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 청원 / Violin 최서희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лют 2025

КОМЕНТАРІ • 2

  • @suhheechoi
    @suhheechoi 11 років тому +1

    우왕 감사합니다!

  • @performer129
    @performer129 4 роки тому +1

    스르르 녹아내린 눈꽃처럼 꽃잎을 적셔주는 아침의 빗물처럼
    나 그대에게 스며드오 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 날
    영원토록 머금어 주오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혹 내 사랑이 독이 되어
    그대 맘이 메말라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목마름 축여줄 수 없다면
    가슴이 미어지더라도 단 한 방울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눈물로 토해내 주오
    포근히 불어오는 바람처럼 강물을 데워 주는 한낮의 온기처럼
    나 그대에게 스며드오 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 날
    영원토록 보듬어 주오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혹 내 사랑이 한이 되어
    그대 맘이 식어만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한기를 녹여줄 수 없다면
    가슴이 죄어오더라도 단 한 조각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숨으로 내쉬어 주오
    그대 맘이 병들어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상처를 만져줄 수 없다면
    가슴이 쓰라릴지라도 단 한 치의 망설임도 허락지 말고
    그대로 내뱉어 주오 그때까지라도 날 담아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