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철님. 많이 기다리셨지요? 출간 시기를 놓쳐 버려서 현재 원고를 2021년판으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형태론 강좌도 리뉴얼 작업을 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다 끝나고 책이 나오려면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혹시 몇 학년이신가요?
선생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높임법과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얘야, 할아버지 집에 계시니?' 해당 문장에서 계시니는 "할아버지"를 높이는 것으로, 객체를 높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시니"는 주체높임에 해당한다는 해설을 보게 되었는데요. 계신다는 행위의 주체가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주체 높임인 것 인가요?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른 문제를 이해했을 때 '아버지, 선생님께서는 어디까지 가신답니까?' 라는 문장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는데요. 위의 생각대로라면 해당 문제에서의 주체는 "선생님"이 되는 것으로, '께서는'은 선생님에 대한 주체높임, '가신답니까'도 선생님에 대한 주체높임이 되는 것인가요?
네, 반갑습니다. 서술어가 담고 있는 의미와 호응되는 주인공(주체)을 찾으시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계시는' 건 누구죠? '할아버지죠' 따라서 '계시는' 행위와 관련된 주체는 '할아버지'입니다. '가시는' 건 누구죠? '선생님'이죠. 따라서 '가신답니까' 행위와 관련된 주체는 '선생님'입니다. 당연히 '계서'도 주체 높임, 가시다의 '시'도 주체 높임 표지입니다. 아주 간단하게...주어 자리에 놓인 대상은 주체, 목적어나 부사어 자리에 놓인 대상은 객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서술어는 2개입니다. 각각의 서술어에 대응하는 주체를 찾아야겠죠. 모시다(서술어): 철수가(주어) 갔다(서술어): 철수가(주어) 여기서 철수가 왜 '모셨을'까요? '데리고' 가도 될 텐데... 바로 데리고 가야 할 대상이 '할머니(객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시다'는 할머니를 높인 객체 높임법 표지가 되겠습니다.
쌤 전 온클 중에 쌤 강의가 젤 좋아료 💯
어머나, D Love님. 100점 주셔서 감사해용~ :D
샘~~ 오늘도 잘들었어요~~ 샘 교재는 언제나올까요?? 준비하시는건 알지만 나왔다는 소식을 몰라서 구입을 못할까봐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철님. 많이 기다리셨지요? 출간 시기를 놓쳐 버려서 현재 원고를 2021년판으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형태론 강좌도 리뉴얼 작업을 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다 끝나고 책이 나오려면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혹시 몇 학년이신가요?
@@오마국 저 직장인 입니다~~~^^
아, 그렇군요. 교재가 출간될 즈음에 다시 공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선생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높임법과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얘야, 할아버지 집에 계시니?' 해당 문장에서
계시니는 "할아버지"를 높이는 것으로, 객체를 높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시니"는 주체높임에 해당한다는 해설을 보게 되었는데요.
계신다는 행위의 주체가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주체 높임인 것 인가요?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른 문제를 이해했을 때 '아버지, 선생님께서는 어디까지 가신답니까?' 라는 문장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는데요.
위의 생각대로라면 해당 문제에서의 주체는 "선생님"이 되는 것으로, '께서는'은 선생님에 대한 주체높임,
'가신답니까'도 선생님에 대한 주체높임이 되는 것인가요?
네, 반갑습니다. 서술어가 담고 있는 의미와 호응되는 주인공(주체)을 찾으시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계시는' 건 누구죠? '할아버지죠' 따라서 '계시는' 행위와 관련된 주체는 '할아버지'입니다. '가시는' 건 누구죠? '선생님'이죠. 따라서 '가신답니까' 행위와 관련된 주체는 '선생님'입니다. 당연히 '계서'도 주체 높임, 가시다의 '시'도 주체 높임 표지입니다. 아주 간단하게...주어 자리에 놓인 대상은 주체, 목적어나 부사어 자리에 놓인 대상은 객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선생님 제가 학교에서는 '여쭈다'의 원래 모습을 '묻다'라고 배운 것 같은데, '말하다'도 되는건가요?
+선생님 강의들 너무 도움되고 있습니다!
여쭈다(=여쭙다)는 ‘말하다’를 높이는 표현입니다. 넓게 본다면 묻는 것도 말하는 것에 포함되겠죠?
선생님! '철수가 할머니를 모시고 백화점에 갔다' 라는 문장에서 '모시고'는 서술어가 되는 건가요??
서술어는 2개입니다.
각각의 서술어에 대응하는 주체를 찾아야겠죠.
모시다(서술어): 철수가(주어)
갔다(서술어): 철수가(주어)
여기서 철수가 왜 '모셨을'까요? '데리고' 가도 될 텐데...
바로 데리고 가야 할 대상이 '할머니(객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시다'는 할머니를 높인 객체 높임법 표지가 되겠습니다.
@@오마국 감사합니다!
교재 문제 중에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퇴임하신 담임 선생님을 뵈러 갔다'라는 문장에서 퇴임하신에 선어말어미 ' -(으)시 '가 객체 높임의 표지가 되는 건 아닌가요?
정답에는 없어서요ㅠ
퇴임하신 주체는 (생략된 주어인) 담임 선생님이고, 담임 선생님을 높이기 위해 '퇴임한'이 아닌 '퇴임하신'을 사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체 높임의 표지 '-(으)시-'가 사용되었습니다.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으)시-'는 없습니다.
@@오마국 우와아ㅠㅠ감사합니다 바로 이해됐어요 다른 인강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 강의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좋은강의와 교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상에서 만나요~ ^^
선생님 녹화 프로그램은 무엇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Doodly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