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트로트가 인기 없어서 트로트 경연 대회가 유행한다고 볼 수 없듯이 심리상담 문화가 없어서 유행한다고 보기엔 잘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 찾아가는 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한국은 심리상담 문화가 강한 편에 속하지 않나요? 걸핏하면 온갖 도구들로 온갖 주제들로 심리상담판이 열리잖아요. 혈액형 시대를 지나, MBTI는 이제 거의 표준이 된 것 같고 온라인 커뮤니티 들어가면 죄다 심리상담이잖아요. 죄다 '내담자'에게 훈수를 두고 꾸짖거나 맞장구치는 '상담사' 역할에 심취해 있고요.
전체 영상을 본 건 아니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이 그걸까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어서 아무리 누가 힐링힐링 외친다고 내가 불행한가? 하고 착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가 지나친 경쟁과 승자 독식의 구조로 이루어져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로와 좌절을 느끼기 때문에 힐링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이고 상담을 해준다는 프로를 보며 상담사에게 들어야 할 말을 함께 듣는 것 아닐까요?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이 피로한 사회를 만들어놓고 힐링이나 상담을 찾는건 니가 나약하게 착각하고 있는거야 하시는거라면 동의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왜 이렇게 불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졌고 왜 이렇게 과도하게 소모하게 하는 사회가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해야 개선될지 논의하는게 우선이고 사람들이 더이상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에선 교수님이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힐링이란 말 쓰지 않고 상담 프로 시청하지 않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딱히 다른 의견 같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개개인에게 상담 프로 금지령을 요구한다기보다 사회적인 증상을 진단한 것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힐링이라는 것도 자기계발과 함께 신자유주의 산물로 볼 수 있죠. 공동체가 붕괴하면서 생존과 안식이 모두 개인의 몫으로 할당되어 여유가 생기면 소위 '힐링 상품'을 구매하도록 알고리즘이 형성되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려면 힐링이라는 코드화된 상품의 문제점을 개인이 자각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담 프로 유행에 비판적인 시각을 열어 놓는 게 좋겠죠.
일리있는 말씀이고 좋은 지적입니다. 근데 전 좀 생각이 다른게, 힐링얘기가 나오는 주된 원인들을 생각해보면 지금 한국사회에 구조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변혁이 필요한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비단 거시적인 관점에서 삶의 자연스런 녹들을 가지고 문제삼고 피해의식을 느끼는 것만이 아니라(그런 부분도 일정 있다는데는 동의하겠지만) 예컨대 학생들은 수능때문에 죄수와도 같은 삶을 살고 사회로 나가도 워라벨따위 없는 삶, 가짜노동이 강요되고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경쟁하고 비교하면서 다같이 불행해지는 행태가 지금의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나 구조탓만 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개인 스스로가 힐링이 필요할만큼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하고 그걸 스스로 타개할 수 있게 노력해야된다보는 제 입장에선 오히려 교수님의 의견이 다소 보수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제가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
회사 다녀봤을까? 경기도 살면 왕복 출퇴근 4시간쓰면서 순수업무로 하루에 16시간 일해본적있을까? 당연히 회사니까 성과 효율 따지는 상사와 일하기 싫은 부하이끌고 팀제로 일해봤을까? 월차 쓰고 싶어도 다 야근하니 이번만 끝내고 쓰자 쓰자 하면서도 쓰지 못했던 날들이 더 많은 적 있었을까? 초년생이라고 그렇게 일해도 최저임금 안주려고 인턴이다 뭐다 70프로만 주는 회사다닌 적 있을까? 저녁없는 삶에 주말없는 삶인데 이렇게 살아도 집을 살수있을까 고민한적있을까? 그리고 집에 와서 세탁기 돌리고 청소 돌리고 빨래하고 장보고 정리하고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삶이었을까? 여기에 결혼하면 내 가정과 배우자 자녀 챙기며 양가 챙기며 살아봤을까? 야근하는 팀원 놔두고 아이가 아파 눈치보며 반차 월차 쓴적있을까? 엄마가 혹은 아내가 옆에서 서포트 하면서 살아왔으니 본인은 저녁도 있고 주말도 있으면 힐링 필요없었겠지 한국 사람이 맨날 힐링힐링거리면서 노나 . 일년에 한 두번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여기저기 들려온다고 맨날맨날 노는 줄 아나 한국 사람만큼 일 열심히 성실히 오래 많이 하는 사람 어딨다고 힐링을 무슨 죄악처럼 말하나 어이가 없다
안녕하세요. 보리바람님의 힘듦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당연히 한국사람들이 힐링만 그러면서 집착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죠. 교수님 말씀은 과도한 상업용으로 발전하여 조금만 그래도 스스로를 피해자 규정하여 오히려 역효과로 우울함을 증폭시킬 수도 있음을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니까 그걸로 도움을 받고 하루하루 개선되시는 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 부정적인 면을 거시적으로 비판하시다 보니 분명 반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말을 쎄게 하신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보리바람님도 이해되고 교수님 말씀도 부분적으로 개선점을 제시해 주신거라 이해가 가거든요. 너무 비판적으로만 생각하시면 생각이 딱딱해지시거나 너가 뭘 알아 식으로만 비판 하실까봐 부족한 인간이지만 첨언하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보리바람님도 하루하루 조금씩 개선되는 삶 살아가시길 응원드리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쎄요 ㅎㅎ.. 그만큼 힐링이라는 단어가 예전과는 다르게 가볍게 사용되는거죠 뭐 쉬엄쉬엄 하자는 뜻으로 힐링이라 쓰는거구요 ㅎㅎ 상담프로가 많은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개개인의 감정에서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죠.. 자살율도 높고 실제로 쉬고 자유시간도 적잖아요~ 당연스럽게 사회적으로 힐링이나 상담이 수면위로 올라와 대중화 될 수 밖에 없고 다른나라도 과거와는 다르게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두고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볼 현상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
ㅇㄱㄹㅇ, 저는 오히려 메이저채널에서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배울수 있으니까... 외국은 이미 예전부터 정신건강에 대한 이슈에 대해 편견없이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었고 한국은 그게 부족한데다 환경도 더 각박해서...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조금 쓸데없는 지적인거 같아요.
