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일 교포인데 바이올린으로 국립음대 2년 다니다가 때려치고 공대 왔어요. 근데 독일엔 저처럼 전향하는 케이스가 워낙에 많아서 꾸준히 취미활동 할수 있어요. 예고개념이 없어서 다들 음악 해도 고등학교 공부 병행하다가 음대 들어갔는데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의치대 경영 법대 공대 가고 그걸로 사회에서 인정 받는걸 보니까 현타 와서 다들 바꾸는거죠. 지금 바꾼 학교에 의대 오케, 공대 오케 있는데 실력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독일국립음대 오케만큼은 못하지만 전공하는 중학생 수준정도 돼요.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전악장 (솔리스트는 쾰른음대에서 데려옴), 드보르작 신세계 고향곡 할 정도였으니까요. 다들 너무 행복하게 연주해서 전공자들보다 어쩌면 음악을 더 사랑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mountainrigi 네 공부를 못해서 음대를 간게 아니니깐요. 성적 나온거랑 관계없이 음대 간거에요. 독일은 음대, 의치대 제외 하곤 대부분 대학입학이 쉽고 졸업이 어려워서 (공대, 법대 경우 입학생 정원의 70프로 정도가 졸업전에 퇴학 당함) 고등학교때 공부 많이 안했어도 대학 가서 정신 차리면 사회에서 성공 하는 경우가 흔해요. 솔직히 전 의대 갈 성적은 못받았지만 경영 경제 법대 공대 간 대다수 친구들보단 잘 받았어요. 하지만 제 주변만 해도 음대 다니다가 의치대 간 경우 매우 허다해요. 제가 다니는 치과선생님도 예전에 만하임음대에서 작곡 공부하셨어요
@@mountainrigi 추가로 독일은 공부가 타고나는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고등학생땐 죽도록 공부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나오는 성적 그대로 받아드리는 편이고 취미 여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대학 가면 죽도록 공부해야해서 (우리나라 고3 개념) 그 전에 마지막으로 누린다는 개념으로요. 근데 독일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연습 때문에 어릴때부터 성실함이 몸에 베여서 공부도 대부분 잘해요. 시험이 한국처럼 꼬아서 낸 문제가 아니라 개념 이해후에 본인 생각을 적는 식이라 약간만 공부해도 머리 좋으면 성적이 나오는? (대신 머리 안좋으면 백날 해도 안나와요).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게 몸에 베이다 보니 의대 음대 들다 합격하는 경우 너~무너무 흔해요
미국 사는데 여기는 중산층 자녀들은 무조건 악기 하나는 꽤 높은 수준까지 가르쳐서 항상 개인레슨 수요가 있고 (두 개 이상 하는 친구들도 꽤 되고요), 음대를 가서 음악학사를 받아도 다양한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쌩뚱맞은 전공의 대학원을 가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학부생 지도하는 교수들도 학생들 개개인을 존중해주고, 정말 전공으로서의 음악만 가르치고, 교수질이나 갑질을 하지 않고요. 음악전공을 해도 졸업하면 기업체에 취직을 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ㅠ
국악이라 클래식 연주자들과 가끔씩만 마주치게 되는데, 곁에서 보고 있으면 그 바닥이 내 생각보다 암울해보이긴함. 일단 연주자 풀이 너~~무 넓어서, 연주자들 고용하다보면 이정도 스펙의 사람들이 이 페이로 일하네? 싶은적이 많음. 쿼텟 불러서 녹음 쌓는것도 뭐 싸게 부르면 40만원에 부르는 수준이니.. 한달 내내 안쉬고 오브리해서 250벌었다는 그분, 많이 버는 오브리로 30~40 하루에 땡기고 오브리 중에서 회당 공연 3~5만원도 많았을거임. 월요일 빼고 공연했다쳐도 단순계산해도 하루 10만원을 못버는거니까. 적은 페이에 공연뛰는게 이해 안되는분들 많을텐데 막상 "너 0원 할래 3만원 할래"의 선택지가 되면 놀 바에 저녁값벌겸, 공연기획쪽 인맥도 쌓을겸 후자를 택하는거임. 솔직히 서울시향은 유튜브를 위해 말씀 하신거고.. 사실상 그걸 노리는건 꿈임. 졸업 전에 친구들 잘 사귀어놓고 몇명 뭉쳐서 쿼텟팀이나 브라스 트리오 등등 팀을 꾸려두고 고유번호증이라도 받아서 개인 레슨 + 팀 공연 + 오브리 + 유튜브(혹은 인스타)를 통한 홍보 같은식으로 운영하는게 그나마 가장 나아 보임. 아 그리고 공연 따서 들어왔을때 특히 클래식분들이 관계자분들에게 요구사항들을 잘 못말하시고 손해보는 경우를 좀 많이 봐서 이해관계가 겹칠 때에 한해서 대신 나서서 세게 이야기해주기도 했었는데 앵간하면 예술 기관마다 클래식계 대선배, 교수급이 들어가 있는터라 그런게 좀 있음. 미팅때마다 필사적으로 관계자와 친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 보면.. 참 음악으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듦. 뭐 우리도 매한가지지만, 생각보다 클래식이 국악보다도 보수적인 경우가 많음. 근데 아등바등 음악으로 먹고사는 사람 입장에서 반대로 클래식 하는 사람들에게 박탈감 느낄때도 많음. 클래식 연주하는 사람중에서 솔직하게 부자들 많음. (본인들은 다 그세계에 살아서 부자인줄도 잘 모름.) 페이가 10만원인데, 오늘 끝나고 활 새로 살까? "800만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음 옆에서. 분명 같이 공연하는 팀들보다 총페이 한참 낮게 활동하는 팀인데, 멤버 전원이 차 따로 끌고 오고, 기본이 제네시스인 팀들도 분명 많음.
제가 그 케이스입니다. 음악좋아했는데..재능이 정말이지.. 너무 없어서..빨리 포기함. 안정된일자리구하고 40대후반에 음악 레슨받고있어요..근데 피곤해서 레슨도 자주 못받아요..먹고사느라..그래도 포기는 안해요.띄엄띄엄 이지만 60대까지 꾸준히 레슨받으며 음악취미즐기려고요..😊
군대 다녀와서 20대 중반에 음대 졸업한 친구들 모두 음악하고 있질 않네요 ㅎㅎ.. 저 또한 10년 넘게 성악 공부하고 지금은 골프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업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취미로 만족하고 지내게 됩니다. 지금에 와서 가장 후회하는건 예고 가지말고 기술을 배웠더라면...하네요 ㅋㅋ
음악 분야는 특히 심한거 같고, 우리나라는 직업별 연봉 차이가 심해서 안타까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저도 음악을 하려다 재능이 없어 그만두고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전문적으로 잘 한다는게 그 내공과 노력이 엄청나야됨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음악 하는 순간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던 기억들이 많습니다..모두 화이팅 하시기를..
유럽유학도 힘들죠. 솔직히 유럽에 오케스트라 단원 뽑는다하면 정말 많은 곳에서 지원하던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웃풋이 너무 많다보니 한 자리 차지하는거도 힘들구 시립 아니면 정말 좀 힘든거 같아요. 이름도 없는 국제콩쿠르하는게 참가하는게 하고 싶어서 하는거도 아니라하고 뭐 되면 1등 되면 100만원이라도 버니까; 그리고 한국 왔을때 수상뭐 했다 말이라도 해야 레슨 들어오니까. 교수 자리 노린다는건 말도 안되구 진짜 유명한 국제콩쿠르 아닌이상 모르니까. 그리고 유학하는 거기서 평생 거기 살거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니까 유학생들끼리 모임가지고 친목에 인맥 엄청 챙기고 믿지도 않는 교회다니고 그러던걸요. 여기도 교회에서 연주한다고 돈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교회가면 음대생 참 많아요... 싫다는건 아니고 옆에서 보면 좀 힘들어보여요. 여유있는 집 자식은 제외고요. 가서 귀국 독주회니 이런거도 돈이 있어야하던데 그런거도 돈없어서 못한다고 힘들어하고 그거도 안하면 또 입단을 하던 교수하는데 충족이 안되서 못한다 울구... 하여간 어릴때부터 억소리나게 쓰고 집안이 어중간하면 곡소리 나는게 음악같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생들에게 들은 것으로는 원래는 요룰레히님 말처럼 선생님들이 그런것 바라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국식으로 선생님께 명절, 생일, 기념일 등등 챙기기 시작해서 다른 나라 유학생들이나 자국학생에게는 바라는 것이 없는데,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는 은근히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뭔가 해주는 학생들에게 신경 더 써주고, 이뻐해주니 뭔가 알지 못 할 악순환이 시작되었다는...
클래식으로 시작해서 돈 안된다고 대중음악으로 틀었다가, 결국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공무원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실력만 좋으면 될 줄 알고 열심히 살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선 실력 이외의 것들이 너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시간에도 이악물고 버티며 꿋꿋하게 음악 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주변 지인들 중에 요룰님 같이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등등 전공하는 분들 더러 있는데... 녹록지 않더라구요 저 실력에 저정도 페이라니? 이런 느낌ㅠ 사실 우리 클래식 오케스트라 이런곳 가면 티켓값 부담 없잖아요 뮤지컬이나 콘서트 이런거에 비하면 진짜 반의반?...심지어 서초동 사랑의 교회 이런곳은 수준급의 연주자들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도 있죠 물론 모두가 어렵지만 클래식이든 국악이든 뭔가 대중들이 더 다가가고 수요가 많아지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실용음악 너무 좋지만 어쨌든 그런것들도 클래식이 있기에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거잖아요... 피아노 취미생 입장에서 조금 씁쓸합니다
이런 악순환인 구조 진짜 많음. 박봉인 명예직에 어마어마한 고스펙 경력자들이 피터지게 경쟁해서 들어가는데, 그 간판으로 버는 부수입이 오히려 생계수단인 경우. 그리고 업계에선 그게 당연시되서 '너 어차피 여기 들어온 걸로 레슨돌면 되잖아' 하면서 박봉이 유지되는 구조. 하...
