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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우리 사회가 파괴되는 과정 (feat. 한병철 '타자의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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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січ 2024
  •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출산과 테러의 유사성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과연 기존 사회의 논리로 지금 시대 한국의 저출산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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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695

  • @chungco_phil
    @chungco_phil  6 місяців том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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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kgkt
    @sigkgkt 7 місяців тому +140

    사회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대한 믿음이 없다보니 모든 위협을 내가 통제해야만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되죠.
    사회애 대한 믿음이 없으니 도와달라고도 하지 못합니다. 결국 위험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가게되고 그렇게 혼자 사는 거죠.

    • @TiananmenMassacre1989
      @TiananmenMassacre1989 7 місяців тому

      사실 한국만큼 신뢰도 높은 사회도 잘 없는데 말입니다..

    • @kims_urano
      @kims_urano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이게 맞음. 결국 내생각의 끝음 믿음이었어 통찰이 대단합니다

    • @user-ev9xq6lk1i
      @user-ev9xq6lk1i 7 місяців тому

      서로를 믿을수 없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 @goatkingoat
      @goatkingoat 7 місяців тому +3

      @@user-ev9xq6lk1i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배척당하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 @user-ul3ym6jb6x
      @user-ul3ym6jb6x 7 місяців тому +6

      ​@@user-ev9xq6lk1i단순 군대만 해도 한국에서는 한쪽 성별만 복무의 의무를 짊어지죠 심지어 그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인 군가산점마저 차별이라고 없애버렸죠
      우리나라는 분명한 휴전국가이고 현재 저출산,병력감소로 일부 부대가 해체되는 와중에 아직도 다른쪽 성별은 기초군사훈련조차 시키지않죠
      군대얘기 지겹습니까?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것 같습니까?
      전 이런 복무차별에 대해 단 한번도 납득이 가는 속시원한 이유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나라의 근본인 군대만 해도 이 모양인데 다른 걸 볼 필요가 있겠습니까?
      한국이라는 나라를 도대체 어떻게 신뢰합니까

  • @ingan1998
    @ingan1998 7 місяців тому +53

    태어나는 게 좋았냐고 자문해 봤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사는 게 좋았냐? 아니었습니다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들이 행복해 보이느냐?
    아닙니다
    그들이 본인들 입으로 행복하다고 말하느냐?
    아닙니다
    한국은 본질적으로 불행한 사회입니다
    저출산은 현대 사회의 불행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 @JJ-jh3us
    @JJ-jh3us 7 місяців тому +21

    원래 아이는 노후대책이였습니다. 아이가 연금 그 자체였거든요. 아들, 그 중에서도 장남을 우대했던게 결국 본인이 늙어서 힘없을때, 장남에게 기대야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자본(돈)만 있으면, 남의 집 아들 딸 부려먹고 살 수 있는 시대인겁니다. 당연히, 나를 배신?할 수 있는 자식에 돈 쏟아 붓기보다 돈을 모아 남의집 자식 부려먹는게 더 나은 대안이 된거죠 ~ 한국 사람들이 미시적 최적화가 굉장히 빠릅니다. 부동산, 교육, 임금격차 모두 부수적인 요소입니다.

  • @user-zs2pl6sv2o
    @user-zs2pl6sv2o 7 місяців тому +22

    -이미 멸망이 확정된 나라에 더이상 바라는 것도 없다,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할 차례다.
    욕심부리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작은 것에 만족하면서 오늘을 즐겁게 살자.
    마지막 순간에 "참 좋은 인생이었다." 라며 웃을 수 있게.

  • @muna8298
    @muna8298 7 місяців тому +106

    저출산에 관한 컨텐츠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런 식의 인문학적, 철학적 고찰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계량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춰서 금전적인 보상을 한다 이런 차원의 문제에서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이 뉴노멀이 된 사회에서 정말 사상의 변화가 아니고서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 @harmonyann8294
    @harmonyann8294 7 місяців тому +72

    에너지의 부족.
    일 끝내고 집에 왔는데 쉴 수가 없다.
    집에서도 나를 기다리는 일들이 잔뜩.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다.

    • @user-0zdxdibxv4
      @user-0zdxdibxv4 6 місяців тому +4

      진짜 육아 다 일임.. 365일 24시간 x n년

    • @user-wu7gx6zr1q
      @user-wu7gx6zr1q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예전에는 안그랬음???ㅋㅋ그냥 능력 부족이야

    • @user-pz8mw1yd3q
      @user-pz8mw1yd3q 6 місяців тому

      ​@@user-wu7gx6zr1q뉘예~ 잘~~~ 키우시길 꼬옥 바라요😊

    • @user-tw8eh7lo3k
      @user-tw8eh7lo3k 19 днів тому

      @@user-wu7gx6zr1q 저출산 감당 못하는 것이야말로 능력 부족임 ㅇㅇ

  • @briankim1336
    @briankim1336 7 місяців тому +72

    애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각자의 이유가 다 있어서 그걸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
    저는 애를 낳지 않는 주 요인 중 하나는
    흔히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 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행보, 그리고 불평불만을 자신의 자식에게 투영돼서 보는 게 두려운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자신에게 쏟아낼 자식들을 견뎌낼 자신이 없거든요.
    행복한 것만 보고 풍족하게 자라온 사람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까요?

    • @zoozoo6256
      @zoozoo6256 7 місяців тому +8

      이 말씀도 참 동감이 가네요.

    • @user-rb5uh4uo5w
      @user-rb5uh4uo5w 3 місяці тому

      주된이유를 이상한 헛소리가져다 잘도 붙이네ㅋㅋ 너도 어지간히 니 부모가 막장인가보다

  • @user-ui6fr9xw3g
    @user-ui6fr9xw3g 7 місяців тому +153

    지금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과거에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결혼을 너무 많이했다. 가정을 이룬다는것에 대한 책임감 기초지식 비전 철학도 없이 그냥 다들 하니까~ 다들 결혼하고 애낳는데 뭐~ 하면서 마구잡이로 결혼해버린 결과 준비되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너무 많아졌고 이중 일부는 불행하고 사회문제가 됐지.
    그리고 그 세대는 이제 아는거다. 결혼 함부로 하고 아이도 함부로 낳으면 안된다는걸, 태어나서 살아보니 , 행복하지않은거다. 지금이 정상임. 국가나 기업이나 저출생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결과적으로 개인의 삶은 더 나아짐

    • @spatzle519
      @spatzle519 7 місяців тому +17

      공감합니다.

    • @Bujaaa
      @Bujaaa 7 місяців тому +4

      국가가 없으면 개인도 없죠. 책임과 희생을 기피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겁니다.

    • @user-ui6fr9xw3g
      @user-ui6fr9xw3g 7 місяців тому +32

      @@Bujaaa결혼,출산에 대한 책임과 희생은 자유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 @Bujaaa
      @Bujaaa 7 місяців тому +5

      @@user-ui6fr9xw3g 그 자유를 누린 댓가 말이죠. 자유는 누가 공짜로 줍니까 ? 우크라이나 안보여요 ? 나라에 힘이 없어지는데 자유 ?

    • @Bujaaa
      @Bujaaa 7 місяців тому +2

      @@user-ui6fr9xw3g 그러면 답은 하나죠. 싱글세 딩크세를 따로 부과해서 무기 사는데 쓸 수 밖에요. 지금 국군 숫자 줄어서 여성징병 논의도 되어가는 판에 자유요 ?

  • @user-ww1bo9bg9r
    @user-ww1bo9bg9r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결혼10년차에 자녀계획이 없는 사람 입니다~ 자발적 선택이었구요~ 애는 너무 이쁘고 좋아해요~ 조카들만 봐도 이뻐 둑겠는데 제 자식이 있으면 오죽 예쁠까요~ 그럼에도 단순하게 예쁘고 바르고 착하게 행복한 아이로 키울 자신이 없었어요~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사람을 잘 키울 수 있는지 자신이 없었어요 , 좋은 어른 사람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울 기회가 적어서 어떻게 해야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물질적인 것도 포함해서 여러가지면에서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굉장한 욕심 이더라구요~ 아쉬움은 있지만 자녀가 없다고 우울하고 슬프지는 않아요~

  • @user-wd3ov3bv6h
    @user-wd3ov3bv6h 7 місяців тому +47

    저출산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자식이 곧 재산의 일부였지만, 지금 자식은 막말로 짐이죠. 자식을 낳으면 아기부터 성인까지 지속적이고 막대한 지출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성인이 된다고 해서 또 지출이 끊기냐? 그것도 아니죠. 요즘 나이 먹고서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사람도 많죠. 이렇게 경험한 사람들이 살면서 무엇을 느낄까요? 애를 낳고 싶을까요? 그렇지 않겠죠, 일반적으로.

    • @user-he4hz7gj3k
      @user-he4hz7gj3k 6 місяців тому

      인간은 복습을통해 배우게 되죠
      더군다나 요즘현대인들은 대학과정까지 마친 이들이 많습니다
      부모세대와 달리 의식수준이 높아진그들은 부모세대가 겪어온 경험과 대한민국사회시스템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은 바뀌지 않는다는거죠
      이런 불안정한 대한민국사회에 애를 낳는다는건 우리부모세대가 겪어온것처럼 가족모두가 불행해진다라고 자연스레 느끼는거죠
      주변을 보시면 자식에게 헌신하고 노년에 노후자금없어서 춥고더운계절에 폐지줍는 노인들보면 답이 나오는거죠

  • @jakelyu1600
    @jakelyu1600 7 місяців тому +75

    단순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해외거주중인데 출산률이 높습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국민 대부분이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끼며 비교적 여유롭다는 것이죠. 가족중심의 사회이기도 하구요. 한국은 그렇지 않는건 물론이거니와 윗세대로부터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잇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불행을 택하기 싫은 결심의 표출아닐까요

    •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7 місяців тому +2

      공감합니다.
      인간 삶 자체가 행복과 불행이 극명하게 갈려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개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과 불행의 비율이 적절한 수준내에서 감내할 정도라면(행복 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로 평온한 삶이 이어진다면) 현재에 만족하고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끼며...
      과거세대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결혼과 출산에 지금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YookL
      @YookL 7 місяців тому +5

      해외어디인데 출산률 높을까요?

    • @jakelyu1600
      @jakelyu1600 7 місяців тому +7

      @@YookL 호주입니다. 요즘은 적게 낳거나 안낳는 사람들도 좀 보이지만 대부분 둘 이상은 낳으려고 하더라구요.