저도 느끼는 점이 길을 걷고 지하철을 타며 사람들을 보면 행동만으로 자기 자신이 약자라고 서로가 자기가 약자라고 외치는 듯한 인상이 많이 들어요. 자신이 가장 먼저 타야하고 먼저 앉아야하고.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내면으로는 자신은 약자라고 생각하니 진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 못보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동안 급속한 성장으로 그냥 넘어갔던 문제들이 심각한 휴우증으로 되돌아 와 이지경이 된 것입니다. 물론 너무 힐링 힐링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문제를 끄집어내 정상궤도로 돌려놓고 이제 좀 넘어가자 이런식으로 가야할 듯 싶습니다. 아직.. 그 궤도에 진입조차 못했습니다. 문제 파악만 했을 뿐이지요.
교수님 힐링이 뭔지 모르심 우리나라만 힐링이 있는 이유는 한국어 우리말 이라서 그런거죠 파이팅 같은거 가치적 행복 뿐이 모르는 한국인이 정서적 행복을 찾아가는게 힐링 교수님 말씀이 정서적 행복을 말하는거죠 그런데 말씀이 너무 어려움...... 행복의 서구화 과정이 힐링입니다 위키피디아 행복을 보면 한국어 - 동그랑 노랑 스마일 일본어 - 네잎 클로버 영어 - 다양하게 웃는 사람들 행복 추상적 가치 / 해피 그냥 좋고 기쁜 감정 가화만사성이 만들어낸 너무 무거운 행복 행복의 고정관념이 너무 큰거죠 그러니 힐링에도 가치를 너무 부여하는겁니다 힐링도 너무 무거워 지는거죠 그래서 새로운 신조어가 나오게 되는데 "소확행" 갖 구운 빵을 먹는거, 이게 힐링이고 해피 정말 맛있죠 일본인 개념에선 분명 행복인데 너무 작아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이 되는거죠 쏘 해피, 서양에선 많이 쓰는 언어인데 행복, 우린 일상적으로 거의 쓰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감정을 대체하는 언어가 필요하겠죠 힐링, 소확행 이런 단어들을 쓰는거라 생각되네요
온국민이 다 환자야?? 정말 일이 많고 바빠서도 있지만 마음이 바쁜거지 실제로 안 바쁜데 마음이 조급하고 잘해야지~~~~하고 앙다물어진 그 마음이 바쁜거죠~~ 거리엔 깽이 총 들고 다니고 가난해도 웃으며 사는 사람은 뭔데요??? 이렇게까지 심적으로 쪼면서 힐링도 꼭 해야 한다로 유행이면 다 해야한다는~~~ 어떨때 보면 너 힘들지?? 너 힘든거야~ 너 곧 번아웃 올꺼야 라고 사회가 나한테 주문을 거는거 같아요.
확실히 출판쪽도 그렇고 그런 늬앙스의 워딩이 유행처럼 과용되고 때론 오남용으로 보이기까지 했었지요... 시대는 급속도로 변해가지만 그만큼 우리들이 사회속에서 부대끼며 남겨지는 어떤 관계의 앙금이나 여러 종류의 벽들에서 느끼는 갈증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무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정적 한편으로 이해는 되는데 ,또 한편으론 이야기해주신 부정적 측면을 우리모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느정도는 공감하는게 "내가 피해자야"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작은 문제임에도 상담프로, 심리학 유행 영향으로 자꾸 크게 보게되니 그런것같고요. 그 와중에 상담, 심리 관련 방송 출연한 이들만 돈을 쓸어담고 있죠. 다만 직장인 입장에서 댓글의 반대입장들도 공감합니다.
