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생활과 윤리 손풀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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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생각보다 너무 무난하게 출제돼서 오히려 불안한, 2021년 9월 1일 시행된 2022학년도 6월 학력평가 생활과 윤리 해설 영상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복습! 분석! 필수입니다!

КОМЕНТАРІ • 125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4

    이지영 선생님께서 올린 17번과 관련한 교과서 내용 이의제기 영상을 보고 제 해설에 대한 질문을 해 주신 분들께 답변 드립니다.
    먼저 이번 17번의 ㄹ선지는 엄밀히 말하면 교육 과정 이탈에 가까우며, 지금까지 수능 제시문/선지, 교과서, 연계교재에 나온 적이 없고 롤스의 저서인 '정의론'에서 직접발췌해서 출제한 선지로 오로지 추론을 통해서 대응해야만 했던 문제입니다.(수험생들이 모든 원전을 다 읽어보면서 공부하는 것은 극도로 비효율적이며 가능하지도 않은 방식입니다.)
    롤스의 '정의론'에는 '나는 여기서 체제를 파멸로 이끌지 않기 위해, 이로써 모든 이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위해 시민 불복종에 가담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고 가정한다'는 서술이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이 문장을 근거로 출제된 것이며, 롤스가 불행한 결과를 고려한다는 것은 따라서 '원전을 기반으로 했을 때' 맞는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지금까지 수특, 수완, 기출, 교과서 등에 이 문장이 제시된 바는 없고, 그럼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추론을 통해 문제를 풀 수밖에 없습니다.
    롤스가 '성공 가능성에 대한 합당한 전망을 고려'한다는 것, 혹은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것은 교과서와 지난 수특, 수완, 혹은 학력평가를 통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배워 왔던 내용입니다. 이 정도면 우리는 이를 통해 이 문제를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 -> 성공하지 못할 경우 불행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러한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추론을 하는 것은 롤스가 원전에서 제시했던 맥락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마냥 틀렸다고 보기만은 힘든 논리적 전개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이지영 선생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정의론 어디를 찾아봐도 '성공 가능성 고려'라는 표현이 적혀있지 않다.
    2)따라서 롤스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
    3)성공 가능성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라는 표현이 서술된 지학사 생윤 교과서가 잘못되었고, 지금까지 수특과 수완에 나와 있는 내용도 잘못되었고, 7월 학평에서 나왔던 선지도 잘못되었다.
    4)교과서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
    5)성공 가능성 고려라는 표현을 쓰면서 해설을 진행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저는 이 주장들 중 1번과 4번에 동의하지만, 나머지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팩트1. 지학사 생윤 교과서에는 아래 내용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롤스는 시민 불복종을 정당화하려면 법에 대한 충실성의 한계 내에서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하고, 공개적이어야 하며, 성공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학력평가에서는 롤스가 '시민 불복종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선지가 정답선지로 출제된 적도 있구요.
    팩트2. 롤스의 정의론에는 '성공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나 '시민 불복종의 성공 가능성'이라는 표현이 단어 그대로 직접 나와있지는 않은 것이 맞습니다.
    팩트3. 하지만 롤스의 정의론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 또한 서술되어 있습니다. 모두 정의론 원전에 있는 문장들입니다.
    '확실히 거의 정의로운 국가에서는 합당한 항의에 대한 보복적인 억압이 있을 수 없으나 그 행위가 보다 넓은 공동체에 대해서 효과적인 호소가 되도록 적절하게 계획되는 것이 중요하다.'
    '항거의 형태로서의 시민 불복종의 효율성은 어느 지점을 넘어서게 되면 감소하게 되며 그것을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제약들을 고려해야 한다.'
    '시민 불복종은 최후의 대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필요한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
    '시민 불복종에 대한 권리의 행사는 다른 권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적이나 우리가 도와주고자 하는 자들의 목적을 실현하도록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롤스는 끊임없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필요하면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민 불복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맥락들을 고려할 때 롤스의 관점에서 '시민 불복종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혹은 '시민 불복종의 성공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부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크게 2개의 주장을 하겠습니다.
    1)교과서 서술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분명 교과서는 좀 더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서술되어야 합니다. '성공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라는 표현이 롤스의 정의론에 직접 서술되어 있지 않다면 표현을 쓸 때 좀 더 조심해서 썼어야 하는 것이 맞고, 좀 더 명확하고 명백한 표현으로 고치는 게 맞습니다.
    2)교과서 내용이 틀렸다, 나아가서 롤스의 입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 or 성공에 대한 합당한 전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존 교과서 내용 혹은 기출선지를 통해 이 문제를 해설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팩트2에서 말한 문장들을 근거로 추론하면 충분히 '롤스는 시민 불복종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애초에 ㄹ 선지는 교육과정 이탈을 통해 출제된 선지이며, 교과서와 연계교재, 그리고 기출문제를 통해 공부한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이 선지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성공 가능성을 고려'라는 표현을 생각해내고 이와 관련한 추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능을 공부합니다. 수능은 교과서와 기출문제와 연계교재에서 나옵니다. 그러면 원전이 어떻든 간에 교과서 내용과 연계교재, 기출의 선지들을 따라가면서 문제를 푸는 게 옳은 방향입니다.
    심지어 원전과 교과서의 내용이 충돌한다고 해도, 그건 학자들과 출제자들의 논의가 되어야 하지 학생들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해설강의 중 선지 하나와 관련한 오류가 있어 공지드립니다! 7번 문제 중 ㄱ선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보다는 로버트 필머라는 사상가의 '부권론'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필머는 (생활과 윤리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국가를 마치 가정과 같다고 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같은 군주의 역할을 강조했던 사상가입니다. 필머는 국가를 가족 공동체 의식을 전제한 집단으로 보며 군주에게 가족 속 아버지와 같은 권위를 부여해 전제왕권을 정당화했는데, 동의에 기반한 사회계약설을 통해 이를 깨뜨린 것이 이 문제 제시문의 주인공인 로크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생윤 개념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수능이나 평가원에 출제될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보고, 로크가 국가를 가족과 같은 집단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만 확실하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올해 수능특강에는 아래와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시문이 나옵니다.
    " 국가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공동체들의 완성이므로 모든 국가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이런 면에서 국가 성립 이전의 단계인 여러 공동체와 마찬가지 성격을 갖는다. 국가는 이런 여러 공동체의 종착역이며 가장 높은 단계이다."
    이 제시문 내용 중 '국가 성립 이전의 단계인 여러 공동체' 중 가족도 있으므로 '가족공동체 의식'의 성격을 가족과 국가가 마찬가지로 가진다는 뜻으로 해석해서 이렇게 해설을 남겼는데, Qun San님이 로버트 필머를 말씀해 주셔서 찾아봤더니 로크와 관련이 있는 필머를 겨냥하고 출제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설에 실수가 있었던 점 죄송합니다ㅠ 더 열심히 공부해서 깔끔한 해설 드리겠습니다:)

