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책리뷰를 핵심만 요약해서 짧고 굵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고 싶은 얘기를 못 참고 다 말하다 보니 영상이 길어져서 고민이었거든요. 더나은님 덕분에 힘이 듬뿍 납니다. 그런데 더나은님 채널명이 '더 나아지다'의 '더나은'일까요? 채널명이 너무 좋아요 ㅎ 타인의 고통은 시간되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수전 손택 너무 멋져요 😋
어머나, 항상 월요일 업로드를 기억하고 살다보니 이렇게 깜빡하고 이제서야 영상을!!! (어찌 이럴수가!!!) 늘 편향독서님 한달 결산을 보며 '아, 이번달도 벌써 끝났구나...'하는데, 이번 1월 마지막날을 놓쳐버렸네요🤣 비문학 맛집(!) 편독님 영상 보며 또 보관함에 넣을 책들 메모합니다👏👏👏👏👏 매번 취향 확실하고 좋은 책들 재밌게 보시는거 보면서, 아 이런게 성숙한 사람의 모습인건가! 싶어요 :)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어떤것에 관심있는지 확실히 알고 누리는 사람들(=편독님), 진짜 너무 멋있어요..후후... 그나저나 제주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5일 연속으로 비가 오고있어요😢 동해는 괜찮은가요? 날씨가 1년단위라고도 할 수 없을만큼 너무 급격히 변하고 있어서 우울해요..ㅠ 이미 바퀴가 너무 빠르게 구르고 있어서 더이상 멈춰 세울 수 없을것만 같은 그런 무력감과 우울함이 힘드네요, 엉엉 (아니 왜 여기와서 한탄을ㅋㅋ)
이번 영상을 게으름 피우느라 수요일에 올려서 그런듯요ㅋ매주 영상 챙겨 봐주시는 것만도 늘 너무 감사해요🙏 동해는 겨울이 시작될 때 때이른 한파가 오더니 그 뒤로 겨울치고는 계속 포근한 날씨에요. 다른 지역들은 눈이 많이 내릴 때도 동해는 눈소식이 없다가 이번 주에 쌓일 만큼 하루 내리고는 비로 바꼈어요. 제주도는 올 겨울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비도 많이 내리는 듯요. 기후위기가 생각보다 더 빨리, 가깝게 다가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기후변화가 심각한데 지금 정부는 아무 생각없는 거 같아서 더 걱정이에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겠다고 늘 다짐은 하는데 사는 책도, 읽는 책도 너무 한 쪽으로 편중되어 있어서 큰일이에요😅 취향이 확실해서 좋은 것 보다 점점 더 확증편향적인 사람이 되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입니다. +저는 가끔 송님이 돌고래를 아낀다고 하셨던 게 생각나요. 돌고래를 아낀다니 , 어떤 말보다 송님의 가치관과 지향하는 삶이 엿보여서 너무 멋있게 느껴졌어요🫶 +아 저 [해방의 밤] 다 읽었는데, 너무 좋아요❤ 천천히 다시 읽어야겠다는 송님 말씀 백퍼 이해됐어요. 은유작가님 정말 최고👍
1월에도 부지런한 독서를 하신 편독님..!! :):) : 과학을 문학적인 언어로 표현했다는 부분에서 의 저자 레이첼 카슨(feat. 속 편독님 최애(?)_신기하게도 최애라고 표현되는 내 마음이 끌리는 인물과 '나'의 사이를 통해 '나'의 취향 같은 것들이 읽히잖아요. 레이첼 카슨은 그런면에서 편독님의 취향이 읽혀 흥미로웠습니다.)이 연상됩니다. : 논픽션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글쓰기이고, 글감을 부지런히 모아야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력을 필수로 요구하는 분야지요.. 편독님 독서 스타일을 보면, 픽션과 논픽션의 군형을 맞추시려는게 느껴져요 ㅎㅎ 논픽션의 비중이 살짝 더 높아보이지만, 팩트에 기반한 사유확장을 즐기시는 것 같아서 편독님의 논픽션 독서 항상 응원합니다💪 : 안그래도 어제부터 편독님의 23년 올해의 책 읽기 시작했습니다.. 후.. 얼마전에 전장연 시위 관련해서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취재온 기자들도 푸대접 받으며 쫓겨났다죠. 기성언론만 언론 취급하고 규모가 다소 작아보이는 언론은 가차없이 무시당했습니다. 특히 소수자의 목소리를 내고자하는 언론사들이.. 비마이너도 쫓겨난 언론사 중 하나였다네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뭉개지고 있는 요즘.. 엠프를 자처하는 고병권씨의 글을 읽고 싶습니다. + 고병권 작가님과 홍은전 작가님의 문체를 비교해주신 부분이 흥미로워요. 두 작가님 책을 같이 읽는다면 읽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 편독님 책리뷰를 듣고있으면 현재 우리들이 이 책에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느껴져요. 매번 후려쳐지는 가사노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통해 단단한 마음을 다져가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삶이 좀먹는다'는 표현이 마음을 후비네요T.T : 수잔 손택이 김남주 시인의 석방을 촉구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떠오릅니다. 2014년 방한 당시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방문해서 해고자들을 격려한 지젝. 