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직 퇴직자인데. 가장 힘들었던게 업무 과중이었어요. 부서내 다 노는데 저포함 한두명만 죽어나고 저는 일때문에 하루하루 너무 힘든데.. 부서장은 일은 안중요하다고 술을 잘 먹어야한다고 말하고 일에는 관심없고 업무시간에 유투브보고 주식하고 주말되면 골프칠 약속 잡는데나 집중하는 모습이 좀 역겨웠어요. 공직은 능력없이 싸인만 하려고하는 부서장급 직위 싹 삭감해야하고, 쓸데없는 일 없애야하고, 업무분장에 노력하지 않으면 희망없는 조직입니다.
읍면동에서 근무하시죠? 제가 근무하던데도 그랬는데(근데 저는 그 업무 많은 자리가 아니라 그외의 편하고 출근하면 돈 주는 자리였음) 선배들과 윗분들이 점점 한심해보이고 못견딜때쯤 시청으로 발령났거든요. 여긴 또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편하고 고인물 많은 곳일수록 그런 경향이 심해요
그런데 덱시님처럼 경제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와인자격증도, 출판 공부도 가능한 소리이지, 7급 공무원 그만두고 현실적으로 어떤 일을 다시 찾아야할까? 라는 질문이 오롯이 남게 되긴하네요 ... ㅜㅜ 특히 사회적으로 외벌이가 많은 남자 같은 경우가 덱시님 입장이 되면 더더욱 그런 거 같구요..
표현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 죠혼나 공감합니다. 9급 공무원 7개월차입니다. 보람과 의미를 찾아 현장직을 선택했는데 막상 와보니 일반행정직이랑 다를게 없네요. 성격상 일을 꼼꼼하게 보고 두번보고 세번보는데 주위분들은 그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뭘 그리 열심히 하냐며 이상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공무원 조직이라면 어느 정도 체계와 시스템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인수인계는 절래절래전래동화도 아닌데 구전으로 이어지고 그마저도 제대로 안해주고 우당탕탕이어서 초반에 정말 힘들었네요. 해주신 말씀 중에 '60이 되어서 정년퇴직하고 거울 앞에 섰을 때 나 이정도면 꽤 잘 살았어 하고 훌훌털어버릴수 있을까? 아닐 것 같았다. 그때까지의 내 삶, 내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 것 같았다'고 하신 부분이 너무너무너무나 공감되었습니다.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딱 1년만 채우고 그만둘랍니다.
저도 스물넷에 초등교사 임용되고 딱 반년 후에 뛰쳐나왔습니다. 주위에선 무슨 일 있었냐 적응을 못했냐 아이들이 별로 예쁘지 않았냐 했지만 너무 좋은 동료 선생님들과 예쁜 아이들 사이에서 저를 옥죄었던건 폐쇄적 분위기와 제한된 커리어에서 40년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였어요. 이유라면 단지 그거였고 모두 뜯어말렸지만 눈딱감고 감행했습니다. 지금은 30대후반이고 대학원 공부 십년째 아직도 학생신분으로 입에 풀칠하며 살고있지만 다시 기회를 준다해도 저는 또 이 길을 걸을겁니다. 응원해요!
이해합니다. 저는 워킹맘 버티면서 15년 다녔죠.회사 그만둔다니 미쳤다는 소리가 넘쳐났죠. 돈번다는게 어떤건지 잘 압니다. 양날의 검이죠. 조직생활의 숨막힘,,.그 비인간적 구조와 언제든 내 뒤통수를 치고도 앞에서 웃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과의 경쟁. 그러고도 사원증걸고 번듯한 건물에 드나드는 그 번듯함이 결국 나를 힘들게 했죠. 보이는 번듯함이 그리울 날도 있겠지만 내력벽이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 뒤통수를 치고도 앞에선 웃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 표현이 확 와닿네요 무엇보다 저런사람들이 너무도 싫었지만 어는새 물들어간다고 나도 결국 내가 역겨워 하는 사람이 점점 되어가거나 비슷해지거나 나도 이구조에선 어쩔수없이 같은 수준의 사람일뿐이구나 느낄때의 무력함 자기혐오 혹 현타라는게 전 오더라고요
저도 13년일하고 올 2월에 그만뒀네요~ 저도 영화 음악 책 발레 미술 패션 등등 좋아하는게 많은 사람이었어요~ 넷플릭스는 동료가 복지다라고 하며 조직에 부정적인 직원들을 솎아냈죠~ 인원이 적어졌지만 능률은 더 올랐고 분위기도 좋아졌구요~ 제가 느낀 공무원조직은 조직에 해가되는 사람들은 절대 그만두지않고 힘듵업무도 잘 피해간다는거, 힘들고 하기싫은건 젊은 직원들이 한다는거, 직렬이 다양한 조직이라면 일행이 한다는거.. 업무도 민원도 힘들었지만 저런 직원들을 보는게 정말 힘빠지고 스트레스받았던것 같아요 전 enfp예요~ 전 일단 몸을 추스리며 아이잘키우고있답니다.
'가장 안정된 직장에서 가장 불안했던 나'라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저는 이제 갓 수습 딱지를 떼고 시보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저런 기분이 많이 들면서 '내가 여기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우울해지더군요. 공무원이 직장으로서 장점도 많지만, 성격이나 체질이 공직생활과 안 맞는 사람에게는 적응하기가 너무 힘든 곳이에요.
8년차 7급 공무원입니다. 요즘 주변에 우울증, 공황장애로 휴직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저는 애써 밝은 척 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센터를 다니며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해서 하루하루 연명하듯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음악미술을 좋아하던 저 역시도 주변시선을 위해, 비혼의 길을 선택해서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이 직업을 선택했는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역겨운 조직생활을 겪어가며, 내외부 정치질에 멘탈이 털려가며 버티고 있어요. 집안형편상 제 수입으로 살아가는 상황이라 내가 내 직업을 놓는 것마저도 나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없는 게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아마 서무 맡으신 것 같은데 서무 보다보면 진정한 부서의 시다바리로 별별 걸 다 하죠. 정말 공감 많이 되네요
그렇게 정치질이 심한가요? 저도 직장 생활 20년 현 직장 15년 다녔지만 누구에게 잘 보일라고 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제 업무가 안전쪽이라 나에게 주어진 일 안전사고 안나도록 내 일처럼 일 뿐이 안한것 같아요 정치질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하네요 저는 군생활 할때도 고참에게도 짜웅도 안했습니다.
와 .. 선생님 저 요즘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십니다. 전문직1년차인데 정말 ‘안맞다’ 정도가 아니라 ‘불행하다’ 라고 느끼고있어요. 영상초반 말씀하신 착한아이로 살아왔다는거, 전문직을 갖게된후 시선에 우월감이 있었다는거, 그렇지만 그직업을 사랑하지않기에 스스로 혐오스러웠다는거 모두가 공감됩니다. 우리 나중에 후회하는 삶 살지않도록 계속 끊임없이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봐요 ..!
저도 공직에서 정년퇴직하였습니다. 공직이 안정적이지만 지금처럼 개인의 능력이 무한정 발휘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을 틀에 얽어매는 공직보다는 도전을 좋아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며 앞으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저도 현직 7급이고 이제 9년차입니다. 인간관계부터 업무 스트레스까지 지금 신경쇠약 우울증 등으로 병원 다니구 있구요... 진짜 회사가면은 사람들이랑 말 섞기 싫고 거의 침묵으로 하루를 보내다 옵니다. 후배들도 참 꼴보기 싫은 애들도 많고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척 하면서 뒤로는 자기 할말 다하는.... 화가 정말 많이 나고 그냥 참고 없는 척 지냅니다. 장점이 많아 쉽게 내려놓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ㅠ
폐쇄적인 조직내에 있다보면 아무리 심지가 단단한 사람도 그 조직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어느정도 흡수하게 되다보니 외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조금도 문제없는 행동(인데 그 조직사람들은 이상하게 보는,,)을 하는 스스로를 백프로로 믿어주지 못하고 자책을 하기도 하는거같아요. 저도 그렇게 조금씩 흔들리는 제자신이 가끔 답답해서 괴롭워요. 멋진 선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조만간 같은 길을 걷고싶네요. 구독합니다 오늘부터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매번 "열심히하고 잘하는 건 아는데 이번 근평은 힘들겠다 미안하다 다음번에는 잘 챙겨줄게"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저보다 일도 안하고 일도 못하는 사람들이 먼저 승진하는 걸 계속해서 보면서 이렇게 허탈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13년이 아깝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남은 제 인생이 더 아깝습니다. 맨날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막차타고 퇴근하고 주말도 없는 이런 생활이 너무나도 고통스럽지만 생활비 걱정에 퇴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퇴사가 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은 일 많이 한다고 승진하는 체계가 아니더라구요. 윗사람 비위만 잘 맞추면 되는.. 학교 근무 7급이 교장 비위만 잘 맞추고 육아시간 풀로 쓰고 아침9시반 출근 3시반 퇴근하는 7급도 있습니다. 일은 남은 1~2명이 다 해야하는.. 그런 공무원이 또 교장교감 공무직들한테 평판 신경써서 싫은소리도 안듣고 놀고 먹습니다.
퇴사한지 1개월 되는 후배입니다..!! 많은 분들이 적응을 못해고, 배부른소리한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큰 이유는 성장하지 못한다는, 더이상 의미 없는 일에서 벗어나 내가 내 삶에 주체가 되고 싶다라는 의미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제얘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잘 위로 받고 갑니당!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남의 인생에 아깝네 마네 할 필요도 없어요. 공무원이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아무리 좋은 곳도 어떤 이에게는 지옥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성향인 저는 아주 공감되네요. 그리고 공무원이 아주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지요. 앞으로 덱시님이 원하는 인생 행복하게 살 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말 잘 듣는 착실한 아이로 살아오셨다 했는데 단지 착실하기만 한 게 아닌, 노력해 오시고 이뤄오신 성과들이 있기에 그 기반으로 분명 다음 일도 잘 해내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길에서도 그 저력을 발휘하기에. 공무원도 그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모쪼록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이 조직이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 한가지 호봉제 폐지하고 직무급제 도입 국가직은 모르겠고 지방직 업무분장보면 6급들은 무슨무슨 총괄 이거 완전 노는것임 전자결재 기안올라가면 검토 출근하면 이어폰 한쪽만 끼고 유트브나 자기 공부 하고 진짜 빨리 호봉제 폐지하고 직무급제 반드시 도입해야함 능력 안되는 사람들이 아부나 술 잘먹어서 승진하는거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공무원 진짜 패쇄적인 조직이던데. 공익근무시절.. 내근을 했었는데, 여자공무원분 휴게실에서 몰래 울고 계시고, 몇달 뒤 그 부서 다른 공무원분은 자살하시고, 성추행? 비스무리하게 성적 농담 진짜 아무렇게 하고 정말 지인들이나 아는 사람들한테 비리 정말 심하고, 각종 비리가 암튼 엄청 심하고 썩은물같았어요. 여기는 경남 시골 입니다. 100% 사실임. 공무원 안맞는 사람은 정말 안맞겠다 생각했어요. 맨날 민원 시달리고
저도 대기업 퇴사할 때 비슷한 느낌이 들었음. 어떤 회사든 똑같음. 남 밑에서 일하면 다른 것 없고 그냥 노비임…. 공무원은 공노비, 사기업은 사노비일뿐임. 생각해보니 결론적으로 잘 퇴사한 것 같아요. 잘한겁니다! 원래 인간은 안정적일 수가 없음. 안정적으로 살면 얻는 게 없음. 원래 불안정 한 것임.
