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브루크너. J. A Bruckner. 1824-1896 교향곡 제8번 c단조 2-55 제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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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1악장은 브루크너 교향곡 도입부 특유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현악기의 잔잔한 트레몰로와 호른의 지속음이 바탕에 깔리면 비올라와 첼로, 더블베이스의 저음현이 신비로운 주제를 연주하면서 음악이 시작된다. 어떤 음이 중심음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성적으로 모호하다. 또한 저음현으로 제시된 제1주제는 마치 거대한 건축물을 구성하는 하나의 벽돌인양 단편적인 성격이 강해 신비로움을 더한다. 도입부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23마디에서 전체 오케스트라가 큰 소리로 트레몰로를 터뜨리면 다시금 처음의 주제가 저음현과 금관악기에 의해 연주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처음에 단편적으로만 제시됐던 주제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윤곽을 서서히 형성해가며 장대한 클라이맥스를 구축한다. - 감사합니다.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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