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매섭게 춥고, 흰눈이 지독하게 내리더 날 사랑하는 님이 보고 싶어, 님 묻힌 산소에 올라갈 때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어 눈길을 이리 저리 헤메이다 허둥지둥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우적 허우적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은 시리지 않은데, 님이 보고 싶은 이 가슴은 허전하여 갈기갈기 찢기더라.
오! 해석을 해주니 36년만에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이해도 못하면서 힘차게 불러제키는 노래였는데... 저는 다른 노래도 시적인 표현을 이해 못해서 꼭 주변사람이 해석을 해줘야 해요(해석해주면 그때는 이해한다). 저 같으면 눈길을 실제 맨발로 걷는 상황이라면 발시려서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것 같아요. 아니면 발이 얼어 고통이 마비되었던가요. 그렇다면 동상이 진짜 걱정됩니다. * 저는 역시 가사를 이해하니 이런 쪽으로 생각이 뻗어 가네요.
밑에 ' Rouie Kimmy'님 께서 가사를 해석해주니 36년만에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이해도 못하면서 힘차게 불러제키는 노래였는데... 저는 다른 노래도 시적인 표현을 이해 못해서 꼭 주변사람이 해석을 해줘야 해요(해석해주면 그때는 이해한다). 저 같으면 눈길을 실제 맨발로 걷는 상황이라면 발시려서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것 같아요. 아니면 발이 얼어 고통이 마비되었던가요. 그렇다면 동상이 진짜 걱정됩니다. * 가사를 이해하니 역시 저는 이런 쪽으로 생각이 뻗어 가네요.
역시...명곡. 신라시대 처용가와 비견되는, 배철수는 배운 사람 맞음. ㅋㅋ. 이런 가사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늘은 매서웁고 흰 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비님비 님비곰비 천방지방 지방천방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위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산득 하더라.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산득 하더라. * 크랙샷이 이걸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까?
날이 매섭게 춥고, 흰눈이 지독하게 내리더 날
사랑하는 님이 보고 싶어, 님 묻힌 산소에 올라갈 때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어
눈길을 이리 저리 헤메이다 허둥지둥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우적 허우적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은 시리지 않은데,
님이 보고 싶은 이 가슴은 허전하여 갈기갈기 찢기더라.
님의 해석을 보니......눈물이 흐릅니다.
와 이런뜻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오! 해석을 해주니
36년만에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이해도 못하면서 힘차게 불러제키는 노래였는데...
저는 다른 노래도 시적인 표현을 이해 못해서
꼭 주변사람이 해석을 해줘야 해요(해석해주면 그때는 이해한다).
저 같으면
눈길을 실제 맨발로 걷는 상황이라면 발시려서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것 같아요.
아니면 발이 얼어 고통이 마비되었던가요.
그렇다면 동상이 진짜 걱정됩니다.
* 저는 역시 가사를 이해하니
이런 쪽으로 생각이 뻗어 가네요.
오ㅡㅡㅡㅡ
이런뜿이 있었구나ㅡㅡ
아,,,,,,,, 울컥합니다.
오늘 제 아버님께서 먼곳으로 떠나가셨습니다. 병원서 몇달을 지내시다가, 81세 생을 마감하시었네요.
작년 아침 출근길에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왈칵 쏟았는데,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모두들 부모님께 효도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두 아버지 3월에 떠나셨어요...누구나 언젠가 부모님과의 이별을 하지만 슬픈건 슬프네요...잘추스리시길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랄까 배철수씨가 부른 노래들은 가사가 참 좋아요
그냥 시 자체인데 그걸 락으로 부르심 ㅋㅋㅋ
아..그리고 단어도 순 우리말 단어가 많이 나와요 … 허위허위 산득산득 이러구러 등등 흔치않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말이
송골매는 본래 활주로 시절부터 민족적이고 한국적 토속적 정서 락음악을 추구했지요. 이 노래도 그중 하나🎉
1985년 08월에 다락방에서 잠을자고 있는데 TV에서 본 노래가 나오길래 기분이 좋을려는 찰나에 뜬금없이 아버님께서 빨리 일어나라 바보천치 같은놈이라고 호통을 치셔서 기분이 상했습니다.
주책이 따로 없죠?
생뚱맞게 이 아침에 옛노래 들으며 눈물 한 줄 흘립니다.
오십줄 들어섰습니다.
나이가 그죠 가사가 좋아모 전 지금도 눈물 한줄이네요
눈물이 나는 이유는 육신의 힘이 빠지고 감정이 풍부해서 요
노래의 값어치가 세월이 흘러도 무변 노래~~
배철수님은 나이들수록 목소리가
넘 좋으심
눈이 곧 내릴듯 을씨년스런 잿빛 하늘에 문득 생각나 찾게 된, 35년만의, 그만큼 저 깊숙이 각인됐었던 곡입니다. 역시, 35년만임에도 무척 멋진 곡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조선후기 사설시조에 저렇게 멋있는 곡을 붙일 수 있다니..
