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갤님은 비정한 현실에 비판적이기도 하면서 안타까운 현실을 포용하려고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마리갤님의 이런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참 좋습니다.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정답을 맡기는 것도 좋구요. (제가 감히 영상을 판단하려는 건 아닙니다..ㅎㅎ) 볼 때마다 고개를 끄떡이게 됩니다.
기초수급자 였어서 재밌게 봤네요. 분명 좋은 시스템 이긴 한데, 잘살아보려고 일 하면서 돈을 벌다 보면 오히려 더 못살게 되고, 혹은 그런 건 아니더라도 힘만 들고 삶이 나아지지 않는 지점을 통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지점을 통과하기 어려워하긴 하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숨겨서 위법을 저지르거나 나태해지거나 하고요. 참고로 한국도 자식이 알바하면 똑같이 수익에 들어가서 줄어들거나 탈락 돼요. 그래서 아예 집 나와서 주소지 이전하고 분가신청해서 개인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박탈하고 일하면 되는데 물론 그러면 주거비나 각종 학비 병원비 핸드폰비용 생활보조금 등등 끊기기 때문에 이득은 아님 특히 대학에 갈 생각이면 장학금 받기도 어려워지기도 하고.
코로나때 갑자기 직장 잃어서 코로나 긴급지원 복지 지원하려고 동사무소(요즘은 행정복지센터?) 갔었는데 복지담당하는 공무원 분들 엄청 힘들어 보이시더라구요. 제가 상담 받는 동안 계속 전화오고 직접 찾아와서는 왜 이번에는 뭐 안해주냐 투정 부리고 그리고 뉴스나 인터넷에서 보면 진짜 힘든 사람은 받는 방법을 몰라 못 받는 경우가 많고 복지 받는 사람은 자기 수입있으면서 복지 받으려고 일부러 적게 일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복지병 때문에 복지 반대하면서도 진짜 힘든 사람들 때문에 없애지도 못하고 담당자 분들 파이팅입니다!!
11:34 몰이해가 가장 큰 문제다.. 동감합니다. 저는 이해하는 것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현실에 부딪히기도 하겠으나 이겨내고 싶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이 작품의 주인공이 잘 대변해줄 것 같네요. 꼭 이 주인공이 스스로의 힘을 믿어 현실을 잘 이겨내길 바라게 되네요.. 또 이 많고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처음엔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후로는 어떤 과정들을 통해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해요. 유튜브 보다가 작품이 정말로 보고 싶어지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 쪽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무원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나서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있던 차에 이 영상을 접하게 됐는데.. 영상을 보게 되어 감사하네요. 기쁩니다.
살다 보면 나쁜 짓을 하는 사람, 사회가 원하는 도덕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 남에게 끊임없이 신세만 지고 사는 사람들 파고 들면 모두가 처음부터 나쁜 사람도 아니고, 각자의 사연이나 타고난 환경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타인의 입장에서 그런 개개인의 사정은 알 바가 아니죠. 단순히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작금의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은 그런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 시선은 지난 번에 올렸던 누칼협 영상의 내용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에 드는 심리적 피로감에 대한 거부반응이겠죠. 점점 인간미와 이웃에 대한 동정이 사라지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만, 내 앞가림도 못하는 입장에서 남의 처지를 동정할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고 단순히 타인에 대한 신뢰가 없어진 것을 넘어, 유난히 힘든 시기에 놓인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서로의 불행을 저울질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컨대 '너만 힘든 거 아니다 징징대지 마라' 하는 심리 또한 작용하는 것이죠.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사람들을 조롱하는 현실에 대해 재고하게 되는 좋은 리뷰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가 빈자를 안타깝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진 못한 것 같네요. 아직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동정하기도 바빠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급자 시스템이 아예 고여버리게 만듬.. 탈출하고자 일을 하거나 아껴서 수급비 모으면 바로 혜택 중지임. 대부분 찢어지게 가난해서 배운게 없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고... 푼돈 모아서 탈출하려고 해도 바로 지원이 끊기니 다음달은 어떻게 먹고 살지임. 그달 150벌었으면 혜택애 끊기니 당장 그돈으로 병원비 주거 알아서 해결해야함. 결국 힘들게 돈을 버는거나 집에서 놀면서 수급비 받는거나 상황이 거기서 거기니까 일안함. 이건 사지랑 대가리 멀쩡하고 젊은데 수급비 받고 집에서 쳐노는 부정수급자한테도 적용함. 굶어죽지 않을정도로 주니까 그냥 방구석에서 그렇게 사는거임. 공부안해도 일안해도 숨쉬고 등 따뜻하고 안굶어 죽고 유튜브보면서 낄낄 거리고 살 수 있으니까. 어차피 결혼 멋진 차 좋은 애인 지들한테 다른세상얘기였으니까 탈출 할생각 조차 없는거임. 또 젊은 사람은 대학가서 학비지원 받을려면 알바도 정해진 금액안해서 해야하고 수급자도 유지해야함. 좀 남들처럼 떳떳하게 살아보려해도 쉽게 자립하지 못하고 반대로 술쳐먹고 놀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수급자 시스템이 안주하게 만듬.. 그러니 인생의 전부가 기초수급혜택이 됨. 그러니 탈락하면 칼부림하고 지랄하고 그런거임..
애초에 정책 자체가 경제활동 못하게 막고 기초수급이나 받아먹으며 살라는 식의 전형적인 사회주의 배급시스템스런 구조라ㅋㅋㅋㅋ 기초수급만 받아먹는 현상이 당연시 되면 그만큼 정치권은 더욱더 국민 눈치 안보고 독재가 가능함ㅋㅋㅋ 이게 딱 옛날 고대 수메르 문명 말기땐가, 딱 이짓하다 나라경쟁력 약해지니까 바로 옆나라한테 침략당해서 개같이 줘터졌었던적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전직 일반직 공무원입니다. 우선 그만둔지 10년이 넘었고, 직접 경험한게 아니라 옆에서 지켜본거라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본은 한 명이 110가구"만" 맡는다는 데 크게 놀랐는데,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동 사무소에 복지 담당 공무원이 2명뿐인데, 1명의 휴직으로 1명만 근무 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근무했던 동은 전체 1.4만 가구였고,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구는 1,000가구가 넘었습니다. 담당이 실질적으로 1명뿐이니 방문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방문은 사회복지사에게 외주를 주는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일본과 큰 차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복지 담당 공무원은 아니었지만, 한 분이 1,000가구 이상을 담당함에 따라 매일 야근은 필수였고, 생명의 위협(보조금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 칼 들고 찾아오는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을 자주 느껴 대부분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휴직 혹은 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일반직 공무원(가장 기피하는 자리다보니 주로 육휴 후 복귀하는 공무원을 배치)이 다른 복지직 공무원이 배치될 때까지 임시로 맡는 식으로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냥 "한국의 복지직 공무원은 일본 못지 않게 힘든 환경에서 근무 중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가난한 놈들에게 라면을 주면 쌀은 왜 안주냐고 지랄떠는게 현실이제. 반면에 자존심이 센 어르신들중에는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음. 내가 팔다리가 멀쩡한데 왜 나라에 신세를 지냐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 하시면서 혼자서 생을 마감하신분도 있었지.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서는 안된다는것을 그때 배웠다.