  • @super_son77
    @super_son77 3 роки тому +2

    이해가 너무잘되는거같아요 진짜 감사합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 @NineStar-9star
    @NineStar-9star 3 роки тому +2

    진짜 감사합니다. 너무 이해가 잘됩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이해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 @kataang2431
    @kataang2431 2 роки тому +1

    생윤, 윤사러 인데 윤사도 선생님 해설로 듣고싶지만.. ㅠ 생윤으로 만족하겠습니다 ㅜㅜ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2

      윤사는 내년에 기회가 되면...만들어 보겠습니다 ㅋㅋㅋ

  • @gmmm6768
    @gmmm6768 3 роки тому +1

    해설 너무 좋아요 !!!! 이해 안 하고 그냥 외운부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감사해요 잘 활용해주세요:)

  • @Abracatare
    @Abracatare 25 днів тому

    혼자 공부하는데 영상 너무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닷!!

  • @Cccc-u5w
    @Cccc-u5w 2 роки тому +1

    평화 조약을 맺은 나라들끼리는
    1. 적대행위가 영구적으로 종식 되나요? ( 평화 조약을 맺은 나라들 끼리)
    2. 영구적으로 평화가 보장 되나요? (평화 조약을 맺은 나라들 끼리)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네 '제대로 된' 평화조약이라면 그렇습니다:)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그래서 칸트가 예비조항 1항에서 적대행위를 완전히, 영구적으로 종식시키지 못하는 평화조약은 평화조약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했죠 ㅎㅎ

    • @Cccc-u5w
      @Cccc-u5w 2 роки тому +1

      @@3334 위와 관련해서 혹시 수능때 평가원이 낼만한 선지는 어느정도 선 일까요? 몇개만 예상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Cccc-u5w 글쎄요...이건 제맘대로 대답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ㅋㅋㅋ말그대로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6평과 9평, 그리고 지난 기출문제들에서 나온 칸트 제시문과 선지를 깊이 보시면서 외울것들을 확실히 외우시고 근본 논리를 이해하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Cccc-u5w
      @Cccc-u5w 2 роки тому

      @@3334 항상 답변 감사 합니다.

