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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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197

  • @moxnoxox
    @moxnoxox  2 роки тому +373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여러분.. 윌라에 무려 이 독점 오픈되었습니다.
    은 제가 유튜브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책인데, 드디어 플레이리스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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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xnoxox
      @moxnoxox  2 роки тому +24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3:06
      00:01 Audio Book
      00:15 Abel Korzeniowski - Dance For Me Wallis
      03:27 Left Alone - Ending Theme 2
      05:59 Tomaso Albinoni - Adagio in G Minor
      08:45 Oliver Sadie - Elegy
      13:02 In The Mood For Love - Yumeji's Theme
      16:09 Bianca Ban - Yearning Hearts
      18:50 Deryn Cullen - Flying

    • @라헬-m3e
      @라헬-m3e 2 роки тому +2

      와..제일 좋아하고 공감하는 문구인데…💌💟💟💟💟💟

    • @atosaki
      @atosaki 2 роки тому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 @백야-i4z
      @백야-i4z 2 роки тому +1

      드디어 플리 나왔다 사랑해요

    • @늘봄뿌
      @늘봄뿌 2 роки тому

      지금 결제 마감된건가요 ㅠㅠ,? 결제가 안되네요 ㅠㅠ

  • @검정-j5r
    @검정-j5r 2 роки тому +340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나와 같은 것이 인간이라고. 그리 말하며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어머니의 손길이 무척이나 따뜻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무렵부터 저는, 제가 특별하지 않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항상 특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는 다른 인간들과 다른 특별한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했던 것은 그저 생각하는 것. 그것뿐이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짓 따위로는 특별한 인간이라는 것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요.
    그렇기에 저는 더욱더 그것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노력도, 재능도, 열정도 없이 그저 가지고 싶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비열한 생각인지 알면서도 바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변이해 갔습니다.
    특별한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고.
    그저 잠깐, 그 잠깐 동안 내가 특별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타인의 관심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특별한 인간이 아닌 특이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년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저 그런 게 좋았습니다.
    저를 비웃는 타인의 시선도.
    저를 혐오하는 타인의 시선도.
    저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도.
    그저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길가에서 깨진 거울 하나를 보았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그 거울로 가 그곳에 비친 저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엔 더이상 인간이라는 것이 존재 하지않았습니다.
    그곳엔 그저 변이해버린 괴물 하나가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아ㅡ.
    특별해진 것도. 평범해진 것도 아닌.
    괴물.
    인간을 벗어나려 했지만 벗어나지못한 괴물이 내 눈에 보입니다.
    인간, 실격.
    인간의 틀 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인간인 것을 몰랐던.
    특별할 수 없기에, 모두가 인간 이라 불린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성의 괴물.
    ....신에게 묻습니다.
    발버둥이 죄입니까?

    • @tipkf_1818
      @tipkf_1818 Рік тому +8

      왜 내인생같지

    • @auroraoww
      @auroraoww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제가 그 깨진 거울을 들여다 봤더라도 그 곳엔 괴물이 서 있었겠죠. 남들에게 보여지기 싫은 가장 추악한 내 내면의 형상..

    • @waycat13
      @waycat13 5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 또한 인간입니다. 상상력의 전부는 인간에게서 나올 뿐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죄를 저질렀다면 용서받을 생각 없이 용서를 구하고, 그저 그런 생애를 살아왔다면 그 마무리만으로 가장 인간다울 뿐입니다. 그 모든 행위 끝에 도리어 후회가 없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신선이겠지요. 허나 선생님도 인간입니다. 그저 모든 인간이 같지 않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발버둥치는 중이라 여기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지요.

  • @Usersfjwudhjsi
    @Usersfjwudhjsi 2 роки тому +227

    인간실격...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이예요...
    진짜 필 때마다 나오는 문장인
    부끄러운 생애를 보냈습니다
    라는 구절이 너무 인상깊은 작품이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늘 회의감을 느끼던 요조의 인생을 잘 그려낸...그런 작품...

  • @oms649
    @oms649 2 роки тому +66

    서로를 기만하면서도 맑고 명랑하고 쾌활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이, 저는 너무도 난해합니다
    (본문 36)

  • @지적인사람
    @지적인사람 2 роки тому +40

    당신은 인간인 내게 인간성을 바랐고, 결함 투성이의 나에게 완벽을 바랐다. 이미 더럽혀졌으나 도덕성을 바랐고,
    결백을 바라면서 하얀 거짓을 요구했다. 자, 어디가 실격인가? 당신의 기준을? 당신의 이상을? 그리하여 내가 당신에게 인간이 아니었나?
    실격된 나의 인격이 항소한다.

  • @윤성훈-b4v
    @윤성훈-b4v 2 роки тому +47

    "그것은 인간을 향한 제 마지막 구애였습니다."
    노래가 고독하면서도 안아주고 싶은 따뜻함, 서정적 감성이 느껴진다.
    인간을 향해 구애하던 다자이 오사무의 마음이 이랬을까...

  • @Rs4edit
    @Rs4edit 2 роки тому +37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이 저를 죽여줬으면 하고 바란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남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실격 中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 @dkssuddkssuddd
    @dkssuddkssuddd 2 роки тому +329

    공부하다 지칠 때마다 하루에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플리 30번 이상 듣는 구독자입니다 !
    어제 문득 "인간실격 버전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뭐예요 저 진짜 반해요..?
    🎶잘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 @UnofficialVisualizer
    @UnofficialVisualizer 2 роки тому +55

    제 일기장을 보는 줄 알았어요 제 불우한 가정과 달리 따듯한 울타리에서 지낸 사람들과 섞이려 여지껏 그렇게 애매하게 미친 것처럼 굴다가 이 책을 보고 그냥 다 내려 놓았습니다. 마음과는 다른 행동하는 거 지긋지긋해요. 애매하게 굴어서 외롭게 나를 잃어버리느니 차라리 인간과 섞이지 못함으로써 온전한 제가 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무를 생각도 없고 정말 제 평생에 엄청난 영향을 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 @boyun247
    @boyun247 2 роки тому +71

    "무구한 심뢰심은 죄인가?"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의 울림을 잊지 못함...