    • @jellyrolly
      @jellyrolly 6 місяців тому

      @@jakelyu1600 호주에 이민간 동남아 또는 중동 사람들외에 백인, 원주민, 또는 동북아 출신들도 다 출산률이 높아요?

    • @sinclair8277
      @sinclair8277 5 місяців тому

      선진국은 백인들도 출산율 높지 않고 이민자들이 그 간극을 좁혀주던데…

  • @TheExctshot
    @TheExctshot 7 місяців тому +20

    사회가 무너지고 각자도생의 조건 속에서 살아야하니 출산의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워졌습니다. 엄청난 고비용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 @NaeMutt
    @NaeMutt 7 місяців тому +26

    한국 사회는 극단적으로 선택지가 적다고 생각함.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중 받지 못하는 데에는 물론 우리의 문화적인 요소도 있지만, 하나의 선택지가 나머지 선택지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좋음(예를들면 대기업에 취직하는 삶이 중소기업 다는 삶보다 대부분의 경우 훨씬 낫다) 진짜 무슨 혁명가적인 마인드를 갖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평범한 사람들은 '합리적'인 선택으로 명확한 정답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게 현실임
    이게 결국 사회로부터 '도태된' 무리를 정의하고 그 기준이 점점 세밀하고 촘촘해지면 절대 다수가 도태된 삶을 사는 형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함. 이게 결국 저출산을 만들어낸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음.

    • @NaeMutt
      @NaeMutt 7 місяців тому +8

      그리고 이런 사회구조를 갖게 된 데에는 산업구조도 한 몫하는 거 같음. 대기업 중심의 거대 제조업이 지배적인 선진국은 한국이 거의 유일함 (보통 제조업은 서비스나 금융에 비해 들인 자본대비 이익이 크지 않음) 그래서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하청으로 먹고 사는 구조임 이러니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날로 약해지고(다른 하청과의 퀄리티 경쟁보단 가격경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전체 70%의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어 더더욱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좁아짐
      그러다 보니 다 똑같은 삶을 추구하는 게 아닐까? 전체로 보면 멸망이지만 개인으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니까

  • @blackdragon6247
    @blackdragon6247 7 місяців тому +21

    일단 임신 출산 양육을 겪어보면 왜 한 인간을 기르기위해 모든 에너지 소진이 되고 발전하는 시대에 다시 원시적으로 들어가서 모든 성장과정을 더시 반복해야하는지 이해가 갈 것임. 장난 아님.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 부모되는 일..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 부모 안되는 일. 그리고 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는 절대 깨닫지 못하는 일...

    • @user-gt6md1xz4q
      @user-gt6md1xz4q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전 아이를 독박육아했는데 정말 저의 영혼과 몸을 갈아서 키우는것 같았어요(옆에서 부모가 조금씩 도와주는건 힘든게아닙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워봐야 진정 지옥같은 경험을하게됩니다) 자식을 키운다는건 정말 쉽지않아요 이렇게 힘든걸알았다면 안낳았을거에요 자식은 평생 근심거리입니다
      울아이는 저와 소통도많이하고 주위에서도 착하고 괜찮은아이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아이를 키우는 과정들이힘들어요 제가 성장과정들이 안좋아서 아이한테 안좋은영향들이 가는게 젤 두려워요ㅜㅜ제형제들은 다 자식이없는데 그래선지 저한테 함부로 말할때가있어요 아이키우는게 힘들다하면 뭐가했드냐고 비꼬더라구요 오빠나 남동생은 죽을때까지 내이런 기분을 절대 모르겠구나 생각하니까 화도나네요ㅠ

    • @user-zc9mo5ss5l
      @user-zc9mo5ss5l 6 місяців тому +2

      ​@@user-gt6md1xz4q독박육아하면서 돈버시느라 고생하십니다 ㅠㅠ

  • @user-ev2hk7lt3r
    @user-ev2hk7lt3r 7 місяців тому +25

    사회가 고도로 복잡해지고 전문화 파편화되면서 한 명의 시민이 사회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효능감을 느끼기가 매우 어렵고 이러한 상황이 누적되면서 집단적으로 무기력하도록 만든다고 생각함.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항상 지적하고 있는건데 유튜브에 올라오는 소음공해같은 채널들(원초적 본능만을 자극하는 채널들)이 제공하는 영상들이 일차적으로 사람들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마비시키고 기능을 하고 있다고 봄. 거기에 더해서 온갖 예능(유튜브 예능 포함)에서 모든 행위의 목적을 돈으로 연결짓는 농담들, 냉소들, 유머들이 숭고한 가치, 이상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걸 돈키호테 바라보듯 만들었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취향으로 존중받아서는 안되는 영역들도 취향으로 존중받으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의미에서의 취향들도 점차 소실되어 가는것 같고, 이부분은 어디까지를 성숙의 영역으로 볼건지하는 까다로운 질문과 연결되어 있고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언급만 하고싶음

  • @user-ve3dv6ow2o
    @user-ve3dv6ow2o 7 місяців тому +25

    저 개인적으로 애를 낳지 않는이유는 경제적인부분이 가장큽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을 겪다보니 가족이 자연스럽게 헤체된 걸 보고 그로써 서로 불신하고 제가 생각한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렸을 때부터 느끼다보니 아이에게 그것만큼은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 때 돈도 모아보고 정상적인 가정을 꿈꾼적이 있으나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저는 제가 모아둔 1억5천을 사기당하고 심지어 빚까지 생기게 되었네요.. 이제는 저 혼자 살아가기도 아주 벅찬상황까지 오게 되다보니 아이를 낳는다는 생각은 1도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부분이라 생각이 들고 또한 제 삶을 돌이켜보니 저와 비슷한 환경을 물려주고싶은 마음이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게되었네요
    -이상 30대 여자사람이 개인적의견을 써 보았습니다-

  • @thrma0518
    @thrma0518 7 місяців тому +23

    사람을 도구로 쓰고 버린 사회....대기업이랑 좋소간 임금격차 세계1등

    • @user-wu7gx6zr1q
      @user-wu7gx6zr1q 6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럼 같이줘야해???지기 공부안한걸 남탓 사회 탓ㅋㅋㅋㅋㅋ

    • @j.s.k6340
      @j.s.k6340 6 місяців тому +6

      @@user-wu7gx6zr1q
      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 인권은 보장해야죠
      안 그런가요?!

  • @Ppomzy
    @Ppomzy 7 місяців тому +34

    덕분에 깨어있는 젊은 지식인들이 훨씬 더 많아질 거라 생각되어요. 명료하고 탁월한 설명 감사합니다.

  • @H4ND13_
    @H4ND13_ 7 місяців тому +30

    투명사회가 나온지 10년이 됐는데 얼마나 앞을 내다본건지... 한병철 교수가 대단한거 같음

  • @user-el1il3jj3c
    @user-el1il3jj3c 7 місяців тому +12

    지금 한국은 상호간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희망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희망이 없기에 결혼을 못,안하고, 자식 놓을 생각이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이 제대로 처벌 받길 하나,
    범죄로부터 정당방위가 인정되길 하나, 왕따, 폭행을 당해도 가해자를 피해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 이것 말고도 기타등등
    상식이 없어진 사회
    험난한 과정을 어찌어찌 살아왔는데 이 힘듦은 내 대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랄까...왜? 더 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왜 돈 돈 거릴까요? 사회신뢰는 없지만 돈에 대한 신뢰는 있거든요.
    신뢰를 돈으로 사는 세상이라 돈 앞에선 상식이 통하니까요.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부터 만드셔야 할겁니다 나랏님들~

  • @user-xy2gk8us8g
    @user-xy2gk8us8g 7 місяців тому +21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돈” 그리고 “돈을
    중심으로 놓는 가치”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얼마전 핵심 가치에 대한 조사에서 다른 국가의 국민들은 “가족”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꼽은 반면 한국인들은 “돈”을 꼽았다는 발표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러한 지배적인 가치가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향한 비정상적일 정도의 과도한 집단 욕망이 사회 내부의 면역 기전을 파괴하는 테러 요인으로 작용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 @user-qp3rk7kx3h
      @user-qp3rk7kx3h 7 місяців тому +7

      과연 돈뿐이라 할수있을까요 한국 남자는 결혼 못하는 이유 1위가 돈이였지만 여자는 1위가 필요성을 못느껴서였어요 가부장제 사회와 남성주위 사회에서 벗어난 여성들은 자신이 왜 계속 남성과 교류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lomica
    @lomica 7 місяців тому +280

    부모님세대땐 결혼출산은 필수라는 문화적요소 있엇고 노총각노처녀있으면 주변에서 가만히안냅두고 다 소개시켜주고 결혼하게 닥달함. 못생기고 가난한 사람도 다결혼함. 그땐 인터넷커뮤니티도없었고

    • @june_joy
      @june_joy 7 місяців тому +109

      결혼 '못'하면 루저되는것처럼 가스라이팅 되던 시절이 있었죠. 그게 80년대생까지는 먹혔고.

    •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7 місяців тому +55

      그렇게 억지로 결혼 시키려고 하니까 농촌에서 처녀 있는 집안 들은 동네 사람들이 너무 들이대니까 여자 혼자 또는 가족 전부가 피신 하듯이 수도권으로 도망쳤다고 말하는 사람 많았어요.

    • @user-xp9iv3od1r
      @user-xp9iv3od1r 7 місяців тому +9

      다시 80년대 전통을 되살려야 합니다.

    • @vendetta30182
      @vendetta30182 7 місяців тому +64

      @@user-xp9iv3od1r 왜 그래야만 하는 거죠? 지금은 인구가 많고 남녀 할 것 없이 서로 얼굴 보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중 얼마 되지도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럼, 직장을 갖는 것이나 사회 진출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출산 이후 육아 제도나 기혼자들에 대한 복지 혜택이 잘 되어 있기라도 한가요? 그러면 왜 우리나라가 결혼한 가정에 대한 사회복지 지출이 OECD 최하위권이라는 평을 받으면서까지 청년들이 독고다이로 돈 없으면 없는대로 집 없이 아니면 전월세 살면서 월급으로 남의 돈 갚으면서 동시에 애까지 키워야 하나요? 설명 좀 해 주세요. 80년대랑은 사회 수준이 너무나도 달라서 지금을 사는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 가요.