우리딸은 중학교때 일찌감치 플룻을 포기하더군요...그리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를 가더니 대기업에 취업하고 지금 재직자전형으로 대학가서 회사에서 등록금 전액 지원 받으며,대학다니고 있습니다. 이 채널 주인장이 말하고 있는 현실을 중학교때 들었던것 같네요...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
차라리 인대 끊겨서 음악 그만둔 게 다행인 것 같아요 안 그랬으면 음악 끝까지 붙잡고 미련하게 갔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는 음악 버리고 상담쪽으로 몸을 돌려서 상담학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 1~2년은 아.. 다시하고싶다 진짜 나도 조금만 더 했으면 더 좋은학교 갈 수 있었을것 같은데 이 생각이 계속 났지만 3년째인 지금은 차라리 여기로 와서 다행이다, 적성찾아 온 느낌으로 편하긴 해요
현직 초등 교사입니다.. 저희 학교에도 학생들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1:56 방과후 학교 아이들 가르치러 오시는 분들이 이런 분들..ㅠㅠ 다들 음대 들어가고 졸업하고 할때까지 엄청 많은 금전적 시간적 투자 하시는 분들인데.. 별도로 레슨 하시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학교 와서 지도하고 가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약력 보면 다들 화려하심...ㅠㅠ 3:59 이거 동의... 예체능계는 정말..ㅠㅠ 자꾸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큰 돈 버는 톱 클래스의 연주자, 운동선수들 보면서 뛰어드는데... 그 이면에는 생계 걱정하며 살아가시는 수많은 전공자, 선수 출신들이 있다는거... 그런 현실을 안보고 얄팍한 재능 가지고 자의식 충만해서 뛰어드는 친구들 너무 많아서 그건 그거대로 문제..ㅠㅠ
어려운 길 아닌가 싶네요 예체능은... 저희 사촌 누나가 모 시향 첼리스트 하다가 거기 지휘자 분 만나 결혼해서 한동안 렛슨 다니다가 불교 음악으로 전향했고, 간혹 연주회 하는 지인 누나는 보스턴에서 스타인웨이 싣고 온 피아니스트인데 학부가 마이너인데다 대학원 지도교수 정치,라인 문제로 음악사 박사논문은 아직도 못 쓰고 지역 라디오 해설 등등을 돌고 있습니다. 두 분다 투입비용을 생각한다면... 저는 재능도 재력도 없어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로 머무는게 다행일까... 그럼에도 열정으로 무대에 서는 모든 연주자 예술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클래식의 클자도 모르는 제가 요룰님 덕에 바흐를 알게되었고 어떤 드라마에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듣고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요룰님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클래식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악기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대우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요룰님은 너무 멋진분이세요..! 항상 응원해요 👍 그리고 모든 음악하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
@@hslee6650 잡스랑 이재용은 애초에 직딩이 아니죠 사업가죠 모든 직군의 상위 1%는 다 잘삽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연예인들 돈 많이 벌었다는 기사를 보지만 실제 연예인 협회 자료보면 국민전체 평균보다 더 떨어지는 벌이로 나오죠 즉, 극상위만 부자라는 얘긴데 난 적어도 클래식 업계는 평균적으로 다 잘사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악기값만 해도 부르는게 억단위고 관리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그거 유지할려면 벌이가 다 큰 줄 알아서 놀랐던 것이죠
미국유명음대 졸업후 세계적인 클래식기획사소속되어 있어도 오페라 조연급들도 레슨이나 비서같은 알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클래식,미술,대중음악등등 예술쪽은 승자 독식구조죠. 상위 0.01퍼센트안 들면 그 분야 부를 다 가져가는 것은 예술계현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들도 비슷한다고 합니다.단지 좀 더 먹고 살만한 자리가 좀 더 있는 것 말고 없고 그마저 소위 고인물 종신연주자들이 자치하고 있어서 젊은 연주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곳이 없기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진짜 작곡 전공해서 교수할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진짜 너무 많이 느껴져요.....전공애들은 실력으로 비비고 그렇게 올라가서 비빌때도 인맥으로 우승하는 애들도 있고 아니면 뒷돈을 받는 애들도 있는데 이렇게 우승해도 진짜 타고난거아니면 자기가 투자한거의 절반도 못벌어요....그니까 대부분 교수 준비하는거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작곡이 제일그런데 곡을 쓸때 그 곡이 유명해지지 않는한 평생무명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근데 이게 한국에서 제일 심한거 같아요 요룰님이 말씀하셨지만 한국은 인맥을 너무 중요시 여겨요 그렇다보니 인맥이 전부죠... 왠만한 음악인들이 다 외국으로 유학가는 이유도 한국은 인맥아니면 뒷돈,실력인데 외국은 알아줄수도 있기에 다들 유학가시는거 같아요 진짜 음악인들은 힘듬니다.....저도 그렇고요 ㅠㅠ
저도 회사 급여가 적어서 항상 부업 + @가 필요했거든요. 처음엔 일감을 회사 업계 선배들이 물어다 주는 거에 반해서 그 일 한번 받아내보려고 얼마나 술자리를 따라다니고 아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력한 사람들한테 비비고 또 비빈 거죠 낮에도 부르면 나가서 술 먹고... 근데 지나고 나니 그래봐야 저는 '쟤는 부르면 술자리 나오고 일 좀 던져주면 헥헥거리는' 호구더라고요 그래서 현타가 진하게 와서 지금은 맘먹고 프리랜서 루트 독고다이로 파서 일종의 제 장사 하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요 ㅜ
음악으로 밥벌어먹는거? 진심으로 뒤지게 힘듭니다 네이버 카페같은데서 멤버 구하는데 시간마다 연습실에서 합 맞춰가면서 피 터지게 두들기고 어쩌다 한번 소극장이나 작은 행사 물어오면 찔끔찔끔 다니면서 1시간 정도 연주하고 ㄹㅇ 10만원도 안하는 푼돈 받고 개개인별 인센티브는 눈에 씻고 찾아봐도 없는게 밑바닥 현실임 각자 개인사정도 있을뿐더러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트러블도 심해서 한명 탈주하면 답도 없고 해체하고 또 구해서 연습하고 안맞으면 찢어지고 진짜 해본사람만 알고 막 tv같은데서 막 옹기종기 모여있고 라면 먹으면서 음악하는거 컨셉아니고 진짜로 돈 못벌고 쪼들려서 그런거 대체 이런 부류는 편돌이나 노가다 공장같은 투잡도 많이 병행함 이 짓거리 몇년 반복하다 현타 세게 맞으면 다 때려치고 아예 다른일하거나 포지션 바꾸거나 내가 지금 그 부류 중 하나임 소속사 있고 운 좋아서 성공하는 부류는 1% 정도고 인디밴드처럼 나락의 끝자락에서 허우적대다 가까스로 입에 풀칠 할 정도가 50% 이상임 쓰던 기타들 지금도 짱박혀있고 심심하면 두들기는데 진심으로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음 ㅇㅇ
내용에 대하여 공감이 갑니다. 한국 떠난지 46년 된 75세,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등)에 살고 있습니다. 35세 부터 취미로 첼로와 피아노를 지금도 하고 있으나 첼로는 손이 늙어서 Vibrato 가 안되어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행 스럽게도 자식이 없지만 만약 있었더라면 음악은 천재적인 재주를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절대로 시키지 안았을 겁니다. 나는 이공대 출신 입니다만, 음악을 취미로 하면서 음악 종사자들 만이 만낮읍니다. 그들의 인생이 보기오는 달리 화려 할것 같으나 빈곤 하고 초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주회 하려고 연습하는, 또 연습에 동료들 과의 마찰, 레슨비 조금 더 받으려고 고무줄 처럼 막 늘리기도 하고... 각설하고, 세계에서 1 - 2 등 정도가 안될거라면 한번 태어난 인생 어렵게 살지 말고 "음악은 취미로 합시다".
저도 그래서 임용을 준비하고 있고, 주변에서 음악한다 뭐한다 그러면 도시락 들고다니면서 말릴거에요 음악은 취미로하라고 말합니다ㅠㅠ 성인들 개인레슨도 얼마나 금방 그만두는지 몰라요 학원레슨은 정말 월급 100이고 올라서 120.. 유학까지 다녀온 쌤이 옆에서 100받고 일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그래도 그나마 결혼해서 한쪽은 회사다니거나 공무원이어서 안정적이고 한쪽은 음악전공이먄 좀 나은데, 둘다 저렇게 발로 뛰어다니며 겨우겨우 음악해서 돈벌어먹고 사는 부부 보면 참 안쓰러움..😢
그래서 저도 때려쳤지요.. 돈 안되는 일을 열심히 했네.. 라며 위로와 비아냥을 같이 던지는 주변인들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일찍 알았고, 후회없이 젊은 날을 바쳐 노력했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남았기에 전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돈으로 살 수 없는 재산이라 생각하구요!! 지금은 뭐 가끔 오브리도 하지만 다른 직업 전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예술가분들!! :)
저도 현재 33살이지만 고등학교때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3년정도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 악기 하고있는 오케친구 3명밖에 없습니다... 전부 다른일하거나 자영업하고 있고요. 전혀 관계없는 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입니다. 술자리 하면서 넋두리 하기도하고... 특히 여사친 애들은 서럽게 우는애들도 있더라구요. 참 현실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음악 전공 이야기는 아닌데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준다고 해도 요즘 아이들은 악기를 배울 생각을 안 합니다 ㅠㅠ 제가 20살부터 시작해서 22년째 교회 중고등부 교사를 계속 해오고 있는데 매년 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취미라도 배우고 싶어하는 애들이 없어요... 끈기 없다, 애들이 이상하다 이게 아니라 그냥 아이들이 악기라는 것에 관심 자체가 사라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물질지상주의가 지금 한국을 가득 채우고 있는 지금의 실정에 아이들이 문화적인 것에 관심을 가질 수가 없겠지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야기만 하니까요.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좋은 삶이고 너무 멋진 삶이긴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모두 그렇게 살 수는 없고 정말 개성 있는 아이들 마저 저런 생각들에 매몰 되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피아니스트들이나 좋은 보컬들이 나올 수 있는 것 자체를 마곡 있는 느낌입니다. 유럽에서는 중산층 이상의 기준 중 하나가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하나 정도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유럽의 문화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돈만 기준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학 4학년 딸. 초등1학년때부터 한국무용 전공중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똑같나요? 예술계는 비슷하다더니 정말 너무 똑같이 돈 너무 많이 들고 열정페이에 줄 중요하고 진로 어둡고… 그나마 한번도 그만두고 싶다 말한적이 없고,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 다행이다 여기며 버티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그때부턴 뒷바라지 없다 큰소리치지만 제 힘으로 살아가는 일도 녹록치 않아 보이니 걱정은 끝이 없네요. 창고는 거덜난지 이미 오래인데… 원하는 대학 들어간 후로는 아직도 허무함인지 공허함인지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술하는 자식을 둔 모든 부모님들께 따뜻한 희망의 위로를 전하고 싶군요.