@user-js1hp9mj5o 이건 윗댓 말이 진짜 맞음. 직접 겪으면 더 절실하게 이해될텐데 괜히 감정적으로 보여서 좋을거 없음.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없다고 자기 불행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그 속에 숨은 이기심과 게으름은 명백히 존재함. 한 인간으로서의 삶보다 때로는 역할에 맞는 삶도 있기 때문이니깐. 무엇보다 이게 감정노동이고 사람과 대화하는 일이다 보니 가끔은 듣기가 넘 힘들때가 있음. 괜히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들이 힘들어하는게 아니니깐. 그러다보니 하기싫고 내가 왜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너만 불쌍하니? 나도 불쌍해라고 생각할때가 있고 이런 생각하는 내가 싫기도 하고.... 딱 업무적인 부분으로만 처리하는게 젤 롱런하는 방법임. 무엇보다 그게 젤 뒤탈이 없고....사람 좋은 얼굴도 뒤통수 치는 인간 여럿봤다...
와 진짜 좋은 작품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학과를 재학중인 대학생인데 경찰이나 소방관에 비해.... 제가 하게될 일이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성격나쁜 가난한 사람들을 달래주는 일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 작품을 알게되고 사람을 그렇게 바꾸는건 돈의 무게 때문이라던가... 여러모로 와닿거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네요. 꼭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마이너 갤러리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의 탓이 아닌 우리 모두가 부족하다. 정말로 현실의 본질을 묘사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되었지만 현실의 추악함 운운하며 가난한 것들은 죽어야한다. 이러는 분들과는 다르게 이들을 바라보고 상황에 대해 알게 될 수록 내 입장과 관점에서 이들에 대해 말을 꺼내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체감하게 되어 갑니다. 물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인만큼 제가 더 가졌다고 해도 그들에게 더 나은 처우를 보장한다 같은 시혜적인 태도를 보일 생각은 앞으로도 없을테지만 적어도 몰이해로 인해 생겨날 피해는 줄이는 편이, 구성원 간의 이해를 강조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현상황에서는 이해의 강조가 아닌 강요로 변질되어 이러한 시도는 좌절되고 만민의 투쟁과 같은 막장으로 치닫게 되어버렸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그렇죠 이래서 제가 진보를 함부로 지지를 못해요.
@@believenasdaq 돈없으면 그러면 죽으라는겁니까? 현실에서 입밖에 냈다가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처벌받을수있는 말을 온라인이라고 쉽게하시네요.나라에서 세금으로 의료비를 전국민에게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그게 싫고 마음에 안들면 이민가면되요. 이런게 싫은사람은 절데 이나라에서 의사하면 안됩니다. 미국가서 의사하면 되요.
한국에서는 먼가를 해주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꼭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 대표적인 예가 아이들 무상급식인데.. 결국 선별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더 드니 그냥 모든 아이들한데 무료로 주자 라고 결론은 났지만, 때로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원칙을 고수해야 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 행동과 결과에 대한 무게감을 알지 못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인거구요. 계속 상기 시킬려면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복지관에서 일했었던 공익인데 초반부보니까 ptsd오네요 제가 일했던곳은 공무원은 아니고 복지사랑 일한건데 방문하는거자체는 비슷해서 복지사들이 거의 여자분이라 저랑 가정방문을 가게되는데 가정방문를 가는 집이 뭔가 문제가 있거나 건강,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니 방문을 하는데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그뭔가 생선대가리카레같은 그런 젓갈류의 악취가 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날은 점심을 못먹겠더라구요
좋은 주제입니다. 다만 이런 문제는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전에 다루셨던 장애문제와 마찬가지로, 도와주겠다는 것 조차 그들에겐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일 수 있고, 그렇다고 알았어 알아서 해~ 그러면 당장 생활능력이 없는 이들은 어찌될지 뻔하니까요. 그들도 좋은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건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맹자께서는 측은지심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 하였고 오른쪽이는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인간이 멋지다고 했으니까요. 아 물론 부정수급자는 자기뿐만 아니라 수급자 전체를 욕먹게 하는 짓이다보니 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겠지요.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다루는 만화네요. 사회복지를 배운 입장에서 이 책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편으로는 상당히 씁쓸하네요.. 책을 읽을 때 감정에 너믄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적당히 거리를 두고 봐야겠단 생각도들어요. 매번 좋은 작품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 출간하셨다니 너무 축하드려요ㅎㅎ🎉🎉
어린시절 기초수급자 였습니다. 고딩때 이영상에나온 것처럼 알바하고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절망적이었죠. 집에 무엇하나 사달라고도 부탁하나 할수 없는 환경이었기에 친구들이랑 놀돈, 옷이라도 하나 사입을돈 벌려고 알바 헸더니 저렇게 되더군요. 참.. 난 그냥 거지처럼 살아야 되는건가 싶었네요
사람이 사람 대하는 일은 항상 어려운 것 같음.. 이해가 먼저인데 중간에 돈이 껴있으면 뭐랄까 사람으로 안보이고 돈 주는 쪽, 돈 받는 쪽이 되어버려서 더이상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돈이 됨 ㅠ 앞에 사람있어요 사람.. 문제가 있다면 시스템이고 저 공간만 벗어나면 같은 사람일뿐인데 참.. 어려운 일이다.. 생각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근데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직 선뜻 시작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좋은 작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솔직히 인간은 태어난 이상 불행할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는 그냥 태어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복지 시스템이 좋든 타인을 이해의 눈으로 보든 결국 불행을 해소시켜주는건 아니죠. 저는 사회복지 담당은 아니었으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무를 해서 각종 케이스를 봐왔는데 정말 무뎌지지 않으면 못버틸 직종 같습니다
5:46 와.. 아무리 자기가 세금을 낸다 해도 첫번째 댓처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두번째, 세번째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첫번째는.. 자기 삶이 힘든건 알지만 기초생활수급자도 힘든건 매한가지인데, 저런 행동은 자신을 좀먹는다는걸 느끼지 못하는 것 같네요. 저 사람 생활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은 가지 않지만 인간성을 상실한듯한 모습에 눈쌀이 절로 찌푸려지네요.
