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선지 ㄷ에서 니부어는 강제력(폭력...) 그자체를 근본적으로 도덕적인 것도, 비도덕적인 것도 아닌 윤리적으로 가치중립적인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강제력이 정의 실현을 위해 사용되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하였기에 틀린 선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즉 강제력은 근본적으로 비도덕적인 것이 아닌거죠
선생님! 15번 3번 선지에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는거요. 칸트는 동물을 이용할 수 없다고 봤나요? 칸트가 동물실험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동물실험같은 경우는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는 사례 아닌가요? 테일러랑 싱어는 당연히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할테니까 3번이 맞는 선지라고 생각했는데ㅜㅜ 어느 부분을 제가 잘못 알고있는걸까요?
1. 인간이 (도덕적 지위가 인정되는) 동물을 자원으로써 이용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은 없나요? 아니면 레건은 맞는건가요? 2. 칸트는 살인자를 사형하는 것이 살인자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입장까지는 알겠는데, 살인자는 살인을 함으로서 인격이 상실됐다가 사형을 통해서 회복이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1. 동물을 “자원으로서” 이용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은 레건에 해당합니다. 단 이때 동물은 삶의 주체여야 하고(일부 동물) 자원으로서 이용한다는 말의 의미가 이익과 쾌락을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여야 할거에요. 레건이 동물을 인간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비판한 점도 그런 맥락입니다. 사냥이나 동물실험에 대해 전면 부정하지요!
2. 살인을 했다= 타인의 생명을 수단으로 취급=인간성 상실 -> 동해 보복의 원리를 통해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함-> 인간성 회복 // 또 살인자는 살아 있는 한 끊임없이 자신 안의 인간성을 죽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형을 통해 내면의 인간성을 지켜야 해요!
오 헷갈렸던 건데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그런데 2번 관련해서 좀 찾아보니까 살인자가 죄책감을 계속 느끼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인간성을 존중받지 못할거라 차라리 살인을 하는게 인간성이 파괴되는 걸 막아줘서..? 존중해주는 거라하던데 그게 맞는건가요?? 정리하면, 살인=살인자의 인간성도 동시 상실인지, 살인 후에 느끼는 죄책감, 대우 등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이 점차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혲윤 열공하는 학생이네요😊 스스로 살인을 저지름과 동시에 인간성이 상실된다고 봐야겠지요! 칸트는 범죄를 스스로 “의욕했다는 사실”을 형벌의 정당화 근거로 강조합니다. 범죄는 타인을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인데, 인간이라면 인간화 정식에 따라 모든 사람을 인격으로 대우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범죄는 스스로의 인간성을 상실시키는 것이 됩니다. 형벌을 통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죠. 살인도 마찬가지! 단, 살인은 오직 사형을 통해서만 책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칸트는 강하게 사형제도를 옹호하는 것이에요
선생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전쟁 이론에서 평화윤리를 주장하는 칸트는 타국가에 폭력적으로 개입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보는건가요? 아니면 폭력은 오직 방어전쟁이나 빼앗긴 영토 회복이라는 예외에만 적용이 되는건가요? 공부를 하다가 왈처와 비슷하게 칸트의 입장에서도 다른 국가에 인종청소같은 비윤리적인 일이 무자비하게 일어났을 경우에도 무력을 통한 강제력의 개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점 때문에 여쭤봅니다ㅠㅠㅠ
롤스의 시민불복종 대상에서 심각한 부정의의 일부 법과 정책으로 알고있는데 심각한 부정의를 판단하는 것이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과 평등한 자유의 원칙 이 두개라고 말씀하셨는데 둘중 하나만 위배되어도 시민불복종 대상인가요 아니면 두개 다 위배되어야지 시민불복종 대상인가요??? 또 둘다 위배되지 않는 법은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되지 않는건가요???? 시민 불복종의 대상이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ㅠㅠㅠㅠ
쌤 롤스 시민불복종 선지에서 '국가가 상속세,누진세, 소득세를 과도하게 부과하고, 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시민 불복종을 할 수 없다.' 맞는 선지로 나오는데 재산권은 인간의 자유이자 권리이기 때문에 자유가 제한된 건 불복종 해야 하지 않나요??😫(쌤 덕분에 요즘 문제 풀면서 틀리면 의아할 정도로 잘 안틀리네용ㅎㅎ)
공부를 열심히 하네요! 학생이 지적한 부분을 롤스도 생각했어요. 롤스는 세제법이 기본적인 평등한 자유를 침해하거나 박탈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라면 시민 불복종에 의해 거부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는 차등의 원칙 위반은 확인하기 어렵기에 시민불복종의 대상에서 제외시킨 부분과 관련됩니다. 롤스는 그런 문제들이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적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보았어요~
@@상계동윤리핵고수 ㅠㅠ 흐엉 쓰앵님께 질문하고 싶은 내용 1. 역성혁명은 맹자만 주장하는 게 맞나요? (순자도 맞다는 내용도 있어서..) 2. 로크와 루소 둘다 주권은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나요? 자연권과 주권은 명확히 구분해야 하니까.. 특히 로크는 주권은 국민이 가져야 하며 자연권과 통치권을 분할시키는 것이지 주권은 분할할 수도 양도할 수도 없다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이선영-m6v1k 1. 유교 사상에서 군주다운 사람이 군주의 지위를 누려야 한다는 주장은 공통적입니다. 역성혁명이란 왕조를 바꾼다는 것인데, 역성혁명의 개념 자체는 맹자가 제시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왕답지 못한 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은 유교 사상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군주가 갖추어야 할 군주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맹자와 순자의 견해가 다른 면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의 예로 맹자는 오직 왕도 정치만을 긍정하지난 순자는 왕도와 패도를 모두 긍정하지요.