개인적인 신념이지만 예체능 할거면 사람이 능동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님 창작욕구가 불타던가. A라는 친구는 철학이 좋아 철학과에 들었지만 졸업후 마땅히 취업할 곳이없는 반면. B라는 친구는 본인이 구상중인 작품의 깊이를 위해 철학과를 다니고 졸업후 작품을 내 대박을 치죠. 대학에서 배우는 정보를 습득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걸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대학은 A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입시, 합격 그 자체가 목표가 되니 졸업후 방향을 잃는것 같습니다.
입시생, 고3, 재수생 친구들한테 말해주고싶네요. 지금껏 한게 음악 밖에 없어도 안늦었습니다. 인문계도 19년 동안 수능공부만 하고 이제 막 능력 쌓기 시작합니다. 대학 졸업장? 특수한 전공이 아니라면 평범한 회사 사무직은 졸업장 같은 건 평가 안한다고 장담합니다. 20살이 뭔가를 준비하는데 늦지 않았어요. 적성이라는게 막상 해보면 실력 늘면서 거의 잘 맞아요. 클래식이면 기본 8시간연습일 텐데, 그 집중력으로 다른 공부 해보면 마음도 훨씬 편하고 쉽게 느껴질 겁니다.
바이올린 꽤 오래했던 입장에서, 악기 한다는거 부터가 이미 집이 좀 사는거임. 음악은 원래부터 귀족들의 후원으로 사는 직업이야.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생각해보면 150, 180도 적정 가격 책정이지. 다른 산업이 발전해야 거기서 돈 벌어와서 음악산업이 생존하는거임. 음악이나 미술해서 일반인처럼 연봉 4000,5000받겠다는건 낭만이지.
12년간을 바리스타로 일하고, 4년차부터는 로스터 겸 바리스타 겸 본사 직원관리 및 메뉴개발까지 했는데도 퇴사직전에 최고직급으로 최고급여 찍은게 고작 세전 월 220만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고 너무 서글프고 그랬습니다 ㅠ.ㅜ (세전이 220이고 세후는 뭐...200도 안되니...에휴...) 한국에서는 또 웃긴게 나이 먹으면 서비스직 안쓰려고 하잖아요. 나이 먹고 서비스업 계속 하려면 자기 매장 차리던가 아니면 다른 일 하던가... 저는 서른 일곱에 짤리고, 다 늙어서 다른 일 하려니, 다른 분야에 이력서를 내면 아예 이력서도 안읽어보고 연락도 안오더라구요. 동종업계는 늙고 경력만 많으니 당연히 안써주고... 그래서 현재는 반백수 수준의, 입에 겨우겨우 풀칠만 하는 다른 업계 프리랜서입니다 ㅠ.ㅜ (진짜 말도 안되게 적게 벌고 입에 정말 풀칠만 합니다 흑흑)
예술을 한다는게 참 밥벌이를 생각하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저는 교회 다니니까 음대 전공자들이 교회에서 뭘 하는지 보게 되는데, 지방이라서 자기 학원 가지고 지역에 뿌리 내리면 그것대로 괜찮은 것 같고, 목사 사모, 사회적협동조합 총무? 그리고 한 명은 교사 될려고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됐는지는 모르고... 암튼, 선택의 갈림길에서 더 심하게 갈등하고 고민할 예술가 분들 부디 좋은 결정 내리셔서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그림그리는데 가끔 예술인복지재단에서 간담회해서 여러분야 사람 만나면 클래식 연주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부잣집 자식이어도 우선 집의 기둥 하나는 가져갈수밖에 없더라고요 수익활동이 자리잡기 힘드니. 계약서 제대로 안쓰는 관행도 아직 있고. 그래도 끝까지 연주활동 하시니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전업작가 되기전에 콜센터를 다녔었는데 콜센터 가면 그림, 음악, 연기 등등 예대생 출신들 엄청 많아요. 그중에서도 사실상 포기하지않고 계속 예술바닥에 있고자하는 사람들. 퇴근하면 다시 작업실 연습실로 가는 사람들 다들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봅시다
예체능중엔 투자대비 제일 가성비가 떨어지죠 대학교수 되는거아닌이상 다 거기서 거기이고 교수되기까지도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도하고 그걸 못버티고 대학원까지 나와서 안정직장없이 레슨만 하는 애들도 수두룩빽빽.. 탑급으로 재능있는거 아니면 자식한테도 음악하자고 말 못하죠..
음악도 그나마 많이 하는 악기인 피아노 아니고서야 힘들지….첼로도 대중적인 악기긴 하지만 전국 인원이 피아노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잖슴. 바이올린 전공하고서 피아노 레슨도 하는 바이올린 전공생도 봤는데 ㅋㅋㅋ 첼로도 시향 들어가지 않는이상 개인레슨이나 학원을 하더라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취미로 많이 할 거 같진 않음. 악기를 사거나 빌려야만 입문이 가능하다는 게 진입장벽이 높음. 그런 이유가 피아노 성악이 경쟁률이 특히 센 것에 한 몫 하는 것이고.
오브리 한달동안 죽어라 해도 생각보다 안되는 것도 그렇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땅의 실 면적 대비 광물자원도 얼마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의 가치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그런지 출산률이 박살나고, 학생이 줄고, 악순환이 반복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일본이 여러모로 우리에게는 좋은 감정으로 다가가기 힘든 나라지만 미국과 유럽도 일본이 클래식 강국이라고 다 인정하는데에는 수긍가는 이유가 있더군요. 우리는 주로 스타 플레이어 중심으로 클래식 음반의 판매와 공연이 열리는데 반에 일본에서는 소니 같은 대기업이 클래식, CD저널 같은 클래식 음악과 음반 전문지와 손잡고 기획사를 지원하고 소속사들은 신인들을 계속해서 발굴해서 새로운 음반들을 낼 수 있도록 연주자들을 지원을 하고 평론가와 편집장들은 이들의 연주를 듣고 연주 스타일별로 별점과 추천을 해 주는데 이런 여러 클래식 매체들을 통해 각 연주자들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반을 사고 (일본에서는 클래식 공연을 가기 전 연주자의 음반으로 듣고 곡을 듣고 어느 정도 알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직접 그 연주자의 공연을 찾아와 들을 수 있는 소규모 공연들을 수시로 열고 하니 신인들도 자신을 알리고 기량을 높일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일찍부터 받게되는 문화가 참 부럽더군요. 우리도 신인들도 자신의 연주를 좋아하고 찾아와 듣는 팬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젔으면 좋겠네요.
왜..음대전공생들이 그렇게 어린 나이에 연습에 매달리고 국내 국제 콩쿨에 도전하고 입상할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지 다 압니다.. 그저 순수하게 음악이 좋아서 본인만의 음악적 이상향?을 추구한다? 오로지 거기에만 매달리면 솔까 거지꼴을 못 면합니다.. 예체능계는 현실적으로 엔터데이너입니다.. 본인이 좀 불편해도 대중이 원하는걸 보여주거나 시도하고 달성해야 먹고 살 수가 있다는거... 본인을 브랜드화 유명세 시키고 전문연주자로서 활동도 하고 후원도 받고 훗날 교수도 되고 레슨도 해야 맘 편히 먹고 살만 합니다....
저희집 딸. 5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월2백 정도 사교육비 쓰고 있어요.지금은 초등이고요. 국영수 공부만 시켜도 학군지에서는 월200 정도 드는데. 아마 점점 더 들겠죠. 재수하는 조카네 얘기 들어보니 월 300이상 든대요.기숙사까지 들어가면 더 들고요. 그래도 예체능 전공보다는 공부 시키는 게 낫네요. 아이가 예체능에 소질도 없고 재밌어 하지도 않는데 다행일지도요.
저는 독일 교포인데 바이올린으로 국립음대 2년 다니다가 때려치고 공대 왔어요. 근데 독일엔 저처럼 전향하는 케이스가 워낙에 많아서 꾸준히 취미활동 할수 있어요. 예고개념이 없어서 다들 음악 해도 고등학교 공부 병행하다가 음대 들어갔는데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의치대 경영 법대 공대 가고 그걸로 사회에서 인정 받는걸 보니까 현타 와서 다들 바꾸는거죠. 지금 바꾼 학교에 의대 오케, 공대 오케 있는데 실력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독일국립음대 오케만큼은 못하지만 전공하는 중학생 수준정도 돼요.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전악장 (솔리스트는 쾰른음대에서 데려옴), 드보르작 신세계 고향곡 할 정도였으니까요. 다들 너무 행복하게 연주해서 전공자들보다 어쩌면 음악을 더 사랑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해외에서 살면 어떤기분 입니까? 몽 특파원
의채대 경영 법대가 음대생보다 공부를 못하나요?
@@mountainrigi 네 공부를 못해서 음대를 간게 아니니깐요. 성적 나온거랑 관계없이 음대 간거에요. 독일은 음대, 의치대 제외 하곤 대부분 대학입학이 쉽고 졸업이 어려워서 (공대, 법대 경우 입학생 정원의 70프로 정도가 졸업전에 퇴학 당함) 고등학교때 공부 많이 안했어도 대학 가서 정신 차리면 사회에서 성공 하는 경우가 흔해요. 솔직히 전 의대 갈 성적은 못받았지만 경영 경제 법대 공대 간 대다수 친구들보단 잘 받았어요. 하지만 제 주변만 해도 음대 다니다가 의치대 간 경우 매우 허다해요. 제가 다니는 치과선생님도 예전에 만하임음대에서 작곡 공부하셨어요
@@mountainrigi 추가로 독일은 공부가 타고나는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고등학생땐 죽도록 공부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나오는 성적 그대로 받아드리는 편이고 취미 여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대학 가면 죽도록 공부해야해서 (우리나라 고3 개념) 그 전에 마지막으로 누린다는 개념으로요. 근데 독일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연습 때문에 어릴때부터 성실함이 몸에 베여서 공부도 대부분 잘해요. 시험이 한국처럼 꼬아서 낸 문제가 아니라 개념 이해후에 본인 생각을 적는 식이라 약간만 공부해도 머리 좋으면 성적이 나오는? (대신 머리 안좋으면 백날 해도 안나와요).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게 몸에 베이다 보니 의대 음대 들다 합격하는 경우 너~무너무 흔해요
@@몽쉘-p9w 독일 같은 대학구조가 맘에드네요
미국 사는데 여기는 중산층 자녀들은 무조건 악기 하나는 꽤 높은 수준까지 가르쳐서 항상 개인레슨 수요가 있고 (두 개 이상 하는 친구들도 꽤 되고요), 음대를 가서 음악학사를 받아도 다양한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쌩뚱맞은 전공의 대학원을 가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학부생 지도하는 교수들도 학생들 개개인을 존중해주고, 정말 전공으로서의 음악만 가르치고, 교수질이나 갑질을 하지 않고요. 음악전공을 해도 졸업하면 기업체에 취직을 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ㅠ
일본사는데 일본도 그래요
특유의 어릴때 스포츠나 악기 1개 이상은 준 선수급으로 하게 만드는 학교 분위기가 있음ㅋㅋ
선수생활 하다가도 취업은 일반 기업
그중에서도 명문대 체대나 음대 미대면
개인이 노력 많이하면 취업도 좋은 기업으로 갈수 있고요
그럴러면 음대나 체대 등에서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죠
공대나 경영대 쪽으로 ....
