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어쩌다 혁명가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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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626

  • @형준-g1n
    @형준-g1n 3 роки тому +116

    "한 시대의 지배적 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이었다"는 구절이 참 멋지고 와닿는 것이 믾은 구절 같네요.

    • @hosky8962
      @hosky8962 3 роки тому +13

      이건 정말 맞는 말이네요 조선시대에 지배층이 성리학을 선택하고 불교를 탄압한거지 일반민중들은 관계없는 얘기니까 그런데도 윗대가리가 그러니까 전체가 따라가게되죠 어느 나라든 다 비슷한거 같아요

    • @신소유-e3t
      @신소유-e3t 3 роки тому +20

      그래서 수구꼴통 민족해방노선 운동권이 정권을 잡은 지금에서야 낡은 민족주의 국수주의 광풍이 부는거임 ㄹㅇ

    • @user-no3fo4cx1e
      @user-no3fo4cx1e 3 роки тому +7

      @@신소유-e3t수구꼴통 운동권은 뭐하는 놈들이냨ㅋㅋㅋㅋ

    • @user-no3fo4cx1e
      @user-no3fo4cx1e 3 роки тому +7

      @@신소유-e3t 수구꼴통은 보통 보수를 말하지 않음??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22

      @@사회민주주의자
      실질적으로 운동권 내 진짜 좌파로 볼 수 있는 PD계열(국제파 혹은 사민계)들은 거의 대부분이 민주당에서 이탈해버렸으니 그들만의 독주가 된 건 맞음. 사실 NL같은 좌파 내셔널리스트들은 사회주의 보단 민족주의 변종임. 정확히는 레닌주의가 제3세계로 퍼진 민족자결주의와 결합한 형태로서 국제주의자나 아나키스트들은 이들을 정상적인 좌파로서 인정하지 않고 심하면 파시즘 하위 계열로 보는 편임. (대체적으로 어떤 사상이든 민족이 결부되면 반드시 우익적인 색채를 띄게 되는 건 필연 지사니..)

  • @이바울-j8g
    @이바울-j8g 3 роки тому +80

    독일어 발음 넘 멋있네여

  • @광동아재廣東大叔
    @광동아재廣東大叔 3 роки тому +65

    독일 분단 시기 서독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까지 다닌 사람입니다. 독일어 발성이 정말 좋으시네요. 성인이 되어 독일어를 잘하기가 영어나 불어보다 훨씬 어려운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곧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독일어를 떠나서 콘텐츠가 너무 좋습니다.

  • @윤성주-q3m
    @윤성주-q3m 3 роки тому +22

    존재 자체가 공영방송보다 일반 사람들에 가치있는 채널입니다. 왜곡없는 논조로 질좋고 정확한 역사 컨텐츠를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를 널리 이롭게 하시네요ㅋㅋ 운영자님의 재량이지만 언제고 운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양질로 배울 기회 주셨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 @소이치밀덕
    @소이치밀덕 3 роки тому +82

    와 매번 보지만 독어나 불어 발음 진짜 좋다.........

    • @rladmfgks
      @rladmfgks 3 роки тому

      잼민이 안녕

    • @소이치밀덕
      @소이치밀덕 3 роки тому

      @@rladmfgks ? 내가 잼민이? 올해 중3인데?

    • @이지훈-q4g2z
      @이지훈-q4g2z 3 роки тому +2

      중3도 잼민이 나이 아닌가...

    • @소이치밀덕
      @소이치밀덕 3 роки тому

      @@이지훈-q4g2z ㅇㅎ 첨암

    • @이지훈-q4g2z
      @이지훈-q4g2z 3 роки тому +1

      @@소이치밀덕 근데 이게 딱 정해진건 없어요ㅋㅋ 걍 자기보다 어리고 하는짓 맘에 안들면 잼민이라 해서... 물론 님이 잼민이라는건 아니에요

  • @dltls14746
    @dltls14746 3 роки тому +143

    독일 현대사를 연구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독일어를 이렇게 잘하는 한국인은 첨 보네요

  • @MeisterGeist55
    @MeisterGeist55 3 роки тому +16

    사회학 전공자입니다. 사회학에서 말하는 사회학 4대장 중 한 사람인 Karl Marx를 이렇게 다루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제 주변 여러 동문들도 사회학사에 등장하는 학자들 중 가장 매력적인 학자로 꼽는 사람이 바로 Marx이기도 하고요. 20대 대학생 시절 뭔가 뜨거움이라는 걸 선사해 준 이론가이다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시리즈로 기획 중이신 것 같은데 다음 영상도 기대가 됩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잔나비와생쥐
    @잔나비와생쥐 3 роки тому +12

    삶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은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평소에도 직장의 환경에 따라 행동의 변화가 노동자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와닿는 말이네요

  • @novic1828
    @novic1828 3 роки тому +40

    저 마르크스 또한 평범한 사람이였다는 점이 사상가들이 누구나 새싹부터 남달랐던게 아니란 사실을, 넓게 보면 많은 위인들도 처음부터 남들과는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주네요

    • @johnbillon7757
      @johnbillon7757 3 роки тому +3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뒤흔든 이론을 만들긴 불가능하지요. 마르크스는 근대철학을 완성한 동시에 뒤집은 대천재였습니다.

    • @novic1828
      @novic1828 3 роки тому +12

      @@johnbillon7757 확실히 그렇지만, 그러면서도 그런 마르크스도 대학생 시절까지만 해도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 @7721forvalue
      @7721forvalue 3 роки тому +7

      @@johnbillon7757 마르크스가 천재라구요? ㅋㅋㅋ 왜 천재인데요? 아담 스미스에 비하면 먼지같은 존재죠. 오히려 사이비 교주에 가까운 사람인데?

    • @Boyd123
      @Boyd123 3 роки тому +4

      마르크스는 사탄 숭배자였습니다.

    • @540-b1d
      @540-b1d 3 роки тому +2

      케바케인듯. 위인들중에 어렸을때부터 두각 드러낸 경우도 있고 성장한 케이스도 있고 다양함.

  • @rq9m585
    @rq9m585 3 роки тому +12

    이 채널은 믿고 볼 수 있을 만큼의 클라스가 있다! 그래서 이 채널과 크리에이터가 좋다!

  • @ilyafrancais2
    @ilyafrancais2 3 роки тому +5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내용의 질을 봤을 때 정말 학자의 품위가 느껴지네요 리스펙합니다!

  • @김진우-o9w
    @김진우-o9w 3 роки тому +56

    와 독일어 발음 진짜......