이래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형평성의 문제도 없어지고 수급자 선정에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비용도 줄어들죠. 돈이 어딨냐는데 당장에 집앞 동사무소만 가서 무슨무슨 사업을 진행중인가 한번 보세요. 꼭 필요한 사업보다는 불필요한 세금낭비용 사업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는 한국은 현재 2차산업에 많은 비중이 쏠려있으니 기본소득을 나눠줘서 사람들이 비용을 투자하는 산업쪽이 발전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고있는 방법이 안 통하면 다른 방법을 써야죠.
저도 현직인데 우리나라는 수급자=진상, 공무원=피해자라고 고정시키는 점이 너무 안타깝네요. 공무원 중에서도 정말 인간 쓰레기나 진상이 넘치는데 꼭 수급자-공무원 관계에선 무조건 공무원이 피해자고 수급자가 가해자로 묘사되더군요…. 부모가 아파서, 부모가 가난해서 가난의 희생양이 된 수급자도 많은데 부모지원 받고 편하게 공부해서 공무원 된 사람들이 내로남불 하는 거 보면 불공정의 모순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진돗개낙지 일본은 만화시장이 우리랑 조금 달라서 설명을 덧붙였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까지 웬만한 만화들은 종이책을 읽습니다. 애초에 만화부터를 종이에 잉크와 스크린톤을 이용해서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오래 유지돼온 업계라 우리나라처럼 웹툰이 싹 쓸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은 해당 잡지사에서 연재되는 만화를 전부 실은 만화잡지가 잘 팔립니다. 웹툰으로 치면 토요웹툰이 전부 수록된 책이 서점과 편의점 같은 곳에 나와서 사읽는겁니다. 갱지로 만든 아주 가벼운 책에 값도 싼 편이라 한권 사서 돌려읽고 바로 분리수거를 하죠. 한 작품의 여러 회차를 엮은 만화책이 우리가 아는 형태의 만화책, 즉 단행본인데요, 우리는 정식으로 보려면 단행본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일본인들은 빠르면 매주, 격주 또는 한달 단위로 발간되는 잡지책을 읽으니 기다리는 기간이 짧아 종이만화책 문화가 잘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 흐름은 이렇지만 요새는 일본에서도 디지털 만화를 연재하고 보는 일이 잦아지는 모양이며, 요새 나오는 만화들은 대부분 스캔되어 e-book으로 나오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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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 좀 사주세요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책이 아직 안 왔는데 어떻게 재밌습니까?
@@munjo 미리 주변 인플루언서들에겐 돌렸지
어저께 주문했습니다!
@@니정수리대머리수리 캬
사자사자!!
마리갤님은 비정한 현실에 비판적이기도 하면서 안타까운 현실을 포용하려고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마리갤님의 이런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참 좋습니다.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정답을 맡기는 것도 좋구요. (제가 감히 영상을 판단하려는 건 아닙니다..ㅎㅎ) 볼 때마다 고개를 끄떡이게 됩니다.
이야... 이 만화는 주변에 아주 흔하면서 만화로는 흔치 않은 소재 선택이 인상깊었습니다. 코시국에 주민센터에서 고작 2개월뿐이지만 재난지원금 안내 직업체험을 했을 때도 별의 별 사람을 봤는데, 작가의 오랜 조사와 관찰력이 느껴집니다.
저도 약4 개월 동안 보건소 역학조사 업무 했는데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영상 초반에 껏네요 ptsd와서 ㅋㅋ
@@za-mp9kh뭔가 기억에 남는 사건같은게 있으면 썰좀 풀어주세요 궁금해여
단언컨데 지금껏 봐온 영상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이네요
정확히는 이 작품이지만
뭔가 크게 깨닫는게 있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사야겠네요
기초수급자 였어서 재밌게 봤네요. 분명 좋은 시스템 이긴 한데, 잘살아보려고 일 하면서 돈을 벌다 보면 오히려 더 못살게 되고, 혹은 그런 건 아니더라도 힘만 들고 삶이 나아지지 않는 지점을 통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지점을 통과하기 어려워하긴 하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숨겨서 위법을 저지르거나 나태해지거나 하고요.
참고로 한국도 자식이 알바하면 똑같이 수익에 들어가서 줄어들거나 탈락 돼요. 그래서 아예 집 나와서 주소지 이전하고 분가신청해서 개인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 박탈하고 일하면 되는데 물론 그러면 주거비나 각종 학비 병원비 핸드폰비용 생활보조금 등등 끊기기 때문에 이득은 아님 특히 대학에 갈 생각이면 장학금 받기도 어려워지기도 하고.
진짜로 5천만원만 모아서 오피스텔이라도 얻고 자산 관리 추천드려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그걸 감내하는 기간이 힘들지만 누구나 원하는 밥한끼는 자유롭게 먹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생하셨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아니신 듯하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시는 분들 중에 만화에서와 같이 부모님을 돕고 싶어서 알바를 했는데 오히려 수익이 줄었다거나 하는 케이스가 있나요?
@m8pf5gl8u 아 감사합니다! 물론 지금은 취업해서 잘 살고있긴해요. 그래도 덕분에 남들보다 작은거에도 행복해서 돈 욕심이 사라진게 문제긴 한데
@@Shjang-f8x 제가 그래서 분가 신청해서 나와살고 있습니다. 아버지 자체도 사업하시던 분인데 이게 사업자금 다시 벌려고 일하기만 해도 바로 수급자 탈락 되니까 발이 묶이시더라고요. 나이도 있고 하시니 그냥 수급자 유지하시면서 사시고 계십니다.
확실히 저도 격어보니 수급자들이 더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유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긴합니다...
금액 삭감까지는 괜찮지만 각종 혜택들도 갑자기 끊어지니
코로나때 갑자기 직장 잃어서 코로나 긴급지원 복지 지원하려고 동사무소(요즘은 행정복지센터?) 갔었는데 복지담당하는 공무원 분들 엄청 힘들어 보이시더라구요.
제가 상담 받는 동안 계속 전화오고 직접 찾아와서는 왜 이번에는 뭐 안해주냐 투정 부리고 그리고 뉴스나 인터넷에서 보면 진짜 힘든 사람은 받는 방법을 몰라 못 받는 경우가 많고 복지 받는 사람은 자기 수입있으면서 복지 받으려고 일부러 적게 일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복지병 때문에 복지 반대하면서도 진짜 힘든 사람들 때문에 없애지도 못하고 담당자 분들 파이팅입니다!!
11:34 몰이해가 가장 큰 문제다..
동감합니다. 저는 이해하는 것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현실에 부딪히기도 하겠으나 이겨내고 싶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이 작품의 주인공이 잘 대변해줄 것 같네요. 꼭 이 주인공이 스스로의 힘을 믿어 현실을 잘 이겨내길 바라게 되네요.. 또 이 많고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처음엔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후로는 어떤 과정들을 통해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해요.