@@nishida_yuji 일본의 그런 면은 부럽기는 한데 - 스포츠 종사자는 아니나 전공은 예술이었고 스포츠 관심 많음
대신 단점이 어마 무시해서 한국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고요
한국은 국영수가 중요하죠.
특히 수학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죠
@@nishida_yuji일본음악교육 놀랐어요; 특히 취미생연주인데 거장이상이라는거..
국악이라 클래식 연주자들과 가끔씩만 마주치게 되는데, 곁에서 보고 있으면 그 바닥이 내 생각보다 암울해보이긴함.
일단 연주자 풀이 너~~무 넓어서, 연주자들 고용하다보면 이정도 스펙의 사람들이 이 페이로 일하네? 싶은적이 많음.
쿼텟 불러서 녹음 쌓는것도 뭐 싸게 부르면 40만원에 부르는 수준이니..
한달 내내 안쉬고 오브리해서 250벌었다는 그분, 많이 버는 오브리로 30~40 하루에 땡기고
오브리 중에서 회당 공연 3~5만원도 많았을거임. 월요일 빼고 공연했다쳐도 단순계산해도 하루 10만원을 못버는거니까.
적은 페이에 공연뛰는게 이해 안되는분들 많을텐데
막상 "너 0원 할래 3만원 할래"의 선택지가 되면 놀 바에 저녁값벌겸, 공연기획쪽 인맥도 쌓을겸 후자를 택하는거임.
솔직히 서울시향은 유튜브를 위해 말씀 하신거고.. 사실상 그걸 노리는건 꿈임.
졸업 전에 친구들 잘 사귀어놓고 몇명 뭉쳐서 쿼텟팀이나 브라스 트리오 등등 팀을 꾸려두고 고유번호증이라도 받아서
개인 레슨 + 팀 공연 + 오브리 + 유튜브(혹은 인스타)를 통한 홍보 같은식으로 운영하는게 그나마 가장 나아 보임.
아 그리고 공연 따서 들어왔을때 특히 클래식분들이 관계자분들에게 요구사항들을 잘 못말하시고 손해보는 경우를 좀 많이 봐서
이해관계가 겹칠 때에 한해서 대신 나서서 세게 이야기해주기도 했었는데
앵간하면 예술 기관마다 클래식계 대선배, 교수급이 들어가 있는터라 그런게 좀 있음.
미팅때마다 필사적으로 관계자와 친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 보면.. 참 음악으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듦.
뭐 우리도 매한가지지만, 생각보다 클래식이 국악보다도 보수적인 경우가 많음.
근데 아등바등 음악으로 먹고사는 사람 입장에서 반대로 클래식 하는 사람들에게 박탈감 느낄때도 많음.
클래식 연주하는 사람중에서 솔직하게 부자들 많음. (본인들은 다 그세계에 살아서 부자인줄도 잘 모름.)
페이가 10만원인데, 오늘 끝나고 활 새로 살까? "800만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음 옆에서.
분명 같이 공연하는 팀들보다 총페이 한참 낮게 활동하는 팀인데,
멤버 전원이 차 따로 끌고 오고, 기본이 제네시스인 팀들도 분명 많음.
시민회관가면 만원이면 온갖 공연을 다 보더라구요 이 가격에 이 수준의 공연을 보는게 미안할 정도로 경력이 화려하신 분들도 많고.. 그래서 이제 영화 안보고 공연만 보러 다닙니다 활성화가 되어서 음악하시는 분들도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미안하실 필요는 없고 세금으로 그분들 출연료 드리고요 관에서 하는 기획공연에 이름 올리면 그분들도 홍보효과 있기 때문에 기꺼이 출연하십니다.
첼로하면 뭐먹고 살아요? 악기 전공하시려는 분들께
ua-cam.com/video/WyVN8WpcsS0/v-deo.html
@@rollingwheels6825
그래서 전 안보네요 이젠..
그러네요. 얘는 음악을 위해 태어났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야말로 음악은 취미로 해야겠네요.
취미로 하면서 정말 잘하는 사람들 연주 듣는게 훨씬 행복할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먹고살기보단, 음악하면 집안에서 먹여살려야죠..넉넉한 집안에서... 돈 벌어야 하는 사람이 음악을 한다? 먹고 살기 힘들죠
근데 레슨으로 돈벌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ㅎㅎ 저 아는선생님은 레슨위주로 돈벌이를 잡아서 떵떵거리시면서 살고계셔요 근데 확실히 무대로만 돈을 벌려면 탑급찍지 않는이상 나 하나 살기도 버거운것같아요..
@@김펄-d3s 레슨으로 절대 일반적 소득 못올림 진짜 극소수의 유명한사람만 가능한얘기
@@frchopin1 내친구 서울음대 나왔는데 학교 다닐때부터 틈틈이 새끼선생으로 레슨 해서 유학 다녀오고 지금 가끔 만나면 입시전문 하더라고요 애들 10명이상 되보이고 타임댱 10~15정도 받는거 같아 보이는데 고3애들은 주3회는 기본으로 한다길래 잘먹고 잘살던데요
레알 음악 하는 애들 다 부자
@@김펄-d3s 저 아는
저희 가족도 바이올린 전공했는데 어릴 때는 레슨하고 오브리 열심히 하더니 결국 때려치고 공무원 시험준비해서 공무원 됐어요.ㅎㅎㅎ
어쨌든 안정적 직장 겟하셨으니 다행이네요 공무원이시면 바이올린 계속 하실 여건도 되실수 있겠네요
@@윤제현-x7s 그르게요.. 현실이 저러면 차라리 공무원이든 뭐든 안정적인 직장 가지고 속 편하게 음악하는 게 더 삶의 질이 좋을지도요
제가 그 케이스입니다. 음악좋아했는데..재능이 정말이지.. 너무 없어서..빨리 포기함. 안정된일자리구하고 40대후반에 음악 레슨받고있어요..근데 피곤해서 레슨도 자주 못받아요..먹고사느라..그래도 포기는 안해요.띄엄띄엄 이지만 60대까지 꾸준히 레슨받으며 음악취미즐기려고요..😊
얼마 전 제가 우리남편한테 이 현실을 얘기해줬을 때 너무 충격을 받더라구요.. 근데 왜 음악 전공을 하는 거냐고.. 좋았으니까 이것만 했으니까라고 말해줘도 이해를 못했다는..(저도 과거 부모 등골브레이커로 첼로전공했던 사람임 ㅠ 중간에 때려치고 다른 일하고 살았네요)
취미로 하는게 제일 좋네
현실을 모르고 시작했다가 이미 들어온물 빠져나가진 못하는 경우도 많죠 ㅎ
예술 자체가 귀족 후원자가 후원을 해주고 아티스트는 창작과 연주활동을 하는 식이었으니, 현대에 와서
후원자가 없다면 그만큼을 레슨이나 알바로 생계를 꾸려야겠지요ㅠㅠ
이게 맞음 애초에 예술은 1%만이 돈을 버는거임 어렸을적 자아실현이 되면서 돈을 버는게 쉬울리가
현실적으로 맞다고봅니다
음. 사실 태생 자체가 그런게 사실이긴 하쥬. 안타깝지만은.. 그래서 경제적 속박이 적은 사람들이 진입하는게 맞는거 같음.. ㅠㅠ
진짜 평범한 서민으로 지방에서 20평대 아파트 살면서 맞벌이하며 학교 방과후 저렴하고 악기 대여해줘서 바이올린 시켰는데 바이올린이 너무 좋다고 전공하겠다 고집부려 예고가고 음대가고 이제 대학교 졸업하는 아들 둔 엄마로서 아들 앞날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날이 많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20대 중반에 음대 졸업한 친구들 모두 음악하고 있질 않네요 ㅎㅎ..
저 또한 10년 넘게 성악 공부하고 지금은 골프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업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취미로 만족하고 지내게 됩니다.
지금에 와서 가장 후회하는건 예고 가지말고 기술을 배웠더라면...하네요 ㅋㅋ
아들도 멋있지만 어머니가 진짜 멋지시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교육대학원 가서 교사하거나 선생 두고 음악학원 차리는 수밖에요. 현실적으로 남자 음대 졸업생은 그게 최선
@@impress926 1년간 연주자 생활 후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 교원자격증으로 기간제 교사자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임용 준비도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현재 시립에 오래동안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어렵다는 시립에 들어가도 다른 친구들 돈 버는거 보면 현타옵니다. 그리고 공부할때 좋아했던 음악도 직업이 되면 스트레스가 됩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다른길 열어주세요
저희학교 과학선생님도 연대 음대 나오셔서 물리 가르치셔요ㅋㅋㅋㅋ 가끔 점심시간에 음악실 가서 피아노 치심
연대음대 물리교사는 ㄹㅇ 개어지럽네 ㅋㄲㄱㅋㅋㅋㅋㅋ 미쳤다
음악 분야는 특히 심한거 같고, 우리나라는 직업별 연봉 차이가 심해서 안타까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저도 음악을 하려다 재능이 없어 그만두고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전문적으로 잘 한다는게 그 내공과 노력이 엄청나야됨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음악 하는 순간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던 기억들이 많습니다..모두 화이팅 하시기를..