롤스에게 자연적 우연성이란 대표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나 신체적 조건들을 의미합니다. 그건 그냥 복불복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에 의해 모든 분배가 결정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을 활용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차등의 원칙을 통해 최소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 하에서만(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죠~
선생님! 저는 반수하고 있는 학생인데 15번 갑은 테일러가 아니라 모든 존재는 고유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아리스토텔레스 아닌가요 ..? 아리스토텔레스라고 보고 풀었는데 문제도 맞았고 아무리 봐도 테일러가 아닌 것 같아서 ㅠㅠ 작년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수특 내용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빠져있네요 ,,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것은 목적을 지니고 있다는 목적론적 관점을 보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가장 우위에 두는 인간중심주의의 관점을 취합니다. 식물은 동물을 위하여, 동물은 인간을 위하여 존재한다고도 이야가하죠. 그러나 제시문은 모든 생명체에게 도덕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장하고 있지요 😊
안녕하세요 생윤 해설강의 찾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물어 볼곳이 없어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2019학년도 수능 18번 보기 ㄷ. 민주적 정부의 법도 부정의하면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o) 2020학년도 9월 모평 7번 보기 ㄱ. 시민 불복종은 민주 헌법의 의도에 어긋나는 항거이다 (x) 두개 선지대로 판단하면 말이 안맞아서... 헌법도 부정의 하면 시민불복종 가능 시민불복종은 헌법의 의도에 맞음 ??? 헌법 왈:우리는 공유된 정의관(정의원칙)이 아니니 부정의 할수있어 시민불복종은 우리의 의도에 맞게해 ㅎ 이런건 가요? 제가 문제 풀때에 판단:헌법도 시민불복종 가능,그러므로 헌법(부정의한 경우)을 지키지 않음(위법행위)=헌법의 의도에 어긋남 그런데 정답대로라면 헌법도 시민불복종 가능,그러므로 헌법을 지키지 않음(위법행위)=헌법의 의도에 맞음 헌법의 의도: 우리는 부정의할거야!!! 헌법지키지마!!! 시민불복종해!!! ???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법”과 “헌법”은 다릅니다. 롤스는 시민불복종이 “거의 정의로운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보지요. 거의 정의로운 사회는 정의의 원칙을 지키려는 체제이고 이를 헌법이 뒷받침합니다 -> 따라서 민주적 정부의 헌법은 시민불복종 대상이 아님. 그러나 “거의”정의로운 사회이기에 완벽할 순 없죠. 구체적인 법과 정책에 크고작은 부정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심각한 부정의(정의의 원칙을 위반: 평등한 자유의 원칙과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를 발생시키는 법과 정책이 시민불복종의 대상입니다
9번문제 질문입니다 니부어의 사상에 있어 비합리적 수단은 사회 내 양심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결코 승인하지 않는 비도덕적인 방법(즉,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들도 승인하지않을만큼 비도덕적인 것)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ㄷ.선지의 워딩중 본질적으로는 라는 말이 중의적해석의 여부를 열어두었다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회 내 양심수준이, 도덕적인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비도덕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강제력,폭력이 본질적으로는 비도덕하다고 나와있는데 여기서 집중해야하는건 "본질적으로" 라는 말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이 선지가 물어보는건 "야,폭력이 본질적으로 보면 비도덕적이지?" 라고 물어보는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예시중 "선의의 거짓말"을 들어보자면 사회정의의 실현에 기여한 폭력도 본질적으로 비도덕적이다.=심각하게 나쁜 상황을 좋게해결한 선의의 거짓말도 본질적으로는 비도덕적이다. 라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선을 위해서 거짓말을 했더라도 본질적으로 그 거짓말이라는 것만 보면 비도덕적인것이 아닌가? 라는 물음표가 계속 던져지네요. 너무 애매하고 다들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저도 이 부분 좀 햇갈려서 공부를 하는 중이에요😊 니부어가 보기에 강제력을 비도덕적으로 보는 것은 ‘도덕적인 개인’의 관점입니다(질문의 앞부분에서 제시하신 부분). 그리고 강제력(폭력 포함)은 선의지의 통제에 따라 사회 정의 실현을 지향할 때 정당화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일 폭력이 “본질적으로” 비도덕적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겠죠.