유튜브 보다가 작품이 정말로 보고 싶어지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 쪽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무원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나서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있던 차에 이 영상을 접하게 됐는데.. 영상을 보게 되어 감사하네요. 기쁩니다.
6:13 너진똑님 패러디 듣기 좋아요❤
양음의 조화...
어둠의너진똑
너진찐 ㄷㄷ
살다 보면 나쁜 짓을 하는 사람, 사회가 원하는 도덕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 남에게 끊임없이 신세만 지고 사는 사람들
파고 들면 모두가 처음부터 나쁜 사람도 아니고, 각자의 사연이나 타고난 환경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타인의 입장에서 그런 개개인의 사정은 알 바가 아니죠.
단순히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작금의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은 그런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 시선은 지난 번에 올렸던 누칼협 영상의 내용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에 드는 심리적 피로감에 대한 거부반응이겠죠.
점점 인간미와 이웃에 대한 동정이 사라지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만, 내 앞가림도 못하는 입장에서 남의 처지를 동정할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고
단순히 타인에 대한 신뢰가 없어진 것을 넘어, 유난히 힘든 시기에 놓인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서로의 불행을 저울질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컨대 '너만 힘든 거 아니다 징징대지 마라' 하는 심리 또한 작용하는 것이죠.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사람들을 조롱하는 현실에 대해 재고하게 되는 좋은 리뷰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가 빈자를 안타깝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진 못한 것 같네요.
아직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동정하기도 바빠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의 리뷰 좋습니다
모두가 힘들다면 한바탕 울고 끝낼 순 없는걸까요
@@atman-y4n오늘만 울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매일매일 눈물을 씹고살아야되니까요 어쩔수없죠
힘든 개인 하나하나를 전부 케어해줄 수 없는 시스템의 문제와 스스로를 개선할 의지가 없는 개인 그리고 그 사람들을 지켜보는 제 3자들이 엮여 다 같이 잘 살고싶었지만 이해충돌로 인해 다같이 멀어져버리는 현실...
정답은 AI정부로 돌아가는 국가가 되어야 할 거 같네요
누군가에겐 지옥, 누군가에겐 천국.. 그 사이 어디에 위치한 사람인지에 따라 인생은 천차만별..
수급자 시스템이 아예 고여버리게 만듬.. 탈출하고자 일을 하거나 아껴서 수급비 모으면 바로 혜택 중지임. 대부분 찢어지게 가난해서 배운게 없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고... 푼돈 모아서 탈출하려고 해도 바로 지원이 끊기니 다음달은 어떻게 먹고 살지임. 그달 150벌었으면 혜택애 끊기니 당장 그돈으로 병원비 주거 알아서 해결해야함. 결국 힘들게 돈을 버는거나 집에서 놀면서 수급비 받는거나 상황이 거기서 거기니까 일안함. 이건 사지랑 대가리 멀쩡하고 젊은데 수급비 받고 집에서 쳐노는 부정수급자한테도 적용함. 굶어죽지 않을정도로 주니까 그냥 방구석에서 그렇게 사는거임. 공부안해도 일안해도 숨쉬고 등 따뜻하고 안굶어 죽고 유튜브보면서 낄낄 거리고 살 수 있으니까. 어차피 결혼 멋진 차 좋은 애인 지들한테 다른세상얘기였으니까 탈출 할생각 조차 없는거임.
또 젊은 사람은 대학가서 학비지원 받을려면 알바도 정해진 금액안해서 해야하고 수급자도 유지해야함.
좀 남들처럼 떳떳하게 살아보려해도 쉽게 자립하지 못하고 반대로 술쳐먹고 놀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수급자 시스템이 안주하게 만듬.. 그러니 인생의 전부가 기초수급혜택이 됨. 그러니 탈락하면 칼부림하고 지랄하고 그런거임..
와...정답
애초에 정책 자체가 경제활동 못하게 막고 기초수급이나 받아먹으며 살라는 식의 전형적인 사회주의 배급시스템스런 구조라ㅋㅋㅋㅋ 기초수급만 받아먹는 현상이 당연시 되면 그만큼 정치권은 더욱더 국민 눈치 안보고 독재가 가능함ㅋㅋㅋ 이게 딱 옛날 고대 수메르 문명 말기땐가, 딱 이짓하다 나라경쟁력 약해지니까 바로 옆나라한테 침략당해서 개같이 줘터졌었던적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응잉-s4l 정확한 통찰
이게 ㄹㅇ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했는데 수급자 바로 끊겼음...
@@응잉-s4l ㄹㅇ
전직 일반직 공무원입니다. 우선 그만둔지 10년이 넘었고, 직접 경험한게 아니라 옆에서 지켜본거라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본은 한 명이 110가구"만" 맡는다는 데 크게 놀랐는데,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동 사무소에 복지 담당 공무원이 2명뿐인데, 1명의 휴직으로 1명만 근무 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근무했던 동은 전체 1.4만 가구였고,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구는 1,000가구가 넘었습니다.
담당이 실질적으로 1명뿐이니 방문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방문은 사회복지사에게 외주를 주는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일본과 큰 차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복지 담당 공무원은 아니었지만, 한 분이 1,000가구 이상을 담당함에 따라 매일 야근은 필수였고, 생명의 위협(보조금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 칼 들고 찾아오는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을 자주 느껴 대부분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휴직 혹은 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일반직 공무원(가장 기피하는 자리다보니 주로 육휴 후 복귀하는 공무원을 배치)이 다른 복지직 공무원이 배치될 때까지 임시로 맡는 식으로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냥 "한국의 복지직 공무원은 일본 못지 않게 힘든 환경에서 근무 중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복지던 뭐던 제도에 관해 생각할때 중요한게 "와 이런거에 내 세금이 나간다고? 겁나 대충사네" 싶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 도움과 그 복지가 정말로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들이 있다는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동사무소에서 가난한 놈들에게 라면을 주면 쌀은 왜 안주냐고 지랄떠는게 현실이제. 반면에 자존심이 센 어르신들중에는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음. 내가 팔다리가 멀쩡한데 왜 나라에 신세를 지냐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 하시면서 혼자서 생을 마감하신분도 있었지.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서는 안된다는것을 그때 배웠다.
약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면서 우월감을 맛보며 그들에게 사기를 쳐서 떵떵거리며 사는 것 또한 인생의 일도로다.
