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을 것 같아 - 주리(J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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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1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 @Joori
    @Joori  6 місяців тому

    적당히 감춘 마음
    밝은 건조한 미소
    너를 속이고
    날 아프게 하는 건
    지난날의 내 모습
    나를 가두고
    애써야만 했던 인연
    놓지 못한 헛된 기대
    말할 수 없던 진심
    길 잃은 내 세상은 마치
    나 홀로 회색빛으로 지워져
    제자릴 맴도는 듯해
    지금 네 세상도
    나와 같을 것 같아
    슬픈 두 눈이 너와 내가
    닮았거든
    한눈에 다 들어오는
    고요하고 작은 내 방
    멍하니 앉아 오늘이 흘러가는 소릴 들어
    금이 간 무뎌진 마음
    솔직히 말하면 날
    안아줄 누가 필요했었나 봐 내겐
    길 잃은 내 세상은 마치
    나 홀로 회색빛으로 지워져
    제자릴 맴도는 듯해
    지금 네 세상도
    나와 같을 것 같아
    슬픈 두 눈이 너와 내가
    우리, 다 지나간 날의 우릴
    우리, 그래야만 했던 우릴
    그저 담담하게 조금 더 다정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참았던 무거운 눈물
    흘리고 눈을 떴을 때
    지워진 빛을 찾을 수 있을까
    너는 괜찮을까
    나와 같을 것 같아
    웃어 보이는 너와 내가
    닮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