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영상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일로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이 생각나서 댓글로 써봅니다. 20년전에 미국으로 올때, 점을 보러 갔었습니다. 고 서정범 교수의 따님이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첫째 아이들 나이가 같아서 친구로 지냈기에 서로 알고 지내던 중에, 미국으로 간다는 얘기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용하다는 점집을 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일주일 후에 죽는거를 맞춰서 유명해 졌다고, 어쨋든 이민이라는 큰 결정을 한것이라서 결혼 전에 사주 궁합 보듯이 그런 마음으로요. 그래서 그 용하다는 분을 만났는데 처음에 아무 말도 안했는데, 공항이 보인다고 하시면서 외국에 나가냐고 대뜸 물어 보시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는지 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듣고, 교통 사고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교통 사고 당할 운이 있다고 하시고, 기도를 드리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그런데 제가 큰돈은 없다고 했어요. 떡을 올리면 된다고 하시고, 날짜 잡아서 떡 올리고 부적을 받아 왔습니다. 꼭 지니고 다니라고 해서 지갑 속에 넣고 있었구요. 미국 온지 얼만 안되어서 고속도로를 타려는데, 앞에 멀찍이 차가 두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대가 갑자기 뭘 봤는지 어쨋는지 느닷없이 핸들을 확 꺽더니 옆 차선 차를 들이 받아 버리더라구요. 저는 간신히 두 차들을 피해서 지나 갔습니다. 백미러로 보니 두대가 충돌해서 갓길로 쳐 밖고 있었구요. 지금이야 바로 차를 세우고 무슨 일이 도울 일이 있을지 뛰어 갔겠지만, 당시에는 미국에 온지도 얼마 안되고 영어도 서툴러서 어어어 하면서 그냥 그대로 고속도로에 올라서 갈길을 갔었습니다. 이게 참 부적이 나를 살렸나 싶더라구요. ㅎㅎ 차들이 많은 시간도 아니었고 나름 동부에 시골 마을이라서 제 앞에는 그 두 차들만 있었고, 제 뒤로도 차가 없었구요. 대략 한 2-3초 사이로 지나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살다 보면 교통 사고 현장을 지나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도 있지만, 이건 뭐 앞에 멀쩡히 가던 차 둘이 서로 충돌 하는것을 눈 앞에서 직접 보게 된것은 좀 우연치고는. 아무튼 하루하루 사는게 바쁘다 보니 그렇게 지난 일이 되고 잊고 살다가 이번에 주술 정권 내란 사태를 보고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신기한것은 과거는 참 잘 맞추는것 같구요. 현재와 가까운 미래도 (죽고 사는 일 같은) 잘 맞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최대한 무시하고 살자는 쪽이구요. 제가 살고 있는 주에서, 이사를 몇군데 다녔는데 터가 안좋은 곳은 정말 꿈에 귀신도 몇번 보게 되고 그래도 최대한 무시하고 살자는 쪽입니다. 있다고 믿으면 있고 없다고 믿으면 없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요. ㅎㅎ
제가 전에 살던 터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곳은, 과거 남북전쟁 당시에 격전지었던 곳으로 나중에 위키피디아에서 보고 그렇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동안 농장들만 있던 곳에 새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 되면서 새 집들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당시에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고 있는데 느낌이 싸해지면서 왠지 어떤 여자가 머리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어서 와이프 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와이프가 낮에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웬 여자가 와이프 얼굴 위로 거꾸로 매달려 있더랍니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다시 기억을 해서 글을 고쳤습니다.) 한번은 꿈결에 누군가 계속 방문 손잡이를 돌리더라구요. 들어오려는지 ㅎㅎ 들어오지는 않고 문만 열려고 계속 손잡이를 덜그럭 덜그럭. 그리고 또 한번은 집 앞 도로 건너편 둔덕위에 웬 사람들이 일렬로 죽 서서 저희 집 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당연히 꿈이 었구요. 대충 기억 나는거는 이런 정도고요. 그냥 귀신이야 있던 말던 나랑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바로 그런 관점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고,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데요. 여기서 그런 관점이라는 것은 그런 인간주의적인 관점을 말합니다. 