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7
- 755 746
강기숙의 마음치유 시낭송 poetry
Приєднався 14 чер 2013
[시낭송] 방을 얻다 (나희덕) 교과서 수록 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이 시는 정신적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그 가치의 소중함을
노래한 시이다.
화자와 아주머니의 대화를 통해 집이라는 것이 단순히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한 집안의 내력이 깃든 곳이며 함꼐 하는 공간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을 얻다 (나희덕)
담양이나 창평 어디쯤 방을 얻어
다람쥐처럼 드나들고 싶어서
고즈넉한 마을만 보면 들어가 기웃거렸다
지실마을 어느 집을 지나다
오래된 한옥 한 채와 새로 지은 별채 사이로
수더분한 꽃들이 피어 있는 마당을 보았다
나도 모르게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섰는데
아저씨는 숫돌에 낫을 갈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밭에서 막 돌아온 듯 머릿수건이 촉촉했다
ㅡ저어, 방을 한 칸 얻었으면 하는데요.
일주일에 두어 번 와 있을 곳이 필요해서요.
내가 조심스럽게 한옥 쪽을 가리키자
아주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ㅡ글씨, 아그들도 다 서울로 나가불고
우리는 별채서 지낸께로 안채가 비기는 해라우.
그라제마는 우리 집안의 내력이 짓든 데라서
맴으로는 지금도 쓰고 있단 말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정갈한 마루와
마루 위에 앉아 계신 저녁 햇살이 눈에 들어왔다
세 놓으라는 말도 못하고 돌아섰지만
그 부부는 알고 있을까
빈방을 마음으로는 늘 쓰고 있다는 말 속에
내가 이미 세들어 살기 시작했다는 걸.
나희덕 (1966 ~) 시인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뿌리에게'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나희덕 #방을얻다 #함께하는공간 #가치의소중함 #강기숙시낭송가
노래한 시이다.
화자와 아주머니의 대화를 통해 집이라는 것이 단순히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한 집안의 내력이 깃든 곳이며 함꼐 하는 공간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을 얻다 (나희덕)
담양이나 창평 어디쯤 방을 얻어
다람쥐처럼 드나들고 싶어서
고즈넉한 마을만 보면 들어가 기웃거렸다
지실마을 어느 집을 지나다
오래된 한옥 한 채와 새로 지은 별채 사이로
수더분한 꽃들이 피어 있는 마당을 보았다
나도 모르게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섰는데
아저씨는 숫돌에 낫을 갈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밭에서 막 돌아온 듯 머릿수건이 촉촉했다
ㅡ저어, 방을 한 칸 얻었으면 하는데요.
일주일에 두어 번 와 있을 곳이 필요해서요.
내가 조심스럽게 한옥 쪽을 가리키자
아주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ㅡ글씨, 아그들도 다 서울로 나가불고
우리는 별채서 지낸께로 안채가 비기는 해라우.
그라제마는 우리 집안의 내력이 짓든 데라서
맴으로는 지금도 쓰고 있단 말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정갈한 마루와
마루 위에 앉아 계신 저녁 햇살이 눈에 들어왔다
세 놓으라는 말도 못하고 돌아섰지만
그 부부는 알고 있을까
빈방을 마음으로는 늘 쓰고 있다는 말 속에
내가 이미 세들어 살기 시작했다는 걸.
나희덕 (1966 ~) 시인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뿌리에게'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나희덕 #방을얻다 #함께하는공간 #가치의소중함 #강기숙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63
Відео
[시낭송] 괜찮아 (한 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494День тому
2024 노밸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시 괜찮아 (한 강)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돌며 물었다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내 눈물이 떨어져 아이의 눈물에 섞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말해봤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 거짓말처럼 아이의 울음이 그치진 않았지만 누그러진 건 오히려 내 울음이었지만, 다만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며칠 뒤부터 아이는 저녁 울음을 멈췄다 서른 넘어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짜디짠 거품...