    • @bohwang8513
      @bohwang8513 7 місяців тому +75

      예전엔 너무 생각없이 결혼했고
      요즘은 엄청 복잡하게 따져서 안하고
      중간이 없는듯

  • @user-ou2kt3yd6x
    @user-ou2kt3yd6x 7 місяців тому +37

    이형 개똑똑하네..
    이제 힘든건 안한다 끝

  • @user-ws7mg6mo8m
    @user-ws7mg6mo8m 7 місяців тому +17

    테러 대신 일어나는 일이라는게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어르신들이랑 대화할 때 현재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말하면 당신들은 항상 '그럼 왜 나가서 데모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곤 하셨거든요. 하지만 욕구와 관심사가 세분화되고 다변화되는 요즘 세상에 누가 모이고 누가 한가하게 데모를 하겠어요. 민주사회에서는 목소리를 내는게 곧 힘인데 청년세대는 인구수부터 밀려서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밀리고는 하죠. 삶을 살기는 힘든데,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들어주는건 고사하고 너는 왜이렇게 끈기가 없냐며 욕먹기 십상이고... 치안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리나라에서 테러는 곧 자살이나 다름없고... 결국 내 몸 하나 건사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죠. 저출산이던 아무것도 안하기던 히키코모리가 되던간에요.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죠. 일본의 사토리세대나 중국의 탕핑세대나 결국 생각하는 것도, 하는 행동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 @user-yv5qq4gh7l
      @user-yv5qq4gh7l 6 місяців тому +2

      데모하면 먹여 살려주는 것도 아니고..

  • @sy-ms1ec
    @sy-ms1ec 7 місяців тому +30

    이번 영상 보는 내내 구구절절 맞는말같아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논리적으로 지식적으로 통찰력있는 의견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rz1ge5eo8y
    @user-rz1ge5eo8y 6 місяців тому +7

    남들이 뛰길래 같이 뛰었는데, 뒤돌아 다시 생각해보니 왜 뛰어왔는지, 왜 뛰어가야되는지를 나자신도 모르고 있다는걸 깨달아버림.

    • @user-wv3fj5zr2m
      @user-wv3fj5zr2m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온전히 내 의지로 뛰었던 적이 없던것임 어떻게 뛰는지도 몰랐던것임

  • @user-le4ps1eq5i
    @user-le4ps1eq5i 7 місяців тому +19

    뭐든게 '자유' 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온전히 다 '선택'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그 자유 속에 무엇을 선택할지 이전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따져보게 돼죠.
    자유의 책임이 온전히 내 몫이니까요.
    옆을 봐도 다 제각각의 사람들 투성입니다.
    딱히 깊게 생각할 필요없이 따라가면 되었던 표본이란게 없어지고 있죠.
    어쩌면 반강제적이였던 과거가 더 행복했을지 몰라요.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나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은 두려워하는 듯 합니다.
    현재는 '혼란' '혼돈' 그 자체 같아요.

  • @AIRichTrading-cs1yw
    @AIRichTrading-cs1yw 7 місяців тому +39

    한국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아니다. 저출산이 문제가 아니고, 자살율이 전세계1위입니다. 자살율을 해결하면 아마도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살율이 왜 이렇게 높을까요? 국가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모든 것을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살기 힘든 나라라는 것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만 조금 밥먹고 살수 있고, 나머지 잉여인간들은 고시원에서 고독사해야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50대 60대 홀로 고독사 하고 있습니다. 이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 앞가림 하기도 버거운 신뢰가 붕괴된 미래가 없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 @smartcrookest
    @smartcrookest 7 місяців тому +8

    비교적 평균이하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1. 결혼과 출산 적령기의 구성원을 키운 부모세대부터 ‘초경쟁’으로 인한 ‘비교과잉’ 환경에서 자라났고 살아옴.
    2. ‘내집마련’과 ’교육‘이 비교과잉과 초경쟁의 근본적 수단이 되어버림.
    3. 결과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줄이고 희생해서 ’내집마련‘과 ’교육‘에 투자함.
    4. 결혼과 출산은 투자와 자본에개념에서 부채개념으로 탈바꿈.
    5. 자아실현은 커녕 ’자기도산‘ ’자아의 워크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함.
    결혼과 출산이 부채가 아닌 “인생의 보람”과 “생존”을 위한 투자와 자본의 개념으로 재정립이 되어야함.
    주택시장과 공교육시스템의 정상화로 ’초경쟁‘과 ’비교과잉‘을 다소나마 해소 가능할지가 관건.

  • @jh729
    @jh729 7 місяців тому +17

    그냥 X같으니까 안낳는거겠죠. 인생 살아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은 결혼,출산 포기하는 단순한 원리 아닐까요

  • @SJ-ec2cs
    @SJ-ec2cs 7 місяців тому +12

    맞아 애를 갖지 않는 건 일종의 자기 파괴를 통한 사회에 대한 보복이야

  • @brpang
    @brpang 7 місяців тому +24

    저출산.. 저는 40년전 서울사람입니다. 그후 계속 미국에 살았습니다. 한국에는 드문드문 10년 주기로 방문했다가 지난 여름 4년만에 가 봤습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 제일 눈에 띄인 한국의 변화는 서울의 인구밀도 입니다. 인구 자체가 많이 늘었을 뿐더러 지방 인구가 서울로 몰려 밀도가 40년전보다 극단적으로 많아졌더군요. 제가 살던 연희동 성산동은 그당시엔 배추밭도 드문드문 있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2005년 연대앞 인파를 보고 놀랜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인구밀도에서 정말 결혼하고 아이낳고 싶은 생각이 들까 의문입니다. 서로 가까이서 부대끼니 상호 비교도 피할수 없고.. 한국은 어쩌면 인구가 너무 많은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저출산은 정상으로 회귀하려는 자연현상일지도 모르지요. 인구를 유지해야 한다.. 하는 이 생각 자체가 획일화를 부채질하는 고정관념인지 모릅니다. 인구가 주는 변화.. 이건 고통일수 있습니다. 어떠면 지나친 반작용으로 인구가 장기적 평형점보다 더 줄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장기적 평형점에 도달하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Bob_0029
    @Bob_0029 7 місяців тому +44

    에너지가 밖으로 나와 순환되지 않고 안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정체되어 썩기에 무력감과 우울감이 생긴다는 해석이 신선하네요.
    그 부패한 에너지를 건강한 방법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에서 혐오를 하거나, sns에 과시하며 분출하는 것이겠죠?
    사실 이런 문제는 워낙 복합적인 문제들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생각할 요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도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YookL
      @YookL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댓글 공감합니다

  • @AIRichTrading-cs1yw
    @AIRichTrading-cs1yw 7 місяців тому +86

    또다른 이유는 자식이 이제는 자산이 아닌 부채로 평가돼고 있습니다. 부채도 20년만 값아 나가면 돼는 부채가 아니라 50년 아니 평생 뒷바라지 해야 하는 상상할 수 없는 부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실업자로 자리 못잡는 자식을 나이 50세 되어도 케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보게된 것입니다. 자식 눈치보면서 죽기전까지 케어해야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AI가 나왔고 로봇이 더 고도화 지능화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AI와 로봇시대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개인의 선택인 듯 합니다.

    • @ssyz7862
      @ssyz7862 7 місяців тому +14

      한국이 자살률 1위인 이유가 청소년 청년보다는 노년 때문인데 그들 중 자녀가 없는 경우는 드물죠. 애 낳고 키우다가 노후대비 못 하면 나도 저렇게 되겠구나를 학습했으니 생존의 욕구가 번식의 욕구를 찍어누를 수밖에요😢

    • @user-ti3ys8hw1l
      @user-ti3ys8hw1l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아주 소설을 써라 AI와 로봇시대가 와서 그것들이랑 전쟁이라도 할 기세고
      그냥 핑계여~~50세까지 케어하는 부모가 몇이나 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추세가 그렇다고 전부 50세까지 케어라도 하는줄아노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기본 디폴트가 내자식 금수저가 안되며 ㄴ안낳겠다는 얘기노 ㅋㅋㅋ 싹수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50세까지 케어 ㅋㅋㅋ50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살만 넘어도 부모한테 케어받으면 루저인데 50세라니 ㅋㅋㅋㅋㅋ

    • @aihealingcamp
      @aihealingcamp 7 місяців тому +4

      @@user-ti3ys8hw1l 그 추세는 이제 시작이고 기하급수적으로 실업이 폭증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란 말이다.ㅋㅋ

  • @suesue4848
    @suesue4848 7 місяців тому +7

    앞선 세대가 노후 대비 잘 못 해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봐 왔으니까
    내 노후 대비가 우선인데
    회사는 수도권에 있어서 주거비용을 줄일 수 도 없고
    여기서 애 까지 낳으면 내 노후는 간당간당
    애 낳아놓고 밥만 먹이고 키울 수 도 없고 사교육에 각종 비용에 부담스러움
    내가 너무 똑똑해서 전문직이거나 사업 수완이 좋아서 뭐든 대박치는 사람인 것도 아니고
    간신히 내 밥벌이 하고 저축 조금 하는 입장에서
    아이는 무리다.
    애 낳는다고 해도 맡길 데 없어서 키울 자신도 없고
    나 같이 그냥저냥 평범한 사람한테서 비범한 아이가 나올 확률도 적고
    일단 내 앞가림이 우선이니
    아이는 무리다

  • @banniepark6427
    @banniepark6427 7 місяців тому +65

    일단 기본적인 통계자료가 말해주는 것처럼 전세계 혹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족을 가장 등한시 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관이 돈인 만큼 아무리 세대가 지나도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이나 깊은 유대감을 공유한 가족들이 얼마나 될까 싶어요. 24시간 불이 켜져 있고 어느 나라보다도 자유롭고 집에 가장 늦게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그래서 한국사회가 모두에게 압력을 가하고 푸쉬하는 것이 결혼에서 돈으로 옮겨 갔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여부나 아이 유무가 이제 인생을 잘 산다는 가치평가에서 후순위로 완전히 밀려나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강박 대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 굉장히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보여집니다.

    • @kokekuka24
      @kokekuka24 7 місяців тому +11

      가족은 없어도 사는데 전혀 문제 없지만 돈 없이 사느니 그냥 살지 않는게 낫긴 합니다.