이번 탄핵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이른바 촛불 시위와 다소 황당한 응원전은 세계화된 시대의 자기 이미지 브랜드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 응원전이라는 게 과연 체제 개선 또는 8년 전 촛불혁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과대평가에 부응할 수 있을 정도의 효력을 지녔는지 의문이고, 그보다는 자기 반영적인, 거의 나르시시즘적인 자기 함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함몰은 한국을 바라보는 외신을 다시 소비함으로써 완성되곤 합니다. "캬 이게 한국이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파인애플 피자나 아메리카노를 극도로 혐오한다"를 대중매체에서 거듭 확인함으로써 얻는 중독적인 안심과도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시는 분한테 외람되지만 제가 생각하는 세계적 현상을 잠깐 설명하자면, 지금 기존 체제가 수명을 다함으로써 쇄신에 대한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는데 이는 안타깝게도 오직 극우 또는 기형적 보수 세력을 통해서만 표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채널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 트럼프가 기어이 재선을 하고 마는 것이죠. (공자가 보기엔 길 한가운데서 똥싸는 놈일 테죠) 반면 중도 세력이 다른 모든 세력을 규합하거나 털어버리고서, 즉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성을 배제하는 역설을 감수하면서 이 기형적 보수와 극우의 전복에 맞서고는 있지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그 패턴이 한국에서도 여지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매체에서는 다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에 대한 찬사나 재밌는 시위 문화 따위를 얘기하며 찬양 일색인데 아직 이 쿠데타의 진정한 실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시민들이 천만 명이 뛰쳐나온들 못 막았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놔두되, 주목해야 할 것은 박근혜 때 62명의 보수당 의원이 탄핵에 동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다들 망설였다는 겁니다. 저는 이 지경에 와서는 촛불 시위와 보수당의 권력 전용을 배반항으로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헤겔적인 관점으로, 촛불은 오늘날 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기도 하고, 루만적으로 보자면 소위 자기생산적으로 그 일을 반복하고 있어요. 촛불이 향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촛불은 어딘가로 향하고는 있습니까? 촛불은 그저 붉은 악마 응원전을 답습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도취와 언론의 인간주의적 관점에 부응하기 위해 앉은 자리를 치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번 박근혜 탄핵 때 일었던 촛불은 보수당 절반의 참여를 이끌었지만 결국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이어졌고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적폐 청산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그것을 민주주의적 요구로 포장했습니다. 많은 죽음이 뒤따랐던 정치 보복이 있었고 탄핵에 찬성했던 보수당 의원들은 안면몰수한 채 뒷걸음질로 복귀해 극단적인 보수 광전사가 되거나 배신자로 낙인 찍혀 철저히 버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촛불은 어떤 비판적 역할도 하지 못했고 그저 '정상적인 정부'가 정권을 가졌다고 안심했습니다. 다시 반복하건대 이 안심은 이탈리아인이 아메리카노를 싫어한다는 것을 재확인할 때 느끼는 안심과 다를 바 없는, 스스로 생각을 정지하는 데 유용한 어떤 진부함, 컨벤션입니다. 경제적 공동체라는 알듯 모를듯한 개념에도 탄핵에 나섰던 보수당 의원들이 계엄령이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는 일을 감싸고 도는 것은 이 촛불의 역사가 어떤 혁명성도 지니고 있지 못하며 그저 기존의 정상성에 대한 진부한 페티시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윤상현이라는 정치인이 어떤 유튜브에서 말했다시피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다시 양당제의 강력한 자장으로 균형이 이뤄지고 마는 겁니다. 그게 바로 제자리를 치우고 집에 가는 촛불이 갈구한 정상성의 실체입니다. 새로이 탐구해야 할 것이 없으니 그냥 춤추고 노래하고 으쌰으쌰 붉은 악마의 응원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의식을 치르다가 '아 오늘 내가 민주주의에 한 숟갈 보탰다' 생각하며 집에 가는 거죠. 