33살이구요. S대기업에서 4년 일 하고 올해 그만 둡니다. 누군가 저에게 왜 그만두냐. 지금 그만 두면 뭐 해먹고 살려고 하느냐. 요즘 많이 들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 두는 이유를 초반에는 이것때문에 그만 두고 싶어 라고 말했는데 이젠 딱 이거다 라고 확답을 못하겠어요. 회사에 저의 정신 육체를 모두 갈아넣고 있는 상태였고 그냥 지금은 제 감정이 무너져버린 상태에요. 직장 상사의 갈등 동료와의 트러블 일의 강도..? 이젠 무뎌져서 견딜만해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저의 감정이 이젠 없어졌어요. 고양이 강아지를 몇십년을 키웠고 애완동물의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길가다 고양이가 죽은걸 보고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해요 제 자신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고..회사에 저의 감정을 계속 소비하다보니 저란 존재조차 사라진 기분.. 이젠 제가 하고 싶은 일.. 기술 하나 배워보려고 학원 알아보도 있습니다. 물론 퇴사를 하면 불안정하고 힘들겠지만 지금은 너무나 속 시원하고 저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구요ㅎㅎ 앞으로의 남은 날이 모두들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처음 프리랜서 시작하는게 두렵고 불안정한 일이 힘들었지만, 이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공무원이 바깥에 비가 오나 눈이오나 튼튼한 집이라고 하셨는데, 한번 사는 인생 안전한 집에만 있는 것보다 비맞고 눈맞고 경험해보는게 재밌잖아요!
저도 보수적인 분위기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또래에요, 이 조직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이 문화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어느새 일정 부분 젖어들게 되어버린 것 같아 요즘 정말 속상할때가 많아요. 문득 문득 내가 싫어하던, 싫어해왔던 누군가의 태도를 스스로 답습하는 걸 발견할때 참 서글프고 자존감도 낮아지더라구요 ㅜ ㅜ ... 건강하게 스스로를 지켜내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멋지게 살고 계신 모습 존경스럽네요 !🤩
저도 24년전 대기업 퇴사하고 개인사업을 거쳐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덱시님 말씀 많이 공감합니다. 남이 나를 부러워하거나 내가 남을 보며 우월감을 느끼거나 했었는데, 그게 정작 나의 행복은 아니더군요. 직장일이 맞는 사람도 있고, 개인 사업 또는 전문직이 맞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 하시면서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8급 공무원인데 상사는 일 몰아주고,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딱 자기일 아니면 안해버리고 그러니 결국 다 내가 하고 7시에 출발해서 밤 7시 이후에 퇴근하고 내가 12시간동안 일하는거에 현타도 오는데 상사들은 저에게 일 좀 챙겨라 넌 일도 못한다고 직접 얘긴안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해서 들리더라구요 ㅎㅎ 회식참여도 억지로 하고있고 업무는 몇일까지 1년치 마무리지으라 하고있고 지금 이직준비공부부터 진행한 후 좋은결과 나오는대로 면직하려고 합니다 정말 다 싫네요 사람이 좋아서 강아지처럼 다가갔는데 오는 건 상처 뿐입니다 ㅎㅎ 주말에도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가서 가족이나 애인한테까지도 화풀이하게되고 그냥 혼자 있는게 나은거같아요
와...정말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저도 7급 공무원으로 재직중인데 제 성향과 상황이 덱시님과 너무 똑같아서 저도 면직을 고민하고 있거든요..다만 여길 나가면 해야할 것들에 대해 아직 결정을 못해서 잠시 멈춰있는 상태인데 늦지않게 면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누구보다 덱시님의 앞날을 응원하게 되네요 :) 꽃길 걸으세요!!
우리 딸의 경우인데요 작년 어느 땐가 야간 근무가 힘들어 느닷없이 경찰을 의원면직하고 한달정도 방황했답니다 동료에겐 카페창업한다고 했다네요 (1년후 들은 얘기) 그러다가 순간 경솔했던 결정에 화들짝 놀라 검찰직에 다시 도전해 합격 지금은 진천연수원에서 좋은 성적으로 발령 기다리는 수습생으로 임신 중인데도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잠깐 방황했지만 역시 공무원을 택하더라구요 사실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는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이미 다 증여했는데 ㅠㅜ 그런데 공무원이 끝까지 싫은 사람이 있다니 아롱이 다롱이인 것 같습니다 ㅠㅜ
튼튼한 집 안에서 내 마음이 무너져내리고있는데 .. 라는 부분에서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네요😢 저도 남들이 보기에 번듯한 은행에 다니고있는데 꽉막히고 비상식적인 조직생활에 화장실청소에 걸레질에 급여날이면 높으신분에게 감사하다며 밥을사야하는 이회사에 적응못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회사가 이상한건지 이제는 구분도 안가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그만두고싶다하면 멀쩡한 은행을 왜그만두냐 세상에 안힘든일이 어딨냐 등등... 괴로운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네요.. 이 영상보면서 저만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에 공감받는 느낌도 들고 용기도 납니다!! 남편분께서 장기투자자야 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신 이유는 어딜가든 잘 해내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일거예요!! 도전하시는 모습 너무 멋지시고 멀리서 응원할게요❤ 구독 누르고갑니다😊
자막 크기가 너무 작아요. 다음부터 훨씬 크게 하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9급 국가직 소속기관 시보도 안떼고 면직했는데 여러모로 공감이 되네요..저도 남들은 다하는 아부 야근 이런거 하나도 안해서 이상한 눈초리속에서 다니다가 면직했어요. 혼자 일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저도 혼자 일할수 있는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저랑 성향이 비슷한데 infp신가요? 아무튼 잘보고 갑니다
공무원 조직에 순응하고 살다보면 봐도 못본척 못보면 못보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자의반 타의반 살고 있는데 이런 말들 곱씹어보면 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생계와 생활로 인해, 상사와 조직의 관계로인해 스스로가 원하는 욕구나 여가를 외면하고 자존심으로, 열심히 살아왔던 관성으로 다들 일을 합니다. 3개월만 딱 사람없는곳, 핸드폰 없는 곳에서, 고전서적 몇 권 갖고 미친듯이 읽고 싶네요. 부시장님 다이렉트로 수억짜리 사업 참 많이 했고.. 중앙에서 내리찍는, 정치권과 연결된 덩어리 큰 사업들 몇년 내 계속해왔었고, 1년반 걸려서 우여곡절 끝에 재단법인도 만들었고.. 부시장님 지방 고위공무원으로서 모자란 후배들 가르쳐 주시느라 참 많이 고생하셨고.. 참모들 맞춰서 저또한 몇년 매일 술자리에 외부 인사들도 접대하고 이러다 보니 건강도 많이 악화되고 신장과 간이 많이 망가졌네요. 같이 일했던 사무관, 서기관분들도 다 정년까지 이렇게 일을 하시고 모두들 뜨겁게 달군 철판위에서 타죽지 않으려고 겅둥겅둥 뛰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고..이렇게 써보니 저도 휴식이 필요한가 봅니다.. 공무원은 온라인에서 가루가 되도록 조롱받고 멸시받고 간단한 서류만 떼어주는 일이 전부 인줄 아는, (안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일하다 보니) 한심하고 단순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한 직업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실제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는건 너무 촌스럽고. . . 주저리 넋두리 잡소리가 길었네요. 역대 대통령들 머리 허옇게 돼서 임기 만료하고 나가는 것을 보면 5천만 민원이 극점에 몰려있는 사람인데 저사람은 어떤 에고와 실력과 정신력과 참모와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버틸 수 있었을 까 하는 영양가 없는 생각도 해보고요.. . .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 즐겁네요, 요즘은 모든 사건에 좋고 싫음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젊었을때 훌훌 털고 나오신 당신의 새로운 길을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jewelkim2613 답글감사합니다. 현재는 작은 동사무소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과 함께 작은 민원을 처리하며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임야를 절개해서 확장한 지방도를 지나가며 시드스프레이로 피어난 이름 모를 보랓빛 야생화를 한참 쳐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꽃이 말없이 피어있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제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는 것 같아서 진짜 위로받았어요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개인주의 이야기도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도 전부 제 생각과 제 말들을 녹음해서 들려주는 것 같을 정도로. 남들이 보편적이고 이런 생각 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 생각도 하나의 생각이라는 마음으로 줏대 있게 살아갈게요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아 공감되네요. 주변 시선에 떠밀려 선택하게 된 직업... 면직할 즈음 주변 동료와 이런 얘기 많이 했습니다. 공무원은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닌 부모가 자랑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신중하게 알아보지 않고 '공무원이 좋다'라는 카더라 통신을 믿은 제 잘못이 크겠지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좋은 평생직장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든 곳이라면 그건 평생직장이 아니라고 봐요.
3년차를 향해가는 공무원입니다.. 업무도 힘들지 않고 사람들도 거의 좋은데 요새따라 너무 숨쉬기가 힘드네요 흥미를 잃은 거 같아요.. 어쩌다가 서무회계만 주구장창 하고 부서를 옮겨도 똑같은 업무릉 하고 있어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면직 생각하고 있지만 한순간의 충동인지 제 진심에서 나오는 목소리인지 헷갈려요ㅠㅠ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애 아빠가 공무원 27년차 입니다ㆍ 그런데 지금까지 버텨오면서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녔습니다ㆍ 정말 퇴사시기를 놓쳐 버리니 지금은 애들이 커가는 과정이라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고 다니고 있는데요ㅠㅠ 본인은 하고 싶은게 많았으나 가족을 이루고 살다보니 맘대로 결정 할 수 없어 괴롭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ㆍ 지금 이 영상의 주인공 마음을 백배 아니 천배 이해 할 것 같아요ㆍ 이런 용기라면 충분히 더 좋은 꽃길이 열릴거라 믿습니다ㆍ 응원할께요~~
27년 전에는 공고 나오던 애들이 공무원 했었죠.... 지금이랑 수준 자체가 다릅니다.... 오죽하면 너 취업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공무원이나 하라고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고졸 옛날 사람들이 지금 윗자리에 있으니 지금 똑똑한 7,9급들이 괴로워서 자살하고 그러는 거죠..... 고졸이 공무원 들어와서 느끼는 부당함과 인 서울 나온 애들이 공무원 들어와서 느끼는. 부당함은 비교도 안 되죠...
@@sksinfndkxk7학력 학벌로 일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공직이든 일반 사기업이든 본인이 이 일을 왜 선택했고 이 직업이 본인에게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고졸이든 대졸이든 나 인서울이야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일이 안될것 같습니다. 김밥집을 해도 고객은 사장이 하버드 대학교 나온지 모릅니다 오직 친절함과 맛만 기억할 뿐이죠
세종시에서 자살한 공무원들 의외로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런 결정을 해서 또다른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이 분이야 말로 용기있고 자신을 진정하게 위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정을 존중합니다. 한국 사회에는 이런 건강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알음알음아시는 공무원 고위직 분이셨는데 자살하셨다고… 안타깝더라구요. 예전에 세종시에서 살때 늦게 집에 들어가는데 벤치에서 좀 고위직같은 제 또래의 여자분이 거의 통곡 수준으로 울고 계신걸 봤어요. 자기가 생각했던거랑은 너무 다르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일하는거 다 모를거라면서 ㅠㅠ ; 젋아서 일수도 있지만 ,,
덱시님과 같이 정시퇴근 , 자발적 회식불참으로 꿋꿋하게 직장생활 8년째 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사회생활을 할 때에 개인주의적인 태도도 비슷해서 공감하면서 영상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한 개인주의자들이 세상에 많아졌음 좋겠어요!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퇴사하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영상 보고 너무 공감이 되어 댓글 달아요!! 저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공무원 사회의 일 몰아주기, 잦은 부서 이동에 질리기도 하고, 근무 외적인 부분을 지적해서(화분 물주기, 커피, 식당 예약..ㅎ)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 받고, 약 먹어야 잠들어요.. 깨면 너무 괴롭고 또 일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제 스스로가 너무 괴로워져서 그만두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하며 봤어요. 응원합니다!!