  • @페리사
    @페리사 3 роки тому

    오답노트 적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남은 기간도 화이팅!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사탐 가르치는 입장에서 스스로 오답노트 만들어 적는 학생은 사랑입니다...화이팅하세요:)

  • @azula9133
    @azula9133 2 роки тому

    꼼꼼한 해설 감사드립니다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제가 더 감사합니다:)

  • @3601김가온
    @3601김가온 2 роки тому +1

    해설강의 감사합니다!! 칸트는 영구 평화론의 예비 조항과 확정 조항이 모두 지켜질 때에만 모든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본 것인지 궁금합니다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네 맞습니다! 정확히는 확정조항 3항이 이루어지면 모든 전쟁이 종식된다고 보았고 예비조항 확정조항으로 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ehgml2187
    @ehgml2187 2 роки тому

    15번 ㄷ선지에서 조금 헷갈리는게 있는데요!
    싱어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쾌고감수능력을 가진 동물도 희생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가 존속할 권리를 갖는건 아니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사실 저 문제의 경우 싱어보다는 레오폴드를 중점으로 낸 문제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작년 수완에 나온 제시문 중 레오폴드의 원전에서 발췌한 '대지 윤리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자연 상태로 존속할 권리를 인정한다.'라는 문장을 기반으로 출제한 문제이기 때문에 레오폴드를 기준으로 봐서 틀렸다고만 보시면 돼요
      그래도 굳이 싱어의 입장에서 따져보자면 쾌고감수능력이 있는 존재는 내재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쾌고감수능력이 있는 존재가 존속하지 못하게 함 = (일반적으로) 강력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므로 고통을 가능한 감소시키자고 말하는 공리주의의 관점에서 존속할 권리가 있다고 다소 무리하게 추정할 수는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싱어는 이 선지에서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레오폴드 저격용 선지에요!

  • @Dada-mk9ym
    @Dada-mk9ym 3 роки тому

    잘보고갑니당 감사합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잉기뮤-d4t
    @잉기뮤-d4t 3 роки тому +1

    17번문제 ㄷ문항 롤스도 동의하는 선지라서 싱어만 되있길래 틀렸다고 체크했었는데요 벤다이어그램문제가 아닌이상 두명이 동의하는 선지라도 맞기만 한다면 한명만 써져있어도 되나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그럼유!!벤다이어그램 문제가 아니고 한명만 물어보는 선지라면 그냥 그 사람만 생각해서 문제 풀어야죠~

    • @잉기뮤-d4t
      @잉기뮤-d4t 3 роки тому

      @@3334 계속 헷갈렸는데 감사합니다 진짜 ㅠㅠ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잉기뮤-d4t 화이팅임다😉

  • @Cccc-u5w
    @Cccc-u5w 2 роки тому +1

    칸트 영구평화론 관련 질문 드립니다.
    평화조약을 통해 모든 전쟁을 영원히 종속 시킬 수 없는 이유와 ,
    평화조약이 적대행위를 영구 종속 시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xx 선생님)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평화조약만으로는 영구적인 평화를 보증 할 수 없지 않나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평화조약:'조약을 맺은 국가들끼리만' 전쟁 및 전쟁 가능성을 영구 종식(전세계적인 전쟁 상태를 해결X, 영구평화 실현X)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이렇습니다!

  • @user-wv9hq1hf6o
    @user-wv9hq1hf6o Рік тому

    감사합니다.

  • @user-rw8rj4xd9j
    @user-rw8rj4xd9j Рік тому

    기출 풀어보다가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15번 ㄹ선지에 모든 사상가가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레건은 동물실험폐지론자로서 동물에게 해끼치는 행위는 성립이 안되지 않나요?

    • @3334
      @3334  Рік тому

      레건이 '삶의 주체에게 의도적으로 해악을 끼쳐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는 부분만 기억하시면 돼요! 굳이 '의도적으로'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레건이 동기와 의도를 중시하는 의무론자이기 때문이고,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의도적이지 않고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의 경우 인간이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상황을 레건도 정당화할 수는 있는 거죠:)
      다만 이런것까지 시험에 나올 일은 없으므로 신경 너무 안 쓰셔도 돼요!

  • @빙글2
    @빙글2 2 роки тому

    선생님 문제 15번 ㄷ 선지가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가 존속할 권리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인데
    칸트의 입장에서 고통을 느끼는 존재는 인간만 해당되는게 아닌가요?
    맞다면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 즉 인간은 존속할 권리를 갖는 것은 아니다가 되는데 칸트입장 될 수 있나요?😢
    아니면 혹시 고통을 느낄 수 있냐 없냐를 기준으로 봐서 칸트입장이 맞는 게 되는건가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그렇지는 않습니다! 칸트가 원전에서 (정확히 원전에 그 단어가 있는지는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동물을 학대한다, 혹은 고통을 준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걸로 알고 있고, 따라서 칸트의 입장에서는 데카르트(동물은 의식/영혼이 없어 고통 못 느낌)과 달리 동물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가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데카르트 외에는 동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걸 부정한 사상가는 없다고 외우셔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다온-y6w
    @오다온-y6w 3 роки тому +1