  • @javaxerjack
    @javaxerjack 3 роки тому +46

    이분의 삶을 보면 공자도 왜 천하를 떠돌아야 했는지 대충 유추가 되네요

    • @7721forvalue
      @7721forvalue 3 роки тому +17

      ㅋㅋㅋㅋ 마르크스 미화하지 마세요.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책임감도 없고 아버지 노릇도 못하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만 가득한 사람이니깐. 공산주의와 좌파적 (좌파와 진보는 다르죠) 사고 방식이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유의미한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나 문재가 많은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 @13무명씨
      @13무명씨 3 роки тому +2

      자본주의의 위대한 구원자 칼 맑스

    • @LL-yo3ik
      @LL-yo3ik 3 роки тому +8

      @@7721forvalue 어휴

    • @LL-yo3ik
      @LL-yo3ik 3 роки тому

      @@사회민주주의자 공자는 성인입니다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17

      @@7721forvalue
      미화 하지말라는데 폄하 하는 건 좀...
      마르크스 본인 삶이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의 사상은 인문학적인 가치로 높게 평가되는 편이죠. 특히 "인간소외 담론"은 현대 사회에서 있어서 그가 밝힌 최고 업적으로 평가 받을만 하고... 그로 발흥된 학파가 신좌파의 모태가 된 프랑크푸르트 학파이기도 하니 영향력 만큼은 좋은 편.
      (여담으로 당신의 다른 글들을 보면 마르크스 하고는 정반대 방향이만 똑같은 무언가의 분노가 가득 담긴 듯한 느낌을 받는 것 같은...)

  • @gyeongjinlee1005
    @gyeongjinlee1005 2 роки тому +1

    발음이 정말 듣기가 너무 좋습니다. 항상 뒷부분 반복해서 들어요 ㅎㅎㅎ 막 독일어가 배우고 싶어지는 발음과 목소립니다.

  • @Park_Jeong_Hee
    @Park_Jeong_Hee 3 роки тому +7

    11:15 매번 느끼는거지만 독어, 불어로 된 구절 읽으실 때 너무 멋있으십니다.

  • @주훈김-k1h
    @주훈김-k1h 3 роки тому +32

    11:06
    아니 저게 어떻게 서른 살이란 말인가!?

    • @콜레스테롤-o3r
      @콜레스테롤-o3r 3 роки тому

      60살이라도 믿을듯요ㅠㅠ

    • @지훈-n9n
      @지훈-n9n 3 роки тому

      원래 옛날사람은 수명이 짧고 노화가 빨리되서

    • @LL-yo3ik
      @LL-yo3ik 3 роки тому

      ㄷㄷ

    • @이지훈-q4g2z
      @이지훈-q4g2z 3 роки тому

      고생도 많이해서 더 늙어보이는듯

    • @으어어-u6e
      @으어어-u6e 3 роки тому

      서양인에게 수염이란 무엇인가

  • @너구리맨
    @너구리맨 3 роки тому +4

    항상 잘 정리된 영상으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범-o6z
    @범-o6z 3 роки тому +5

    다음편으로 시간이 되시면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세요.

  • @im_taebin
    @im_taebin 3 роки тому +12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상가라고 처음부터 천재는 아니었군요 오늘도 영상 잘보고 갑니다 독일어 정말 잘하시는듯

    • @7721forvalue
      @7721forvalue 3 роки тому

      애초에 논리가 부족한 사상이니깐요. 지방대=> 쓸데없는 학위 =>기자 테크 => 아버지 노릇못하는 무능자... 그런 사람이 참 위대한 생각을 하겠네요. 그쵸? ㅎㅎ

    • @ahnjaechan
      @ahnjaechan 3 роки тому +2

      @@7721forvalue ㅋㅋㅋ 논리로 깔수가 있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데 수치로 표시하고 자본론에서 많은 것들을 .
      그의 사상을 과학적 공산주의라고 하기도 하는데
      지방대 나오면 사상 체계 만들수 없는거고
      기자도 마찬가지고 아버지로 집안에서 돈많이 못벌어도 마찬가지 인건가요?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1

      @@samdklas 윗 글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마르크스 사상이 논리적 헛점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유물론을 근거로 계급갈등을 주장했지만, 실제 역사는 착취와 지배 보다는 홉스나 루소의 주장처럼 사회계약에 의한 이해관계에 가까웠고,
      노동력 상품의 가치를 재상산력, 즉 노동시간이 규정하고 이는 노동의 질과 때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언급했음에도, 정작 자본가들의 노동인 설비투자, 감가상각, 투자유치 등은 외면하였으며,
      일한만큼 소유하고 자유로운 기회를 얻는 공산사회를 주장했지만, 그 근간은 공산당에 의한 철인정치를 주장한 모순 등
      사상가로서의 시작은 좋았으나 주장의 논리적 헛점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주류였던 경제학적 가치로는 몰락하고, 철학적 이념으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된 아이러니가 있죠.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1

      @@ahnjaechan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는 후대에 붙인 이름이 아니라 스스로 언급한 이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자본론에서 말하는 잉여가치와 재생산력은 정교하게 수치화된 내용이 아니라 매우 두루뭉실한 철학적 개념에 가까웠습니다.

    • @ahnjaechan
      @ahnjaechan 3 роки тому

      @@user_rnaxim 자본주의 세계관으로 보면 그렇겠지요 아직도 세상의 많은 나라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입니다
      미국의 시대도 저물고 있고요
      인류 역사가 계급투쟁의 역사인건 누구도 반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 @planemo8452
    @planemo8452 3 роки тому +2

    깊이있어 좋아요 잘 보고있습니다

  • @롤링솔져
    @롤링솔져 3 роки тому +4

    혹시 데카브리스트의 난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여?

  • @시지프의노래
    @시지프의노래 3 роки тому +18

    비현실적 공상이자 몽상이라고 치부할 수는 있겠지만,
    맑스의 사상을 우리가 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완전한 자유시장을 달성할 수 없지만 우리는 자유시장을 지지합니다.
    완전한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그래도 민주주의를 믿고 수호하려 애씁니다.
    마찬가지로
    절대적 평등, 필요에 따라 분배하고 생산하는 사회가 이뤄질 수는 없겠지만
    분명 지금의 체제보다 더 평등하고 덜 부조리한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물론 현실은 이상에 결코 미칠 수 없겠지만 맑스가 바라던 더 평등한 체제를
    구상할 수 있는 길은 있을 겁니다. 굳이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만 고집하지 않더라도요.

    • @999masijjyeong
      @999masijjyeong 3 роки тому +7

      당시 마르크스가 영국에서 거주하면서 당시 가장 진보된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영국에서의 무산자 계급의 처우를 접했다면 마르크스처럼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 그야말로 사람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모성 부품처럼 갈아넣던게 영국식 산업화였으니까요

    • @hololo1452
      @hololo1452 3 роки тому

      흠... 그전에 왜 평등해야 되는걸까요?

    • @salixwillow1569
      @salixwillow1569 3 роки тому +3

      @@hololo1452 그럼왜 차이를 둬야 하나요? 단순히 부모 잘 만나서 돈많고 부모 못만나서 돈없이 가난하게 살면 비참하잖아요..
      과거 신분제와 부의 차이가 있나요 똑같지.