잘하셨습니다. 그 용기가 부러워요. 직장상사 스트레스, 민원 스트레스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어떻게 정년까지 할수있을지.. 갑질, 인격모독,권위적인 태도 등 아직도 구태가 많은 조직입니다. 뭐라 대항하고는 싶은데, 천성이 그냥 내가 조용히 있으면 이 상황은 끝난다라는 생각때문에 불합리한 일이도 그냥 맞춰줍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들이 날 쉽게 보나 하는 생각이 들어더군요. 그래서 요새는 걍 쌩까고 다닙니다. 제 할일만 하고, 시시콜콜한 사적인 이야기들 일절 하지도 않고 소수 1~2명이랑만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능력이 부족해서 다니고 있는데, 박차고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아기와 처를 생각하면서 그냥 다닙니다. 그 용기가 정말 부럽습니다.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분은 공무원 생활하기 힘듭니다. 잘하신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재다능하신데, 자신을 믿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세요. 정신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는 더불어 옵니다. Dexy님과 성향이 비슷하고 비슷한 결정을 했던 사람으로서, 20여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 갈 때 Comfort Zone이 존재하지, 공무원 조직이 결코 인생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Dexy님 말씀을 들어보니, 멋진 인생을 사실 것 같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안정성+정년보장=아무 짝에 쓸 데 없는 공무원 부심과 월급 명세서 볼 때마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과 갭 차이를 느끼면 현타가 오죠ㅋㅋㅋ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센티브 얼마 받았다 이런 말 들으면 진짜 미치는거죠ㅋㅋㅋㅋㅋ 결국에는 나라에 봉사한다는 사명감 없이는 요즘 시대 공무원 월급이 너무 적죠ㅋㅋㅋ 공무원연금도 없어질 판국에 중소기업보다 떨어지는 박봉 답이 없숩니당ㅋㅋㅋㅋㅋㅋ
저랑 비슷한 시기에 퇴사하셨네요. 저는 교사였습니다. 8년가량 교직에 있었는데..덱시님과 비슷한 생각이 항상있었어요.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하달까.. 어릴때 저도 말잘듣고, 공부잘하고, 착하게 큰 스타일이었어요.. 아 뭘까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우연히 덱시님 영상보게되었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검사에서 우울증 경계라는 진단?까지 받게되었어요. 덱시님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이것저것 분주히 자신을 단련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응원하면서. 브런치도 읽어볼게요~
와 이거 완전 공감. 사실 내가 배워보고 싶은 것과 남이 잘 봐주는 직업을 갖는 것 중 고민하고 있는데...확실한건 안정적으로 남들이 잘 봐주는 직업을 가져도 내가 별로 행복하지 않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물론 남들이 인정해주는 직업 1~2년은 우월감에 젖어 다닐 수는 있겠지만요. 평소 고민하고 느끼고 있었던 바를 딱 정리해 주시네요
저와 살아오신 루트와 고민의 흔적이 비슷하신 것 같아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20대 중반에 공무원이 되어 3년간 큰 걱정없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즐기며 일했습니다. 하지만 그 3년동안 겪은 공무원이란 자리는 참으로 어두웠습니다. 적은 임금에 비해 많은 시간을 꽤 커다란 책임을 떠안으며 일해야했고, 무의미한 탁상행정과 사내정치, 상사의 무책임한 태도 등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줬지만 무엇보다 더 불행했던건 서로를 헐뜯고 정치질을 해내며 지켜낸 이 자리의 끝에 남는건, 약 30여년동안 발전없이 늙기만한 나 자신이란 사실이었죠. 빛좋은 개살구란 말이 입에 붙더군요. 덱시님 말처럼 안정한 직장이었지만 그누구보다 불안정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는 멋진 나의 모습은 허상이였고 그렇게 우울한 1년을 보낸 끝에 행복을 찾아 퇴사하게 되었죠. 퇴사 후에도 말끔하게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너는 왜 그 편한 공무원도 버티질 못하냐는 주변 시선이 한동안은 따갑게 느껴지기도 했고, 부모님도 많이 실망하신 모습을 보여 죄송스러움과 자책감이 공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저는 제가 그동안 원했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모든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토록 원했던 쇼핑몰 사업도 진행중이고 투잡으로 파트타임이지만 꽤나 안정적이고 편한 직장에 들어가 워라밸과 제 취미(사업)를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 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게 정말 나의 행복일수도 있고,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열정적으로 그분야를 발전시켜나가는게 큰 행복일 수도 있는거죠. 저는 후자를 선택했고 일이 더 많아지고 몸이 고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힘든일도 있긴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먼 훗날 나 자신에게 참 열정적으로 잘 살았다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장통을 겪더라도 발전하며 자라나는 저의 모습이 더 좋기때문이죠. 덱시님도 이 기분좋은 스트레스를 잘 견디셔서 덱시님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큰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자신의 능력치를 100으로 가정한다면,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했을 때 그 능력치는 30 정도이고, 자신이 주도한 일을 해냈을 땐 그 능력치는 80정도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 능력치는 본인에게 누적이 될 것이고, 10년 뒤에는 시키는 일만한 사람과 주도적으로 일한 사람의 능력치가 엄청 대조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 10년 뒤에 기회는 찾아 올 것이고, 성공할 거라고 믿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39살인데 ㅎㅎ 저도 직장다니면서 조직생활에 안맞는 제가 이상한건가 그 생각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근데 자영업을 하는 순간 아...나는 이게 맞는구나 라는걸 깨달았어요. 학교에서 너무 조직생활에 맞는 인간을 양성하려고 했구나...내가 학교생활 적응이 잘 안됐던게 이상한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김토끼-f2f 현직이시군요. 저도 현직일때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조언들을 들었지만 결국 본인의 결정에 달려있더라구요. 이 일이 본인에게 맞는 일인지 미래를 꿈꾸면서 일할 수 있는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봅니다. 그 후 결정을 내리면 그 더 이상 번복하지 않고 결정 대로 사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번복을 해서 너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힘드시겠어요
4년을 지방 행정직 공무원으로 생활하다 퇴사하고, 사업한다고 까불다가 IMF에 직격탄을 맞고 망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지난 세월 이루어 놓은 게 하루아침에 다 날라가고 호주머니에 만원짜리 한장 남더라고요.... 98년도 부터 건설현장에서 하루일당 잡부로 6개월 일하다가, 건설안전기사, 품질기사 자격증 취득 후 건설회사 관리자로 재취업해서 지금까지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정년이 됐네요... 25년 세월입니다...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그만이라고... 아무리 좋다고 한들 본인이 싫으면 못 하는겁니다... 다만,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차선책을 준비하고 그만둬야 됩니다... 현재 가진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내가 잊고 산건 아닌지... 정말 후회 많이했고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한 내가 밉더라구요.
공무원 월급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사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일의 양과 스트레스대비 봉급수준은 노예수준이라 현실적으로 퇴직이 고민되던데... 반지하 살면서 김밥만 먹고살면 가능할지도. 근데 이정도 업무량이면 암 안걸리고 정년을 맞을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안 겪어본 분들은 모름. 사기업 10배는 되는 것같아요. 근데 처음부터 여기 계신분들은 이게 당연한줄 앎.) 다른 길 찾을 여유나 환경이 되면 나가는게 맞아요. 당장 목구멍에 포도청이라 정말 부럽네요.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우리모두 행복하려고 태어났잖아요.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 가지게 된건 어찌보면 행운이라 여겨집니다.내가 아닌 남에게 보여지는 삶만 살다가 평생을 다 보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성적 맞춰 취업 잘되는 간호과 나와서 6년 일했습니다.1년하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안된다고 아깝다고해서 그 일을 6년을 했네요.영혼 갉아 먹으면서요.저는 이제 4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암만 밥 굶어죽어도 병원일은 절대로 안합니다.그리고 다시 시작된 적성찾기로 긴 시간 소득없이 지냈지만 지금은 월급쟁이보다 많이 벌고 삽니다.좋아하는일 하면서요.천천히 가도 됩니다.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지금 흘러간 시간은 소득이 있든 없든 아주 소중한 시간을 잘 보내고 계시는 겁니다.그리고 저도 혼자하는 일이 잘 맞았습니다.진심으로 응원합니다.화이링입니다~!!
왜 그만두셨는지, 알거 같습니다. 지금껏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삶, 진정한 나 자신, 정녕 원하는 것을 찻기위한 선택이신거 같습니다. 그냥 다니면서 남는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보는것도 차선책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더 큰 뜻, 참나 자아찻기의 결심인거 같네요. 화이팅~ 더큰 성공과 내면의 충만함 찻으시길요~
50대초 남이고 저도 돈보다 시간을 즁요하게 생각해서 결정을 내릴때 자유도에 고민하며 살아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30대엔 남보다 떨어졌을지몰라도 제가 마음이 가는데에 집중해 살다보니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잘 산거 같네요 큰 용기를 내셨는데 내면의 씨앗을 잘 키워서 풍성한 열매를 맛보시며 즐기시는 날이 꼭오기를 기원합니다
솔직히 조직생활이라는게 어느 조직을 가든 자유를 제한받고 돈을 버는 구조인데 자영업하지 않는 이상. 근데 사실 자영업도 자유가 있다고는 생각 못하거든요 진상 고객도 있을거고 고객 입장에서 보면 자영업자들도 무조근 "을"이기 때문에. 본투비 재벌 아닌 이상 자영업이든 사기업이든 공무원이든 갑을 관계가 무조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걸 다 고려해도 7급퇴사에 만족을 하시는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전 7급 공무원만큼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출근 중에 무의식적으로 가드레일을 보며
'지금 핸들을 꺾으면 회사에 안가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그 날 바로 사의를 말씀드리고 한 달 뒤에 그만뒀습니다.
돈이고 나발이고 못 다니겠으면 못 다니는겁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죽으면 어떨까 시기는 버텨냈지만 앞이 깜깜합니다ㅜㅜ
댓글이 슬프네요. 항상 행복할순 없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한달이나 더 다니신것도 대단하십니다
@@ambiguoustkx4124 그만두는 게 정해져 있으면 버틸만 하지요. 사람은 희망으로 살기 때문에~
맞아!! 지극히 공감함!! 18 ㅈ같으면돈이고납ㆍㄹ이고가됨!!
저도 공직 퇴직자인데.
가장 힘들었던게 업무 과중이었어요. 부서내 다 노는데 저포함 한두명만 죽어나고 저는 일때문에 하루하루 너무 힘든데.. 부서장은 일은 안중요하다고 술을 잘 먹어야한다고 말하고 일에는 관심없고 업무시간에 유투브보고 주식하고 주말되면 골프칠 약속 잡는데나 집중하는 모습이 좀 역겨웠어요.
