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생각을 하긴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주인공의 감정선만 보였지, 남동생의 화난 모습을 보진 못해서 상상에만 맡기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담담한듯 썰을 풀어내곤 있지만, 목소리 만으로는 감정을 꾹꾹 억제한 것에 반해, 환한 웃음으로 경고를 주는 모습은 왠만한 폭력보다 더 섬찟하게 느껴졌습니다. 적어도 제 상상속의 동생의 모습에는 환한 웃음은 없었으니까요.
리뷰에도 나왔듯이 강간이든 아니든 상관 없음. 행동에는 결과가 있고 그 결과가 집안 풍비박산임. 이 과정이 개연성 부족한 건 감안하더라도 그냥 행동이 있었기에 결과가 있듯이 의중은 관계없이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고 분노를 향할 사람이 필요함. 둘 다 해당하는 주인공을 향한 복수가 메인 주제. "이게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일이야?"는 개개인마다 다르고 이 감정은 메인 주제가 되지 않는 듯 하네요
진짜 원테이크라고요? 이게 단편영화의 정수인가... 예전에 curve라는 단편영화 대사도 없이 절벽+인물1명 만으로 지렸는데.. 이 건 그냥 얼굴+대화 한 장면 만으로 지려버렸네요 아, 그리고 저는 동생의 얼굴이 나온 장면도 엄청 인상 깊게 봤습니다. 안 보여주는게 나았겠다는 댓들도 보이는데 저 대화내용을 곱씹는 와중에, 분노에 찬 눈빛과 그걸 억누르는 미세한 얼굴근육의 움직임... 그 모든걸 아예 장면전환이 한 번도 없다가 갑자기 얼굴 가득 채워 보여주니 시선은 주인공에게 향했지만, 시청자인 저 마저도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어떤 공포게임의 깜놀 장면 보다 놀라고, 섬뜩하게 된 것 같네요 만약 전화통화라던가, 대면 중이 아닌 상황이었으면 얼굴을 모르는, 미지의 공포가 더 어울렸겠지만 이건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직접 얼굴 앞에 찾아왔기 때문에, 보여주는 연출을 선택했지 싶네요 더 이상 추억 저편의 일이 아니라는 듯이요...
강간도 아니고 겁탈도 아니고 둘이 좋아서 했는데 웬 복수. 아이가 생겼으면 애아빠가 누구라고 가족에게 알리고 찾을 생각을 해야지. 하룻밤 잤으면 평생 책임지라는 조선시대 마인드인가. 폴이 누명을 썼다면 누명이라도 벗겨줘야지 일기에다 쓰고 입까지 다무네. 꼭 동성애자라고 밝혀야만 누명이 벗겨지나 그냥 한 적이 없다고 하면 되지.
10분이나 되는 롱테이크, 거기다 주인공 얼굴만 비춰주는 정적인 카메라인데도 배우의 역량만 믿고 원테이크로 끌고간게 신의 한수인듯. 편집점이 많았으면 그저그런 이야기가 되었을거 같네요.
다시보니까 원테이크 아님 ㅋ
@@twou4851 과연 그게 중요할까요
와..이런 신선한 연출과 방식의 영화 넘 취저이고 좋네요!
루시의 남동생의 얼굴을 보여주지 말고, 마지막에 주인공 어깨를 짚고 가는 뒷모습만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원테이크 컨셉을 끝까지 지켰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저도 그 생각을 하긴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주인공의 감정선만 보였지, 남동생의 화난 모습을 보진 못해서 상상에만 맡기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담담한듯 썰을 풀어내곤 있지만, 목소리 만으로는 감정을 꾹꾹 억제한 것에 반해, 환한 웃음으로 경고를 주는 모습은 왠만한 폭력보다 더 섬찟하게 느껴졌습니다.
적어도 제 상상속의 동생의 모습에는 환한 웃음은 없었으니까요.
@@serachoi3159섬짓
@@Speaking_English82 아는 척 하려고 훈수 뒀으나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연기자는 역시.
표정만으로도 그 내면의 심리, 그 대화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런 단편영화들은 이 채널이 아니었으면 평생 못봤겠죠. 영상마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마지막에 동생 얼굴 안나오고 주인공만으로 끝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좀 아쉽네요.
7:28
I'll let you finish your coffee
관용적인 표현은
이제 너 커피마시는데 방해하지 않겠다.
라는 의미지만
직독직해 후에는
커피는 끝까지 마시게 해주겠다
지금 당장은 안죽일테니까 안심하라는 것처럼 들리네요...
상대의 얼굴을 안보여주고 끝까지 원테이크였으면 더 미스테리한 느낌이었을것 같아요. 갑자기 동생얼굴 나와서 상상력을 제한하고 심장조이는 느낌이 좀 사라진듯.
연기력이 진짜 미쳤다..
몰입감 진짜 대박이다..
오프더레코드님
이런 단편 영화 소개시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솔찍히 한국의 뻔한 선수입장~! 하는 영,드에 지쳐있었는데
이런 신선한 소재에 너무 기쁘고 감탄스럽네요 !