캐나다나 프랑스인 뉴질랜드인이 이런말을 했다면 200% 공감인 말씀이지만 고개만 돌려봐도 다들 피곤에 쩔어있는 한국인들 투성이에 OECD 최소 수면시간 + 과다업무시간+자살률1위 국가인거보면 힐링은 아직 더 부각되야될 것 같은데요. 핀란드나 뉴질랜드처럼 아이들이 학교2시에 끝나서 할일없이 평화롭고 한가하고, 성인또한 노르웨이나 캐나다처럼 비교문화 없이 연금과 노약자 복지가 잘 갖춰지면 알아서 한국에서 사라져갈 단어로 보입니다만 전반적으로 한국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한국이라도 경제적 안정을 어느정도 이룬 연배있는 개인에게는 맞는 말씀이지만, 기반 하나없이 전세대출금과 시간에 쫓기면서 자기 인생의 주체성을 상실한 채 사는 많은 피곤한 청년층들에게는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자신을 돌보게 하는 힐링이 아직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가적 유행이라는 것은 국가적으로 구조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국민들은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원하는 것을 찾아가며 유행을 만들어내고 그 유행이 사라질 즈음에는 문화로 안착되지요.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힐링이 특별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 문화로 안착되어 식상한 단어가 되어 사라지는 날에는 한국인들 마음이 더 편안해있겠지요. 저도 교수님 말씀처럼 힐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어찌보면 천천히 긴시간을 거치며 진행되어야 할 것들이 빠르게 소모되며 강제로 체화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그런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문제를 같이 살피고 하는 그 상담 프로그램들에 질려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 한국인 들이라 워낙 빠르게 적응하고 질리고 허다보니 ㅋㅋ
문제는 자기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서 더 명료한 정신으로 나아가려는게 아니라 진짜 피해의식에만 젖어서 자기자신을 혐오하고 종국엔 타인까지 혐오하게 되는게 문제인듯함..지금 한국인들한텐 진짜 stop버튼이 필요함 진짜로. 죽은 시인과 죽은 철학의 사회. 실존주의적인 삶이 그 어느나라 국민보다 필요하다봄. (북한 중국 제외.. 거긴 이미 피의혁명말곤 답이 없고) 영상의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동감하고 맞는말인데, 난 진짜로 다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야된다봄. 나를 도울 수 있는게 내 자신이란 것도 알아야되고
교수님 말씀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현재 자살율 1위와 행복지수 최저를 무시하면 안되고 그럼에도 이 순간을 살아가야하는 방편으로 힐링을 원하고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자아가 멘탈이 강한사람도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약한 사람들도 있고 중요한건 시민들의 의식수준과 더불어 사회전반적 시스템이 조화와 상생시스템으로 가야지 현재 물질우선주의, 먹고 먹히고 사기치고 비양심에 돈, 탐욕과 권력과 명예를 최우선으로 치는 불신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솔루션을 제시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문제의식은 모두가 있어요😊
어렵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도 사소한 일에 눈물 글썽이며 자기 연민 빠져서 나를 위한 온갖 것들로 나를 달래고 위로하고..그런게 사회적 분위기가 됨. 90년대 강한 자들만 살아남았다고 하는데 90년대보다 5,60년대는 더했고. 그전에는 그냥 살아남는 자체가 전쟁인 삶이었는데....
인생의 일반적인 고난에 대한 피해의식 발생 -> 고난을 극대화하여 인식 -> 힐링추구 -> 상업주의에 따라 소비적인 방법으로 '힐링'하게 됨... 이러한 과정으로 한국인들이 힐링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씀하시는디...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도성장에 따라 경제적 부문 외의 시민의식 미진 + 인적자원 외 자원미비로 인한 서열주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가혹한 가정환경 및 노동환경 + 여가시간부족 -> 고통 -> 단시간 내에 만족도 상승시킬 수 있는 여가를 탐색 -> 자아정체성 확립할 기회가 없었기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상업적 유행에 편승하여 '힐링'을 수행... 일 것 같은데요....
한국만 힐링이 있는 이유는 사회적 특징이나 변화에 따라 붐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힐링이 그런 경우 입니다 웰빙 - 삶의 질적 향상 주5일제 시행후 웰빙 붐이 일어나죠 힐링 - 늘어난 연휴, 나를 위한 휴식 힐링이 미디어 잇슈가 되고 대체공휴일 제도가 생겨요 웰빙 힐링의 사회현상은 인권 노동과 관련된겁니다 그래서 워라밸이 등장 주5일 근무제 나무위키를 보면 "삶의 질 높히려다 삶의 터전 잃는다" 2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저러고 있는거죠 웰빙 힐링은 세대구분 없이 공감을 형성하는데 워라밸은 그렇지 않았죠 특정세대의 문제 그냥 발란스 게임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결과는 출산율 1이 무너지는 대참사가 일어난겁니다 사람은 없고 삶의 터전만 남는거죠...... 워라밸의 본래 의미가 여성의 노동 인권, 가정 출산 / 직장의 발란스에서 시작 남혐 여혐, 가정을 꾸리려면 투잡, 조금만 부족해도 개근거지 임대거지가 되는 나라 조금 덜 벌어도 소확행 챙기고 힐링 하며 혼자 사는게 차라리 낫다는거죠
너 힘들지?? 너 지금 그거 힘든거야~~ 너 그러다 번아웃 온다~~~ 아주 사회가 나한테 너 힐링 필요하다고 강요하는 같아서ㅡ 너무 싫은 단어가 힐링입니다. 온 국민이 전부 환자야??? 단어라는게 반복해서 사용하면! 인정하고! 명시하면! 습관 처럼 자꾸 쓰면 자기암시, 자기세뇌 효과가 분명히 있는데 온 전국민이 힐링 필요한 환자가 되어야만 할꺼 같아요. 문제가 있는데 덮고 아닌척 하는것도 마음을 썩게 하지만 힐링 필요해~ 내 시간이 필요해~ 라고 딱 생각의 틀을 만들어서 유행으로 만드는것도ㅡ 없던 부정적 감정을 내 감정으로 만드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잘한다 칭찬하면 잘하고~ 못한다 비난하면 위축 되어서 능력이 발휘 안되듯이 힐링 힐링~ 하니 정말 삶의 피곤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어렵고 살기 싫은게 기본값이 됩니다. 너도 나도 전부 다 힐링 필요한 순간이 순간이 일상이면 그냥 사회 자체가 병자인가??? 악마를 처벌하기 위해 심연을 들여다보다 보니 내가 악마와 같은 깊은 어둠 자체가 된다는 말이 전 맞다고 봅니다. 사실과 다르게 아닌척 행복하다~과도한 자기긍정도 미친거지만! 일이 벅차고 사람 꼴 보기 싫고, 불안하고, 우울한 그런 순간 순간들이 다 힐링이라는 반드시 필요하고 있어야만 하는 나만의 레시피 같은게 없으면 나중에 꼭 번아웃 되지는 않습니다. 힐링 이 단어도 유행이야 안하면 자신을 안 아끼는 뒤쳐진 사람 취급 받음ㅋㅋㅋㅋ
문제가 없는 인생은 없다. 맞는 말씀입니다. 덕분에 느끼는 바가 있고,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좋은 영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은국 교수님 말씀 공감하지만 우리나라에 심리상담문화가 없다시피해서 일어나는 현상 같습니다😂
한국에 트로트가 인기 없어서 트로트 경연 대회가 유행한다고 볼 수 없듯이 심리상담 문화가 없어서 유행한다고 보기엔 잘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 찾아가는 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한국은 심리상담 문화가 강한 편에 속하지 않나요? 걸핏하면 온갖 도구들로 온갖 주제들로 심리상담판이 열리잖아요. 혈액형 시대를 지나, MBTI는 이제 거의 표준이 된 것 같고 온라인 커뮤니티 들어가면 죄다 심리상담이잖아요. 죄다 '내담자'에게 훈수를 두고 꾸짖거나 맞장구치는 '상담사' 역할에 심취해 있고요.