최서원 aka 최순실이라는 무속적 비선 실세에 대한 폭로와 비슷한 것은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는 뉴노멀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탄핵당해 마땅했던 일이 이번 정부에서는 혀 끌끌 차고 말 일이 된 것이죠. 역치가 상승해 버렸어요. 계엄령 정도는 선포해 줘야 탄핵을 할까 말까가 된 겁니다. 다음에 민주당 정부가 다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교착을 답습하고 나면 그 다음에 올 보수당의 정치는 어느 영역에서 펼쳐질까요? 촛불은 왜 켜지고 있습니까?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그저 쓰레기를 치우고 집에 가서 인간적, 정상적 정치를 꿈꾸고 싶은 것 아닐까요? 그저 믿고 안심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 촛불이 정말 힘을 지니려면 이 정치적 스테일메이트를 멈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여 덩어리의 결속이 깨질까 두려워 한 마음 한 뜻의 응원가나 부르는 게 아니라 오늘 해방된 것처럼 근본적인 것부터 토론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밌게도 언론과 정당 모두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아무도 촛불이 그만큼까지 요구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다음 대통령 되느냐에만 열올리고 있죠. 그걸 촛불은 가장 큰 모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말입니다 지리적으로 미국보다 중국이 가까우니 친미보다 친중이 더 중요하고 한자를 오래 써왔고 중국의 문화와 영향력이 깊으므로 친중이 중요하다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화교들이 우리나라 커뮤니티와 여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는 500년동안 중국유교문화 속에 서 신분제도를 통해 다수의 양반들이 노비를 지배하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역사로 살아왔습니다 일제가 침탈해서 다시 주권을 잃고 히로시마 원폭을 투하한 사건때문에 어찌하여 자력이 아닌 강대국의 힘으로 독립하게 되었으나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다시 반이 나뉘고 공산주의 구소련 의 힘에의해 북한에 의한 남침이 되고 공산주의 중국에의해 통일이 무산됩니다 일본을 백년의 적 중국을 천년의 적이라고 칭한 북한의 김정은 이 한말이 있습니다 반만년의 역사 동안 우리는 대륙쪽 국가와 싸워 왔습니다 근 현대사에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과 동맹함으로써 한민족의 가난을 벗어나고 세계 상위권 역사를 한민족 유래없는 지금의 국가를 만들어 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치욕의 반만년 역사속에 공자왈 맹자왈 중국의 역사가 우리민족에게 는 어둠이었습니다 한국말 유창하게 하는 화교의 농락질이나 화교가 아니더라도 그 색깔에 물들지 말고 우리민족의 정신은 후손을 위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들 냉철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Ps 민주주의 진영과 동맹하고 힘을 협치하는게 이치에 맞는 것인데 공산주의국가와 협치하는게 맞는건가요 공자왈 맹자왈 좋은 교훈은 있습니다 거기에 매여서 중국을 빨지말고 현실이 중요합니다 적대시 하라는게아니라 국익에 도움 되는게 무엇일까 라는것입니다 찢는거 좋아하는 그인물의 "쉐쉐" 정치는 우리나라의 큰 위험입니다
명강입니다. 정말 잘 들었습니다. 철학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근대까지만 해도 어디로 가야하느냐에 항상 철학이 이정표 역할을 해왔는데 요즘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자... 장자는...
성찰과 성토의 시간 잘 듣고 갑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무리들이 주술적으로 뭉쳐져 있었다니 충격일 따름입니다
무리들은 북한말이야.간첩이냐?
@전기현-w2w 무리(표준어/서울) IPA(표기): [muɾi]
발음: [무리]
기현아 표준어야 어디 쐬대가리에 뭐가 박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심한말을 하고 싶지만 그렇게하지 않겠다 제갈건 선생도 보실거이니
@@전기현-w2w진짜 무식하다
오늘은 장자 얘기 하겠지?
10:33 23:57 제갈건님 구독자뿐만 아니라 주술에 현혹되어 프레임 씌어진채로 한쪽 눈을 가리고 사는 사람들이 봐야할 부분.
유익한 영상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일로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이 생각나서 댓글로 써봅니다.
20년전에 미국으로 올때, 점을 보러 갔었습니다. 고 서정범 교수의 따님이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첫째 아이들 나이가 같아서 친구로 지냈기에 서로 알고 지내던 중에, 미국으로 간다는 얘기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용하다는 점집을 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일주일 후에 죽는거를 맞춰서 유명해 졌다고, 어쨋든 이민이라는 큰 결정을 한것이라서 결혼 전에 사주 궁합 보듯이 그런 마음으로요.