    해설을 듣다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ㅜㅜ 15번 해설 중 보기 ㄷ의 싱어에 대한 해석 부분에서 싱어는 동물에게 일부 고통을 주더라도 공리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면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도 허용 가능하다고 설명하셨는데 그렇다면 싱어의 접근 방식에서는 공리 증진과 동물의 쾌고감수능력 존중 중에서 공리의 증진이 더 우선시 여겨진다고 봐도 되는건가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싱어같은 공리주의자들에게는 항상 모두의 공리 증진이 최우선 목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에 따라 인간이든 동물이든 공리 증진을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거기에 '동물의 쾌고감수능력 존중보다 공리 증진을 우선시한다'는 표현을 쓰는 건 다소 어폐가 있는 것 같고.. 정확히는 '동물과 인간 모두의 쾌고감수능력을 인정해 내재적 가치를 부여하고, 둘 다의 쾌락과 고통을 동등하게 취급하면서 최대다수의 최대이익을 추구한다'고 쓰는게 정확하겠네요ㅎㅎ

    • @오다온-y6w
      @오다온-y6w 3 роки тому

      @@3334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orineunquackquack
    @orineunquackquack 3 роки тому

    17번에 ㄹ 모르시는분들께 저기에서는 저분이 롤스와 싱어 둘다 성공가능성을 얘기해서 ㄹ선지가 맞다라고 설명해주셨지만 롤스가 성공가능성을 얘기했다는 건 롤스가 쓴 책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이들 헷갈리시더라구요 교과서에서도 롤스가 성공가능성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처럼 써져있어서 즉, 17번 ㄹ선지에 롤스가 답인 이유는 성공가능성이 아닌 체제의 안정성을 고려해서 시민불복종을 하는 시민들이 체제의 파멸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고려해야해서 (법적처벌감수수용도 어찌보면 맞는말도되겠네요)저게 맞는 답이지 성공 가능성이라는 결과를 고려해서 롤스가 답이라는 건 아니고 롤스가 쓴책 어디에도 없다고하네요
    +이사실은 윤리전공자 아니면 알기 힘든 선지라서 (교과서에서도 롤스의 성공가능성을 다루고 있으므로) 그냥 전 "팩트"만을 말한 겁니다 우리나라 수능 자체가 그 문제답이 아리송해도 교과서에 나왔으면 무조건 그거대로 해야돼서 그게 좀 문제가 되지만 그래도 알고있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쓴 글입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2

      롤스는 성공 가능성을 고려하는게 맞는데요..?페이지까지 기억은 안 나지만 롤스는 성공할 수 있는 합당한 전략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정의론에서 표현한 바가 있습니다. 다만 그게 정의로운 시민 불복종의 필수적인 성립 요건인가에 대해서 이견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2

      교과서에서 성공 가능성 고려가 시민불복종의 정당화 요건이라고 서술한 것은 다소 넘겨짚기가 들어간 위험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마냥 틀렸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ㅎㅎ

    • @orineunquackquack
      @orineunquackquack 3 роки тому

      그니까 제말은 롤스가 쓴책 어디에도 쓰여있지 않다고 말하는 건데요 그걸 교과서가 잘못 서술하고 있고 근데 그내용을 윤리전공자 아니면 알기 힘들다고 했어요 뭐 근데 교과서에 그렇게 나왔으니까 수능 보는데 지장 없으면 뭐 굳이 안 외워도 되지만 알면 나쁠 건 없으니까 그런 말 한겁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 @orineunquackquack
      @orineunquackquack 3 роки тому

      @@3334 윤리 전공자와 윤리 교수 모두 롤스가 쓴 책 어디에도 성공 가능성이란 말을 못 찾았다고 했는데 대체 어디서 찾으셨는지..?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1)일단 원전에 '성공 가능성'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지 않는다고 해서 롤스가 그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므로 (이따 집가서 정의론 찾아보고 좀 더 자세히 달아드릴게요)
      2)교과서가 잘못 서술하고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ㅎㅎ
      '효과적인 호소가 되도록 합당한 전략을 고려'한다는 표현은 충분히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맥락으로 읽을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에 따라 롤스가 성공 가능성을 시민 불복종의 조건으로 본다는 교과서의 서술도 마냥 틀렸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hoilac_say
    @hoilac_say 2 роки тому +1