저는 오히려 상담을 메이저에서 다루어주어서 스스로 일어서는데 도움받고있어요
힐링 필요합니다. 그만큼 살아가기가 빡세다구요. 근무시간, 근무강도, 출산율, 자살율 통계를 봐도 알 수 있지요. 단어가 그냥 유행하는 게 아니랍니다.
전체 영상을 본 건 아니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이 그걸까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어서 아무리 누가 힐링힐링 외친다고 내가 불행한가? 하고 착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가 지나친 경쟁과 승자 독식의 구조로 이루어져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로와 좌절을 느끼기 때문에 힐링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이고 상담을 해준다는 프로를 보며 상담사에게 들어야 할 말을 함께 듣는 것 아닐까요?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이 피로한 사회를 만들어놓고 힐링이나 상담을 찾는건 니가 나약하게 착각하고 있는거야 하시는거라면 동의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왜 이렇게 불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졌고 왜 이렇게 과도하게 소모하게 하는 사회가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해야 개선될지 논의하는게 우선이고 사람들이 더이상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에선 교수님이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힐링이란 말 쓰지 않고 상담 프로 시청하지 않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딱히 다른 의견 같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개개인에게 상담 프로 금지령을 요구한다기보다 사회적인 증상을 진단한 것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힐링이라는 것도 자기계발과 함께 신자유주의 산물로 볼 수 있죠. 공동체가 붕괴하면서 생존과 안식이 모두 개인의 몫으로 할당되어 여유가 생기면 소위 '힐링 상품'을 구매하도록 알고리즘이 형성되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려면 힐링이라는 코드화된 상품의 문제점을 개인이 자각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담 프로 유행에 비판적인 시각을 열어 놓는 게 좋겠죠.
저도 백퍼 공감 합니다. 아무때나 별거 아닌거에도 힐링 힐링 정말 듣기 싫더군요.
왜케 꼬였누
일리있는 말씀이고 좋은 지적입니다. 근데 전 좀 생각이 다른게, 힐링얘기가 나오는 주된 원인들을 생각해보면 지금 한국사회에 구조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변혁이 필요한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비단 거시적인 관점에서 삶의 자연스런 녹들을 가지고 문제삼고 피해의식을 느끼는 것만이 아니라(그런 부분도 일정 있다는데는 동의하겠지만) 예컨대 학생들은 수능때문에 죄수와도 같은 삶을 살고 사회로 나가도 워라벨따위 없는 삶, 가짜노동이 강요되고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경쟁하고 비교하면서 다같이 불행해지는 행태가 지금의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나 구조탓만 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개인 스스로가 힐링이 필요할만큼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하고 그걸 스스로 타개할 수 있게 노력해야된다보는 제 입장에선 오히려 교수님의 의견이 다소 보수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제가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비판도 넘 건전하게 하시는 것 보니 좋은 인품이신 것 같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교수님도 그렇고 잇츠님도 그렇고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니 부분부분 수정해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행복하세요:)
좋은 지적이신데 힐링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그 이면에는 그들을 내 몰고 있는 현실도 있다는 것도 바라보아야 할 지점이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그 부분을 상품화하여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안타까운 부분인 데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회사 다녀봤을까? 경기도 살면 왕복 출퇴근 4시간쓰면서 순수업무로 하루에 16시간 일해본적있을까? 당연히 회사니까 성과 효율 따지는 상사와 일하기 싫은 부하이끌고 팀제로 일해봤을까? 월차 쓰고 싶어도 다 야근하니 이번만 끝내고 쓰자 쓰자 하면서도 쓰지 못했던 날들이 더 많은 적 있었을까? 초년생이라고 그렇게 일해도 최저임금 안주려고 인턴이다 뭐다 70프로만 주는 회사다닌 적 있을까? 저녁없는 삶에 주말없는 삶인데 이렇게 살아도 집을 살수있을까 고민한적있을까? 그리고 집에 와서 세탁기 돌리고 청소 돌리고 빨래하고 장보고 정리하고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삶이었을까? 여기에 결혼하면 내 가정과 배우자 자녀 챙기며 양가 챙기며 살아봤을까? 야근하는 팀원 놔두고 아이가 아파 눈치보며 반차 월차 쓴적있을까? 엄마가 혹은 아내가 옆에서 서포트 하면서 살아왔으니 본인은 저녁도 있고 주말도 있으면 힐링 필요없었겠지 한국 사람이 맨날 힐링힐링거리면서 노나 . 일년에 한 두번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여기저기 들려온다고 맨날맨날 노는 줄 아나 한국 사람만큼 일 열심히 성실히 오래 많이 하는 사람 어딨다고 힐링을 무슨 죄악처럼 말하나 어이가 없다