    • @김크흠-m4o
      @김크흠-m4o 3 роки тому

      공감합니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현실과 이상의 구분을 현명하게 판단하면 좋겠지만 그럴수있을거라는 것도 몽상이고 이상입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지금도 살아있어요. 패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등 좌파적운동에 살아있죠. 초기이론이나 표방하는것이나 언뜻 옳아보이나 사회주의에 기반을 두고있으며. 변질되고있고 실제에 적용하니 전혀 다른 효과를 내죠.
      냉전시대 공산권의 인류가 겪었던 헛발질을 다시 재현하지 않으려면 맑시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 비판적인 시선으로 냉정히 바라봐야할것입니다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salixwillow1569
      자연상태에서도 완전한 평등이 없는데 왜 인간사회에서의 평등을 주장합니까??
      만인이 법앞에서나 평등해야하지, 사적재산과 생산수단의 소유가 평등해야 할까요? 생산수단의 불평등이 인류의 가치활성화와 진보를 만든 원인이며 인간의 이기심이 있는 한 불변하는 요소인데 왜 작위적인 평등을 만들어야 합니까??

  • @김정수-j4e3x
    @김정수-j4e3x 3 роки тому +6

    독일의 유명한 사상가 초기 마르크스 일생에 대한 오늘영상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마르크스편이 끝나면 사민당이야기도 해주세요!

  • @gemiman111
    @gemiman111 3 роки тому +1

    선생님 괜찮으시다면 독일어 1시간 낭독 asmr 만들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채널 성격이랑 맞지않는건 아는데 독일어 듣는게 너무 좋네요

  • @user-gp5zt9xn1s
    @user-gp5zt9xn1s 3 роки тому +25

    마르크스는 참 다루기 예민한 주제인데 함세사님이 좀 걱정 되기도 하네요 우파에서는 발작적으로 거부하고, 좌파에서는 자기들 입맛대로 변질시키니까요. 제가 대학 다닐 때 한 학기 동안 마르크스 자본론에 대한 강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자본론이 알고 봤더니 완전히 집필되기 전에 마르크스가 죽었더군요. 즉, 미완으로 남은 셈인데 아직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거 보면 대단하긴 합니다.
    그런데 한 학기 동안 I - 1도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하고 끝난 기억이 납니다. 당시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자기가 장담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자본론 완전히 이해한 사람 거의 없다고 했었습니다. 본인을 포함해서요. 다들 자기 방식대로 마르크스와 자본론을 바라보고 이용할 뿐이라고 했죠. 저한테 있어서 한 가지 분명한 건, 존나게 아주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ㅋㅋ
    일반적인 학문이 총론에서 시작해 각론으로 내려가는데, 자본론은 그 반대더군요. 나무에서 시작해 숲으로 점차 넓혀져가는 방식. 그러다가 종국에는 세계를 뒤덮는 사상으로 나아가죠. 물론 이기 때문에 제가 배운 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부분이었습니다. 자본론의 첫 시작 부분이죠.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이 부분은 정말 천재적입니다. 자본주의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모두 분해한 뒤, 대담하면서도 날카롭게 그 본질적 모순을 비판하더군요. 마르크스가 정말 천재라고 느낀 게, 그는 뭔가를 비판할 때 마음의 벽을 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100% 상대의 주장을 수용하고, 당신 말이 다 맞다고 하더라도 이런 모순을 지닌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죠.
    물론 저도 자본론을 다 이해한 건 아닙니다. 너무 어려워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진도도 다 나가지 못했었고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온갖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면서 변질된 게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마르크스에 대해서 언급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과거엔 어땠겠습니까. 한 가지 분명한 건, 마르크스가 살았던 19세기는 흑인노예, 어린이 노동자를 포함하여 당시 끔찍한 노동 착취가 이루어지던 시기라는 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구글에 라고 검색해 보세요.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현실이 일상처럼 펼쳐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린이 노동자의 평균 수명이 20세를 넘기기 힘들다고 한다면, 그 노동강도가 상상이 가십니까? 마르크스로서는, 뭔가 해야 했겠죠.
    다만 안타까운 것은, 공산주의가 성공하기 위해선 모든 인간이 니체가 말하는 초인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지닌 사람들 말입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그렇지 못하죠... 공산주의가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거라고 봅니다. 인간을 너무 믿은 것.
    마르크스주의는 많은 독재자가 기존의 체제를 전복시키는 으로 활용했지, 그리고 자신의 집권을 정당화하는 으로 활용했지, 아무도 공산주의를 로 삼은 사람이 없었다는 게 큰 불행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안타깝게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대학교에서 흔히 보이는 대자보는, 마르크스를 수단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죠. 아주 위대한 사상가를 자기들 입맛대로 오염시켜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실에서 마르크스가 어쩌고 자본론이 어쩌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거르세요...

    • @7721forvalue
      @7721forvalue 3 роки тому +5

      마르크스 사상이 확실히 지금 우리에게도 울리는 바가 있죠 하지만 문제를 단순화하는 과정은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사람들만 저지른 문제가 아니라 마르크스 스스로도 만들어낸 오류입니다. 앞으로 자본주의가 계속 변화하고 사회 경제적 사상이 더욱 극도화되면, 어찌보면 그때는 마르크스의 의미가 더 새로워질지도 모르죠. 물론 적어도 500년은 더 걸릴거 같네요.

    • @제육사랑은만인사랑
      @제육사랑은만인사랑 Рік тому

      말 잘하다가 마지막에 우물에 독 푸는 이상한 소릴 하네. 세상 어떤 정치/경제체제를 들고와도 철학자들 사상이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없는데?? 우리가 비판적으로 인식해야하는건 결과물의 질이지, 철학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님. '왜 사상을 수단으로 삼느냐'가 아니라 '왜 이런 사상을 가지고서는 이런 "결과물"을 만들었냐'가 바로 문제의 지점인거지.

  • @우석-q6y
    @우석-q6y 3 роки тому +2

    이분 천명대 구독부터 봤었는데 벌써 16만이네 역시 능력있으신분 ㅇㅈㅇㅈ

  • @centurionkwk
    @centurionkwk 3 роки тому +2

    평소에 알고싶던 내용입니다. 사상가의 삶의 과정과 시대상 같은 것들요. 감사합니다.

  • @jw-on7fc
    @jw-on7fc 3 роки тому +3

    발음 진짜 최고..