[시낭송] 산상의 노래 (조지훈)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72День тому
이 시는 높은 산 위에서 고고하고 정결한 자세로 해방 후 민족의 앞날을 모색하며 미래의 이상을 염원하고 있는 작품이다. 산상의 노래 (조지훈) 높으디 높은 산마루 낡은 고목(古木)에 못 박힌 듯 기대어 내 홀로 긴 밤을 무엇을 간구하며 울어 왔는가. 아아 이 아침 시들은 핏줄의 굽이굽이로 사늘한 가슴의 한복판까지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이제 눈감아도 오히려 꽃다운 하늘이거니 내 영혼의 촛불로 어둠 속에 나래 떨던 샛별아 숨으라. 환히 트이는 이마 위 떠오르는 햇살은 시월상달의 꿈과 같고나. 메마른 입술에 피가 돌아 오래 잊었던 피리의 가락을 더듬노니 새들 즐거이 구름 끝에 노래 부르고 사슴과 토끼는 한 포기 향기로운 싸릿순을 사양하라. 여기 높으디 높은 산마루 맑은 바람 속에 옷자락을 날리며 내 홀로...
[시낭송] 편지 (윤동주)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70Місяць тому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윤동주 (1917~1945) 시인 1936년 카톨릭소년지 동시 '병아리' 발표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윤동주 #편지 #그리움 #잠못이루는밤 #강기숙시낭송가
[시낭송] 멀리서 빈다 (나태주)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996Місяць тому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1945~) 시인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멀리서빈다 #나태주 #가을이다 #부디아프지마라 #강기숙시낭송가
[시낭송] 달빛 기도 (이해인)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384Місяць тому
달빛 기도 (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 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 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이해인 (1945~) 수녀, 시인 1976년 '민들레영토'로 데뷔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이해인 #달빛기도 #보름달 #추석 #한가위 #그리움 #강기숙시낭송가 #행복
[시낭송] 다리 위에서 (이용악)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382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가난과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살았던 화자가 어른이 되어 국숫집으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돌아보고 있는 작품이다 다리 위에서 (이용악) 바람이 거센 밤이면 몇 번이고 꺼지는 네모난 장명등*을 궤짝 밟고 서서 몇 번이고 새로 밝힐 때 누나는 별 많은 밤이 되어 무섭다고 했다 국숫집 찾아가는 다리 위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누나도 나도 어려선 국숫집 아이 단오도 설도 아닌 풀벌레 우는 가을철 단 하루 아버지의 제삿날만 일을 쉬고 어른처럼 곡을 했다 이용악 (1914~1971) 시인 1935년 '신이문학'에 시 '패배자의 소원'발표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이용악 #다리위에서 #유년시절에대한회상 #그리움...
[시낭송] 꽃 피는 시절 (이성복)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543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성숙을 위한 고통과 희생을 노래한 시이다. '나'는 이 시의 화자로서 꽃을 감싸고 있는 '겉겹질'을 의미하며 '당신'은 꽃을 의미한다. 외피를 뚫고 꽃이 피어나는 것을 당신이 '나'를 떠나가는 이별의 상황에 비유하고 있다. 꽃을 피워내는 과정에서 겪는 온 고통과 시련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사람의 그것처럼 절절하게 그려지고 있다. 꽃피는 시절 (이성복) 멀리 있어도 나는 당신을 압니다 귀먹고 눈먼 당신은 추운 땅속을 헤매다 누군가의 입가에서 잔잔한 웃음이 되려 하셨지요 부르지 않아도 당신은 옵니다 생각지 않아도, 꿈꾸지 않아도 당신은 옵니다 당신이 올 때면 먼발치 마른 흙더미도 고개를 듭니다 당신은 지금 내 안에 있습니다 당신은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벗고 싶어 몸부림하지만 내게서 당신이 ...
[시낭송] 가고파 (이은상)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643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떠나온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시이다. 고향을 그리워 하며 고향에 돌아가 살기를 소망하고 있다. 가고파 (이은상)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 일 모르던 날...
[시낭송] 청포도 (이육사)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914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 시이다. 평화로운 고향의 모습을 상징하는 '청포도'를 통해 평화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기다림을 형상화 하고 있다.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泡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 (1904~1944) 1935년 이육사라는 이름으로 '신조선에서''황혼' 발표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청포도 #이육사 #평화로움...