지성이란, 국가의 경계의 넘나드는 무언의 언어같아요. : 세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보여주지 말아야 할지를 국가나 미디어가 결정한다는 부분에 크게 공감하며 들였습니다.. : '평전'을 위해 평전을 쓰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 글들을 탐독하고 한 사람의 정보들을 모았을지.. 평전은 정성과 애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남주 시인은 존재만으로 현재 암울힌 시대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지지하며 나아갈 힘을 만들어주는 사람 같아요. : 아, 이야기가 모파상 작품이었군요..! 어릴 때 읽었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어서 뇌리에 많이 남았던 작품..! : '빨갱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편독님이 소개해주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크게 관통되는 한가지의 주제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것이 '고통'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요. 나의 고통과 타자의 고통 둘 다요. 고통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책을 읽으시면서 나름의 노하우들이 '공감'이라는 제목으로 편독님 내면에서 구축되셨으리라고 느껴집니다. 1월 월간 독서도 너무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2월에는 어떤 책들을 가져와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S마일님은 책리뷰도 정말 잘 쓰지만 제 영상에 대한 피드백? ㅎ 리뷰도 정말 잘 쓰세요.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늘 S마일이 콕 집어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이번 댓글도 넘넘 감사합니다😍 홍은전 작가님의 [전사들의 노래] 읽고 계시다니 S마일님 최고에요👍 [전사들의 노래]는 다른 영향력있는 북튜버분이 소개 한 번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할만큼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일상적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장애인분들에게는 너무 높은 장벽이라는 게, 그 분들이 삭발을 하고. 오체투지를 하고, 지하철을 기어서 통과하고, 몸에 불을 붙여 분신하는 이유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너무나 쉽게 누리는 것들이라는 게 너무 먹먹하고 부끄러웠어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장애인들을 치워버리고 우리는 일상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편리하게만 살고 있다는 데 죄책감도 들고,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병권 작가님의 책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책이라 [전사들의 노래] 읽고 기회되면 같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일 듯요. 저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 필사가 끝나면 [사람을 목격하는 사람]을 필사하려고 대기중입니다 ㅎ 저는 요즘 은유 작가님의 [해방의 봄]을 읽고 있는데, 은유 작가님은 주부로 살다가 프리랜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책을 열 권 정도 내셨잖아요. [해방의 봄] 서문에서 엄마이자 아내로, 프피팬서 직장인인으로 살아온 지나온 삶에 대해 얘기하는데 , 엄마들이 공부하고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게 우리 사회 공동체의 수준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1월 독서 주제가 '타인의 고통'은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읽다 보니 비슷한 책들 위주로 읽게 된 것 같아요. [태백산맥] 👏 S마일님 덕분에 읽게 됐지만 진짜 너무 좋아요. 2024년 S마일님과 꼭 완독하고 싶습니다❤ 2월 멋진 독서하세요🙏
@@readinglife80 백수인 저는 오늘 강아지들과 함께 산을 타고 왔어요. 꼬마 정상을 찍고 왔더니, 피곤했는지 모두 곯아 떨어졌더라구요. 그 고요함을 틈타 포린이의 꼬소한 발냄새를 맡으며 마저 읽고 있습니다. 편독님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책이에요🙏 저는 편독님이 소개해주셔서 그 점이 참 자랑스러워요. 편독님 또한 영향력있는 북튜버로서 다져나가고 계시니까요👍🏼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다닐 수 밖에 없었어요. 졸업에 필요한 과정이었거든요. 현장에 있다보면, 근무자들은 매너리즘에 빠져요. 월급으로, 돈으로 모든 행위가 쉽게 치환됩니다. 중년-노년의 지적장애인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동보조로 들어갔던 적이 있어요. 