@@S2XONTHEBITCH으휴 ㅋㅋ 그게 벌레만도 못한 삶인데 부끄러운줄알아야지
아니 합법적으로 받을수있는건 받아야지.. 부정수급이 문제인거지
받아서ㅜ다시 환원하든
받을 사람은 받는게 시스템에 좋은건데
그리고 그렇게 팔다리 멀쩡하고 돈벌수있는데 왜 굶어죽노.. 주작인가
@@ssu-u5e안 멀쩡한데 멀쩡하다고 역정내거나 자기가 짐짝 취급 받는걸 죽는거랑 동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결국 도움 거부하다 죽는다는 이야기인거지 진짜 멀쩡한데 죽었으니 주작이라고 생각했으면 책 좀 읽고 댓글 달고 다니셈
작품에 깊이가 느껴지네..나도 정신적으로 힘들면 그게 부끄럽게 느껴지고 상처가 있으면 드러내거나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공감이 크게 된다 확실히 영상에 나온것처럼 현실적이라는게 꼭 추악한 부분만 있지는 않겠지
근데 저런 타자화 안 하는 요시츠네 씨보다 오히려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성향 강한 사람이 복지직 공무원 잘 해쳐나간 다는 말도 있음 걍 ㅈ까라하고 메뉴얼대로 처리하면서 본인은 스트레스 안 받고 내부적으로도 일처리 잘 하는 사람이 되는지라
@user-js1hp9mj5o ㅈ까라는게 일을 안 한다는게 아니라 원칙대로 규칙대로 상대방의 감정에 전이되지않고 멀쩡한 정신으로 일 집행한다는거임
@user-js1hp9mj5o전이와 저런 진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상담사,정신과 의사들도 크게 괴루워하는 요소임 그냥 감정적으로 무딘 사람일수록 퇴사 안 하고 자기일 잘하는 경향이 크다는거임
@user-js1hp9mj5o 이건 윗댓 말이 진짜 맞음. 직접 겪으면 더 절실하게 이해될텐데 괜히 감정적으로 보여서 좋을거 없음.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없다고 자기 불행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그 속에 숨은 이기심과 게으름은 명백히 존재함. 한 인간으로서의 삶보다 때로는 역할에 맞는 삶도 있기 때문이니깐.
무엇보다 이게 감정노동이고 사람과 대화하는 일이다 보니 가끔은 듣기가 넘 힘들때가 있음. 괜히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들이 힘들어하는게 아니니깐. 그러다보니 하기싫고 내가 왜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너만 불쌍하니? 나도 불쌍해라고 생각할때가 있고 이런 생각하는 내가 싫기도 하고.... 딱 업무적인 부분으로만 처리하는게 젤 롱런하는 방법임. 무엇보다 그게 젤 뒤탈이 없고....사람 좋은 얼굴도 뒤통수 치는 인간 여럿봤다...
일당백의 감정을 일일이 공감할 순 없지 그걸 강요할 수도 없고
이렇게 말하고 보니 시스템이 복지사 개인에게 상당히 기대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방관같은 직업도 그런 말이 있죠. 의협심에 무리한 현장에 들어가서 소방관이 죽는 것보다, 냉철하게 지금 이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 포기하고 남은 인생 동안 더 많은 사람들 구하는게 효과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집이 배제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긴 하지만요.
사회복지에서 일합니다. 현실이죠. 뭐 사람 많고 많은 만큼 다양하면, 스펙트럼도 드넓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개성이라면 개성이겠죠
8:12 자세한건 기억안나지만 한국 같은 경우에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지원금이 줄어드는걸로 압니다..
제 친구 아버지가 장애인인데 대학생때 친구가 알바하는걸 싫어했음 근로능력이 있다= 부양능력이 있다 ㅇㅋ 너 이제 지원금 없음 이거라서
시궁창 벗어나보겠다고 일을 하면 그만큼 지원금을 덜 주는 레전드 제도 ㅋㅋㅋ
기초수급을 벗어나면 기초수급자시절보다 가계소득이 많아야 정상인데, 제도가 이상해서 오히려 깎일거 깎이면 그때보다 소득이 적어지는 일이 허다함. 제도좀 손보는게 맞음.
한국도 똑같습니다... 대상 가정에서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면 그만큼 지원금 공제됩니다.
@@강도-y5c 4대보험 가입 이전까지 알바했을땐 괜찮았는데 고용/산재 가입 이후에는 공제해가더라고요..
와 진짜 좋은 작품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학과를 재학중인 대학생인데 경찰이나 소방관에 비해.... 제가 하게될 일이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성격나쁜 가난한 사람들을 달래주는 일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 작품을 알게되고 사람을 그렇게 바꾸는건 돈의 무게 때문이라던가... 여러모로 와닿거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네요. 꼭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마이너 갤러리에 감사드립니다.
꼭 재밌게 읽어주세요!
누군가의 탓이 아닌 우리 모두가 부족하다.
정말로 현실의 본질을 묘사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되었지만 현실의 추악함 운운하며 가난한 것들은 죽어야한다.
이러는 분들과는 다르게 이들을 바라보고 상황에 대해 알게 될 수록 내 입장과 관점에서 이들에 대해 말을 꺼내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체감하게 되어 갑니다. 물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인만큼 제가 더 가졌다고 해도 그들에게 더 나은 처우를 보장한다 같은 시혜적인 태도를 보일 생각은 앞으로도 없을테지만 적어도 몰이해로 인해 생겨날 피해는 줄이는 편이, 구성원 간의 이해를 강조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현상황에서는 이해의 강조가 아닌 강요로 변질되어 이러한 시도는 좌절되고 만민의 투쟁과 같은 막장으로 치닫게 되어버렸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그렇죠 이래서 제가 진보를 함부로 지지를 못해요.
현직입니다. 복지팀 쪽 보면은 유독 화난 채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수급자, 바우처 지원 받는 입장...이구요..
일은 산업팀이 제일 빡샐지라도, 감정소모는 복지쪽이 쉽지 않은 거 같다고 느끼네요.
어렸을때 가난한 친구랑 같이 놀지 말라고 한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병원 입장에서도 의료수급자들 상대해보니 진짜 돈 없는 것들은 높은 확률로 쓰레기더라구요
@@귤빵 가난한사람을 나쁜놈으로 묘사하는 병원직원 잘봤습니다. 저도 앞으로 병원놈들은 대부분이 나쁜놈이라고 명심하고 조심하도록 하죠
@@9월이되면돈없는데 병원가는거자체가 잘못된거아닌가요? 병원은 땅파서 장사하나요? 최소한의 보험도 안들고 인생배째라식으로 사는 사람들도 사람취급 해달라니...
@@believenasdaq 돈없으면 그러면 죽으라는겁니까? 현실에서 입밖에 냈다가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처벌받을수있는 말을 온라인이라고 쉽게하시네요.나라에서 세금으로 의료비를 전국민에게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그게 싫고 마음에 안들면 이민가면되요. 이런게 싫은사람은 절데 이나라에서 의사하면 안됩니다. 미국가서 의사하면 되요.