    개념은 다돌린상태이고 남은기간동안 1등급가능할까요. 윤사 생윤입니다. 문풀하나도안했습니다 양치기할까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문풀 무조건 하셔야 됩니다!!기출이랑 수특수완까지 가능하면 푸시고 세개다 힘들면 최근 7개년 기출이라도 쭉 보세요 ㅠ

    • @hoilac_say
      @hoilac_say 2 роки тому

      @@3334 일단 올해 69분석을 현자님 해설로 개념을 어떻게 선지구성하는지 파악하면서, 실전느낌으로 개념목차화해서 바로 시간재고 마더텅이라도 풀어보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감사합니다. . 걱정은 3점두개틀려서 4등급뜰까봐 인데, 이것도 뭐 기출돌리는거밖에 방법없겠쬬.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hoilac_say 네 그렇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화이팅이에요:)

  • @asfdsfsdfsad9156
    @asfdsfsdfsad9156 3 роки тому

    선생님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를 이제 시작하는 노베이스 학생인데 뭐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인강을 지금 처음부터 풀커리 타는게 가장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3

      수고 많으셔요 ㅠ
      1)일단 개념완성 인강 코스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인강 3사 혹은 EBS에서 한 선생님을 택하셔서 개념완성(보통 11~12주)을 마무리하셔야 하구요
      2)개념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기출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마더텅 검은색을 사셔서 기출 인강 진도랑 동시에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조금이라도 어렵다/헷갈린다 싶은 선지들은 나중에 다시 봐야 하니 빨간색OR형광펜으로 별표를 쳐 가면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사회문화의 경우, 수학에 자신이 있으시면 개념인강으로 도표통계 문제가 커버되는 경우도 있지만 큰 자신이 없다면 가능한 강사별 도표통계 특강을 하나정도 들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4)개념인강-기출정리가 다 끝나면 (특히 생윤은)수특/수완도 한번씩 풀어보시고
      5)시험 2~3주전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빨간색 마더텅을 통해 기출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보면서 풀고, 사설모의고사도 괜찮은 것 위주로 적당량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 @user-mg7ts6zm2x
    @user-mg7ts6zm2x 3 роки тому

    안녕하세요
    영상 꾸준히 챙겨보는 3년쨰 생윤러입니다
    이번 9모에서 19번 틀렸는데 종신노역형이 특수예방주의로써 범죄자를 교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해서 범죄자를 목적으로 대우하는 형벌임을 베카리아가 강조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오류를 막기 위해 어떠한 매뉴얼이 갖추어져 있어야 할까요? 50점 받는 방법이 절실합니다ㅠ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다소 과한 추론을 하셨었네요 ㅜ생윤에서 '목적으로 대한다'는 표현은 의무론자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전형적인 표현과 개념의 연결고리는 오직 기출 또 기출을 통해서 갖추셔야 하구요
      기출분석을 반복해서 더 많이 해 보시고 제시문과 선지를 외우다시피 하는 걸 남은 기간동안 도전해보세요!

  • @유미타라
    @유미타라 3 роки тому

    단건 다 알겠는데 추가로 궁금해 질문 드림니다 루소는 사형에 대해서 구성원의 권리를 ? 침해해서 더이상 구성원으로 간주 하지 않고 사형을 시킨다? 뭐 이런내용인데 그럼 벤담이나 베카리아 처럼 범죄예방이 목적이 될수 있다도 되나요?? 그리고 형벌을 죄의 크기에 따라 부과해야한다는 것은 모든 사상가의 공통인가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일반적으로 루소가 '국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사형이 필요하다는 말은 선지로 종종 나옵니다. 그리고 논리를 엄밀히 따지자면 루소의 사형은 결국 구성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생명권을 양도하는 것이므로 살인이라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여지도 있어요:)
      형벌을 죄의 크기에 따라 부과하는 것을 모든 사상가 공통으로 외워 두시면 됩니다!

  • @user-im8zw1im1q
    @user-im8zw1im1q 3 роки тому +1

    근데 15번에 A에 대해서요, A가 아닌 이유가 싱어는 해당되는데 칸트는자연을 수단으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주장해서 틀린게 아닌거용?? 제가 잘못 이해한거일수도..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일단 칸트는 자연을 수단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 게 맞구요(인간 외에는 내재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만 아름다운 자연을 지나치게 파괴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직접적 의무에 위반되기 때문에 자연이나 동물과 관련한 간접적 의무가 있다고 말한거죠. 간접적 의무가 있다는 것과 자연을 수단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은 별개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레오폴드가 동의하지 않을 선지라는 걸로 판단하고 가셔야 합니다!

