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계피) - 재채기 (191020 G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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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6

  • @simzou4373
    @simzou4373 2 роки тому

    Good music!!!!!

  • @UMinSangMyMura
    @UMinSangMyMura 4 роки тому +1

    계피는 귀호강이야ㅠ

  • @정영운-u6p
    @정영운-u6p 3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당

  • @li0v2y0u
    @li0v2y0u 4 роки тому +1

    진짜 너무 좋아

  • @찬란-s5u
    @찬란-s5u  5 років тому +5

    봄이 오기는 왔는지
    꽃가루에 재채기만 나고
    누가 가르쳐줬는지
    새들은 노래하며 따라와
    대체 왜들 이래 원하는 게 뭔데
    대체 왜들 이래 왜들 그래
    자주 가는 카페 탁자엔
    어느새 사랑의 낙서가
    막차 시간 커플은 하필
    남의 집 대문 앞에서
    대체 왜들 이래 원하는 게 뭔데
    뭔가에 단단히 홀린 게야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인정해 근데
    제발 좀 난 건드리지 말아 줄래
    우리 생각을 해보자
    핑크색은 과대평가됐지
    진짜 하트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나 꺼내볼까
    대체 왜들 이래 알면서도 속고
    발렌타인데이에 제일 기쁜 건 누구
    큐핏을 만난 적은 없지만
    어떤 타입인진 알 것 같아
    무능과 성실의 가장 나쁜 조합
    어제는 카페 알바가 서비스라며
    팬케익과 메이플 시럽을 놓으며
    불금에 데이트도 안하시냐며 웃어
    쓸데없는 참견이라 하니 또 웃어
    주황색 장미의 꽃말을 아냐 묻길래
    메이플의 꽃말은 사양이라고 대답했어
    (이상한 사람)
    케익은 너무 달아서 조금 남겼어
    잠시 망설이다가 오늘도 그 카페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인정해 근데
    제발 좀 난 건드리지 말아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