 어마무시하다는 점에서 봤을때... 물론 한 사건으로 인물을 평가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주대학살이 저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원소,원상도 그러진 않았음)그리고 조조의 치명적인 단점인 여색이 있죠 그 여자 하나땜에 자기 호위무사였던 전위와 점차 대위를 이어야 할 조앙이 전사한것으로 미루어 보아 조조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며 백성을 학살한 살인마라는 칭호는 피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동탁암살미수사건이나 황건적의 난에 큰 공헌을 세운 점,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십상시의 건석의 숙부를 죽인 점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조조의 후대의 평가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ㅎㅎ
역시 삼칠이님 삼국지 콘텐츠는 재밌어요~~ 바쁘시겠지만 많이 업뎃해주세요ㅎㅎ
선댓글좋아요 후 감상
조조가 삼국지연의의 수혜자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코에이 삼국지 게임들에 빠져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토탈워: 삼국에 애착을 가지고 사는 저의 입장에서 보면 기타 창작물들에서 보이는 조조 미화도 참 문제입니다.
제 생각에는 님도 잘 아시는, 조카뻘 말종 황제 때문에 말년에 목이 날아 갈 뻔한 부자가 등장하는, 게임이 대표적이죠.
잘 보았습니다.
창천항로보고 연의를 까는 수듄
사실 연의는 크게 역사왜곡이라 할만한 것이 많진 않고, 대부분은 역사적 사실 한줄에 창작을 열줄, 백줄 끼얹은거 뿐임. 조조가 짜장면을 먹었다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조조가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군만두도 시켜먹었다가 창작인거임. 짜장면을 먹었다고 했지, 짜장면'만' 먹었다곤 역사에 안써져 있으니 왜곡이 될수 없는거고, 아예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었고 짜장면은 냄새도 못맡아봤다 썼으면 이건 왜곡이겠음. 몇몇 각색이 된 부분은 있어도 전체적인 흐름은 역사의 흐름에 별로 벗어나지도 않아서, 나관중의 창작물은 역사소설의 모범이라 할만한 것임.
에초에 나관중(연의)이 없었다면 중국의 삼국시대는 중국 학생들 교과서에 나오고 끗 이었을듯
조조를 주제로 연속 2편이라니 크으...이렇게 촉이랑 오까지 하나하나 되짚어가봅시다!
삼칠님이 연속 2편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전 못 들었는데...
삼국지의 진정한주인공은 조조임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운도 빠질수없음
책으로 나왔는데 거기서 조조는 소설이 만든 악인이라고.
@요수선배 네. 근데 그 책에서 그런 소제목이 있더라고요.
정사를 순수히 정사대로 빨수있다는건 이세상 모든 나라 모든 역사를 빨수있다는거니 복이라고 할 수 있죠
연의는 그냥 그시대의 막장드라마임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은 조조 까는 편이네요. 감사합니다.
결과적으로 쬬 덕에 한국이 무사했다는 점에서 국내에 위빠가 많은 게 아닌가 싶음
우와
삼국지평화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유비빠 운운한다는게 맞죠. 그런거 없이 저도의 유비빠가 되면 반삼국지 같은게 튀어나옵니다.
서주대효도는 전세계인의 축제죠🎉
특히나 서주 대학살과 더불어 원소군 매장건이 묻혀버림.ㅋㅋ
전 사실 삼국지 입문이 어렸을떄 집에 있던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후다닥)
진심나관중은천재...그시절 적토마 방천화극 장팔사모 청룡언월도 시대를앞선이야기꾼...
원소군 포로 8만 명 생매장 통편집만 봐도 충분한 수혜죠
장료가 주인공인 삼국지.
삼국전투기 ㅋㅋㅋㅋㅋㅋ
이분 촉빠도 위빠도 오빠도 아닌 2세대까이다
조조 다음은 누구죠?