    • @user-im8zw1im1q
      @user-im8zw1im1q 3 роки тому +1

      @@3334 으음..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사형 파트에서 칸트가 그 사형을 범죄 예방 용도로 사용하는건 수단적 으로 사용하는거여서 안된다고 주장한거를 좀 깊이 생각하다가 환경윤리에서 약간 삐끗했네요.. 그리고 예악 사상 문제 약간 이해 안됬는데 강의보고 도움이됬어요 감사함니다 ㅎㅎ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user-im8zw1im1q 칸트가 사형제에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건 인격(인간)
      을 대상으로 한 거라서 그런 거고, 자연 윤리에서는 자연 상대로는 굳이 목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 예악사상 이해하셨다니 좋네요 화이팅임다^오^

  • @교대갈거야
    @교대갈거야 Рік тому

    선생님 9평 15번 ㄷ선지에서 저도 선생님과 동일하게 싱어는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가 종속할 권리를 갖는다고 보았기때문에 싱어의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현자의돌 이라는 문제집 해설에 따르면 싱어는 공리주의자로서 '절대적권리'를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ㄷ 선지에 동의한다고 나와있는데.. 뭐가 맞는 말인가요?ㅠㅠㅠ

    • @3334
      @3334  Рік тому

      '존속할 권리'는 레오폴드가 원전에 서술한 표현으로, 굳이 싱어의 입장까지 아실 필요가 없는 선지입니다! 레오폴드를 겨냥한 의도가 문제 속에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이죠 ㅎㅎ그런 걸로 고민하는 시간에 다른 선지 하나 더 외우는 게 낫다고 단언할 수 있으니 걱정말고 넘어가셔도 돼요!

  • @Cccc-u5w
    @Cccc-u5w 2 роки тому +1

    칸트 영구 평화론 관련
    칸트 : 국가 간 평화 조약 체결이 영구적 평화 보증: 가능 한가에 대해서 칸트가 뭐라고 답 할까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좀 애매한 문장입니다만 일반적으로 칸트의 영구평화는 전세계적 평화를 뜻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X가 답이겠죠! 평화조약만으로는 영구평화 불가->반드시 확정조항 3개가 모두 만족되어야 함 이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 @ricky_km
    @ricky_km 3 роки тому

    15번에 ㄱ 선지에서 자연을 경제적관점에서 이용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칸트 싱어 레오폴드말고도 누구누구있나요? 그리고 ㄹ 선지는 모든 사상가들의 공통점인가요? 전부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자연을 경제적 관점뿐만으로 보면 안되고 반드시 심미적, 윤리적 관점으로도 보아야 한다'는 레오폴드만의 고유 원전 표현입니다! 다른 사상가들과 섞어서 외우실 필요가 없고 레오폴드를 겨냥한 문제이기 때문에 레오폴드에만 집중하시는 게 맞는 방향입니다.
      다만 굳~~~~이 다른 사상가들을 생각해 보자면 당장 레건은 삶의 주체인 동물의 경우 자원시를 금지하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을 자원시로 본다면 동물에 한해 반대할 수 있을 거구요, 인간중심주의는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겠죠. 싱어는 좀 애매하겠지만 고통을 느끼는 동물의 경우에도 최대다수의 최대이익을 위해 경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볼 가능성이 높고, 테일러나 네스도 일정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가능하다고 봐도 되겠네요. 레건의 삶의 주체에 대한 입장 빼고는 전반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레오폴드를 겨냥하고 나온 문제고, 다른 사상가들을 레오폴드의
      표현인 '경제적 관점'에 대한 입장으로 억지로 줄세워서 보는 것은 딱히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ricky_km
      @ricky_km 3 роки тому

      그 ㄹ선지는 모든사상가의 공통점인가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ricky_km 그렇게 보셔도 무방합니다!

  • @최민영-s3w
    @최민영-s3w 3 роки тому

    12번에 도야하다가 정확히 뭔 뜻인가오?
    그리고 15번에 c에서 존속할 권리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4

      도야 :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닦아 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끌어올린다' '더 나아지게 한다'라는 단어로 생각하셔도 무방해요
      +
      존속할 권리는 생명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 도덕적 지위, 내재적 가치와 비슷한 뜻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레오폴드에게는 '자연 상태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 권리'같은 느낌입니다.