행복합니다😍
@@오프더레코드 구독하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선수입장ㅋ
마지막 동생 얼굴이 내가 상상했던 얼굴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원테이크'라는 말에 동생얼굴이 나올거라는 걸 미처 생각못해 여러가지로 약간 멘붕이 옴...옥의 티
반성합니다.
제목만 보고 '단편영화에 무슨 긴장감...뻔하겠지 뭐... 그래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봐준다.' 하는 심정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재미있습니다. 아니 너무 멋진 영화네요.
멋진 영화 소개 해주신 오프더레코드님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 댓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
단편영화중에 훌륭한 소재와 연출작품들이 많아서 흥미롭고 놀랍습니다.좋은작품 소개 감사드려요👍🤗 몰입감있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 그냥 안죽이고 불안감에 휩싸여 한번 살아봐라 하는 느낌이 더 무섭네요
와....이런 연출은 와...
와... 정말 세련된 영화네요.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모습만 비췄다면(상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면) 더 예술적이고 극적이었을듯
진짜 단편영화 넘 잘보고 있습니다.
보는 영화마다 너무 재미있고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많아서 좋습니다.
감사해요
이럴수가..이런 장르 넘. 좋아요 어디서 가져오시는겁니까요❤
이렇게 좋은 단편영화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뒤에 안경쓴엑스트라남자분도 대단하심...ㅋㅋㅋ
ㅋㅋㅋㅋ 그니까요
진짜 자연스러움 ㅎㅎㅎㅎ
리뷰 미쳤네! 쫄면서 보게하고.. 찾아보게하넴!
동생 모습 안보여주는 게 더 좋았을 거 같기도 해요 그게 더 긴장감 느껴졌을 듯
그러게요. 그냥 뒷모습까지만 보여줬으면ㅡ 누구라도 가능하다ㅡ는 느낌으로 더 소름 돋았을 듯요.
같은생각입니다.
그렇긴합니다만 저분도 출연하고 싶었을거예요 ㅠ
아 첫댓글에 스포
@@드림이-u3nㅋㅋㅋㅋㅋㅋ
와 휼륭하다. 몰입감 최고
훅 빨려들어가서 봤네요
오롯이 배우 바스트샷으로만 승부하는 연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끈지 못하고 끝까지 보며 표정연기가...대박이다 ... 타임페러독스 영화 보다 이런류도 너무 잼써요
끊
주스마시기전에 웃는 표정에 광기를 표현잘한듯 ㄷㄷㄷㄷ 무섭
주인공이 멋지고 연기를 잘해서 더 빠져들어봤어요.
연기가..... 와....
이런 예술성 높은 단편영화 쵝오!
와 단편인데 굉장히 몰입감 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짧은 영상이라 나레이션은 마지막에 나온다면 더 집중할수있었을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서로의 대사에 집중하고싶단 생각이들었어요 ~ 아무튼 잘보았습니당~
좋은 영상,느낌,생각 등 많은 것을 즐기게 해줘서 고마워요😊
찾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
와 미쳤다 중간부터 뭔가 쎄한느낌 받고나서 소름 돋았음
와 이거 미쳤다
진짜 잘 만들었다
와... 진짜 간만에 잼나게 봤네요 감사감사감사~
😍
아주 훌륭한 단편영화.
와..재밌다..😮 되게 쫄리네
와 설정 미쳤다 진짜
Great 😎👍
와! 영화 리뷰 중 단연 최고입니다!
촬영방식 되게 독특하네요
급전개 ... 오 ...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욤 ㅋㅋㅋ❤
고맙습니다.
남자는 몰랐고 여자는 강제로 당한게 아닌데 성인남녀한테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인데 대를 이어서 까지 남자를 찾아 죽여야 할 일인지 차라리 남자가 강간범이었다면 좀 더 복수에 몰입이 됐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러게요 공감..
그렇게 애매모호해서 더 매력적인 작품이 아닌가 해요. 선악이 뚜렸하면 쉽고 당연한 감정이겠지만 이건 좀 억울한 애매모호한 감정이라…
그러게요
리뷰에도 나왔듯이 강간이든 아니든 상관 없음. 행동에는 결과가 있고 그 결과가 집안 풍비박산임. 이 과정이 개연성 부족한 건 감안하더라도 그냥 행동이 있었기에 결과가 있듯이 의중은 관계없이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고 분노를 향할 사람이 필요함. 둘 다 해당하는 주인공을 향한 복수가 메인 주제. "이게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일이야?"는 개개인마다 다르고 이 감정은 메인 주제가 되지 않는 듯 하네요
싸튀충이니까 ㅇㅈ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와 소름돋는다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단편인데도 배우의 언기가 정말 훌륭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왠지 남주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 연락을 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몰랐을 뿐인데 일방적으로 천하의 나쁜놈이 된 것 같은….
와아 …….. 굉장하다 진짜………..
1:23
롱테이크로 주인공 얼굴만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 단편영화 이 생각나네요. 항상 좋은 작품 추천 감사합니다!
