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데레우스] '답장' - 연습실 생중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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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сер 2020
  • 답장 (갈릴레오 박민성 / 케플러 기세중)
    뮤지컬 시데레우스 X 혜화로운 공연생활
    별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
    뮤지컬 시데레우스
    2020년 8월 12일 ~ 10월 25일 아트원씨어터 1관
    #뮤지컬 #시데레우스 #혜화로운공연생활

КОМЕНТАРІ • 2

  • @user-ru1ym6bp4i
    @user-ru1ym6bp4i 4 роки тому +21

    곡별로 편집해서 올려주시다니 역시 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kimes9012
    @kimes9012 3 роки тому +15

    어릴 적 보았던 꼬리를 끌며 떨어지던 유성우
    오랜 날 그날 밤 어두운 하늘 밝혀주던 나의 꿈 담은 한 권의 책
    “우주의 신비?”
    “할 수 있지? 그럼!”
    5월 13일 존경하는 공작님께
    저는 그라츠 대학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가르치는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실례 무릅쓰고 공작님께 편질 쓴 이유
    제가 상상력을 토대로 연구한 우주의 신비
    공작님께 인정받기 위해 편질 씁니다
    1:15
    “5월 20일 요하네스 케플러에게
    당신이 무슨 소리 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말씀드리죠. 종이를 낭비하지 마세요”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없는 질문들 난 아직 궁금해요
    “5월 20일 존경하는 귀족님께
    6월 13일 훌륭하신 학자님께
    6월 27일 사랑하는 조교에게
    7월 16일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2:05
    어릴 적 생각나 꼬리를 끌며 떨어지던 유성우
    너무나 예뻐서 고백의 편지를 썼죠
    한 번 더 나와 만나줘 답장을 기다릴께요
    “아- 또 실패”
    “누구야?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저는 독일의 그라츠 대학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감히 이탈리아에 계신 선생님께
    평가를 부탁드리고자 제가 출판한 책
    우주의 신비 사본을 동봉합니다.”
    이게 뭘까 낯선 필체 모르는 사람
    왜 내게 이런 편질 보낼까
    “우주의 신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모습을 상상해봐요.
    너무 불규칙 하죠.
    다른 별들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 규칙을 알 수 없었죠.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건 우주는 커다란 거미줄이다.”
    “거미줄?”
    이게 뭘까 바보 같은 황당한 가설
    근거도 없는 상상 아무런 가치도 없어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없는 질문들
    신경 쓸 필요 없는 공허한 외침일 뿐
    “케플러 선생님
    보내주신 우주의 신비는 아- 주 인상 깊게 잘 읽었습니다.”
    “함께 심도 깊은 토의를 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군요.”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편질 보내요
    4:30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 답장을 기다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 비록
    세상 아무도 관심없는 질문들 / 세상 아무도 관심없는 질문들일지라도 난
    신경 쓸 필요 없는 / 내가 알고 싶은
    공허한 외침일 뿐 / 정답을 찾아
    희미해져 갈거야 / 갈거야
    💫 영상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2020 OST를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