복지사들이 그분들에게 반말을 써서 좀 놀랐어요. '이게 뭐지?' 복지사들은 말해요. 힘들다고. 힘든 것에 비하면 월급이 너무 적다고. "그 적은 월급 받아가며 장애인들의 오줌 똥 받아내며 일하는데 뭐!" 저는 그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 또한 그런 상황에 있다면 마찬가지 였을거에요. 돈으로 모든걸 계산하면서, 그러니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라며.. 같은 책이야 말로 복지 분야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진정 가까이해야할 정신이라 느낍니다. 저의 편협한 시야에서는요. 일단은.. 총선이 얼마 안남았어요. 장애인의 선거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 있던 일이래요. 제가 사회복지 전공자로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해요. 장애인 또한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휠체어를 탄 채로 투표장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요. 그 사람 한명 때문에 투표 장소를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할 수 없다는게 그 당시 현장에 있던 근무자들의 입장이었답니다. 그 장애인 시민은 '그럼 어쩔 수 없죠..' 라는 마음으로 괜찮다고 말하며 돌아서는데, 그때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한 사회복지사가 나서서 이럴 수는 없다고 외쳤어요. 사회복지사는 이것이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투표소 직원들이 휠체어를 들고 옮겨서야 그 분은 무사히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네요. 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용기있는 사회복지사의 문제제기로 투표장소가 전면 개정되어요. 휠체어를 탄 사람들도 투표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는 장소로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투표하는 모든 곳이 그래야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발달장애나 정신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요.. 비장애인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릴 수 없었던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없는) 것이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도 꼭 읽어볼게요. 공부하는 아빠도 멋지지만, 공부하는 엄마 또한 너무 멋져요. 세상의 모든 공부하는 어머니들을 응원해요. '엄마'라는 이름 뒤에 묻히고 숨겨진 각 개인들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편독님, 항상 좋은 책들 추천 감사드려요🙇🏻♀️🙇🏻♀️ 덕분에 제가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7
아는 지인분 중에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번아웃이 와서 이 지역에 내려온 분이 계세요. 사회복지와는 전혀 다른 일을 지금은 하고 있는데, 뭐가 제일 힘들었냐고 물은 적이 있거든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일했는데,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는 이주 노동자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사회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제자리걸음 하는 기분이었다고. 사회가 쉽게 변하지 않을 걸 알면서 소수자나 약자들을 위해 늘 그 자리에서 일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분들 진짜 존경스럽고,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취업 준비 중이신 S마일님을 그래서 더더 응원하게 되요. 다만 복지사분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이십대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좀 꼰대같죠😂) S마일님은 진짜 특별해요. S마일님 같은 이십대가 많아진다면 나라걱정을 덜 해도 될텐데. S마일님의 꿈과 취업성공을 응원합니다🫶❤️
어머나 새 영상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지친 월요일 마무리를 편향독서님 영상과 함께 하는데 어제는 기다리다 잠들었거든요 ^^; 오늘밤 아껴 볼게요. 감사하고 2월도 즐거운 독서생활 되세요!
영상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게으름 피지 않고 꼭 월요일에 업로드하겠습니다! woori Goh님도 2월 멋진 독서하세요^^
타인의고통.....저 책이 끌리네요.
설명을 들으니 더 책이 끌리네요......
영상 보면서 느낀건데....정말 책 섦영을 너무 잘 하세요.