칸트는 이성적 존재, 즉 인간만이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고 보았고, 테일러는 이성이 없는 존재까지도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것은 싱어, 테일러, 칸트 중 싱어만 해당하므로 칸트가 4번을 간과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영민-b2q 2018 6평: 싱어와 레건은 쾌고 감수 능력이 도덕적 지위 획득의 필요 조건입니다. 따라서 쾌고 감수 능력이 꼭 있어야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어요. 테일러는 생명 중심 주의이기 때문에 쾌고 감수 능력이 없는 식물 같은 것들도 모두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O가 맞습니다! 인간은 유정적 존재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덕적 지위를 갖는 것이 맞아요. 이건 인간 중심주의부터 생태 중심주의 학자들까지 모두 다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
@@난돈이좋아-o9p 4번 선지를 2018 6평처럼 바꾸면 싱어는 칸트,테일러와는 달리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본다. 싱어는 동물중심주의자이지만 도덕적 책임의 대상은 인간+동물인데,이는 인간조차 쾌고 감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이 말은 싱어가 보기에 인간도 쾌고 감수 능력(이 문제에서는 유정성)을 지닌다는 건데, 칸트 역시 인간을 도덕적 지위를 가진 것으로 본다는 것은 싱어의 입장에서 유정성이 있는 존재 중 하나인 인간을 도덕적 지위를 가진 대상으로 보는 거니까 .간과한다고 말할 수 없지 않나요 ㅠㅠㅠㅠㅠ?
@@영민-b2q 다시 정리를 해보면 칸트와 싱어는 동물과 인간 모두 쾌고 감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유정적 존재에 해당해요! 근데 칸트는 인간의 도덕적 권리만을 인정하고 동물은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구요. 싱어는 인간과 동물 모두의 도덕적 권리를 인정합니다. 따라서 칸트는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닌다는 주장에 반대하겠죠? 동물은 유정성을 가진 존재임에도 도덕적 지위를 얻지 못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싱어가 4번 선지처럼 칸트를 비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해가 잘 되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괜히 더 헷갈리게 만든 것 같아서 죄송해요ㅠㅠ
롤스에 관해 기출 풀면, 정의의 원칙과 절차에 부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소 수혜자에게 이득이 가도록 해야지 정당한 분배로 자주 나오는데....그래서 7번 문제 틀렸어요... 오개념인가요?.. 그리고17번에 생활수준을 정치적 문화적 수준으로 볼 수는 없나요?.... 생윤만 책 6권 풀었는데...기출 혼자풀면 47이나 50나오고 시험보면 항상 44나 41 나오네요....
최소 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은 정의의 원칙 중 차등의 원칙의 내용이에요. 그리고 '생활수준'을 정치문화의 수준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학생이 그 동안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흩어져 있다면, 그걸 잘 모아서 체계화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내용 학습의 큰 중심을 잡으면서 계속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떨까요? 또 담대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시험장에서는 열공한 자신을 믿어봐요!
이 내용은 칸트가 영구평화를 위한 예비조항에서 그대로 밝히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또 정확한 논증은 없지만 ‘폭력적 개입’은 갈등의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 해당하는 표현이고 전쟁은 당사자에게만 해당되는 표현일 것 같네요. 참고로 예비조항 5번째 내용은 “어떠한 국가도 다른 국가의 체제와 통치에 폭력으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입니다. 좋은 질문이네요! 학생처럼 스스로 질문을 가지고 공부하는 태도는 아주 좋습니다👍
(아래 댓글 복사) 질문자가 헷갈리는 지점이 뭔지 저도 알것 같아요. 그래서 선지 표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싱어는 쾌고감수능력이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제시한 6월 선지도 그런 맥락에서 정답이었을 거에요. 싱어는쾌고감수능력이 있다면 다른 건 상관없이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것이라고 보는데, 칸트는 이성적 존재를, 테일러는 생명체를 도덕적 지위의 기준으로 제시하니까 4번처럼 비판할 수 있겠어요. 😊 그런데 ‘~만이’라는 표현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선지같아요~ 유정적 존재의 범위가 이성적 존재의 범위보다 크기 때문에요. 그죠..
스피노자에게 인간은 신(세계)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신은 자기 자신의 필연성에 의해 움직이죠. 스피노자는 모든 일에 신의 사랑이 들어있다고 봅니다(그걸 저는 필연성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요). 신의 사랑은 인간의 감정을 포함한 모든 일에서 작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간에게는 ‘이성적으로’ 자신이 신의 일부임을 알고 모든 것이 필연성에 의해 움직인다는 걸 아는 것이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입니다.
9번 선지 ㄷ에서 니부어는 강제력(폭력...) 그자체를 근본적으로 도덕적인 것도, 비도덕적인 것도 아닌 윤리적으로 가치중립적인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강제력이 정의 실현을 위해 사용되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하였기에 틀린 선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즉 강제력은 근본적으로 비도덕적인 것이 아닌거죠
니부어에게 폭력은 그 자체로는 도덕성의 판단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 감사합니다😊
이 선지 진짜 처음보고 처음듣는 개념이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15번 3번 선지에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는거요. 칸트는 동물을 이용할 수 없다고 봤나요? 칸트가 동물실험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동물실험같은 경우는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는 사례 아닌가요?