공직은 능력없이 싸인만 하려고하는 부서장급 직위 싹 삭감해야하고, 쓸데없는 일 없애야하고, 업무분장에 노력하지 않으면 희망없는 조직입니다.
에효 ㅠ
지금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너무 힘들어요
@@김토끼-f2f 지방직 일행인가요?
상사들 때문이죠?
민원 때문에 아니라
인정합니다.
일안하는 윗대가리들 다 아웃시켜야하는데
읍면동에서 근무하시죠? 제가 근무하던데도 그랬는데(근데 저는 그 업무 많은 자리가 아니라 그외의 편하고 출근하면 돈 주는 자리였음) 선배들과 윗분들이 점점 한심해보이고 못견딜때쯤 시청으로 발령났거든요. 여긴 또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편하고 고인물 많은 곳일수록 그런 경향이 심해요
그런데 덱시님처럼 경제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와인자격증도, 출판 공부도 가능한 소리이지, 7급 공무원 그만두고 현실적으로 어떤 일을 다시 찾아야할까? 라는 질문이 오롯이 남게 되긴하네요 ... ㅜㅜ 특히 사회적으로 외벌이가 많은 남자 같은 경우가 덱시님 입장이 되면 더더욱 그런 거 같구요..
표현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 죠혼나 공감합니다. 9급 공무원 7개월차입니다. 보람과 의미를 찾아 현장직을 선택했는데 막상 와보니 일반행정직이랑 다를게 없네요. 성격상 일을 꼼꼼하게 보고 두번보고 세번보는데 주위분들은 그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뭘 그리 열심히 하냐며 이상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공무원 조직이라면 어느 정도 체계와 시스템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인수인계는 절래절래전래동화도 아닌데 구전으로 이어지고 그마저도 제대로 안해주고 우당탕탕이어서 초반에 정말 힘들었네요. 해주신 말씀 중에 '60이 되어서 정년퇴직하고 거울 앞에 섰을 때 나 이정도면 꽤 잘 살았어 하고 훌훌털어버릴수 있을까? 아닐 것 같았다. 그때까지의 내 삶, 내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 것 같았다'고 하신 부분이 너무너무너무나 공감되었습니다.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딱 1년만 채우고 그만둘랍니다.
성격상 완벽한거 좋아하고 여럿이 쪼개서 분담하는것보다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결과물내는거 좋아하고 거기에 성취감느끼는 성격이면 공무원 안맞을까여?
@@트웬티-c5z 음.. 공무원도 분야와 직렬이 다양하다보니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중에 공심이TV 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가야 관두고 말해라
@@자두쿠키야 영상이 쫌 지루해서 댓글부터봤어욬ㅋ
버티세요.. 힘들어서 그만두는것이라면
어딜가나 버티기 힘듭니다.
저도 스물넷에 초등교사 임용되고 딱 반년 후에 뛰쳐나왔습니다. 주위에선 무슨 일 있었냐 적응을 못했냐 아이들이 별로 예쁘지 않았냐 했지만 너무 좋은 동료 선생님들과 예쁜 아이들 사이에서 저를 옥죄었던건 폐쇄적 분위기와 제한된 커리어에서 40년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였어요. 이유라면 단지 그거였고 모두 뜯어말렸지만 눈딱감고 감행했습니다. 지금은 30대후반이고 대학원 공부 십년째 아직도 학생신분으로 입에 풀칠하며 살고있지만 다시 기회를 준다해도 저는 또 이 길을 걸을겁니다. 응원해요!
가영님 더욱 원하는 일로 꽃길만 걸으시길❤
정말 뭘하든 잘 되실 거에요! 2023년도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
너무 멋진 사람이네요!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도 늘 후회...? 회한...?
우유부단한 사람인데 부럽습니다.
저도 교생실습 하면서 제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교생실습을 1학년 때 했다면 재수나 편입 했을건데... 이후에 기간제 2년 6개월 하면서 정말 힘들었고 아니라고 확신이 들어서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데 안정적인 삶은 아니지만 1도 후회없이 행복합니당...
멋진 삶을 사시네요....
에코이스트 성향이 강하신분 같으시네요 불합리함에 크게 스트레스 받으시고 폐쇄적인 분위기에선 아무 의미도 못 찾는.. 저도 대기업 5년차에 뛰쳐 나왔는데 지금은 프리로 뛰면서 만족해요 남이 시키면 저는 하기 싫더라구요 주체적으로 원하시는일 이루길 바랍니다!
이해합니다. 저는 워킹맘 버티면서 15년 다녔죠.회사 그만둔다니 미쳤다는 소리가 넘쳐났죠. 돈번다는게 어떤건지 잘 압니다. 양날의 검이죠. 조직생활의 숨막힘,,.그 비인간적 구조와 언제든 내 뒤통수를 치고도 앞에서 웃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과의 경쟁. 그러고도 사원증걸고 번듯한 건물에 드나드는 그 번듯함이 결국 나를 힘들게 했죠. 보이는 번듯함이 그리울 날도 있겠지만 내력벽이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두 고졸인데 대기업 퇴사하구 불안했는데 학력도 없는 내가 여기 나가 식당 설거지하는일 할까봐 힘들구 버거워도 참았는데 매일이 안즐겁구 두려워 퇴사했는데 현재는 내인생의 휴가다 생각하구 28년간 일해온 돈으로 버티구 있는데 후회 안해요 즐거워요 걍 설거지 일이라두 휴가 2년 보내구 할라구요 ㅎㅎ
'내 뒤통수를 치고도 앞에선 웃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 표현이 확 와닿네요 무엇보다
저런사람들이 너무도 싫었지만
어는새 물들어간다고 나도 결국 내가 역겨워 하는 사람이 점점 되어가거나 비슷해지거나 나도 이구조에선 어쩔수없이 같은 수준의 사람일뿐이구나 느낄때의 무력함 자기혐오
혹 현타라는게 전 오더라고요
내력벽이란 단어에 가슴이 시립니다 ㅜㅜ 그게 무너지니 ㅜㅜ
표현력이 너무 좋아요. 작가쪽도 생각해보시면..
그 뒤통수에 지치고..저도 똑같이 복수하기 위해준비하고..감정노동에 지치네요.
저도 13년일하고 올 2월에 그만뒀네요~ 저도 영화 음악 책 발레 미술 패션 등등 좋아하는게 많은 사람이었어요~ 넷플릭스는 동료가 복지다라고 하며 조직에 부정적인 직원들을 솎아냈죠~ 인원이 적어졌지만 능률은 더 올랐고 분위기도 좋아졌구요~ 제가 느낀 공무원조직은 조직에 해가되는 사람들은 절대 그만두지않고 힘듵업무도 잘 피해간다는거, 힘들고 하기싫은건 젊은 직원들이 한다는거, 직렬이 다양한 조직이라면 일행이 한다는거.. 업무도 민원도 힘들었지만 저런 직원들을 보는게 정말 힘빠지고 스트레스받았던것 같아요 전 enfp예요~ 전 일단 몸을 추스리며 아이잘키우고있답니다.
저도 행정직 공무원입니다..일이 많기도하고...조직 특유의 수군거림과 나혼자 이상한 사람되는 분위기...이런 것에 많이 지치네요..현재 퇴사와 존버의 기로에 있습니다.....
힘내세요ㅜㅜ 저도 그런이유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와서 그만뒀어요ㅜㅜ
연금 확보하고 나서 퇴사하세요
힘내세요ㅠ.ㅠ 도대체 왜 그렇게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은걸까요 못난사람들이 많네요 참..
@@Shift_future 공무원 연금 수급 최소근무기간 10년 채우는거요? 그거 의미없어요.
진짜 오ㅑ케 이상한사림이 많은지
이분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오지랖이 넓고 주체적으로 살기 힘든지 알겟네요.. 무언가 선택을할때 내 인생이고 좋든 나쁘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지는것인데..
묵묵히 회사다니며 30~40년을 견디는 사람도 대단 하신 분이고
알을 깨고 나오신 분들도 대단 하신 분들이네요^^
'가장 안정된 직장에서 가장 불안했던 나'라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저는 이제 갓 수습 딱지를 떼고 시보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저런 기분이 많이 들면서 '내가 여기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우울해지더군요. 공무원이 직장으로서 장점도 많지만, 성격이나 체질이 공직생활과 안 맞는 사람에게는 적응하기가 너무 힘든 곳이에요.
님은 빨리 다른 길을 찾아야겠네요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 보지 못했다면 나이 먹고 회한이 클 것입니다. 옛날에는 전쟁이나 기아, 가난과 같은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부모 세대와 달리 지금 청년 세대는 다르죠. 이런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드립니다. 누립시다.
8년차 7급 공무원입니다. 요즘 주변에 우울증, 공황장애로 휴직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저는 애써 밝은 척 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센터를 다니며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해서 하루하루 연명하듯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음악미술을 좋아하던 저 역시도 주변시선을 위해, 비혼의 길을 선택해서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이 직업을 선택했는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역겨운 조직생활을 겪어가며, 내외부 정치질에 멘탈이 털려가며 버티고 있어요. 집안형편상 제 수입으로 살아가는 상황이라 내가 내 직업을 놓는 것마저도 나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없는 게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아마 서무 맡으신 것 같은데 서무 보다보면 진정한 부서의 시다바리로 별별 걸 다 하죠. 정말 공감 많이 되네요
8년차 같은 7급인데 공감합니다.. 그만두지 못하는 현실이 힘드네요 당장 돈벌이 대안이 없다보니
그렇게 정치질이 심한가요?
저도 직장 생활 20년
현 직장 15년 다녔지만
누구에게 잘 보일라고 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제 업무가 안전쪽이라
나에게 주어진 일
안전사고 안나도록
내 일처럼 일 뿐이 안한것 같아요
정치질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하네요
저는 군생활 할때도
고참에게도 짜웅도 안했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그냥 진짜 먹고 살려고 돈벌어야해서 다니고는 있지만..ㅠㅠ 솔직히 현타올때 많아요.. 주변에 번아웃이랑 스트레스때문에 약먹고 상담받는 사람도 은근 많고휴직 까지 고민하시더라구여 ..😂
다들 먹고사느라 자리를 놓을수가 없고 참...ㅠㅠ
와 .. 선생님 저 요즘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십니다. 전문직1년차인데 정말 ‘안맞다’ 정도가 아니라 ‘불행하다’ 라고 느끼고있어요. 영상초반 말씀하신 착한아이로 살아왔다는거, 전문직을 갖게된후 시선에 우월감이 있었다는거, 그렇지만 그직업을 사랑하지않기에 스스로 혐오스러웠다는거 모두가 공감됩니다. 우리 나중에 후회하는 삶 살지않도록 계속 끊임없이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봐요 ..!
화이팅 !!!
빨리 전문직 그만 두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가세요..
전문직이면 다 좋을 줄 알았는데..... 어떤 점이 불행하다고 느끼시나요??
헐 ~~ 불행하다 라고 느낄 정도면 당장 때려 치세요 !!!
