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곽은 미분양 위태…안성시 다시 관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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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인 경기지역에서도 미분양 관리지역이 등장했습니다.
안성시가 7개월 만에 다시 미분양 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
경기지역에서도 일부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성시 공도읍에서 분양에 나선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5월 청약을 받은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992가구를 모집했는데 1년 가까이 지나도록
35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습니다.
계약금 10%를 걸고 계약하면 1천만 원을 돌려주고
중도금무이자 혜택 등을 내세우며
미분양 털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수요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양사 관계자 (음성변조)]
"계약하시면 저희가 페이백 해서 1천만 원 돌려드리고 있어요
계약자들한테. 분위기가 좋았으면 청약으로 다 끝났을
위치인데 지금 분위기가 부동산이 침체됐잖아요."
신축 아파트가 몰린 안성 공도읍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몰리면서 안성시가 이달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지난해 9월 해제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안성시의
미분양 세대는 1,689가구로 도내 전체 미분양 물량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수도권 전체 미분양도 같은 기간
1만 1,956가구로 전월보다 17% 넘게 증가했습니다.
고금리와 높은 분양가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안성 등
외곽지역에서도 올해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평균 1,400만 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일부 경기권에서 집값이 회복세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호재가 적은 경기 외곽지역은
다른 상황이라고 분석합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GTX 같은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아파트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국지적이고
지역적인 가격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분양 같은 경우에도 지역적 수요가 충분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차이가 더욱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금융 비용에 자재 값, 인건비가 올라
당장 분양가를 낮추기도 어렵다는 입장.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분양 물량 증가로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다음 달까지 5천 6백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안성에서도 7백여 가구가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김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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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yc2we6ng8u]

안성뿐아니라 전국에 무슨 지방에 동도 아니고 읍리등 아파트값들이 몇억대 하는거자체가 미친거지

[@선희김-h9s]

공도에 철도 좀 깔아라~
복선으로 깔아라~~

[@수출용콘테이너주택만]

천만원 할인 해주면 모하노..???
옵션추가하고 분양가 높아서리

[@심해정-d9d]

안성시 철도쯤 해야 좋아지려나???

[@Zman158]

공도읍 이면 안성에서 그나마 최고 입지일텐데도....

[@oos1367]

건축좀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