문체가 한국적이다 싶었는데 사설시조였네요~~ 꼬마 때 티비에서 이 노래 뮤비 본게 기억납니다~ 말도 희한하고 특이한 노래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사랑하는 곡입니다^^
하늘은 매서웁고 흰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찾으러 천상에 올라갈제
신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비님비 님비곰비 천방지방 지방천방
한번도 쉬지 않고 허위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그리는 온가슴만 산득산득 하더라
좋은 가사입니다~^^^
옛추억이생각나네요
가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이네요 마흔줄인데 야죽입니다
눈물납니다...
송골매 곡중에 이런 곡들이 은근 좋음. 세상만사 하늘나라우리님 활주로시절의 세상모르고살았노라 탈춤.
배철수 보컬의 강한 비트의 곡들. 코리안 퓨전 락의 표본.
초딩때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이노래 왜 지금에서야 가슴에 와닿는 미치겠네. 그냥 살다보니 진짜 천상에서 만날 사람이 너무너무 많네 미안하네.
어릴때 들을땐 그냥 막연히 가사가 참 슬프구나 했는데 나이먹어 다시 들어보니 눈가에 눈물이 맺히도록 가슴 시립니다
정말 재평가 받아야 되는 좋은 곡입니다.
5
동의합니다.
동의 합니다2
적극 동의
님이오마하거늘이란 시조를보고나니 님그리는 온가슴이 산득산득했던이유를 알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1957년생 ㅡ 68세 늙은이
들어도 ㅡ 들어도
명곡이다
배철수씨 ㅡ 너무 너무
고마워요
지금도 100번째 듣고 있습니다ㆍ직접 노래방에서 불러보니 ㅡㅡ어렵지 않고 박수 받고 굿이 였습니다 ㅡ감사합니다^^♡♡♡
40여년이 다되어가네요...
감회가 새롭...😭😆🤩
오랜만에 한번 쳐봐야겠습니다🎸🎸
듣다보니 많은것들을 생각나게 하네요^^
불후의 명곡 !!
초등학생 시절 정말 좋아했던 노래였습니다😍지금 나왔어도 대박 터질것 같아요 🥰
얼마나 그리윘으면 신 벗어 손에쥐고 갔을까요 여자로서 이런사랑 해보고싶네요
시대 를 앞선 명곡 입니다 구창모 님 희나리 와 송골매 님 하늘나라 우리님 10년 이상의 시대를 앞선 명곡 입니다
송골매 콘서트때 라이브로 철수형님 노래 멋짐요
대구 엑스코에서~~
9살때 이 노래듣고 몸에 전율을 느꼈다. 정말 명곡이다.
이분들 노래 젊은날은몰랐는데
나이들어 듣자니 왜 눈물이 나는지ᆢ
가사 하나하나도 다 주옥같습니다
배철수 노래는
무조건 다 줗아 합니다
노래가 담백 합니다
조선문학작품 같은 고어체어구와 지극한 한국적인가사.. 요새같으면 나오기 힘든 명곡입니다
띄엄띄엄 기억나는 가사였는데 시조였군요. 왠지 가사가 비범하다 했습니다. 가슴 저미네요.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Rock&Roll 음악이고 또 가사에도 님비곰비, 천방지방 처럼 순 우리말이 많이 쓰인 명곡입니다.. 님비곰
하늘나라 우리님 슬픈 노래죠
이 노래도 흥겹고 멋지지만 난 배철수씨를 보며 남자가 나이 먹고도 멋지고 매력적이며 상남자일수 있음을 느꼈어요 이노래 특히.도입부 너무 매력적
그냥 명곡이지요
들어도 들어도 명곡임은 부정할수없네요..요즘 노래같지않은 노래들은 듣지도 않지만..송골매의 명곡을 듣고있노라면 머리속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배철수씨 노래에 빠져서..2020년 늦가을.. 외롭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교 운동회 할 때 수십번 불렀던 노래 중 하나....그 때 불렀던 숨바꼭질도 생각 나네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 가사 조선시대 사설시조 그대로 가지온거랍니다~~
오.....그랬군요...^^...이노래 들을때마다, "가사 참 슬프면서도 기가 막히게 좋다." 했었는데.....시조였군요.
수 백년 후 나온 록 사운드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불가사의합니다. 이런 게 명곡이죠!
몸은 늙어가는데 내 기억속 송골매 그당시 그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제목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노래 정말 예술이죠
감사합니다^^♡*
이노래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 . . .
묘한매력이 있는노래
흐흐흐 건강잘 이루세요
어릴땐들을땐;;몰랐다!! 이렇게 훌륭한곡일줄~~!!!
역시언재들어도 맛들어짐
최고
감사합니다
노래너무좋아용~
님비곰비 허위허위 이런 표현들은 조선시대 때 쓰던 단어 그대로이죠.
한국 옛날 어투가 은근 좋더라는. 뭔가 말이 아름다움.
