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무사히 한국 돌아왔습니다~ :) 저를 영상 제목에서 역대급 능력자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상당히 쑥스럽네요 ㅎㅎ 제가 장문의 사연을 올해 연초에 보냈는데 그때 타지에서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고, 계획대로 여러 일이 잘 안 풀려서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네요. 수능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약간의 충동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와서 영상을 보니까 완전 이불킥하고 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제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매사에 고민과 걱정이 많으며 좋아하는 것을 찾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야를 넓히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효린세스님 정말 존경하고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당사자 등판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 외국 다녀오셨나보네요. 답을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누구나 그런 과정은 있을 수 있고 정답은 없어요 ㅎㅎ 누가 질책할 수 있겠어요. 나중엔 바꾼 선택을 부러워할 수도 있는 거고 세상 어떻게 바뀔 지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잘 하는 게 너무 많으셔서 고민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걍 공부를 못해. 했으면 저절로 길이 막히는 거거든요. 저는 꼭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ㅎㅎ 안 맞으면 그 사람들 대단하다 생각하고 방향을 트는 것도 용기니까요 :)
왠지 누구인지 알 것 같은데 대학원 선배로서 댓글을 남기자면.... 인턴 2-3개월 했다고 연구가 안맞는다고 판단한 것 부터가 오버입니다. 제생각엔 그냥 공부가 좋은 거지 연구(실험, 분석에 필요한 실제 노동량)라는게 뭔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부가 영화를 보는 거라면 연구는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과정입니다. 연구하면서 실패하고, 삽질하는 걸 거부하는 것 같은데 원래 세상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만 하는 길은 없습니다. 시험공부만 잘해서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아요. 고시를 봐서 통과한 후에는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릴겁니다. 어느 직업이나 똑같아요. 막대한 특권엔 막대한 책임감이 따릅니다. 본인이 아직 뭘 원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의대를 가도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술, 진료 등 일을 많이해야합니다. 이 노동을 본인이 한다고 생각했을 때 본인이 힘들어도 어떤 목표를 성취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좋겠네요.
맞아요 연구가 정말 고된 과정이죠 ㅠ 근데 뭐 연구가 안 맞을 수도 있죠 ㅎㅎ 안 하면 되죠 뭐 ㅎ 빠르게 판단하고 빠져나가는 것 도 방법이죠, 그렇게 걸러진 사람들이 학위를 받는 거구 ㅎㅎ 근데 또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세상에 직업은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저는 언젠가 고됨을 겪더라도 그 때 깨달으면 되는 거고, 여기저기 발을 많이 걸쳐놓는 사연자분은 일단 미련을 터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안했는데 전공을 튼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돼네요. 계산화학이 관심이 생겼으면 석사때 시작하면 돼는것 인데요. 보통 석사->박사에서 전공을 바꿀때 전공을 튼다고 하지 학사->석사에서는 그런 얘기는 안 하거든요. 그리고 유학이 가고싶은데 연구경험이 없는게 걱정이면 학사때는 연구경험 없는게 기본이고 연구경험이 있으면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연구인턴을 어러번 했으면 연구경험 자체는 충분하죠. 대학원이랑 유학이 vs 관계인 것도 이상한게 유학을 다이렉트로 가기도하지만 국내 석사하면서 연구경험 + 연구분야를 정하고 해외로 박사를 가는것도 대표적인 루트중 하나인걸요. 계산화학 공부하고싶지만 백그라운드가 없다면 석사때 그걸 쌓고 박사유학가면 해결이죠. 의대는 잘 모르기도 하구 맥락 자체가 이해가안돼서 코멘트를 달기가 어렵네요 ㅎㅎ
와 오늘두 이렇게 첫 댓을 달아주시다니 !! 맞아요 ㅎㅎ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셨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신기한 ㅋㅋㅋ 사연이라 꼭 공유하고 싶더라구요. 요즘 칭구들은 아주 많은 스펙이 있어야 한다구 생각하더라구요 ㅠㅠ 제 막내동생도 제가 괜찮다고 아무리 말해도 맨날 큰언니때랑은 다르다고 한답니다..😭
안녕하세요,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무사히 한국 돌아왔습니다~ :)
저를 영상 제목에서 역대급 능력자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상당히 쑥스럽네요 ㅎㅎ
제가 장문의 사연을 올해 연초에 보냈는데 그때 타지에서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고, 계획대로 여러 일이 잘 안 풀려서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네요.