안녕하세요. 보리바람님의 힘듦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당연히 한국사람들이 힐링만 그러면서 집착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죠. 교수님 말씀은 과도한 상업용으로 발전하여 조금만 그래도 스스로를 피해자 규정하여 오히려 역효과로 우울함을 증폭시킬 수도 있음을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니까 그걸로 도움을 받고 하루하루 개선되시는 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 부정적인 면을 거시적으로 비판하시다 보니 분명 반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말을 쎄게 하신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보리바람님도 이해되고 교수님 말씀도 부분적으로 개선점을 제시해 주신거라 이해가 가거든요. 너무 비판적으로만 생각하시면 생각이 딱딱해지시거나 너가 뭘 알아 식으로만 비판 하실까봐 부족한 인간이지만 첨언하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보리바람님도 하루하루 조금씩 개선되는 삶 살아가시길 응원드리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마음에 잔잔함의 시간을 좀더 주심좋을듯
힐링은 누구나 필요한 시점 순간들이 다 있죠..물론입니다..조금 그 단어를 가볍게 바람처럼 대하시면❤❤❤❤
님은 힐링 필요한 거 인정
누가 들으면 그 일 강제로 시킨 줄 알겠네 ㅡㅡ 평소에 노력하지 않아서 지금 그런 일자리 갖고 있는건데 스스로 왜 그런일이 본인에게 벌어지고 있는 생각을 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
글쎄요 ㅎㅎ.. 그만큼 힐링이라는 단어가 예전과는 다르게 가볍게 사용되는거죠 뭐 쉬엄쉬엄 하자는 뜻으로 힐링이라 쓰는거구요 ㅎㅎ 상담프로가 많은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개개인의 감정에서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죠.. 자살율도 높고 실제로 쉬고 자유시간도 적잖아요~ 당연스럽게 사회적으로 힐링이나 상담이 수면위로 올라와 대중화 될 수 밖에 없고 다른나라도 과거와는 다르게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두고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볼 현상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비판도 건전하게 하시는 것 보니 인품이 좋으신 것 같네요 ㅎㅎ 저도 동의되는 좋은 비판인 것 같습니다. 양측 다 일리있는 말이라 부분부분 수정해 가면 좋을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ㅇㄱㄹㅇ, 저는 오히려 메이저채널에서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배울수 있으니까... 외국은 이미 예전부터 정신건강에 대한 이슈에 대해 편견없이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었고 한국은 그게 부족한데다 환경도 더 각박해서...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조금 쓸데없는 지적인거 같아요.
마케팅 용어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경향도 강해서 조절이 필요한 것 같긴하네요.
저도 느끼는 점이 길을 걷고 지하철을 타며 사람들을 보면 행동만으로 자기 자신이 약자라고 서로가 자기가 약자라고 외치는 듯한 인상이 많이 들어요. 자신이 가장 먼저 타야하고 먼저 앉아야하고.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내면으로는 자신은 약자라고 생각하니 진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 못보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동안 급속한 성장으로 그냥 넘어갔던 문제들이 심각한 휴우증으로 되돌아 와 이지경이 된 것입니다.
물론 너무 힐링 힐링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문제를 끄집어내 정상궤도로 돌려놓고 이제 좀 넘어가자 이런식으로 가야할 듯 싶습니다.
아직.. 그 궤도에 진입조차 못했습니다. 문제 파악만 했을 뿐이지요.
나라의 부품으로만 여겨지던 시절을 타도하고, 스스로 개돼지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인것 같습니다. 상처가 상처인지 모르고, 상처들이 곪고 덧나도 이상함을 모르던 시절과는 또 다른 현상인거죠
이 분은 현실 파악을 좀 더 하셔야 할듯
학자라면 상담과 힐링이 인기있는 이유부터 분석해 보세요
책과 이론만 많이 안다고 학자가 아님
힐링 필요해. 직장힘들다. 교수야 니가 모르는거다
자살률1위 저출산1위는 외면하시나 보네요. 심각한척 하는게 아니고 진짜 심각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안해보신건지?
ㅇㅈ이다 우리 시대에 태어나셨으면 이 사람 힐링 외치고 있었을꺼다. 꿀빠는 시대에 태어나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 모르는 듯
@@QQQKOR 지금이 꿀빠는 시대야... 저 분은 한끼 먹는것도 힘들던 시대부터 살아왔어. 지금이 불행한건 남하고 비교해서고
아니죠. 대한민국에서의 삶이 그만큼 팍팍하고 힘든겁니다. 상담프로에 그만큼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요.
고통의 크기는 매우 주관적인거라, 타인이 볼땐 별일 아니지만 나한텐 그냥 넘어가기가 힘든데..도움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
본인이 과장해서 확대 재해석하는거같군요
없어져야할 단어 라는표현이 뭐지
우리나라가 그만큼 경쟁구도안에 미쳐돌아가는거죠 그러다보니 쉼이필요한거지
유행이 아니라 필요한 이유죠
이해가안가네.. ㅉ
교수님 힐링이 뭔지 모르심
우리나라만 힐링이 있는 이유는
한국어 우리말 이라서 그런거죠
파이팅 같은거
가치적 행복 뿐이 모르는 한국인이
정서적 행복을 찾아가는게 힐링
교수님 말씀이 정서적 행복을 말하는거죠
그런데 말씀이 너무 어려움......
행복의 서구화 과정이 힐링입니다
위키피디아 행복을 보면
한국어 - 동그랑 노랑 스마일
일본어 - 네잎 클로버
영어 - 다양하게 웃는 사람들
행복 추상적 가치 / 해피 그냥 좋고 기쁜 감정
가화만사성이 만들어낸 너무 무거운 행복
행복의 고정관념이 너무 큰거죠
그러니 힐링에도 가치를 너무 부여하는겁니다
힐링도 너무 무거워 지는거죠
그래서 새로운 신조어가 나오게 되는데
"소확행"
갖 구운 빵을 먹는거, 이게 힐링이고 해피
정말 맛있죠
일본인 개념에선 분명 행복인데 너무 작아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이 되는거죠
쏘 해피, 서양에선 많이 쓰는 언어인데
행복, 우린 일상적으로 거의 쓰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감정을 대체하는 언어가 필요하겠죠
힐링, 소확행 이런 단어들을 쓰는거라 생각되네요
다산의 그늘에 코피 터지게 찌들었던 인생들이 졸산으로 힐링하는데 뭐 보태준 거 있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외국이랑 비교하지마세요..힐링 필요함..극한의 삶인데....