테일러랑 싱어는 당연히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할테니까 3번이 맞는 선지라고 생각했는데ㅜㅜ 어느 부분을 제가 잘못 알고있는걸까요?
테일러와 싱어도 인간의 필요를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 있어요~! 단 이때 이들에 대한 도덕적 고려가 요구되는 것이죠.
@@상계동윤리핵고수 와우.. 제가 완전히 잘못알고있었네요ㅠㅠ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인간이 (도덕적 지위가 인정되는) 동물을 자원으로써 이용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은 없나요? 아니면 레건은 맞는건가요?
2. 칸트는 살인자를 사형하는 것이 살인자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입장까지는 알겠는데, 살인자는 살인을 함으로서 인격이 상실됐다가 사형을 통해서 회복이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1. 동물을 “자원으로서” 이용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은 레건에 해당합니다. 단 이때 동물은 삶의 주체여야 하고(일부 동물) 자원으로서 이용한다는 말의 의미가 이익과 쾌락을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여야 할거에요. 레건이 동물을 인간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비판한 점도 그런 맥락입니다. 사냥이나 동물실험에 대해 전면 부정하지요!
2. 살인을 했다= 타인의 생명을 수단으로 취급=인간성 상실 -> 동해 보복의 원리를 통해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함-> 인간성 회복
// 또 살인자는 살아 있는 한 끊임없이 자신 안의 인간성을 죽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형을 통해 내면의 인간성을 지켜야 해요!
오 헷갈렸던 건데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그런데 2번 관련해서 좀 찾아보니까 살인자가 죄책감을 계속 느끼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인간성을 존중받지 못할거라 차라리 살인을 하는게 인간성이 파괴되는 걸 막아줘서..? 존중해주는 거라하던데 그게 맞는건가요??
정리하면, 살인=살인자의 인간성도 동시 상실인지, 살인 후에 느끼는 죄책감, 대우 등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이 점차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혲윤 열공하는 학생이네요😊 스스로 살인을 저지름과 동시에 인간성이 상실된다고 봐야겠지요! 칸트는 범죄를 스스로 “의욕했다는 사실”을 형벌의 정당화 근거로 강조합니다. 범죄는 타인을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인데, 인간이라면 인간화 정식에 따라 모든 사람을 인격으로 대우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범죄는 스스로의 인간성을 상실시키는 것이 됩니다. 형벌을 통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죠. 살인도 마찬가지! 단, 살인은 오직 사형을 통해서만 책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칸트는 강하게 사형제도를 옹호하는 것이에요
@@상계동윤리핵고수 혼자 공부하고있는 반수생이라 질문할 데가 없었는데 감사합니당!!😣
이번 생윤 3번 하나 틀렸는데여.. 저는 생윤 개념할때 자연법 사상에 홉스 로크 루소를 롤스나 노직처럼 선지까지 뭔가 맞추게끔 깊게 배우지 않아서여 ㅜㅜ 홉스 로크 루소 세 학자도
노직이나 롤스처럼 선지까지 맞출정도로 공부를 해야 하나여?! ㅜ
열공하는 학생이군요. 아무래도 공부는 빠짐없이 해야 허를 찌르는 문제가 나와도 여유롭게 1등급 받겠쥬😭 운이 따르길 빌겠지만, 운이 지지리 없어도 만점 받을 만큼 공부해야 수능을 잘 볼 수 있답니다
@@상계동윤리핵고수 ㅜㅜㅜ 이번에 자연법에서 크게 당해서 윤사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 강의를 들으면서 간단히 정리중인데여 ㅠ 윤사 내용이라도 정리 해두는게 좋겠져?
@@박정현-b1n 아유 그럼요~ 공부해서 나쁠건 하나도 없습니다😊 파이팅!
선생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전쟁 이론에서
평화윤리를 주장하는 칸트는 타국가에 폭력적으로 개입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보는건가요? 아니면 폭력은 오직 방어전쟁이나 빼앗긴 영토 회복이라는 예외에만 적용이 되는건가요?
공부를 하다가 왈처와 비슷하게 칸트의 입장에서도 다른 국가에 인종청소같은 비윤리적인 일이 무자비하게 일어났을 경우에도 무력을 통한 강제력의 개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점 때문에 여쭤봅니다ㅠㅠㅠ
칸트는 독립국가의 자율성을 중시합니다. 다른 나라에 내전이 벌어지더라도 함부로 개입해선 안된다고 하지요.
@@상계동윤리핵고수 설령 인종청소같은 비윤리적인 일이 일어난 경우도 개입이 불가하나요??
칸트는 기본적으로 타국에 개입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무법상태에 빠진 국가에 대한 개입도 긍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종청소와 같은 구체적인 경우를 가정하면서까지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상계동윤리핵고수 바쁘실텐데 일일이 이렇게 답변 달아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해요 ㅠㅠㅠㅠ
제가 듣던 인강선생님 Q&A가 종료되어서 염치없이 물어봅니다 ㅠㅠ
노직에 대한 선지에서 "취득이 정당하다면,그 소유물은 정당하다" 이렇게 이전의 과정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무조건 틀린건가요?
