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교 가는 예비고1인데요. 공부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장난으로 자퇴를 얘기을 해봤지만 검정고시가 쉬운거냐면서 큰소리를 치시더라구요. 근데 전 학교가 너무 싫은데 공부도 너무 힘든데 진로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이대로 부모님 설득해서 자퇴를 해도 될까요? 공부가 너무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서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다는 말은 사실 모순적이에요 검정고시 또한 준비를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자퇴생이면 정말 확고한 의지나 노력 없이는 열심히 공부하기 힘들어요 만약 본인이 정말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그 길을 위해 자퇴를 하고 무언가를 할 예정이라면 저는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단순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회피성 자퇴를 하신다면 검정고시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는 장담을 못해요 그리고 검정고시에서 합격을 하고 나면 보통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실텐데, 결국 싫어서 피한다고 해도 공부라는 건 어딜가나 필연적이에요 그게 꼭 입시 공부가 아니더라도요 (자격증이나 예체능도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니까요) 그러나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교우관계나 또 다른 문제로 인해 힘드시다면, 그건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결정을 내리세요 그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외람된 말이지만, 저는 다른 나라에서 학교를 다닐 예정이라서 자퇴를 했습니다 저도 아직 뚜렷한 목표와 진로는 없지만,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데 생겼을 때 공부가 내 발못을 잡는 것만큼 억울하고 후회스러운게 없을 거 같아서요 고등학교 3년 안에 진로를 정해야 하는 대한민국 입시가 너무 벅차고 힘들겠지만 절대로 조급해하거나 우울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웃기게도 명문대 대학생들조차 자기 학과와 관련되지 않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그 사람들은 적어도 공부가 걸림돌이 되진 않겠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는 결국 자신을 위해 해야한다는 거예요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대비 정도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자유와 성공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는 따라오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도 그게 가끔은 위기를 극복할 밑거름이 되기도 한답니다 은빈님의 길을 응원해요 분명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퇴하는 은빈님도 자퇴를 안 하는 은빈님도 모두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 다는 말이 있잖아요? 뭐가 되었든 그게 어느 길이든 준비가 단단한 은빈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자퇴하고 공무원 되겠다는 딸 vs 학교는 졸업했으면 하는 엄마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210719 방송](http://i.ytimg.com/vi/Qq4IujOZdUM/mqdefault.jpg)
![자퇴하고 공무원 되겠다는 딸 vs 학교는 졸업했으면 하는 엄마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210719 방송](/img/t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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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등학교 가는 예비고1인데요. 공부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장난으로 자퇴를 얘기을 해봤지만 검정고시가 쉬운거냐면서 큰소리를 치시더라구요. 근데 전 학교가 너무 싫은데 공부도 너무 힘든데 진로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이대로 부모님 설득해서 자퇴를 해도 될까요? 공부가 너무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서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다는 말은 사실 모순적이에요 검정고시 또한 준비를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자퇴생이면 정말 확고한 의지나 노력 없이는 열심히 공부하기 힘들어요 만약 본인이 정말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그 길을 위해 자퇴를 하고 무언가를 할 예정이라면 저는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단순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회피성 자퇴를 하신다면 검정고시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는 장담을 못해요 그리고 검정고시에서 합격을 하고 나면 보통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실텐데, 결국 싫어서 피한다고 해도 공부라는 건 어딜가나 필연적이에요 그게 꼭 입시 공부가 아니더라도요 (자격증이나 예체능도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니까요)
그러나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교우관계나 또 다른 문제로 인해 힘드시다면, 그건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결정을 내리세요 그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외람된 말이지만, 저는 다른 나라에서 학교를 다닐 예정이라서 자퇴를 했습니다 저도 아직 뚜렷한 목표와 진로는 없지만,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데 생겼을 때 공부가 내 발못을 잡는 것만큼 억울하고 후회스러운게 없을 거 같아서요
고등학교 3년 안에 진로를 정해야 하는 대한민국 입시가 너무 벅차고 힘들겠지만 절대로 조급해하거나 우울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웃기게도 명문대 대학생들조차 자기 학과와 관련되지 않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그 사람들은 적어도 공부가 걸림돌이 되진 않겠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는 결국 자신을 위해 해야한다는 거예요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대비 정도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자유와 성공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는 따라오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도 그게 가끔은 위기를 극복할 밑거름이 되기도 한답니다 은빈님의 길을 응원해요 분명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퇴하는 은빈님도 자퇴를 안 하는 은빈님도 모두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 다는 말이 있잖아요? 뭐가 되었든 그게 어느 길이든 준비가 단단한 은빈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todayiscutewon 고밉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자퇴에 게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0:52 아버님 말씀 진짜 너무 멋있으세요... 저런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부모님들이 흔치 않은데, 존경합니다!
담임선생님께 자퇴한다고 말씀드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자퇴 처리가 됐나요? 전 오늘 자퇴 상담하러 갔는데 두달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요
자퇴하고 후회는 없으신가요?ㅎㅎ 저도 제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 떠나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처음 말씀드렸나요?
와 다음 영상이 너무 기대돼요!
세상에..2021년이 가장 기대되는 유튜버다 영상 너무 좋아여 더 내놓으세요
방 ㅈㄴ 넓네 부럽다
야 조회수 뒤집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