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느끼지만 동시에 봄을 봄으로 느끼지 못하는. 내 마음만 바라보다 다 떠나보낸... 나도 그렇게 살았어요. 그게 아픔인지 외로움인지 슬픔인지 후회인지 그렇다고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그렇게 내 삶에 스며들어 있는 채로 오늘도 그저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하님의 사색이 위로가 됩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계절이 바뀌어도 바람이 불어가도 나뭇잎이 떨어져도 사람이 머무르다가 떠나가려 할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냥 나만 하루 종일 나만 나의 마음만 바라보다 나는 나의 곁에 있던 마음들을 죄다 다 떠나 보냈다 생각하며 잠이 드네
이 노래에서 어떻게 하면 봄이 다가옴을 느끼는건가요? 봄의 전령 민들레 씨가 새로운 생명을 싹틔우는 계절임을 알리고, 오월의 아침 햇살이 현관문을 두드려도 굳게 현관문을 닫은 채로 민들레 씨앗을 싸락눈처럼 보고있잖아요. 겨울 속에 갇혀 사는 사람이 '마침내' 기다리던 봄이 왔음에도 현관문을 열고 나가지를 못하는데요. 계절이 바뀌어도 자기 마음에만 골몰해서 잠을 청하는 게 고작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줘서 감사한
아티스트 중 한 명 장기하👍👍👍
따듯한 봄 오후에 낮잠을 자는 기분이에요
봄을 느끼지만 동시에 봄을 봄으로 느끼지 못하는.
내 마음만 바라보다 다 떠나보낸... 나도 그렇게 살았어요.
그게 아픔인지 외로움인지 슬픔인지 후회인지 그렇다고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그렇게 내 삶에 스며들어 있는 채로 오늘도 그저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하님의 사색이 위로가 됩니다.
저는 이 노래 이번앨범중에 제일 좋았어요. 음이 동글동글 부들부들하며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저두요!
봄이 오는 느낌이라는 것 공감해요. 분명 봄 즈음에 비슷한 멜로디나 음향효과를 들었을거라 생각했어요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계절이 바뀌어도
바람이 불어가도
나뭇잎이 떨어져도
사람이 머무르다가 떠나가려 할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냥 나만 하루 종일 나만
나의 마음만 바라보다 나는
나의 곁에 있던 마음들을 죄다
다
떠나 보냈다 생각하며 잠이 드네
가사가 슬프네요. ㅜㅜ
지금의 나네요~ 장기하님 감사 ~ 가슴과 마음은 알지만 ~ 순간순간 느끼고 사라지는것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하님감사~
씁쓸하누만
인생이
글쵸머
'다' 는 라이브로 들어보기가 어려웠는데 여기서 들을 수 있어 좋네요...마음이 편해지는 간결한 멜로디와 가사..😌
너무 독보적이고 매력있다.
장기하 노래들은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게 너무 좋음
진짜 장기하 특유의 노래 분위기가 너무 좋음…!!
어제 꿈에 장기하님이 나왔는데 더 좋아졌어요! ㅎㅎ 그래서 영상 보러 옴 ㅎㅋㅎㅋ
사랑해여♥️
오~~~랜만에 탁탁탁탁 와바쓰요. 좋아요!! 나랑 나이 같고 지금 감성 내 기분 같은 느낌
뭔가 공허하고 슬픈데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가사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역시 장기하..
이것은 엄청난 고독이다.
시나 시낭송은 무슨 재미로 하나 생각했는데 시낭송같기도 노래같기도 하고 일상의 한순간 스케치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너무좋아요 잘듣고 있어요
미련이 많은 사람은 어떤 계절을 남보다 조금 더 오래 산다는 어떤 시인의 말이 생각나는 가사..
비누방울 떠다니다 탁 터지는 느낌 ~~~ ^____________^
봄햇살이 깃든 창가, 소파에 기대어 낮잠을 잘려는 순간 들었는데 참 좋았어요 특히 ' 나의 마음만...' 이 부분 넘 좋더라고요 ㅠ
공중부양..앨범 이름 잘 지었다.
그리고...5곡 중..이 곡이 제일 좋다.
무슨 힐링겜 ost같네 ㅋㅋㅋㅋ 와 장기하 진짜 너무좋아 ㅠㅠ
너무 좋아요
이번 앨범에서 그림이 가장 선명하게 그려지는 노래라고 생각함.
이게 음악이냐???? 싸구러커피시절부터 들었지만 정말 너무 내취향이다
예술이죠 그쵸
이야 기가 멕히네요. 멜로디 한개에 노래 한 소절이 이렇게나 좋게 들리다니
'민들레 씨앗들이' 하루종일 자꾸 입에 맴돌아요 너무 귀여운 가사
라이브 영상 쭉보니까 공연시간이 오십분이지만 믿고 오라는 당쉰의 말을 신뢰 할 수 있게 되었숩니다람쥐 사랑한단 뜻이에요.
따라부르기 넘 어려운 노래...장기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네여~^^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반했습니다
지금 잠 못들고 있는 와중에 이 노래를 들으니, 마치 잠들기 전 심장소리만 들리고 머릿속으로는 따뜻했던 날들, 그리고 지금의 나,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는 제 모습이 겹치는거 같네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기하님 !!
퇴근길에 듣는 라이부~~🤎 공연이 더 더 기대되고요~
모든것을 다 가진자만이 만들수 있는 그런 음악이다.....!!! 여유있다 음악에 !!!!!
와..진짜 특이하고 좋아
이번 앨범에서 내 최애 노래, 몽글몽글한 느낌
좋아 장기하 조하♡
매력있음!!