우리 회사에도 전속 악대가 있습니다만 국내외 우수 대학 졸업하고 연주곡이라고는 국민의례, 애국가, 순국선열에대한 묵념곡 위주다보니 아까운 인재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악기는 달라도 현실은 비슷하리라 봅니다!
예전에는 명곡 한번 들으려면 가진돈 다 싸들고 유명도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어야했던게 시간이 지나면서 테이프 LP CD로 대체가 되었고 이젠 유튜브로 듣고 싶은 작곡가와 지휘자와 연주자를 골라서 들을수 있게되었죠.
근데 미디어나 기기들이 발달할수록 미술이나 조각 포함해서 수제로 하는 공예품이나 음악, 무용 등 사람들이 직접보여주고 하는 예술행위들의 진가는 더욱 올라갈듯,, 시선에서
@@김윤제-i1t맞아요 가치는 또 다르게 매겨집니다. 반대로 미디어의 발달 이전엔 결국 연주자나 다른 예술가의 수도 그렇게 많지않았습니다. 시장이 다른형태가 되어가는거죠
유럽유학도 힘들죠. 솔직히 유럽에 오케스트라 단원 뽑는다하면 정말 많은 곳에서 지원하던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웃풋이 너무 많다보니 한 자리 차지하는거도 힘들구 시립 아니면 정말 좀 힘든거 같아요. 이름도 없는 국제콩쿠르하는게 참가하는게 하고 싶어서 하는거도 아니라하고 뭐 되면 1등 되면 100만원이라도 버니까; 그리고 한국 왔을때 수상뭐 했다 말이라도 해야 레슨 들어오니까. 교수 자리 노린다는건 말도 안되구 진짜 유명한 국제콩쿠르 아닌이상 모르니까. 그리고 유학하는 거기서 평생 거기 살거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니까 유학생들끼리 모임가지고 친목에 인맥 엄청 챙기고 믿지도 않는 교회다니고 그러던걸요. 여기도 교회에서 연주한다고 돈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교회가면 음대생 참 많아요... 싫다는건 아니고 옆에서 보면 좀 힘들어보여요. 여유있는 집 자식은 제외고요. 가서 귀국 독주회니 이런거도 돈이 있어야하던데 그런거도 돈없어서 못한다고 힘들어하고 그거도 안하면 또 입단을 하던 교수하는데 충족이 안되서 못한다 울구... 하여간 어릴때부터 억소리나게 쓰고 집안이 어중간하면 곡소리 나는게 음악같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생들에게 들은 것으로는 원래는 요룰레히님 말처럼 선생님들이 그런것 바라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국식으로 선생님께 명절, 생일, 기념일 등등 챙기기 시작해서 다른 나라 유학생들이나 자국학생에게는 바라는 것이 없는데,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는 은근히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뭔가 해주는 학생들에게 신경 더 써주고, 이뻐해주니 뭔가 알지 못 할 악순환이 시작되었다는...
부모가 시켰겠죠.뭐좀 갖다 드리라고.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은 상위 1%가 나머지 99%의 몇백배를 버는 구조.. 중간이없다는게 제일 힘들지
그나마 중간이 있다면 학력이라도 좋아서 레슨생으로 생계유지하는거
클래식으로 시작해서 돈 안된다고 대중음악으로 틀었다가, 결국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공무원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실력만 좋으면 될 줄 알고 열심히 살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선 실력 이외의 것들이 너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시간에도 이악물고 버티며 꿋꿋하게 음악 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랑 코스가 너무 똑같으셔서 놀랬습니다ㅠㅠ 각 분야에서 턴할때마다 아찔하고 미련이 남고 좌절도 해왔지만 그래도 평생 늙어서까지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려는 마음은 챙기고 살아보고자 합니다 화이팅
저도요 ㅋㅋ
성악 전공이였는데
33살에 합격한 경찰 입니다 ㅋㅋㅋ
주변 지인들 중에 요룰님 같이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등등 전공하는 분들 더러 있는데... 녹록지 않더라구요 저 실력에 저정도 페이라니? 이런 느낌ㅠ 사실 우리 클래식 오케스트라 이런곳 가면 티켓값 부담 없잖아요 뮤지컬이나 콘서트 이런거에 비하면 진짜 반의반?...심지어 서초동 사랑의 교회 이런곳은 수준급의 연주자들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도 있죠 물론 모두가 어렵지만 클래식이든 국악이든 뭔가 대중들이 더 다가가고 수요가 많아지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실용음악 너무 좋지만 어쨌든 그런것들도 클래식이 있기에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거잖아요... 피아노 취미생 입장에서 조금 씁쓸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음악 전공자들 기본적으로 집이 다들 잘살아서 어찌 어찌 버티긴 하더군요
@@ybong0814 어휴 슬프네 ㅠㅠ
@@윤제현-x7s 그나마 상위권 분들이에요..ㅎ ㅎ.
@@ybong0814 에이 그건 아님 돈도 저당이 있어야 빌려주는 거임.
사랑의교회 ㅜㅜ 오케스트라 레벨 어쩔
이런 악순환인 구조 진짜 많음. 박봉인 명예직에 어마어마한 고스펙 경력자들이 피터지게 경쟁해서 들어가는데, 그 간판으로 버는 부수입이 오히려 생계수단인 경우. 그리고 업계에선 그게 당연시되서 '너 어차피 여기 들어온 걸로 레슨돌면 되잖아' 하면서 박봉이 유지되는 구조. 하...
결국 돈이 안되는 분야니 그렇죠 수요가 많으면 결국 간판업계는 돈 많이줄수밖에 없음
우리딸은 중학교때 일찌감치 플룻을 포기하더군요...그리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를
가더니 대기업에 취업하고 지금 재직자전형으로 대학가서 회사에서 등록금 전액 지원 받으며,대학다니고 있습니다.
이 채널 주인장이 말하고 있는 현실을 중학교때 들었던것 같네요...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
대부분 클래식 채널은 아름다운 얘기, 흥미유발 위주 얘기인데 이런 현실적인거 너무 좋음전공자인데 전부다 공감되는 이야기네요ㅠㅜ
누가하라고 협박했나요 ㅠㅠ
차라리 인대 끊겨서 음악 그만둔 게 다행인 것 같아요 안 그랬으면 음악 끝까지 붙잡고 미련하게 갔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는 음악 버리고 상담쪽으로 몸을 돌려서 상담학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 1~2년은 아.. 다시하고싶다 진짜 나도 조금만 더 했으면 더 좋은학교 갈 수 있었을것 같은데 이 생각이 계속 났지만 3년째인 지금은 차라리 여기로 와서 다행이다, 적성찾아 온 느낌으로 편하긴 해요
현직 초등 교사입니다.. 저희 학교에도 학생들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1:56 방과후 학교 아이들 가르치러 오시는 분들이 이런 분들..ㅠㅠ
다들 음대 들어가고 졸업하고 할때까지 엄청 많은 금전적 시간적 투자 하시는 분들인데.. 별도로 레슨 하시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학교 와서 지도하고 가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약력 보면 다들 화려하심...ㅠㅠ
3:59 이거 동의... 예체능계는 정말..ㅠㅠ
자꾸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큰 돈 버는 톱 클래스의 연주자, 운동선수들 보면서 뛰어드는데... 그 이면에는 생계 걱정하며 살아가시는 수많은 전공자, 선수 출신들이 있다는거...
그런 현실을 안보고 얄팍한 재능 가지고 자의식 충만해서 뛰어드는 친구들 너무 많아서 그건 그거대로 문제..ㅠㅠ
어려운 길 아닌가 싶네요 예체능은...
저희 사촌 누나가 모 시향 첼리스트 하다가 거기 지휘자 분 만나 결혼해서 한동안 렛슨 다니다가 불교 음악으로 전향했고, 간혹 연주회 하는 지인 누나는 보스턴에서 스타인웨이 싣고 온 피아니스트인데 학부가 마이너인데다 대학원 지도교수 정치,라인 문제로 음악사 박사논문은 아직도 못 쓰고 지역 라디오 해설 등등을 돌고 있습니다.
두 분다 투입비용을 생각한다면... 저는 재능도 재력도 없어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로 머무는게 다행일까...
그럼에도 열정으로 무대에 서는 모든 연주자 예술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클래식의 클자도 모르는 제가
요룰님 덕에 바흐를 알게되었고
어떤 드라마에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듣고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요룰님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클래식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악기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대우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요룰님은 너무 멋진분이세요..!
항상 응원해요 👍
그리고 모든 음악하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
연말마다 k향이나 시향 공연 보면서 느낀건데, S석이 11만원 R석 9만원 이지만, 연주자가 몇명이고 합창인원도 몇명인데, 이돈도 거저다 라고 항상 느꼈습니다. 역시 현실이 그렇군요....
설대음대 나왔습니다 맞는말만 하셨네요 이 영상을 1학년 시청각 필수자료로 쓰길
사람이 너무 많다..무한경쟁이 시작된다
탈주파티 열리는거 아닌가요ㅋㅋㅋ
친구가 설대 음대 나오고 교수 임용 되어서 내 결혼식 축주할사람 추천 해달라고 100만원 보냈는데 제자들 보낼줄 알았더니 자기가 오더라고 ㅎㅎ 2010년임 ㅎㅎ
기악과는 전공이 힘들겟지만 작곡 쪽이어도 진로가 없나여 ㄷㄷ 실용음악이랑은 다를테니 ost같은거나 영화음악 작곡하는쪽으로 어떻게 갈수없으려나
@@hojinche5996 그건 고마운거죠. 친구분이라 직접 해주셨구만요
역사적 천재인 모짜르트 조차도 젊을때부터 유명했는데도 고향와서는 박봉에 구직도 잘안되서 다른도시에서 일자리 알아보기도하는 과정도 있으니 음악이 벌어먹고 살기가 참 힘들듯
@@바르톨로메오크리스토 그런데 저작권료로 베토벤은 부자였다고...ㅋㅋㅋㅋㅋ
오케스트라는 명예직이죠 자기 레슨비를 올릴 수 있는 타이틀..
저는 70대인데 취미로 첼로를 시작한 지 좀 됐어요.
레슨비는 골프장 캐디비 보다 적지요.
공감합니다.
레슨비는 골프장 캐디비보다 적지요. 라는 말이 전공생도 아닌 제 마음에 훅 박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장난치기 죄송하지만 선생님과 동명이인의 유명한 래퍼가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전공자입니다~50대후반이고요~진짜힘들게햇는데할일이없어서전혀다른일하고있어요~나이가있는지라일할때자존심상할때넘많아요~놀수없어서하긴하는데좀그래요~
학원차량안전교사요~~
@@이미숙-j5x6w 학원차량기사 보다는 학원을 차리시거나 학생들 개인레슨 하시는게 돈이 더 되실텐데..?