    • @00_____00-n2g
      @00_____00-n2g 5 місяців тому +1

      그리고 "무반항은 죄인가?"

  • @judas1982
    @judas1982 2 роки тому +108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저는 상처 입기 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 안달하며 예의 익살로 연막을 쳤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요조의 무너짐을 속죄제로 삼아, 오늘들을 살고 있습니다. 좋은 플리 늘 감사합니다 메르헨님:)

  • @Everwint3r
    @Everwint3r 2 роки тому +78

    중 3때 이 책을 처음 읽고 받았던 충격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받은 연애편지를 태워서 우유 데워 먹는 주인공을 어이없어 하면서도,
    요조가 인간을 두려워함에도 열심히 발버둥 치는 모습에서 연민을 느꼈습니다.
    안 읽으신 분들께 정말 강추합니다. 제 인생 책 중 하나예요.

  • @꿈고래-g6m
    @꿈고래-g6m 2 роки тому +46

    인간실격....저의 첫 책이였습니다. 1930년대 느낌이 물씬 나고 주인공의 연속적 도피가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작가의 인생이랑 비슷해서 또 한번 인상을 주었죠ㅎㅎ

  • @moxnoxox
    @moxnoxox  2 роки тому +119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3:06
    00:01 Audio Book
    00:15 Abel Korzeniowski - Dance For Me Wallis
    03:27 Left Alone - Ending Theme 2
    05:59 Tomaso Albinoni - Adagio in G Minor
    08:45 Oliver Sadie - Elegy
    13:02 In The Mood For Love - Yumeji's Theme
    16:09 Bianca Ban - Yearning Hearts
    18:50 Deryn Cullen - Flying

  • @물구나무-장인
    @물구나무-장인 2 роки тому +24

    '나는 방관하는 겁쟁이며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러면 제가 어찌해야 용서받을 수 있나요?'
    "나는 그 질문에 대답 할 수 없었다.'
    '나도 마찬가지라서'

  • @Olivia-kh4ez
    @Olivia-kh4ez 2 роки тому +64

    인간 실격..정말 제 인생에 적잖게 충격을 준 작품이죠 모르시는분들도 보시면 흥미롭게 읽으실수있을 것 같아요!

    • @인후-s6u
      @인후-s6u 5 місяців тому

      요조의 찌질함이 잘 담긴 책이죠.. 내 인생을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든 책 강추!

  • @태정태세문단속-p2q
    @태정태세문단속-p2q 2 роки тому +15

    인간실격은... 제목도 내용도 그냥 모든 것이 최고이며 압도적임. 우리가 당연히 의식하지 않고도 인간임을 알지만, 인간이지만. 누군가는 그 당연한 인간에서 실격한다고 생각하는 관점 자체에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충격 받았고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 작품이나 마찬가지... 정제된 우울과 분노 그리고 긍정인지 부정인지 모를 쾌락 희미한 생명... 인간 실격을 펼친 순간 단순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 읽은 지 좀 되었지만 인간 실격은 아직도 머릿속에 또렷히 남아있는 작품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ㅠㅠㅠ.... 종이책 오디오북 e북 다 좋으니까... (종이책이 제일 좋지만 윌라 오디오북이 참 재밌을 것 같네요^^!)

  • @sssssssy9223
    @sssssssy9223 Рік тому +8

    사람이란 참신기한 존재입니다
    모두 타인을 하나의 틀에 끼워봅니다
    그 틀에서 벗어나면 감탄하고 존경합니다
    허나, 틀에 조금이라도 못 미치는 순간 역겨워하면 증오합니다
    그러고서는 그 틀에 맞추기 위해 온갖 달콤한 말로 꾸며 짓누르고 틀에 맞춤니다
    모두 짓이겨져서 옆으로 늘어나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고 부등겨살아갑니다
    다른 이보다 큰 사람은 존경을 받고
    다른이 보다 더 작은 사람은 멸시를 받습니다
    높이는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옆으로 얼마나 늘어났는가
    그것에만 집중합니다
    짓눌리지 않기 위해 곧게 서있는 것은
    잘못된 겁니까?
    남들보다 못한것이 죄라면 이세상에서 죄를 범한인간은 무구히 많은 건가요?
    인간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남을 끌어내립니다. 자신이 내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희생자를 만들어 냅니다
    그 끝은 무엇이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한가지 딱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그곳에는 추악하고 더럽고 역겨우며 동족을 보면 구토를 하며 서로 달려드는 한 괴물이 있을 뿐입니다
    아, 그 괴물의 이름은 인간입니다

  • @누구게-r4k
    @누구게-r4k 2 роки тому +27

    13:02 이걸 여기서 듣다니.. 나오자마자 소름돋음 뻔히 아는 곡인데도 정말 다르게 들리네요

    • @누구게-r4k
      @누구게-r4k 2 роки тому +5

      인간실격 테마라고 해도 믿겠네요 넘나 찰떡인것

  • @깐귤안깐귤-z6x
    @깐귤안깐귤-z6x 2 роки тому +9

    인간실격… 정말 많은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는 책임.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그런가? 나는 어떤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됨 그게 매력인듯

  • @지안-h2i
    @지안-h2i 2 роки тому +829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alltime6452
    @alltime6452 2 роки тому +3

    이 세상 그 어떤 만물중에 나만큼 나를 모르는것은 존재하지 못한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질문인가, 답변인가
    배려와 존중일까 혹은 무관심과 침묵일까
    포용과 화합인가 가식과 무시인가
    그 무엇도 되지 않아 감히 정의를 내리자면
    나는 질타이자 책망이고 체념이자 후회이며 포기와 박약이다

  • @fxl.m
    @fxl.m 2 роки тому +90

    책에서 나오는 "무저항은 죄입니까"
    라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자이오사무가 말하는 "무저항"은
    뭘까, 하루종일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정답을 모르겠네요.