선생님들 오나라는 역할이 먼가여
-아이돌군단이요-
균형의 추
꿈보다 해몽같네요
내가 북경대 사학과 나왔는데 정사 읽고 논문 쓰다 20년 넘게 사랑했던 삼국지를 혐오할뻔했다ㅡ.ㅡ
원소가 아들만 잘 낳았어봐라 조조사 숨쉴수있겠냐
최소한 원상의 후계 문제만 깔끔하게 마무리했어도 조조는 승자되기 힘들었을 걸요.
사실 거의 모두가 무능해서 삼국지가 된건 아닐까? 매복 생각도 안하고 밀고 들어가다 죽고, 통수각도 생각 못해서 배신당하고, 참모 말 더럽게 안 듣다가 죽고, 지 인물 중 누가 대단한 인물인지 파악도 못했는데도 셋 중 가장 강대한 나라였고...ㅋㅋㅋ
그렇게 5호16국 찾아왔을때 손가락 빨고 구경만 했지...
난 제일 궁금한게
오나라 부근 이전 국가중
초라는 강대한 나라가 있었음.
전국시대에도 초나라는 강대했고
항연, 항우 등 위대한 명장들도 낳았는데
왜 갑자기 오나라 와서는 그 강대함이 사라지고
인구며 발전도며 다 딸리는지 진짜 궁금함.
지리나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삼국지와선 이건 해도 너무 너프된듯이 보이는게 신기;;
초나라는 영토에 비해 인구가 적었습니다. 요즘에 드넓은 평지가 아닌 밀림이 가득한 땅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영역은 삼국시대에 비춰보면 형주~강동 지역에 넓게 걸쳐있었는데, 유비가 적벽대전 이후 남형주 지역을 평정하면서 획득한 지역 이름들(강릉, 영릉, 무릉 등)이 모두 초나라 왕가의 왕릉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초나라 영역에서 실제 국력의 지표가 되는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남형주~회남에 국한되어 있었고, 회남에서 장강을 건너 동쪽으로 가면 미개척지가 많았고 인구도 희박했습니다. 따라서 초나라의 수도이자 중심지로 기능했던 곳 또한 남형주의 강릉(초나라 시대에는 영)이었다가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이후에는 수춘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초나라가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가 적었다 하더라도 황하를 중심으로 발전한 중원의 제국들과 비교해도 인구와 국력, 동원력이 결코 뒤쳐지지 않았는데, 오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손권이 거성으로 삼은 곳은 말릉(건업)이었는데, 여기는 장강의 동쪽, 흔히 강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이었으며 초나라 영토 안에서도 중요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형주 남부를 확보했지만 북형주는 위나라가 가져갔으며 남형주도 완전히 통치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 촉나라와 공동으로 관리하기도 했고, 끊임없는 이민족 반란으로 골머리를 썩여야 했습니다. 즉 오나라의 근거지 자체가 초나라와는 다르게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었습니다. 손씨 또한 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맹의 뒤통수를 때리면서까지 형주를 확보하려 했고, 대만의 이민족들을 잡아오기도 했고, 위나라에서 넘어오는 유민들을 적극 수용했고, 수도를 건업에서 무창으로 옮기기도 했고, 회남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미친듯이 합비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만 대부분 실패했지만..)
@@Bellisarius_EastRome 강원도의 양양, 강릉이 요 형주 지역 지명에서 따왔다던데요.
그래도 연의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이상해진 경우가 많아서 나관중을 안 깔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관중은 주연을 너무 빨리 보냈는걸...
조조가 자주 나오는거 보니까 이제 조비를 깔차례가 오는듯합니다 ㅎㅎㅎ
연의 피해자-수혜자 리멬 어떻겠슴까
나관중에게 있어 1부는 관도 2부는 적벽 3부는 한중 쟁탈전이겠네요. 나머지 뒤는 제갈량의 북벌 앤 나머지로 4부 5부 정도?