[시낭송]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근배)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304 місяці тому
6.25 74주년 구국기도회 기념행사 시낭송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근배) 새들은 저희들끼리 하늘에 길을 만들고 물고기는 너른 바다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데 사람들은 길을 두고 길 아닌 길을 가기도 하고 길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길이 있다 산도 길이고 물도 길인데 산과 산 물과 물이 서로 돌아누워 내 나라의 금강산을 가자는데 반세기 넘게 기다리던 사람들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앞 다투어 길을 나서는 구나 참 이름도 개골산, 봉래산, 풍악산 철따라 다른 우리 금강산 보라, 저 비로봉이 거느린 일만 이천 묏부리 우주만물의 형상이 여기서 빚고 여기서 태어났구나 깎아지른 바위는 살아서 뛰며 놀고 흐르는 물은 은구슬 옥구슬이구나 소나무, 잣나무는 왜 이리 늦었느냐 반기고 구룡폭포 천둥소리 닫힌 세월...
[시낭송] 노래하고 싶다 (주요한)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224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자유롭게 무심하게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그린 시이다 노래하고 싶다 (주요한) 맑은 물에 숨 쉬는 고기같이 푸른 하늘에 높이 뜬 종달새같이 순풍에 돛 달고 닫는 배같이 그렇게 노래하고 싶다 그렇게 자유롭게 흰 모래에 반짝이는 햇빛같이 언덕에 부딪치는 흰 물결같이 물결과 희롱하는 어린애같이 그렇게 노래하고 싶다 그렇게 무심하게 주요한 (1900~1979) 시인 1919년 시 '불놀이'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주요한 #노래 #노래하고싶다 #자유 #무심 #강기숙시낭송가
[시낭송] 신록 (서정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914 місяці тому
이 시는 신록의 계절에 홀로 간직한 사랑에서 느끼는 가슴 벅찬 심정을 노래한 시이다. 신록 (서정주) 어이할거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 번 날 에워싸는데 못 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신라 가시내의 머리털 같은 풀밭에 바람 속에 떨어져 내려 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는데 부르르 떨며 흩날리는데…..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꾀꼬리처럼 울지도 못할 기찬 사랑을 혼자서 가졌어라 서정주 (1915~2000) 시인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벽'으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신록 #서정주 #사랑의감정 #기찬사랑 #강기...
[시낭송]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075 місяців тому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1902~1934) 시인 평양오산학교 재학시절 교사 '김억'의 영향을 시를 씀 (진달래꽃, 산유화, 접동새 등등)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예전엔미처몰랐어요 #김소월 #그리움 #설움 #강기숙시낭송가
[시낭송] 나의 집 (김소월)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825 місяців тому
이 시는 그대를 가절히 기다리는 마음이 깃든 시이다. '그대'를 만나기 위해 외딴 곳에 집을 짓고 기다리는 '간절함'이 드러나 있다. 나의 집 (김소월) 들가에 떨어져 나가앉은 멧기슭의 넓은 바다의 물가 뒤에 나는 지으리, 나의 집을 다시금 큰길을 앞에다 두고 길로 지나가는 그 사람들은 제가끔 떨어져서 혼자 가는 길 하얀 여울 턱에 날은 저물 때 나는 문간에 서서 기다리리 새벽 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로 세상은 희게 또는 고요하게 반짝이며 오는 아침부터 지나가는 길손을 눈여겨보며 그대인가고 그대인가고 김소월 (1902~1934) 시인 평양오산학교 재학시절 교사 '김억'의 영향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 (진달래꽃, 산유화, 접동새 등)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김소월 #나의집 #기다리는마음 ...
[시낭송] 먼 후일 (김소월)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345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먼 후일 (김소월)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고독을 위한 의자 (이해인)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576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고독을 위한 의자 (이해인)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사랑의 노래 (김용택)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597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사랑의 노래 (김용택)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산에 언덕에 (신동엽)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4 тис.7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산에 언덕에 (신동엽)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동해바다-후포에서 (신경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1577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동해바다-후포에서 (신경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봄은 (신동엽)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4148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봄은 (신동엽)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3558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가장 넓은 길 (양광모)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2024 수능필적확인문구
Переглядів 1578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가장 넓은 길 (양광모)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2024 수능필적확인문구
[시낭송] 별 헤는 밤 (윤동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4099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별 헤는 밤 (윤동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어느 대나무의 고백 (복효근)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2189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어느 대나무의 고백 (복효근)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낭송] 은행나무 (곽재구)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Переглядів 6519 місяців тому
[시낭송] 은행나무 (곽재구)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시가 우리에게 주는 마음의 풍부함~ 따스함 ~~ 응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
좋은 영상입니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풍부하게 하고 생활에도 잔잔하게 스며드는 따스한 봄의 울림이라고 표현해 봅니다. 홧팅~~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울림 가득이네요😊 덕분에 쉬어갑니다~ 감사해요^^
힐링해봅니다...