  • @nnne536
    @nnne536 3 роки тому

    10번에 ㄴ 에서 롤스가 안되는 이유가 잘이해가 안되서요 롤스는 국가 주도의 재분배 정책이 힘들다고 생각햇는데 선생님께선 재분배가 가능하다고 하셔가지고요~짧게 나마 설명 가능할까요..? 제가 물론 오개념을 가질수도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롤스는 국가 주도의 재분배 정책을 인정하는 학자입니다!소유권 침해 논거로 국가 주도의 재분배를 반대하는 건 노직이구요:)

    • @nnne536
      @nnne536 3 роки тому

      @@3334 그런데 생각해보니 롤스의 재산소유 민주주의는 각 시기의 마지막 순간에 적게 가진 사람들에게 소득을 재분배 함으로써가 아니라 각 시기가 시작하는 순간 생산적 자산과 인간 자본의 광범위한 소유을 보장 함으로써 부의 집중을 피한다고 롤스의 정의론에 나와있어서요.. 그리고 이내옹이 수능완성 2020 에 자료에 있엇던 내용이였는데 이 자료랑 같이 생각하니깐 뭔가 헷갈려서요 !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엄청 중요한 제시문인데 잘 기억하고 계시네요:)재산소유민주주의가 마지막 순간의 재분배보다 시작 단계에서의 생산적 자산의 평등한 분배를 중요시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롤스가 국가 차원의 재분배를 부정해 버리는 건 아니에요!정확히는 롤스는 복지국가는 사후적 재분배'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였고, 재산소유민주주의에서 시작 단계에서의 기회 균등과 함께 필요한 경우 사후적 재분배'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죠ㅎㅎ

    • @nnne536
      @nnne536 3 роки тому

      @@3334 사후적 재분배라면 부유층에게 세금을 걷어서 최소수혜자에게 나누어주는건가요

    • @nnne536
      @nnne536 3 роки тому

      그리고 19번 에 3번도요… 아니 이게 교과서에 싱어가 사형은 범죄 의욕을 전혀 억제할수 없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 @user-xy3ku1yr1v
    @user-xy3ku1yr1v 2 роки тому

    선생님! 15번에 D 선지는 테일러와 레건도 동의하나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레건은 삶의 주체라면 다른 개체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했으므로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건 시험에 나오기 힘들구요 ㅎㅎ
      테일러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테일러의 우선성의 원리 5가지 중에 인간의 이익이 동식물의 이익보다 우선시되는 경우(자기방어의 원리, 최소악의 원리, 분배적 정의의 원리)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 @user-xy3ku1yr1v
      @user-xy3ku1yr1v 2 роки тому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했는데 영상들 너무 도움이 돼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user-xy3ku1yr1v 다행이에요:) 화이팅임다 ㅎㅎ

  • @떡진밥
    @떡진밥 3 роки тому +2

    10, 15번 둘다 두개 중에 고민하다가 틀려버렸어요
    힝흥힝ㅠㅠㅠㅠㅠ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수능만 잘 치면 그만이죠 뭐~기죽지말고 계속 정진하십쇼:)

  • @윤진우-k7p
    @윤진우-k7p 3 роки тому

    42:18 레오폴드는 생태 피라미드의 체제를 파괴시키는 일부 '생태계 파괴 종'은 오히려 제거해야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ㄷ 선지가 맞다고 할 수 있나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생태계 파괴종이라는 표현을 어디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기출과 교과서, 수특 내에 따로 그런 내용이 나와 있지는 않구요:)
      사슴이 너무 많아져 생태계가 무너지면 사슴을 사냥해서 개체수를 조절할 수는 있다고 한 원전 내용은 있죠. 하지만 그것은 사슴이 존속할 권리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전일론자인 레오폴드 입장에서 생명 공동체가 개체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체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사냥한다고 해도 생명 종 전체를 멸종시켜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므로 존속할 권리 자체는 모든 생명 종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ㅎㅎ

    • @윤진우-k7p
      @윤진우-k7p 3 роки тому

      @@3334 아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참고로 '생태계 파괴 종'은 이투스 모 강사가 강의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제가 선지를 해석하다가 너무 과도하게 들어간것같네요.

    • @김김김-k3e5n
      @김김김-k3e5n 3 роки тому +1

      저도 그거 보고 생각하다가 틀렸네요 ㅜㅜ

    • @begood7941
      @begood7941 3 роки тому

      레오폴드는 개체의 권리보다는 공동체의 건강에 관심갖는 전체주의자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ㄷ 이 틀린 게 아닐까요? 현자님 설명말씀은 테일러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1

      @@begood7941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잘 모르겠는데..레오폴드가 개체보다 공동체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은 맞지만 개체의 권리가 없다고 본 사람은 아닙니다! 생명 공동체에서 상호의존하며 존재하는 모든 무생물과 생물들에는 자연 상태 그대로 존속할 권리가 있다고 본 사람이에요:)
      물론 테일러도 생명의 존속할 권리를 인정하는 입장이지만 레오폴드도 생명의 권리를 인정하는 게 맞습니다