좀 방황하는 시기를 겪겠지만 나름대로 그 시기도 의미 있습니다
그 시기를 거치면서 분명히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될겁니다
회계사신가요?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것중에 하나가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솔직한 말을 듣는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그걸 느끼고 가네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공직에서 정년퇴직하였습니다. 공직이 안정적이지만 지금처럼 개인의 능력이 무한정 발휘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을 틀에 얽어매는 공직보다는
도전을 좋아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며 앞으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존경받는 공직생활을 하셨을거같습니다 퇴직 축하드립니다
좋은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따뜻한 댓글입니다. 저도 공직에 있다 면직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댓글에 위로를 받았네요. 정년퇴직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삶도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하세요
저도 정년 5년 먼저 나왔거든요
이야 멋있다...
저도 현직 7급이고 이제 9년차입니다. 인간관계부터 업무 스트레스까지 지금 신경쇠약 우울증 등으로 병원 다니구 있구요... 진짜 회사가면은 사람들이랑 말 섞기 싫고 거의 침묵으로 하루를 보내다 옵니다. 후배들도 참 꼴보기 싫은 애들도 많고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척 하면서 뒤로는 자기 할말 다하는.... 화가 정말 많이 나고 그냥 참고 없는 척 지냅니다. 장점이 많아 쉽게 내려놓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ㅠ
왜그래요
당신이 더 문제요
한마디로 나에게 비위맞추라는 얘긴데
군대라면, 관심사병이네
힘내세요
저는 이 글쓴댓글님께 좀 공감해요 ㅠㅠ 힘내세요 ㅠㅜㅠ
그게 모든 사무직이 다 그래
요즘 2030대에 소시오패스 기질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네요.
폐쇄적인 조직내에 있다보면 아무리 심지가 단단한 사람도 그 조직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어느정도 흡수하게 되다보니 외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조금도 문제없는 행동(인데 그 조직사람들은 이상하게 보는,,)을 하는 스스로를 백프로로 믿어주지 못하고 자책을 하기도 하는거같아요. 저도 그렇게 조금씩 흔들리는 제자신이 가끔 답답해서 괴롭워요. 멋진 선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조만간 같은 길을 걷고싶네요. 구독합니다 오늘부터
정말 최고로 잘 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 사회는 다른 세상을 모르는 이상한 세계입니다.
퇴직 공무원으로서, 또 다른 세상,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라네요.
응원합니다.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매번 "열심히하고 잘하는 건 아는데 이번 근평은 힘들겠다 미안하다 다음번에는 잘 챙겨줄게"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저보다 일도 안하고 일도 못하는 사람들이 먼저 승진하는 걸 계속해서 보면서 이렇게 허탈하고 허무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13년이 아깝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남은 제 인생이 더 아깝습니다. 맨날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막차타고 퇴근하고 주말도 없는 이런 생활이 너무나도 고통스럽지만 생활비 걱정에 퇴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퇴사가 하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제친구도 요즘 우울증이 온다네요 조직 개선의 희망도 없는거 같아요
공무원 근평은.. 진짜 들으면 들을 수록 정신이 나갈거 같아요..😢
공무원은 일 많이 한다고 승진하는 체계가 아니더라구요. 윗사람 비위만 잘 맞추면 되는.. 학교 근무 7급이 교장 비위만 잘 맞추고 육아시간 풀로 쓰고 아침9시반 출근 3시반 퇴근하는 7급도 있습니다. 일은 남은 1~2명이 다 해야하는..
그런 공무원이 또 교장교감 공무직들한테 평판 신경써서 싫은소리도 안듣고 놀고 먹습니다.
퇴사한지 1개월 되는 후배입니다..!!
많은 분들이 적응을 못해고, 배부른소리한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큰 이유는 성장하지 못한다는,
더이상 의미 없는 일에서 벗어나 내가 내 삶에 주체가 되고 싶다라는 의미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제얘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잘 위로 받고 갑니당!
주말에 투잡 뛰면 안되나요?
뭐 코딩을 배운다던가, 편의점 인수해서 알바로
돌린다던가
30ㄱ1
@@서부산-n5s 겸직금지
@@RANDYORTON-mc4yn 차명으로 하면 됩니다 대부분 그렇게 많이해요 걸려도 부모님 사업이라하면 별말 못합니다.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남의 인생에 아깝네 마네 할 필요도 없어요. 공무원이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아무리 좋은 곳도 어떤 이에게는 지옥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성향인 저는 아주 공감되네요. 그리고 공무원이 아주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지요.
앞으로 덱시님이 원하는 인생 행복하게 살 길 바랍니다!
공감해용~~
지금까지 말 잘 듣는 착실한 아이로 살아오셨다 했는데 단지 착실하기만 한 게 아닌, 노력해 오시고 이뤄오신 성과들이 있기에 그 기반으로 분명 다음 일도 잘 해내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길에서도 그 저력을 발휘하기에.
공무원도 그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모쪼록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크 댓글 멋있다
공감.. 뭐든 잘하실것같아요
살아온 관성... 무시 못하죠. 공무원 평생하신 분들은 굉장히 편양된 시야가 있더라고요. 더 만족스러운 삶이 되시길 빕니다.
공무원들은 편향된 시야를 가질 수밖에 없어요. 공무원처럼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어요
저는 환경미화원 근무하다 공무원 합격해서 하는데..
급여며 보람감이며 이런부분에서 ... 그만두고싶은 생각이들더라고요 . 후회도 많이되는것 같아요.
일은 고되고 힘들었어도 동료들이랑 웃고 보람되게 땀흘리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네요.. ㅋㅋ
환경미화원이 공무원보다 급여가 더 높나요..?
@@꿀밤-s3c 환경미화원 초봉이 4천넘음
환경미화원분들 존경스러운 분들이죠ᆢ
@@꿀밤-s3c
네 전 그런걸로 알아요.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하더라구요
환경미화원은 공무원이 아님 공무직임
저도 현재7급 공무원입니다. 제가 그만두고 싶어 쉬다가 돌아올때 쯤 그만 두셨네요.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의 능력이시면 어딜가나 잘 하실것 같아요! 파이팅 입니다.
저도 31살,공장 일반사원이였는데 이번에 퇴직하였습니다. 군생활 2년가까히 빼고 10년가까히 일만 하면서 살아왔어요. 근데 이때까지 여행,휴식을 재대로 해본적 없는것같아서 더 나이들기전에 실천해보자 고민끝에 결정했습니다.
다들 파이팅 하십쇼
저도 현재 7급 공무원이고,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속마음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고 있다고 느껴질 만큼.. 공감이 많이 되었고 위로, 응원 받는 느낌이었어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급 이면. 300받을건데 버텨요
@@newlee8290 7급 아니신가봐요.. 300이라니 ㅋㅋㅋㅋㅋ
@@영지지지 저는 공무원아니지만 공무원 부럽던데 빨간날 다 놀고 웬만해서 정시 퇴근
공무원 비추.....
@@장쌤-b9j 왜비추 하시나요? 여자들 공무원 남자 좋아하자나요
이 조직이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 한가지
호봉제 폐지하고 직무급제 도입
국가직은 모르겠고 지방직 업무분장보면 6급들은 무슨무슨 총괄 이거 완전 노는것임
전자결재 기안올라가면 검토
출근하면 이어폰 한쪽만 끼고 유트브나 자기 공부 하고
진짜 빨리 호봉제 폐지하고 직무급제 반드시 도입해야함
능력 안되는 사람들이 아부나 술 잘먹어서 승진하는거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ㅇㅈ ㅋㅋ 실무자들 9급부터300씩주면 면직않함
공무원 안해보셨군요
공무원 진짜 패쇄적인 조직이던데. 공익근무시절.. 내근을 했었는데, 여자공무원분 휴게실에서 몰래 울고 계시고, 몇달 뒤 그 부서 다른 공무원분은 자살하시고, 성추행? 비스무리하게 성적 농담 진짜 아무렇게 하고 정말 지인들이나 아는 사람들한테 비리 정말 심하고, 각종 비리가 암튼 엄청 심하고 썩은물같았어요. 여기는 경남 시골 입니다. 100% 사실임. 공무원 안맞는 사람은 정말 안맞겠다 생각했어요. 맨날 민원 시달리고
가장 안정적인 조직에서 가장 불안했다는 말이 너무 깊이 공감이 되네요. 남보기에 그럴듯한 번듯한 직장을 다녔는데 그곳에서 가장 불안하고 불편했어요. 앞으로 새로운 인생 챕터 잘 여시기 바랍니다 잘 되실거여요:):):)
뭐든 잘 하실거같은 힘이 느껴져요!!!
저도 공공기관 일할때 저런 인간이 사라져야 하는데.. 정년까지 저렇게 혼자 행복하게 잘 살겠지 싶은 사람 매일 봐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ㅠㅜㅋㅋ
저도 7급 공무원 4년 하다 30에 퇴사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나와서 겪는 불안감보다 공직에 있을 때의 불행함이 더 크다는 것 정말 격공합니다. 영상 보고 힘 얻어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면에서 불행하다는건지...다른 일해도 다 힘들고 우울하지 않을까요?
@성이름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하루에 유튜브를 얼마나 보시는건가여?? 제가 가끔 유튭 볼때마다 거의 ㅁ모든 영상에 성이름님이 계세요.. npc이신건가요??
@@우래깅구르밍 ㅋㅋㅋㅋ 성이름은 유튜브에 성, 이름 적는 란에 성 이름이라고 고대로 적어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모두 다른 사람들입니다,,
@@도미노-o2g 그게 가능한가요? 같은이름은 등록이 안되지않나요?ㅎㅎ 저도 성이름 저분 너무 많이봐서 궁금했었는데 윗분이 물어봐주셨네요ㆍㅋㅋ
@성이름 작년에 젊은 사람들 공무원 퇴사 많이 했다는 기사 본적 있어요 통계 수치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낮은 수치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도 대기업 퇴사할 때 비슷한 느낌이 들었음. 어떤 회사든 똑같음. 남 밑에서 일하면 다른 것 없고 그냥 노비임…. 공무원은 공노비, 사기업은 사노비일뿐임. 생각해보니 결론적으로 잘 퇴사한 것 같아요. 잘한겁니다! 원래 인간은 안정적일 수가 없음. 안정적으로 살면 얻는 게 없음. 원래 불안정 한 것임.
19세에 공직들어와서 22년차 지방 6급입니다.저 또한 배터리 방전된 상태인데 가정이 있으니 쉽게 새로운 선택을 내리기에 고민이 많아요~덱시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몇년생이세요? 같은 나이 같은데 그 시절 공무원 한다는건 상상도 못할 때인데 궁금하네요 19세부터 공무원 한거면 여자신가요?
@@구미마이-y8b 고3수능끝나고 바로 시험공부 시작해서 그해 임용발령받았어요~2000년 기수입니다.그 당시 대입수능 마치고 바로 공무원 시험 공부하던애들 더러있었어요
@@구미마이-y8b 22년차면 imf직후라 공무원 인기 매우 높았을걸요
@@홍길동-w3x 그럼 00학번이시군요 99년 수능 보신거니
@@Zozo-bz1wt 2000년도면 연금 개혁 두번 단행되기 전이네요.
