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스퀘어'와 관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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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лют 2024
  • 한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의 일상을 따라가는 영화 '더 스퀘어', 그가 기획중인 가상의 전시 작품을 뒷받침하는 관계의 미학을 살펴봅니다.
    참고 자료
    니꼴라 부리요, 『관계의 미학』, 현지연 옮김, 미진사, 2011.
    기 드보르, 『스펙타클의 사회』, 유재홍 옮김, 울력, 2014.
    박은숙 (2020). 「‘사건’으로 나타난 예술적 공간 더 스퀘어」, 『영화연구』, 83, 107-138.
    박선 (2022). 「더 스퀘어(2017)에 나타난 개념미술의 영화적 소통방식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vol.41, 193-220.
    김순아 (2015). 「니콜라 부리오의 미술이론 연구 : 관련 작품 분석을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대학원
    클레어 비숍,「적대와 관계미학」, 이영욱 번역, 호랑이의 도약 tigersprung.org/?p=1406
  • Фільми й анімація

КОМЕНТАРІ • 24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3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차도가 안보여 목소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했습니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unji2712
      @junji2712 4 місяці тому

      항상 영감받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컨텐츠 부탁드립니다. 쾌유를 빕니다😊

    • @paella2314
      @paella2314 4 місяці тому

      항상 보고 있습니다! 포슽. 모더이즘을 겉 핣기로만 배웠었고. 미술을 배우려고 하면 철학을 배우라고 하고 철학 배우려면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언어적?인 사고로 생각해야 하는거라는 편견이 있어서. 철학과 미술이 생각해야 하는 방식이 반대되니까 미술들 다루는 모더니즘 같은건 절대로 무리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정말 많이 알아갑니다. 특히 들뢰즈는 어려웠는데 ㅠㅠ 대체 언어랑 미술이랑 뭐가 뭔지 몰랐었으니까요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junji2712 감사합니다😄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paella2314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개념미술 이후로 미술 또한 언어적인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개념미술도 다뤄보겠습니다. 😄

  • @dy1522
    @dy1522 4 місяці тому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더 스퀘어에서 욕망의 삼각형으로 가는것도 재밌더군요
    감기 얼른 쾌차하세요
    감사합니다

  • @SNWN97
    @SNWN97 4 місяці тому

    고퀄리티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lovemantis6837
    @lovemantis6837 4 місяці тому

    잘 풀어서 전공지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cf6oo8zz5s
    @user-cf6oo8zz5s 4 місяці том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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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er-zd5te
    @Summer-zd5te 4 місяці тому

    오 마침 웨이브에 있네요 ! 영화 먼저 보고 와야겠습니다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영화 보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감상후 영상 보시면 더 흥미로우실거라 생각합니다🤗

  • @kjs9369
    @kjs9369 4 місяці тому

    동시대미술의 첨예한 부분들을 다뤄주셔서 재밌어요. 전 영화를 보며 오랑우탄? 연기 씬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인간과 동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헤집어놓는 퍼포먼스였죠. 롱테이크로 찍은 씬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 @mmying
    @mmying 3 місяці тому

    5:08 퍽이나요😂😂😂 너무 웃겨요😂

    • @mmying
      @mmying 3 місяці тому

      전공자(?)로서 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글이나 말로써 흥미로운 내용을 녹여내 소통해보고 싶네요 멋지십니다👍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3 місяці тому

      전공하신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왠지 더 힘이 나네요. 사실 영상 내용보다 웃기는 게 더 저에겐 중요합니다😅

  • @user-og7ni7in5h
    @user-og7ni7in5h 4 місяці тому +1

    이야 너 좋다

  • @isbn_97889
    @isbn_97889 4 місяці тому +2

    먹물 양반들의 유토피아니즘, 정치적 화합, 경계와 갈등을 넘어서는 초월적 연대 등... 일종의 '연대'주의자들이 '현실'을 맞닥뜨렸을 경우 제일 쉽게 깨지고 상처받고 자기 밑바닥을 들어내죠...
    는 코언 형제를 떠올리게 만드는, 미술계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부조리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4 місяці тому +2

      당도한 현실 너머를 상상하는 것이 예술이라 정의한다면, 유토피아를 갈구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그려내는 방식이 너무 안일하다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관계 미술 전시에 참여하는 이들 중 다수는 미술계 종사자와 지인들이 많았다는 점, 그들만의 소우주가 될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15년 스웨덴 베르나모 지역에서 영화 속 '더 스퀘어' 작품과 비슷한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이에 영향받아 루벤 감독은 칼레 보만과 함께 스웨덴의 여러 도시에서 비슷한 공간을 마련하여 사회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직접 실험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단지 모순적인 미술계를 조롱하거나 먹물 엘리티시즘을 비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현실과 부딪혀가며 얻은 감독의 자기고백 같은 영화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