그래서 그 용하다는 분을 만났는데 처음에 아무 말도 안했는데, 공항이 보인다고 하시면서 외국에 나가냐고 대뜸 물어 보시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는지 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듣고, 교통 사고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교통 사고 당할 운이 있다고 하시고, 기도를 드리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그런데 제가 큰돈은 없다고 했어요. 떡을 올리면 된다고 하시고, 날짜 잡아서 떡 올리고 부적을 받아 왔습니다. 꼭 지니고 다니라고 해서 지갑 속에 넣고 있었구요.
미국 온지 얼만 안되어서 고속도로를 타려는데, 앞에 멀찍이 차가 두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대가 갑자기 뭘 봤는지 어쨋는지 느닷없이 핸들을 확 꺽더니 옆 차선 차를 들이 받아 버리더라구요. 저는 간신히 두 차들을 피해서 지나 갔습니다. 백미러로 보니 두대가 충돌해서 갓길로 쳐 밖고 있었구요.
지금이야 바로 차를 세우고 무슨 일이 도울 일이 있을지 뛰어 갔겠지만, 당시에는 미국에 온지도 얼마 안되고 영어도 서툴러서 어어어 하면서 그냥 그대로 고속도로에 올라서 갈길을 갔었습니다.
이게 참 부적이 나를 살렸나 싶더라구요. ㅎㅎ 차들이 많은 시간도 아니었고 나름 동부에 시골 마을이라서 제 앞에는 그 두 차들만 있었고, 제 뒤로도 차가 없었구요. 대략 한 2-3초 사이로 지나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살다 보면 교통 사고 현장을 지나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도 있지만, 이건 뭐 앞에 멀쩡히 가던 차 둘이 서로 충돌 하는것을 눈 앞에서 직접 보게 된것은 좀 우연치고는.
아무튼 하루하루 사는게 바쁘다 보니 그렇게 지난 일이 되고 잊고 살다가 이번에 주술 정권 내란 사태를 보고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신기한것은 과거는 참 잘 맞추는것 같구요. 현재와 가까운 미래도 (죽고 사는 일 같은) 잘 맞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최대한 무시하고 살자는 쪽이구요.
제가 살고 있는 주에서, 이사를 몇군데 다녔는데 터가 안좋은 곳은 정말 꿈에 귀신도 몇번 보게 되고 그래도 최대한 무시하고 살자는 쪽입니다. 있다고 믿으면 있고 없다고 믿으면 없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요. ㅎㅎ
제가 전에 살던 터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곳은, 과거 남북전쟁 당시에 격전지었던 곳으로 나중에 위키피디아에서 보고 그렇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동안 농장들만 있던 곳에 새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 되면서 새 집들이 많이 지어졌습니다.
당시에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고 있는데 느낌이 싸해지면서 왠지 어떤 여자가 머리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어서 와이프 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와이프가 낮에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웬 여자가 와이프 얼굴 위로 거꾸로 매달려 있더랍니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다시 기억을 해서 글을 고쳤습니다.)
한번은 꿈결에 누군가 계속 방문 손잡이를 돌리더라구요. 들어오려는지 ㅎㅎ 들어오지는 않고 문만 열려고 계속 손잡이를 덜그럭 덜그럭.
그리고 또 한번은 집 앞 도로 건너편 둔덕위에 웬 사람들이 일렬로 죽 서서 저희 집 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당연히 꿈이 었구요.
대충 기억 나는거는 이런 정도고요. 그냥 귀신이야 있던 말던 나랑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제갈건님이 정말 오죽 쌓여있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주위 사람들 때문에 참고 참고 억하심정을 눌렀다고 하셨는데 진짜 많이 쌓여있었던 듯.
3년상의 유래는 아기가 태어나 스스로 먹고살수있는 최소한의 기간이 3년이라 배웠습니다 그 3년간 돌봄이 없다면 죽는다고.... 😅
이렇게 통찰력이 없는 사람이였다니..
근데 바로 그런 관점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고,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데요.
여기서 그런 관점이라는 것은 그런 인간주의적인 관점을 말합니다.
