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아이히만’과 ‘악의 평범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생각의 무능이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법률방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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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лип 2017
  • 한나 아렌트 “아이히만은 아주 근면한 인간이다. 근면성 자체는 결코 범죄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유죄인 명백한 이유는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2차 대전 당시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을 아유슈비치 수용소 등으로 실어나른 아돌프 아이히만에 대해 독일 태생 유대계 정치철학자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의 한 대목입니다.
    한마디로 “근면성은 결코 죄가 아니지만 생각 없이 근면한 건 죄다”는 겁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좌파에 장악된 문화 권력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지시를 충실히 실행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종덕 전 장관 등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실행자들.
    ‘한국판 아이히만들’에 대한 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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