한국에서는 먼가를 해주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꼭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
대표적인 예가 아이들 무상급식인데.. 결국 선별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더 드니 그냥 모든 아이들한데 무료로 주자 라고 결론은 났지만, 때로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원칙을 고수해야 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 행동과 결과에 대한 무게감을 알지 못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인거구요. 계속 상기 시킬려면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때로는 현실이 만화나 드리마보다 더 픽션 같다고 하던데 그것이 유난히 강하게 떠오르는 말이네요.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나치기 마련인데 이렇게 풀어나가니까 과연 어떤게 옳은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사회에 대해 다루는 것은 모두가 함께이기에 선악의 구도를 잡을수가 없죠, 그런 점에서 흥미로운 생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입니다. 최근 영상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사는데 그나마 머리 굴리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돈을 주는 것도 좋지만 돈만 주지 말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함....
60세이상이든 50세이상이든 최저임금 풀어주고, 저임금으로라도 근무하고 싶은사람 쓰게하는게 맞다고 봄
최저임금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으면서 그 돈주고 나이 많은분 뽑아서 붙잡고 설명하느니 돈 좀 더 얹어주고 젊은사람 구하자는 심리도 분명 많이 있음
어머니가 복지직공무원 일을 하고 개셔서 그런지 뭔가 생각이 많아지네
행정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민주성과 효율성 사이의 균형 입니다. 자원이 유한한 이상 줄다리기는 끝나지 않을 것 같군요.
기초수급 생활자였습니다.
25세 대학 졸업 후에
전화가 오더니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겠다고 하길래 이제 그런 돈 받으며 살고싶지 않다 하고 수급자 딱지 떼주세요 했습니다.
참 당차게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용기있는 사람이네요.
멋진 사람
아니 대학생이 기초수급 받는게 말이되나.. 와.. 누구는 생활비 혼자 다 벌어가며 사는데
@@ssu-u5e고아거나 사유가 있었겠지 니 생각만큼 제도가 부모 멀쩡한데 돈 퍼줄려고 하지는 않음
@@ssu-u5e누구보다 사회보장제도가 필요한 게 대학생, 사회초년생인데 뭐라노 이놈은 ㅋㅋㅋㅋ
개추 오늘도 잘봤습니다
늘 꺼내기 힘든 주제 보기쉽게 만들어서 너무 좋아요
심지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조사해야됩니다. 전산화가 거의 안되어있어서
진짜 만화 초반 서류파일 보고 경악 ㅋㅋ
조사도 졸 빡셀듯.
우리나라는 잔산화 돼잇어서 주번 하나와 동의서만 사인하면
개인재산 통장내역까지 주르륵인데,
일본같으면 어후...
그거 전부 취합하고 서류 작성하려면 ㅡ.ㅡ
코로나지원금 줄때도 일본은 3달이 지낫어도 70%에 불과햇는데,
우리나라는 일주일만에 99% 수령해감 ㅋ(아마 3일안에 90% 넘엇을것임)
사실... 모든게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오래 살게 되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4~50세 이상 넘어가면 사실 근로시장에서 케어하기엔 한계가 있고 .. 개인의 저축액이 높을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텐데.. 이게 과연 몇몇 개개인의 문제일까 싶네요..
복지관에서 일했었던 공익인데
초반부보니까 ptsd오네요
제가 일했던곳은 공무원은 아니고 복지사랑 일한건데 방문하는거자체는 비슷해서
복지사들이 거의 여자분이라 저랑 가정방문을 가게되는데
가정방문를 가는 집이 뭔가 문제가 있거나 건강,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니 방문을 하는데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그뭔가 생선대가리카레같은 그런 젓갈류의 악취가 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날은 점심을 못먹겠더라구요
마스크라도 쓰고 하세요😢
공익이 ptsd도 겪네 ㅋㅋㅋㅋㅋㅋㅋ
@@대주교SupremePatriarch한달에 한번만 씻으시고 집 안치우시는 분 집가보시면 생길걸요
어떤 복지관이에요?? 편한가요..?안빡세면 공익 근무 복지관에서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데
진짜 평소에 궁금하고 답답해하는것들을 자세히 알려주는 최고의 체널
좋은 주제입니다. 다만 이런 문제는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전에 다루셨던 장애문제와 마찬가지로, 도와주겠다는 것 조차 그들에겐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일 수 있고, 그렇다고 알았어 알아서 해~ 그러면 당장 생활능력이 없는 이들은 어찌될지 뻔하니까요. 그들도 좋은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건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맹자께서는 측은지심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 하였고 오른쪽이는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인간이 멋지다고 했으니까요.
아 물론 부정수급자는 자기뿐만 아니라 수급자 전체를 욕먹게 하는 짓이다보니 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겠지요.
귀하는 훌륭한 리뷰 담당관이로군.
비참한 사람에게 비참한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는 게 진정 이해하기 위한 노력일지도 모르겠어요
친누나가 사회복지쪽 민원을 담당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어서 유난히 와닿는 작품이네요. 가난한 자들의 심리가 다면적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근데 모순적인 게 기초수급자여서 기회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고 높은 확률로 부모도 건강개념 없어서 아프면
부모 간병하고 현실에 무너져 님 누나는 공장이나 좋소 갔음….
자기가 부모의 혜택을 받아놓고 그 혜택도 못 받은 사람을 무시하는 게 아이러니…
와 이거 누가 우리나라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다 ㅠ
마리갤님 알게 된건 저한테는 보물같은 상황이에요. 이런 작품을 알게 되다니 너무 즐겁네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복지제도에 관심이 있는 편인데 되게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내용 자체도 한국과 되게 비슷해서 언젠가 완결 나면 봐야겠습니다
사회복지학과 나와서 어려운 사람을 도우겠다는 이념으로 들어갔지만 실습 중에 얼굴에 침을 뱉는 노인, 자기 아이를 버린 배트남 엄마, 돈 달라고 땡깡 쓰는 기초수급자를 보면서 역시 사람은 아랫사람으로 보면 막 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탈주하고 다시 취업 준비중...
사실은 어제 본 무언가...때문에 영상 서두에서처럼 흑화하는 마리갤을 보지 않을까 했는데 꽤나 희망찬(?) 만화였네요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이 이 만화 리뷰하는 영상 봐보고 싶다
공무원이라 속마음을 말 못하는게 함정
하게되면 누군지 바로 알게되는 함정
저항할 수 없는 세상의 흐름을 조금씩 바꿔보려고 하는 인간의 의지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좋은 경험이 된 만화였습니다. 더 굳은마음 가져야 겠네요
저도요!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다루는 만화네요. 사회복지를 배운 입장에서 이 책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편으로는 상당히 씁쓸하네요..
책을 읽을 때 감정에 너믄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적당히 거리를 두고 봐야겠단 생각도들어요.
