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공부길 102] 하느님과 귀신의 존재를 믿었던 다산 정약용, "내가 곧 귀신"이라는 하느님을 만난 수운 최제우 [개벽사상과 종교공부] 백민정 교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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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кві 2024
  • 백민정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백낙청 서울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우리 사유의 세계적 보편성을 모색해온 다산 연구자 백민정 교수와 함께 천주교의 교리와 유사한 정약용의 상제관에 대해 알아보고 "서양인들이 천지만 알고 귀신을 모른다"고 한 동경대전의 말을 [동학의 가르침을] 음미해봅니다.

КОМЕНТАРІ • 33

  • @user-yt4io3ut7b
    @user-yt4io3ut7b Місяць тому +6

    백낙청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user-ne5rm4em1j
    @user-ne5rm4em1j Місяць тому +13

    감사합니다. 선생님.

  • @user-iz9pe6lx6c
    @user-iz9pe6lx6c Місяць тому +16

    늘 배우고
    후학들에게
    늘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peacefulworld747
    @peacefulworld747 Місяць тому +5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user-xr3lv9jq2r
    @user-xr3lv9jq2r Місяць тому +14

    백낙청 교수님!!!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user-xm8ij9tf1h
    @user-xm8ij9tf1h Місяць тому +12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 @mijungkim5484
    @mijungkim5484 Місяць тому +14

    백낙청 교수님!! 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과의 공부길을 함께 걸으면서 기쁨과 소망이 가득합니다.

  • @user-co4vt1cd4k
    @user-co4vt1cd4k Місяць тому +14

    교수님. 수고많습니다.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 @nayeonoh8311
    @nayeonoh8311 Місяць тому +11

    교수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Loppatiin
    @Loppatiin 13 днів тому

    👍👍

  • @user-rn2dg2di7z
    @user-rn2dg2di7z Місяць тому +4

    지식인들은 자신만의 지식무덤에 갇혀 존재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것보다는 자신의 사상에 억지로 꿰맞추려는 말장난 같은 유치함이 있는거 같아요... 그로 인해 본래의 모습(본질)을 보지 못하는 무명에 갇히게 되는것 같습니다.

  • @user-uj2qp6ww8h
    @user-uj2qp6ww8h Місяць тому +5

    기적수업에서 죽음은 사랑으로 환영받는 사랑의 극치를 경험한 후 동기부여가 지상에 환생한다고 합니다

  • @user-lr1vp1ry6t
    @user-lr1vp1ry6t Місяць тому +4

    선생님 말씀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귀신에 대한 얘기는 저에게도 너무 흥미롭습니다.
    주역서문(周易序文)은 천지일월, 음양, 사시(四時)와 귀신(鬼神)과 합덕(合德)하여
    그 길흉함을 정하여 이를 판명하는 글입니다.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 포덕문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曰勿懼勿恐(왈물구물공)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라.
    世人세인 謂我上帝위아상제 汝不知上帝耶여부지상제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問其所然문기소연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曰余亦無功故왈여역무공고 生汝世間생여세간 敎人此法교인차법 勿疑勿疑물의물의
    나 또한 공이 없으므로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
    曰然則왈연즉 西道以敎人乎서도이교인호
    그러면 서도로써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曰不然왈불연 吾有靈符오유영부 其名仙藥기명선약 其形太極기형태극 又形弓弓우형궁궁
    대답하시기를 "그렇지 않노라. 나에게 영부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이요 또 형상은 궁궁이니
    受我此符수아차부 濟人疾病제인질별 受我呪文수아주문 敎人爲我則교인위아즉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汝亦長生여역장생 布德天下矣포덕천하의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

    • @user-lr1vp1ry6t
      @user-lr1vp1ry6t Місяць тому +4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얼마 전에 출간한 용담유사 95페이지에 보면 도올 선생님의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수운이 상제를 만나 대담하는 광경은 인격적인 관념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의 무극대도의 출발점이 인격신과의 해후였다는 이 사실이야말로.. 동학의 성격을 규정짓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또 도올 선생님의 용담유사를 보면
      수운선생께서 아, 초야에 묻혀 살아온 내 인생인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을 내 어찌 알았던가?
      어둡고 혼미한 가운데서도 상제님은 나에게 종이에 가득 쓰여진 일대 문장을 내리시었는데...
      상제님과 정신적 교류를 해나가는 가운데 그럭저럭 창황실색하였던 내 정신이 점차 수습이 되어갔다.
      그러한 중에 나는 등불을 켜서 벽에 달았다. 방이 환해졌다. 이때 하느님은 나에게 또 분부하신다.
      방바닥에 백지를 펴놓아라!
      도올 선생님의 용담유사의 저런 내용으로 볼 때 최수운 선생께서 인격적인 상제님을 만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user-lr1vp1ry6t
      @user-lr1vp1ry6t Місяць тому +2

      또 김현일 박사께서 쓰신 이라는 책을 보면
      1860년 경신년 4월 5일 상제님을 만나 서로 문답을 하는 사건 이후 근 1년 이상 계속되었다. 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라는 13자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받았고,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받고서 동학을 창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최수운은 상제님으로부터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기도 하였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동학이 '천도교’로 바뀌면서 그 근본 주제인 '시천주(侍天主)’가 ‘인내천(人乃天)’으로 뒤집어져서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최수운 대신사가 선언한 동학의 본래 뜻, 그 밑자리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것입니다.
      최수운 선생께서 동학을 창도하게 된 계기는 상제님의 천명을 받고나서입니다.

  • @user-ee9mu5ed1x
    @user-ee9mu5ed1x Місяць тому +9

    교수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교수님은 늙지마세요😊

    • @sulsuliful
      @sulsuliful Місяць тому +7

      교수님의 정신나이는 이십대 청춘들보다 젊으십니다 물리적인 나이를 먹어가도 정신은 늘 깨어있어야겠다는 걸 교수님을 보며 느낍니다 그래도 님의 마음이 이쁘네요😊😊😊

  • @user-mv9lc2xy3c
    @user-mv9lc2xy3c Місяць тому +2

    귀신론은 문학평론가 임우기 선생님이 우리나라 최고일 듯한데요. 동학, 해월, 신동엽, 네오샤먼 유역문예론 !!

  • @soyi8090
    @soyi8090 Місяць тому +7

    유위하면서도 무위하는... 신 앞에 신 없이..

  • @user-xq8ch5gv9d
    @user-xq8ch5gv9d Місяць тому +1

    원불교 신관
    일원은 법신불이니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인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이다.

  • @user-xi4wi7mx6r
    @user-xi4wi7mx6r 3 дні тому

    신의 보편성
    선교사들이 God를 하나님으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서양의 God와 우리나라 민족의 하나님 하느님 한울님이 만난것으로 봐야합니다
    water가 물인건 그들이 우리에게 없던 water를 가져다준게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물을 water라 한 것과
    같은 것이죠
    욕좀 먹겠네요 ㅎㅎ

  • @user-dn8sn2cp9p
    @user-dn8sn2cp9p Місяць тому

    무슨 하느님이냐
    하나님이지
    똑바로 세상을 봐야지

  • @user-os9sb1nu2p
    @user-os9sb1nu2p Місяць тому +7

    수운 최재우 선생의 위대함은 선생의 학문에 있는 게 아니고
    행보에 있습니다
    그 무자비한 고문으로 인하여 살점이 떨어저 나가도
    비명소리 한번 내지 않은 대장부의 자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