    • @user-yl8wv9gv9v
      @user-yl8wv9gv9v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내가보기에 이것은 애를적게낳아서 생긴일이야 많이 낳으면 가족애가 많이생겨 어쩔수없이 부딪치며 살거든 그러니까 한자녀 두자녀 이렇게되면 그다음엔 무자녀 한자녀 된다니까

    • @it6539
      @it6539 7 місяців тому +6

      맞아요 현재 한국은 돈에 미쳐있죠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졌습니다

    • @YookL
      @YookL 7 місяців тому +1

      ​@@user-yl8wv9gv9v그치.니가보기에지ㅂ

    • @sunlight1388
      @sunlight1388 7 місяців тому

      가족의 친밀감은 돈보다 중요한데, 이 가치를 모른다는게 문제 ᆢ

  • @KR_Health
    @KR_Health 7 місяців тому +9

    이렇게 길 가다가 건달한테 돈 하고 옷.신발 뺏길까봐 무섭네요..
    맞습니다. 저는 40대인데 제 생각에는 부모가 사는것을 보고 자란 아이가 크면서 반영이 된게 지금 사회라고 봅니다. 내 인생을 움직이는건 내 자신이긴 하지만 그 뿌리는 부모죠. 한국의 지금 저출산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형태가 잘못 된거라고 보고있고, 현재 젊은 시대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우리 자국이 무너지지 않고 더욱 강해지길 바랄뿐인데.... 씁쓸한게 현실이네요.

  • @user-tc3qs2se9x
    @user-tc3qs2se9x 7 місяців тому +9

    농경시대의 특징인 오지랖 + 우리들 + 튀지마 문화 + 집을 중요시 여기는 문화. 산업화시대의 빈부격차 및 장시간노동, 80.90년대 남아선호 사상에 의한 여아낙태와 여자 품귀현상, 디지털시대의 쉬운 비교문화와 편가르기식 선동, 아직도 한국전쟁 이후 그대로인 독박 징병 시스템. 등등이 조합되어서 타인혐오 각자도생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혼의 전 단계인 사랑과 연애 자체가 힘들고 피곤해젔어요.

  • @jinnypark9855
    @jinnypark9855 7 місяців тому +57

    지금 시대는 여러 시대의 선택들이 쌓여 온 결과인거잖아요..
    출산이 가치있다고 누구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여러 세대를 걸치면서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는 출산을 할 자격 기준이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딩엄빠라는 프로를 보면서 고등학생이 임신을 하게 되는 경우 축하받기에 앞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을까 걱정부터 하게 돼죠 건강한 돌봄을 받을 기회가 줄어들어요.. 생물학적으로 임신할 수 있는 나이에 건강한 여성이 임신을 했으니 그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지금 시대는 한 아이를 낳아 기르는데 많은 자원이 필요하고.. 그 전에 청소년이 아이를 갖게 되면서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 학업중단부터 생계유지, 군문제 등 다양한 현실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대학을 나와서 직장을 가지고 결혼까지 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면 정책도 그에 맞게 바뀌게 되니까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제도적으로 소외되기도 하구요..
    다양한 각도에서 출산에 대한 조망을 해보는데 지금 살아오던 방식으로 계속 살면 출산율이 더 줄어들 것 같고 .. 그렇지 않은 방식을 생각해보니.. 성인 이전부터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인식이 마련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지금 시대에서는 여성이 출산과 커리어를 양자택일 하게 되는 순간을 피할 수 없거든요..

    • @user-wb8yc6ro7t
      @user-wb8yc6ro7t 7 місяців тому +4

      맞아요 언제부턴가 내가 완벽한 부모의 역할을 할수 있을까 라는 불안을 갖고 살고있고 낳는다고 다 부모역할을 한것인가... 어느정도까지 역할을 해야 인정받는 부모가 될것인가... 나는 그 완벽한 부모의 역할을 학습하고 노력하고 견뎌낼수 있는 사람인가... 그리고 과연 내 배우자는?? 이런 고민들을 하게되고 출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볼수밖에 없는 시각들이 사회적으로 축적되어 온게 아닌가 합니다. 근데 이걸 해결하려면 이 고민들을 뛰어넘는 그동안의 부정적인 시각들을 다 뒤엎어버릴 새로운 관점의 사회적 합의점이 나와야할것 같은데 거의 불가능 하지 않나 싶어요.

    • @user-ti3ys8hw1l
      @user-ti3ys8hw1l 7 місяців тому

      저출산 원인 한줄요약= 남시선 신경쓰여서
      조건안좋으면 패배자된거같은 시선이 싫어서 안낳음
      나이 30,35살때까지 부모한테 용돈받고 오직 인생을 taker 의 포지션으로 살다가
      출산이란걸 하면 giver의자세로 희생이란걸 해야되는데
      희생이란 걸 해본적도 하고싶지도 뭔지 배워보지도 못함
      선진국 시민들은 희생은 가치, 가치는 행복 이런 구조로 머리가 되어있는반면
      한국인들은 희생은 손해, 희생은 고통 이런식의 뇌구조
      돈=좋은거, 절대적인거
      아이= 짐, 가난, 뭐 이런걸로 생각함
      손해보면 자살해버리고 싶을정도로 기겁을 하는 문화가 퍼져서
      아이도 손해보는 행위로 해석해버림
      그러면서 핑계는 또 대도안한소리함
      그냥 총체적난국 그 자체 마인드 개념 교양 싹 다 바껴야 하는데
      그렇게 될리없음
      여자들끼리 누가 더 많이 남자 뺴먹었냐 라는 일진놀이 같은 문화가 팽팽하고 인스타에 그걸로 기싸움함
      그리고 그걸 만족시키는 남자가 승자인 마냥 남자는 거기에 놀아나고
      거기에 놀아나다 보니 가장 늙고, 가장 비싸고 가장 대우안해주는 여성이 존재하는 국가가 되어버림
      아주 core끝까지 썩어버린 국가, 겉만 멀쩡함 멀쩡한척, 논리는 안통하고 감정이 우선
      보여주기가 우선
      내 잘난맛에 사는게 최우선이 되어버린 국민들 마인드
      짐싸고 튀어라 사람답게 살고싶으면

    • @user-nr6ye8yf5g
      @user-nr6ye8yf5g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출산이 가치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머리로는 알고있다‘ 라는 전제에 의심을 품다보면 이 모든 현상이 설명이 되는듯 합니다.. 지구가 망가질정도로 인간이 너무 많아요. 투머치. 국가단위에서는 선진국만 부족하다고 떠들고. 이게 무슨말일까요

    • @jinnypark9855
      @jinnypark9855 7 місяців тому

      맞아요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 dna를 보존하고 전파하는데 이렇게 의미를 찾는 종이 인간 외에 얼마나 있을지 알 수가 없어요.. 말씀하신 명제도 인간이 찾은 의미 중에 하나일 뿐일 수 있어요.. 이래서 이런 주제에 대해 논하는게 쉬운 문제는 아니지요..
      저는 원시시대보다 안전한 현 시대에 출산을 하고 싶지만 마음놓고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한 개인으로 육체적인 어려움만큼 정신적인 어려움이 선택에 영향을 주더라구요..
      출산이 선택이 된 시대를 살고 있는게 진화의 영향인지 알 방도는 없지만 적어도 출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게 양육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user-xyz848
    @user-xyz848 7 місяців тому +9

    인구가 반으로 준다해도 국가가 망하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스웨덴 같은 나라는 벌써 망했을겁니다

  • @AIRichTrading-cs1yw
    @AIRichTrading-cs1yw 7 місяців тому +20

    대한민국 교육이 문제다. 다 큰 어른들도 이세상 살아나가기 힘들고 대처하기 힘든데, 중고등학때 쓸모없는 교육들만 죽어라 시키니, 사회에 갑자기 나와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밥벌이 할 기술들을 하나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라이더나 택배일이나 하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고 출산이냐? 실용적인 교육은 어디가고 이미 의미없어진 학벌경쟁에 학생들 인생과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명문대만 많이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선생들, 학생들 패고 권위주의에 물든 선생들 모두 퇴직시켜버려야 한다. 한국의 교육을 개혁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가장큰 이익집단인 교육계가 계속 학생들과 학부모를 착취하고 병신만들어서 결국 자살하게 만들것이다.

  • @emilydaily3086
    @emilydaily3086 7 місяців тому +23

    저출산의 이유로 삶의 피곤함을 들 수 있지 않을까요.공부해도 늘 부족한 점수,벌어도 늘 부족한 돈,그 와중에 남들과 비교당하고 평가당하면서 별로 살고 싶지도 않은데 꾸역꾸역 억지로 살아가는 와중에 출산은 무슨 출산인가요. 운 나빠서 장수하면 어떻게 살아가나 무서워 죽겠는데 말입니다...

    • @vendetta30182
      @vendetta30182 7 місяців тому +14

      자신의 삶의 악순환을 절대 차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가장 큰 게 원인이지 싶네요

    • @lucylol3674
      @lucylol3674 6 місяців тому +1

      맞아요 완전 공감ㅋㅋㅋㅋ운나빠서 장수라도 하게 되면 어떡하나~~..진짜 소오름이죠 😢ㅋㅋㅋ

  • @kino3251
    @kino3251 7 місяців тому +23

    지금 사람들이 왜 아이를 안낳는가?를 분석하는것도 좋지만,
    옛날 사람들이 왜 아이를 많이 낳았지?를 분석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옛날엔 왜 아이를 많이 낳았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민들고 싶어서 낳은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위해 많이 낳은건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남아를 더 선호하는 경향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요. 그런면에서 볼때 지금 농사를 짓지 않는 시대인데 아이가 꼭 필요할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 @user-bz9jv8ux4d
      @user-bz9jv8ux4d 7 місяців тому +3

      피임은 생각자체를 못했다하시네요,,,아이가 생겨 파생되는 경제적 정신적 양육에 대해서도 무지하니 애들이 밥도 못먹고,배움도 돈이 없어 못하고, 술주정아버지에 폭력으로 고생많이 했지(,60년대생), 우리집도 가난한데, 4남매이고,크면서 부모님도 고생, 우리 4남매도 다 부모님의 손이 닿지않아 상처도 많고,,,난 내 자식들이 아이 낳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주는 유산으로 풍족하게 살다 가길 바라는데,,,

  • @EngReading
    @EngReading 7 місяців тому +19

    정말 논리정연해서 소름이돋았습니다. 비판적으로 들으려고했지만 공부가부족하여 비판할내용이없는것같습니다.
    나와다른 사람을 만난적이 없었고, 만났다하더라도 그기간은 너무나도 짧았고, 인터넷에서모든것을해결하고.. 다른사람을 사회화가덜됏다고 치부하며 제거하려애쓰며 살아왔네요 반성합니다

    • @jaehoonha6
      @jaehoonha6 7 місяців тому

      엠지의 부모들인 베이비부머가 저지른 악업을 엠지놈들이 받는 것이다.