    • @JohnDoe-iz7qx
      @JohnDoe-iz7qx 2 роки тому +58

      밟아도 꿈틀거리지 않는 지렁이는 벌받아 마땅해 밟히는 걸까요

    • @been_river
      @been_river Рік тому +2

      무저항은 죄입니까, 무언가에 저항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그것에 순응하는것이 죄라고 불리고 수없이 많은 호사가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만 합니까. 인간이 체제에 순응하는것이 그토록 꼴뵈기 싫었습니까

    • @hong-cha
      @hong-cha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조금 알것같으면서도 모르겠네요 다시읽어봐야겠어요.

  • @angelinacho6491
    @angelinacho6491 Рік тому +4

    길을 걷다가 이번에 읽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라는 책에 대한 생각에 깊게 잠겨 있었다. 이 소설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모순과 고독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남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독백을 통해 내 안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긋난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남들과는 다른 존재로서 나는 언제나 이상하고 이질적인 느낌을 받는다. 어떤 때에는 달과 같이 조용하고 차가워 보이는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항상 어색한 순간들을 겪으며, 내 안의 고독과 불완전함을 느낀다.
    "인간실격"이란 말이 너무나도 와 닿는다. 나는 사회적 기준에 맞지 않고, 현실에서의 성공과 안정에 대한 기준에 따라서는 실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난 자꾸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곤 한다. 어떤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맞추려고 하고, 타인의 기준에 맞춰 자신을 조정하려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자신을 왜곡시키고, 진짜 나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 맞추는 과정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난 자신을 왜곡시켜야 하는 걸까? 왜 남들과 똑같아져야 하는 걸까?
    나는 이 독백을 통해 맞추는 것에 대한 반성과 도전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제는 남들과 같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내 안의 아름다움과 고독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싶다. 사회적인 기준과 타인의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실된 나를 찾아가고 싶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 속에 담긴 내면의 고독과 아름다움은 마치 달과 같다. 이 독백을 통해 나는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고, 진짜 나를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영감을 받은 한 독자이자 여행자----

  • @김준혁-j1q6i
    @김준혁-j1q6i Рік тому +4

    책을 읽으며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고 아름답게 행동, 몸짓, 말,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걸까, 평범한 인간이라면 인생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할 처절함을 제가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처음 읽을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요조를 작가는 다른 책이라면 넣지 않았을 조그만 문장들로 저의 뇌에서 정말 정교한 그림치럼 그려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그림의 디테일이 살아나고 결국에는 책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 @뮴-l7w
    @뮴-l7w 2 роки тому +50

    어제 인간실격 읽으면서 메르헨님이 이 책을 표현해주신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선물 보따리를 받은 기분입니다😳
    이번 플리도 아껴서 잘 들을게요!

  • @user-zq9iz5zq9n
    @user-zq9iz5zq9n 2 роки тому +5

    "저는 '바른생활'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정의인지 뭔지 하는 도덕 따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속고 속이고 있으면서 맑고 밝고 명랑하게 살고 있는,또는 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인간이 오히려 난해합니다"
    다자이 오사무 그는 사실 누구보다 엉망인 삶을 살았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순수했던게 아닐까?

  • @삼각이-j4x
    @삼각이-j4x 2 роки тому +7

    물에비친 환영이 내 모습을 띈다.
    그마저도 사랑하려 애썼지만
    물은 눈치도없이 차기만 했다.
    착각을 확신하는자
    곧 자신의 어리석음도 확신하게 되겠지.
    나는 실격이다.
    인간의, 인간으로써 실격

  • @오렌지빛깔그림
    @오렌지빛깔그림 2 роки тому +4

    지금읽고있는데
    인간의 부끄러움 그대로 다 내비치는 글이에요
    한땀한땀 본인손으로 써내려가는 희극을 방자한 비극

  • @조아림-y2j
    @조아림-y2j 2 роки тому +10

    어디에선가 들었던 사행시
    인:인간으로 태어았습니다.
    간:간절히도 바랐지만
    실:실망스럽게도
    격:격 떨어지는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 @relike5248
    @relike5248 2 роки тому +11

    매 영상이 레전드네요 근데 이번 플리는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잘 짜여진 CF를 본 느낌

  • @카티엘
    @카티엘 2 роки тому +11

    인간실격이란 제목이 ㄹㅇ플리 치트키

  • @Shrimpjang_0414
    @Shrimpjang_0414 2 роки тому +11

    제 이름이요?
    하하 아하하
    "유다"입니다

  • @_Plain_Bread_
    @_Plain_Bread_ 2 роки тому +147

    이 와중에, 체스판에 놓여져 있는 백색 말들은 흑색 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하나하나 치명적인 위치에 놓여있네요.
    다음 차례가 누구든 흑이 질 게 뻔하므로, 흑색 킹을 쓰러뜨려 놓은게(=항복) 은근히 노래랑 잘 어우러지네요..