  • @항상웃자-b1i
    @항상웃자-b1i 3 роки тому +1

    형 ㅠ 이렇게 똑똑하고 말도 잘하면서 독일어까지 잘하믄 넘 섹쉬하자나 ㅠㅠ

  • @TTL-oe5yz
    @TTL-oe5yz 3 роки тому +7

    11:46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11번..한때 나의 좌우명..
    굳이 혁명 같은 게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고민만 죽어라 하지 말고 뭔가 행동하고 실천하라는 채찍질...
    마르크스 사상도 잘 읽어보면 결국 사람 사는 게 똑같고, 생각하는 게 똑같다는 걸 알게 됨..
    개인의 좌우명, 철학으로 사용해도 손색 없는 글들..
    빨갱이라는 누명 하에 이상한 괴물 같은 철학으로 치부되어 송두리째 버려지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까울뿐...잘 보면 극히 평범하고 친근한 사상인데..

    • @ahnjaechan
      @ahnjaechan 3 роки тому

      오오 저도 좌우명인데 반갑네요 !

  • @산티아고-h9s
    @산티아고-h9s 3 роки тому +2

    앗.. 언제나 감사합니다.

  • @NYCstraum
    @NYCstraum 3 роки тому +1

    BBC special에서도 좀 다뤘지만 Das Kapital 출판 성공 등 영국시절의 마르크스의 삶도 언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영욱-n5b
    @영욱-n5b 3 роки тому +1

    이런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LA-fm5gy
    @LA-fm5gy 3 роки тому +5

    5:14그때도 구독자라는 개념이 있었네요

  • @ako91
    @ako91 3 роки тому +21

    마르크스를 빼놓고는 근대사를 논할 수가 없는데 2021년인 지금에 와서도 종종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마르크스 하면 “그거 그냥 빨갱이 아냐?” 수준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죠.. 취업난으로 인문학이 천시받는 사회라고는 하지만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많습니다.

    • @스파르탄-z9t
      @스파르탄-z9t 2 роки тому

      그거 그냥 빨갱이가 아니고 인류역사상 가장 ㅈ같은 빨갱이 사상가죠

  • @안강현-u2e
    @안강현-u2e 3 роки тому +3

    19세기 프랑스는 각종 사상의 춘추전국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805년에 걸친 까뻬왕조는 전제군주정이어서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사회 여러 구성원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가 아주 좁았죠. 영국, 스페인, 보헤미아,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서 의회가 활발히 활동했는데 프랑스에서는 삼부회가 수백년동안 열리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그러다가 프랑스대혁명을 계기로 까뻬왕조 800년이 막을 내리고 1870년 제3공화정이 성립할 때까지 약 80년동안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엄청난 격변을 겪는데 마르크스도 그런 프랑스의 분위기를 접하고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 @LL-yo3ik
      @LL-yo3ik 3 роки тому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 서유럽 전반이 그랬음 독일 낭만주의 관념론 영국 공리주의 등등

    • @안강현-u2e
      @안강현-u2e 3 роки тому +1

      @@LL-yo3ik 다른 나라보다 프랑스가 유독 이런 경향이 강했던 것 같아요. 본댓글에서 언급했지만, 프랑스가 유럽의 중심국가였는데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전제왕권이 강한 나라였죠. 잉글랜드, 스웨덴, 스페인 등에는 세습왕조+강력한 의회 조합이 있었고 보헤미아에서는 1400명 정도 되는 의원들이 왕을 선거로 뽑았다더군요. 프랑스 까뻬왕조도 987년 7월 3일에 위그 까뻬를 왕으로 선출할 때까지만 해도 선거군주제였는데 군주선거가 왕의 아들을 추대하는 형식적 절차로 전락했다가 나중에는 아예 없어져서 조선왕조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세습군주정으로 변했고 신분제 의회인 삼부회도 열리지 않았죠.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호족세력은 불만이 많았을 것이고, 그런 불만이 폭발한 것이 프랑스대혁명 아닐까 싶습니다. 1792년 9월 22일에 전제왕정이 폐지되고 1870년 제3공화정이 수립될 때까지 약 80년동안 프랑스 전체가 극심한 혼란을 겪은(좋게 말하면 역동적이었던) 가장 큰 원인이 프랑스의 정치문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경직되어 있었던 점 아닐까 싶습니다. 스웨덴 현재 왕가의 시조가 프랑스 장군 출신인데 스웨덴 왕으로 즉위한 뒤에 스웨덴 사람들이 왕을 너무 격의 없이 대해서 깜짝 놀랐다고 하던데 이런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 @LL-yo3ik
      @LL-yo3ik 3 роки тому

      @@안강현-u2e 네 그런데 말씀하신 당대 프랑스 사상가들이 돋보이게 활동했던 시기는 19세기라기보다는 대혁명 무렵 18세기에 가까운듯하네요 부르주아 지식인들이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고발하고 민중들과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게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대표적인 활동이었어서, 유명한 장자크루소나 디드로 달랑베르 콩도르세 프랑수아케네 같은 인물들이 혁명 이전에 활발히 논의를 펼쳤음 19세기는 혁명이 나폴레옹 몰락으로 귀결됨에 따라서 당시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국제적으로 재고해보려던 시기라서, 프랑스 본국보다도 주변국들, 여러 공국으로 분리된 독일 지방이나 섬나라 영국에서 더욱 영향력있는 학자들이 많이 돋보였었음

    • @황룡교주
      @황룡교주 3 роки тому

      프랑스보다 절대왕권.중앙집권제를 먼저 달성한게 영국과 스페인입니다. 영국이 전제군주정을 먼저 했고 영국이 더 전제군주정이었습니다. 영국이 전제군주정을 먼저 달성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 @황룡교주
      @황룡교주 3 роки тому

      영국은 일본과 다르게 왕권이 강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절대왕정을 달성한 나라가 영국입니다.

  • @축구왕-w7z
    @축구왕-w7z 3 роки тому +2

    독일어 학습 채널인가요?

  • @Harry-gv8cb
    @Harry-gv8cb 3 роки тому +2

    감사합니다

  • @sistgml
    @sistgml 2 роки тому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헤어빠질결심
    @헤어빠질결심 3 роки тому +3

    사회과학의 두 막스중에 하나 ㄷㄷ

  • @1g2h3b1
    @1g2h3b1 3 роки тому +6

    발음이 엄청 부드러워서 듣기가 좋네요 ㅎ

  • @plowolq_342
    @plowolq_342 3 роки тому +2

    마지막 글들을 보니까 진짜 혹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욤..

  • @y8523647
    @y8523647 3 роки тому +2

    오늘도 함께 했습니다

  • @JamongBaguette
    @JamongBaguette 3 роки тому +7

    사탐 9과목중에 한지 세지 빼고 다나오는 양반

  • @통통한알탱
    @통통한알탱 3 місяці тому

    목소리 향문천 같은데 설마 향문천님의 서브채널?

  • @조현진-u1w
    @조현진-u1w 3 роки тому +12

    이제 곧 청년 마르크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1848년 혁명이 일어나겠군요ㅎ... 마르크스가 시대를 만든 것일까요 시대가 마르크스를 만든 것일까요?

