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2번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 L. V. Beethoven)|ANGELU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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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6 чер 2024
  • [제2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2번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 L. V. Beethoven)
    연주 - ANGELUS Orchestra (지휘 - 김주성)
    장소 - 한양대학교 ERICA 컨퍼런스홀
    1악장 0:41
    2악장 11:00
    3악장 21:57
    4악장 26:00
    베토벤이 두 번째 교향곡을 쓸 무렵 그를 절망에 빠뜨리고 자살까지 생각하게 한 청력 상실이 시작되었다. 이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역설 중 하나이다. 개인적인 불행에도 불구하고 이 교향곡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희망적이고 감정이 고양된 곡이기 때문이다. 느린 1악장은 빠른 세 악장에서 볼 수 있는 모험적이고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한편 2악장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서정적 분위기로 시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베토벤의 교향곡 중 가장 통찰적인 교향곡 제2번은 그 양식이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베토벤의 교향곡 중 가장 교향곡 제1번처럼 자제하는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바야흐로 베토벤은 힘과 에너지가 넘치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선 것이다. 특히 1악장 종결부의 클라이맥스는 베토벤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환희에 넘친다. 르네 라이보비츠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61년에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다. 당시 영국에서 베토벤 전문 지휘자라고 하면 오토 클렘페레를 꼽았다. 그의 연주는 끌로 조각해 만든 거대하고 의미 있는 기념비를 닮았다. 반면 라이보비츠의 무뚝뚝하면서 경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는 최근에 인기있는 원전연주의 출현을 예감하게 한다.
    위트와 유쾌함이 관통하는 라이보비츠의 연주를 들으면 온몸에 전율이 이는 것 같다. 특히, 빠른 악장은 현악기들이 악마가 희롱하듯 마음껏 기교를 부리고, 라르게토는 요정들이 부리는 장난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1악장이 끝날 무렵이면 어느새 설명하기 힘든 자유분방함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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