  • @이응-e9x
    @이응-e9x 2 роки тому +8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호리키의 그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미소에 저는 울었고, 판단도 저항도 잊어버렸고, 자동차를 탔고, 여기에 끌려와서 정신 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나가도 저의 이마에는 광인, 아니, 폐인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겠지요.
    인간 실격.
    이제 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 @jin-o5v
    @jin-o5v 2 роки тому +2

    신이 인간이라 한다면 그 어떤 부끄러운 생을 보내더라도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순 없어 그 어떤 생명도 생명에게 생명을 실격처리시킬 권한은 없어 인간은 모든 인간은 인간이지 인간실격이란말은 모순이야
    신은 행복을 느낄까?
    신은 고통을 느낄까?
    신은 행복을 즐길까?
    신은 고통을 즐길까?
    쾌락이란 우리에게있어 무엇일까?
    생이란 무엇일까?
    신념이란 무엇일까
    감정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본질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 @thatsmetd
    @thatsmetd 2 роки тому +9

    아 진짜 너무좋아하는 책이라 출판사별로 보이면 다 사는 책인데 ...너무 사랑해요...ㅠㅠㅜ

  • @안지수-v4j
    @안지수-v4j 2 роки тому +3

    오늘도 감사합니다. 읽었던 책을 이렇게 만나니 반갑네요.

  • @OKAY-og4yx
    @OKAY-og4yx 2 роки тому +8

    와 인간실격 플리라니....
    진짜 고대했던 플리에요🥹
    정말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 @R2D2v
    @R2D2v Рік тому +2

    인간의 자격은 누가 부여하는가
    세상에 옭아 메어져 갈기갈기 찢겨진채 가녀린 손목에 차가운 쇳덩이를 감싼 소녀는 그른 것 인가
    심판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새치혀는 옳은 것 인가
    나는 스스로를 인간이라 말할 자격이 있는가

  • @hen3190
    @hen3190 2 роки тому +3

    인간실격 한번쯤 읽어 보고 싶은 책들 중 하나 였어요, 음성에서 음악으로 넘어갈때 너무 좋아요 인간실격이라는 말과 이 음악들이 너무 잘 어울리구요

  • @1998hsh
    @1998hsh 2 роки тому +25

    크으...이번건 갓띵작을 가져오셨군요
    이번엔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책을 읽어야 하는 차례입니다

  • @matthewkim8696
    @matthewkim8696 2 роки тому +6

    인간실격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bellerophon2015
    @bellerophon2015 Рік тому +3

    1984, 인간실격, 카뮈의 부조리 2부작 정말 많은 충격을 주었다

  • @조장소
    @조장소 2 роки тому +6

    인간실격나왔다는거보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 @tooth_is_silver_06
    @tooth_is_silver_06 2 роки тому +4

    태어남을 인간으로, 죽음은 그 무엇도 아닌것으로 맞이하는 자의 동공은 오묘하여 마치 드넓은 우주 속 휘몰며 타오르는 태양풍과도 같다.

  • @beeinnn
    @beeinnn 2 роки тому +5

    메르헨님 덕분에 요즘 ”인간실격”을 읽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bih7742
    @bih7742 2 роки тому +3

    인간실격의 중점은 실격에 있습니다 절대적이지도 전능하지도 않은 모든 인간은 실격 대상일것입니다

  • @YOOMIN0
    @YOOMIN0 2 роки тому +2

    인간 실격
    참 걱정도 많아.
    네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잖아.
    행복도 즐기지 못하고 다른 면부터 봐왔잖아
    네가 저지른 일. 네가 자초한 일
    모두 네 업보인 걸

  • @트랩머니더멋있어
    @트랩머니더멋있어 2 роки тому +8

    "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

  • @sayjjjbh
    @sayjjjbh 9 місяців тому

    진짜 이 책 보면서 얼마나 위로받았는지 남한테 말 못할 생각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Gim_Hey
    @Gim_Hey 2 роки тому +5

    어린아이가 자주 이유없이 울음에 빠지곤 하는 이유를 아는가?
    어린아이는 자아가 희미하여 세상과 자신을 구분하지 못한다.
    세상조차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세상은 자신에의 주도권과 제어권의 상실, 곧이어 미지에의 공포로 직결된다.
    우리는 익숙해져가는 법을 배웠지만 어쩌면 그조차 퇴행의 일부일지 모른다.
    낯선 것이 두려워 익숙하길 택한 것은 우리였으니...우리는 우리로 말미암아 유년기를 회상하고, 회귀하길 갈망하고, 그러다 고꾸라져, 어느 이름 모를 산야에 백골이 될때까지 알려지지 않도록 묻히는 것이 작금의 우리의 헛된 이상향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2 роки тому +1

      그렇다고 한들, 어쩌겠다는 것인가? 결국 철학적 사유의 궁극점은 나 라는 사유하는 존재가 존재한다는 단 하나의 사실 외엔 알 수 없다.
      헛되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애초에 나면서 가지고 온 것이 없으니 갈 때도 가지고 갈 것이 없고, 당연하게도 산야에 백골이 되어 어둡고 습한 흙에 육신을 버린 채 정신은 자유 유영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후세계의 존재를 확신하자니, 그것이야말로 천국과 올림포스, 천상계가 있다고 믿는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결국 허무주의자의 결론은 허무한 삶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는 윤리학으로 도출될 수 밖에 없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 찰나의 순간만이 있기에, 우리는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 @송용호-t9u
    @송용호-t9u 2 роки тому +7