네! 취득이 정당하다 할지라도 이전하는 과정에서 부정의할수 있기때문에 선지처럼 취득정당➡️소유물정당 이렇게 장담할 수 없는겁니다^^
@@백승준-x6t 감사합니다
혹시 레건이 어떠한 경우에도 동물실험이 허용될 수 없다고 주장한 사실도 맞너요?
@@유승엽-t3m 넵 싱어는 공리주의자이기 때문에 동물실험으로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면 부분적으로 찬성하기도 하는데 레건은 이를 비판합니다!
롤스의 시민불복종 대상에서
심각한 부정의의 일부 법과 정책으로 알고있는데
심각한 부정의를 판단하는 것이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과 평등한 자유의 원칙 이 두개라고 말씀하셨는데
둘중 하나만 위배되어도 시민불복종 대상인가요
아니면 두개 다 위배되어야지 시민불복종 대상인가요???
또 둘다 위배되지 않는 법은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되지 않는건가요????
시민 불복종의 대상이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ㅠㅠㅠㅠ
부정의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정의의 원칙입니다. 롤스는 그 중에 차등의 원칙을 침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추적하기 어려워서 제외한 거에요~
쌤 롤스 시민불복종 선지에서 '국가가 상속세,누진세, 소득세를 과도하게 부과하고, 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시민 불복종을 할 수 없다.' 맞는 선지로 나오는데 재산권은 인간의 자유이자 권리이기 때문에 자유가 제한된 건 불복종 해야 하지 않나요??😫(쌤 덕분에 요즘 문제 풀면서 틀리면 의아할 정도로 잘 안틀리네용ㅎㅎ)
공부를 열심히 하네요! 학생이 지적한 부분을
롤스도 생각했어요. 롤스는 세제법이 기본적인 평등한 자유를 침해하거나 박탈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라면 시민 불복종에 의해 거부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는 차등의 원칙 위반은 확인하기 어렵기에 시민불복종의 대상에서 제외시킨 부분과 관련됩니다. 롤스는 그런 문제들이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적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보았어요~
그리고 요즘 문제를 더 잘 푸는 건 알맹이 학생이 열공해서 그런거에요! 자신을 믿을 수 있을만큼 끝까지 열공해서 수능장에 당당하게 입장해요 💪😊
@@상계동윤리핵고수 ㅠㅠ 흐엉 쓰앵님께 질문하고 싶은 내용
1. 역성혁명은 맹자만 주장하는 게 맞나요? (순자도 맞다는 내용도 있어서..)
2. 로크와 루소 둘다 주권은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나요? 자연권과 주권은 명확히 구분해야 하니까.. 특히 로크는 주권은 국민이 가져야 하며 자연권과 통치권을 분할시키는 것이지 주권은 분할할 수도 양도할 수도 없다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이선영-m6v1k 1. 유교 사상에서 군주다운 사람이 군주의 지위를 누려야 한다는 주장은 공통적입니다. 역성혁명이란 왕조를 바꾼다는 것인데, 역성혁명의 개념 자체는 맹자가 제시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왕답지 못한 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은 유교 사상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군주가 갖추어야 할 군주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맹자와 순자의 견해가 다른 면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의 예로 맹자는 오직 왕도 정치만을 긍정하지난 순자는 왕도와 패도를 모두 긍정하지요.
@@이선영-m6v1k 먼저 로크가 자연권을 분할한다는 표현보다는 자연법의 집행권이나 손해배상청구권과 같은 일부의 권리를 국가에 위임하는 것이라고 표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사회계약을 통해 형성된 국가의 권력이 분할되어야하는 것입니다. 주권은 양도되지 않습니다.
롤스는 자연적 우연성을 없애는게아니라 줄여야된다거 했나요?
롤스에게 자연적 우연성이란 대표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나 신체적 조건들을 의미합니다. 그건 그냥 복불복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에 의해 모든 분배가 결정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을 활용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차등의 원칙을 통해 최소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 하에서만(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죠~
@@상계동윤리핵고수 감사합니다 도움이됏어요^^
선생님! 저는 반수하고 있는 학생인데 15번 갑은 테일러가 아니라 모든 존재는 고유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아리스토텔레스 아닌가요 ..? 아리스토텔레스라고 보고 풀었는데 문제도 맞았고 아무리 봐도 테일러가 아닌 것 같아서 ㅠㅠ 작년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수특 내용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빠져있네요 ,,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것은 목적을 지니고 있다는 목적론적 관점을 보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가장 우위에 두는 인간중심주의의 관점을 취합니다. 식물은 동물을 위하여, 동물은 인간을 위하여 존재한다고도 이야가하죠. 그러나 제시문은 모든 생명체에게 도덕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장하고 있지요 😊
안녕하세요
생윤 해설강의 찾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물어 볼곳이 없어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2019학년도 수능
18번 보기 ㄷ. 민주적 정부의 법도 부정의하면 시민불복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o)
2020학년도 9월 모평
7번 보기 ㄱ. 시민 불복종은 민주 헌법의 의도에 어긋나는 항거이다 (x)
두개 선지대로 판단하면 말이 안맞아서...