너무 부럽네요!!!! 저는 간단한 책 설명도 힘들더라고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책리뷰를 핵심만 요약해서 짧고 굵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고 싶은 얘기를 못 참고 다 말하다 보니 영상이 길어져서 고민이었거든요. 더나은님 덕분에 힘이 듬뿍 납니다. 그런데 더나은님 채널명이 '더 나아지다'의 '더나은'일까요? 채널명이 너무 좋아요 ㅎ 타인의 고통은 시간되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수전 손택 너무 멋져요 😋
오늘도 좋은책들 줍줍해갑니다. 이렇게 책고르기가 쉬워서야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의 독서를 다양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다 읽을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리뷰영상을 보는것 많으로도 굉장한 독서지식이 올라간다는게 느껴집니다. 다음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비문학을 좋아하고 솔로몽북스님은 문학을 좋아하셔서 서로 상생 효과가 있는 듯요 ㅎㅎ 저도 솔로몽북스님의 영상에서 방대한 분량의 문학책을 보면서 독서지식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멋진 2월 보내세요 🙏
저는 소설만 너무 읽어서 비문학도 좀 읽어야지...하고 있는데 그럴 때 편향독서님 추천책들 쭉 메모해야겠어요!! 😍
제가 비문학을 좋아해서 책을 너무 비문학 중심으로만 읽게 되더라고요. 새해에 문학을 많이 읽자고 결심까지 했는데, 1월에는 모파상단편선 한 권 밖에 못 읽었어요😮💨 2월에는 문학작품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노벰비님도 2월 멋진 독서 하세요🙏
제가 예전에 읽다가 완독을 포기한 책도 있네요😂 이상하게 편향독서님이 설명하면 너무 재밌어보여요~ 이번 주말에 다시 펼쳐봐야겠어요
저도 읽다가 포기한 책이 많아요. 최근에는 장 아메리의 [늙어감에 대하여] 절반 정도 읽다가 쿨하게 포기했어요😅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어머나, 항상 월요일 업로드를 기억하고 살다보니 이렇게 깜빡하고 이제서야 영상을!!! (어찌 이럴수가!!!)
늘 편향독서님 한달 결산을 보며 '아, 이번달도 벌써 끝났구나...'하는데, 이번 1월 마지막날을 놓쳐버렸네요🤣
비문학 맛집(!) 편독님 영상 보며 또 보관함에 넣을 책들 메모합니다👏👏👏👏👏
매번 취향 확실하고 좋은 책들 재밌게 보시는거 보면서, 아 이런게 성숙한 사람의 모습인건가! 싶어요 :)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어떤것에 관심있는지 확실히 알고 누리는 사람들(=편독님), 진짜 너무 멋있어요..후후...
그나저나 제주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5일 연속으로 비가 오고있어요😢
동해는 괜찮은가요?
날씨가 1년단위라고도 할 수 없을만큼 너무 급격히 변하고 있어서 우울해요..ㅠ
이미 바퀴가 너무 빠르게 구르고 있어서 더이상 멈춰 세울 수 없을것만 같은 그런 무력감과 우울함이 힘드네요, 엉엉
(아니 왜 여기와서 한탄을ㅋㅋ)
이번 영상을 게으름 피우느라 수요일에 올려서 그런듯요ㅋ매주 영상 챙겨 봐주시는 것만도 늘 너무 감사해요🙏
동해는 겨울이 시작될 때 때이른 한파가 오더니 그 뒤로 겨울치고는 계속 포근한 날씨에요. 다른 지역들은 눈이 많이 내릴 때도 동해는 눈소식이 없다가 이번 주에 쌓일 만큼 하루 내리고는 비로 바꼈어요. 제주도는 올 겨울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비도 많이 내리는 듯요. 기후위기가 생각보다 더 빨리, 가깝게 다가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기후변화가 심각한데 지금 정부는 아무 생각없는 거 같아서 더 걱정이에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겠다고 늘 다짐은 하는데 사는 책도, 읽는 책도 너무 한 쪽으로 편중되어 있어서 큰일이에요😅 취향이 확실해서 좋은 것 보다 점점 더 확증편향적인 사람이 되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입니다.
+저는 가끔 송님이 돌고래를 아낀다고 하셨던 게 생각나요. 돌고래를 아낀다니 , 어떤 말보다 송님의 가치관과 지향하는 삶이 엿보여서 너무 멋있게 느껴졌어요🫶
+아 저 [해방의 밤] 다 읽었는데, 너무 좋아요❤ 천천히 다시 읽어야겠다는 송님 말씀 백퍼 이해됐어요. 은유작가님 정말 최고👍
1월에도 부지런한 독서를 하신 편독님..!! :):)
: 과학을 문학적인 언어로 표현했다는 부분에서 의 저자 레이첼 카슨(feat. 속 편독님 최애(?)_신기하게도 최애라고 표현되는 내 마음이 끌리는 인물과 '나'의 사이를 통해 '나'의 취향 같은 것들이 읽히잖아요. 레이첼 카슨은 그런면에서 편독님의 취향이 읽혀 흥미로웠습니다.)이 연상됩니다.