    나를 구해준 첫번째 책.
    그 책의 요조라는 인간은 나를 만화적으로 과장한듯한 인간이었다.
    나는 요조를 볼때 반갑게 비웃었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다.
    그 이후로 내 언어에는 조소와 익살꾼이 자리했다.
    광대들이웃으면서떠들기시작한다.
    계속생각하는가생각하는가하다가도괴로워잠못이루는데어쩌는고?
    내앞에는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
    진리만이굽어쳐있는데어찌하겠는고?광대는관중을잊은해떠들기지시학해
    어느순간부터여자는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음소음소음음소음소
    뭐라고말했던듯싶던데나를좋아하긴이좆버러지새끼야도태나되지뭣하러낯짝들
    고설치는거야이시발새끼야라면서인간대가리새처럼지줘귄다전봇대위에서감전될랑말랑
    세상이어찌더들든나만은진맂니그만둬생각말고그저정진하라라고말하는수밖에없지
    진부함속의진부함이라면새로운도전과생각이온다는것은긍정적인일이다그것은곧
    내앞에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진리
    만큼있는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소음음소음소음음소음소소음소음소음소
    을이겨내굽어쳐가는산산산풀산산산풀풀산을이겨낸진맂니를대가리새처럼줘귄다전봇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2 роки тому

      진지하게 조현병 증세인것 같으니 정신병 치료 받아라

  • @Pianist_Jeon1
    @Pianist_Jeon1 Рік тому +11

    인간실격은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책으로서, 그가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탓에 의견이 극명하게 나뉠 수 있는 책이라 어쩌면, 내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을 책 속에서 발견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드리는 책 입니다.

  • @user-howasu
    @user-howasu 2 роки тому +2

    플레이리스트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올려주새요 !!

  • @U_U.HEEL0_0
    @U_U.HEEL0_0 Рік тому +2

    제가 처음 인간 실격을 읽었을때, 불쾌감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참 그게 이상하다 여겼습니다.
    기타 다른 책에서는 못 느낀 불쾌감이었습니다.
    이유 없이 불쾌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알것같습니다.
    저를 비춘듯한 나를 멀리서 지켜보며 써내린 글 마냥 그것은 저를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아!
    이제 알겠군요.
    그건 동족혐오였습니다.
    인간처럼 인간인마냥 행동하지만 인간인지는 알수없는...
    예, 그건 동족혐오입니다.

  • @fallinfall1914
    @fallinfall1914 2 роки тому +6

    잎새에 이는 바람도 죽어버렸다.

  • @집가고싶다-c3l
    @집가고싶다-c3l 2 роки тому +9

    메르헨은 전설이다.

  • @최재성-r7y
    @최재성-r7y 2 роки тому +2

    얇고 가녀리게
    세심하고 미세하게
    그렇게 다가온 간지럼은
    여린 내 손끝에 닿아
    깊고 어두운 욕망을 드러내게 하는구나
    가려워지는 간지럼에
    두 손이 피로 물드는 것도 모른 채
    내 자신을 갉아먹으니
    이 또한 나였을까 하는구나

  • @카페인먹고파
    @카페인먹고파 2 роки тому +2

    드디어!!!!! 당신같은 플리를 기다려 왔다우~~~

  • @푸딩-x2n
    @푸딩-x2n Рік тому +1

    어릴때는 학교에서 이상한애 취급을 받으면서 살았고 내가왜 이상한애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이해하지 못했고 그건 지금까지 이해할수 없고 그때의 기억들을 토대로 지금까지 사람들은 날 싫어해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고 가면을 쓰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흉내를 내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듯 가면은 언젠가 부셔지기 마련이고 언제부터인가 주변에 몇없는 친구들마저 내가 하나둘씩 피하기 시작하고 그친구들이 점점 나를 비웃는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힘들다 그래서나는 울고싶다 그래서나는 아무렇지 아는척을 하며 살아간다 나는 이상한놈이기에 나는 나인 삶을 살수가 없다 나는 내가 싫다 나는 내가 미친놈같다 나는내가 어느날 사라지면 좋겠다 나를이해하지 않아도 좋다 내가 평범한 세상에서 살고싶다..

  • @민채-i6e
    @민채-i6e 2 роки тому +2

    인간실격 오랜만에 꺼내서 읽고있는데 여전히 좋다

  • @k9624009
    @k9624009 2 роки тому +2

    인간실격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가치관과 그가 살아온 세월을 찬찬히 읽어보면 어째서 그가 자신은 인간을 실격했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실격은 다자이 오사무를 이해 하는 책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였던 쓰시마 슈지 를 이해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단했을 그 시절에 그가 써내린 글기 다들 얼마나 위태로웠으면 인간을 실격했는다는 그의 말에 열광했을까요?어렸을 때 그가 자살을 여러번 시도 했다는 사실이 어린 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 @김취-o2m
    @김취-o2m Рік тому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겁쟁이는 겁이 너무 많아 행복이란 감정도 무섭고 불안한 건가요? 무엇이라도 잃을까 봐? 언제나 완전하지 못한 마음이 겁쟁이?
    행복"마저" 두려워하는 건 다른 어떠한 감정도 두려워하는 건가요?

  • @김선우-g3c
    @김선우-g3c 2 роки тому +5

    비대한 자아에 비루한 현실.
    자아의 최후의 통탄!
    오만하고 비겁하구나.
    누가 누구에게 실격을 준단 말인가...
    나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실격을 줄 자격이 없소이다.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2 роки тому +2

    인생은 고통이다 라는 하나의 진리만 깨달았다면 다자이 오사무도, 오바 요조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인간실격이야 워낙 명문이 많은 책이고, 다른 사람들도 여럿 써봤기에, 나는 나 나름의 명문을 하나 적는다.
    "거장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주관에 따라 아름답게
    재창조 하기도 하고 추한 것에 욕지기를 느끼면서도
    호기심을 감추지 않고 표현하는 기쁨에 젖는다."
    빈센트 반 고흐가 멋진 괴물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다자이 오사무도 멋진 괴물 이야기를 그려냈다.