클래식하면 화려한 것만 생각했는데 실제 세계는 그렇게 화려한 부류는 극소수인가 보군요...
네 다 환상이에요...ㅋㅋ..
모든 세계가 다 그런거 아닌가? 직장인들이 다 잡스 이재용처럼 사는게 아닌것처럼 똑같은거지
@@hslee6650 잡스랑 이재용은 애초에 직딩이 아니죠 사업가죠 모든 직군의 상위 1%는 다 잘삽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연예인들 돈 많이 벌었다는 기사를 보지만 실제 연예인 협회 자료보면 국민전체 평균보다
더 떨어지는 벌이로 나오죠 즉, 극상위만 부자라는 얘긴데 난 적어도 클래식 업계는 평균적으로 다 잘사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악기값만 해도 부르는게 억단위고 관리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그거 유지할려면
벌이가 다 큰 줄 알아서 놀랐던 것이죠
@@hslee6650 다른쪽 보다 들어가는 돈이랑 시간이 더 많긴하죠
@@appp7566 웬만한 입시선생님들은 다 엄청 벌긴해요... 전 저정도아니라고생각했는데😰
미국유명음대 졸업후 세계적인 클래식기획사소속되어 있어도 오페라 조연급들도 레슨이나 비서같은 알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클래식,미술,대중음악등등 예술쪽은 승자 독식구조죠. 상위 0.01퍼센트안 들면 그 분야 부를 다 가져가는 것은 예술계현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들도 비슷한다고 합니다.단지 좀 더 먹고 살만한 자리가 좀 더 있는 것 말고 없고 그마저 소위 고인물 종신연주자들이 자치하고 있어서 젊은 연주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곳이 없기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하이든이나 모짜르트 베토벤 같은 전설적인 음악가들도.....
백작부인이나 귀족들의후원을 받아서 살고 그랬어요 특히 하이든 같은 경우 자신을 후원하던 백작부인이 하이든 자신의 말년에 집까지 지어줬구요 그 집에서 인생을 마무리했다고 하죠
진짜 작곡 전공해서 교수할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진짜 너무 많이 느껴져요.....전공애들은 실력으로 비비고 그렇게 올라가서 비빌때도 인맥으로 우승하는 애들도 있고 아니면 뒷돈을 받는 애들도 있는데 이렇게 우승해도 진짜 타고난거아니면 자기가 투자한거의 절반도 못벌어요....그니까 대부분 교수 준비하는거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작곡이 제일그런데
곡을 쓸때 그 곡이 유명해지지 않는한 평생무명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근데 이게 한국에서 제일 심한거 같아요
요룰님이 말씀하셨지만 한국은 인맥을 너무 중요시 여겨요 그렇다보니 인맥이 전부죠...
왠만한 음악인들이 다 외국으로 유학가는 이유도
한국은 인맥아니면 뒷돈,실력인데 외국은 알아줄수도 있기에 다들 유학가시는거 같아요
진짜 음악인들은 힘듬니다.....저도 그렇고요 ㅠㅠ
유럽도 별로 ㅠㅠ
기악과는 전공이 힘들겟지만 작곡 쪽이어도 진로가 없나여 ㄷㄷ 실용음악이랑은 다를테니 ost같은거나 영화음악 작곡하는쪽으로 어떻게 갈수없으려나
저도 회사 급여가 적어서 항상 부업 + @가 필요했거든요.
처음엔 일감을 회사 업계 선배들이 물어다 주는 거에 반해서 그 일 한번 받아내보려고 얼마나 술자리를 따라다니고 아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력한 사람들한테 비비고 또 비빈 거죠 낮에도 부르면 나가서 술 먹고...
근데 지나고 나니 그래봐야 저는 '쟤는 부르면 술자리 나오고 일 좀 던져주면 헥헥거리는' 호구더라고요
그래서 현타가 진하게 와서 지금은 맘먹고 프리랜서 루트 독고다이로 파서 일종의 제 장사 하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요 ㅜ
이런 분들은 또 이렇구나... 항상 그런.모습.회사서 보면 대단하다 싶었는데.고충이 또 있군요..
현악기나 플룻같은 사람분포도가많은쪽 목관악기는 더욱 열세고 금관은 그래도 좀 덜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비슷하죠 마음이 아픕니다..
역시 요루리 말을 너무 조목조목 잘해.... 마음에 콕콕 박히는 이 씁슬함... 공감x10000
음악으로 밥벌어먹는거? 진심으로 뒤지게 힘듭니다
네이버 카페같은데서 멤버 구하는데 시간마다 연습실에서 합 맞춰가면서 피 터지게 두들기고
어쩌다 한번 소극장이나 작은 행사 물어오면 찔끔찔끔 다니면서
1시간 정도 연주하고 ㄹㅇ 10만원도 안하는 푼돈 받고
개개인별 인센티브는 눈에 씻고 찾아봐도 없는게 밑바닥 현실임
각자 개인사정도 있을뿐더러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트러블도 심해서 한명 탈주하면 답도 없고
해체하고 또 구해서 연습하고 안맞으면 찢어지고
진짜 해본사람만 알고 막 tv같은데서 막 옹기종기 모여있고 라면 먹으면서 음악하는거
컨셉아니고 진짜로 돈 못벌고 쪼들려서 그런거
대체 이런 부류는 편돌이나 노가다 공장같은 투잡도 많이 병행함
이 짓거리 몇년 반복하다 현타 세게 맞으면 다 때려치고 아예 다른일하거나 포지션 바꾸거나
내가 지금 그 부류 중 하나임
소속사 있고 운 좋아서 성공하는 부류는 1% 정도고
인디밴드처럼 나락의 끝자락에서 허우적대다 가까스로 입에 풀칠 할 정도가 50% 이상임
쓰던 기타들 지금도 짱박혀있고 심심하면 두들기는데
진심으로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음 ㅇㅇ
클래식은 소비자가 극소수 수준이고 (그나마 한국은 미국에 비해서 많은 편인 듯), 그 소수 소비자들에게 소비되는 곡들중 신곡은 별로 없이 과거에 작곡된 음악들을 재해석/재생산하는 것인데도 꾸준히 수많은 연주자가 전세계적으로 배출되고 있다는게 신기해 보입니다.
신곡이 없는건, 천재 작곡가 배출 안 되고, 또한 돈이 되는 1회용 3류 음악을 작곡하는 게 돈이 되니까요.
문학은 그나마 나음. 미술계도 지 맘대로 아무거나 찍찍 선 그어놓고 이거 예술임. 이러고 있음. ㅋㅋ
기악과는 전공이 힘들겟지만 작곡 쪽이어도 진로가 없나여 ㄷㄷ 실용음악이랑은 다를테니 ost같은거나 영화음악 작곡하는쪽으로 어떻게 갈수없으려나
@@klerystherandomwalker2169 갈수 있죠.
내용에 대하여 공감이 갑니다. 한국 떠난지 46년 된 75세,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등)에 살고 있습니다. 35세 부터 취미로 첼로와 피아노를 지금도 하고 있으나 첼로는 손이 늙어서 Vibrato 가 안되어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행 스럽게도 자식이 없지만 만약 있었더라면 음악은 천재적인 재주를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절대로 시키지 안았을 겁니다. 나는 이공대 출신 입니다만, 음악을 취미로 하면서 음악 종사자들 만이 만낮읍니다. 그들의 인생이 보기오는 달리 화려 할것 같으나 빈곤 하고 초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주회 하려고 연습하는, 또 연습에 동료들 과의 마찰, 레슨비 조금 더 받으려고 고무줄 처럼 막 늘리기도 하고... 각설하고, 세계에서 1 - 2 등 정도가 안될거라면 한번 태어난 인생 어렵게 살지 말고 "음악은 취미로 합시다".
먹고 사는 것보다 숭고한 일은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꿈과 현실의 괴리가 있는건 어딜가도 어쩔 수가 없나봐요..
저도 그래서 임용을 준비하고 있고, 주변에서 음악한다 뭐한다 그러면 도시락 들고다니면서 말릴거에요 음악은 취미로하라고 말합니다ㅠㅠ 성인들 개인레슨도 얼마나 금방 그만두는지 몰라요 학원레슨은 정말 월급 100이고 올라서 120.. 유학까지 다녀온 쌤이 옆에서 100받고 일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그래도 그나마 결혼해서 한쪽은 회사다니거나 공무원이어서 안정적이고 한쪽은 음악전공이먄 좀 나은데, 둘다 저렇게 발로 뛰어다니며 겨우겨우 음악해서 돈벌어먹고 사는 부부 보면 참 안쓰러움..😢
이영상을 보고 씁쓸한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주위에 좋은 소리를 들려주시는분들이 많은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도 고마워요 :)
교회 성가대 지휘자님이 음대교수님이셔서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때마다 학생들이 와서 좀 피아노 외의 풍성한 반주도 넣어주고 했는데... 다 교수님께 샤바샤바용이였구나... 슬프다...
그래서 저도 때려쳤지요.. 돈 안되는 일을 열심히 했네.. 라며 위로와 비아냥을 같이 던지는 주변인들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일찍 알았고, 후회없이 젊은 날을 바쳐 노력했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남았기에 전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돈으로 살 수 없는 재산이라 생각하구요!! 지금은 뭐 가끔 오브리도 하지만 다른 직업 전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예술가분들!! :)
비슷하네요 !
저도 현재 33살이지만 고등학교때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3년정도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 악기 하고있는 오케친구 3명밖에 없습니다... 전부 다른일하거나 자영업하고 있고요. 전혀 관계없는 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입니다.
술자리 하면서 넋두리 하기도하고... 특히 여사친 애들은 서럽게 우는애들도 있더라구요.
참 현실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근데 음악쪽은 미래가 보였지 않나..? 결국 겸업 해야한다는게 보였을텐데 대비를 해야지.
복잡한 인간관계, 집안의 배경, 학벌없이 성공 할 수있는 비결은 기술로 먹고사는 직업같습니다. 독보적 실력의 요리사, 미용사, 정비공같은 일들이 쉽지는 않지만 가장 노력만큼 평가받는 정직한 직업군이 아닐까요.
