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선택,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걸까 원래 그렇게 결정돼 있었던 걸까 | 철학적 난제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해 | '당신은 자유로운가' 저자 김남호 울산대 철학과 교수 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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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вер 2024
  • 화창한 봄날 산뜻하고 멋진 소장 철학자 한분을 모셨습니다. 울산대 철학과 김남호 교수님입니다. 김 교수님과는 최근 울산 장생포 지관서가에서 만나뵈었는데요. 거기서 저와 함께 강연자로 초대받았는데, 저에 앞서서 하신 김교수님 강의가 아주 흥미있어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김교수님이 이번에 당신은 자유로운가'라는 흥미로운 책을 내셨습니다. ‘당신은 자유로운가’라는 책은 인간의 행위는 처음부터 결정돼 있는 것인가. 아니면 자유의지에 따른 것인가,라는 난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독특한 주제로 다룬 이 책을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김남호 교수님은 10대때부터 남다른 점이 있어서, 철학적 질문을 던져 학교선생님들을 곤란하게 해, 한국에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독일로 떠나 독일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요.
    김남호 교수님은 자유의지를 독일 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주제로 다뤘는데요. 음악을 공부하지 않고도 작곡을 하고. 뒤늦게 사진 다큐멘터리 작업을 4번이나 국제 사진상을 수상한, 독특한 철학자와 흥미로운 대담을 나눴습니다.
    #김남호교수 #자유의지 #결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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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TV 휴심정
    조현 | 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작가, 명상가
    iuhappyday@naver.com
    무엇을 갖기를 원하나요. 많은 돈, 높은 지위, 든든한 권력, 좋은 가족과 친구, 기쁨과 행복.
    열린 태도로 지혜로워질 때 많은 것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휴심정은 종교와 이데올로기, 고정 관념,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배워 지혜롭고 성숙해져서 자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곳.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를!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당신이 사랑받고 존경받기를!
    당신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자이기를!
    Cho Hyun
    Journalist specialized in religion at Hankyoreh newspaper in South Korea(~2023)
    writer, meditator
    iuhappyday@naver.com
    Cho Hyun TV's "@koreainsight" consists of a lecture by journalist Cho Hyun and a talk with a Korean spiritualist. Cho Hyun worked as a daily newspaper reporter in Seoul for 33 years. Cho Hyun, a reporter for the Hankyoreh newspaper, Korea's leading progressive media, has been a religious journalist for 23 years.
    Cho hyun has been specializing in religion and humanities for the longest time in Korea. In particular, he has established an unrivaled position as a reporter who has deeply covered them while maintaining a unique friendship with the monks of the mountain, which has the world's oldest capital tradition.
    He engaged in spiritual exchanges and talks with Korean spiritualists, including Buddhism, Confucianism, Catholicism, Protestantism, ethnic religion and humanities. He interviewed not only Korean spiritualists but also world-renowned spiritualists such as the Dalai Lama, Tikhan, Upandita, Potirak, and Thomas Keating.
    "Travel to Find Me," which he wrote after performing 31 Korean practices in 2001, was selected as the number one humanities book selected by Korean Internet users that year. His book "Hidden" won the Best Buddhist Publishing Award, and "Land of Heaven" won the Buddhist Press Award. In addition, the book "Woolim," about Christian spiritualists, was selected as the "100 Must-Reading" by four leading Protestant theological universities in Korea. We decided to live differently about the community was selected as the humanities book of the year by the JoongAng Ilbo, a major Korean newspaper. He was also selected as one of Korea's leading authors by the Korean Publishers Conference.
    He taught meditation for a long time at the Hongcheon Training Center, a psychological healing foundation. He is also leading the "Healing Trip to Find Me with Reporter Cho Hyun" program sponsored by the Daewoo Foundation, Korea's leading humanities foundation.

КОМЕНТАРІ • 17

  • @simplehoolee
    @simplehoolee 4 місяці тому +8

    대학때 철학 교양수업 생각나네요. 추상적인것 같지만 그런 내용들이 본질을 놓치지않는 시각을 탄탄하게 만들어준것 같기도... 자유의지, 결정론의 입장에서 각각 바라볼때 세상을 해석하는 시각도 완전히 달라지는데서 뭔가 교훈이 생기는듯 합니다.

    • @DocumentaryPhotographerNHKKim
      @DocumentaryPhotographerNHKKim 4 місяці тому +1

      후두염으로 힘들었지만, 조현 선생님의 노련한 진행과 숙고어린 질문으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을 대하는 인품과 깊이로 사적인 대화 중에도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황지은-j8c
    @황지은-j8c 4 місяці тому +6

    김남호 교수님께 우송대학교 대학글쓰기 수업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한국 교육을 초,중,고,대학교까지 들어오면서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는 것을 터부시 하고, 그저 수업 진도 나가기에만 급급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 답답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수업은 오히려 질문을 유도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친구들과 함께 찾아나간다는 점이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저도 '자유 의지'에 대한 주제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결정한 모든 것들이 내 자유 의지에 의한 것일지 아니면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어서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이었는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만약 결정론이 옳다면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봤자 그 끝은 정해져 있을테고, 노력은 의미가 없는 그저 발버둥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 당시 아주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 반대라면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나의 인생이고,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답을 찾지 못했지만, 일단은 자유의지를 믿고 자신을 믿고 닥쳐오는 상황에 부딪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제 미래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유의지가 무엇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한번 구입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종강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수업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교수님께 한학기 동안 의미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제가 대학글쓰기 수업을 신청하게 된 것은 제 자유 의지 일까요, 아니면 결정론에 의한 것일까요? ㅎㅎ

  • @푸로이데
    @푸로이데 4 місяці тому +3

    조현TV. 너무 유익합니다
    수준높은 식견을 들을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번창하기를 빕니다

  • @Angelajj510
    @Angelajj510 4 місяці тому +7

    누구에게라도 꽃 한송이가 되어 줄 수 있다면🌸

  • @mlsseny
    @mlsseny 4 місяці тому +7

    우리 대학 최고의 교수님!!!

  • @인영김-g5z
    @인영김-g5z Місяць тому +1

    오랫만에 철학자 교수님 말씀을 들었네요~ 휴심정 채널은 참 다양하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 @대단해요-v4x
    @대단해요-v4x 4 місяці тому +13

    삶이 철학일까요..
    다시태어나지 말기를..부디

  • @user-fn1wf9zg2i
    @user-fn1wf9zg2i 4 місяці тому +8

    잘생기셨네요

  • @bubanbohaeng
    @bubanbohaeng 4 місяці тому +4

    🙏🙏🙏

  • @mindfulljoohyeong
    @mindfulljoohyeong 4 місяці тому +8

    연예인이신줄 알았습니다!

  • @숨있는생활
    @숨있는생활 4 місяці тому +3

    중독과 관련해서 더 연구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숨있는생활
    @숨있는생활 4 місяці тому +3

    브레멘 음악대 동화가 있잖아요ㅋㅋㅋ

  • @황지현-q4m
    @황지현-q4m 4 місяці тому +5

    김남호 교수님 넘 멋지세요!

  • @JUNGx0
    @JUNGx0 4 місяці тому +3

    딴얘기지만 엔팁의 향기가 나는듯 했어요😅

  • @다지나가리
    @다지나가리 4 місяці тому +7

    주어진 선물상자를 열 수 있는 그날까지 끝까지 자유의지로 살아갈 희망을 주신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