  • @k445joy
    @k445joy 7 місяців тому +29

    역설적으로 아이를 아끼기 때문에 출산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아보니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사회여서 낳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 @peer2313
    @peer2313 7 місяців тому +19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딱 다음 내용이 원인입니다.
    1.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 더 높은 눈높이의 남자 풀이 적어짐
    2. 비교 문화 :결혼정보회사 기준이나 sns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사회 루저로 인식
    3. 성문화 개방 : 고리타분 하지만 성생활을 귀하게 생각한 과거엔 결혼이 안정적 성생활의 터전이라 여겼으나 지금은 결혼 밖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김

  • @user-cr2lf5fh7s
    @user-cr2lf5fh7s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마치 몸 안에서 지방같은 하나의 요소가 계속 불어나다 보면 그것 때문에 어딘가가 막혀서 문제가 생기듯이
    지금 시대의 테러는 단일한 시스템의 긍정성 과잉으로 인해서 더 이상 그 시스템으로 설명되지 않는 특수한
    현상이 생겨나는 것일 뿐이다"

    • @LOL-fd2lz
      @LOL-fd2lz 7 місяців тому

      "단일한 시스템의 긍정성의 과잉"이 무슨뜻인가요?
      지방으로 어딘가 막혔다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ㅜㅜ

    • @luen9942
      @luen9942 7 місяців тому +2

      @@LOL-fd2lz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단일한 것만 긍정적으로 여긴다 -> 긍정적이라고 인식하므로 계속 늘어난다 -> 긍정적인것만 과잉된다
      -> 인간은 단일하지 않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일어난다

  • @kangcia
    @kangcia 7 місяців тому +13

    충코님 다음엔 반출생주의에 대한 생각도 자세하게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갖고있는 생각 같아서요
    저는 물론 지금의 삶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제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있고 사랑하는 존재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도 정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고통 아픔 질병 죽음 전쟁 범죄 등에 대한 공포가 너무 크고 그걸 조금이라도 겪게 하기 싫어서 아이를 낳기 싫은 것도 있거든요..!😢
    물론 인생에서 늙고 병들고 아픔 고통을 겪는 것은 필연적이고 행복할수만 없다는건 잘 알지만
    그것이 언제 갑작스럽게 찾아올지.. 하는 불안이 있어요.
    지금 사랑하는 존재들과 영원히 헤어지는 것도 너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구요
    이런 고통스러운 것들을 살면서 경험하는 것도
    그저 인간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야하는 걸까요..?
    고통들을 굳이 겪어야하나 싶어요
    전 무교지만 그래서 사람들이 불교나 종교에 의지하는걸까 싶기도 하구요
    이런 저의 생각과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반출생주의가 각광받고 떠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충코님의 의견이 너무 듣고싶어요!

  • @NongDaaaaammmm
    @NongDaaaaammmm 7 місяців тому +4

    내가 어떤 생각과 기분을 가진 상태던 충코형 영상을 쭉 음미하다보면 나와 생각이 같던 다르던 마음이 편해지게됨. 명상하는거같은 기분임.

  • @user-bz7ip4qf6m
    @user-bz7ip4qf6m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만한
    선물은 아니다.

  • @user-mn7bi7xi9k
    @user-mn7bi7xi9k 6 місяців тому +3

    나랑 똑같은 애 낳는다 생각해보고
    내가 내부모님에 어떠한 자식이였는지
    생각해보고 애를 낳아야
    보통 나보다 더 한 자식이 나옴
    그리고 자식낳아서 키우려면 최소3억~5억 듬
    내능력없음 절대낳아서는 안됨
    돈없이 아이키운다는것은 아이도 나도 괴로운일

  • @benjamink8473
    @benjamink8473 7 місяців тому +36

    집값 사교육비 SNS 등등은 부차적이고 그냥 단순하게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imf도 겪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에는 노력하고 열심히 살면 보상이 존재하리라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열심히와 노력이라는 목표 설정 자체가 힘들게 됐어요
    과거래봤자 불과 20년 전 쯤이긴 해도 지금이랑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 반문하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시절엔 목표설정에 따른 예측보다는 그냥 저지르고 보는 케이스가 많았죠
    일단 저지르고 보니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고 하는 그런 모험에 따른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긴 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주변을 둘러보고 얘기를 들어보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압박감에 섣부른 모험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가 됐죠
    흡사 경력같은 신입처럼 목표설정을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무언의 부담감
    사회적 인식이 모험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그런 인식은 사회에 진출하여 미리 경험해본 현 부모님과 선배세대들의 경험담이 마치 엄친아같은 형상의 이데아가 되어 가장 먼저 소시민들의 삶을 짓눌러버린게 가장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서민들의 숨통이 뚫려야 사회적 분위기에 경색은 비로소 풀리고 활기가 돌텐데 정치꾼들이 그걸 너무 모르네요

    • @user-pb9uo9oc7p
      @user-pb9uo9oc7p 7 місяців тому +4

      ​@@MINDSet295그때는 전쟁으로 사람이 줄었잖아요.
      글고 함께 가난한 시절~
      근까 전쟁이 끝나고 회복기 였다는거죠^^

    • @user-er6it6ju2l
      @user-er6it6ju2l 7 місяців тому

      ​@@MINDSet295그 당시 여성들이 함서희나 최현미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707박은하나 강은미, 안지혜 급도 아닌데 질서가 무너진 디스토피아 시절에 길 나돌아다니다가 쳐 맞고 돌아오면 다행인데 거기서 ㅅㅍㅎ 당하면 사람인생 종치니까 날 보호해줄 수 있는 백 때문에 결혼했지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지금은 결혼해서 무리했다가 은행이라는 칼잡이 발도재가 압류소송이라는 비천어검류로 비명지를 틈 없이 암살하는데 누가 결혼합니까?

    • @user-uo6cb4jl2g
      @user-uo6cb4jl2g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예전에는 경제성장기라 자식을낳으면 잘살꺼라는 희망이있었죠
      지금은 제대로된 일자리자체도 구하기힘들고 자취하면 혼자먹고 살기도힘들고 남자는 여자만나기무서워함
      초식남이 많이늘어남
      본인이 가난한상태에서 아기를낳아 기르기를 원하지않음

    • @user-jc6fe4tz6f
      @user-jc6fe4tz6f 7 місяців тому +2

      희망이 왜 없음? 다른나라들은 전쟁 기아 질병 안 겪었나요?? 왜 한국인들은 피해망상이 심한지

    • @Haeil_Park
      @Haeil_Park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전쟁중과 전쟁후의 사람들의 심리상태는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끝남으로써 더 이상의 죽음과 공포와 극한의 고통은 끝났다는 안도감과 해방감을 갖게 되고, 그리고 생명을 가진 사람의 속성상 폐허속에서나마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는거죠.
      특히나 종전으로써 전쟁중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 처하면서 느꼈던 극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그동안 억압돼 있던 본능, 종족 번식의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boygood-wr2qq
    @boygood-wr2qq 7 місяців тому +60

    긍정성의 과잉이 저출산과 확실히 관련이 있는듯 하네요.. 현대사회에 들어서 거의 비슷한 가치관이 우리 사회를 완전히 정복해 버렸고, 이게 곧 타자성의 상실로 이어진거 같아요. 또 초 연결성으로 인해 사회에 투명성이 증가 하면서 비슷한 시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서로 같은 잣대를 통해 서로 비교하기 시작하고 과도한 경쟁으로 내몰리게 된것 같네요.테러에 대해서는.. 글세요 젊은 세대의 출산거부는 일종의 자기 파괴일까요? 개인적으로 그런 심리는 있지만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현대사회의 특징인 무기력이 아닐지.. 분출할 기운이 없는거죠

    • @user-wb8yc6ro7t
      @user-wb8yc6ro7t 7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 현대사회의 무기력의 원인이 쉽게 얻을수 있는 도파민과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뭐든 너무 쉽게 얻을수 있는 세상이라 이런곳에 에너지를 다 쏟아서 분출할 기운이 사라진게 아닌가 합니다.

    • @boygood-wr2qq
      @boygood-wr2qq 7 місяців тому +5

      @@user-wb8yc6ro7t 저는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무기력을 말하고 싶었는데 좀 설명이 이상하네요 지금제가 적은긜 보니 ㅋㅋ 아무튼 과학적으로 도파민이 무기력이나 우울증과 관련이 깊은건 사실이죠 .. sns 는 오직 자기 자신이 메아리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도파민 중독과 긍정성의 과잉이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7 місяців тому +6

      자기보호를 위한(자녀) 자기파괴에 가깝지 않을까 싶군요.

  • @travelingboy_
    @travelingboy_ 7 місяців тому +38

    동물들도 환경이 악화되면 "생식을 멈추고, 개체의 생존"으로 전략을 전환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물리적인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사회적 생존에 적색등이 들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 @j.s.k6340
      @j.s.k6340 6 місяців тому +1

      물리적인 생존의 위협이 왜 없나요?
      사기, 등쳐먹기, 사내정치 등 이런것도 물리적 위협 입니다.

    • @lucylol3674
      @lucylol3674 6 місяців тому

      그쵸..일단 한국사회는 법이 가해자를 보호하는게 맞긴 맞으니까.. 무의식중에 생존위협 요인으로 각인되고 출산결정에 영향을 주는거죠. 나를 둘러싼.환경은 너무나 불안전하다는 인식이 세포하나하나 스며드는거죠. 한국은 갑의 위치가 아니면 온갖 위험에 노출될수 밖에..직장도 예외는 아니고요.