잡사와 두어리말아라 셩하면 아니올쎄라 -> 잡거나 투정부리지말아라 성나면 안 올 것이다. (가시리)
뭔가 현대어보다 말이 예쁘다고 해야 하나?
그시절 우리정서와 흥을 이렇게 잘나타내고 심취하게할수있는 이보다더한 곡이 있으랴
왜 쌍팔년도 가요방송은 리버브가 없었을까요?
지상에 떨어진 별들
송골매노래들으면서마음추수리께요
강성식이라고하고
지금은마음이무척힘듬니다
열심히살으라고응원해주세요
힘내세요^^
강성식 열심히 사시고 행복하시길..
우연히 음악듣다가..댓글 드려요~힘내세요...이런말 있잖아요...자신의 고민이 세상에서 제일 큰거라는...화이팅하세요~~~
힘내세요 ^^
강성식님 하루하루 견디며 열심히 살다보면 당신은 어젠가 꼭 잘 될겁니다.
꼭 행복해질거에요.
꽃놀이님 잘듣고 감니다...ㅎㅎ
밑에 ' Rouie Kimmy'님 께서 가사를 해석해주니 36년만에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이해도 못하면서 힘차게 불러제키는 노래였는데... 저는 다른 노래도 시적인 표현을 이해 못해서 꼭 주변사람이 해석을 해줘야 해요(해석해주면 그때는 이해한다).
저 같으면 눈길을 실제 맨발로 걷는 상황이라면 발시려서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것 같아요. 아니면 발이 얼어 고통이 마비되었던가요.
그렇다면 동상이 진짜 걱정됩니다. * 가사를 이해하니 역시 저는 이런 쪽으로 생각이 뻗어 가네요.
참고로..
님이 오마 하거늘 이라는, 청구영언에 실린 사설시조가 있습니다.
이걸 각색한 내용이예요
고등학교 다니실 때 배우셨을 수도요 ㅎㅎ
excellent. !!!
고마워요. ^^
중학교때 듣던 노래.... 구창모 탈토 후 나온 노래로 기억 합니다.정 말 멋진 그룹사운드였어요.
역시...명곡. 신라시대 처용가와 비견되는, 배철수는 배운 사람 맞음. ㅋㅋ. 이런 가사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늘은 매서웁고 흰 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비님비 님비곰비 천방지방 지방천방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위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산득 하더라.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산득 하더라. * 크랙샷이 이걸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까?
송골매 곡중에 처용가라는것도 있습니다. 이당시에 이응수작사 라원주작곡이었을겁니다. 이응수와 라원주의곡을 들으면 약간 토속적인 맛이 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Awesome song, B-R-A-V-O to Lee Eungsoo!
잘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노랜데ㅎㅎ최고!!
이노래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 과 나름 경쟁한 곡임. (방송이나 밤무대 프로에선 송골매, 인디언더와 공연과 방송x 에선 들국화) 로 85년은 이런해였음.
잘 보고 갑니다
하늘나라 우리님 오래전에 듣는노랜데
하늘에서 나랑 차도 맛나게 먹던 시절이 그립네 요 ㅋㅋ
어떤 장소에 가면 여자들이 많은곳이 있어요 그럴때 솔직히 용기가 안나요 모델하우스 같은곳이나 백화점 혹은 커피숖같은곳에 왠지 여자들 많은 곳에서 혼자인것 같을때 이런 노래를 들으면 그속에서 내 중심을 잡을수 있습니다
송골매 다 좋은데 난 갠적 으로 기타 사운드가 젤로 좋던데 지금 모하시고 사시나 궁금 하네
👍
👏🙌🎶👍😍
개인적으로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가 더 좋치만 이노래도 너무 좋아요. 그래도 남자라면 철수형님 노래 좋아하져...ㅎ 노래방가면 좀...그렇치만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많이 불르고 있어요..ㅎㅎ
👍👍👍
배철수아저씨가 보컬
아이 셋을 낳으면 선녀가 떠나지 않는다는 나뭇군과 선녀의 전설. 양손에 두아이만 데리고 갈수있기때문이라네요. 흐 나도 아이셋. 그래서 아내가 떠나지 않나봅니다.
이곡의 컨쎕이 이거 맞죠?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니까 더 애닳프고 간절하고 가슴아픈 느낌이 강하네요
새가수에서 불렀으면 좋겠다
현재 이시점에서 송골매 부활하심...좋은데..ㅎ
narara lee 안녕하세요
배철수 음색이 뭐랄까..엄청 대단한 가창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들어도 질리지않고 부담스럽지않은 소탈하면서 탁탁 지르는 그 특유의 창법이..송골매 노래들을 배철수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르면 참 안어울릴거같다
2022.8.13
아이돌 탈을 쓴 개같은 그룹들이 난무하는 요즘...예전 송골매가 그립습니다...
노래 정말 좋네요 나이드니 와우 확들어오네요
정말 송골매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