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는 것‘의 자유! [모비 딕]의 저자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진정한 자유, 자본주의와 노동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 чер 2023
  • 안녕하세요! 오늘 이교수의 책과 사람에서는 [모비 딕]으로 잘 알려진 작가, 허먼 멜빌의 중단편 『필경사 바틀비』를 소개해드립니다.
    1853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당시 미국 금융경제의 중심에 있던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타협적인 화자와 비타협적인 주인공 바틀비를 대비시키고 있는데요.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삭막한 월 스트리트. 안락하고 원만하게 살아온 성공한 변호사 앞에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며 업무를 거부하는 필경사 바틀비가 등장합니다.
    사회를 살아가며 사람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을 거부하는 바틀비의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는 발언은, 어쩌면 “yes”도 “no”도 아닌 제 3의 대답으로 현대인이 잊기 쉬운 진정한 자유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좋으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 잊지 말아주시구요🌻 다음주에도 좋은 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КОМЕНТАРІ • 9

  • @bookandsaram
    @bookandsaram  Рік тому

    03:40 "I would not prefer to" → "I would prefer not to" 자막 오타 정정합니다 🥲

  • @eppiemayut
    @eppiemayut Рік тому +5

    좋은 해석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틀비가 이해받지 못 하고 결국 죽는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에서 그런 제3의 공간은 허용 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 @user-yu2wb8gg1r
    @user-yu2wb8gg1r Місяць тому +1

    개성이 말살된 단순 노동자의 삶을 선택하기 싫다고 타인의 작업장에서 거부하다가 감옥에서 죽음
    개인의 죽음
    톱니바퀴속의 톱니 한 개는 소모품일 뿐인가?
    나도 언젠가 효용이 다되면 폐기되고 사라지겠지?
    변호사도 언젠가 효용이 다 되면 폐기되고 사라지고
    그러면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은 무엇일까?

  • @lomica
    @lomica Рік тому

    당신을 당신존재만으로 사랑해주는 존재는 부모뿐입니다. 그마저도 20살 넘어가면 점점 사라져가죠 ㅎㅎ아 얼마나 잔인한 세상인가

    • @bookandsaram
      @bookandsaram  3 місяці тому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그나마 참 행복한 인생 같아요.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Chusssiyz7678
    @Chusssiyz7678 Рік тому

    군대… 자유…

    • @bookandsaram
      @bookandsaram  3 місяці тому

      항상 전쟁을 대비해서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 세상이라는 게 참 안타깝죠. 사람을 죽이는 전쟁은 없어야 하는데요. 우리의 자유도 그만큼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japanchina3298
    @japanchina3298 Рік тому

    #0:01

    • @bookandsaram
      @bookandsaram  3 місяці тому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셨던 것일까요? 아주 짧은 댓글이지만,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