: 논픽션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글쓰기이고, 글감을 부지런히 모아야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력을 필수로 요구하는 분야지요.. 편독님 독서 스타일을 보면, 픽션과 논픽션의 군형을 맞추시려는게 느껴져요 ㅎㅎ 논픽션의 비중이 살짝 더 높아보이지만, 팩트에 기반한 사유확장을 즐기시는 것 같아서 편독님의 논픽션 독서 항상 응원합니다💪
: 안그래도 어제부터 편독님의 23년 올해의 책 읽기 시작했습니다.. 후.. 얼마전에 전장연 시위 관련해서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취재온 기자들도 푸대접 받으며 쫓겨났다죠. 기성언론만 언론 취급하고 규모가 다소 작아보이는 언론은 가차없이 무시당했습니다. 특히 소수자의 목소리를 내고자하는 언론사들이.. 비마이너도 쫓겨난 언론사 중 하나였다네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뭉개지고 있는 요즘.. 엠프를 자처하는 고병권씨의 글을 읽고 싶습니다.
+ 고병권 작가님과 홍은전 작가님의 문체를 비교해주신 부분이 흥미로워요. 두 작가님 책을 같이 읽는다면 읽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 편독님 책리뷰를 듣고있으면 현재 우리들이 이 책에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느껴져요. 매번 후려쳐지는 가사노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통해 단단한 마음을 다져가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삶이 좀먹는다'는 표현이 마음을 후비네요T.T
: 수잔 손택이 김남주 시인의 석방을 촉구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떠오릅니다. 2014년 방한 당시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방문해서 해고자들을 격려한 지젝. 지성이란, 국가의 경계의 넘나드는 무언의 언어같아요.
: 세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보여주지 말아야 할지를 국가나 미디어가 결정한다는 부분에 크게 공감하며 들였습니다..
: '평전'을 위해 평전을 쓰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 글들을 탐독하고 한 사람의 정보들을 모았을지.. 평전은 정성과 애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남주 시인은 존재만으로 현재 암울힌 시대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지지하며 나아갈 힘을 만들어주는 사람 같아요.
: 아, 이야기가 모파상 작품이었군요..! 어릴 때 읽었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어서 뇌리에 많이 남았던 작품..!
: '빨갱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편독님이 소개해주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크게 관통되는 한가지의 주제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것이 '고통'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요. 나의 고통과 타자의 고통 둘 다요. 고통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책을 읽으시면서 나름의 노하우들이 '공감'이라는 제목으로 편독님 내면에서 구축되셨으리라고 느껴집니다.
1월 월간 독서도 너무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2월에는 어떤 책들을 가져와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S마일님은 책리뷰도 정말 잘 쓰지만 제 영상에 대한 피드백? ㅎ 리뷰도 정말 잘 쓰세요.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늘 S마일이 콕 집어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이번 댓글도 넘넘 감사합니다😍
홍은전 작가님의 [전사들의 노래] 읽고 계시다니 S마일님 최고에요👍 [전사들의 노래]는 다른 영향력있는 북튜버분이 소개 한 번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할만큼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일상적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장애인분들에게는 너무 높은 장벽이라는 게, 그 분들이 삭발을 하고. 오체투지를 하고, 지하철을 기어서 통과하고, 몸에 불을 붙여 분신하는 이유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너무나 쉽게 누리는 것들이라는 게 너무 먹먹하고 부끄러웠어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장애인들을 치워버리고 우리는 일상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편리하게만 살고 있다는 데 죄책감도 들고,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병권 작가님의 책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책이라 [전사들의 노래] 읽고 기회되면 같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일 듯요. 저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 필사가 끝나면 [사람을 목격하는 사람]을 필사하려고 대기중입니다 ㅎ