  • @jewkowosidjdndn
    @jewkowosidjdndn 2 роки тому

    선생님 롤스는 어떤 국가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다면 질서정연한 사회가 아니어도 원조를 할 필요 없다고 봤나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정확히는 '고통받는 사회'에 대해서만 원조를 하는 것입니다! 근데 고통받는 사람이 없다면 고통받는 사회가 아니겠죠...?ㅎㅎ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이건 생윤에 시험나오지는 않을 내용인데...자애적 절대주의 사회라고 해서 인권이 존중받지만 민주주의 체제는 아닌 사회가 존재하는데 이 사회는 원조의 대상은 아닙니다!정말 지엽적으로 엄밀히 따지면 냠님이 질문하신 선지는 O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 @jewkowosidjdndn
      @jewkowosidjdndn 2 роки тому

      그렇군요 제가 너무 지엽적으로 들어갔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gmmm6768
    @gmmm6768 3 роки тому

    15번에 을이 만약 레건이나 테일러였어도 ㄹ은 맞는 답인가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레건은 삶의 주체는 자원시하지 말라는 표현 때문에 다소 애매하다고 느끼실 수는 있겠네요. 이건 레건의 입장에서 문제로 나오지는 않을 거에요... 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사상가 중에 사람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동물을 잡아먹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할 사상가는 없을 거라고 상식적으로 추론하셔도 되고요,
      테일러는 정확하게 '우선성의 원리' 3번 최소악의 원리와 4번 분배적 정의의 원리에서 인간의 이익을 위해 동물의 생명을 침해하는 경우를 어느 정도 정당화하고 있어요:)

  • @yoU_Tuve
    @yoU_Tuve 2 роки тому

    14:50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니라 로버트 필머가 쓴 부권론 아닌가요?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댓글을 보고 번뜩 떠올라서 확인해보니 부권론의 얘기가 맞는 것 같네요! 로크가 부권론을 논파한 사상가라서 그와 연결되어 문제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능특강 제시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으로 아래와 같은 제시문이 제시되었습니다
      "국가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공동체들의 완성이므로 모든 국가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이런 면에서 국가 성립 이전의 단계인 여러 공동체와 마찬가지 성격을 갖는다. 국가는 이런 여러 공동체의 종착역이며 가장 높은 단계이다. "
      '국가 성립 이전의 단계인 여러 공동체' 중 가족도 있으므로 '가족공동체 의식'의 성격을 가족과 국가가 마찬가지로 가진다는 뜻으로 해석해서 이렇게 해설을 남겼는데, 댓글을 보고 찬찬히 찾아보니 Qun San님의 말씀이 맞네요! 고정댓글로 오류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수가 있었던 것 죄송하고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yoU_Tuve
      @yoU_Tuve 2 роки тому

      이지영 외 여러 인강 강사님들이 아리스토텔레스라고 가르치시네요 ㅠ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yoU_Tuve 엄밀히 따지면 생윤을 배우는 학생들이 저게 부권론이라는 것까지 알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래서 관련 내용이 앞으로 출제가 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윤리 전공자시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이지만 생윤을 공부하는 학생이시라면 '로크는 동의를 기반으로 한 국가의 성립을 주장하므로 가족 공동체 의식과는 관련이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족과 공동체가 자연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성격을 띠는 집단이라고 본다'라는 것 정도만 확실히 기억해 주시면 별 문제없을 듯 싶습니다 ㅎㅎ

  • @ldh_0606_S2
    @ldh_0606_S2 3 роки тому

    해설도 없고 막막 했는데..ㅜㅜ 감사합니다
    40:15 경제적 관점에서 이용하는것이 꼭 파괴로 이어지지 않는 것인가요??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생명 공동체 전체에 대한 파괴만 아니라면 일부 생명 등을 자원으로, 즉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건 괜찮다고 봐야겠죠 ㅎㅎ

  • @-alpha-o-mathematics8342
    @-alpha-o-mathematics8342 3 роки тому

    ~~GOOD

  • @주현-c5x
    @주현-c5x 2 роки тому

    10월도 올려주세요 ㅠㅠㅠㅠㅜㅠㅠ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좀이따 올라갑니다!:)

  • @gmmm6768
    @gmmm6768 2 роки тому

    10월 모고는 안 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ㅜㅠㅠ

    • @3334
      @3334  2 роки тому +1

      방금 영상 올라갔습니다:)

    • @gmmm6768
      @gmmm6768 2 роки тому

      @@3334 헐.... 감사합니다!!!!! ㅠㅠ

  • @user-ip1su4dj5b
    @user-ip1su4dj5b 3 роки тому

    자연윤리도 해주세요.. 국가윤리도

    • @3334
      @3334  3 роки тому

      자연윤리는 이미 영상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됩니다!ㅎㅎ국가윤리 중에는 사회 계약론 관련 영상이 이미 올라가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