음악 전공 이야기는 아닌데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준다고 해도 요즘 아이들은 악기를 배울 생각을 안 합니다 ㅠㅠ 제가 20살부터 시작해서 22년째 교회 중고등부 교사를 계속 해오고 있는데 매년 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취미라도 배우고 싶어하는 애들이 없어요... 끈기 없다, 애들이 이상하다 이게 아니라 그냥 아이들이 악기라는 것에 관심 자체가 사라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물질지상주의가 지금 한국을 가득 채우고 있는 지금의 실정에 아이들이 문화적인 것에 관심을 가질 수가 없겠지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야기만 하니까요.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좋은 삶이고 너무 멋진 삶이긴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모두 그렇게 살 수는 없고 정말 개성 있는 아이들 마저 저런 생각들에 매몰 되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피아니스트들이나 좋은 보컬들이 나올 수 있는 것 자체를 마곡 있는 느낌입니다.
유럽에서는 중산층 이상의 기준 중 하나가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하나 정도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유럽의 문화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돈만 기준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쉽게 접할 놀 거리가 너무 많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인정.. 악기하나 잘 다룰 수 있으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되눈데요 ㅜ 안타깝네요.
정말 거장이 될 극극소수 재능있는 친구들은 악기 할 것 같긴 한데 스마트폰 등등 놀거리가 많아져서 학교에서 1인1기 시키는 것 아니면 악기하는 사람은 더더 줄 것 같아요...
어느분야나 실력+입소문에 의해 자기가치가 상승되기는한데 예체능이 인풋대비 아웃풋이 없긴하네 사람을 감동시켜야하는 직업인만큼 더 피나는노력이 필요한분야..
정말 탑클래스 재능이 있는거 아니면 클래식은 취미로 하는게 맞는 듯…
저도 입시 레슨선생님 잘 안맞았었는데 바꿀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고 바꾸는 일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다행히 선생님이 바쁘셔서 후배선생님 소개해 주셨는데 다행히 너무 잘 맞아서 학교도 잘 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입시생 대학생들 보면 진짜 시대 변했구나 많이 느낍니다 ㅎ
대학 4학년 딸. 초등1학년때부터 한국무용 전공중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똑같나요? 예술계는 비슷하다더니 정말 너무 똑같이 돈 너무 많이 들고 열정페이에 줄 중요하고 진로 어둡고… 그나마 한번도 그만두고 싶다 말한적이 없고,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 다행이다 여기며 버티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그때부턴 뒷바라지 없다 큰소리치지만 제 힘으로 살아가는 일도 녹록치 않아 보이니 걱정은 끝이 없네요. 창고는 거덜난지 이미 오래인데… 원하는 대학 들어간 후로는 아직도 허무함인지 공허함인지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술하는 자식을 둔 모든 부모님들께 따뜻한 희망의 위로를 전하고 싶군요.
성악하다가 다른과로 대학 다시 가서 아예 다른 직업으로 돌려서 일하고 있는데 음악하는 친구들이 지금의 절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어요....저는 가끔 예전 생각에 요룰님 영상 보거나 친구들 연주하는거 보면 친구들이 부럽고 친구들은 절 부러워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웃픈현실😂
진짜로요 ㅋㅋ
성악하다 골프 일 하는데 확실히 벌이 자체가 다르니...
나는 연주하는 친구들 보면 부럽고
친구들은 빨리 다른 업 가진 날 부러워하고...
아이러니 하네요 참
개인적인 신념이지만 예체능 할거면 사람이 능동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님 창작욕구가 불타던가.
A라는 친구는 철학이 좋아 철학과에 들었지만 졸업후 마땅히 취업할 곳이없는 반면.
B라는 친구는 본인이 구상중인 작품의 깊이를 위해 철학과를 다니고 졸업후 작품을 내 대박을 치죠.
대학에서 배우는 정보를 습득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걸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대학은 A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입시, 합격 그 자체가 목표가 되니 졸업후 방향을 잃는것 같습니다.
오! 훌륭하신 말씀
@sh Lee 그러니 능동적인 사람 아니면 예체능은 가지 말아야겠죠. 재능이 있는게 아닌이상.
입시생, 고3, 재수생 친구들한테 말해주고싶네요.
지금껏 한게 음악 밖에 없어도 안늦었습니다.
인문계도 19년 동안 수능공부만 하고 이제 막 능력 쌓기 시작합니다.
대학 졸업장? 특수한 전공이 아니라면 평범한 회사 사무직은 졸업장 같은 건 평가 안한다고 장담합니다.
20살이 뭔가를 준비하는데 늦지 않았어요.
적성이라는게 막상 해보면 실력 늘면서 거의 잘 맞아요.
클래식이면 기본 8시간연습일 텐데, 그 집중력으로 다른 공부 해보면 마음도 훨씬 편하고 쉽게 느껴질 겁니다.
바이올린 꽤 오래했던 입장에서, 악기 한다는거 부터가 이미 집이 좀 사는거임. 음악은 원래부터 귀족들의 후원으로 사는 직업이야.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생각해보면 150, 180도 적정 가격 책정이지. 다른 산업이 발전해야 거기서 돈 벌어와서 음악산업이 생존하는거임. 음악이나 미술해서 일반인처럼 연봉 4000,5000받겠다는건 낭만이지.
대부분이 잘살지만 어렵게 배우는 전공생들도 존재합니다ㅠㅠ
@@항상그리고오늘도웃자 잔인한 이야기지만 1등 할거 아니면 안했어야...
순수미술은 그럴수 있지만 디자인은 길이 다양함 그래서 외고 자사고 문과애들도 많이 도전하는거고
@@도라애몽이에요예체능은 냉정하게 보면 재능 없으면 전공으로 하면 안됨ㅋㅋ
몇 년 전에 바리스타로 하루 빼고
아침 8시 반 출근 밤 12시 반 퇴근해서
급여 찍힌게 200인거 보고 현타 씨게 왔었는데...
정말 사는게 쉽지않네요...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산다는게 정말 난제인거 같아요
현직인 카페직원(바리스타라고 하기엔 뭔가 좀 그래서 ㅎㅎ)인데
업계 자체가 최저로 사람 쓰는걸 기본으로 깔고 있으니 그런거 같아요
다행히 여기저기 커리어 쌓고 공부하다보니 빡세게 일하니 연봉 3천중후반은 받고있네요 ㅠㅠ
장사 잘되는 가게 창업하고싶습니다 ㅠㅠ
헬조선은 사무직이 최고에요
12년간을 바리스타로 일하고, 4년차부터는 로스터 겸 바리스타 겸 본사 직원관리 및 메뉴개발까지 했는데도 퇴사직전에 최고직급으로 최고급여 찍은게 고작 세전 월 220만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고 너무 서글프고 그랬습니다 ㅠ.ㅜ (세전이 220이고 세후는 뭐...200도 안되니...에휴...)
한국에서는 또 웃긴게 나이 먹으면 서비스직 안쓰려고 하잖아요. 나이 먹고 서비스업 계속 하려면 자기 매장 차리던가 아니면 다른 일 하던가...
저는 서른 일곱에 짤리고, 다 늙어서 다른 일 하려니, 다른 분야에 이력서를 내면 아예 이력서도 안읽어보고 연락도 안오더라구요. 동종업계는 늙고 경력만 많으니 당연히 안써주고...
그래서 현재는 반백수 수준의, 입에 겨우겨우 풀칠만 하는 다른 업계 프리랜서입니다 ㅠ.ㅜ (진짜 말도 안되게 적게 벌고 입에 정말 풀칠만 합니다 흑흑)
@@최희연-r2y 사무직도 출퇴근시간 안정해져있고
영업.실적 생각하면 사실 중견기업이상 생산직이 최고라고봐요 생산직이라고 로봇처럼 쉴틈없이
일하는곳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최희연-r2y 헬조선은 대기업 장치산업 생산직이 짱입니다. 상황실에 앉아서 모니터 가끔 쳐다보면서 스타크래프트만 하면 40살에 연봉 1.5억 받음 ㅋ
오브리로 250 뛰어도 왔다갔다 차비에 뺄꺼 빼면 실제로 받는 건 더 없다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이게 음악산업 전반적으로 다 그런것 같아요. 오브리를 많이 뛰고 인맥을 늘린다 해도 그게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늘 아쉽습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제가 어디대학에 합격하고 돈을 벌수있는 길이 레슨 학원알바 이런거밖에 없더라구요 아니면 콩쿨좀 나가서 상금타고오던가..입시전공생도 더 줄어들고있고 제 닉네임이 현실이네요
예술을 한다는게 참 밥벌이를 생각하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저는 교회 다니니까 음대 전공자들이 교회에서 뭘 하는지 보게 되는데,
지방이라서 자기 학원 가지고 지역에 뿌리 내리면 그것대로 괜찮은 것 같고,
목사 사모, 사회적협동조합 총무? 그리고 한 명은 교사 될려고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됐는지는 모르고...
암튼,
선택의 갈림길에서 더 심하게 갈등하고 고민할 예술가 분들 부디 좋은 결정 내리셔서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그림그리는데 가끔 예술인복지재단에서 간담회해서 여러분야 사람 만나면 클래식 연주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부잣집 자식이어도 우선 집의 기둥 하나는 가져갈수밖에 없더라고요 수익활동이 자리잡기 힘드니. 계약서 제대로 안쓰는 관행도 아직 있고. 그래도 끝까지 연주활동 하시니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전업작가 되기전에 콜센터를 다녔었는데 콜센터 가면 그림, 음악, 연기 등등 예대생 출신들 엄청 많아요. 그중에서도 사실상 포기하지않고 계속 예술바닥에 있고자하는 사람들. 퇴근하면 다시 작업실 연습실로 가는 사람들
다들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봅시다
음악이나 예술하시는 분들의 집중력과 열정이면 뭘 해도 잘 하실 수 있십니다~ 제 근처에도 음악하다 의사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예체능중엔 투자대비 제일 가성비가 떨어지죠 대학교수 되는거아닌이상 다 거기서 거기이고 교수되기까지도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도하고 그걸 못버티고 대학원까지 나와서 안정직장없이 레슨만 하는 애들도 수두룩빽빽.. 탑급으로 재능있는거 아니면 자식한테도 음악하자고 말 못하죠..