헌법도 부정의 하면 시민불복종 가능
시민불복종은 헌법의 의도에 맞음
???
헌법 왈:우리는 공유된 정의관(정의원칙)이 아니니 부정의 할수있어
시민불복종은 우리의 의도에 맞게해 ㅎ
이런건 가요?
제가 문제 풀때에 판단:헌법도 시민불복종 가능,그러므로 헌법(부정의한 경우)을 지키지 않음(위법행위)=헌법의 의도에 어긋남
그런데 정답대로라면 헌법도 시민불복종 가능,그러므로 헌법을 지키지 않음(위법행위)=헌법의 의도에 맞음
헌법의 의도: 우리는 부정의할거야!!! 헌법지키지마!!! 시민불복종해!!! ???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법”과 “헌법”은 다릅니다. 롤스는 시민불복종이 “거의 정의로운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보지요. 거의 정의로운 사회는 정의의 원칙을 지키려는 체제이고 이를 헌법이 뒷받침합니다 -> 따라서 민주적 정부의 헌법은 시민불복종 대상이 아님.
그러나 “거의”정의로운 사회이기에 완벽할 순 없죠. 구체적인 법과 정책에 크고작은 부정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심각한 부정의(정의의 원칙을 위반: 평등한 자유의 원칙과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를 발생시키는 법과 정책이 시민불복종의 대상입니다
9번문제 질문입니다
니부어의 사상에 있어 비합리적 수단은 사회 내 양심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결코 승인하지 않는 비도덕적인 방법(즉,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들도 승인하지않을만큼 비도덕적인 것)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ㄷ.선지의 워딩중 본질적으로는 라는 말이 중의적해석의 여부를 열어두었다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회 내 양심수준이, 도덕적인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비도덕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강제력,폭력이 본질적으로는 비도덕하다고 나와있는데
여기서 집중해야하는건 "본질적으로" 라는 말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이 선지가 물어보는건 "야,폭력이 본질적으로 보면 비도덕적이지?" 라고 물어보는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예시중 "선의의 거짓말"을 들어보자면 사회정의의 실현에 기여한 폭력도 본질적으로 비도덕적이다.=심각하게 나쁜 상황을 좋게해결한 선의의 거짓말도 본질적으로는 비도덕적이다. 라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선을 위해서 거짓말을 했더라도 본질적으로 그 거짓말이라는 것만 보면 비도덕적인것이 아닌가? 라는 물음표가 계속 던져지네요.
너무 애매하고 다들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저도 이 부분 좀 햇갈려서 공부를 하는 중이에요😊 니부어가 보기에 강제력을 비도덕적으로 보는 것은 ‘도덕적인 개인’의 관점입니다(질문의 앞부분에서 제시하신 부분).
그리고 강제력(폭력 포함)은 선의지의 통제에 따라 사회 정의 실현을 지향할 때 정당화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일 폭력이 “본질적으로” 비도덕적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겠죠.
니부어가 강제력이 본질적으로(그 자체로는) 도덕적 옳고 그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강제력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계동윤리핵고수 아 와.... 이제야 해결됐네요..... 하.. 진짜 감사합니다... 가치중립적...중립적...중립적... 암기..
15번에 4번 관련해서 ,,
2018학년도 6평에서
싱어와 레건은 테일러와 달리 개체는 쾌고 감수 능력을 가져야만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본다
가 o로 나왔는데 4번에서 칸트가 왜 간과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칸트는 이성적 존재, 즉 인간만이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고 보았고, 테일러는 이성이 없는 존재까지도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것은 싱어, 테일러, 칸트 중 싱어만 해당하므로 칸트가 4번을 간과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난돈이좋아-o9p 유정성이 있는 존재에 인간도 포함되지 않나요 ,, ? 이게 맞으면 제가 댓글에 올린 저 2018 6평도 x로 나와야 하는데 저거는 o로 나와있어서요 ㅠㅠㅠ
@@영민-b2q 2018 6평: 싱어와 레건은 쾌고 감수 능력이 도덕적 지위 획득의 필요 조건입니다. 따라서 쾌고 감수 능력이 꼭 있어야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어요. 테일러는 생명 중심 주의이기 때문에 쾌고 감수 능력이 없는 식물 같은 것들도 모두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O가 맞습니다!
인간은 유정적 존재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덕적 지위를 갖는 것이 맞아요. 이건 인간 중심주의부터 생태 중심주의 학자들까지 모두 다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
@@난돈이좋아-o9p 4번 선지를 2018 6평처럼 바꾸면
싱어는 칸트,테일러와는 달리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본다.
싱어는 동물중심주의자이지만 도덕적 책임의 대상은 인간+동물인데,이는 인간조차 쾌고 감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이 말은 싱어가 보기에 인간도 쾌고 감수 능력(이 문제에서는 유정성)을 지닌다는 건데, 칸트 역시 인간을 도덕적 지위를 가진 것으로 본다는 것은 싱어의 입장에서 유정성이 있는 존재 중 하나인 인간을 도덕적 지위를 가진 대상으로 보는 거니까 .간과한다고 말할 수 없지 않나요 ㅠㅠㅠㅠㅠ?