어디서 볼수있나요 ㅠ
허공바라보는 표정 미쳤다
Great
감사합니다.
cap2sj님 후원 감사합니다! 🥰
피임의 중요성..
오..
연출 보다는 연기가 죽이는데요
연출도 정말 영리함.
링크 들어가니 자막이 없네요 저만그런가 아 궁금하다 ㅡㅡ
미드 브레이킹 배드 주연배우 아저씨 젊었을때 얼굴이랑 닮았네
전 옥의 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모든 주도권은 루시의 동생에게 넘어갔으니까요.
이런 내용을 한국영화에서 봤던거 같은데 뭐였더라...
시팔 올드보이였다
아멜리 노통브의 원작 적의화장법을 영화로 찍은거 같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
결말은 반전 충격일수도 있겠지만
죄지고 살지 말자 라는 교훈이 생각나는 내용
와 배우와 대화만으로 이렇게 긴장되네
진짜... 만든양반들 천제네
남자는 뭔 죄야? 여자가 말을 해야 알지..
둘이 사귀는 줄 알고 술 먹고 실수했다는 죄책감에 도망치듯 떠난건가
저기서 바로 살해까지 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웬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매순간을 허투로 살면 안된다는
골린이?
폰부스 느낌이네
진짜 원테이크라고요?
이게 단편영화의 정수인가...
예전에 curve라는 단편영화 대사도 없이 절벽+인물1명 만으로 지렸는데..
이 건 그냥 얼굴+대화 한 장면 만으로 지려버렸네요
아, 그리고 저는 동생의 얼굴이 나온 장면도 엄청 인상 깊게 봤습니다.
안 보여주는게 나았겠다는 댓들도 보이는데
저 대화내용을 곱씹는 와중에, 분노에 찬 눈빛과
그걸 억누르는 미세한 얼굴근육의 움직임...
그 모든걸 아예 장면전환이 한 번도 없다가 갑자기 얼굴 가득 채워 보여주니
시선은 주인공에게 향했지만, 시청자인 저 마저도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어떤 공포게임의 깜놀 장면 보다 놀라고, 섬뜩하게 된 것 같네요
만약 전화통화라던가, 대면 중이 아닌 상황이었으면
얼굴을 모르는, 미지의 공포가 더 어울렸겠지만
이건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직접 얼굴 앞에 찾아왔기 때문에, 보여주는 연출을 선택했지 싶네요
더 이상 추억 저편의 일이 아니라는 듯이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오프더레코드 게다가 제작자 입장에선, "한 장면 고정"이라는 꽤 매력적인
셀링/어필 포인트를 포기 하면서까지 집어 넣은 장면일 겁니다
어줍잖게 생각 없이 결정한 부분이 아닐 거라 생각이 되네요
원테이크가 깨지고 남동생을 비쳐주는 것 저는 좋았어요.
스크린 공간을 확장하면서
이제 더 이상 주인공 관점의 전개가 아니라는 듯.
머지 밀양여중생집단성폭행사건 때문에 영상 다시 뜬건가
하룻밤의 즐거움은 남자한테만 잇는거엿음 ㄷㄷ
서로동의된 섹스에 왜 책임을 묻나....강간도 아니고
뭔 집구석에 정상인이 하나도 없네
콜린 등골오삭했겠네
오... 최근 본 단편중에 으뜸입니다 오오..
강간도 아니고 겁탈도 아니고 둘이 좋아서 했는데 웬 복수. 아이가 생겼으면 애아빠가 누구라고 가족에게 알리고 찾을 생각을 해야지. 하룻밤 잤으면 평생 책임지라는 조선시대 마인드인가. 폴이 누명을 썼다면 누명이라도 벗겨줘야지 일기에다 쓰고 입까지 다무네. 꼭 동성애자라고 밝혀야만 누명이 벗겨지나 그냥 한 적이 없다고 하면 되지.
애 가졌다고 알려라도 주든가.. 저게 뭔 감정 받이냐..
하룻밤 잤다고 임신하고 자살하고 복수라니ㅜㅜ
저남자 주인공 엄청 크게될 인물같음
여자과실이 더 큰거 같은데요...알려야죠..설사 혼자키울 생각이 있다하더라도 남자는 뭐가 됩니까?
정상적인 성인남자라면 한번쯤은 비슷한 경험이 있을듯...
그날의 한번의 실수(?)가 인생을 얼마나 뒤집어 놓을수 있는지...
과거와 현재는 서로를 사랑하기도 하지만 때론 서로 증오하기도 한다
루시 남동생 얼굴이 비호감적이긴 하다만..
주인공역을 한국 배우로 바꿔보면 누가 제일 잘 어울릴까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ㄷㄷ (참고로 저는 하정우에 한표!)
이병헌이용
떠오르지 않음... 아님 없거나...캐스팅의 어려움을 알게 해 주셨네요 감사^^
1!
1팩토리얼은 1
빨리 총을 사야 할듯
먼저 죽여야지
죽임 당하는 것 보단 살인자가 낫다
Omeleto 채널들어가면 이런 단편영화들 수두룩해요
누구냐 넌
우와...
와우...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