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다리 위에서 (이용악)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січ 2025
  • 이 시는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가난과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살았던
    화자가 어른이 되어 국숫집으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돌아보고 있는 작품이다
    다리 위에서 (이용악)
    바람이 거센 밤이면
    몇 번이고 꺼지는 네모난 장명등*을
    궤짝 밟고 서서 몇 번이고 새로 밝힐 때
    누나는
    별 많은 밤이 되어 무섭다고 했다
    국숫집 찾아가는 다리 위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누나도 나도 어려선 국숫집 아이
    단오도 설도 아닌 풀벌레 우는 가을철
    단 하루
    아버지의 제삿날만 일을 쉬고
    어른처럼 곡을 했다
    이용악 (1914~1971) 시인
    1935년 '신이문학'에 시 '패배자의 소원'발표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이용악 #다리위에서 #유년시절에대한회상 #그리움 #강기숙시낭송가

КОМЕНТАР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