    • @장현준-s5l
      @장현준-s5l 3 роки тому +2

      마르크스가 시대를 만든것인가 시대가 마르크스를 만든것인가.. 되게 마르크스같은 말이네요

  • @botongmanx
    @botongmanx Рік тому +1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도가 아니라 이 사람 때문에 인류 역사가 왕창 바뀐 느낌임....

  • @zach214able
    @zach214able 3 роки тому +2

    자본론 요약좀 해주세요!

  • @TTL-oe5yz
    @TTL-oe5yz 3 роки тому +22

    공산주의가 무슨 엄청나고 무시무시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별거 없음..
    가족이 공산주의임..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소비하는 집단..

    • @naga7647
      @naga7647 3 роки тому +7

      딱 가족사이즈 집단까지 가능하고 또 가족이기에 가능한 사상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1

      그런데 그건 일종의 간략한 비유일 뿐임. 이미 우리는 가족 관계가 막장으로 치닫고 파탄난 경우도 많이 봐왔기에... 오히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의 소외 문제 즉 "인간소외론"을 제시하면서 자본주의가 인간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망인 가족 공동체조차 철저히 타자화 시키고 결과적으로 파괴 해버린다며 비판했단걸 생각해보면 되려 이건 사회주의에 대한 비꼼보다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인간성을 꼬집는데 쓰일 수도 있음. (빚 많은 부모의 재산 상속을 안 받기 위해 가족간 연을 끊어버리고 도망가거나 반대로 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사이 좋던 형제 간이 더럽고 치졸한 경쟁을 벌이는데 일조하는 등 자본의 문제가 이미 가정까지도 침범한 셈...) 사회주의가 가족 단계의 공동체 정도까지 선을 마지막으로 지킨다면 자본주의는 가족까지 철저하게 해체하고 파괴시킬수도 있기에 오히려 더 무서운 부분.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기계로 어머니를 잔소리나 하는 귀찮은 동물로 타자화 시켜버린 사례는 현대 사회에 가장 큰 고심임)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가족은 공산주의가 아니죠;;;
      생산수단의 통제가 공산주의의 가장 핵심인데, 정작 가족은 가장이 생산수단을 갖추고 가족을 부양해도, 가족구성원이 생산수단을 가지는 순간 독립하거나 동일한 생산력으로 가족의 재생산을 돕는 협력과 순환의 관계 입니다.
      가족을 공산주의로 보는건 완전히 잘못된 이론이네요.

  • @humanplusscience4449
    @humanplusscience4449 3 роки тому +10

    마르크스의 이념이 어떻게 변질되었느지는 "동물농장"을 보면 잘 나와 있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명을 하자. 그런데 기간 혁명 동안 고생했으니, 나는 너희들보다 잘 먹고 잘 살 권리가 있다." 딱 지금 한국이 이 상황입니다. 물론 마르스크의 동기는 순수했는데, 레닌, 스탈린, 김일성 등이 변질시켰다고 변명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고 실현 불가능한 망상을 퍼뜨린 마르크스에게 책임이 없다고는 못할 것입니다.

    • @단팥-j3s
      @단팥-j3s 3 роки тому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ahnjaechan
      @ahnjaechan 3 роки тому +1

      조지 오웰 자체가 사회주의자인거 아시죠?
      동물농장이 스탈린이 '배반한 혁명'을 비판한거 아시죠?

  • @치즈피자치즈추가
    @치즈피자치즈추가 3 роки тому +1

    생각 안했네요. 사상가의 사상도 쌓이고 갈고 딲인 거란걸

  • @ChoiZe-t9m
    @ChoiZe-t9m 3 роки тому +88

    공산주의 이론의 진화과정
    맑스 : 이상
    레닌 : 현실
    스탈린 : 왜곡
    모택동 : 변이

    • @999masijjyeong
      @999masijjyeong 3 роки тому +17

      주체사상 : 종교화

    • @김-q3y
      @김-q3y 3 роки тому +27

      시진핑 : 2차 변이

    • @1302고윤
      @1302고윤 3 роки тому +9

      박정희: 2차전직

    • @섬나라에게대륙국가의
      @섬나라에게대륙국가의 3 роки тому

      모택동은 변이했다기보다 더 중국의 실정에 맞게 변화했다고 봐야지.

    • @김현우-s8r
      @김현우-s8r 3 роки тому +8

      @@섬나라에게대륙국가의 양털 쓴 늑대인걸
      역사책 좀 읽으면 알게되요
      권력을 잡기위해 이용한것 뿐인것을
      택동 행동을 보면 알게되요
      한해 다가기전 영상보다 역사책 읽기를
      추천해드려요

  • @iwannafly-v7m
    @iwannafly-v7m Рік тому

    초반에 나오는 맑스 태어난해는 1815가 아니라 1818년 입니다

  • @sonubin3494
    @sonubin3494 3 роки тому

    영상퀄리티랑 발음이 갈수록 좋아지시네요 ㄷㄷ 외주급 퀄리티인듯

  • @jshim9993
    @jshim9993 3 роки тому +21

    개인적으로 공산주의는 혐오하지만 철학사에서 마르크스는 큰 영향력을 끼친것은 부정할 수 없지요.
    특히 Kant, Hegel 이후 individuality 를 강조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역설적이게도 individuality를 사회에 내면화 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어찌보면 종교를 비판하는 무신론을 근간으로 하는 공산주의의 영향력이 가장 컷다는데 있습니다. ㅎㅎ

    • @jshim9993
      @jshim9993 3 роки тому +6

      @이하원 엄밀히 얘기해서 공산주의를 혐오합니다. 원자화된 대중들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증오/원한감정을 부르주아 계층에 투영하여 노동자들로 하여금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는 공산주의.
      저는 이것이 사회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공산주의를 혐오합니다.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1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장본인이기도 했죠. 철학과 인문예술에 미친 영향력 자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는데 동의합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jshim9993 그러한 '공산주의'를 마르크스가 「경제학ᆞ철학 수고」에서 '프롤레타리아 공산주의'라 명명하며, 역사적인 측면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자신들의 혁명성을 표출하는 초기의 방법들 중 하나로, 부르주아에 대한 증오등을 기반으로 하고, 평등을 추구하며, 매우 유아적이고 단순한 것으로서 지양되어야만 하는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 @jshim9993
      @jshim9993 Рік тому

      @@파리코뮌-u2x 근데 현실에서 구현된 공산사회는 '프롤레타리아 공산주의 독재정치' 정도 밖에 구현해내지 못했죠...저는 정치경제적인 영향력을 바라본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의 인간관 중 하나인 individuality 에 집중해서 얘기했던것입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1

      @@jshim9993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파리 코뮌과 같은 사례등에서 적절하게 실현된 바 있습니다. 공산주의 사회 자체도 유사 사례는 다양합니다. 앞서 '공산주의를 혐오한다'는 언급은 프롤레타리아 공산주의에 대한 혐오임을 보이셨는데, 해당 부분은 공산주의(공산주의 사회 실현의 방법론으로서의 '공산주의')의 부분집합이자 지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용어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 @jere121213
    @jere121213 3 роки тому +4

    너무 당황스러운게 영상 마지막에 말해주는 마르크스의 사상은 지금 당장 들어도 끄덕여지네...