연금 장난아니게 나올듯
33살이구요. S대기업에서 4년 일 하고 올해 그만 둡니다. 누군가 저에게 왜 그만두냐. 지금 그만 두면 뭐 해먹고 살려고 하느냐. 요즘 많이 들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 두는 이유를 초반에는 이것때문에 그만 두고 싶어 라고 말했는데 이젠 딱 이거다 라고 확답을 못하겠어요. 회사에 저의 정신 육체를 모두 갈아넣고 있는 상태였고 그냥 지금은 제 감정이 무너져버린 상태에요. 직장 상사의 갈등 동료와의 트러블 일의 강도..? 이젠 무뎌져서 견딜만해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저의 감정이 이젠 없어졌어요. 고양이 강아지를 몇십년을 키웠고 애완동물의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길가다 고양이가 죽은걸 보고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해요 제 자신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고..회사에 저의 감정을 계속 소비하다보니 저란 존재조차 사라진 기분.. 이젠 제가 하고 싶은 일.. 기술 하나 배워보려고 학원 알아보도 있습니다. 물론 퇴사를 하면 불안정하고 힘들겠지만 지금은 너무나 속 시원하고 저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구요ㅎㅎ 앞으로의 남은 날이 모두들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처음 프리랜서 시작하는게 두렵고 불안정한 일이 힘들었지만, 이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공무원이 바깥에 비가 오나 눈이오나 튼튼한 집이라고 하셨는데, 한번 사는 인생 안전한 집에만 있는 것보다 비맞고 눈맞고 경험해보는게 재밌잖아요!
크..따봉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ᆢ
저도 보수적인 분위기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또래에요, 이 조직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이 문화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어느새 일정 부분 젖어들게 되어버린 것 같아 요즘 정말 속상할때가 많아요. 문득 문득 내가 싫어하던, 싫어해왔던 누군가의 태도를 스스로 답습하는 걸 발견할때 참 서글프고 자존감도 낮아지더라구요 ㅜ ㅜ ... 건강하게 스스로를 지켜내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멋지게 살고 계신 모습 존경스럽네요 !🤩
공무원 그만두는것도 능력이 있어야 그만둘수있습니다.
공무원 붙을 정도면 어지간한 대기업,공기업 걍 갑니다~공무원 되기가 훨 어렵거덩요~아는 동생은 해경 5년 준비하다가 안돼서 결국은 삼성 갔어요ㅋㅋ
저도 24년전 대기업 퇴사하고 개인사업을 거쳐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덱시님 말씀 많이 공감합니다. 남이 나를 부러워하거나 내가 남을 보며 우월감을 느끼거나 했었는데, 그게 정작 나의 행복은 아니더군요. 직장일이 맞는 사람도 있고, 개인 사업 또는 전문직이 맞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 하시면서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자영업자들은 주6일 매일 12시간 하시는분 많은데
개인사업이 맞으면 오케이
너무 공감
ㅡ3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남을 보며 우월감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내가 최고라고 느끼고 상대방은 아래
이런건가요?
8급 공무원인데 상사는 일 몰아주고,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딱 자기일 아니면 안해버리고 그러니 결국 다 내가 하고 7시에 출발해서 밤 7시 이후에 퇴근하고 내가 12시간동안 일하는거에 현타도 오는데 상사들은 저에게 일 좀 챙겨라 넌 일도 못한다고 직접 얘긴안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해서 들리더라구요 ㅎㅎ 회식참여도 억지로 하고있고 업무는 몇일까지 1년치 마무리지으라 하고있고 지금 이직준비공부부터 진행한 후 좋은결과 나오는대로 면직하려고 합니다 정말 다 싫네요 사람이 좋아서 강아지처럼 다가갔는데 오는 건 상처 뿐입니다 ㅎㅎ 주말에도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가서 가족이나 애인한테까지도 화풀이하게되고 그냥 혼자 있는게 나은거같아요
와...정말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저도 7급 공무원으로 재직중인데 제 성향과 상황이 덱시님과 너무 똑같아서 저도 면직을 고민하고 있거든요..다만 여길 나가면 해야할 것들에 대해 아직 결정을 못해서 잠시 멈춰있는 상태인데 늦지않게 면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누구보다 덱시님의 앞날을 응원하게 되네요 :) 꽃길 걸으세요!!
우리 딸의 경우인데요
작년 어느 땐가 야간 근무가 힘들어 느닷없이 경찰을 의원면직하고 한달정도 방황했답니다
동료에겐 카페창업한다고 했다네요
(1년후 들은 얘기)
그러다가
순간 경솔했던 결정에 화들짝 놀라 검찰직에 다시 도전해 합격 지금은 진천연수원에서 좋은 성적으로 발령 기다리는 수습생으로 임신 중인데도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잠깐 방황했지만 역시 공무원을 택하더라구요
사실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는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이미 다 증여했는데 ㅠㅜ
그런데
공무원이 끝까지 싫은 사람이 있다니 아롱이 다롱이인 것 같습니다 ㅠㅜ
@@차진영-k3g돈을 어떻게 버셨는지요?
@@안전보안관
종자돈을 맞벌이로 극도록 아껴가며 저축해
88년도부터 부동산을 사 모아 임대로 벌었어요
그리곤 일찌감치 딸들에게 증여했네요
직장이 없어도 되는데 또 한 딸도 법무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우린 복 받은 부모인 거 같아요 ~~ ㅋ
튼튼한 집 안에서 내 마음이 무너져내리고있는데 .. 라는 부분에서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네요😢 저도 남들이 보기에 번듯한 은행에 다니고있는데 꽉막히고 비상식적인 조직생활에 화장실청소에 걸레질에 급여날이면 높으신분에게 감사하다며 밥을사야하는 이회사에 적응못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회사가 이상한건지 이제는 구분도 안가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그만두고싶다하면 멀쩡한 은행을 왜그만두냐 세상에 안힘든일이 어딨냐 등등... 괴로운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네요..
이 영상보면서 저만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에 공감받는 느낌도 들고 용기도 납니다!!
남편분께서 장기투자자야 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신 이유는 어딜가든 잘 해내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일거예요!! 도전하시는 모습 너무 멋지시고 멀리서 응원할게요❤ 구독 누르고갑니다😊
절대로 절대로 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거 아니니까요. 따뜻한 말씀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양심적이시다...
우월함이 있어도 입밖으로 안 낼텐데...
솔직하기도하고요
마흔 넘어서 성공해도 되요 성공하지않고 평범하게 살아도 되고요 하고 싶은거 하면서 .. 화이팅!
자막 크기가 너무 작아요. 다음부터 훨씬 크게 하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9급 국가직 소속기관 시보도 안떼고 면직했는데 여러모로 공감이 되네요..저도 남들은 다하는 아부 야근 이런거 하나도 안해서 이상한 눈초리속에서 다니다가 면직했어요. 혼자 일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저도 혼자 일할수 있는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저랑 성향이 비슷한데 infp신가요? 아무튼 잘보고 갑니다
자막 크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 저랑 여러모로 비슷하신 분 같아요. 저도 infp입니다 신기하네요ㅎㅎㅎ 꼭 잘 맞는 일 찾으시길 응원할게요!
흐흥... 저두 인프피...
다들 초과근무 다 하는데 저만 안하고 칼퇴하는데 진짜 눈치주더라고; 꼭 초과안하면 일 안하는 사람처럼
@@쫌쫌따리-c9g 저는 초과 한번도 안해요. 남들눈치 보실것 없어요. 일못 해서 야근하는 것들이라고 보시면되요.자기일 자기가 하는거죠. 남들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infp 🥲
공무원 조직에 순응하고 살다보면 봐도 못본척 못보면 못보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자의반 타의반 살고 있는데 이런 말들 곱씹어보면 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생계와 생활로 인해, 상사와 조직의 관계로인해 스스로가 원하는 욕구나 여가를 외면하고 자존심으로, 열심히 살아왔던 관성으로 다들 일을 합니다. 3개월만 딱 사람없는곳, 핸드폰 없는 곳에서, 고전서적 몇 권 갖고 미친듯이 읽고 싶네요. 부시장님 다이렉트로 수억짜리 사업 참 많이 했고.. 중앙에서 내리찍는, 정치권과 연결된 덩어리 큰 사업들 몇년 내 계속해왔었고, 1년반 걸려서 우여곡절 끝에 재단법인도 만들었고.. 부시장님 지방 고위공무원으로서 모자란 후배들 가르쳐 주시느라 참 많이 고생하셨고.. 참모들 맞춰서 저또한 몇년 매일 술자리에 외부 인사들도 접대하고 이러다 보니 건강도 많이 악화되고 신장과 간이 많이 망가졌네요. 같이 일했던 사무관, 서기관분들도 다 정년까지 이렇게 일을 하시고 모두들 뜨겁게 달군 철판위에서 타죽지 않으려고 겅둥겅둥 뛰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고..이렇게 써보니 저도 휴식이 필요한가 봅니다.. 공무원은 온라인에서 가루가 되도록 조롱받고 멸시받고 간단한 서류만 떼어주는 일이 전부 인줄 아는, (안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일하다 보니) 한심하고 단순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한 직업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실제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는건 너무 촌스럽고. . . 주저리 넋두리 잡소리가 길었네요. 역대 대통령들 머리 허옇게 돼서 임기 만료하고 나가는 것을 보면 5천만 민원이 극점에 몰려있는 사람인데 저사람은 어떤 에고와 실력과 정신력과 참모와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버틸 수 있었을 까 하는 영양가 없는 생각도 해보고요.. . .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 즐겁네요, 요즘은 모든 사건에 좋고 싫음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젊었을때 훌훌 털고 나오신 당신의 새로운 길을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모든 사건에 좋고 싫음이 없어진 상태라니 이미 경지에 오르신 것 같습니다. 직장이든 개인적인 삶의영역이든 원치 않는 일들은 늘상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런 여여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 곳에 행복하게 머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ewelkim2613 답글감사합니다. 현재는 작은 동사무소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과 함께 작은 민원을 처리하며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임야를 절개해서 확장한 지방도를 지나가며 시드스프레이로 피어난 이름 모를 보랓빛 야생화를 한참 쳐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꽃이 말없이 피어있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제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공무원은
규정과 법규로 일을 시작하고
끝이지요
법으로 시작
법으로 끝
저는 못그만둬서 하고 있는데 이렇게 과감하게 그만두고 나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공무원 조직은 변해야합니다 많이...
인정합니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는 것 같아서 진짜 위로받았어요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개인주의 이야기도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도 전부 제 생각과 제 말들을 녹음해서 들려주는 것 같을 정도로. 남들이 보편적이고 이런 생각 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 생각도 하나의 생각이라는 마음으로 줏대 있게 살아갈게요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아 공감되네요.
주변 시선에 떠밀려 선택하게 된 직업...
면직할 즈음 주변 동료와 이런 얘기 많이 했습니다.
공무원은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닌 부모가 자랑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신중하게 알아보지 않고 '공무원이 좋다'라는 카더라 통신을 믿은 제 잘못이 크겠지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좋은 평생직장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든 곳이라면 그건 평생직장이 아니라고 봐요.
그만 두셨나요?
3년차를 향해가는 공무원입니다..
