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목사, 산사태에 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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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장마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지만,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비 피해가 컸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22일
    60대 목회자가 교회와 사택을 지키려다
    산사태에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경기도 여주와 이천, 광주 일대에
    최대 3백mm이상의 폭우가 내린 지난 22일
    목회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에서 전원목회를 하던
    김인식 목사는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쯤
    사택 뒷산에서 산사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새벽부터 내린 엄청난 양의 비로
    산사태를 우려한 김 목사 가족은
    119에 연락했으나, 기다리라고 하는 말을 듣고
    토사가 급격히 쓸려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뒷산에서 비닐천막을 치다가
    변을 당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이곳이 김 목사가 사고를 당한 현장이다.
    김 목사는 사택으로 쏟아지는 물길을 잡기 위해
    뒷산에서 작업을 하다 산사태에 휩쓸려
    도로를 지나 옆 계곡으로 쓸려 내려갔다.
    김 목사의 시신은 사택옆 계곡 50m 아래에서
    토사에 묻힌 채 발견됐다.
    한 순간에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유족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인식 목사 유족
    올해 예순 한 살의 김인식 목사는
    평소 기도와 선교, 신학생 교육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김 목사의 지인들은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에
    갑작스럽게 하나님 곁으로 간 고인을 안타까워했다.
    정문기 목사
    유족들은 침수당한 사택을 복구하지 못한 채
    마을 경로당을 임시거처로 생활할 예정이다.
    하지만 산밑에 위치한 사택은
    비가 오면 또 다시 산사태를 당할 우려가 있어
    유가족 7명의 안전한 거처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한국교회연합은
    이번 비피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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