형님 멋지셔유
💙 맘을 울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동물의숲 캐릭터가 노래부르는거 같다 드드 드드드드드 드드드ㅡ드드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찰떡이네
으악 귀엽
ㅇ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22
저렇게 안부르는데??
눈감고 들으니 따뜻한 봄햇살이 나를 감싸안는듯 스르르 잠이 오네요
오월의 민들레 씨앗들이 내 마음의 문에 노크를
옷 컬러감도 느므 예술적이신것!!!
독보적이다. 당신은 귀합니다.
가창력보소 지린다 지려
노래 좋네요
좋다는 말로 형용할수없음
라이브!!!
이번 노래들을 듣고 상관없는거 아닌가 라는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되네요...
그대는 천재.
나는 아직 겨울 끝자락인데 봄이 벌써 와 버린걸 알고 살짝 당황하면서도 좋은 느낌...
탁탁탁탁 딱 맞을 때의 그 쾌감
여러분 유퀴즈 온 더 블럭 장기하편 보세요. 어우, 배울점도 많고, 얘기 듣는데 이렇게 집중이 잘 되는것도 오랜만이네요. 진짜 매력 넘치는 분 ㅠㅠ
피아노가 감질맛나게 좋아유💐
우와…..라이브로 보니 얼마나 부르기 어려운 곡인지 새삼 알겠어요🥲 어쩔빼마❤️🔥❤️🔥
좋(((((다)))))🧡
감동
고막 찢었다
최고다 역시..
럭키 침착맨이 자뻑 표정 지으면서 세모입으로 청자 놀리면서 흥얼거리는 거 같아서 킹받네
농담입니다 형님 노래가 도저히 뭔지 모르지만 시큰하게 심금을 울리네요 사랑해요♡
다함께 공중부야아앙
귀요미 ♡ ❤️🧡
라디오헤드 노써프라이즈 생각남...ㅠㅠ 한국의 톰요크같아..
장기화 가수, 노래말 법상스님 법문 말씀 듣고 왔는데 오묘 하네요
대체불가다 이형은
🤙🤙🤙
오월이 두들겼구나
탁탁탁탁
좋다
좋 다
장기하 달이차오른다 가자 때부터 그냥 개그캐로 여태까지 떠오른줄알았음 이번 유스케보고 그게아니였다는걸 깨달음 노래 개좋음 ㄷ ㄷ
❤️❤️❤️❤️❤️
오~좋네요👏👏
이 노래에서 어떻게 하면 봄이 다가옴을 느끼는건가요? 봄의 전령 민들레 씨가 새로운 생명을 싹틔우는 계절임을 알리고, 오월의 아침 햇살이 현관문을 두드려도 굳게 현관문을 닫은 채로 민들레 씨앗을 싸락눈처럼 보고있잖아요. 겨울 속에 갇혀 사는 사람이 '마침내' 기다리던 봄이 왔음에도 현관문을 열고 나가지를 못하는데요. 계절이 바뀌어도 자기 마음에만 골몰해서 잠을 청하는 게 고작인데요.
ㅠㅠㅠㅠ공감이요..
라이브가 최고네요 ...
음유시인이다 장기하님
천잰가봐 이분.
요기어떄~~~ ㅋㅋㅋ
그대의 잘못은 아니지만 세월지나니 어쩔수 없나 보네요. (슬픔)
멜로디에 힘을 빼니 가사에 집중하게 되네요
❤️
너 진짜 🤦 👍
형 이제 보내주자..
지린다
목소리가 아까운 잘생긴천재.
그냥 따뜻 하네
여기가 진짜 장기하 오피셜 유튜브 맞나요?
ㅔ
이 노래 듣자 마자 고 신해철님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딱 떠 오른던데.... 나만 그런가...
전 이범 앨범 중에서 이곡이 제일 좋습니다 멜로디가 뭔가 서태지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떠오르는 느낌?
우와 노래 너무 좋다 😂😂😂 듣다보니까 다른 음악 못듣겠어요 😂😂😂
풀 벌레 만지듯 아 신기해
퇴보의 의미 .. 그런데 그 길 위에
왜 여기에 기웃거리나 ..
아마도 듣고 싶은거지
장기하의 음악은 보고 싶다 그립다
서럽다 우울하다 또 뭐지가 아닌데
"쓸쓸함의 아름다움"
작은 의견 내봅니다! 썸네일에서 라이브인게 보이면 좋을 것 같아요!ㅜ.ㅠ
썸네일만 보고 그냥 노래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라이브인거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이거 목소리가 안좋으면 망칠수 있는 음악 목소리가 이음악에 어울림
아니 ㅋㅋㅋ 이거 시낭송 아닌가요? 노래가 맞나 ㅋㅋㅋ 보는 내내 ㅈㄴ웃었네 ㅋㅋㅋ
Dark side of the 기하 - 기하 플로이드
계속 이어지는 중심 소리 악기는 어떤 악기인지 궁금합니다!!
마치 비눗방울이 떠나니는 세상에 벤치에 쭈그려 앉아 불만은 아닌데
표현이 어눌한 실업자 노총각의 푸념 같습니다.
산울림에게 느꼈던 정서가 다시오는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구독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쭉 이대로만 사세요!!!!!!
아이유영상 보다 알고리즘 무엇?
아이유를 가졌던 남자 개부럽
조금은 들 뜬 마음
20살 봄바람 불 때 냄새난다
잘 몰라서 미안해요 ... 첨 보고 그냥 침착맨이 노래 부르는 줄 알았어요.
....... 시를 잘 읅으시구나.
김좌진인가요?
오빠 내가 댓글은 이상하게 남겨도 오빠 참팬 맞아요 노래 만드느라 수고많았어요
노래 좋다 브금으로 쓰여도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