업무도 힘들지 않고 사람들도 거의 좋은데
요새따라 너무 숨쉬기가 힘드네요
흥미를 잃은 거 같아요.. 어쩌다가 서무회계만 주구장창 하고 부서를 옮겨도 똑같은 업무릉 하고 있어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면직 생각하고 있지만 한순간의 충동인지 제 진심에서 나오는 목소리인지 헷갈려요ㅠㅠ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똑같아요... 곧 만 3년에 입직 이후 내내 서무회계에요... 내년에 휴직이라도 하려고요. 마음 같아선 당장 휴직이든 면직이든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ㅠㅠ...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공직 생활이 쉬운게 아님 빌런들이 안나가서 정산인들 거의 다 나가고 빌런들만 모인 조직이 공무원 조직임. 우리 아버지가 40년을 했는데 난 절대 공무원이 되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고 현재는 정말 만족하며 일반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애 아빠가 공무원 27년차 입니다ㆍ
그런데 지금까지 버텨오면서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녔습니다ㆍ
정말 퇴사시기를 놓쳐 버리니 지금은 애들이 커가는 과정이라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고 다니고 있는데요ㅠㅠ
본인은 하고 싶은게 많았으나 가족을 이루고 살다보니 맘대로 결정 할 수 없어 괴롭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ㆍ
지금 이 영상의 주인공 마음을 백배 아니 천배 이해 할 것 같아요ㆍ
이런 용기라면 충분히 더 좋은 꽃길이 열릴거라 믿습니다ㆍ 응원할께요~~
27년 전에는 공고 나오던 애들이 공무원 했었죠....
지금이랑 수준 자체가 다릅니다....
오죽하면 너 취업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공무원이나 하라고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고졸 옛날 사람들이 지금 윗자리에 있으니
지금 똑똑한 7,9급들이 괴로워서 자살하고 그러는 거죠.....
고졸이 공무원 들어와서 느끼는 부당함과
인 서울 나온 애들이 공무원 들어와서 느끼는. 부당함은 비교도 안 되죠...
@@sksinfndkxk7학력 학벌로
일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공직이든
일반 사기업이든
본인이 이 일을 왜 선택했고
이 직업이 본인에게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고졸이든
대졸이든
나 인서울이야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일이 안될것 같습니다.
김밥집을 해도
고객은 사장이 하버드 대학교 나온지
모릅니다
오직 친절함과 맛만 기억할 뿐이죠
퇴사 잘 했어요. 다니기 싫은 직장 계속 다니면 몸 상하고 큰 병 걸려서 나중에 나이 60 넘으면서부터 병원비로 수억원 깨집니다. 돈 버신 겁니다.
이분 이야기는 99.9999% 팩트입니다.
0.1% 더한 기관도 많아 뺍니다.
그동안 고생하셧네요!!
감사합니다!
세종시에서 자살한 공무원들 의외로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런 결정을 해서 또다른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이 분이야 말로 용기있고 자신을 진정하게 위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정을 존중합니다. 한국 사회에는 이런 건강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알음알음아시는 공무원 고위직 분이셨는데 자살하셨다고… 안타깝더라구요. 예전에 세종시에서 살때 늦게 집에 들어가는데 벤치에서 좀 고위직같은 제 또래의 여자분이 거의 통곡 수준으로 울고 계신걸 봤어요. 자기가 생각했던거랑은 너무 다르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일하는거 다 모를거라면서 ㅠㅠ ; 젋아서 일수도 있지만 ,,
@@wh2ok 뉴스 안 나오던데
덱시님과 같이 정시퇴근 , 자발적 회식불참으로 꿋꿋하게 직장생활 8년째 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사회생활을 할 때에 개인주의적인 태도도 비슷해서 공감하면서 영상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한 개인주의자들이 세상에 많아졌음 좋겠어요!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잠보도토-y8v -틀-
@@잠보도토-y8v 한 직장에서 8년근무하셨다는데 같이일하는사람들이 피해를 오지게 봤으면 8년근무하도록 냅두지도 않아요ㅋㅋㅋ
@@잠보도토-y8v 본인인생이요?
@@ddoddo4997 공무원은 냅둘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 또라이들 직장 나가지도 않고 버티는 사람들 많아요. 철밥통이라는게 뭔데요,
@@ddoddo4997 피해를 오지게 봐도 조치할 수 있는게 없다는거...소문 다 나면 다른 부서로도 절대 못옮긴다는거...
저도 퇴사하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영상 보고 너무 공감이 되어 댓글 달아요!! 저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공무원 사회의 일 몰아주기, 잦은 부서 이동에 질리기도 하고, 근무 외적인 부분을 지적해서(화분 물주기, 커피, 식당 예약..ㅎ)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 받고, 약 먹어야 잠들어요.. 깨면 너무 괴롭고 또 일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제 스스로가 너무 괴로워져서 그만두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하며 봤어요. 응원합니다!!
대단하세요 혿시 수능을 보셨나요 편입을 하셨나요..?!
@@꿀밤-s3c 다시 수능 봤습니다! 24에 다시 대학가기로 결정하기까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이 휠씬 좋아요 ㅠㅠ
화분물주기 완젼 공감ㅋㅋㅋㅋ^^
그정도 안하는 직장도 있습니까? 오너는 펼할까요?
@@Alexanderbeen 엥 2차가해 하지 말고 오타부터 고치길ㅋㅋ
착한 아이라고 해도 그 모든 결정은 본인이 내렸을텐데... 정말 내 결정이 단 1도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그냥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모든 결정은 내가 하고 그 책임 또한 내가 진다.
맞아 그냥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해 그래서 내 자녀에겐 너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한다 인생 긴거 아닌데 너가 잘하고 좋아하는일을 해라 그래야 후회가 없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올해 7급이 된 프로고민러입니다. 말씀하시는 거에 공감하고 저도 면직을 현재 고민중이에요. 일 몰아주기에 질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자랑하는 조직의 문화가 갈수록 회의감을 들게 하네요,, 푸념으로 한번 적어봅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문화가 정확히 무슨 의미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구급서 칠급 되려면 평균 10년 정도라 하던데 맞나요?
@@kyunghyunson5805 저흰 5년. 저두 7급에 그만뒀네요
공무원지옥에서 벗어나십쇼. 훨씬 좋은 직업 많습니다^^
@@kyunghyunson5805 정확하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어떤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기관마다 직렬마다 다를테지만 전 9급 3년, 8급 2년하고 7급 달았습니다.
@@장쌤-b9j 조언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하고 싶던 것을 지금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ㅎㅎ
잘하셨습니다. 그 용기가 부러워요.
직장상사 스트레스, 민원 스트레스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어떻게 정년까지 할수있을지..
갑질, 인격모독,권위적인 태도 등 아직도 구태가 많은 조직입니다.
뭐라 대항하고는 싶은데, 천성이 그냥 내가 조용히 있으면 이 상황은 끝난다라는 생각때문에 불합리한 일이도 그냥 맞춰줍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들이 날 쉽게 보나 하는 생각이 들어더군요.
그래서 요새는 걍 쌩까고 다닙니다. 제 할일만 하고, 시시콜콜한 사적인 이야기들 일절 하지도 않고 소수 1~2명이랑만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능력이 부족해서 다니고 있는데,
박차고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아기와 처를 생각하면서 그냥 다닙니다. 그 용기가 정말 부럽습니다.
대한민국 가장은 모두 그렇게 살죠.힘내세요.
생까고 지내는 상황히 저하고 굉장히 비슷하네요
저는 친한사람 1~2명도 없네요
한번씩 있는 회식이 가장 괴롭습니다
현직입니다. 여기 글 다 공감돼요..24년을 오기하나로 버텼습니다..
5:10 원래 연구직이다가 중앙부처에 채용되서 일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이 공감되네요... 아무리 시시한 연구라도 하나하나 논문 완성하고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삶이 힘들어도 만족했는데... 중앙부처 오니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라 괴롭습니다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분은 공무원 생활하기 힘듭니다. 잘하신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재다능하신데, 자신을 믿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세요. 정신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는 더불어 옵니다. Dexy님과 성향이 비슷하고 비슷한 결정을 했던 사람으로서, 20여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 갈 때 Comfort Zone이 존재하지, 공무원 조직이 결코 인생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Dexy님 말씀을 들어보니, 멋진 인생을 사실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 선택을 받으셔서 그런지 멍청한 댓글도 많이 보이네요. 행복하고 평안한 삶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근데 솔직히 전교1등이 공무원하는건 아깝긴하다
일은 해 보셨는지. 공무원은 왜 아까운지.
남의일이니까니자식이7급퇴사햇다면 잠도못잘껀데
부모골병들이는딸 똑똑하면뭘하나
공무원을 무시하는 생각이 깔려있네 9급도 가능한지?
전교1등이면 의대를 갔어야지...
국가직 공무원+안정성+정년보장=아무 짝에
쓸 데 없는 공무원 부심과 월급 명세서 볼 때마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과 갭 차이를 느끼면
현타가 오죠ㅋㅋㅋ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센티브 얼마 받았다 이런 말 들으면
진짜 미치는거죠ㅋㅋㅋㅋㅋ
결국에는 나라에 봉사한다는 사명감 없이는
요즘 시대 공무원 월급이 너무 적죠ㅋㅋㅋ
공무원연금도 없어질 판국에 중소기업보다
떨어지는 박봉 답이 없숩니당ㅋㅋㅋㅋㅋㅋ
스스로 그만둔 사람은 나가서도 잘 삽니다.
떠밀려 포기하고 도망간 사람과는 다르죠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행복이죠 안정적이고 연금 받는거 그런건 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저당 잡는것일뿐이죠
진짜 우리나라 문제입니다 외고에 경희대 정치외교학과가 취업이 안되다니 어쩌라는건지 마음에도 없는 어려운 공부를 잘 참고 하셨으니 앞으로 무슨일이든 마음먹으면 더 잘하실수있을것입니다
서강대 경제학과인 가족도 30넘었는데 취업이 안되네요.... 로스쿨 간다고 공부한 기간이 꽤간데 그 공백기간이 오히려 마이너스더라구요...
정치인이 되세요
자금이 적기 입니다
어지러운세상을 구하는시기
고려대 경제학과
인데 7급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연고대,서강대,중경외시 출신 9급 많습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퇴사하셨네요. 저는 교사였습니다. 8년가량 교직에 있었는데..덱시님과 비슷한 생각이 항상있었어요.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하달까.. 어릴때 저도 말잘듣고, 공부잘하고, 착하게 큰 스타일이었어요.. 아 뭘까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우연히 덱시님 영상보게되었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검사에서 우울증 경계라는 진단?까지 받게되었어요. 덱시님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이것저것 분주히 자신을 단련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응원하면서. 브런치도 읽어볼게요~
퇴직하신 건가요? 저도 12년 교사하다가 지금 5년째 육휴로 버티고 있습니다.ㅠ
@@hobbymusicroom
2낳으셨군요
5년을 육휴로 버티시다니 ;;
와 이거 완전 공감. 사실 내가 배워보고 싶은 것과 남이 잘 봐주는 직업을 갖는 것 중 고민하고 있는데...확실한건 안정적으로 남들이 잘 봐주는 직업을 가져도 내가 별로 행복하지 않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물론 남들이 인정해주는 직업 1~2년은 우월감에 젖어 다닐 수는 있겠지만요. 평소 고민하고 느끼고 있었던 바를 딱 정리해 주시네요
INTP 이실듯.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 드니까 하루 9시간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 퇴사했습니다. 백수인데...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살아오신 루트와 고민의 흔적이 비슷하신 것 같아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20대 중반에 공무원이 되어 3년간 큰 걱정없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워하는 시선을 즐기며 일했습니다.
하지만 그 3년동안 겪은 공무원이란 자리는 참으로 어두웠습니다. 적은 임금에 비해 많은 시간을 꽤 커다란 책임을 떠안으며 일해야했고, 무의미한 탁상행정과 사내정치, 상사의 무책임한 태도 등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줬지만 무엇보다 더 불행했던건 서로를 헐뜯고 정치질을 해내며 지켜낸 이 자리의 끝에 남는건, 약 30여년동안 발전없이 늙기만한 나 자신이란 사실이었죠.