  • @user-wk8so8xz3o
    @user-wk8so8xz3o 6 місяців тому +3

    대한민국의 공격성의 방향은 언제나 신기하다고 느끼는 요즘, 이 아이디어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7 місяців тому +17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경쟁구조와 그로 인한 늦은 사회진출 시기 입니다.
    대체로 어린 나이에 결혼한 커플 일 수록 자녀의 수는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이유는 우선 노산에 의한 위험성을 배제할 수 있고, 어린 나이에 결혼 했다함은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있는 거죠.
    중국 같은 경우도 출산율 저하의 문제점을 과도한 경쟁 때문이라고 보고 사교육을 제제하기도 했죠.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거기에 취업이 안되어서 졸업을 미루거나 대학원까지 가는 등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사회 진출이 30은 되어야 되는 시대인데,
    이제 막 사회 진출하면 거기에 적응하기 바쁘고 어느정도 적응해서 안정성을 찾은 시기는 이미 33이죠.
    그때부터 연애하고 부랴 부랴 노력한다 해도 제대로 알아보고 한번에 결혼한다 해도 35은 되야 합니다.
    그것도 연애에 실패를 하지 않았다는 조건하에 말이죠.
    이런 흐름에서는 출산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출산율이 높았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도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있었지만 적어도 20 중반 넘어서면 사회 진출을 했고,
    30 이전에 직장에서도 안정성을 얻었던 시절입니다.
    충분히 연애하고 헤어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이인 거죠.
    애초에 그때와 달리 지금은 최소 5년은 사회 진출이 늦어진 시대기 때문에, 그리고 그 늦어진 사회 진출시기 만큼이나 더 심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출산율은 저하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앞서 말한 연애시간의 부족, 노산의 위험성 등에 따른 출산율 저하도 큰 원인이지만, 그 오랜시간 동안 경쟁을 치열하게 하여 드디어 안정을 얻게 되면 그만큼 사람은 지치기 쉽거든요.
    지친상태에서는 다음 연애와 결혼에 들일 의지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겁니다.
    수능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해서 막상 대학 들어가면 공부를 게을리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죠.
    사람은 보상심리가 있기 때문에 그 오랜기간 동안 고생하고 나면 편한 것을 찾기 마련이니까...
    또한 나이가 들수록 성욕에 의한 충동적인 행동이나 끌림보다는 이성적인 사고와 미래설계를 그리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젊은 시기에 결혼한 커플에 비해 출산을 덜 하게 됩니다.
    결국은 과도한 경쟁과 늦은 사회경쟁시기 이게 핵심입니다.
    경쟁을 하더라도 대부분의 청년들의 사회 진출시기가 지금보다 5년 빠르게 조정이 된다면 출산율은 매우 높아질 거에요.

    • @milkkookie4665
      @milkkookie4665 6 місяців тому

      사회원 전체의 가치 동질화가 제일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주거 형태와 다양한 시각이 배제된 언론 매체가 주는 악영향도 매우 큽니다. 최고의 교육을 받아야 사람 답게 산다 의사 변호사를 해야 된다 대학교는 물론 대학원을 나와야 한다 중소기업에 가면 망한다 한 때는 공무원 교사를 해야 된다 등등 일원화 되어있는 가치 인식, 그리고 뼛속에 박혀있는 학벌 주의로 인한 능력과 별 관계없는 임금 체계 등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가족을 이루고 사는 계층이 점점 없어지고 장기간 교육 받아 더 나은 직장에 가려하나 갈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다 보니 못 간 대다수는 삽질한 게 되지요 한국 경제가 대기업 위주라서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많은 점도 매우 큰 이유입니다. 또한 많은 직장에서 직급이 올라가면서 업무강도가 낮아지는 것도 고인물들이 퇴직하지 않는 이유로 순환을 막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는 만큼 더 큰 책임과 임무가 따르면 능력 없는 상사는 퇴직하고 이직하고 전업 등 옵션을 찾을 것입니다.
      인사고과 시스템도 독립적으로 되도록 손봐야 하고...

  • @AIRichTrading-cs1yw
    @AIRichTrading-cs1yw 7 місяців тому +33

    의무만 강요하는 대한민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 복지는 없고 세금만 기하급수적으로 올려버리니 뭘 해보려고 해도 안된다. 정말 답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된다. 저출산이 되어야 사람 귀한줄 알지, 지금은 일하다가 죽어도 산재처리 하는것도 너무 힘든 사회다.

    • @TiananmenMassacre1989
      @TiananmenMassacre1989 7 місяців тому

      저출산이 되면 세금이 더 더 올라가겠죠. 사람 귀한 것을 알고 판단하는 주체는 사람이지만
      세금을 올리는 주체는 국가니까요. 당연하게도 말입니다

  • @ihaveadream5395
    @ihaveadream5395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저출산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한국처럼 갑자기 출산율이 급감한건 참 해석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전문 분야 지식으로 예를 들면, 경제학, 인류학, 통계학, 정치학 등등.... 분석을 하지만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경제학자가 나와서 경제학적으로 저출산을 분석한적이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여성의 인권신장, 소득증가 등등도 다른 나라에도 똑같이 일어난 일이라... 충코님 처럼 철학적으로 이걸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은 시도 같습니다. 사실 한국은 철학의 부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쉬운 물질적인 가치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있는것도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철학의 부재가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user-mz2jk5xf5j
      @user-mz2jk5xf5j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종교의 부재라고 생각되요 철학은 종교가 아니지만 종교를 통해 그런생각들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죠

    • @ihaveadream5395
      @ihaveadream5395 7 місяців тому +3

      @@user-mz2jk5xf5j 네 공감합니다. 어쩌다 한국인이라는 책에서 본건데 한 사회에 가치를 주는건 그 사회의 지배적인 종교인데 한국은 일제시대, 6.25를 거치면서 종교가 사회에 역할을 못하는 나라가 된것도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중요한 가치가 뭔지 모르는 사회에서 물질이 그 자리를 쉽게 대체하는 거 같아요. 철학보다는 아무래도 종교가 더 중요한 가치를 주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종교의 부재도 큰 영향이네요.

    • @user-zc9mo5ss5l
      @user-zc9mo5ss5l 6 місяців тому

      다른나라에는 한녀가 없는데요?

  • @cordla0610
    @cordla0610 7 місяців тому +5

    출산율 문제에는 정말 다양한 요소가 있겠죠! 진짜 사회학적 철학적 연구거리가 될만한 사항인 것 같아요.
    제가 그중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충코님이 말씀하셨던 자유의 문제입니다. 근대 이후 현대까지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유의 확대는 정말마어마하게 커져 왔다고 봅니다. 문제는 자유의 개념을 너무 과도하게 개인으로만 국한시켜 왔다는거죠. 이는 교육,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그래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우리의 자유'라는 개념을 듣지도 배워보지도 못했고 생각해보지 못하게 된거죠! 개인의 자유도가 커진만큼 이에 상응해서 '우리의 자유'에 대한 이해도 커져왔는지 의문입니다.
    결혼과 출산은 근본적으로 개인의 자유도를 낮추고 우리의 자유의 확대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로지 희생만 보고 듣고 배워왔지! 우리의 자유가 확대됨을 듣지도 배워오지도 못한거죠! 그러니 젊은 그 누구가 본인의 자유를 포기하겠어요. 우리사회가 개인의 자유가 포기 되는 만큼 또다른 우리의 자유가 다가온다는 점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인거죠! 알리지 않고 희생만 강조하고 또 그것만 보는 문화이니 누가 알겠습니까! 현대 이전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도가 낮은 대신 상대적으로 우리의 자유도 의식이 높지 않았나 추론해봅니다.😮

  • @user-wv3fj5zr2m
    @user-wv3fj5zr2m 7 місяців тому +15

    와 현대사회에 너무나 필요한 인사이트입니다. 많이 퍼뜨려주세요.

  • @becauseimworthit
    @becauseimworthit 7 місяців тому +10

    기술 학력 차이가 좁혀진 지금
    극단적으로 빡세게 일하는
    순도100% 그리드 문화에선 양자택일 밖에
    총체적 헌신을 강요 당하는 사회에선 아이를 낳지 않음

  • @changjoim3900
    @changjoim3900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인생 성공의 기준이 '가족' 이 아닌 '돈' 이 되어버렸음. 더 많은 '돈' 을 벌기 위해 부모를 손절하고 결혼, 출산도 하지 않는 게 이제 합리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pastatuna2557
    @pastatuna2557 6 місяців тому +3

    원인은 간단합니다 그냥 결혼 출산이 군입대만큼이나 하기 싫은일이 된겁니다

  • @macmini2759
    @macmini2759 6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냥 살기가 힘든 나라라서 그런 거임. 물질적인 부분 보다 정신적,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 저출산은 한국 사회의 온갖 문제점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결과들의 단 한가지일 뿐임. 근본 자체는 그냥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함. 대한민국의 제도, 문화, 사람들마저 모든 것이 사람들을 행복하지 못하게 얽어 맴. 어디서 부터 고쳐야 할지 사회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고칠 맘은 있는 건지 … 비유 하자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암에 걸려있고 저출산은 그 합병증의 하나일 뿐임. 문제의 근본인 암을 못 고치면 아무리 노력해도 고칠 수 없음.

  • @boxkpu6708
    @boxkpu6708 7 місяців тому +46

    모든 출산은 본인의 욕망에 기인합니다.
    노후대비 수단이든
    귀여운 아이가 보고 싶어서든
    유전적 관점에서 불멸성이란 환상의 획득이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모라는 명함을 가지기 위해서든
    이유가 다를 뿐
    세상에 나올 아이를 위해 출산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 욕심으로 낳는 겁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을 강제로 부여하는 거죠
    애기들 보면 짠한 감정을 느낍니다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부여받고
    경쟁하고 갈등 빚고 고통받다가
    언젠가 늙고 병들어 무로 돌아가겠죠
    삶의 매 순간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까요
    출산을 통해 생로병사의 궤도에 어떤 존재를 올려 고통 받게 할 권리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 @leeseonghyeon7426
      @leeseonghyeon7426 7 місяців тому +1

      그럼에도 미래를 살아야할 아이들이 있음은 사실이니까요.

    • @yunsukoh8602
      @yunsukoh8602 7 місяців тому +9

      정말 우울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 @INT100J
      @INT100J 7 місяців тому +3

      능력이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을 말씀하시는거죠?
      전 저희 부모님에게 낳아짐을 당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비록 대한민국 1퍼는 아니지만 제 스스로는 너무 만족하는 수준의 인생을 살고 있거든요.