유부녀 콜렉터인 조조한테는 좀 과한 평가인듯 ㅋㅋ
연의 읽고 위빠 된 사람도 있죠
그래도 이부분은 피해받음.적벽때 주유의 가짜편지에 속아서 수군지휘를 담당하는 채모와 장윤을 냅다 죽인점은 빼도박도 못하는 너프임.평소의 조조였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채모와 장윤을 처리하더라도 수군을 전부 훈련시킨뒤에 처리했어야 했는데 거짓편지 한통에 눈이멀어 없어서는 안되는 수전지휘관을 죽이는 원소도 안할짓을 저지름.
나관중은 채모 같은 배신하고 항복한 놈들을 곱게 처리하지 않는 성향이 있었어요.
구삼국 드라마 보면 유종과 채씨부인 귀양 보내는척 하다가 군사들에게 일러 가다가 죽이라고 령 내림.채모가 수군지휘관으로 활약하는건 그 이후인데 만약 조조가 죽였다는 사실이 새여나갔으면 채모가 딴 마음 품었을듯.그냥 수군 훈련 레시피 얻고나서 우금한테 인수인계하고 죽여버렸을듯
정사에선 조조가 잘 대해줬다고 함. 다만 후손들이 서진 멸망 때 도적에게 멸족당했어요.
어어.. 원소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연의에서도 마냥 속은건 아니고 홧김에 베어버리라고 했다가 아차 했는데 늦은걸로 나오죠 ㅋㅋ
아저씨.기다리다 흰머리가 늘어갑니다.조깐 더 부지런이 업데이트 해주시면 안되능교?
조조는 역시 까야 제맛이지
저는 촉빠로서 사마의는 정말 싫어하지만 조조는 그다지 싫지가 안더라구요 ㅠ
조조는 서브 주인공을 하고 사마의는 서브주인공을 하지않고 주인공의 라이벌 역할만 해서 사마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ㅋㅋ
1편에서 이미 언급하셨지만, 29편은 다시 만드셨어야 할듯.. ㅎ
47편 처럼 공동 1위로 했어야 했네요.
삼국지를 볼만큼 봤다는 저로써도 원소 조조관계가 저정도였다니...동탁-이각 곽사 관계정도로 생각하면 되나요?
조조는 원소 꼬붕 정돈데?!ㅋㅋㅋ
너무 창작적 요소가 많긴 하나 연의든 정사든 다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굳이 하나가 더 낫고 진리다 이럴 것 까진 없죠.
ㅇㅈ
연의는 재미와 보폄화에 의의를 둬야함 .문제는 정사와 연의를 구분 못하는게 문제
@@영준김-f9e ㅇㅈ. 심지어 연의만 본 사람중 삼국지 시대때 지뢰가 있었던줄 알고있는 사람도 있다는. 특히 10대들은
좌좌도 최대 수혜자인 것 같은데요ㅋㅋ
지금 시대에서 봐도 되게 입체적인 악역입니다.사실 일부 일일 드라마들 악역보다 훨씬 더 입체적인 인물
조조(曹操)가 간지나는 영웅이라?이건 뭐지?
요사이 전통적인 라이벌구도나 고생하면서 성장하는 주인공물 보다, 무적 치트궁극기를 우연히 얻은 주인공의 사이다패스 깽판물이 넘쳐나는 걸 보면 답답한 것을 꺼려하는 현대인의 감성이 표현된것 아닌가도 생각됩니다만, 역시 경험과 단계를 거치고 서사가 있는 이야기 쪽이 궁극적으로 더 큰 재미와 감명을 주는바가 큰 듯 하네요. 나관중은 확실히 대단한 이야기 꾼이 맞고요~~^^
조조
통솔100무력65지력92정치98매력98
유비
통솔90무력69지력85정치90매력99
넘사벽은 아님 정사유비 사기
조비는 이번에도 나오네
마지막 멘트에 별 의미가 있는건 아니죠?
프로그램 막방에 쓰는 멘트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