온국민이 다 환자야?? 정말 일이 많고 바빠서도 있지만 마음이 바쁜거지 실제로 안 바쁜데 마음이 조급하고 잘해야지~~~~하고 앙다물어진 그 마음이 바쁜거죠~~ 거리엔 깽이 총 들고 다니고 가난해도 웃으며 사는 사람은 뭔데요??? 이렇게까지 심적으로 쪼면서 힐링도 꼭 해야 한다로 유행이면 다 해야한다는~~~ 어떨때 보면 너 힘들지?? 너 힘든거야~ 너 곧 번아웃 올꺼야 라고 사회가 나한테 주문을 거는거 같아요.
@@jm-pi6cf근데 너는 힐링이 아니라 헬프가 필요한듯? 물결표랑 의미없는 단어들때문에 뭔 말이 하고싶은지 하나도 전달이 안됨...
@@tak0dach1 너는 너가 이해 안가거나, 전달 안된거ㅡ그냥 보고 넘어가거나, 본인 문장 해석 능력 모자람이나 돌아볼 생각은 없으시구요~
물결 많다 어쩐다 굳이 댓글로 헬프라는 단어 써가면서 상대방 비하 잘하시는데ㅡ 안 바쁘시면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jm-pi6cf 와! 맞는말씀이신거같아요..공감합니다
너무 자기연민에 빠진나라
그만큼 우리사회인들이 일상속 힐링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거 같네요…🥲
좋은 말씀이네요. 우리 사회에 필요한 말씀입니다
와 너무 속시원합니다ㅜ
확실히 출판쪽도 그렇고 그런 늬앙스의 워딩이 유행처럼 과용되고 때론 오남용으로 보이기까지 했었지요... 시대는 급속도로 변해가지만 그만큼 우리들이 사회속에서 부대끼며 남겨지는 어떤 관계의 앙금이나 여러 종류의 벽들에서 느끼는 갈증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무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정적 한편으로 이해는 되는데 ,또 한편으론 이야기해주신 부정적 측면을 우리모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느정도는 공감하는게 "내가 피해자야"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작은 문제임에도 상담프로, 심리학 유행 영향으로 자꾸 크게 보게되니 그런것같고요. 그 와중에 상담, 심리 관련 방송 출연한 이들만 돈을 쓸어담고 있죠. 다만 직장인 입장에서 댓글의 반대입장들도 공감합니다.
그럼 당신은 힐링하지 마세요..
와,,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너무 공감갑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핸디캡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식한다면, 다들 도움만 맏으려고 하지 자신이 도와줄수 있는 “주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걸 우려해 봐야겠네요….
캐나다나 프랑스인 뉴질랜드인이 이런말을 했다면 200% 공감인 말씀이지만 고개만 돌려봐도 다들 피곤에 쩔어있는 한국인들 투성이에 OECD 최소 수면시간 + 과다업무시간+자살률1위 국가인거보면 힐링은 아직 더 부각되야될 것 같은데요.
핀란드나 뉴질랜드처럼 아이들이 학교2시에 끝나서 할일없이 평화롭고 한가하고, 성인또한 노르웨이나 캐나다처럼 비교문화 없이 연금과 노약자 복지가 잘 갖춰지면 알아서 한국에서 사라져갈 단어로 보입니다만 전반적으로 한국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한국이라도 경제적 안정을 어느정도 이룬 연배있는 개인에게는 맞는 말씀이지만,
기반 하나없이 전세대출금과 시간에 쫓기면서 자기 인생의 주체성을 상실한 채 사는 많은 피곤한 청년층들에게는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자신을 돌보게 하는 힐링이 아직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가적 유행이라는 것은 국가적으로 구조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국민들은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원하는 것을 찾아가며 유행을 만들어내고 그 유행이 사라질 즈음에는 문화로 안착되지요.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힐링이 특별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 문화로 안착되어 식상한 단어가 되어 사라지는 날에는 한국인들 마음이 더 편안해있겠지요.
저도 교수님 말씀처럼 힐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MZ들이 말하는 힐링의 표면적 의미는 치료가 아닌 행복입니다. 힐링하고 왔어, 힐링하러 가야지. 행복했어, 행복한 시간 보내고와야지. 와 같은 의미 입니다..
어찌보면 천천히 긴시간을 거치며 진행되어야 할 것들이 빠르게 소모되며 강제로 체화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그런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문제를 같이 살피고 하는 그 상담 프로그램들에 질려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 한국인 들이라 워낙 빠르게 적응하고 질리고 허다보니 ㅋㅋ
휴식이 없으니까요. 먹물만든 학자들은 모르지. 회사를 안다녀봤으니까.
그런 상담하는 프로그램이 왜 우리나라에 많고 인기가 높을까 생각해보세요
원래 자극적인게 인기 많은거야
우울증으로 몰고가는 사회 같습니다
아니, 교수님 ㄹㅇ로 힐 해야 한다고요!!ㅋㅋㅋㅋㅋ 그러니 힐러인 의사가 인기가 많죠ㅋㅋ
상담 프로그램을 이렇게 많이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말하는 얼굴에 왜 화가 있으신가요? 제가 저 자리에 있다면 저런 식의 태도를 갖지 않았을거같습니다.