@@영민-b2q 다시 정리를 해보면 칸트와 싱어는 동물과 인간 모두 쾌고 감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유정적 존재에 해당해요! 근데 칸트는 인간의 도덕적 권리만을 인정하고 동물은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구요. 싱어는 인간과 동물 모두의 도덕적 권리를 인정합니다.
따라서 칸트는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닌다는 주장에 반대하겠죠? 동물은 유정성을 가진 존재임에도 도덕적 지위를 얻지 못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싱어가 4번 선지처럼 칸트를 비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해가 잘 되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괜히 더 헷갈리게 만든 것 같아서 죄송해요ㅠㅠ
홉스는 그럼 국가에 대한 저항권을 인정하는건가요??
그리고 7번의 'ㄹ'선지에서 노직이 '사회'를 협동체제가 아닌 개인 간 자발적 교환체제로 단언하는것은 논리적 비약아닌가요? 모든 사회가 개인간의 자발적 교환체제일 수는 없지 않나요?
홉스는 저항권을 긍정하진 않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통치자에게 저항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주예외적인 상황이되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노직에 대한 비판점이 될 수 있겠네요. 비판점이 없는 완벽한 사상은 없습니다😊
이해됐습니다!! 좋은 영상이랑 답글 감사합니다.
8번에서 길리건이 여성의 도덕성은 상호의존과 이타심 둘 다 함양해야한다고 보나요?? 8번 틀렸엉용 ㅠㅠㅠㅠ
길리건이 강조하는 것은 유대와 상호의존성에 기초한 배려의 실천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윤리(남성 중심의 윤리)가 취하는 이기심과 이타심의 이분법적 접근을 지적하는 내용이 제시문으로 등장했네요!
@@상계동윤리핵고수 감사합니다!!
17번의 ㄴ.선지에서 정치제제의 확립, 인권 보장은 결국 기존에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던 생활수준이 인권을 보장 받으면서 향상되는게 아닌가요? 생활수준이 꼭 경제적인 수준만 묻는건가요?ㅜㅜ 어렵네요
롤스에 관해 기출 풀면, 정의의 원칙과 절차에 부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소 수혜자에게 이득이 가도록 해야지 정당한 분배로 자주 나오는데....그래서 7번 문제 틀렸어요... 오개념인가요?..
그리고17번에 생활수준을 정치적 문화적 수준으로 볼 수는 없나요?.... 생윤만 책 6권 풀었는데...기출 혼자풀면 47이나 50나오고 시험보면 항상 44나 41 나오네요....
최소 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은 정의의 원칙 중 차등의 원칙의 내용이에요. 그리고 '생활수준'을 정치문화의 수준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학생이 그 동안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흩어져 있다면, 그걸 잘 모아서 체계화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내용 학습의 큰 중심을 잡으면서 계속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떨까요? 또 담대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시험장에서는 열공한 자신을 믿어봐요!
쌤 롤스를 제외하고 싱어와 소로 모두 다수의 정의관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 시민 불복종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10월 학평 4번의 3번 선지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ㅎ)
네😊 싱어는 시민 불복종은 오히려 다수자의 의견과 반대되는 경우에 더 자주 요청된다고 보고, 소로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시민불복종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계동윤리핵고수 쌤 윤사에서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건 스피노자 뿐이죠??
@@이선영-m6v1k 스토아학파도 있습니다😊 이들은 필연성(운명)을 거스를 수 있는 자유의지를 부정합니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말하죠
12번 폭력적 개입과 전쟁은 다른 의미인가요??ㅜㅜ 폭력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전쟁인줄 알고있었습니다ㅜㅜ
이 내용은 칸트가 영구평화를 위한 예비조항에서 그대로 밝히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또 정확한 논증은 없지만 ‘폭력적 개입’은 갈등의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 해당하는 표현이고 전쟁은 당사자에게만 해당되는 표현일 것 같네요. 참고로 예비조항 5번째 내용은 “어떠한 국가도 다른 국가의 체제와 통치에 폭력으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입니다.
좋은 질문이네요! 학생처럼 스스로 질문을 가지고 공부하는 태도는 아주 좋습니다👍
홉스와 로크 둘다 저항권이 있는거네요??
홉스는 저항”권”을 긍정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통치자에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겠죠!
@@상계동윤리핵고수 감사드립니다 ㅎㅎ
@@상계동윤리핵고수 선생님 어질다와 어짊 혹은 도 라는 워딩은 유교 도가 불교 다 쓰나요??
@@xavezone ‘도’의 개념은 공용입니다. ‘도’는 동양에서 ‘이치’나 ‘원리’, ‘당위성’ 등의 의미로 지금도 많이 쓰이죠~ ‘어질다’는 표현도 ‘선하다’는 표현과 같이 쓰일 때가 많습니다. 보통 인간의 선한 본성을 ‘인’으로 보는 유교에서 자주 등장하긴 하죠!