이번 탄핵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이른바 촛불 시위와 다소 황당한 응원전은 세계화된 시대의 자기 이미지 브랜드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 응원전이라는 게 과연 체제 개선 또는 8년 전 촛불혁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과대평가에 부응할 수 있을 정도의 효력을 지녔는지 의문이고, 그보다는 자기 반영적인, 거의 나르시시즘적인 자기 함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함몰은 한국을 바라보는 외신을 다시 소비함으로써 완성되곤 합니다. "캬 이게 한국이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파인애플 피자나 아메리카노를 극도로 혐오한다"를 대중매체에서 거듭 확인함으로써 얻는 중독적인 안심과도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시는 분한테 외람되지만 제가 생각하는 세계적 현상을 잠깐 설명하자면, 지금 기존 체제가 수명을 다함으로써 쇄신에 대한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는데 이는 안타깝게도 오직 극우 또는 기형적 보수 세력을 통해서만 표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채널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 트럼프가 기어이 재선을 하고 마는 것이죠. (공자가 보기엔 길 한가운데서 똥싸는 놈일 테죠) 반면 중도 세력이 다른 모든 세력을 규합하거나 털어버리고서, 즉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성을 배제하는 역설을 감수하면서 이 기형적 보수와 극우의 전복에 맞서고는 있지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그 패턴이 한국에서도 여지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매체에서는 다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에 대한 찬사나 재밌는 시위 문화 따위를 얘기하며 찬양 일색인데 아직 이 쿠데타의 진정한 실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시민들이 천만 명이 뛰쳐나온들 못 막았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놔두되, 주목해야 할 것은 박근혜 때 62명의 보수당 의원이 탄핵에 동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다들 망설였다는 겁니다. 저는 이 지경에 와서는 촛불 시위와 보수당의 권력 전용을 배반항으로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헤겔적인 관점으로, 촛불은 오늘날 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기도 하고, 루만적으로 보자면 소위 자기생산적으로 그 일을 반복하고 있어요.
촛불이 향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촛불은 어딘가로 향하고는 있습니까? 촛불은 그저 붉은 악마 응원전을 답습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도취와 언론의 인간주의적 관점에 부응하기 위해 앉은 자리를 치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번 박근혜 탄핵 때 일었던 촛불은 보수당 절반의 참여를 이끌었지만 결국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이어졌고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적폐 청산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그것을 민주주의적 요구로 포장했습니다. 많은 죽음이 뒤따랐던 정치 보복이 있었고 탄핵에 찬성했던 보수당 의원들은 안면몰수한 채 뒷걸음질로 복귀해 극단적인 보수 광전사가 되거나 배신자로 낙인 찍혀 철저히 버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촛불은 어떤 비판적 역할도 하지 못했고 그저 '정상적인 정부'가 정권을 가졌다고 안심했습니다. 다시 반복하건대 이 안심은 이탈리아인이 아메리카노를 싫어한다는 것을 재확인할 때 느끼는 안심과 다를 바 없는, 스스로 생각을 정지하는 데 유용한 어떤 진부함, 컨벤션입니다.
경제적 공동체라는 알듯 모를듯한 개념에도 탄핵에 나섰던 보수당 의원들이 계엄령이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는 일을 감싸고 도는 것은 이 촛불의 역사가 어떤 혁명성도 지니고 있지 못하며 그저 기존의 정상성에 대한 진부한 페티시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윤상현이라는 정치인이 어떤 유튜브에서 말했다시피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다시 양당제의 강력한 자장으로 균형이 이뤄지고 마는 겁니다. 그게 바로 제자리를 치우고 집에 가는 촛불이 갈구한 정상성의 실체입니다. 새로이 탐구해야 할 것이 없으니 그냥 춤추고 노래하고 으쌰으쌰 붉은 악마의 응원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의식을 치르다가 '아 오늘 내가 민주주의에 한 숟갈 보탰다' 생각하며 집에 가는 거죠.