저는 요즘 은유 작가님의 [해방의 봄]을 읽고 있는데, 은유 작가님은 주부로 살다가 프리랜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책을 열 권 정도 내셨잖아요. [해방의 봄] 서문에서 엄마이자 아내로, 프피팬서 직장인인으로 살아온 지나온 삶에 대해 얘기하는데 , 엄마들이 공부하고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게 우리 사회 공동체의 수준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1월 독서 주제가 '타인의 고통'은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읽다 보니 비슷한 책들 위주로 읽게 된 것 같아요. [태백산맥] 👏 S마일님 덕분에 읽게 됐지만 진짜 너무 좋아요. 2024년 S마일님과 꼭 완독하고 싶습니다❤ 2월 멋진 독서하세요🙏
@@readinglife80 백수인 저는 오늘 강아지들과 함께 산을 타고 왔어요. 꼬마 정상을 찍고 왔더니, 피곤했는지 모두 곯아 떨어졌더라구요. 그 고요함을 틈타 포린이의 꼬소한 발냄새를 맡으며 마저 읽고 있습니다. 편독님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책이에요🙏
저는 편독님이 소개해주셔서 그 점이 참 자랑스러워요. 편독님 또한 영향력있는 북튜버로서 다져나가고 계시니까요👍🏼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다닐 수 밖에 없었어요. 졸업에 필요한 과정이었거든요. 현장에 있다보면, 근무자들은 매너리즘에 빠져요. 월급으로, 돈으로 모든 행위가 쉽게 치환됩니다. 중년-노년의 지적장애인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동보조로 들어갔던 적이 있어요. 복지사들이 그분들에게 반말을 써서 좀 놀랐어요. '이게 뭐지?' 복지사들은 말해요. 힘들다고. 힘든 것에 비하면 월급이 너무 적다고. "그 적은 월급 받아가며 장애인들의 오줌 똥 받아내며 일하는데 뭐!" 저는 그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 또한 그런 상황에 있다면 마찬가지 였을거에요. 돈으로 모든걸 계산하면서, 그러니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라며..
같은 책이야 말로 복지 분야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진정 가까이해야할 정신이라 느낍니다. 저의 편협한 시야에서는요. 일단은..
총선이 얼마 안남았어요. 장애인의 선거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 있던 일이래요. 제가 사회복지 전공자로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해요. 장애인 또한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휠체어를 탄 채로 투표장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요. 그 사람 한명 때문에 투표 장소를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할 수 없다는게 그 당시 현장에 있던 근무자들의 입장이었답니다. 그 장애인 시민은 '그럼 어쩔 수 없죠..' 라는 마음으로 괜찮다고 말하며 돌아서는데, 그때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한 사회복지사가 나서서 이럴 수는 없다고 외쳤어요. 사회복지사는 이것이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투표소 직원들이 휠체어를 들고 옮겨서야 그 분은 무사히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네요. 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용기있는 사회복지사의 문제제기로 투표장소가 전면 개정되어요. 휠체어를 탄 사람들도 투표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는 장소로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투표하는 모든 곳이 그래야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발달장애나 정신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요..
비장애인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릴 수 없었던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없는) 것이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도 꼭 읽어볼게요.
공부하는 아빠도 멋지지만, 공부하는 엄마 또한 너무 멋져요. 세상의 모든 공부하는 어머니들을 응원해요. '엄마'라는 이름 뒤에 묻히고 숨겨진 각 개인들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편독님, 항상 좋은 책들 추천 감사드려요🙇🏻♀️🙇🏻♀️
덕분에 제가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7
아는 지인분 중에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번아웃이 와서 이 지역에 내려온 분이 계세요. 사회복지와는 전혀 다른 일을 지금은 하고 있는데, 뭐가 제일 힘들었냐고 물은 적이 있거든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일했는데,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는 이주 노동자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사회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제자리걸음 하는 기분이었다고.
사회가 쉽게 변하지 않을 걸 알면서 소수자나 약자들을 위해 늘 그 자리에서 일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분들 진짜 존경스럽고,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취업 준비 중이신 S마일님을 그래서 더더 응원하게 되요. 다만 복지사분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이십대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좀 꼰대같죠😂) S마일님은 진짜 특별해요. S마일님 같은 이십대가 많아진다면 나라걱정을 덜 해도 될텐데. S마일님의 꿈과 취업성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