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 사건 아닌 준비된 혁명"...정읍 고부 봉기·고부 관아 재조명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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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ис 2024
  • [앵커]
    구한말 전국적인 봉기였던 동학농민혁명은 그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점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녹두장군 전봉준이 나선 정읍 고부 농민봉기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68년 12월 전북 정읍의 주택 마루 밑에서 발견된 사발통문입니다.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동학 간부들의 이름 옆에 탐관오리를 처단하고, 전주를 거쳐 서울로 올라가자는 결의 계획이 적혀 있습니다.
    이 결의문이 작성되고 두 달 뒤 발생한 고부 농민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평가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학자들은 고부 농민봉기가 단순히 '고부 군수 조병갑을 응징하기 위한 우발적 사건'이라는 일각의 축소 해석을 경계하면서 준비된 혁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신영우 /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 (고부 농민봉기에는) 동학, 농민, 혁명 이 세 요소가 같이 들어있죠. 그래서 우리는 고부 농민봉기를 동학농민혁명의 원형이 들어있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학생 30명 남짓 작은 초등학교만 남은 고부 관아 터에 다시 옛 관아 건물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론화됐습니다.
    일제가 관아를 헐어 일부 남은 건물을 학교로 쓰며 의도적으로 민족 정통성을 훼손한 만큼 흩어진 역사적 흔적을 다시 세우자는 겁니다.
    [이학수 / 전북 정읍시장 : 고부 관아 복원은 건축적 복원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빠른 복원에 집중해서 동학농민혁명의 온전한 역사를 정립하겠습니다.]
    다만 고부 관아 건물의 구조와 형태를 설명할 구체적 자료가 부족하고, 건축물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은 복원 사업이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힙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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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9

  • @눈새-d1g
    @눈새-d1g Рік тому +2

    우리 역사 중 가장 위대한 것이 동학농민혁명이다.

  • @고준옥-r5z
    @고준옥-r5z Рік тому

    동학혁명은 민중의 최초혁명이요 구국의 길이였다 길이 빛냅시다

  • @앵딸몽럽
    @앵딸몽럽 Рік тому +3

    ㅋㅋㅋㅋㅋ 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지 아직 대한제국에서 사는거 아니다 너무 이러니 지긋지긋하다

    • @Eguan
      @Eguan Рік тому +3

      저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알음알음 갖고 있었으니 지금 대한민국에서라도 살고 있는거지
      그리고 저때는 대한제국도 아니었어

  • @상식이-t2v
    @상식이-t2v Рік тому +1

    관아복원과 관련사업으로
    수천억 예산 들겠지?
    그돈은 누가 내고 누구주머니로 들어가는걸까?

  • @이기전-c6v
    @이기전-c6v Рік тому +1

    침소봉대도 적당히....

  • @신풍-g9h
    @신풍-g9h Рік тому

    선사시대 고조선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민중봉기 역사 유물전시관도 건설하라 돌도끼 돌화살촉 빗살무늬토기등도 발굴하라 공룡시대 공룡들의 민중 항쟁역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