수능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약간의 충동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와서 영상을 보니까 완전 이불킥하고 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제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매사에 고민과 걱정이 많으며 좋아하는 것을 찾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야를 넓히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효린세스님 정말 존경하고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당사자 등판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
외국 다녀오셨나보네요. 답을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누구나 그런 과정은 있을 수 있고 정답은 없어요 ㅎㅎ 누가 질책할 수 있겠어요. 나중엔 바꾼 선택을 부러워할 수도 있는 거고 세상 어떻게 바뀔 지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잘 하는 게 너무 많으셔서 고민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걍 공부를
못해. 했으면 저절로 길이 막히는 거거든요. 저는 꼭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ㅎㅎ 안 맞으면 그 사람들 대단하다 생각하고 방향을 트는 것도 용기니까요 :)
왠지 누구인지 알 것 같은데 대학원 선배로서 댓글을 남기자면....
인턴 2-3개월 했다고 연구가 안맞는다고 판단한 것 부터가 오버입니다. 제생각엔 그냥 공부가 좋은 거지 연구(실험, 분석에 필요한 실제 노동량)라는게 뭔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부가 영화를 보는 거라면 연구는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과정입니다.
연구하면서 실패하고, 삽질하는 걸 거부하는 것 같은데 원래 세상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만 하는 길은 없습니다. 시험공부만 잘해서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아요. 고시를 봐서 통과한 후에는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릴겁니다. 어느 직업이나 똑같아요. 막대한 특권엔 막대한 책임감이 따릅니다.
본인이 아직 뭘 원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의대를 가도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술, 진료 등 일을 많이해야합니다. 이 노동을 본인이 한다고 생각했을 때 본인이 힘들어도 어떤 목표를 성취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좋겠네요.
맞아요 연구가 정말 고된 과정이죠 ㅠ
근데 뭐 연구가 안 맞을 수도 있죠 ㅎㅎ
안 하면 되죠 뭐 ㅎ 빠르게 판단하고 빠져나가는 것 도 방법이죠, 그렇게 걸러진 사람들이 학위를 받는 거구 ㅎㅎ
근데 또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세상에 직업은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저는 언젠가 고됨을 겪더라도 그 때 깨달으면 되는 거고, 여기저기 발을 많이 걸쳐놓는 사연자분은 일단 미련을 터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그냥 좀 나이어린 친구가 이런저런 고민 혼자서 많이 푼거로 보입니다..ㅎㅎ.. 아직 정리 안된채로 질문하다보니 보는 사람은 이해가 안되는게 많네요~
둘 다 빡세서,,,,수능은 리스크가 너무 큼 안되면 남는 게 없음
대학원은 이 악물고 버티면 나중에 촤소한의 성과는 얻을 수 있음
제가 너무 늦게 영상을 올리게 되어 이 분 어떤 결정을 내리셨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다른 분들의 의견도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안했는데 전공을 튼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돼네요. 계산화학이 관심이 생겼으면 석사때 시작하면 돼는것 인데요. 보통 석사->박사에서 전공을 바꿀때 전공을 튼다고 하지 학사->석사에서는 그런 얘기는 안 하거든요. 그리고 유학이 가고싶은데 연구경험이 없는게 걱정이면 학사때는 연구경험 없는게 기본이고 연구경험이 있으면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연구인턴을 어러번 했으면 연구경험 자체는 충분하죠.
대학원이랑 유학이 vs 관계인 것도 이상한게 유학을 다이렉트로 가기도하지만 국내 석사하면서 연구경험 + 연구분야를 정하고 해외로 박사를 가는것도 대표적인 루트중 하나인걸요. 계산화학 공부하고싶지만 백그라운드가 없다면 석사때 그걸 쌓고 박사유학가면 해결이죠.
의대는 잘 모르기도 하구 맥락 자체가 이해가안돼서 코멘트를 달기가 어렵네요 ㅎㅎ
와 오늘두 이렇게 첫 댓을 달아주시다니 !! 맞아요 ㅎㅎ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셨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신기한 ㅋㅋㅋ 사연이라 꼭 공유하고 싶더라구요.
요즘 칭구들은 아주 많은 스펙이 있어야 한다구 생각하더라구요 ㅠㅠ 제 막내동생도 제가 괜찮다고 아무리 말해도 맨날 큰언니때랑은 다르다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