청아한낭송감상해봅니다...
@@문화예술인방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열심히 달려봅니다 ~~^^🍀
이른새벽 감상과 함께 합니다..
@@문화예술인방 이른 새벽 ~~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옵소서 ~~^^
갑니다^^...^^
@@문화예술인방 감사합니다 ~~^^
울림 가득이네요^^ 감사합니다😊
@@나눔서재 감사합니다 ~~^^
시을 외우던 읽던 좀 바로 합시다... 시는 토시하나 틀려도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낭송 잘 할려고만 하지말고.... 듣기 싫네요...
왜 시를 자기마름대로 암송하지요?... 참 희한한 사람이네요... 시는 토시하나 틀려도 그 의미가 다른데 자기 마음대로 읊고 있네요...이해가 안됩니다...외울려면 똑바로 외우세요.
응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
자필 영상 낭송 훌륭합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 ^^
서한체에 실린 깊숙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간절함과 깊은 울림이 있는 시낭송 잘 들었습니다.
감시합니다 ~~ ^^
응원합니다.
감동적인 시 입니다 감사드려요
@@나두길-x8m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옵소서 ~~^^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옵소서 ~~ ^^
답글이 아니고 댓글로 엽서 소식 전하셨군요.ㅎ 고맙습니다. 또 봐요.
그림이 환상적이어요. 오랜만의 낭송이에 귀 기울입니다. 서재 창변에 달빛 쏟아 지면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이어요. 길게 머물러 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요.
Fantastic ❤
제가 좋아하던 김춘수님 ᆢ사별의 슬픔이 비처럼 느껴집니다
감사 드려요
@@나두길-x8m 감사합니다 ~~^^
백뮤직을 잘못 깔았습니다. 성우 분 너무 목에 힘주지 마세요.
너무 감동적인 詩 에 감동적입니다
감사합니다 ~~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
어마등 그길나따그거주앉 애 그 어떤가저 흰노맨 아둘그없 연그 풀풀 불불 물물 부옷젖이 사그 어별어풀바 은초별 그그 우하 풀살
어떤 이름 ㅡㅡㅡㅡㅡㅡ 어떤이름 이기철 어떤 이름을 부르면 마음속에 등불 켜진다 그를 만나러가는 길은 나지막하고 따뜻해서 그만 거기 주저앉고 싶어진다 애린이란 그런 것이다 어떤 이름을 부르면 가슴이 저며온다 흰 종이 위에 노랑나비를 앉히고 맨발로 그를 찾아간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그는 없다 연모란 그런 것이다
어마등 그나따거애 어가흰노맨 아연 풀불물 부옷사그 어어 그부가부 우하살
아름다운 세상을 느낍니다
@@형점옥 감사합니다 ~^^
눈물 납니다
네 그리움이 절절한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나라 부강하니 평온한 마음으로 시인이시여 청포도 그 맛 느끼소서
@@zzanga2023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낭송이 넘 감명깊고 심금울립니다. 배경음악 제목 부탁드려요? 반복해서 들어보아도 감동이 옵니다 최곱니다
네 ~~ 감명 깊게 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낭송 배경 음악은~~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낭송을 넘 배우고 싶어요 따라서 흉내도 내보았지만 쉽지 않네요
참...좋아요
감사합니다 ~~ ^^🌹
유월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사랑 입니다
고우시다..
감사합니다 ~~ 🌹
이 분도 이렇게 읽는군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가 아니라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 워 라고 낭송 해야 합니다 다음 행으로 넘어갔는데 앞 행에 붙여 읽는군요 시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아는데 듣는게 거북하군요. 이런분이 몇 분 있군요.
감사합니다
시를 낭송 하는 당신의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강기숙님 안녕하세요. 시인이자 방송인 그리고 가수 박인희입니다. 얼굴시는 친구 이해인 시인을 생각하며 대학교 3학년 때 쓴 시로 대학교 시화전에 출품 작으로 박인환선생님의 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고맙습니다. 잘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시낭송 너무 좋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스스로 봄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반갑습니다 ~ 그리고 감사합니다 ~~ ^^🎉
좋아요 구독
반갑습니다 🎉🎉
지랄하지마 사기꾼아 감정으로 엮을려고하지마 병주고 약주냐!
너무너무 좋아요 😀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