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1 첫시험의 추억 feat. 의대도서관 화장실의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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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лют 2025
  • 의대생이라면 누구나 겪을 본과시험에 대한 이야기. 정말 노답인 방대한 의대시험 공부량을 기계적으로 외우고 까먹고를 반복하는게 의사생활을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본과생 #극한직업 #본과시험 #의대시험 #의대공부 #의대도서관 #의과대학 #예과생 #전공의 #전문의

КОМЕНТАРІ • 28

  • @AB-ci2zz
    @AB-ci2zz Рік тому +11

    시험 전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 한참 소리내어 엉엉 울다가 영상을 보게 됐어요. 너무 공부하기 싫어 엄마한테 전화하면 목소리만 늘어도 또 눈물이 줄줄 나더라고요. 저만 너무 힘들어하는 게 아닐까 했는데 선생님을 포함한 다수가 그런 고민을 겪었다고 해주시니 용기가 생기네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밍키맘-b5m
    @밍키맘-b5m Рік тому +5

    딸애가 다니던 학교는 매주 시험을 봐서 ,,,토욜에 딸 들어오면 딸애 눈치를 엄청 봤어요
    시험얘기 일절 안하고 무조건 한숨자라고 이불자리 펴주고 나오지만 딸애 얼굴보면 이미 알아요
    의대얘들은 공부기계들만 모였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봐도 공부양이 엄청나더군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 @r-papa
    @r-papa Рік тому +7

    안과 교수까지 하셨을 정도면 공부 진짜 잘하셨을텐데 준비 안된 상태로 끌려간건 저랑 비슷하셨군요 ㅋㅋㅋ
    저는 그 이후로 8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기가막히게 70점 넘게 양을 컨트롤 하면서
    그러다가 양이 결국 넘치고말아서 본과 1학년 말에 소아과 신생아파트에서 크게 곤란했더랬죠 😂
    다행히도? 방학 반납하고 5시까지 쳐서 저는 통과했지만 동기 몇명이 유급되는 아픔을 겪어야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교수님이 참 미웠었는데 제가 교수가 되어보니 시험문제 계속 내는 것도 시험치는 것도 채점하는 것도 참 일이 많은 일인데 그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게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유나으리님 덕분에 옛날 생각이 나네요 😊
    의대선배들에 대해 좋은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물을 계속 부으면 다 흘러버리지만 콩나물은 자란다. 너희가 하는 공부도 이것과 같다."

  • @나는문어-n8k
    @나는문어-n8k Рік тому +26

    나의 작은 닥신티비를 찾았다

  • @hsl4037
    @hsl4037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50 넘어서도 시험준비 안된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꿈을 꾼다는... ㅋㅋ
    솔직히 그때 같이 고생하던 동기들 아니었으면
    포기하였을것 같습니다.

  • @의떨치떨공대자퇴
    @의떨치떨공대자퇴 Рік тому +15

    저는 원래 공부를 못해서 고졸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본과 공부를 전부 저공비행으로만 통과했는데도 별로 스트레스를 안 받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에 수련 다 끝난 친구들이나 거의 끝나가는 친구들 보면, 딱히 의대 성적이
    먹고 사는 정도를 결정하지 않는데, 열심히 하는 것에 관성이 붙은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불안한 미래 때문인지, 아니면 처음으로 공부를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받더라고요... 확실히 나이먹고 의대에 다시 진학해서 마이너스도 있지만,
    멘탈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는 메리트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별-d5m
    @별-d5m Рік тому +4

    제 정신과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본1 때는 너무 확대해석 아닌가 싶었는데... ㅋㅋㅋ 시험을 몇십 번 보며 멘탈이 점점 단단해지니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네요 그래도 시험 전날은 늘 우울합니다 -종강 앞둔 본2...

  • @user-ei2qk9oy4c
    @user-ei2qk9oy4c Рік тому +6

    ㅋㅋㅋ 시험장 끌려들어가기 전에 울고싶을 때가 정말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ㅜㅜ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에 공감하고 갑니다 ㅎ

  • @easy_dr.
    @easy_dr. Рік тому +2

    정말 본과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갈공명-d1j
    @제갈공명-d1j Рік тому +1

    79학번 서울 모의대출신 피부과 전문의
    120명 입학동기중 6년만에 졸업한 동기는 44명
    집안이 넉넉치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성공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진짜 목숨걸고 공부했습니다
    ㅋㅋㅋ 야마 그당시는 고등학교 별로 야마가 있었는데 야마를 숨겨서 보고 노출이 안됬어요 슈도야마도 돌고 복사집에 밤에 몰래 복사하곤 했어요 우리동기들이 뜻을 모아 겨울방학때 각학교 야마 다내놓아 통합야마를 책 같이 만들어서 후배들에게 물려줬습니다
    누구나 다 공평하게 야마갖고 공부할수 있게

  • @atleti_jun
    @atleti_jun Рік тому +13

    오늘 2번 유급으로 제적했습니다. 살자 생각중입니다..

  • @꿀밤두통
    @꿀밤두통 Рік тому +3

    울고싶다 울고싶다 하면서 족보 눈에 바르던게 생각나네요ㅠㅋㅋㅋ 막상 울진 않았지만요

  • @bugypop0
    @bugypop0 11 місяців тому

    억…..듣는 것 만으로도 떠오르는 그때 그시절….. 의사는 멘탈이 강해야 한다는 점은 백번 동감합니다.

  • @jhoon-kyoojung372
    @jhoon-kyoojung372 8 місяців тому

    유나으리선생님!
    크게 공감합니다!
    36년 전 기억(한양의대 본과 1학년)이 생생합니다!
    그런 경험으로 강한 멘탈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 @doctorsnepi
    @doctorsnepi Рік тому +2

    저게 얼마나 트라우마였는지 40대 후반인 지금도 가끔 저런 마음으로 시험을 치는 꿈을 꿉니다. 근데 웃긴게 본과 1학년때 수업 들어오신 교수님이 비슷한 꿈 이야기를 하셨더 기억이... ㅋ

    • @Uaperm283
      @Uaperm283 11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ㅠ40중반 전문의입니다

  • @welchrdy
    @welchrdy 4 місяці тому +1

    삼사십년전에 외운 지식이 진료시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암기교육의 위대성을 느낍니다.

  • @양뿌꾸
    @양뿌꾸 Рік тому

    안과 떨턴으로 공보의오고나서 너무 우울했었는데 교수님 유튜브 정주행하면서 조언듣고하니 다시 열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룰루랄라-k3m
    @룰루랄라-k3m Рік тому +2

    ㅠㅠ 울아들 이제 예과1학년인데~~걱정이 가득입니다^^;;;

  • @ssewhan302
    @ssewhan302 Рік тому +1

    멘탈 붙잡기가 중요한것같아요~! 강의 잘들었습니다

  • @himuraneos
    @himuraneos Рік тому +1

    2007년 추억 돋네요 ㅎㅎ ㅎㅎ😂😂

  • @wjkim3864
    @wjkim3864 Рік тому +3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때는 참 중요한 거였죠.

  • @stumedpikachu
    @stumedpikachu Рік тому

    볼때마다 대단해보이는 전문의 선생님들도 이런시절이 있었다니! ㅋㅋㅋ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eokgilhan1701
    @seokgilhan1701 10 місяців тому

    선생님 한양대 후배입니다. 100프로 공감합니다.의도 화장실 향수냄새 알것같아요

  • @proteinn
    @proteinn Рік тому +2

    어제 종강했는데 시험기간 정말 끔찍하죠…ㅎㅎ 졸업까지 존버가 답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