빛좋은 개살구란 말이 입에 붙더군요. 덱시님 말처럼 안정한 직장이었지만 그누구보다 불안정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는 멋진 나의 모습은 허상이였고 그렇게 우울한 1년을 보낸 끝에 행복을 찾아 퇴사하게 되었죠.
퇴사 후에도 말끔하게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너는 왜 그 편한 공무원도 버티질 못하냐는 주변 시선이 한동안은 따갑게 느껴지기도 했고, 부모님도 많이 실망하신 모습을 보여 죄송스러움과 자책감이 공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저는 제가 그동안 원했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모든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토록 원했던 쇼핑몰 사업도 진행중이고 투잡으로 파트타임이지만 꽤나 안정적이고 편한 직장에 들어가 워라밸과 제 취미(사업)를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 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게 정말 나의 행복일수도 있고,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열정적으로 그분야를 발전시켜나가는게 큰 행복일 수도 있는거죠.
저는 후자를 선택했고 일이 더 많아지고 몸이 고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힘든일도 있긴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먼 훗날 나 자신에게 참 열정적으로 잘 살았다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장통을 겪더라도 발전하며 자라나는 저의 모습이 더 좋기때문이죠. 덱시님도 이 기분좋은 스트레스를 잘 견디셔서 덱시님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큰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저는 공인중개사 7년하다가
2020년5월에 그만두고
각종 알바 전전하고 있어요.
부동산 때려치고
웬 떡볶이집 알바냐며
사람들이 참 많이 뭐라 하더라구요.
공무원은 얼마나 심했을까
공감이갑니다.
어떤 점이 안맞으셨는지 간략하게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랑은 정 반대의 길을 걸어오셨네요.
19살에 집에나와 혼자서 다 도전해보고 씹어버리겠다는 마인드로 살았는데
현타가 오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현실은 생각보다 벽이 너무 두꺼웠어요.
16년지나 17년차 이제서야 제 자신의 길을 찾은 느낌입니다.
응원합니다!!!
사명감 없이 공직을 택하면 후회합니다.
한국학생들은 대학입시때도 전공보다는 학교레벨을 택합니다. 근데 거기까진 이해하는데 대학을 들어가서도 자기선택을 안하시는분들도 많아요.
부디 길게보고 진로를 잘 찾아가세요.
공직은 사명감과 애국심이 최우선인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개인주의자면 공직오지 마세요. 서로 고통입니다.
자신의 능력치를 100으로 가정한다면,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했을 때 그 능력치는 30 정도이고, 자신이 주도한 일을 해냈을 땐 그 능력치는 80정도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 능력치는 본인에게 누적이 될 것이고, 10년 뒤에는 시키는 일만한 사람과 주도적으로 일한 사람의 능력치가 엄청 대조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 10년 뒤에 기회는 찾아 올 것이고, 성공할 거라고 믿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39살인데 ㅎㅎ 저도 직장다니면서 조직생활에 안맞는 제가 이상한건가 그 생각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근데 자영업을 하는 순간 아...나는 이게 맞는구나 라는걸 깨달았어요. 학교에서 너무 조직생활에 맞는 인간을 양성하려고 했구나...내가 학교생활 적응이 잘 안됐던게 이상한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36인데요ㅠㅠ저도 자영업하고픈데 리스크때문에 무서워서 도전못하고... 이직이나 다른 전문직공부할까하고 고민중이예요ㅜ, 회사생활에 진짜 안맞는사람인데 너무 답답하네요ㅠ
님이 정상이에요. 학교란 사람을 일제시대부터 산업전선(직장)에 사용하기 위한 도구로 만드는 곳입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사람이 힘들지, 일이 힘들지 않더라구요
님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마음과 정신적으로 충격이 한번 크게 가해지면
그걸 초기화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꺼예요
힘내세요
인생 살이 정답은 없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일 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면 됩니다. 똑똑하시니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 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마인드가 정말 건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길을 찾아가려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저도 남들의 시선보다도 나의 생각을 갖고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중인데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너무 멋지고 내면이 단단하신분이라서 앞으로의 일도 잘해내실꺼라 생각해요 무엇보다 7급이라는 큰시험에 합격하신자체가 인생에 큰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부럽습니다
@@S-min1024 9급에서7급 그렇게 빨리못올라가는데
@@S-min1024 7출임
@@S-min1024 영상보고 댓글다세요
13년차인데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남들 눈에는 제가 또라이가 돼서 넘 행복하게 잘다니고 있습니다..전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즐겼는데 그거의 차이인건 같네요 댁시님이 본질적으로 착한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현직인데. 겁나 빡십니다.... 우울증 빠지기 쉬워요.. 왜 좋은 직장 못 버티냐고 묻지 마세요. 사람이 왜 죽는지 고민해 보셔야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
현직이 맞네요!
나오시면됨..강요안함
저희시누이도 공무원10년넘게하고 때려치고지금은 빵만들어요~~^^ 세종시 똑같네용
그리구 저는 30대에 약대가 가고싶어 수능공부합이다 😂
30대신데 약대 공부하세요? 용기가 대단하시네요...저는 36에 새롭게 시작하려고 전문직이나 공기업 준비하려는데 용기가 안생기네요..
아무리 좋은직장이여도 본인이 맞지 않는곳은 지옥입니다.... 모두 행복한 인생을 사세요
저도 같은 이유로 7급 면직 했습니다. 지금 영어과외를 하고 있는데 불안정한 수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공직에 있었을 때 느꼈던 불안감이 훨씬 더~~~ 컸었네요.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세요?
@@김토끼-f2f 안녕하세요. 면직은 올 초에 했고 지금 영어 교습소를 열어서 운영중인데 일하는 시간이나 수입이나 공무원 했었을때보다 훨씬 만족스럽고 자존감이 많이 올라와서 행복합니다~~
@@유니유니-c9i 저 너무 힘듭니다
@@김토끼-f2f 현직이시군요. 저도 현직일때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조언들을 들었지만 결국 본인의 결정에 달려있더라구요. 이 일이 본인에게 맞는 일인지 미래를 꿈꾸면서 일할 수 있는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봅니다. 그 후 결정을 내리면 그 더 이상 번복하지 않고 결정 대로 사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번복을 해서 너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힘드시겠어요
공무원은 편하고 좋은직장인줄 알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몰랐네요
저도 30살에 대기업 퇴사하고 그냥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급여는 줄어들었지만 지금이 행복해요 ㅠ 참 아이러니
현직 공무원인데 많이 공감되네요 ㅋㅋ 안정적인 직장에서 제일 불안정하단 말이 와닿네요
4년을 지방 행정직 공무원으로 생활하다 퇴사하고, 사업한다고 까불다가 IMF에 직격탄을 맞고 망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지난 세월 이루어 놓은 게 하루아침에 다 날라가고 호주머니에 만원짜리 한장 남더라고요....
98년도 부터 건설현장에서 하루일당 잡부로 6개월 일하다가, 건설안전기사, 품질기사 자격증 취득 후 건설회사
관리자로 재취업해서 지금까지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정년이 됐네요... 25년 세월입니다...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그만이라고... 아무리 좋다고 한들 본인이 싫으면 못 하는겁니다...
다만,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차선책을 준비하고 그만둬야 됩니다...
현재 가진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내가 잊고 산건 아닌지... 정말 후회 많이했고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한 내가 밉더라구요.
공무원 월급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사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일의 양과 스트레스대비 봉급수준은 노예수준이라 현실적으로 퇴직이 고민되던데... 반지하 살면서 김밥만 먹고살면 가능할지도. 근데 이정도 업무량이면 암 안걸리고 정년을 맞을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안 겪어본 분들은 모름. 사기업 10배는 되는 것같아요. 근데 처음부터 여기 계신분들은 이게 당연한줄 앎.)
다른 길 찾을 여유나 환경이 되면 나가는게 맞아요.
당장 목구멍에 포도청이라 정말 부럽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 욕심을 많이 버리고 살았던 것 같네요…🥲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우리모두 행복하려고 태어났잖아요.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 가지게 된건 어찌보면 행운이라 여겨집니다.내가 아닌 남에게 보여지는 삶만 살다가 평생을 다 보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성적 맞춰 취업 잘되는 간호과 나와서 6년 일했습니다.1년하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안된다고 아깝다고해서 그 일을 6년을 했네요.영혼 갉아 먹으면서요.저는 이제 4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암만 밥 굶어죽어도 병원일은 절대로 안합니다.그리고 다시 시작된 적성찾기로 긴 시간 소득없이 지냈지만 지금은 월급쟁이보다 많이 벌고 삽니다.좋아하는일 하면서요.천천히 가도 됩니다.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지금 흘러간 시간은 소득이 있든 없든 아주 소중한 시간을 잘 보내고 계시는 겁니다.그리고 저도 혼자하는 일이 잘 맞았습니다.진심으로 응원합니다.화이링입니다~!!
병원 넘나힘들죠ㅜ
왜 그만두셨는지, 알거 같습니다. 지금껏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삶,
진정한 나 자신, 정녕 원하는 것을 찻기위한 선택이신거 같습니다.
그냥 다니면서 남는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보는것도 차선책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더 큰 뜻, 참나 자아찻기의 결심인거 같네요. 화이팅~ 더큰 성공과 내면의 충만함 찻으시길요~
늘 새로운걸 시도하는 우리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저도 7급에서 퇴사했는데 여러모로 저랑 비슷하셔서 공감하고 갑니다. 어쨌든 지금은 참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네요. 새로운 도전을위해 같이 힘내요^^
Good 👍
저도 현공무원인데요, 대리만족이되네요 ㅎㅎ 영상들도 느낌있구요 ! 본인의 전문성이 확실이 있어서 뭐든 잘 해내실것같아요
미움받을 용기를 지니셨네요ㅎㅎ 저도 '나'가 주체가 된 후부터 스트레스는 안받기 시작했고 주체적으로 살기 시작했어요 그냥 봐도 대단한 사람이 되실거 같아요
50대초 남이고 저도 돈보다 시간을 즁요하게 생각해서 결정을 내릴때 자유도에 고민하며 살아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30대엔 남보다 떨어졌을지몰라도 제가 마음이 가는데에 집중해 살다보니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잘 산거 같네요
큰 용기를 내셨는데 내면의 씨앗을 잘 키워서 풍성한 열매를 맛보시며 즐기시는 날이 꼭오기를 기원합니다
공무원 퇴사한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궁금한건 다들 퇴사하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가 젤 궁금하네요. 유튜브 후기라고는 퇴사한 시점에서의 기분이라던지 그런거만 유튜브에 있는거 같아서요. 젤 궁금한건 퇴사한 이후 후회한적은 단한번도 없었는지? 이런 솔직한 후기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조직생활이라는게 어느 조직을 가든 자유를 제한받고 돈을 버는 구조인데 자영업하지 않는 이상. 근데 사실 자영업도 자유가 있다고는 생각 못하거든요 진상 고객도 있을거고 고객 입장에서 보면 자영업자들도 무조근 "을"이기 때문에. 본투비 재벌 아닌 이상 자영업이든 사기업이든 공무원이든 갑을 관계가 무조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걸 다 고려해도 7급퇴사에 만족을 하시는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