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이야기" 2부 공연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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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ис 2024
  • 서울코랄뮤지션즈 제 13회 정기연주 "알츠하이머 이야기"
    지휘 - 김홍수
    반주 - 진한서
    객원솔리스트 - 메조 소프라노 정주연, 바리톤 서진호
    10대 사망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환자의 수는 점점 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을 알 수 없어,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막막하기만 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을 통한 치료라고 합니다.
    서울코랄뮤지션즈는 음악을 통해 환자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그들의 곁을 지키는 이들에게 진심을 담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미국 작곡가 Robert S. Cohen의 2008년 작, “Alzheimer’s Stories”
    2008년,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합창단 단원이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망한 그의 부모님을 기리기 위해
    알츠하이머를 주제로 한 음악 창작 기금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합창단원을 비롯,
    여러 사람들이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였으며,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합창과 솔리스트, 오케스트라를 위한
    “알츠하이머 이야기”입니다.
    Ⅰ. 숫자들 (The Numbers)
    알츠하이머(A. Alzheimer)박사의 질병 발견에 관한 설명입니다.
    그의 첫 번째 환자 아우구스테 디터 사이의 대화를 포함합니다.
    1901년, 병이 처음 발견되던 해
    1906년, 아우구스테 디터의 사망
    2020년, 전 세계에 5천만명
    2050년, 전 세계에 1억 6백만명
    85명 중 한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악장은 어떤 환자가 그에게 했던 말을 반복하며 끝납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
    Ⅱ. 이야기들 (The Stories)
    보호자들의 기억을 토대로 구성된 악장입니다.
    두 명의 솔리스트를 통해 환자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그들과 대화하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의 낯선 모습에 당황하는 자녀들,
    아직도 아버지와 함께 파나마로 가는 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하는 한 여성,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가 전쟁 당시 겪었던 경험담까지.
    비애와 독설, 유머가 혼재합니다.
    Ⅲ. 보호자들을 위하여 (For the Caregivers)
    이 작품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렇게 슬프고 절망적인 질병에 대해
    어떻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합창단원 중 한 명이 요양원을 방문했을 때,
    한 환자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무엇을 불러주기 원하느냐고 묻자,
    그 환자는 "아무거나 노래해줘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마지막 악장의 모티브를 찾았습니다.
    "노래해 주세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이것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어둠에 있든지, 혹은 빛에 있든지 함께해 주세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을 가지고 사랑을 전해 주세요.
    사랑과 음악은 그들을 지탱하는 마지막 동력입니다.
    어떤 것이든 그들에게 노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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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

  • @이완재-s8b
    @이완재-s8b 5 місяців тому

    늘 새로운 곡을 소개하고...도전을 멈추지 않는 서울코랄뮤지션즈....늘 응원합니다...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