  • @Usersfjwudhjsi
    @Usersfjwudhjsi 2 роки тому +17

    제가 인간실격을 읽고 저자인 다자이 오사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있다길래 문스독을 보기 시작해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죠..ㅋㅋㅋㅋㅋㅋㅋ

  • @g-lovew
    @g-lovew Рік тому +1

    인간실격 플ㄹ리라니。。♥

  • @choyim
    @choyim Рік тому +1

    0:15 음악 시작

  • @kunsul6413
    @kunsul6413 2 роки тому

    그냥 이채널에서 듣는 음악은 신선하다 내가 이채널에 방문하는 이유다

  • @abcde-o9h
    @abcde-o9h 2 роки тому +2

    늦잠자서 전공수업 결석했서요... 이거 들으면서 인간실격이나 읽어야겠다ㅠㅠㅠㅠㅠ

  • @달허브
    @달허브 2 роки тому

    정말 감사합니다

  • @train-jia
    @train-jia 2 місяці тому +1

    제목보고 짐승 합격~❤ 생각하면서 왔는데 다들 심오하네..

    • @TerryKim-g6l
      @TerryKim-g6l Місяць тому

      엇 저두요ㅋㅋㅋㅋㅋ

  • @항라봉
    @항라봉 9 місяців тому +2

    동물 합격!

    • @무제-h5v
      @무제-h5v 7 місяців тому

      이거 개웃기네ㅋㅋㅋㅋㅋ

  • @김도현-c3e6z
    @김도현-c3e6z 2 роки тому

    후회하지않고 되돌리고싶지않은 생애를 살고싶습니다.

  • @유프리미엄-q8g
    @유프리미엄-q8g Рік тому +10

    제목이 너무 부정적이네요 . 긍정적으로 " 짐승 합격"은 어떤가요?

  • @맹드-v9h
    @맹드-v9h Рік тому

    와미친..이거 들으면서 인간실격 읽으니깐 짱좋음..

  • @xord1208.sohongdangamja
    @xord1208.sohongdangamja 2 роки тому

    우울한지도 모르겠다 그냥 몸과 마음이 이럴 때 심장이 느리게 뜀..

  • @무나딱
    @무나딱 7 місяців тому

    어쩌다 튀어나온 세상 멘토없이 부딪히며 살아왔다.
    부끄럼 많지만 모두 살아보려고 했었던 것들 뿐이었다.

  • @oh_yun.dxck5
    @oh_yun.dxck5 2 роки тому +3

    당신은 오늘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과절합니다. 자책하고 또 우울에 빠져듭니다. 끝내 인간 실격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아냅니다. 인간 실격이 그리 말하기 쉬운 단어입니까. 기준이 무엇입니까.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인간 실격입니까. 그럼 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군인은. 공부를 쉰 학생은. 업무를 미룬 회사원은. 인간 실격인 것 입니까.
    인간을 죽인 인간. 아랫도리 간수를 못해서 한사람의 인생을 망친 인간. 나라를 배반한 인간. 그들이 정말 인간 실격 아닙니까.
    애초에 기준이 무엇입니까.

  • @beneficiary5685
    @beneficiary5685 2 роки тому +3

    소아성애자의 반성문을 보는거같은 별로 마음에 안드는책, 개인적으로 요조의 인격형성에관한 부분을 더 세밀하게 그리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роки тому +15

    인간 실격
    드디어 이 순간이 다가왔다.
    그토록 고대하고 또 고대하던 이 자를 눈 앞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독히도 힘들던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이 자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곧바로 짐을 싸고는 그곳을 향했었고, 그 자와 대화를 나눈 자가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수많은 돈을 쥐어가며 정보를 캐물었었다.
    이토록 지독히도 한 남자를 쫓게 되면 필연적으로 소문은 생기기 마련이고, 개중에는 나를 속이는 가 하며, 또 개중에는 허위 사실을 알린 채 돈을 받아가던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자에 대한 소문이 쌓이고 쌓여 내 노트 한 권을 빼곡히 채울 무렵 그 자는 내 앞에 나타났다.
    그 날은 전차역을 지나치던 때였다.
    이번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면 무심코 지나칠 뻔 했다. 신비스러운 내음이 내 코를 스쳐가고 나도 모르게 뒤돌자, 그 자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껏 그 자의 흔적을 쫓아오면서 나는 그를 만나면 해야할 말들의 리스트를 정리해놓았었다. 하지만 정작 무심코 하게 되는 것이라고는 내가 당신을 만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황급히 품 안에서 편지를 한 장 꺼내 그 자의 눈 앞에 드밀었다.
    “당신이라면 알고 있지? 이 편지! 당신이 내게 보내온 것이잖아”
    정확히 그의 두 눈을 노려보고 내뱉은 말이지만, 정작 내 손은 떨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손 등의 상처 역시 아려오기 시작했다.
    마른 침이 목구멍을 수없이 넘어가고, 전차의 배기음이 수 번 울렸을 때 그는 입을 열었다.
    지금껏 이 자의 존재를 파헤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드디어 그 노력의 결실을 맺으려는 순간이었다.
    “아! 당신이었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생 제르맹입니다.”
    백작은 아주 정중한 자세로 중절모를 벗은채 내게 인사했다. 그 모습에 나도 덩달아 인사를 나누었고, 허리를 든 순간에는 백작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백작이 서 있던 자리에는 편지 한 장만이 놓여져있을 뿐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랬다.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роки тому +10