매번 좋은 작품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 출간하셨다니 너무 축하드려요ㅎㅎ🎉🎉
5:11 왜케 밝냐고 ㅋㅋㅋㅋㅋㅋ
한국도 생활 보조금 받으면 근로로 소득이 생기면 귀찮아 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업자 보조금도 당연히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거라 근로를 하여 급여흘 받으면 좀 귀찮아 진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굉장히 인상 깊고 현실적이네요.
사실상 하이퍼리얼리즘 사회문화리뷰
사이바라 리에코 도 리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가난한 일본 어촌마을에서 일어나는 일 이야기인데 마리갤님 영상으로 보고 싶습니다!
작품에서도 나왔듯, 돈의 무게는 생각보다 꽤 많이 무겁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기초수급자 선정 등에 있어 사정을 봐주지 않고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남의 돈을 타먹는다는 것에는 그 정도의 무게는 오히려 가벼운 편 아닌가요?
어린시절 기초수급자 였습니다. 고딩때 이영상에나온 것처럼 알바하고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절망적이었죠. 집에 무엇하나 사달라고도 부탁하나 할수 없는 환경이었기에 친구들이랑 놀돈, 옷이라도 하나 사입을돈 벌려고 알바 헸더니 저렇게 되더군요. 참.. 난 그냥 거지처럼 살아야 되는건가 싶었네요
뭔 ㅋㅋ 그럼 일할능력이된다는건데 계속 돈받아먹는게 정상이냐
스스로 벌생각을 하자
@@ssu-u5e 말 참 쉽게 하시네요. 지금은 30대고 제 밥벌이 알아서 잘 하고 삽니다.
어렸을때 얘기 하는거에요. 영상속 환경에서 안살아 보셨으면 쉽게 말하지 맙시다
@@ssu-u5e 글을 읽긴한거냐?
@@ssu-u5e무식
이거 드라마도 있는데 재밌었어요.
제가 남들이 다 망작이라고 하는 작품도 '난 재밌는데?' 하는 수준이라 재미에 대한 기준이 좀 낮아서 재미없는 분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볼 만하긴 했습니다.
책 자체를 판매하는건 봤는데 e북으로 볼수있는 곳을 못찾겠네요ㅠㅠ 작품을 읽고싶게 만드는 재미있는 리뷰 감사합니다~
넹 이북은없어요
한국도 같습니다 부정수급 적용되요
무엇보다소득기준이 넘으면 중단되요
리디에서 이북으로 사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종이책으로 사 봐야 할 것 같네요.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우리는 돌을 던지는가. 귀에 안들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뭘 해도 상관없는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우유 한 갑 받아먹는게 부끄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고작 작은 손 안에 들어오는 우유 하나를 못 먹는게 지금 내 현실이라고? 내 쓸모없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 참 미웠었는데ㅋㅋ 작품 읽어봐야겠눙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타고등학생 안타깝긴 하다만 어느 국가나 소득이 늘면 지원은 줄어드는게 당연한지라... 차라리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청소년문화센터 같은걸 만들어서 악기도 빌려주고 진로활동을 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오늘도 마리갤 님의 승소를 기원합니다.
사람이 사람 대하는 일은 항상 어려운 것 같음.. 이해가 먼저인데 중간에 돈이 껴있으면 뭐랄까 사람으로 안보이고 돈 주는 쪽, 돈 받는 쪽이 되어버려서 더이상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돈이 됨 ㅠ
앞에 사람있어요 사람.. 문제가 있다면 시스템이고 저 공간만 벗어나면 같은 사람일뿐인데 참.. 어려운 일이다..
생각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근데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직 선뜻 시작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좋은 작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일본 궁무원 착하네
공무원 11년차인데 이번이 두번째 동사무소
진상수급자와 고성으로 싸우는게 일상이고 구제불능이면 걍 경찰 신고해서 보내버린다.
걔들은 1000건 밖에(?) 안보자나. ㅋㅋ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기수들 보고 있자면
뭐가 이리 당당하고 떳떳하고
당찬지 모르겠음
어찌보믄 그들에게서 인생을 배우는거 같음요
어떠한 가치판단도 없이
"거기 있음"에 방점이 찍혀 현존재로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존경
내가 바라는 완벽한 인본주의노ㅠㅠ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썸네일이 오묘하네
솔직히 처음볼때 나는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돈받음 ㅋㅋ 하고 기만하는 느낌이었음
벌써 책을 다읽고 감상평을 남겼다고...?
예약판매 끝나기 전에 부랴부랴 구매 완료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솔직히 인간은 태어난 이상 불행할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는 그냥 태어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복지 시스템이 좋든 타인을 이해의 눈으로 보든 결국 불행을 해소시켜주는건 아니죠.
저는 사회복지 담당은 아니었으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무를 해서 각종 케이스를 봐왔는데 정말 무뎌지지 않으면 못버틸 직종 같습니다
자본주의, 빈부 격차가 크죠.
그럼 사회분란이 조장되고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양반도 3일 굶르면 담장 타넘는다..는 말이 잇죠)..
등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복지는 사회주의 개념입니다.
수정자본주의란 말이 나온 이유기도 하고요
8:12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기초생활수급가구 대학생 자녀의 경우 월 40만원까지의 근로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도 있는데 꽤 재밌습니다.. 그리고 여주인 요시오카 리호가 존나 이쁩니다..
5:46 와.. 아무리 자기가 세금을 낸다 해도 첫번째 댓처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두번째, 세번째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첫번째는.. 자기 삶이 힘든건 알지만 기초생활수급자도 힘든건 매한가지인데, 저런 행동은 자신을 좀먹는다는걸 느끼지 못하는 것 같네요. 저 사람 생활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은 가지 않지만 인간성을 상실한듯한 모습에 눈쌀이 절로 찌푸려지네요.
추천 551인게 참.... 대단한 사회
이거 카광 유튜브 한번 보면 생각 달라짐
복지비를 모바일 겜이나 유흥에 탕진하고 배달 시켜먹는 다는데 그런 소리 나오긴 함. 영상보면 알겠지만 기획 자체가 고발성 콘텐츠임
알고 씨불입시다
저런 비인간적인 댓글에 좋아요가 왜 이렇게 많이 달렸을지 생각도 안해보고 나만 착하지?
@@dendeni479 '씨불입시다'는 너무 심한 말이 아닌가요? 상황을 모른다고 해도 그런 말을 듣는 사람에게 상처일 것 같네요.
마지막에 세번 강조한건 독서용 소장용 포교용으로 세권 사라는 뜻인가요?
세권사면 팬미팅까지!
선물용이나 홍보용도 아니고 포교용 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띵작같내 언젠가 빛볼 작품같내 절대 수박겉핥기 수준으로는 이정도 깊이를 만들어낼수없는디 ㅋㅋ
오염된땅도 리뷰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좀 위험하려나..