최서원 aka 최순실이라는 무속적 비선 실세에 대한 폭로와 비슷한 것은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는 뉴노멀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탄핵당해 마땅했던 일이 이번 정부에서는 혀 끌끌 차고 말 일이 된 것이죠. 역치가 상승해 버렸어요. 계엄령 정도는 선포해 줘야 탄핵을 할까 말까가 된 겁니다. 다음에 민주당 정부가 다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교착을 답습하고 나면 그 다음에 올 보수당의 정치는 어느 영역에서 펼쳐질까요? 촛불은 왜 켜지고 있습니까?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그저 쓰레기를 치우고 집에 가서 인간적, 정상적 정치를 꿈꾸고 싶은 것 아닐까요? 그저 믿고 안심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
촛불이 정말 힘을 지니려면 이 정치적 스테일메이트를 멈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여 덩어리의 결속이 깨질까 두려워 한 마음 한 뜻의 응원가나 부르는 게 아니라 오늘 해방된 것처럼 근본적인 것부터 토론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밌게도 언론과 정당 모두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아무도 촛불이 그만큼까지 요구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다음 대통령 되느냐에만 열올리고 있죠. 그걸 촛불은 가장 큰 모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재명은 재판받고 감옥가먼 되고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에서 왜 계엄령을 내렸는지 이유를 말하고 그에 합당한 심판을 받으면 끝.
이영상은 적어도 10만은 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따라가니 걱정하지마쇼 그게 현실이오
응원하는 일인입니다...
만... 어려워요~~~ 좀 더 쉽게 말씀 주시면 저희가 이해하기 더 좋을것 같습니다... ^^
박찬우 용호수 용찬우가 따라하는?? 제갈건. 😊
대한민국에는 말입니다
지리적으로 미국보다
중국이 가까우니
친미보다 친중이 더 중요하고
한자를 오래 써왔고 중국의 문화와
영향력이 깊으므로
친중이 중요하다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화교들이 우리나라 커뮤니티와 여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는 500년동안
중국유교문화 속에 서
신분제도를 통해 다수의
양반들이 노비를 지배하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역사로
살아왔습니다
일제가 침탈해서 다시 주권을
잃고 히로시마 원폭을 투하한
사건때문에 어찌하여 자력이 아닌
강대국의 힘으로 독립하게 되었으나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다시 반이 나뉘고
공산주의 구소련 의 힘에의해
북한에 의한 남침이 되고
공산주의 중국에의해
통일이 무산됩니다
일본을 백년의 적
중국을 천년의 적이라고
칭한 북한의 김정은 이 한말이
있습니다
반만년의 역사 동안 우리는
대륙쪽 국가와 싸워 왔습니다
근 현대사에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과 동맹함으로써
한민족의 가난을 벗어나고
세계 상위권 역사를
한민족 유래없는 지금의 국가를 만들어 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치욕의 반만년 역사속에
공자왈 맹자왈 중국의 역사가
우리민족에게 는 어둠이었습니다
한국말 유창하게 하는 화교의
농락질이나
화교가 아니더라도
그 색깔에 물들지 말고
우리민족의 정신은 후손을 위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들 냉철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Ps 민주주의 진영과 동맹하고
힘을 협치하는게 이치에 맞는
것인데 공산주의국가와 협치하는게
맞는건가요
공자왈 맹자왈
좋은 교훈은 있습니다
거기에 매여서 중국을 빨지말고
현실이 중요합니다
적대시 하라는게아니라
국익에 도움 되는게 무엇일까
라는것입니다
찢는거 좋아하는 그인물의
"쉐쉐"
정치는 우리나라의 큰
위험입니다
1
탁월한 통찰, 잘 듣고 갑니다.
이 와중에도 국회의원 월급만 올렸다는 게 소름 돋네요
국회의원 월급이 뭘 올라요?
선동질하고자빠졓네 ㅋㅋ
ㅇㅇ 민주당 단독 날치기 처리함. 썩을넘들임. 사회에 필요한 예산은 깎고 지들 월급만 올림
@@karuna9211국회의원 월급 또 올리던데요
영상을 보고도 이 따위소리를 하니 주술과 같은 허황된 생각에 심취된 사람들이 많죠
아직 젊으셔서그런가 ㅎㅎ 내가봤을때. 철학정치 보다는. 종교에. 소질이 있으십니다. 그쪽으로는. 탁월해요
빨간색이냐?
태극기부대 정신차리세요
영상도 제대로 안보고 글 싸고 있네
민구야 인터넷 끊어라
잘보고 있어요
건 선비님 고맙습니다👍🏻👍🏻👍🏻👍🏻👍🏻
프랑스혁명 이후 박근혜탄핵집회와 윤석열 탄핵집회로 민주주의는 이렇게까지 발전하네요
지랄을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