      [편지로 인사드리게 되는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저는 생 제르맹입니다.
      우선 감히 한 말씀 먼저 드리자면, 저는 지금까지 당신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자면 제 장례식에서부터 만찬, 부활, 무도회, 그리고 가장 최근인 생가까지 모두 당신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죄송스러운 말이지만은 저는 당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제 존재를 캐내려는 한 인간일 뿐이라는 것만 압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무도회와 생가에서 당신이 절규하던 모습이 갑작스레 떠오르는 군요!
      무척이나 안타까운 울부짖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자세히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다음 날 이 시간에 메르헨 4번지에서 다시 만나는 건 어떻겠습니까?
      미차 할 말이 많은 만큼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나을 것 같군요!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부디 그동안 평안하시길
      =================================
      추신 :
      아 참! 답장은 써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 지켜본 것뿐이지만 당신의 손등에 나버린 제 이름의 흉터가 아려올 것만 같거든요
      그럼 이제 정말로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제르맹이었습니다.
      그의 편지를 모두 읽고 나는 비로소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신비로운 베일에 가득 쌓인 백작이 오히려 먼저 만찬을 제안하다니 말이다.
      그래! 이것은 기회다.
      지난 수년 간 가족도 친구도 모두 버리면서까지 쫓아오게 만든 백작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지고 말거다.
      굳은 다짐을 하며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이 시간을 고대하며 나는 그와의 만남을 수없이 머리에 되풀이 했다.
      그렇게 찾아온 그 날 내 손에는 하얀 국화 다발이 들려있었다.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그에게 국화를 건네어줄 것임을 다짐하며, 약속 장소인 정원의 문을 열었다.
      떨림에 감았던 눈을 뜨고 바라본 정원에는 백작이 앉아있었다
      그는 이번에도 정중히 내게 인사했고, 의자와 함께 차를 건네었다.
      그렇게 차를 한모금 마신 찰나 백작이 말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당신이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귀찮은 입씨름보다는 게임 한판 어떠신지요?”
      말을 멈춘 백작이 체스판을 테이블에 놓았다.
      “저와의 게임에서 이기신다면, 당신이 궁금해하는 의문 한가지에 대해 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봐온 백작의 분위기로는 편안한 티타임과 함께 대화를 나눌 것 같았다. 하지만 수백년을 살아온 존재이기 때문에 이토록 쉽게 원하는 답을 들려주려 하지 않는 것이겠지
      “좋아! 약속한거지?”
      급박해진 마음에 나도 모르게 올라간 언성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백작은 싱긋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었다.
      그렇게 게임은 시작되었다.
      처음의 몇 수 정도는 침묵 만이 가득한 채 폰을 움직였다.
      아직 백작의 체스 실력이 가늠이 되지 않기도 했고,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나이트를 움직이던 순간이었다.
      “인간은 정말로 신기한 존재입니다.”
      정적을 깨는 갑작스러운 백작의 말에 순간 손을 멈칫했다. 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게임에서 이겨야만 하니까
      그렇게 나이트를 놓고 모래 시계를 뒤집었다.
      하지만 백작은 조금의 생각하는 시간도 없이 폰을 움직였다. 그리고 말했다.
      “고작 저라는 존재 하나에 얽매여 삶을 잃어버리고 마니까요”
      그 말에 순간 당황했다.
      나를 말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몇초를 그리고 그것이 아니다 라고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데 몇초를 허비했다.
      그리고 폰을 움직였다.
      “아시다시피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인간으로서는 실격인 존재죠”
      말을 멈춘 백작이 나이트를 앞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저를 만나길 기대하신 분이니 이정도는 쉽게 대답하실 수 있겠죠?”
      백작의 질문에 나는 아주 천천히 그리고 지금까지 욱여왔던 말들을 조심스레 내뱉었다.
      물론 기물들을 움직이면서 말이다.
      하지만 백작도 지지 않고 내 말을 받아쳤다.
      “그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이어간다는 것은 확실히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일이지만, 저에게는 당신이 말을 했던, 피와 살이 흐르고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지성체입니다. 당신의 대답 만으로는 제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되질 않는 군요”
      백작의 말에 순간 부아가 치민다.
      그토록 만나길 바래왔던 존재이지만, 막상 마주하고 본 실체를 생각보다 더 추악했다.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똑같은 체스에서 생각이라는 것을 하며 기물을 움직이지만 어째서인지 점점 더 말려드는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묻고 싶군요. 저라는 존재가 당신의 가족과 삶을 버릴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 말에 순간 기물을 놓는 것을 잊은 채 백작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그는 웃고 있었고, 여전히 날카로운 눈 빛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백작의 말에 대답하려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얼른 수를 두세요”
      백작이 나지막히 말했다.
      그 순간 바라본 체스판에는 백작의 퀸이 눈 앞에 놓여있었다.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 생각해본 다음 수로도 이 퀸을 먹는다면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렇게 나는 킹으로 킨을 먹었다.
      하지만 백작은 그 순간 나이트를 움직여 비숍과 함께 체크를 만들었다.
      뒤로 움직일 순 없다. 하지만 어느 수로 움직여도 그에게 체크를 당하고 만다.
      그렇게 10번의 수가 채 지나기도 전에 백작에 의해 체크메이트를 당하고 만다.
      분명히 백작은 실수를 한 것이 맞다. 퀸으로 폰을 먹어치운다면 그 누구라도 상대의 퀸을 잡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백작의 공격은 5수 아니 10수를 넘어서 예측을 하고 있었다.
      이 자는 내가 어떤 수를 둘지 머릿속으로 다 보이는 건가?
      상실감에 가득 차 그만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하지만 백작은 그런 나를 조심스레 일으켜 주고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동시에 달빛이 그를 비추었다.
      “나름 재밌는 승부였습니다.”
      중절모를 쓰는 그를 한해 내뱉었다.
      “당신은… 정말 당신은… 인간이 맞습니까?”
      목소리를 쥐어짜내 질문했고, 백작은 대답했다.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과 같이 사지가 존재하고 피와 살이 존재하며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지만 인간이 아닙니다.”
      백작의 대답에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만다. 이것은 패배로 인한 상실감이 아닌, 지금껏 그에 대해 조사해온 내 정보가 필요가 없어졌다는 상실감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로서는 당신이 더 인간이길 저버린 존재 같군요. 당신이 저를 쫓는 것이 고작 영생이라는 이유 하나 만은 아닌 것 같고, 그저 궁금해서 쫓는 것이라면 이만 그만두셨으면 하는 군요”
      말을 잠시 멈춘 백작이 나를 바라보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저랑 체스 한판 정도는 어떠십니까? 그 때는 아무 조건 없이 질문 한가지에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저를 기억하신다면 말입니다.”
      이윽고 그가 내게 인사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제르맹이었습니다.”
      이윽고 세찬 바람이 불어왔고, 백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동시에 그의 존재가 머릿속에서 지워지려 했다. 마치 길에서 마주친 어느 누군가처럼 우린 아무 사이가 아니었고, 그저 우연한 사이가 되버리려 하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원치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억해내야만 한다. 나의 존재 이유가 백작이 있음으로서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어느덧 그의 얼굴은 잊혀지고 말았다.
      그저 희뿌옇게 변한 그의 체형만이 머릿속에 맴돌 뿐이다.
      하지만 문제 없다. 나는 결국 백작을 알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오늘 백작과의 만남이다. 솔직히 다행이다.
      다시 쓸일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마음 한켠을 후련히 비워버린다.
      이윽고 나는 품 안에서 칼을 꺼낸다.
      그리고 나는 반대쪽 손등에 그와의 만남에 대해 아주 상세히 기록해둔다.
      다시는 잊지 않기 위해 말이다.
      얼마 후 달이 떠오르고 피로 얼룩진 이 공간에 나만이 남아 절규한다.
      그와의 만남이 아쉬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닌, 그와 다시 만날 수도 있는 기회에 기뻐하며
      -말이다.