맞는 말인듯..살기 팍팍한 거 맞지만 그거 이상으로 다들 자기연민이랑 피해의식에 절어있음
문제는 자기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서 더 명료한 정신으로 나아가려는게 아니라 진짜 피해의식에만 젖어서 자기자신을 혐오하고 종국엔 타인까지 혐오하게 되는게 문제인듯함..지금 한국인들한텐 진짜 stop버튼이 필요함 진짜로. 죽은 시인과 죽은 철학의 사회. 실존주의적인 삶이 그 어느나라 국민보다 필요하다봄. (북한 중국 제외.. 거긴 이미 피의혁명말곤 답이 없고)
영상의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동감하고 맞는말인데, 난 진짜로 다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야된다봄. 나를 도울 수 있는게 내 자신이란 것도 알아야되고
백번 공감합니다 @@moviefightclub
단어선택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자는 취지 같으신데
힐링해서 자기가 행복해지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잘먹고 잘 사시나 보네..
저양반은 진짜 최재천교수님 채널의 빌런임. 지 혼자 지껄이고 지 혼자 알아듣고 지 혼자 지성적인줄 아는 교만을 떨어대는데 진짜 저 양반땜에 구독 끊을뻔함
문제에 매몰되어서 하나하나 성실하게
풀어가지 못하다보니 한쪽으로 흐르는듯합니다.
교수님 말씀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현재 자살율 1위와 행복지수 최저를 무시하면 안되고 그럼에도 이 순간을 살아가야하는 방편으로 힐링을 원하고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자아가 멘탈이 강한사람도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약한 사람들도 있고 중요한건 시민들의 의식수준과 더불어 사회전반적 시스템이 조화와 상생시스템으로 가야지 현재 물질우선주의, 먹고 먹히고 사기치고 비양심에 돈, 탐욕과 권력과 명예를 최우선으로 치는 불신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솔루션을 제시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문제의식은 모두가 있어요😊
좋게 생각하세요
몸이 아프면 힐링 찾게 되더라구요. 자기 연민에도 빠지고요ㅜ
정신이 아픈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그냥 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많은가보다..
힐링 진짜 문제인게, 정작 진짜 사회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문제보다는 벌거 아닌 일로 과하게 피해망상 가지는 사람들만 목소리가 커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맨날 힐링힐링 거리는 사람 치고 정작 정신과 치료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못 봤어요.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먼저 없어져야되는데 쉽지가 않죠ㅠ
어렵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도 사소한 일에 눈물 글썽이며 자기 연민 빠져서 나를 위한 온갖 것들로 나를 달래고 위로하고..그런게 사회적 분위기가 됨. 90년대 강한 자들만 살아남았다고 하는데 90년대보다 5,60년대는 더했고. 그전에는 그냥 살아남는 자체가 전쟁인 삶이었는데....
여러의견을 들어보는게 중요함
주말이 힐링입니다. 주 3일 휴일이었으면ㅋㅋㅋㅋ
그만큼 힘들고 지친 사회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청년과노인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나라잖아요 업무시간 조정이 비교적 자유로우실 텐데 왜 매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힐링을 찾는지도 연구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정말 도움이나 휴식이 필요한 것인지, 나약한 내면이 문제를 심화시키는것인지 판단이 쉽지않아요...
다들 너무 지쳐있다고 느끼고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벌고 그러니 더욱 지친거같고...반복
게임에서 힐링 해줘야 탱킹이든 딜이든 가능함..
종국엔 이 말이 맞긴 한데요. 깨닫는덴 시간이 걸립니다.
웃기고 있네
인생의 일반적인 고난에 대한 피해의식 발생 -> 고난을 극대화하여 인식 -> 힐링추구 -> 상업주의에 따라 소비적인 방법으로 '힐링'하게 됨... 이러한 과정으로 한국인들이 힐링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씀하시는디...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도성장에 따라 경제적 부문 외의 시민의식 미진 + 인적자원 외 자원미비로 인한 서열주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가혹한 가정환경 및 노동환경 + 여가시간부족 -> 고통 -> 단시간 내에 만족도 상승시킬 수 있는 여가를 탐색 -> 자아정체성 확립할 기회가 없었기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상업적 유행에 편승하여 '힐링'을 수행... 일 것 같은데요....
살기 팍팍하다...
동물은 약하면 잡아먹히고 인간은 약하면 악해진다.
말씀이.일리가 있네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셀프 핸디캡핑을 습관처럼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풀 영상 시청해보겠습니다.
공감합니다
맞는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면서 또 우리를 다독여주는 어너덜 힐링프로그램이네요
인생 길다. 쉬엄쉬엄 간다면 인생 즐겁고 살만하다. 남들 시선과 스스로 자학에서 벗어나면 인생 나름 살만하다
힐링이 오남용되고있는건 사실임
화려하게 꾸민 나때는말이야 듣는느낌.
Refresh☘️
헬프핸디캡핑이라고 표현이 와닿았다 나도 힘들었을 때 나를 그렇게 만들더라
힐링이 별거 있나요.. 전 그냥 퇴근하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 한판 하고 잠드는 것도, 주말에 남편이랑 둘이 좋아하는 데이트 하는것도 힐링이라 생각합니다. 뭐가 그렇게 심각하세요?
왜 외국과 비교하시는지? ㅡㅡ
맞아요! 맞아요! 살다보면 겪는 여러 경험들이죠.
맞아요. 공감합니다
Refresh
과잉된 표현을 써요..마약oo,oo성애자..이런 단어들도 자주 쓰이는게 좀 거북해요.
힐링같은 소리하네 내가 태어날때부터 언론에서는 망한다 망하네 별의별 악재뉴스나 내용만 봤었다! 그런의미에서 이젠 힐링이란 단어를 꺼내봐도 되지 않을까요?