    • @7721forvalue
      @7721forvalue 3 роки тому

      그게 그냥 끄덕여지면.... 너무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르크스와 비슷한 오류를 범하는게 아닐까요?

    • @jere121213
      @jere121213 3 роки тому +1

      @@7721forvalue 부정할 순 없는데...너무 매력적인 사상인것같긴해요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1

      ​@@7721forvalue 단순한 도식화와 교조주의로 유명한 스탈린주의마저 더욱 생략하여 간단하게 만든 주장을, 어찌 마르크스 본인의 것과 혼동합니까.

  • @조재영-g1c
    @조재영-g1c 3 роки тому

    안녕하세요 혹시 화면에 나오는 그림들 ppt 파일이 있으시다면 이메일로 받을 수 있을까요 !?

  • @마니에르-i1x
    @마니에르-i1x Рік тому +1

    어쩌다 혁명가가 되었을까? 하면 마르크스에 대한 모독입니다.어쩌다가 아니라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영국의 산업혁명이 맞물려 어린애들이 노동현장에서 착취당하는걸 직접보게 되면서 혁명가가 된거지요.

  • @수호-h7l
    @수호-h7l 3 роки тому +23

    마르크스의 아내는 자본론을 쓰지 말고 밖에 나가서 자본을 모으라고 잔소리했다고 합니다.

    • @supercjh
      @supercjh 3 роки тому +6

      역시 와이프는 다같군🤣

    • @pwangbwang7100
      @pwangbwang7100 3 роки тому +3

      허...허생...ㅋㅋㅋ

    • @kmj7027
      @kmj7027 3 роки тому +7

      와이프가 현명하네

    • @montoliodebrouchee3838
      @montoliodebrouchee3838 3 роки тому

      아내가 아니라 어머니의 편지였습니다.

    • @galche88577
      @galche88577 3 роки тому +6

      @@supercjh 그게 아니라 태어나서 단 한번도
      자본을 직접 벌어본적도 없고 노동도 단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평생 제자가 주는 후원금으로
      돈걱정없이 먹고산 주제에 자본에대한
      책을 쓰니 한 소리죠ㅋㅋㅋ
      이딴인간이 쓴책이 바이블처럼 여겨지는게
      촌극임ㅋ

  • @히오스-i2w
    @히오스-i2w 3 роки тому +4

    혹시
    고대 서로마의 멸망으로
    로마 교황청과 바진티움(동로마)의
    기독교 분열의 주제로 영상 가능할까요?

  • @constitutevolume719
    @constitutevolume719 3 роки тому +7

    자본주의를 마치 인간이 최후로 도달한 마지막 이상향이라고 종교처럼 포교하는 자들(시장주의자들)과 자본주의가 그나마 제일 낫다는 자들(스스로 생각해볼 의지나 능력이라고는 단 1도 없는 노예도덕을 내면화한 자들)의 위대한 비판가.
    현 체제 속에 안주하는 가축들은 자본주의가 드디어 완성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그 착각이 한창일 2000년대 후반에 바로 그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미국발 금융공황이 터졌다는 것과 지금도, 이 순간에도 각지에서 각종 형태로 실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따윈 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이 신앙처럼 떠받드는 경제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공부조차 하고 있지 않기에.
    죽은 마르크스가 이 시대의 위기에 왜 다시 호명되고 있는가?
    우리는 마르크스를 넘어섰다고 '착각'할 뿐 진정으로 마르크스를 넘어서는 시대는 아직도 너무나 요원하기 때문이다.

  • @Channel12933
    @Channel12933 3 роки тому +4

    이게 30살의 라이프라니

  • @greeenfrog
    @greeenfrog 3 роки тому +2

    서른살이라니.. 마흔은 됐을 줄

  • @sehyeongJ
    @sehyeongJ Рік тому +2

    11:52 "의식이 삶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의식을 규정한다." 이 명제는 현재 모든 자기계발 서적과 강사들이 우리들에게 가르치는 , 성공과 부를 가질 수 있다는 방법과 정반대로 생각되어 눈에 띄네요

  • @whoisthismilkanyway
    @whoisthismilkanyway 3 роки тому +5

    5:29 ‘작금의 검열상황’이 무슨 말인가요?

    • @latria3977
      @latria3977 3 роки тому +1

      프로이센의 탄압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정부 일못한다고 까다가 블랙리스트 등록돼서 프랑스로 런했는데 거기서도 프로이센 당국이 프랑스 정부에게 저거 저거 위험인물임 조심하셈 시전함
      추방과 국적포기, 미국얘기로 미루어보아 또 건너갈 생각은 했었나본데 결국 무국적자로 고국에서 생을 마감한걸 보면 상황이 많이 안좋긴 했나봄.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말년까지도 조국의 국적조차 회복하지 못했으니

  • @sapereaude4482
    @sapereaude4482 3 роки тому +4

    공산당선언에서 가장 쇼킹한 부분은 가족해체와 부인(여성)공유제의 주장이지요..역시 맑스스럽다로 정리되는...