    • @김시헌1일전
      @김시헌1일전 2 роки тому +2

      재밌습니다.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роки тому

      @@김시헌1일전 감사합니다!

    • @ys_.se0
      @ys_.se0 2 роки тому +1

      와 오졌다..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роки тому

      @@ys_.se0 감사합니다!

  • @집에갈꺼야
    @집에갈꺼야 2 роки тому

    잘 듣고 있습니다

  • @Yong_e22
    @Yong_e22 2 роки тому +4

    다자이 오사무는 전설이다..

  • @ESM868
    @ESM868 2 роки тому

    와 이집 뭐지...추천 떠서 이끌리듯이 들어왔는데 모든게 완벽하다. 구독누르고 갑니다 자주올게요

  • @istp-a4124
    @istp-a4124 2 роки тому +1

    왜..왜...어째서...이 분 영상중에서 거를 영상이 없는거지..뭐지...나 이제 플리에 자리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코바포-r2t
    @코바포-r2t 2 роки тому

    아름다움을 감춰야지 살 수 있는 삶이라면 아름다움을 들어내 더럽혀진다 해도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이다.

  • @kimjinhyeok4789
    @kimjinhyeok4789 2 роки тому +1

    광염소나타를 읽으면서 듣기 좋네요..

  • @I_LOVE_JUN
    @I_LOVE_JUN 2 роки тому +1

    인간실격 책이 ㄹㅇ 재밌음..

  • @neet-x7w
    @neet-x7w Рік тому +1

    "금수, 합격."

  • @Abhoth-iy8vb
    @Abhoth-iy8vb Рік тому

    그들의 이해할 수 없는 이중성과 감정에 나는 겁을 먹고 이후 나는 살고 싶어서 그들이 보고싶어하고 듣고싶어하고 생각하는되로 연기했습니다 저는 이후 그들 에게서 느낀 두려움을 담아서 괴물을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괴물에게 저의 거짓연기를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괴물은 저의 모든 것을 빼앗고 겁탈하고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 @seunga8887
    @seunga8887 2 роки тому

    인간 실격을 참뜻깊게 본 사람으로서 이 음악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 @s0_2el12
    @s0_2el12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2:12

  • @ABCDD_D
    @ABCDD_D Рік тому +1

    세상에 이기적이고, 끔찍하고, 괴물같고, 역겹고, 또한, 인간적이어라…

  • @참기름-h9f
    @참기름-h9f Рік тому

    부끄럼 많은 삶을 보냈습니다... 근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겁니다..

  • @Satsumaimo_to_cat
    @Satsumaimo_to_cat 4 місяці тому +2

    '짐승 합격'

  • @elhaamshadali3691
    @elhaamshadali3691 2 роки тому

    This is perfect!

  • @dreamcity8160
    @dreamcity8160 Рік тому

    난 다른 의미로 부끄러움이 많은 뜻인줄 알았는데 진짜 주인공이 부끄러움이 많을줄은

  • @monstar-ww2ce9wk6h
    @monstar-ww2ce9wk6h 2 роки тому +1

    인간실격.

  • @xord1208.sohongdangamja
    @xord1208.sohongdangamja 2 роки тому +1

    온갖 트라우마 다 떠오르고 목감기인데 혼자 죽어가고 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