예전엔 애들이 놀때도 깍두기로 모자라거나 조건 안맞는 애도 껴서 놀았는데 요즘은 그러면 불공평하다고 빼버리니 너무 각박해 다들 본인이 중요한 삶이지만 공평을 주장하며 본인들만 생각함 비교를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이랑만하니 스스로가 불쌍한거지
❤👍👏👏👏👏👏👏👏
공감이 하나도 안간다
한국만 힐링이 있는 이유는
사회적 특징이나 변화에 따라 붐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힐링이 그런 경우 입니다
웰빙 - 삶의 질적 향상
주5일제 시행후 웰빙 붐이 일어나죠
힐링 - 늘어난 연휴, 나를 위한 휴식
힐링이 미디어 잇슈가 되고 대체공휴일 제도가 생겨요
웰빙 힐링의 사회현상은
인권 노동과 관련된겁니다
그래서 워라밸이 등장
주5일 근무제 나무위키를 보면
"삶의 질 높히려다 삶의 터전 잃는다"
2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저러고 있는거죠
웰빙 힐링은 세대구분 없이 공감을 형성하는데
워라밸은 그렇지 않았죠
특정세대의 문제 그냥 발란스 게임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결과는 출산율 1이 무너지는 대참사가 일어난겁니다
사람은 없고 삶의 터전만 남는거죠......
워라밸의 본래 의미가
여성의 노동 인권, 가정 출산 / 직장의 발란스에서 시작
남혐 여혐, 가정을 꾸리려면 투잡,
조금만 부족해도 개근거지 임대거지가 되는 나라
조금 덜 벌어도 소확행 챙기고 힐링 하며
혼자 사는게 차라리 낫다는거죠
힐링여행자
조절이 필요한 시점.매몰되어 있는느낌
여자들이 힐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아직도 난 그게 무슨 뜻인지...모르겠엄.......게임을 안해서 그러나.
힐링이니
행복이니
이런 단어들을 의식하고 사는 인생은
이미
결핍증세가 있다는거다
그냥 물 흐르듯이 살자
일부러 억지웃음 짓지말고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요즘사람들 뭐만 하면 힐링힐링 하는건 좀 그래요...
힐링이란 거짓말...좌파의 거짓말
너 힘들지?? 너 지금 그거 힘든거야~~ 너 그러다 번아웃 온다~~~ 아주 사회가 나한테 너 힐링 필요하다고 강요하는 같아서ㅡ
너무 싫은 단어가 힐링입니다.
온 국민이 전부 환자야??? 단어라는게 반복해서 사용하면! 인정하고! 명시하면! 습관 처럼 자꾸 쓰면 자기암시, 자기세뇌 효과가 분명히 있는데 온 전국민이 힐링 필요한 환자가 되어야만 할꺼 같아요. 문제가 있는데 덮고 아닌척 하는것도 마음을 썩게 하지만
힐링 필요해~ 내 시간이 필요해~ 라고 딱 생각의 틀을 만들어서 유행으로 만드는것도ㅡ 없던 부정적 감정을 내 감정으로 만드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잘한다 칭찬하면 잘하고~ 못한다 비난하면 위축 되어서 능력이 발휘 안되듯이
힐링 힐링~ 하니 정말 삶의 피곤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어렵고 살기 싫은게 기본값이 됩니다.
너도 나도 전부 다 힐링 필요한 순간이 순간이 일상이면 그냥 사회 자체가 병자인가???
악마를 처벌하기 위해 심연을 들여다보다 보니 내가 악마와 같은 깊은 어둠 자체가 된다는 말이 전 맞다고 봅니다. 사실과 다르게 아닌척 행복하다~과도한 자기긍정도 미친거지만! 일이 벅차고 사람 꼴 보기 싫고, 불안하고, 우울한 그런 순간 순간들이 다 힐링이라는 반드시 필요하고 있어야만 하는 나만의 레시피 같은게 없으면 나중에 꼭 번아웃 되지는 않습니다. 힐링 이 단어도 유행이야 안하면 자신을 안 아끼는 뒤쳐진 사람 취급 받음ㅋㅋㅋㅋ
그러게... 뭔 결혼지옥이네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그리 많다는 얘기는 누구하나 건강치 못하다는 것. 심지어, 반려견 상담프로까지 있으니 사람이나 개나 다들 정신적으로 병들어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용산에 있죠
셀프 핸디캡 그만.
나가 와이프한테 항상 하는말인데...
맨날 힐링힐링...뭐가 그리 다 아픈가...
만년백수도 일구할생각도 전혀안하면서 힐링 타령하면서 부모등꼴빼서 힐링이 필요해서 여행간다는 하...저도 그지인에 입에서 나오는 힐링이라는 얘기듣고...나는 안해야겠다 싶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물론 정말 힘드신분이 많다는것도 알지만 그걸 과대포장해서 본인만 피해포장하는게 옆에서 보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놈에 힐링이니 위로니, 그거 다 중독임
오은영프로그램부터 좀 없앴으면해요.
저는백프로공감요!오히려일상을불행하게만드는것같아요
문제가 없는 인생은 없다 200퍼 공감합니다. 힐링강박 지경에 이르렀음
스스로 풀고 가는게 인생. 병원가면 다 정신병자.
방송국과 연예인이 문제야
어디서 듣고 와서 무분별하게 쓰는 외국어
으~~~~~~
단순히 문제 없는 삶은 없다라고 말하기에는 도저히 사람으로 겪을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생겨요. 부부, 아이양육 가족의 모습 등등. 방송사도 문제지만 그 때문에 자기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보는 계기도 되는것 같아요
웃기지 않은 힐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