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비유하면 됩니다. 모두가 양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존중하자. 이게 데카르트의 제안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신약 속 아가페에 대한 해석이 궤를 같이 합니다. 누구나 다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사랑하라는 거지요. 그게 오늘날 이기주의와 뒤섞여 잘못 인식되고 있는 개인주의입니다. 그런데 이성을 모두가 가지고 있음에도 차이가 난다는 것은 쓰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정리했잖아요. 결국 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과 타인을 무시하고 멸시하며 자신만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생기는 겁니다. 우월주의와 이기주의가 오염시킨 철학이 된 것이죠. 누군가가 시작한 오독이 오해로 발전해 켜켜이 쌓이면서 변질되고 만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것을 밟고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고는 하지만, 인본주의 철학의 부활을 위해서 신학의 핵심만 들고 화려한 말의 감옥을 탈출하려 했던 프로메테우스적 존재로 봐야 중세인과 근대인의 전환점으로 지목된 데카르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리어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이 신학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듯, 그는 모두를 존중하면서도 근본을 파헤치려 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확실한 진리에 대해 생각해보니 결국 생각하는 나 밖에는 확실한 게 없어서.. 모든 것의 중심은 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그런 생각을 하시고 계시다면 굳이 볼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자신이 생각에 논리적인 부분을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는 읽어보아도 괜찮겠습니다. ^^
ㅋㅋ 뭔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원래 오늘 오후에 여유있게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팟캐스트에 나와 달라고 요청이 와서, 오후에 홍대 팟빵홀에 다녀오는 바람에 올리는 것을 깜빡 했어요.. ^^ 올리는 날 일정이 있으면 보통 하루 전날 예약을 걸어 놓는데, 오늘 일정이 갑자기 생긴거야서요.. ^^;;; 죄송합니다~~
우와! 늦어서 죄송합니다~~어제 예약을 걸어놓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예약이 안 걸려 있네요... ㅠㅠ 부랴부랴 들어와서 올립니다 ^^ 혹시라도 5시에 맞춰서 딱 기다리신 분들 (소수의... ㅋㅋ )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려요~~ ^^
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입 독서면접 준비 수월하게 하고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철학알못인 제가 조금 이해하게 되었어요
시한책방님이 존재한다 ㅎㅎ
고로 올바른인식성장지름길나눔이 더 따뜻한 공감사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된다 ㅎㅎ
뭔가 아주 논리적인 이야기 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설득력이 아주 많습니다!!! ^^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고기토 에르고 숨의 의미를 인제 알게 되었네요..^^
짧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네요.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나는 좋아요와 구독을 누른다. 고로 시한책방이 존재한다♡
헷 감사합니다.
시한책방은 존재 합니다.ㅎ
신이 인간을 버린게 아니라 인간이 신을 버린거에요...
이성에 비유하면 됩니다.
모두가 양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존중하자. 이게 데카르트의 제안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신약 속 아가페에 대한 해석이 궤를 같이 합니다. 누구나 다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사랑하라는 거지요. 그게 오늘날 이기주의와 뒤섞여 잘못 인식되고 있는 개인주의입니다.
그런데 이성을 모두가 가지고 있음에도 차이가 난다는 것은 쓰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정리했잖아요. 결국 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과 타인을 무시하고 멸시하며 자신만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생기는 겁니다. 우월주의와 이기주의가 오염시킨 철학이 된 것이죠. 누군가가 시작한 오독이 오해로 발전해 켜켜이 쌓이면서 변질되고 만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것을 밟고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고는 하지만, 인본주의 철학의 부활을 위해서 신학의 핵심만 들고 화려한 말의 감옥을 탈출하려 했던 프로메테우스적 존재로 봐야 중세인과 근대인의 전환점으로 지목된 데카르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리어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이 신학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듯, 그는 모두를 존중하면서도 근본을 파헤치려 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요즘 저만의 신념인 ‘무언이 진리인지, 사람들의 통념이 정말 맞는건지 의심을 해봐야한다’는 명제 속에서 사는 20대중반 청년입니다.
소피의 세계를 읽다가 그나마 잘 부합하는 데카르트, 데이비드흄쪽에 이르렀는데 이 책 괜찮을까요? 제목보니 삘 딱 타는데...
일단 확실한 진리에 대해 생각해보니 결국 생각하는 나 밖에는 확실한 게 없어서.. 모든 것의 중심은 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그런 생각을 하시고 계시다면 굳이 볼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자신이 생각에 논리적인 부분을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는 읽어보아도 괜찮겠습니다. ^^
넴 시한책방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ㅋㅋ 존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집합을 개발했다고 동경했었지만
라플라스 함수를 처음 겪은 이래로 왜그래을까 싶었습니다
데카르트가 없었으면 인류는 중세에서 못벗어났을겁니다.
근대를 연 사람이죠.. 수학에서 좌표라는 개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고요... 여러 업적이 많더라고요.. ㅋㅋ
코키토 명제를 말했던 데카르트가 왜 신 존재 증명으로 넘어갔는지 그 설명이 없네요. 데카르트는 인식의 확실성을 신에게서 얻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식론적 확실성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신에게서 구한 것입니다.
5시에 그 소수의...뭔일 있어요?ㅋㅋ
ㅋㅋ 뭔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원래 오늘 오후에 여유있게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팟캐스트에 나와 달라고 요청이 와서, 오후에 홍대 팟빵홀에 다녀오는 바람에 올리는 것을 깜빡 했어요.. ^^ 올리는 날 일정이 있으면 보통 하루 전날 예약을 걸어 놓는데, 오늘 일정이 갑자기 생긴거야서요.. ^^;;; 죄송합니다~~
@@sihanbooks
늘 엄청 바쁘신 시한책방 주인교수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