    • @kaiserthum
      @kaiserthum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생명에는 권리나 권한이 없습니다. 당위가 없다는거죠.
      그저 "자연"스럽게 낳고 낳아지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생명 자체의 속성이고, 미생물부터 고등생물까지 목적없이 "그냥" 하는겁니다.
      뭐를 위해 한다는 것 자체가 생물적으로 보면, 본질적인게 아니라 부차적인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보면 생명의 의미, 목적은 "번식하는 것"뿐입니다. 이는 인생의 의미와 다르고요.
      출산을 선택지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이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그냥" 살아가는게 아니면 죽음에도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죽는 것도 "그냥" 죽는겁니다. 의미가 있어서 죽는게 아니라.
      의미가 있게 살고 죽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죠.

    • @june_joy
      @june_joy 7 місяців тому +5

      "나에게서 태어나자랄 아이가 과연 좋아할까"에 대해 생각하는건 딩크부부뿐인듯.
      실제로 부모측 욕구로 낳는거 맞아요. 단, 낳았으면 최선을다해 책임을 지는게 중요!

  • @user-ip3kj2wo5u
    @user-ip3kj2wo5u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저출산이 오히려 지구를 위해서는 좋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문제로 인식될 뿐이지요

  • @Saranghaza
    @Saranghaza 7 місяців тому +2

    1. 일단 남녀 둘다 돈이 없다
    2: 서로에게 헌신적일만큼 희생정신이 없다

  • @idealist_87
    @idealist_87 7 місяців тому +14

    좋은 논의와 책소개 감사드립니다 ^^
    어찌보면 한국사회의 문제가 곪고 곪아 인간으로 치면 면역체계가 무너진 결과로 나타난게 저출산이라 할 수 있군요
    미국과 EU는 테러가 그 자리를 차지한 셈이구요..
    일종의 사회병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지 않는한
    테러도 저출산도 범죄도
    결코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corevista4171
    @corevista4171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여태까지 들어 본 저출산에 대한 사변(?) 중 가장 깊이 있고 철학적인 내용인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다만.. 그런만큼 이게 과연 '해결'을 해야만 하는 '문제'일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테러와 비유하는 것 자체는 비약이라고 보구요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차원의 비유라는 것은 알지만 결과의 면에서는 테러하고는 비할 바 없이 '문제'라고 보기는 그렇지 않을까 하네요
    이미 태어나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부터 존중받고 행복해야죠
    그렇게 되면 출산은 자연히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 @user-jw4bm2cw1m
    @user-jw4bm2cw1m 7 місяців тому +6

    철학이란 관념을 정의하기전에 각 개인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는가 아닌가를 기본으로 삼고 이 후 각 개인의 자존감을 찾는데 삶의 방향을 잡아야 되는데 시작부터 어글어 졌으니 나 외의 것들에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거죠.
    또한 조건이든 사랑이든 이성간에 신뢰가 현실적 어려움에 서로가 불신하는데 어찌 결혼을하고 또 정상적으로 유지가 될까요?
    다 희생없는 대가만을 바라는 이기심에서 이 사회는 쇄락하고 있을 뿐입니다!

  • @rukky2230
    @rukky2230 7 місяців тому +6

    아이를 낳는 건 범죄다 욕구 하나 못 이겨서 아이들을 경쟁의 바다로 24시간 중 12시간을 일 해야 하는 지옥으로 밀어 넣는 거다

  • @Trinity89098
    @Trinity89098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저는 결혼할, 아이를 가질 자격이 없는 남성임을 깨닳고 포기하였습니다.

    • @sunggukcho8811
      @sunggukcho8811 7 місяців тому +1

      힘들겠지만 스스로를 위해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user-on4xf5cl9i
    @user-on4xf5cl9i 5 місяців тому +2

    안그래도 상처받은 어른들을 게속해서 더더욱 상처주고
    삶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사회와 문화인데
    그런 사회에 아이들이 엄청난 책임을 듦어지고
    살라고 하는게 이 나라 상황입니다.
    저는 그 마지막 저항을 사람들이 함에도
    진짜 싹 바꿔야할 교육,발전 방식,인재에 대한 취급은 바꾸지않는
    이 나라가 부끄럽습니다.

  • @user-ot4ei4wc7t
    @user-ot4ei4wc7t 7 місяців тому +4

    가치관의 획일화 서울이 좋고 돈이 좋고 1등만 의대만 최고고 그로인한 극단적 경쟁의 피로감이 출산결혼등을 시작조차 피하게 만드는듯

  • @user-qb7ow9rq2r
    @user-qb7ow9rq2r 7 місяців тому +5

    나는 내 아이들이 애 낳지 않았으연 좋겠어요.... 즐거움도 있지만 너무고생과 헌신요구 됨. 인생이 자기탐구하기에도 넘 짧아...혹 각자 미션이 있다면 그냥 너 혼자 일단 행복해 보렴.

  • @user-mw5od1hu5c
    @user-mw5od1hu5c 7 місяців тому +12

    옛날은 필수과목 지금은 선택과목

  • @user-tu2zc9em5s
    @user-tu2zc9em5s 7 місяців тому +8

    90년대생 한국남자로서 개인적으로 얘기하자면. 너무많은 시스템화된 폭력을 유년기에 경험했음. 중학교때부터 두발 복장규제, 기합과 체벌과 같은 군대식문화와 수련회, 고등학교 들어서면 입시경쟁, 서열화, 그 뒤론 문자그대로 군대. 시간지나서 직장까지 겨우오긴 했는데, 이제와서 난 도저히 누군가를 평등히 받아드리고 사랑할자신이 없는거임. 항상 지배받고 통제당한 환경에서 한정된 자원을 위해 싸워온주제에. 뭔 가정이니 사회니, 존나 배부른소리하는건가 싶다고. 그냥 조용히 살고싶다고.

    • @user-vu5tb7zy9r
      @user-vu5tb7zy9r 7 місяців тому

      그런건 7-80년대가 더심했지

  • @user-gb2fl8ep1z
    @user-gb2fl8ep1z 7 місяців тому +7

    사실 저출산 초반에는 다들 돈문제라고 했다가 이게 1.0넘어 0.7도 깨지려고 하니까 돈만이 문제가 아니다 더큰 문제가 있다라는 문제의식이 생기더라구요

  • @user-sl5lu6wx2h
    @user-sl5lu6wx2h 6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은 돈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없어서

  • @user-rk6om9sc8m
    @user-rk6om9sc8m 7 місяців тому +3

    과거 농경사회때는 자식이 곧 재산이고 자원이었어요 그 자식을 생산할수있는 여자가 시집을갈때
    남자집안에서는 재화나 가축을 신부집에 보내죠 아직도 많은나라에는 이런풍습이 남아있습니다
    노예도 남자노예보다 젊은 여자노예가 비쌌어요
    급격히 산업화되고 자본화된 현대에는 자식이 재산도아니고 노동력도 아닙니다
    가장급격히 산업화가된 한국이 가장빠르게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기계화 산업화가 덜된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높아요 자식이 곧 재산이고 노동력이 필요하니까

  • @pintooo9143
    @pintooo9143 7 місяців тому +3

    5:43 와 저도 그렇게 생각했네요. 아이를 키울때 돈이 많이 든다 등등의 현실적 주장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 주장도 맞지만 결국 자본주의가 세계적으로 획일화된 절대적 기준이 되며 ‘아이’ 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데 영향을 줬긴 했지만 이는 세계적 영향이니까요. ‘왜 유독 한국만 그런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데 영상을 보니 우리 사회의 남녀갈등, 저출산, 세대갈등은 모두 한국사회에 통용되던 유교적 문화와 가치관이 더이상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문제 같아요 젊은 세대는 어려서부터 세계화를 경험하고, 과학적 사고를 하고, 자본주의의 맛을 보고 자랐기에 결국 그냥 그래하며 받아들인 유교적 사상에 대해 왜를 외치며 거부감이 나타내고 있고, 그에 대한 반발과 거부와 비선호 등등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만이 사회에 남아 이런 현상이 생긴게 아닌가… 이런 쪽의 생각은 또 처음해봤네요

  • @user-af6sr5qt7r
    @user-af6sr5qt7r 7 місяців тому +4

    뭐 사회가 아직도 사람귀한줄 모르는듯하니
    출산률 음수로 만들어줘야지.그래도 정신못차리면 그게 이나라 운명인거고

  • @user-zb1vo5jy2s
    @user-zb1vo5jy2s 7 місяців тому +17

    본인 스스로가 결혼 및 자식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게 유도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대 사회 분위기와 미디어는 돈 그리고 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가족 친구 동료와 같은 대인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등한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저출산 일으키는데 크게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user-en9mx4if9b
    @user-en9mx4if9b 7 місяців тому +18

    저출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짜피 다 죽을거니까요.

  • @user-xy9um5lo2w
    @user-xy9um5lo2w 7 місяців тому +34

    한병철 작가님 이전 작품인 피로사회를 읽고도 느낀 점이지만 한병철 작가님의 글은 자연주의의 오류에 빠져있다고 봅니다. 생명체의 면역학적 시스템은 인간의 사회 문화와 완전히 달라요. 오히려 저는 훨씬 더 단순하게 접근해서 인간이 성욕을 피임기구나 포르노로 해결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번식의 본능이 번식 과정과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봅니다. 포르노와 피임기구가 있는데 굳이 에너지를 더 소모하는 출산과 양육을 하는게 더 이상한거에요. 다른 국가들은 가족이 소중하다는 공동의 의식때문에 번식을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하고 우리나라는 그 의식이 적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왔다고 봅니다.

    • @moungik6550
      @moungik6550 7 місяців тому

      이 비슷한 이야기를 조던피터슨 교수님도 했던 기억이 나요. 그 분은 그래서 포르노를 보면 안된다라고 주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bohwang8513
      @bohwang8513 7 місяців тому +4

      포르노가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한국이 유독 낮아도 너무 독보적으로 낮음.. 한국이 공동체의식 ㅎㅌㅊ인편은 맞는거같고

    • @OV91117
      @OV91117 7 місяців тому +11

      단순히 성욕을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배출구가 많이 생겼음으로 인해 이런 파멸적인 상황으로 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욕구가 성욕에 비교될 순 없다고 생각됩니다..