  • @이순신-u4w
    @이순신-u4w 3 роки тому +2

    05:10 마르크스의 구독자가 늘었났다에서 마르크스도 유튜브한걸로 들리네;; 유튜브 중독보소

  • @이동연-c6d
    @이동연-c6d 3 роки тому +3

    그런 사람이 노동자들을 비하하는 발언함. ㅋㅋ

  • @JaeTarot_TV
    @JaeTarot_TV 3 роки тому +1

    헤겔도 해주세요^^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15

    한 가지 추가 재밌는 사실이 있다면 우리가 비공산주의 좌파 사상으로 알고 있는 "사회민주주의"와 "아나키즘"도 실은 마르크스의 영향력에 의해 탄생한거나 다름 없다는 것...
    우선 "사회민주주의" 원류격 인물은 "페르디난트 라살레"로 마르크스가 편집장 활동에 있던 중 그가 쓴 신문을 보고 사회주의자가 되었으며 이후 잠깐 그와 함께 엥겔스와 자신의 이론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기도 했으나 개인사 문제 때문에 오래가지 못함. 대신 라살레는 당시 철혈 재상 "오토 비스마르크"와 함께 복지국가 사상 원류인 "국가사회주의"의 단초를 만들었고 이후 수정적 마르크스주의자인 "에듀아르트 베른슈타인"의 이론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회민주주의". 정작 불행히도 자신은 괜한 혈기를 내세운 시덥잖은 결투 때문에 이를 보지 못하고 사망함. 이후 이 인물의 사상을 이어받은 "독일 사회민주당"은 라살레를 마르크스와 동시대적 인물로서 높게 평가함.
    "아나키즘"의 원류격인 인물은 "미하일 바쿠닌"으로 위와 마찬가지로 마르크스의 저서를 보고 그의 이상에 동참했으며 그와 엥겔스를 비롯한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주축으로 "인터내셔널"을 결성. 한 동안은 가끔씩 삐걱되며 별탈없이 지내다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창하자 이에 권위적 발상이라며 격렬하게 반대하고 후일 자신의 후계자를 자청한 네차예프의 정치적 자폭으로 마르크스에 의해 인터내셔널에서 축출 당함. 그의 사상은 "표트르 크로포트킨"으로 이어져 후일 "무정부공산주의"라 불릴 사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음.
    사실상 현대 좌파 사상들은 크건 작건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니며 그걸 넘어 러셀, 슘페터, 사르트르 등 비판적 계승자들도 존재할 정도로 영향이 광범위 하다고 볼 수 있음.

  • @심산리교희
    @심산리교희 7 місяців тому

    맑스는 1815년이 아니라 1818년에 태어났습니다.

  • @이기춘-t3o
    @이기춘-t3o Рік тому +1

    외국어 강의 시간~???

  • @redxavier8017
    @redxavier8017 3 роки тому +9

    대학 시절 자본론을 처음 봤을때는 뭔가 신선하다는 느낌과 함께 피가 끓었는데 작년 여름 휴가때 집에서 심심해서 다시 꺼내 읽어 보니 마치 중2병 환자가 쓴 글 같고 주장하는 논리에서도 허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내가 나이가 들어 가면서 꼰대가 되어서 그런건지 아님 세상 물정을 알게 되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 @이하루-j1v
      @이하루-j1v 3 роки тому +3

      나이가 들면서 사고가 굳고 자신과 다른 것을 무조건 배척하고 드는 건 보통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여

    • @brianahn8608
      @brianahn8608 3 роки тому +2

      공감합니다. 대학시절을 포함한 젊은 시절은 보는 세상의 폭이 좁았던 것 같구요.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경험 및 지식 사람을
      만나면서 합리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제대로 보이는 거구요...

    • @redxavier8017
      @redxavier8017 3 роки тому

      @@이하루-j1v 타인의 의견을 배척하는 건 인성의 문제지 나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주위에 보면 젊을때는 고집이 강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오히려 성격이 유해져서 주위 사람의 의견을 잘 포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지식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젊은 사람 이상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 @redxavier8017
      @redxavier8017 3 роки тому +3

      @@brianahn8608 나이 들수록 깨닫는 사실이 세상을 단순히 이분법적 시각으로 보기에는 너무 복잡하다는 거죠. 칼 막스가 말한 거처럼 세상이 단순했다면 어찌보면 정말 살기 수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anetteseong987
    @anetteseong987 3 роки тому +1

    님은 독일에서 유학 중인가요?

    • @anaisa9115
      @anaisa9115 3 роки тому

      독일에서 대학교 다니고 계시다네요

  • @김점옥-h6c
    @김점옥-h6c 3 місяці тому

    그 한 시절 팍팍한 인간들의 광기를 기가막히게 딱 글로 써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수만년 인류는 환경변화에 적응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름.

  • @이얌-k4y
    @이얌-k4y 3 роки тому +4

    마르크스가 조별과제만 해봤어도..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4

      사실 조별과제는 자본주의를 설명하기 좋은 예시인데... 소수의 인원의 리더쉽과 능력이 전체의 발전과 이익을 당담한다.

    • @user_rnaxim
      @user_rnaxim 3 роки тому +1

      @@blackdragonangrycat
      그건 엘리트주의 아닌가요..?

    • @karlmarx4574
      @karlmarx4574 2 роки тому

      조별과제의 위험성(?)

  • @Szszszsz11
    @Szszszsz11 3 роки тому

    지금 봐도 참......가슴을 뜨겁게 하는 문장들이네요 ㅠㅠ
    결국 공산사회주의는 다시 도래할 것임 더 정교하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이 끝이 보이는 자본주의 시대를 대체하기 위해서!!
    그래도 그때까지는 돈 많이 벌어야지 ㅠ

  • @strich252
    @strich252 3 роки тому +8

    현재 마르크스의 사상과 가장 유사한 사상의 국가들은 사민주의를 실시하는 북유럽국가들이 아닐까 싶네요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사회민주주의자
      뭐... 사회민주주의 자체가 출발부터 철저한 개량주의적 사상이다 보니 "이러저러니 해도 어쨌든 사회민주주의임." 하면 그게 사회민주주의인지라... (그래서 그보다 좌측에 무정부/민사/공산주의자들이 이들을 비판하는 주 레퍼토리가 국가자본주의자, 기회주의자, 반동분자... 등 참으로 다양함.) 실제로 북유럽 정당보면 이름만 사회민주당이고 행적은 보수주의 빰치는 정당이 집권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민주주의 타이틀만은 안 떼는걸 보면 자부심 정도는 있는건지... 게다가 북유럽권은 토대 밑부터 파시즘의 영향을 깊게 받아서 (소련의 팽창에 저항하면서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 예로부터 정통을 자청하는 (영국 노동당, 프랑스 사회당, 독일 사회민주당 등의) 서유럽권의 사민주의 정당들과 트러블이 참 많았음.

    • @권도훈-f9v
      @권도훈-f9v 2 роки тому +1

      사민주의=예의바른 전체주의

  • @허걱-x7q
    @허걱-x7q 3 роки тому

    11:05 서른 살 때 저런 모습이었나요 설마? ㅜㅜ

    • @100-y1s
      @100-y1s 3 роки тому

      ㅋㅋㅋㅋㅋㅋ 아뇨 저건 중장년 시절의 모습 ㅌㅋㅋㅋㅋ

  • @거상-e8d
    @거상-e8d 3 роки тому +1

    1815년이 아니고 1818년아닌가요???

  • @Charlie-vd5of
    @Charlie-vd5of 3 роки тому +1

    절머니가 라잌디스 히어링하기에 쏘프트한 랭귀지였던가~~~~!!!

  • @klausfeuermann3825
    @klausfeuermann3825 3 роки тому +6

    그는 사람이 사람을 돕는 세상을 꿈꾼 몽상가일 뿐이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그가 주장한 사회는 고정자본 공동 소유를 제외하면 실상 자본주의와 동일합니다.