15번의 1번 선지에 C가 애초에 싱어가 쾌고감수능력을 기준으로 보니까 모든 비이성적 존재에 대해 의무가 있음을 부정하지 않나요? 저는 싱어가 1번선지를 긍정할 수 없기에 그런것으로 풀었어요
선지는 “비이성적 존재”라고 나와 있어서요~ 싱어가 강조하는 쾌고감수능력을 지닌 존재로서 동물은 동시에 비이성적 존재일 것 같습니다. 기출 선지에서 비이성적 존재는 인간이 아닌 존재와 같은 말로 쓰이기도 했구요!
4번 선지에서 롤스는 어떤 입장을 가지는지 알고 싶어요!!😊😊
어떤 문제의 4번 선지일까용??
@@상계동윤리핵고수 앗 4번에 3번 선지용
12번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관련해서요....그렇다면,
자연상태가 아닌 영구평화 상태에서 칸트는 전쟁을 포함한 어떠한 폭력적인 수단도 인정하지 않는다 (O)
이거 맞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영구 평화는 국가 간 관계에서 영구적인 평화를 이룬 상태이므로 질문이 성립되지 않을 것 같네요😊 영구평화 상태에서 전쟁이나 폭력의 수단이 필요할 일이 없겠죠??
15번 4번 문제에 관해서..
‘유정성’이 인간에게도 포함되니까
칸트 입장에서는 유정성이 있는 존재(인간)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닌다 맞지 않나요??ㅠㅠㅠ
(아래 댓글 복사) 질문자가 헷갈리는 지점이 뭔지 저도 알것 같아요. 그래서 선지 표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싱어는 쾌고감수능력이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제시한 6월 선지도 그런 맥락에서 정답이었을 거에요. 싱어는쾌고감수능력이 있다면 다른 건 상관없이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것이라고 보는데, 칸트는 이성적 존재를, 테일러는 생명체를 도덕적 지위의 기준으로 제시하니까 4번처럼 비판할 수 있겠어요. 😊
그런데 ‘~만이’라는 표현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선지같아요~ 유정적 존재의 범위가 이성적 존재의 범위보다 크기 때문에요. 그죠..
음.. 도덕적지위를 가진다는 것이 틀린것같아요! 간접적의무~도덕적지위.내재적가치 인정은 아니니까용
동영상 설명 부분에 추가한 내용 있어요😊
활동 왜 안해요...
이런 댓글 넘 좋네요😁 2월부터 제대로 달릴 예정입니다. (학년말엔 학교 쌤들 바쁜거 알쥬?) 열공하고 있어유~
쌤 17번에 ㄹ선지에서 싱어가 어떤 이유로 맞는건지 알수있을까요ㅠㅠ??
싱어에게 원조는 빈곤으로 인한 고통의 해소가 목적이죠!
쌤 스피노자 제시문 중에 '신에 대한 인간의 지적 사랑은 신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무한한 사랑의 일부이다.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과 신에 대한 인간의 지적 사랑은 똑같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스피노자에게 인간은 신(세계)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신은 자기 자신의 필연성에 의해 움직이죠. 스피노자는 모든 일에 신의 사랑이 들어있다고 봅니다(그걸 저는 필연성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요). 신의 사랑은 인간의 감정을 포함한 모든 일에서 작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간에게는 ‘이성적으로’ 자신이 신의 일부임을 알고 모든 것이 필연성에 의해 움직인다는 걸 아는 것이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입니다.
스피노자는 어려운 사람이지만(ㅋㅋ) 조악하게나마 정리하면
신은 유일한 실체, 인간은 신의 일부(범신론)
모든 일(감정포함) 신의 필연성으로 일어남
신의 사랑은 모든 일에 깃들어 있음.
인간은 이성을 통해 신의 필연성을 인식함(이성적 관조)=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
15-2번에서 테일러도 레오폴드와 같이 전일론적 관점아닌가요.....?
테일러는 전체보단 개별을 중시하는 사상가입니당 ..! 전일론적 관점에는 레오폴드랑 네스가 해당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수능 때는 이보다 나은 성적 받을 수 있었으면ㅠ
분명히 그럴거에요 파이팅😊👍
@@상계동윤리핵고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
쌤 ㅠㅠㅠ 윤사 공부하는데 스피노자 때문에 미치겠어요 🤯
-> 4. 신뿐만 아니라 인간도 자기 스스로 자기 원인이 되어 존재한다 (x)
이 선지 왜 틀렸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좋은 논의네요😊 스피노자에게 유일한 실체는 신이고 신만이 스스로 자기 원인으로 존재해요. 인간은 신의 유한한 양태(아주 쉽게 말하면 신의 일부라고나 할까요)로 존재하죠~
17번 저는 이때까지 싱어원조가 거리에상관없다고배웠는데 대체 왜 부국빈민과 빈곤국빈민이 다른가요?? ㅜㅜㅜㅜ
거리와 상관없이 “공리”를 생각하면 부국빈민보다 빈곤국의 빈민을 돕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겠죠~?? 😊
9번 폭력에 속아서 틀렸네요 ㅠㅠ ..
저도 잘못 생각해서 해설했어요~ 댓글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