    • @uzugaebal
      @uzugaebal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나의 성욕, 종족 번식 욕구는 포르노 배우들이 대행하죠. 양육 본능은 육아 예능과 강아지 고양이 영상이 대신하죠. 식욕은 먹방 유튜버가 대신 먹어주고요. 여행하고 싶은 바람은 여행 유튜버가 해줍니다. 심지어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 또한 K-드라마가 이뤄줍니다. 바야흐로 인간의 온갖 욕망이 가상 체험 가능한 시대에요. 욕구의 단순 해소 측면에서는 충분한 세상이 된 거죠. 무엇보다 이런 문제를 철학이나 인문학의 시선으로만 풀려고 하는 게 한계라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주장이 현학과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인간은 이성의 존재인 동시에 엄연한 생물로서의 동물이잖아요. 생물학적으로는 이미 논의가 끝난 인구 감소 문제를 철학으로만 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가끔은 이 분들은 생물학에 대한 기본 소양도 없이 그저 지적 유희만 즐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ssyz7862
      @ssyz7862 7 місяців тому +8

      결국 연애 결혼 출산의 '가성비'가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 @user-rv6et8zy8w
    @user-rv6et8zy8w 7 місяців тому +5

    어쩌면 인간의 욕망가 계속 상승하다가 어느 한계점에 다다라서 더이상 욕망를 맞춰서 성장할 한계점에 다다랐을때 나오는 허무감과 절망감 이런것들이 혼합되어서 나오는 것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집값을 논하는 것도 양질의 일자리니 또한 이성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던가. 이런것들이 점점 욕망가 높아져 가는데 그것에 맞춰서 성장하는것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하네요. 타자의 추방이라느니 많은 전문가들이 발언하는 그 관점에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으니 말이지요. 너무 근원적인 건가?

  • @user-mv6vt1pr7b
    @user-mv6vt1pr7b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이래서 결국 이과는 문과를 이길 수가 없지요
    분하지만 마음을 여는 달변이십니다

  • @yunhyunglee6015
    @yunhyunglee6015 7 місяців тому +24

    충코의 철학이 정말 답답한면은 저출산의 이유를 찾으려고 어떤 학자나 이런분들의 주장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그분들의 나이가 2030의 나이대도 아니며 하물며 그것이 과연 지금의 저출산을 설명해줄까라는건 말이 안되는데 어차피 한두가지 이유는 아니지만 엉뚱한데서 답을찾고 영감을 얻으려고하는지 이해를못하겠음
    솔직히 통계만 찾아봐도 이런 엉뚱한 소리는 안할건데 철학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이나 다른 영감을 얻는데 쓴다면 좋지만 너무 철학적으로 문학적으로 인문학적으로만 찾으려고하니 이상한 궤변이 나온다고 생각함
    그냥 심플하게 한국이 전세계 탑을 달리는게 인구밀도가 전세계 탑임 한국내에서도 5100만중에 수도권에 2500만이 살고 그보다 더좁은 서울에 980만이 사는나라이고 엄청난 경쟁력에 시달려야하고 살아남기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돈이 부족하기에 출퇴근하는 시간만 하루 3시간에 가깝고 SNS 발달로인해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무기력증에 시달리는게 자본주의 국가중 전세계 탑을달리기에 출산율이 0.7 전세계 압도적 탑이고 일끝나면 모든에너지 고갈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방전상태 연애와 출산은 생각도 못하게됨
    모든 국가들은 비슷한 영향을 받기에 선진국 유럽 동남아 남미 미국 모두 전체적으로 출산율은 낮아지고 있고 그 출산율은 경쟁이 치열하고 도시에 살수록 출산율은 낮아짐 그것의 최고봉이 한국이고 한국내에서도 서울이 출산율 가장낮고 지방이 그나마 수도권보다 높은상태 수도권내에서도 일자리 많고 젊은 부부거주가 높은지역이 출산율 그나마 높아짐
    통계자료도 잘보셔야하는게 유럽과 미국 출산율이 과거보다 높아진건 유럽의경우 이슬람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높은것이고 미국의 출산율과 인구증가는 남미 이민자들의 이민과 높은 출산율이 기여한것이고 미국 통계에서도 말하는것이 있음 미래에 백인이 소수인종으로 줄어든다고 저출산은 자본주의 경쟁시대의 모든곳에서 나타나는것이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공통적인 현상임
    그리고 통계 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당장 2030 인터뷰를 보는게 빠르거 정확한 답을 말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정말뜬금없이 자신 전공살리기 위한건지 철학적인 견해를 섞어서 애메모호하게 답변하려고 일부러 그런건지 모르겠음

  • @user-bh6rq5fy2w
    @user-bh6rq5fy2w 7 місяців тому +4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인문, 사회, 철학적 요소로 잘 탐구한 것 같습니다.
    저는 현 사회는 병들어가고 있다 생각하고 저출산도 그 병에의한 증상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은 지금 내가 어떤 환경속에 살아가고있는지 인식하고 이 병에 휩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스스로 고민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user-qd7vj1op6s
      @user-qd7vj1op6s 6 місяців тому

      사회가 확실히 병든게 맞는듯... 이렇게 좋은 사고에 추천이 1개네... 시덥지 않는 잡설들에는 수십개 수백개 좋아요가있고... 그래...배가 부르면 드러눕고 싶지.

    • @user-bh6rq5fy2w
      @user-bh6rq5fy2w 6 місяців тому

      @@user-qd7vj1op6s 좋은평가 감사합니다 ㅎㅎ

  • @allahuakbarrr
    @allahuakbarrr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제 어릴적 50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거리에서 놀았어요. 뭐 특별히 해주는것도 없었죠. 지금 부모님들은 뭐든 좋은거 해주려하고, 잘키우려고 합니다. 마구잡이로 애를 낳는 케이스가 적어진거 같애요. 자기 부모들 부담이 되기에 아이 낳기 싫어지겠죠.

  • @wj11
    @wj11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직장다니면서 직장생태계가 직원한명에게 2~3명이할 업무양에 사람한계까지 쥐어짜내가며 성과경쟁에 때때로 퇴근후업무, 야근, 주말근무까지 체력,정신 다 소진되고, 실제로 애낳으면 직장에선 그냥 끝인거고!!!, 직장을 다니면 애를 어디 맡기고 데리고오고 자체가 불가능한데, 애는 실제로 누가 어떻게 키워야함???? 사람들 개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함????? 정책지원이 실효성이 있어야지 부모가 애를 키우기위해 직장이나 상황이 애를 낳고 키울 가능성이 생겨야 애를낳지 실제로 불가능한걸
    애를 낳고싶은사람도 못낳는거다 (일단 애를 어디 맡기거나, 누가 키우는게 불가능하고, 돈부족 둘째치고 직장에서 한계에내몰리고 스트레스 체력부족 시간부족 일부직장빼고 출산할때 일 육아 병행하기엔 절대해결불가한 직장시스템,문화 등 등 등 애를낳아키울수가없는 복합적콜라보임, 정치판은 썪어있고 정치판이든 직장내든 심각한내로남불과 도둑질 부정한짓들이 판치는 지저분한꼴도 내자식에게 겪게하고싶지는 않음)

  • @user-vt4pv5oj7i
    @user-vt4pv5oj7i 7 місяців тому +4

    우리 다음 세대는 로봇이나 ai 로 인해 현재 직업의 90% 이상은 없어질거라 보고 있어요.
    대부분의 노동력이 첨단 과학으로 대체가 된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애 낳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정책은 어리석다 봅니다. 저출산의 분질은 인간 스스로가 미래 사회에 본능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 @ovx3657
      @ovx3657 7 місяців тому +1

      10프로의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인프라는 규모가 있어야 되는데 그럼 붕괴죠 그리고 ai로 한세대만에 될 리도 없고 된다해도 그게 한국게 아니라서 그건 이제 인구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 @user-ev2hm9pj7c
    @user-ev2hm9pj7c 7 місяців тому +2

    50대인 저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도 주변의 압박으로 결혼을 선택했어요. 살아보니 난 역시 결혼이 맞지 않는거 같애요. 이성을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자식은 축복인거 같습니다

  • @churljinlee
    @churljinlee 7 місяців тому +5

    충코님 한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철학자이며 지성인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huijaeyoon1185
    @huijaeyoon1185 7 місяців тому +9

    제가 지난 살아오면서 저출산이 아닌 사회에서 가장 느낀것은
    중요한건 저출산이 아닌 사회나 국가는 결코 결혼 출산에 대해 의구심이 거의 없는 국가나 사회라는 것입니다.
    의구심이 갖는것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 누군가 왈가왈부할수 있지만, 한국 사회는 지난 수십년간의 고도성장과 문화적 지체로 인한 부작용으로 기존 도덕및사회제도에 의구심 또는 먼저 반발적으로 반응 하는게 일반적으로 되었습니다. 누구나 이에 대해 각자 다양한 생각을 가질수 있지만, 사회를 유지하는 결혼시스템과 출산이 사라지는 순간, 결론적으로 사회 자체가 언젠간 지워진다는 것입니다.

  • @uribury871
    @uribury871 7 місяців тому +3

    그냥 적자생존이 그대로 적용되는거 아닌가요. 사회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규정된 사람이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주체적으로 실패의 대물림을 막는 것 같은데.

  • @duoluo3s3s
    @duoluo3s3s 7 місяців тому +3

    발상재밌네요. 더 많은 이야기 듣고 싶어요

  • @unworld407
    @unworld407 7 місяців тому +2

    타국대비 우리나라만 출산율이 꼬라박는 이유는 미혼모를 받아들이지 않기때문임 자유로운 연애가 보통인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 미혼모를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아이를 낳을수도 없고 취업연령이 30대로 밀려버린 나라에서 취업전에 결혼하는것은 미친짓이라는 사회 분위기속에서 결혼하는 사람은 없을거임 서구국가는 혼인율 자체가 매우 낮은데 출산율이 받쳐주는 이유는 미혼모가 많고 흔하게 접할수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런것이지 외국도 결혼안함 원래 선진국가로 갈수록 혼인율이 낮아지는건 당연한거임 서로 구속받고싶지않고 의식주를 혼자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 @user-ku6de4st3f
    @user-ku6de4st3f 7 місяців тому +3

    한반도 땅 특유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 속에서, 저출산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한다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경지에 이르렀다. 저출산이 심화되기 이전에, 자살과 우울증이 심회되어 자리잡은지 오래되었다. 차라리 앞으로 사회와 나라가 망해가는 꼴을 구경하며 즐기겠다고 마음먹는게 더 쉬운 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