음악도 그나마 많이 하는 악기인 피아노 아니고서야 힘들지….첼로도 대중적인 악기긴 하지만 전국 인원이 피아노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잖슴. 바이올린 전공하고서 피아노 레슨도 하는 바이올린 전공생도 봤는데 ㅋㅋㅋ 첼로도 시향 들어가지 않는이상 개인레슨이나 학원을 하더라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취미로 많이 할 거 같진 않음. 악기를 사거나 빌려야만 입문이 가능하다는 게 진입장벽이 높음. 그런 이유가 피아노 성악이 경쟁률이 특히 센 것에 한 몫 하는 것이고.
본인이 음악적으로 천재 이던가 아님 돈을 번 후 나이들어서 하던가 집안이 부유해야 하는 군요! 저도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 때 문에 못 하고 유튜뷰에서 좋은 음악의 바다에 있습니다!^^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나왔고 지금은 회사 부설 연구소에 다니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ㅎㅎㅎㅎ
박사까지 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뭐... 그다지...
개중에 간혹 잘 나가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큰 차이 없어요...
석박사따면 그래도 취업도 비교적 잘할수있고 회사에서 돈은 좀 많이주는편아닌가요?
연기하는데 한달수입 50도 안됨 연극은 계속 하는데 방송이나 영화출연이 힘드니 알바해서 나오는걸로 연기하는데 꼬라박고 있는데 포기도 힘들고 죽겠어요 ㅠ
국익전공자인데 10000000% 현실이에요.... 저는 예고때 뒷말 헛말때문에 못버티고 고3때 일반대학으로 정시를 봤는데 잘 안됐어서 지방국립대 국악과에 갔어요. 가서 복수전공 부전공 도둑강의 할것없이 가웃거리다가 정치외교과 공부를 같이하고 국회취업으로 업종변경을 했어요. 국회보좌직원으로 일할때 국회회관에 오부리 온 동기들을 만났는데 그때 뒷말로 괴로웠던 시간도 스쳐지나갔지만 저는 또다른 삶을 살고있어서 뿌듯도했어요. 사실 중,고등학교 악기 레슨 대회 투자해주신 부모님께 죄송도 했는데 업종변경으로 그만둔거 잘했다하셔요 ㅎ,,, 결혼도 일찍했고 애도 낳아 키우고있고..ㅎㅎ 악기는 그냥 취미로 종종 하는 친구가 됐네요 애기한테 동요 연주해주고 살아요 ◡̈;
오브리 한달동안 죽어라 해도 생각보다 안되는 것도 그렇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땅의 실 면적 대비 광물자원도 얼마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의 가치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그런지 출산률이 박살나고, 학생이 줄고, 악순환이 반복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사람의 가치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예리하게 보셨네요. 그나마 예술인들이 가치를 높이려면 고급 예술이 대중에 더 파고들고 나라가 더 부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외국도 마찬가지라는데 사람이 많아서 가치가 과소평가 된다 이러고 있네 ㅋㅋㅋ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악기를 잘한다고 해도 연주가 많은 것도 아니고..
레슨을 하려 해도 가면 갈수록 전공생들은 줄어가고 있고..
즐겁게 연주하면서 돈 벌고 싶네요ㅠㅠㅎㅎㅎ
시장에서 비주류/비선호인 업들이 겪는 현상이자, 모든걸 투자해 그 계열에 가담하고있는 사람들에겐 지독하게 잔인한 현실이죠.
일본이 여러모로 우리에게는 좋은 감정으로 다가가기 힘든 나라지만 미국과 유럽도 일본이 클래식 강국이라고 다 인정하는데에는 수긍가는 이유가 있더군요. 우리는 주로 스타 플레이어 중심으로 클래식 음반의 판매와 공연이 열리는데 반에 일본에서는 소니 같은 대기업이 클래식, CD저널 같은 클래식 음악과 음반 전문지와 손잡고 기획사를 지원하고 소속사들은 신인들을 계속해서 발굴해서 새로운 음반들을 낼 수 있도록 연주자들을 지원을 하고 평론가와 편집장들은 이들의 연주를 듣고 연주 스타일별로 별점과 추천을 해 주는데 이런 여러 클래식 매체들을 통해 각 연주자들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반을 사고 (일본에서는 클래식 공연을 가기 전 연주자의 음반으로 듣고 곡을 듣고 어느 정도 알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직접 그 연주자의 공연을 찾아와 들을 수 있는 소규모 공연들을 수시로 열고 하니 신인들도 자신을 알리고 기량을 높일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일찍부터 받게되는 문화가 참 부럽더군요. 우리도 신인들도 자신의 연주를 좋아하고 찾아와 듣는 팬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젔으면 좋겠네요.
공돌이 이바닥도 헬이고 그바닥도 헬이네요. 블루오션은 어딜까요? 그래도 1차 산업적 근면과 단순함? 요구하는곳(써 놓고 보니 이상하긴 하지만...) 아니면 레드오션은 안
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룰님 이뻐요.^^
예전에 광고대행사 일 할때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데 그때 스트링 악기 연주자들 세분모시고 진행했는데 3시간인가 5시간인가 연주하시는걸로 한사람당 10만원책정됐던걸로알아요
그러고 보면, 요룰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신거네요. 대단~
음악학원 운영합니다 첼로강사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습니다. 맘먹고 출강, 레슨 열심히하면 돈 꽤 벌어요
좋은대학 가겟다고 뒤지게 공부하고, 엄빠 고생시키고... 졸업할땐 학자금 대출 몇천이랑 손잡고 졸업햇죠.
좋은학교 나왓다고 작은회사 안가고 대기업 가겟다고 내가 그돈 받고 직장생활할려고 이렇게 개같이 살았나 싶어 화가나서 대기업 면접만 수년을 전전하다.
포기하고 그 가기 싫다고 외면하던 작은회사 들어가서 살고있네요.
어느 분야든 사람 사는건 비슷한것같아요 얘기 들으니깐 옛생각 나고 씁쓸함이 밀려옵니다. ㅎㅎ;;
오케스트라 연주자뿐만 아니라 연기,음악,미술등 예술계통 직업 대부분이 문이 너무 좁은것같음 그문을 통과하면 어마어마한 부와명예를 가질수있지만..
힘내세요 ^^토닥토닥 힘들고 어렵긴 하지만 멋있자나요 연주자의 삶이란거..
요룰님은 틈새시장 정말 잘뚫었어요. 대중들의 니즈를 잘아셨음. 분명 젊을적 올인하셧지만 게임같은 대중적인 취미도 갖고 하시면서 대중들의 눈높이를 잘아신느낌임.
예능계는 저는 늘 생각하지만 실력보다 매력이라 생각해요.
결국 돈이되는건 대중장사니까요..
들어간 노력은 사실 별 필요없고 행하는 일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곧 수입이 되기때문에
어떤 직업을 갖고자 할 때 이 점을 꼭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식을 전공 하다 실용음악으로 전과한 건반쟁이 입니다
영상 보는 내내 공감되면서 한켠으론 마음이 쓰리네요
배울땐 비싼데 나중엔 못벌면 누가 돈버는걸까…
왜..음대전공생들이 그렇게 어린 나이에 연습에 매달리고 국내 국제 콩쿨에 도전하고 입상할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지 다 압니다..
그저 순수하게 음악이 좋아서 본인만의 음악적 이상향?을 추구한다?
오로지 거기에만 매달리면 솔까 거지꼴을 못 면합니다..
예체능계는 현실적으로 엔터데이너입니다..
본인이 좀 불편해도 대중이 원하는걸 보여주거나 시도하고 달성해야 먹고 살 수가 있다는거...
본인을 브랜드화 유명세 시키고 전문연주자로서 활동도 하고 후원도 받고 훗날 교수도 되고 레슨도 해야 맘 편히 먹고 살만 합니다....
씁쓸한 자본주의의 예술 세계
그래서 개인적으로 사람들 쉬는시간, 돈 많아져서 예술을 많이 찾는 시절이 오길 바람
와 진짜 마지막에 일생 다바친 악기를 포기할까 생각할 때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이 안된다...
연기 포기한 전공생으로써 공감 되는 게 너무 많아서 슬픕니당.. 안힘든 직업 없겠지만 예체능 힘내세요. 설령 운이 따라주지 않아도 온전히 본인의 모든 잘못은 분명 아닐 겁니다.
여긴 건설현장이고 제 옆에 있는 협력 업체 부장님 전공이 플룻 입니다. 이상입니다
맞져...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 ㅠㅠ 이십년전에는 주말오브리 만으로 3-400벌수 있었는데 지금은 페이 가 바닥을 치고 심지어는 데려가가 연주 시키고 연주비 띠어먹는 인간들도 많죠
예술은 늘 배부른 사람들의 놀이터였습니다.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만 시작하세요. 취업 책임지지않는 교수들 나무라지 마시고들.....교수들도 가족은 먹여 살려야지요.
저희집 딸. 5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월2백 정도 사교육비 쓰고 있어요.지금은 초등이고요.
국영수 공부만 시켜도 학군지에서는 월200 정도 드는데.
아마 점점 더 들겠죠.
재수하는 조카네 얘기 들어보니 월 300이상 든대요.기숙사까지 들어가면 더 들고요.
그래도 예체능 전공보다는 공부 시키는 게 낫네요.
아이가 예체능에 소질도 없고 재밌어 하지도 않는데 다행일지도요.
이런 어려움 때문에 어쩌면 요룰님을 트위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거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득이 될 수 있겠네요.
업계가 좁고 폐쇄적일 수록 인맥이 더 중요한 같아요 ㅠㅜ
예전에 외국토크쇼를 본게 기억나네요 음악인은 자기인생을 갈아서 남의 인생을 풍족하게 해준다는..저는 실용음악을 관련하지만 상황이 비슷한거같아요 예전에도,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국 전공자 실력이 너무 좋은 편이라 오히려 한국에서는 대접받기가 쉽지 않아요. 솔직히 전공 왜하는지 저는 진짜 모르겠음...
클래식음악 은 진짜 가성비가가 안나오네. 영상에서 말했듯 애도 안낳으니 더욱 경쟁력만 높아지고..
클래식 애호가로서 씁슬하다.
땅의 면적 과 자원 보유량 대비 인구밀도가 너무 기형적으로 높으니까 이런 현상이 나오는거.. 연주자 뿐만이 아님. 모든 분야에서 그냥 경쟁,경쟁,경쟁.. 지독한 경쟁과 경쟁속에서 살아야 함 ㅋㅋ
고생한 요룰에게도 박수
요즘은 학생수 감소로 인해 방과후 수업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투잡 쓰리잡은 진짜 기본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