예전에 하셨던 거 봤었는데 사라진 것 같아요…
이래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형평성의 문제도 없어지고 수급자 선정에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비용도 줄어들죠. 돈이 어딨냐는데 당장에 집앞 동사무소만 가서 무슨무슨 사업을 진행중인가 한번 보세요. 꼭 필요한 사업보다는 불필요한 세금낭비용 사업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는 한국은 현재 2차산업에 많은 비중이 쏠려있으니 기본소득을 나눠줘서 사람들이 비용을 투자하는 산업쪽이 발전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고있는 방법이 안 통하면 다른 방법을 써야죠.
오 한국복지공뭔이랑 비슷한데
전담은 아닌가보네요 다른업무도 할수있는걸보니
잘보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준비중인데 꼭봐야겠네요
혹시 소개해주신 만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검색해서 찾아봐도 공식적으로 파는 곳을 못 찾고 있는데 혹시 어디서 보셨는지 궁금해서요.
알라딘에 팔고 있네요😁
@@autumnsalad 아... 실물책은 저도 봤는데 혹시 전자책은 없는걸까요?
전자책은 업서요
@@minorreview
헐.. 그럼 영상에 쓰인 책 내용은 직접 찍으신 거예요??
뭐야 1명이 고작 110세대밖에 담당하지 않자나 너무 편한게 아닐까. 한국공무원은 혼자서 1000세대는 기본이라구~!
사실 행정력도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UBI로 가는 것이 더 맞는 것 아닌가
다른 복지를 없애고 행정력을 아까서 기본 소득으로 일원화하면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 같진 않은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사회란 늘 참 복잡 미묘하군요.
이거 보니깐 국취제 생각나네
조기취업한 사람은 남은 수당의 반 정도 줘서 나도 남은 수당 반만 받음 ㅋㅋㅋ 2024년이 되어서도 이런 이상한 시스템 제도 아직도 남아있음
08:12 한국도 그래요 알바하면 지원금이 그만큼 깍인답니다 알바할수록 손해에요.
일본 직업 만화 참 대단한게 소재에서부터 장인정신이 보임. 저런 소재를 어떻게 만화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부정적인것만 보여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세태..
가슴아프다
현직임 수급자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화내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수급자가 많음 말꼬리 잡는 것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후.... 대상자가 되지 않음에도 쌩떼를
쓰는 사람도 많음 요즘엔 젊은 2,30대 우울증으로 수급자가 된 사람도 많음...
잘봤슘돠
눈물 흘렸다 진짜로
5년차 사회복지직 공무원임...
신규 교육때 이 만화 일드 틀어주던거 생각나네...ㅋㅋㅋ
오 진짜요? 생각보다 열려있네
한국 문학에서 자기가 고자라는 상처를 드러내지 못해서 성범죄자로 몰린 사례가 떠오르네요.
기초생활 수급자들은 본인의 상처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드내요. 물론 그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겠지만요.
현직 복지직입니다. 신규 수급 담당일때 PTSD오네요.. 속에 응어리진 하고싶은 말도 너무 많지만 다 꺼낼순 없고, 그나마 소개된 영상이 우리나라 복지직 공무원들의 현실을 정말 약간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것같네요.. 월요일 또 출근할 생각하니 또 한숨나오는군요..
저도 현직인데 우리나라는 수급자=진상, 공무원=피해자라고 고정시키는 점이 너무 안타깝네요.
공무원 중에서도 정말 인간 쓰레기나 진상이 넘치는데 꼭 수급자-공무원 관계에선 무조건 공무원이 피해자고 수급자가 가해자로 묘사되더군요….
부모가 아파서, 부모가 가난해서 가난의 희생양이 된 수급자도 많은데 부모지원 받고 편하게 공부해서 공무원 된 사람들이 내로남불 하는 거 보면 불공정의 모순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sksinfndkxk7인터넷 커뮤글 하나 화제된적있음.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자칭 사회복지공무원이 쓴 수급자는 악마다. 라는 글 그거보고 아직도 저럽니다. 선동이 참 무서워요.
사망통보하는 이시카미?인가 하는 만화는 비슷한 흐름이었다가 갑자기 완결은, 전쟁을 위한 포석이었다! 엔딩나서 팍 식었음
아무래도 좋으니 복지를 받으면 세금내는 고소득자들에 좀 감사했으면 좋겠네... 뭘 잘났다고 당연하다는듯..
해당 영상에 기초수급하길 부끄러워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뭔 당연하다는듯이 타자화를 해
니가 개인으로서 만나면 얼마나 많은 기초수급자를 만나봤다고.
이런 식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게 영상 중간에도 있는 거 같은데...
반대로 고소득자들이 꼭 정당한 이유로 그 높은 소득을 얻고 있을까요?
이런 흑백만화책은 지금도 계속 나오는건가요? 03 04년도때 흑백 만화책 본게
마지막이라..
엄…
제가 본 일본 만화책들은 모두 흑백으로 연재 됐었습니다.
죄송함다. 초딩때보고 만화책하고는 멀어져서요ㅋㅋ 영상속 만화가 옛날작품들인줄 알았지요. 이 흑백 만화책 보는게 지금 웹툰 보는거랑 같은 문화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진돗개낙지 일본은 만화시장이 우리랑 조금 달라서 설명을 덧붙였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까지 웬만한 만화들은 종이책을 읽습니다. 애초에 만화부터를 종이에 잉크와 스크린톤을 이용해서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오래 유지돼온 업계라 우리나라처럼 웹툰이 싹 쓸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은 해당 잡지사에서 연재되는 만화를 전부 실은 만화잡지가 잘 팔립니다. 웹툰으로 치면 토요웹툰이 전부 수록된 책이 서점과 편의점 같은 곳에 나와서 사읽는겁니다. 갱지로 만든 아주 가벼운 책에 값도 싼 편이라 한권 사서 돌려읽고 바로 분리수거를 하죠. 한 작품의 여러 회차를 엮은 만화책이 우리가 아는 형태의 만화책, 즉 단행본인데요, 우리는 정식으로 보려면 단행본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일본인들은 빠르면 매주, 격주 또는 한달 단위로 발간되는 잡지책을 읽으니 기다리는 기간이 짧아 종이만화책 문화가 잘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 흐름은 이렇지만 요새는 일본에서도 디지털 만화를 연재하고 보는 일이 잦아지는 모양이며, 요새 나오는 만화들은 대부분 스캔되어 e-book으로 나오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일본은 여전히 출판만화가 강세임. 우리나라가 웹툰이 강세일뿐...
일본 거주중인데 기초수급자 되면
안주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벗어나는게
너무 힘들거든요
주열이 오랜만에 맛있는작품 가지고왔네ㅋㅋ
부의 되물림이라는게 부자만이 아니라 돈없는 사람도 똑같다
부자는 부자로, 거지는 거지로 되물림이 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