  • @이관모-p8s
    @이관모-p8s 3 роки тому +7

    음.... 근데 마르크스가 젊은 시절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던 시점은 사실 막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때이니 마르크스 자신도 산업화의 정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였을 것 같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떤 사회가 형성이 될지도 잘 몰랐을 듯. 지금이야 3차 산업의 시대라고 하고 앞으로 4차 산업 시대가 온다고는 하는데.... 물론 마르크스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였다는 점은 좋으나 너무 급진적인 사상이며 무엇보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음.... 공산주의는 너무 이상적임. 인간이 개미처럼 집단을 위해 헌신적이라면 가능할 것 같으나 인간은 그렇지 못하지 않나....

    • @이관모-p8s
      @이관모-p8s 3 роки тому +1

      @@LL-yo3ik 그럼 공산주의는 왜 무너졌고 그 낮은 생산성은 어떻게 설명? 이게 대학자인가? ㅋㅋㅋ 소련이나 중공에서 일어난 대규모 학살과 인권 유린은? ㅋㅋㅋ 중앙이 모든 것을 통제하면 곧 부패. 자기 권력욕 등 욕망만 채우고 나라는 전반적으로 쇠퇴함. 그가 정말로 사람을 이해한 인간인가?

    • @kmj7027
      @kmj7027 3 роки тому

      @@LL-yo3ik 이인간은 논리는 없고 여기저기 책드립만 쳐하고 다니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정자본 공동 소유와 이에 따른 사소한 변화들만 제외하면 말이죠.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이관모-p8s 답글 작성하신 분이 뭐라고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중앙에서의 전면적인 관리'는 마르크스가 주장한적 없습니다. 사실 번복이 심한 부분이었지만, 단지 중앙에 권력을 실어주는 정도 차이에서 번복이 존재했을뿐, 레닌주의보다도 강도는 약합니다. 참고로 레닌주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대의민주주의적 지도 세력이 과도기에만 운영하되, 그때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의ᆞ토론 체계가 당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등 타락의 가능성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체계'로서의 혁명을 주장했습니다.

  • @lepers10
    @lepers10 3 роки тому

    왜 아직도 종교 단체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번성하고 있는가?

  • @Rich-u1f
    @Rich-u1f 3 роки тому +2

    독일어가 이렇게 섹쉬한지 첨알았음

  • @이하루-j1v
    @이하루-j1v 3 роки тому +4

    공산주의가 없었다면 전쟁도 없었을 수 있지만 자본주의의 계급사회가 정착되어 공인되거나 노동권 및 복지의 발전이 현저히 느렸을 거라고 생각해여

  • @khy900227
    @khy900227 2 роки тому

    0:25 딸이 아니라 아내가 맞는것 같습니다

  • @7vol872
    @7vol872 3 роки тому +13

    자본론을 쓴 마르크스가 코인판을 보면 뭐라고 할까..
    ???:뭘 뭐라고 해 자 가즈아 하겠지 돈 앞에 장사 없다

    • @tidore8729
      @tidore8729 3 роки тому +3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구가 생겼는데 과거의 철학자들이 현대로 오면 할일은 정해져있는거나 마찬가지죠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1

      거기에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이 한 말이 와닫는데... 그들의 안티가 "님들은 음악으로 항상 자본주의 싫어한다 소리 지르면서 왜 소니를 통해 앨범 팔고 해요. 이거 모순적인거 아님?" 비아냥 될 때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정치 토론에 참여시키고 대화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다. 소니가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더 많은 사람들을 혁명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싸움에 동참하게 만들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라고 명쾌하게 반박한 바로 보면 마르크스도 위와 비슷한 발언을 했을꺼라 봄. (즉 자본주의는 그저 도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 말..)

    • @blackdragonangrycat
      @blackdragonangrycat 3 роки тому

      '노엄 촘스키'나 '슬라보예 지젝' 같은 극좌파 철학가의 경우도 자신들 저서 내고 인세 받는 건 똑같음. 애초 돈이 있어야 활동도 하고 그러는거... 그런 사람들보면 더 나은 삶을 즐기기 위해 돈을 버는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철학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에 가까우니까. 딱히 모순적인 부분은 아님. (애초 저런 부류 사람들은 매달 꼬박꼬박 정해진 돈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대로 학문적인 부분에만 썼을 인물상들임...)

  • @user-saemin
    @user-saemin 3 роки тому

    함하~~~ 그리고 저 컨셉입니다 진짜 북조선인민군 아녀요

  • @비자림-s9t
    @비자림-s9t 3 роки тому

    저 광고 스킵안하는 중년층 인데요 빙글 도는 전환이 좀 어지럽네요 ㅠ

  • @naga7647
    @naga7647 3 роки тому +2

    그야말로 오리지날 털보..

  • @아나르코스
    @아나르코스 8 місяців тому

    결국 인류는 사회주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walkingholiday498
    @walkingholiday498 Місяць тому

    막스가 없었다만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상상해 봅니다
    공산주의가 없었을 테고 -> 미소냉전이 없었을테고 --> 냉전이 없는데 미국이 한국을 지원해줄 이유도 없었을테고 -> 한국도 여타 제국주의에서 독립한 식민국가들 처럼 궁상맞게 살고 있었을 듯. 공산주의의 위협이 역설적으로 한국에게는 행운이었음

  • @nazo132ify
    @nazo132ify 3 роки тому +9

    영상 말미에 소개된 마르크스의 말들을 보니 자신들이 선이고 반대쪽이 악이라는 이분법이 뚜렷하네요. 환경적 요인을 강조하는 것도 이미 이때 논의되고 있던 모양이군요. 이 맥락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그 누구보다도 논리 전개 과정에서 선악 개념을 배제해야 한다던 사람이 마르크스입니다.

  • @십칠-q5y
    @십칠-q5y 3 роки тому +1

    자 가즈아~
    랄르크스(2020~2400)

  • @jalgong2
    @jalgong2 3 роки тому +1

    '~라는 우리도 잘아는~~'
    ???

  • @sapereaude4482
    @sapereaude4482 3 роки тому +9

    마르크스는 하녀 헬렌 데무스 사이에서 프레디란 사생아를 낳았지요, 프레디가 자기 자식임을 숨기려고 엥겔스에게 부탁해서 엥겔스아들로 숨기고 살다았는데, 엥겔스가 죽기전 재산상속문제였는지 프레디는 마르크스 사생아라고 폭로했지요..

    • @kmj7027
      @kmj7027 3 роки тому +4

      공산주의자 답네요. 아랫도리까지 공산주의

  • @humanplusscience4449
    @humanplusscience4449 3 роки тому +6

    마르크스가 현대에 태어났다면 유투버가 되었을 것이다. (feat. 소련여자)

  • @Snoki5
    @Snoki5 3 роки тому

    공산주의사상가가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 했다는게 ㄷㄷ...

  • @daehaiham2396
    @daehaiham2396 3 роки тому

    진짜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주장하고 실천한건 프리드리히 대왕밖에 없음